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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폭탄' 버티는 LG엔솔…"지금 팔아야 할까요" [코주부]
증권 국내증시 2022.07.30 17:22:21개미 투자자들을 떨게 만들었던 LG에너지솔루션의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드디어 지난 27일 해제됐습니다. 약 77조원에 달하는 물량이 공식적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에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해제 첫날 주가는 0.13% 하락 마감하면서 생각보다 하락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장에서 거래가 예상되는 물량은 LG화학의 보유 지분(81.84%)이 아닌 기관투자가의 지분 4.26%인데요. 이것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유동주식 비율이 약 10% 수준임을 고려하면 적은 물량은 아닙니다. 보호예수 첫 날 기관투자가들은 예상대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주가는 다행히 외국인과 개인들이 받쳐주면서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관들의 매도는 이제 시작일 수 있습니다. 약 4조원에 달하는 물량인 만큼 첫 날 매도 규모로 그들의 행보를 판단할 수 없죠. 특히 개미투자자로서 대규모 자금 이동은 주가를 뒤흔들 수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지 오늘의 <코주부>에서 함께 살펴보시죠. 못팔게 묶어놔...대주주 ‘먹튀’ 방지용 일단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전망에 앞서 보호예수가 뭔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무려 231개 기업에서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돼 시장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쳤거든요. (카카오페이나 카카오페이 같은...) 보호예수는 기업이 상장하거나 유상증자, 인수합병 등으로 대규모 주식이 발행되었을 때 일정 지분 이상을 가진 주주들의 거래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주식 매도를 막는다는 의미에서 락업으로 불리기도 하고, 주식을 일정 기간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의무보유라고도 말합니다. 주체와 의미가 미세하게 다를 뿐 결국 “주식을 일정 기간 묶어서 팔지 못하게 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보호예수 제도는 대주주가 이벤트 직후 지분을 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서는, 소위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신규 상장 당일에 최대주주가 대규모 물량을 그대로 쏟아내면 주가 하락의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소액투자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보호예수 풀리면 주가 폭락? 일반적으로 보호예수 해제는 주가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투자를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나 기관투자가는 보호예수가 풀리면 ①보유 주식을 팔아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게다가 큰 손 투자자인 이들이 매도를 시작하면 일반투자자들도 따라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주가는 더욱 가파르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보호예수 해제 당일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아도 문제입니다. 이 물량은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 물량으로 즉, ②‘오버행’ 이슈가 발생하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보호예수 물량은 모두 팔아치워? 투자를 목적으로 한 대주주나 기관투자가도 기업의 펀더멘털이 좋다고 판단하면 바로 손익을 확정하지 않고 주식을 보유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 만약 보호예수 물량이 기업 경영 참여나 경영권 강화를 위한 3자 배정 유상증자의 물량이라면 시장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에 투자를 하기 전에 보호예수 물량과 목적, 기간 등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다트에서 해당 기업의 투자설명서를 보거나, 매달 말 예탁원에서 배포하는 익월 보호예수 해제 물량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더 떨어진다 vs. 줍줍 타임 <단기하락> 전문가들은 LG에너지솔루션도 당분간 적잖은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풀린 기관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의 4.26% 규모로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유동주식 비율(약 10%)을 고려하면 시장에 변동성을 유발할 만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1개월,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렸을 때도 해제 당일 주가가 하락했는데요. 당시 물량이 각 200만주에도 못 미쳤던 걸 고려하면 이번에는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죠. 게다가 주가가 공모가 대비 30% 상승한 점도 차익실현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버행 우려도 주가에 부담입니다. 기관은 물론 보유 지분이 80%를 웃도는 LG화학의 블록딜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일각에서는 LG화학이 양극재를 비롯한 2차전지 소재 설비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을 팔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분 중 50%+1주만 남기고 처분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죠. 이에 LG화학은 지분율 70~80%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겠죠? 멀리 갈 필요도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의 사례가 있죠. <매수기회> 이번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유동물량이 많아지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 자금이 유입되면서 수급 개선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현재 약 10%인 유동비율이 15%까지 상승할 경우 이론상 패시브 자금은 약 2500억원 유입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 시가총액 2위 기업이지만, 유동물량이 작아 그동안 코스피200 지수 비중에는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기관이 파는 물량을 패시브펀드가 받는다면 수급 개선을 기대해 볼만 하겠죠. 올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좋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5조 6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도 330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요. LG에너지솔루션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7일 진행한 실적 설명회에서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상반기에 부진했던 유럽 시장도 올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수요와 테슬라로의 공급 물량도 연말로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어 실적 측면에서 기대된다”고 진단했죠. 코주부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코인, 주식, 부동산까지 요즘 가장 핫한 재테크 소식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코주부 레터.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립니다.(무료!) 구독 링크와 아카이브 →https://url.kr/kojubu -
