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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주 오영훈·대구 홍준표 당선 유력 [MBC]
정치 대통령실 2022.06.01 22:42:21[속보] 제주 오영훈·대구 홍준표 당선 유력 [MBC] -
교육감 진보·보수 각 7곳 우위, 3곳은 경합…진보 독주체제 '제동'
사회 사회일반 2022.06.01 21:40:54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전체 17곳 가운데 진보 후보와 보수 후보가 각각 7곳에서 출구조사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곳은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조사됐다. 진보진영은 2014년과 2018년 선거에서 각각 13곳과 14곳에서 당선자를 냈던 것에 비해 후퇴했고, 절치부심한 보수진영은 약진했다. 보수 성향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데다 투표율이 낮아지면서 진보성향의 유권자들이 결집하지 않은 탓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폐지 정책에 따른 혼란과 기초학력 저하 논란이 이어지면서 진보교육감 체제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진보교육감들이 근본적인 교육 개혁을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무상교육과 같은 새로운 교육 의제도 선보이지 못한 채 수성에만 급급한 반면 보수 후보들이 ‘반전교조 연대’를 결성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것도 어느 정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1일 오후 7시 30분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 결과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는 7곳에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임태희·54.3%), 대구(강은희·63.1%), 경북(임종식·51.6%), 대전(설동호·43.0%), 충북(윤건영·57.0%), 강원(신경호·28.9%), 제주(김광수·57.0%) 등이다.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도 7곳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조희연·38.6%), 울산(노옥희·52.8%), 광주(이정선·35.9%), 충남(김지철·34.6%), 세종(최교진·33.5%) 등 5곳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남에서는 김대중 43.5%, 장석웅 39.9%, 전북은 서거석 42.8%, 천호성 40.3% 등 진보 성향 후보끼리 경합을 벌이고 있다. 3곳은 진보·보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에서는 진보 성향 도성훈 교육감 후보가 41.2%, 보수 성향 최계운 후보는 40.9%로 나타났다. 경남에서도 진보 성향 박종훈 후보 50.8%, 보수 성향 김상권 후보가 49.2%였다. 부산에서는 보수 성향의 하윤수 후보가 52.3%로, 47.7%를 얻은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현직 교육감 중에서는 조희연(서울), 도성훈(인천), 강은희(대구), 설동호(대전), 노옥희(울산), 최교진(세종), 김지철(충남), 임종식(경북), 박종훈(경남) 후보 등 9명이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충북·전남·제주는 현직 교육감이 열세였고, 경기·광주·강원·전북은 현직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았다. 최종 개표결과가 나와봐야하지만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진보 후퇴, 보수 약진’으로 요약된다. 진보진영은 2014년 선거에서는 13명, 2018년 선거에서 14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것에 비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보수진영은 부산과 인천 등지에서 사상 첫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는 등 절치부심한 끝에 여러 지역에서 ‘교육교체’를 이뤄냈다. 이처럼 보수 후보들이 선전한데 대해 정권 교체 영향에다 ‘진보교육감 독주 체제’가 8년 간 지속되면서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폐지 추진에 따른 혼란, 혁신학교 확대에 따른 학력 저하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진보교육감들이 2009년부터 무상교육을 내세워 교육 의제를 주도했으나 새로운 정책 브랜드를 내세우지 못한 것도 수세에 몰린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정책을 내세운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이 교육감을 지내는 등 직선제 도입 이후 줄곧 진보성향의 후보가 당선돼 ‘진보교육의 산실’로 불리는 경기도에서 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경우 교육계에 미칠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정 현 교육감의 대표 정책인 ‘9시 등교제’ 폐지와 혁신학교 원점 재검토 등을 공약한 임 후보가 최종 당선되면 유·초·중·고교생이 166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도의 교육정책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달 21일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이 당연직 위원이 되기 때문에 17곳 중에서 과반인 9곳 이상을 차지하는 쪽이 어디냐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그대로 당선자가 확정될 경우 진보는 9곳, 보수는 8곳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천과 경남지역이 초접전이어서 어느 쪽이 우위를 차지할 지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서울지역에서 단일화에 성공했더라면 중도·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확실히 우위를 점했을 것”이라며 “이념에 치우친 진보교육계에 국민들이 ‘옐로카드’를 내민 만큼 새로 당선된 교육감들이 정치 논리나 이념 보다는 학교 구성원들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당면한 교육 현안을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밀양 산불 이틀째 진화율 62%…오늘 밤 넘길듯
사회 사회일반 2022.06.01 21:23:305월 31일 오전 경남 밀양시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총력을 다해 불을 진압하고 있다. 산림청은 1일 오후 8시 기준 밀양시 부북면 산불 영향구역이 544㏊에 이른다고 밝혔다. 진화율은 62%다. 산림청, 소방청, 경남도, 밀양시는 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에도 인력 1700여 명을 동원하고 헬기 57대를 띄워 진화에 주력했다. 그러나 산세가 험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가 더딘 상황이다. 산림청은 해가 진 후 야간 산불 체제로 전환했다. 헬기를 띄우는 대신, 전문진화인력 1천여 명을 투입해 민가와 고압선로 쪽으로 확산을 방지한다. 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산불 확산 방향을 파악해 진화 전략을 짜고 진화인력 보호한다. 산림청은 내일 오전 5시 무렵, 일출과 동시에 헬기 50대 이상을 투입해 주불 진화를 시도한다. 산림청은 산불 발행 이틀째에도 '산불 3단계', 소방청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에서 가용 가능한 소방인력·자원을 동원하는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유지했다. 다행히 바람이 밀양 시가지 방향으로 불지 않고, 산림·소방 당국이 방어선을 제때 구축해 인명, 재산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
