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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9월 19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09.19 18:11:48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9월 19일-최종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9.19 18:09:42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 옵션 시세( 9월 19일)
증권 국내증시 2022.09.19 17:21:44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국채·달러 선물 시세( 9월 19일)
증권 국내증시 2022.09.19 17:19:42 -
[마감 시황]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1% 하락한 2350선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2.09.19 16:03:31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하락한 2350선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12포인트(1.14%) 내린 2355.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95포인트(0.25%) 오른 2388.73에 출발했으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뤄졌다. 이날 외국인은 장중 한때 1200억 원 가까이 물량을 던졌으나 장 막판 대거 사들이며 매도세를 4억 원까지 줄였다. 기관의 경우 417억 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76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아보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지수 하락에는 9월 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선까지 상승한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9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위안화 약세, 외인 매물 출회에 따라 다시 상승한 것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중 갈등 리스크가 커진 것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CBS의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 나와 "중국의 대만 침공이 발생할 경우에 미군이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중 갈등 심화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한때 5만 5000원선까지 떨어졌지만 이내 회복하며 전일 대비 0.36% 오른 5만 6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005380)(0.25%), 삼성SDI(006400)(1.00%)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5.63% 하락한 47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을 160억 원 넘게 팔아치웠으나 장 후반 대거 사들이며 매수세로 전환, 결국 77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67억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이 외에 금리인상 우려에 따라 네이버(-0.91%), 카카오(035720)(-2.24%) 등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19%) 오른 771.52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낙폭을 키우며 결국 27.12포인트(1.14%) 내린 2355.66에 마감했다. 코스닥 투자가별로는 외국인이 511억 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3억 원, 117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종목들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6.17%)의 낙폭이 컸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관련 논란이 커지며 6% 넘게 급락했다. 이 외에도 외국인이 매물을 던진 엘앤에프(066970)(-5.16%), 에코프로(-6.88%) 등도 5% 넘게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5%), 알테오젠(196170)(-3.10%) 등의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9월 19일)
증권 국내증시 2022.09.19 15:59:52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9월 19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9.19 15:56:45◇기관.외국인 순매수 주요 종목=삼성전자(005930) 한화솔루션(0098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신세계(0041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현대차(005380) 하나금융지주(086790) LG화학(051910) KT&G 이수화학(005950) CJ제일제당(097950) LG이노텍(011070) LG생활건강(051900) SKC(011790) 코스모화학(005420) F&F 셀트리온(068270) -
[코스피(마감)] 27.12포인트(1.14%) 내린 2355.66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2.09.19 15:33:51[코스피(마감)] 27.12포인트(1.14%) 내린 2355.66 마감 -
[오후 시황] 코스피, 장중 2360선 깨져…삼성전자 하락 전환
증권 국내증시 2022.09.19 13:55:40코스피가 장중 2350선까지 내려왔다. 19일 오후 1시 3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88포인트(1.17%) 하락한 2355.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95포인트(0.25%) 오른 2388.73에 출발했으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물량을 대거 던지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1171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52억 원, 1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낙폭 확대에는 9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되며 외국인 매도가 이뤄지는 가운데 미중 갈등 우려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CBS의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 나와 "중국의 대만 침공이 발생할 경우에 미군이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중 갈등 심화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르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원 9전 내린 달러당 1386원 1전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후 1시 30분 기준 1390선까지 다시 오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장중 원달러 환율이 상승 전환하며 코스피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에서도 파란 불이 켜졌다. 