5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베어마켓 랠리'로 2500 회복할까 [다음주 증시전망]
증권 국내증시 2022.07.30 09:19:00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과 인플레이션 공포로 크게 휘청였던 글로벌 증시가 물가 고점 통과(피크아웃) 및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코스피 역시 이번 주 매 거래일 상승 마감하며 2400선을 안정적으로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스탠스 변화라는 상승 동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당분간 ‘베어마켓(약세장)’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2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익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과 이익이 훼손되지 않은 탄탄한 기업 위주로 접근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44% 오른 2451.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인 21일 종가 기준으로 17일 만에 24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이번 주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450선으로 안정적으로 올라섰다. 코스닥 역시 전주 대비 1.76% 오르며 803.62로 마감,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만 5거래일 간 7285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705억 원 어치 사들였다. 기관 투자가의 경우 연기금·투신 등이 순매도를 이어간 가운데 금융투자가 8379억 원 규모의 코스피를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일주일 간 삼성전자(1627억 원), SK하이닉스(461억 원), LG화학(390억 원), 네이버(307억 원), 현대차(278억 원), 셀트리온(277억 원)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을 주로 담았다. 이 기간 개인은 9370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코스피 역시 비슷한 ‘안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물가 피크아웃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기대감이라는 상승 동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약세장 속 반등장을 의미하는 ‘베어마켓’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FOMC에서 0.75%의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된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연속해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9월에도 0.75%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경기가 침체에 빠질 징후가 보이면서 연준의 정책스탠스가 완화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 2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0.9%로 집계돼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는데 주식시장은 침체 우려에 대한 확대보다는 (침체 신호에 따른)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주가 상승의 재료로 해석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전망치를 2360~2520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8월로 접어들며 시장의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바닥에 근접한 주가·밸류 메리트와 선반영된 악재와 미반영된 호재에 대한 투자자의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리 고점 통과에 따른 극단적 밸류에이션 할인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8월 시장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외국인 러브콜의 부활과 중국 정책 및 경기 모멘텀이 시장의 추가적 반등 탄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증시의 반등이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가 크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수는 좁은 박스권에서의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승세가 8월에도 지속되려면 지수 반등을 자극했던 PER(주가수익비율) 배수가 올라야 하는데 아직 불안한 증시 환경 속에서 PER 상승은 의외로 지지부진할 수 있다”며 “PER 배수가 올라가려면 물가가 확실한 고점을 찍음과 동시에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가 일보 후퇴해야 하는데 아직은 시기 상조”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인 만큼 전문가들은 결국 견고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개별 종목별로 접근하는 것이 당분간 유효할 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김유미 연구원은 “올해처럼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는 구간에서는 이익의 주가 영향력이 더 커지기 마련”이라며 “2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3분기 전망이 상향되는 업종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 업종으로 건강관리·음식료·방산·자동차 등에 관심을 가지길 권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역시 “경기 침체 +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기업별 실적 차별화가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시장 지배력 및 가격 전가력을 확보한 기업들로 구성된 ‘승자들의 리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던 낙폭과대주와 인플레이션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기업, 그리고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에너지·운송·자동차·음식료·의료 대표주로 압축 대응할 것”을 권했다. -