이재명, 10분 만에 제일 먼저 떠나…참패 예측 침통한 민주당
정치 대통령실 2022.06.01 21:18:09지상파 방송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0곳의 우세를 점해 압승이 예상된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였다. 앞서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후 개표방송을 시청하고자 개표상황실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담담하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7시 30분에 호남과 제주를 제외하고 10곳에서 국민의힘이 앞서고 접전 지역 4곳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뒤진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찬물을 끼얹은 듯 적막이 흘렀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약 18%포인트 차이로 뒤진다는 결과에 이 위원장은 한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에서 이 위원장이 앞선다는 발표에도 장내는 조용했다. 급기야 박 위원장은 출구조사가 흘러나오는 모니터 화면을 응시하다가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도 보였다. 방송을 보던 지도부는 하나 둘씩 자리를 떴다. 이 위원장은 출구조사를 본 소감,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을 취재진의 말에 일절 답을 하지 않은 채 오후 7시 40분께 가장 먼저 상황실을 떠났다. 출구조사 발표 10여분 만에 인천 계양에 마련된 캠프로 이동하기 위해 자리를 뜬 것이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이 상황실을 떠나자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내 자리를 떴다. 윤 비대위원장은 “투표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개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향후 결과 최종적으로 나오면 당 차원에서 지도부와 상의해서 입장을 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
출구조사 결과에 눈물고인 박지현…국민의힘은 환호성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01 21:16:246·1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1일 국민의힘 압승을 예측하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눈에는 잠깐 눈물이 고였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결과 발표 10분 만에 자리를 떴다. 같은 시각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민주당 지도부들은 출구조사 발표 10분 전인 이날 오후 7시 20분쯤부터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로 속속 입장했다.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에 이들의 표정은 다소 어두웠다. 지난 선거에서 투표율이 낮으면 대부분 민주당에 불리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오후 7시 30분 지상파 3사 출구조사가 국민의힘 10곳, 민주당 4곳 우세, 경기·대전·세종 등 3곳 경합을 가리키자 민주당 상황실에는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경합 3곳도 수치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후보보다 낮게 나오자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본인이 직접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 승리를 예측하는 결과를 받아든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표정도 어두웠다. 본인의 예측 결과가 나올 때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출구조사 발표 10여 분 만에 인천 계양에 마련된 캠프로 이동하기 위해 자리를 뜬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이 상황실을 떠나자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내 자리를 떴다. 윤 비대위원장은 “투표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개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향후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면 당 차원에서 지도부와 상의해서 입장을 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출구조사 결과에 잠깐 눈물을 보였던 박 비대위원장은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방송 인터뷰를 준비하기 위해 상황실 뒤편으로 이동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결과가) 좀 안 좋게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출구조사 결과를 평가했다. 이어진 KBS와의 인터뷰에서는 “출범 한 달도 안 된 윤석열 정부 견제론보다 쇄신하겠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의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국회도서관은 출구조사 발표 30여 분 전부터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가 계속됐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얼굴에는 미소가 맴돌았다. 오후 7시 10분쯤부터 상황실로 속속 도착한 의원들은 서로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승리를 예감한 듯 ‘기호 2번’이 적힌 선거운동복을 입고 TV 앞에 나란히 앉았다. 출구조사 발표 10초 전부터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쳤고 결과가 발표되자 “와” 하는 환호성이 상황실을 가득 메웠다. 곳곳에서 하이파이브와 함께 “이겼다”는 구호가 나왔다.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다시 한번 환호성이 터졌다.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에서도 선거 비용이 전액 보전되는 15%가 넘는 득표율이 예측되자 격려의 박수가 나왔다. 계양을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의 승리가 예측될 때는 가벼운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다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잠깐 환호한 뒤 금세 동료 의원들에게 ‘겸손’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상황실을 빠져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정도 승리하리라고는 예측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출구조사가 (좋게) 나왔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힘을 밀어주겠다는 뜻이 출구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동료 의원들에게 ‘겸손’을 강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때부터 여러 방면에서 실책을 저질렀고 그 결과 5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면서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파악하고 그에 맞추는 정치를 하는 것이 총선이나 그다음 선거에서도 지지를 얻는 데 관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낮아지자고 얘기한 것이다. 앞으로 민심을 잘 살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11시45분쯤 개표상황실에서 서울·부산·대구·인천·울산·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 등 당선이 확실하거나 유력한 지역에 당선 딱지를 붙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2일 오전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지도부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