우선 1시 30분 기준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36% 하락한 5만 6000원에 거래되며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242억 원가량을 던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전일 대비 1.12% 하락한 9만 100원에 거래되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도 29억 원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최근 50만 원선을 극적으로 회복했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같은 시간 외국인이 168억 원어치를 내다 팔며 5.04% 하락한 48만 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1.14%), 카카오(035720)(-1.79%) 등이 금리인상 우려에 따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도 1% 넘게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84포인트(1.93%) 하락한 755.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역시 전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19%) 오른 771.52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눈에 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1061억 원을 던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7억 원, 40억 원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세다. 특히 게임 ‘우마무스메’ 관련 논란이 커지며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전일 대비 5.97% 급락한 4만 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외국인이 97억 원의 매물을 던지며 엘앤에프(066970)(-4.46%)도 하락세다. 에코프로(086520)(-5.25%) 역시 기관이 22억 원을 팔아치운 것이 하락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오전 시황] 外人 매도세에 코스피·코스닥 하락전환
증권 국내증시 2022.09.19 10:03:51상승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19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8.70포인트(0.37%) 하락한 2374.1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5.95포인트(0.25%) 오른 2388.73 출발했다. 코스피 하락에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78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8억 원, 15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으려 애쓰는 모습이다. 9월 FOMC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진 것 또한 낙폭을 키우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른 여진이 남아있는 가운데 9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은 75bp 인상을 점치고 있지만 8월 CPI 이후 100bp 인상 가능성도 부상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75bp 인상 확률은 77%, 100bp인상은 23%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이번 주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주가 변동성도 커질 것”이라며 “FOMC 종료 이후 악재의 기정사실화라는 재료에 힘입어 복원력이 개선될 것이라 가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71% 상승하며 5만 6600원을 회복했다. 최근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른 저점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051910)(0.79%), 삼성SDI(006400)(1.16%) 등도 소폭 상승 중에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3.56% 하락한 4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로 50만 원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진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네이버(-0.23%), 카카오(035720)(-1.35%) 등도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는데, FOMC 금리인상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긴축이 가팔라지면서 네카오 등 성장주의 추후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5.57포인트(0.72%) 떨어진 764.2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역시 전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19%) 오른 771.52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594억 원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2억 원, 95억 원을 매수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에서는 줄줄이 파란 불이 켜졌다. 우선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과의 간담회가 성과 없이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 대비 6.07% 급락한 4만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3.06%), 에코프로(086520)(-1.91%) 등 2차전지주의 하락이 돋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1.3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0%) 등의 제약주도 약세다. 