[시그널] '어쩌나'…국민연금, 5월까지 손실 44조원 넘어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7.30 08:00:00국민연금의 기금 운용 수익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까지 손실 규모는 44조 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29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말까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은 -4.73%를 기록했다. 지난 4월까지 누적 수익률은 -3.79%였는데 한달 전과 비교해 0.9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자산별로 보면 국내주식 ?7.68%, 해외주식 ?8.61%, 국내채권 -4.19%, 해외채권 -2.50% 순으로 수익률이 낮았다. 반면 부동산이나 사모펀드 등을 투자하는 대체투자는 4.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주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이 가속화하는 동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장기화하는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 변동성의 확대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채권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상승 영향으로 보유 채권의 평가 손실이 크게 늘었다.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22.9bp, 107.6bp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도 133.4bp 올랐다. 코스피 수익률은 올 들어 5월까지 -9.8%를 기록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운영 수익률보다 낮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 세계 지수(ACWI)는 올 해 5월까지 -12.1%로 집계돼 역시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운용 수익률보다 낮았다. 대체투자 자산은 이자와 배당수익을 포함해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외화환산이익까지 더해지면서 유일하게 수익을 기록했다. 5월까지 수익률에는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측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금 운용자산은 지난 5월 말 기준 총 912조 3550억 원으로 한 달 전 보다 약 7조 3000억 원 감소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올 해 상반기 중 SK하이닉스(000660) 보유 지분을 연초 9.04%에서 8.17%로 줄였고, 네이버 지분율은 8.94%에서 8.17%로 낮췄다.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은 6월말 기준 8.53%로 지난해 말과 변동이 없었지만 주식가치는 10조원 가량 급감했다. -
[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7월 29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07.29 18:12:03 -
[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7월 29일-최종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7.29 18:10:09 -
[표]코스피200지수 옵션 시세( 7월 29일)
증권 국내증시 2022.07.29 17:04:35 -
[표]코스피200지수·국채·달러 선물 시세( 7월 29일)
증권 국내증시 2022.07.29 16:58:56 -
[ETF줌인] 창투사ETF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 투자해볼까…1달 수익률 5.5% '쑥'
증권 국내증시 2022.07.29 16:30:52올해 5월 상장한 ‘KBSTAR Fn창업투자회사(427110)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상승장에서 시장지수를 2배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간 낙폭이 컸던 성장주들의 반등이 시작된 가운데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창투사들에 대한 투자 심리 역시 개선되는 모습이다. 올 들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의 합병 규제가 완화되는 등 창투사들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 상품은 창투사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창투사는 잠재력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한 후 향후 기업가치가 극대화되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 ETF는 ‘FnGuide창업투자회사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고 있는데 지수의 3년 수익률은 88% 수준에 이른다. 지수는 국내에 상장된 창투사 14개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담고 있다. 주요 종목은 우리기술투자(15.5%), SBI인베스트먼트(10.62%), 아주IB투자(10.37%), SV인베스트먼트(9.22%), 미래에셋벤처투자(8.78%) 등이다. 국내에서도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이상인 유니콘기업들에 대한 투자 성공 사례가 늘어나면서 비상장 기업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비상장 종목에 대한 분석 자체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들의 주식은 매물로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비상장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창투사 ETF를 통하면 성장성을 갖춘 다양한 비상장 기업들에 간접 투자하는 동시에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KBSTAR Fn창업투자회사 ETF는 최근 상승장에서 수익률을 키우기 시작했다. 코스피가 2.41% 상승한 1개월간 해당 ETF는 5.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부터 미 연준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성장 기업에 불리한 투자 환경이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금리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위축됐던 성장 기업은 물론 대부분 신성장 산업군에 포함되는 비상장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올 들어 스팩 상장 관련 규제가 완화되는 등 창투사들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국거래소는 올 초 합병 대상 기업이 존속 법인으로 남을 수 있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스팩이 존속 법인으로 남고 회사가 소멸되는 방식만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번거로운 상장 절차가 간소화되기 때문에 향후 스팩 합병 상장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솔루션운용본부장은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가 도입되는 등 제도적으로 창투사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새로운 혁신 기업이 계속 출현할 수 있는 환경 역시 창투사 비즈니스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
[마감시황] 외인·기관 4857억 원 매수…코스피 2450선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2.07.29 16:04:52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450선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7월 FOMC 결과에 대한 안도감과 전날 미국 증시 반등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비해 국내 증시는 상승폭이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환율 변동성, 중국증시의 부진 등이 지수 반등 탄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한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23포인트(0.67%) 오른 2451.5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6포인트(0.75%) 오른 2453.53에 출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전반적인 실적 우려 속에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증시 반등의 또 다른 동력으로 작동한 반면, 한국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종목 비율이 60%에 달하지만 실적 서프라이즈 비율은 29.3% 수준"이라며 "악순환의 고리가 약화되는 과정에서 미국은 실적 안도감을 넘은 기대가 유입되는 데 반해, 