지방선거 투표율 역대 두 번째 낮아…광주 등 ‘野 텃밭’ 저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01 21:14:466·1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0.9%를 기록, 2002년 3회(48.9%) 지방선거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 직후 연달아 치러진 선거에 유권자들이 피로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대선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층 중 중도층이 대거 이탈한 것도 한 몫 했다는 분석도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50.9%를 기록했다. 일반 유권자 투표 종료 후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투표가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직전 선거(60.2%)와 비교해 9.3%포인트나 낮았다. 이는 당초 역대 최고 투표율이 기대됐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 6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떨어졌던 투표율은 2018년 60%대를 회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권 안정론’에 힘이 실리며 국민의힘의 손쉬운 승부가 예상됐고 지지층 결집도도 떨어졌다. 선관위는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후 3개월 만에 실시돼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도가 높지 않고 사전투표가 분산 효과로 이어지면서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높았음에도 전체 투표율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광주(37.7%), 전북 (48.7%) 등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저조했다.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 역시 민주당의 참패로 나타났다. 최창렬 용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선거는 대선 연장전이라는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면서 투표율이 꽤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중도층 민심과는 괴리가 있는 정치를 하며 대한 심판을 연달아 두 번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
박지현 "두번째 심판 받아" 이준석 "국민 성원에 감사"
정치 정치일반 2022.06.01 20:56:296·1 지방선거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광역단체장 17곳 중 국민의힘이 10곳·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야 지도부의 희비도 엇갈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방행정을 담당할 기회를 줘 다행"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것 아닌가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생각보다 국민이 민주당을 신뢰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고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대선 이후에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출범한지 한 달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것보다는 쇄신하겠다는 새로운 보여드렸어야 했던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이어 이 대표도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매우 감사하고, 무엇보다 대통령 승리에 이어서 지방행정에 상당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나타난 호남과 제주 지역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록 출구조사 결과가 이기는 수치로 나오고 있진 않지만 호남에서도 주기환 후보(광주시장), 조배숙 후보(전북지사), 이정현 후보(전남지사), 허향진 후보(제주지사) 좋은 득표율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호남에서도 저희가 명실상부한 제2당으로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서울(오세훈), 인천(유정복), 부산(박형준), 대구(홍준표), 경북(이철우), 경남(박완수), 울산(김두겸), 충북(김영환), 충남(김태흠), 강원(김진태)에서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당은 광주(강기정), 전북(김관영), 전남(김영록), 제주(오영훈)에서 앞섰다. 세종시장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50.6%, 민주당 이춘희 후보 49.4%, 대전시장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50.4%, 민주당 허태정 후보 49.6%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초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
긴장감 도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작업
정치 정치일반 2022.06.01 20:47:28 -
학생은 없고 이념투쟁 난무…끝까지 깜깜이 선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01 20:44:09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교육감 선거는 ‘깜깜이 선거’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다. 향후 4년간 600만 학생들의 교육 사령탑을 뽑는 중요한 선거임에도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후보자들이 이념 대결에 몰두하면서 학생들이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비판이 나온다. 1일 17개 시·도의 교육감이 새로 선출된 가운데 이번에도 ‘과연 교육감 선거가 민의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느냐’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17개 시도의 교육감은 총 57만 명의 교사·교직원 인사권을 갖고 한 해 다루는 예산만 82조 원에 달한다. 교육감 선거는 ‘정치·정파에 따라 치우침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을 살려 자치단체장 선거와 달리 후보자는 소속 정당이 없고 별도의 기호 또한 부여하지 않는다. 정당의 선거 관여가 불가능한 것은 물론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면 후보자는 등록 신청 개시 1년 전부터 당적도 없어야 한다. 정쟁 대신 교육 정책으로 경쟁을 벌이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특정 정당이 명시하지 않을 뿐 후보자들은 진보 성향인지 아니면 보수 성향 인지를 밝히며 스스로 정치색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10명의 후보들은 ‘반지성 교육 OUT, 반자유 교육 OUT,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OUT’을 슬로건으로 내건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 연대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편향된 이념을 앞세워 대한민국 교육을 재단한 전교조 교육감들에 대한 심판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중도·보수 후보들이 힘을 모아 전교조 교육감의 시대를 끝낼 것”이라고 진보 성향의 후보자들에게 날을 세웠다. 