한편 1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배송업체 페덱스의 경고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40포인트(0.45%) 떨어진 3만 822.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8.02포인트(0.72%) 하락한 3873.3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3.95포인트(0.90%) 밀린 1만 1448.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데 이어 페덱스(-21.40%)가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를 언급하자 하락 출발했다”며 “특히 일부 경제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매파적인 연준의 움직임과 그에 따른 성장 둔화에 더 주목하며 물류, 항공, 여행, 에너지 업종이 하락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
[특징주] 수익·성장성 우려 못 떨쳐낸 쏘카, 장 초반 2만원 붕괴
증권 국내증시 2022.09.19 09:30:40지난달 코스피에 입성한 차량 공유 업체 쏘카(403550)가 장 초반 2만 원 아래로 내려갔다. 19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쏘카는 전일 대비 1.74% 내린 1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2만 8000원) 대비 29.46% 떨어진 가격이다. 쏘카는 이달 1일 2만 47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장중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쏘카는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을 떨쳐내지 못한 채 연일 신저가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불거진 고평가 논란과 함께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한달 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쏘카는 공모가를 ‘매출액 대비 기업가치 비율’로 산정했는데 비교군에서 국내 렌털 업계 1위인 롯데렌탈은 제외하고 우버·그랩 등 글로벌 기업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쏘카에 대해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대비 고평가된 측면이 있으며 시장 역시 국내 렌터카 업체와 차별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의무 보유를 약속한 기관이 거의 없어 기관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관이 배정 받은 공모주 물량 중 보호예수가 걸린 주식 수는 단 18만 7000주(7.65%)에 불과했다. 1개월 이상 의무 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아예 없었다. -
[코스피(개장)] 5.95포인트(0.25%) 오른 2388.73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2.09.19 09:01:41[코스피(개장)] 5.95포인트(0.25%) 오른 2388.73 출발 -
[이번주 증시 전망] ‘자이언트냐 울트라냐’ 20·21일 FOMC로 쏠린 눈
증권 증권일반 2022.09.19 07:00:00이번 주 세계 증시 투자자들 시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회의로 쏠릴 전망이다. 연준은 20~21일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기준 금리를 얼마나 올리느냐를 두고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 대부분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인 0.75%포인트(75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에 0.75% 포인트를 올리면 세 차례 연속이다. 일각에서는 자이언트 스텝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연준이 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즉 100bp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물가가 여전히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면서 연준이 이전보다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미국 물가는 꺾일 듯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전월대비 0.1% 오르며 월가의 예상 수준을 상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에 따르면 약 18%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9월 FOMC에서 깜짝 1%포인트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경제 전망도 유의깊게 살펴볼 계획이다. 연준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와 경제성장률, 물가, 실업률 등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는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공개된 연준의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은 3.4%로 전망됐다. 9월 FOMC에서 75bp 이상의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기준금리 수준은 이미 3%를 상회하게 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글로벌 배송업체 페덱스의 경고에 크게 고꾸라졌다. ‘경기 동향 풍향계’로도 불리는 페덱스의 최고경영자(CEO)가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언급하고, 분기 실적 또한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다. 페덱스의 주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 이상 폭락하면서 뉴욕 증시의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피도 FOMC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코스피는 2382.78에 마감했다. 2400선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코스피는 추석 연휴를 마치고 글로벌 증시 상승을 반영하며 지난 13일 큰 폭으로 올랐으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긴축에 대한 공포감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가 2325~24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산하며 지수 변동성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0.75% 인상 확률은 80%, 1% 인상 확률은 20%로 집계된다”며 “금융시장이 물가지표 충격을 한 차례 반영한 뒤 재차 ‘경착륙’을 피하기 위한 연준의 속도 조절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식시장은 0.75%와 1% 인상을 조금씩 반영하고 있어 어느 결과가 나오든 한차례 출렁일 전망”이라며 “FOMC 이후 주식시장 관심은 다시 내달 첫주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 등 실물 지표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과 미국 CPI 충격으로 한껏 벌어졌던 시장과 연준간 거리는 9월 FOMC를 거치며 조금씩 좁혀갈 것”이라며 “FOMC 금리 인상 레벨, 수정 경제전망, 내년 점도표 변화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