한국은 실적 안도감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수급 변수도 코스피 반등 탄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외국인 수급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에서 환율 변동성은 코스피 반등탄력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중국증시의 부진, 제한적인 거래대금 속에 순환매 반복 등은 코스피 상대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오는 31일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7% 하락한 3247.44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2분기 GDP 성장률 마이너스 기록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원화 약세 가능성을 높여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937억 원을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6억 원, 1471억 원 사들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1.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LG화학(051910)(0.84%), NAVER(035420)(4.86%), 현대차(005380)(0.51%), 카카오(035720)(3.31%)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81%), SK하이닉스(000660)(-1.51%), 삼성SDI(006400)(-1.56%)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30포인트(0.66%) 오른 803.6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4.65포인트(0.58%) 오른 802.97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7억 원, 72억 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67억 원을 내다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0.12%), 알테오젠(196170)(-1.95%), 천보(278280)(-0.59%)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4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4%), 엘앤에프(066970)(0.09%), HLB(028300)(3.20%), 카카오게임즈(293490)(1.60%), 펄어비스(263750)(3.09%)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
[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7월 29일)
증권 국내증시 2022.07.29 15:48:02 -
[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7월 29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7.29 15:39:04 -
[코스피(마감)] 16.23포인트(0.67%) 오른 2451.50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2.07.29 15:34:17[코스피(마감)] 16.23포인트(0.67%) 오른 2451.50 마감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피 2451.50(▲16.23, +0.67%) 상승 마감
증권 News봇 2022.07.29 15:34:03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2435.27)보다 16.23p(+0.67%) 오른 2451.50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386억, 기관은 1,471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4,937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2.32%), 서비스업(+2.07%), 건설업(+1.99%)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업(-1.03%), 비금속광물업(-0.98%), 전기전자업(-0.38%)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센트랄모텍(308170)이 29.71% 오른 20,3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23.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9.93%)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송원산업(004430)(-7.35%), 대동전자(008110)(-7.20%), 자이에스앤디(317400)(-5.04%)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54개, 하락종목은 203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수장비업(1.42%↑)
증권 News봇 2022.07.29 15:20:2329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92p(+0.53%) 상승한 2448.19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1.99%), 서비스업(+1.89%), 건설업(+1.68%)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0.83%), 비금속광물업(-0.60%), 전기전자업(-0.5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수장비업이 59:4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약품업은 37:63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492억, 기관은 1,713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28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센트랄모텍(308170)이 29.39% 오른 20,25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23.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0.3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동전자(008110)(-7.91%), 송원산업(004430)(-7.35%), 자이에스앤디(317400)(-4.9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53개, 하락종목은 20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22%↑)
증권 News봇 2022.07.29 15:00:1329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05p(+0.54%) 상승한 2448.32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2.43%), 서비스업(+1.84%), 건설업(+1.72%)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1.52%), 비금속광물업(-0.75%), 섬유의복업(-0.5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59:4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39:61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454억, 기관은 1,38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89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이 29.41% 오른 52,800원을 기록 중이고, 센트랄모텍(308170)(+23.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0.4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동전자(008110)(-7.30%), 송원산업(004430)(-6.86%), 자이에스앤디(317400)(-4.8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32개, 하락종목은 21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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