교육 현장의 최고 책임자로 정제된 언행을 보여할 이들이 경쟁자를 없애야 할 적으로 규정하고 이념 투쟁을 벌였다는 비판이 나왔다. 선거 운동에서도 갈라치기, 정치적 구호가 난무하면서 여타 정치인의 유세 행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달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일부 후보자들은 단일화 추진 과정에서 나온 욕설 통화를 대중에 폭로하는 추태를 벌이며 학생·학부모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교육감 선거에서 주민 직선제가 도입된 지 15년이 됐지만 유권자들의 무관심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소속 정당이 없는 탓에 후보들의 공약집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름을 외워 투표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후보자들의 공약을 공부하고 비교해 투표하는 유권자는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 이 때문에 교육감 선거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과 함께 시·도지사와의 러닝메이트제, 자치단체장 임명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사교육없는세상 측은 “교육감으로 선택 받기 위해 출마한 후보자들은 근거 없는 비방을 중단하고 어떤 비전과 정책으로 더 나은 교육을 만들 수 있는지 토론하는 자리에 서야 한다”며 “후보들은 정책 중심의 선거, 토론이 있는 선거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속보]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 50.9%…역대 두 번째 저조
정치 정치일반 2022.06.01 20:38:46[속보]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 50.9%…역대 두 번째 저조 -
[속보] 투표율 오후 5시 기준 47.6%…4년전보다 8.5%p 낮아
정치 정치일반 2022.06.01 20:20:071일 진행 중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오후 5시 투표율이 47.6%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56.1%보다 8.5% 포인트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2107만 978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6%로 가장 높았고, 강원(55.1%), 제주(50.3%) 순이다. 광주는 35.1%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9.2%, 경기 47.1%, 인천 45.9%로 나타났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
국민의힘 상황실
정치 정치일반 2022.06.01 20:11:32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
환호하는 국민의힘
정치 정치일반 2022.06.01 20:10:44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
국민의힘 환호
정치 정치일반 2022.06.01 20:10:03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
국힘 10, 민주 4, 경합 3…김동연 48.8% 김은혜 49.4%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01 20:01:551일 KEP(KBS, MBS,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광역단체장 17곳 중 국민의힘이 10곳·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대전·세종 등 3곳은 경합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인천 계양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기 성남 분당갑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인천·부산·울산·대구·경남·경북·충남·충북·강원에서 앞섰다. 서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40.2%다. 인천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51.1%,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45.7%다. 부산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6.9%, 변성완 민주당 후보가 33.2%다. 울산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60.8%, 송철호 민주당 후보가 39.2%다. 대구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9.4%, 서재현 민주당 후보가 18.4%다. 경남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65.3%,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30.2%다. 경북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79%, 임미애 민주당 후보가 21%다. 충남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4.1%,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45.9%다. 충북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6.5%, 노영민 민주당 후보가 43.5%다. 강원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54.9%,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5.1%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 앞섰다. 광주는 강기정 민주당 후보가 77.4%,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가 15.4%다. 전남은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79.1%,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16.3%다. 전북은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82.4%,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가 17.6%다. 제주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56.5%, 허향진 민주당 후보가 39.1%다. 경합은 경기·대전·세종이다. 경기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8.8%로 0.6%포인트 차다. 대전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0.4%,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49.6%로 0.8%포인트 차다. 세종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0.6%, 이춘희 민주당 후보가 49.4%로 1.2%포인트 차다. 국회의원 보선에서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54.1%,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45.9%로 8.2%포인트 차이다. 경기 성남 분당갑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4%, 김병관 민주당 후보 36%로 안 후보가 두 배 이상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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