역대급 엔저 업은 일본펀드, 긴축 공포에도 수익 꿋꿋
증권 해외증시 2022.09.18 18:05:34긴축 공포로 글로벌 증시 전반이 휘청이는 가운데 일본 증시는 나홀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일본 주식형 펀드의 투자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이 이어지면서 나타난 역대급 엔저 현상이 ‘안전판’으로 작용해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지만, 미국의 강력한 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다른 주요국 대비 변동성이 낮은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한국펀드평가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6월 16일~9월 16일)간 높은 수익률을 거뒀던 일본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들은 고물가 및 긴축 우려가 재확산된 지난 1주 동안에도 성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3개월 간 12.89%의 수익률을 낸 ‘한국투자일본혁신기업’의 최근 일주일 성과는 5.03%에 이른다. 지난 3개월 간 6~7%의 수익률을 올렸던 ‘삼성일본중소형FOCUS(UH)’와 ‘삼성노무라일본전환형’ 등도 최근 일주일간 2~3%의 성과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TIGER일본헬스케어’와 ‘TIGER일본니케이225’ 등 ETF 역시 이 기간 3.19%, 2.20%의 수익률을 냈다. 미국의 긴축 기조가 강화되며 글로벌 증시 전반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일본 증시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수익률 방어의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니케이225는 16일 기준 2만 7567.65로 마감해 2만 6100선까지 하락했던 1월 말 보다도 5.33% 반등한 상태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47%, 코스피지수는 -8.86%씩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일본 중앙은행이 이어가고 있는 초저금리 정책과 이에 따른 기록적인 엔저 현상이 일본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의 기준금리는 -0.1%로,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증시의 자금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특히 기록적 엔저는 한국 투자자 등 해외 자금의 일본 증시 순유입을 이끌어내는 요소로 작용하는 중이다. 실제 국내 투자자들만봐도 7~9월 3개월 연속 일본 주식을 연속 순매수하는 등 직·간접적 ‘일본 증시’ 투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7~9월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총 2642만 달러(약 367억 원)어치 ‘직구’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보름 만에 1000만 달러 가까이를 사들였다. 증권가에선 일본 증시가 앞으로도 당분간은 미국·유럽 등 다른 주요국 증시 대비 변동성이 제한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했다. 9월 선진국들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주요 지수들의 등락을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은 여전히 예측 가능한 완화된 통화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엔저 현상 역시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때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추가 상승 여력은 비교적 크지 않으나, 변동성 제한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9월 투자매력은 미국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 220社 감사인 교체…3년만에 '2차 회계대전'
증권 증권일반 2022.09.18 16:30:00삼성전자(005930)를 필두로 SK하이닉스(000660)와 CJ·KB금융(105560)·삼성생명(032830) 등 220개 상장사들이 회계감사인을 대거 교체할 예정이어서 회계 업계가 이전에 없던 전쟁에 휩싸였다. 정부가 2018년 11월 외부감사법 전면 개정안을 시행하고 이듬해 ‘주기적감사인지정제’를 처음 적용한 후 3년의 기한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당장 40년 넘게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감사인을 맡다 자리를 내준 회계 업계 1위 삼일PwC가 고토 회복에 나섰지만 2위 삼정KPMG가 도전장을 내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의 감사인지정제로 매년 회계 업계가 수주 전쟁을 치르게 돼 신구 감사인 간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게 됐다. 18일 재계와 회계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20곳 대부분이 새 감사인을 뽑기 위해 회계법인들과 협의 중이다. 이들 220개사는 2019년 금융 당국이 처음 강제 할당한 회계감사 법인들과의 3년 계약이 올해로 끝난다. 주기적감사인지정제는 기업이 6년간 감사인을 자유롭게 뽑으면 다음 3년은 정부가 정한 감사인을 선임하도록 한 제도다. 2015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를 계기로 회계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려 외감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2019년부터 시행됐다. 당국의 감사인 지정 족쇄가 풀리는 첫 기업들 중 회계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곳은 단연 삼성전자다. 40년 이상 삼성전자의 회계감사를 독식하며 업계 1위로 군림해온 삼일은 정부의 개입으로 감사인 자리를 딜로이트안진에 내줬으나 권토중래를 별러왔다. 하지만 자유의 몸이 된 삼성전자를 몸집이 커진 삼정도 맡겠다고 나섰고 삼성 내 일부 핵심 그룹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최종 결과는 유동적이다. SK하이닉스와 CJ·카카오(035720)·삼성생명·CJ제일제당(097950)·KB금융 등 3년의 굴레를 벗은 기업들도 이전 감사 파트너 법인과 새로 수임을 원하는 회계법인들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내년 보험업에 새로 도입되는 회계 기준(IFRS17)에 대비하려 최근 삼정과 일찌감치 감사 계약을 맺었는데 당국이 2019년 10월 중순 첫 지정감사인을 발표한 전례를 고려할 때 한 달 내 기업 대부분이 6년간 함께할 회계법인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정부의 감사인지정제 시행이 기업의 부담을 키우며 예상치 못한 혼란을 초래할까 우려하고 있다. 정우용 상장사협의회 부회장은 “주기적지정제로 전·후임 감사인 간 갈등, 새 감사인과 피감사인(기업) 간의 회계 해석 차이는 한층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KB·삼성생명·미래에셋證 등 대형 금융사도 새 감사인 검토 "이런 기회 처음" 삼일·삼정·안진·한영 회계 빅4 총력전 펼쳐 지정제로 잦은 감사인 변경에…"시장 교란·업계 충돌" 우려도 국내 회계 업계는 2019년 격변의 해를 맞았다.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회계감사인이 40여년 만에 처음 바뀐 것이 이를 상징한다. 양대 금융그룹인 신한지주와 KB금융도 10여년 만에 처음 새 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받아들였다. 정부가 ‘주기적감사인지정제’로 포장해 사실상 대기업 감사인을 강제 할당하며 회계법인을 지정했기 때문이다. 첫 족쇄가 채워진 기업들의 3년 기한이 내년에 풀리자 회계 업계는 이전에 없던 기회를 맞아 한 곳이라도 더 감사를 수임하려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가 지정한 회계법인과 3년의 동거를 무사히(?) 마친 기업들은 새 감사인 선정을 놓고 자칫 ‘재무 안정성이 흔들릴까’ 불안 속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한 대형 회계법인의 임원은 18일 “주기적감사인지정제 시행 첫해에 지정된 대기업들은 모두 내년부터 자유의 몸이 돼 회계 업계에 ‘큰 장’이 섰다”면서 “200개 넘는 상장사들의 새 감사인 수임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업계 판도마저 바뀔 수 있어 회계법인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새 외부감사인 선임은 통상 전년도 10월까지 이뤄진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최대어’는 단연 삼성전자다. 자산 규모만 448조 원에 달하고 ‘대한민국 1위 기업’으로서 감사 수임에 따른 수익과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해외에 수많은 사업장을 두고 있어 어지간한 회계법인은 연결 재무제표 감사를 맡기 어렵다”고 말했다. 회계 시장 1·2위인 삼일PwC와 삼정KPMG는 최근 삼성전자 수임을 두고 건곤일척의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삼일PwC는 정부 지정으로 삼성전자 감사인이 딜로이트안진으로 바뀌기 전까지 40년 이상 회계 감사를 맡아온 인연을 앞세워 감사인 수임에 나서고 있는데 현재 수임 중인 삼성전자에 대한 각종 컨설팅을 정리할 계획을 세울 만큼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 삼정KPMG는 삼성전자가 삼일과 ‘밀착’ 논란을 우려하는 것을 앞세워 감사인 수주를 노리고 있다. 공인회계사 수가 삼일PwC와 비슷한 2000명대로 삼성전자의 감사 난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고위층을 설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3년간 딜로이트안진의 감사 품질에 만족해 “삼일이 아닌 다른 대형사도 검토할 만하다”는 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무·회계 안정성이 계속 흔들리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 고심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카카오·CJ제일제당·GS건설 등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 입장에서 새 회계법인과 감사 계약을 앞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4~2019년 삼정KPMG의 감사를 받았다가 이후 삼일PwC를 지정 받았고 CJ제일제당은 삼일PwC에서 EY한영으로 감사인이 강제 교체된 바 있다. 금융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도 일제히 감사인을 교체한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최대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 증권 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이 모두 감사인을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당장 보험업을 하고 있는 금융그룹이나 금융회사들이 빠르게 감사인 선임을 추진 중이다. 보험 부채를 원가에서 시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 회계기준(IFRS17)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미 신한지주는 내년부터 새 감사인으로 삼정KPMG를 선임해 최근 감사 계약을 체결했다. KB금융의 차기 감사인으로는 삼일PwC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회계법인 임원은 “내년부터 새 회계기준이 적용되는 보험사나 보험 계열사를 둔 금융그룹은 올해 사전 감사를 받아야 기한 내에 감사를 끝낼 수 있어 새 감사인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재계와 회계 업계에서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로 매년 회계 감사 시장과 기업들이 들썩일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주기적지정제는 상장사가 6년간 감사인을 자유 선임할 경우 그 후 3년은 정부가 지정해준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이 2019년 10월 이후 매년 지정 감사 법인을 선정해 오면서 2019년 220개였던 지정 감사 법인은 2020년 434개(누적 기준), 2021년 593개로 각각 증가했다. 재계에서는 아직까지도 주기적지정제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습이다. 재계에서는 계속 감사인이 바뀔 경우 회계 처리를 두고 전·후임 감사인이나 감사·피감사인 간 갈등이 커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회계 처리를 두고 갈등이 커지는 것이 오히려 회계 투명성 강화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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