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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부동산 시장 연착륙 감안해 통화정책 운용"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1.30 18:01:01이창용(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이를 감안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이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급격한 가격 하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축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의미다. 사실상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 총재는 로이터와의 외신 인터뷰에서 “부동산 가격이 코로나 기간 40% 상승했으나 현재 7% 하락했다”며 “현재 부동산 시장은 경착륙이라기보다 높은 금리 수준에 따라 조정을 받는 정도”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물가·경기 상충 관계에 대한 질문에도 “경기 둔화를 고려하겠다”며 완화적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물가가 아직 5% 수준으로 물가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내년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에 경기 둔화 여부에 따라 통화정책도 맞춰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앞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대폭 낮췄다. 최종금리 수준은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높지만 3.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로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서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도 했다. 고환율로 불가피하게 빅스텝(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원 80전 내린 1318원 8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이틀 만에 21원 40전이 급락하면서 15일(1317원 60전) 이후 10거래일 만에 최저다. 실제 이 총재는 최근 환율이 중국 소식에 따라 움직인다고 평가했다. -
충북도, 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 선정 쾌거
사회 전국 2022.11.30 17:31:07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2022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충북도는 장관 표창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지원비율 5%p 상향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수행 실적, 사업 이행관리, 기업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충북도를 포함한 경북도, 부산시가 선정됐고 2021년, 202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곳은 충북도가 유일하다. 충북도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8년, 202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수상하게 됐다. 이번 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인해 충북도는 2023년도 지방투자촉진 보조사업에서 5%p 상향된 국비를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돼 국비 지원액이 당초 498억5000만원에서 534억으로 늘어 35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군별 국비지원 비율이 청주는 45%에서 50%로, 충주?제천?옥천?증평?음성?진천은 65%에서 70%로, 보은?영동?괴산?단양은 75%에서 80%로 상향 지원돼, 국비는 더 받고 지방비는 덜 부담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도비와 시?군비를 각각 12억8000만원, 22억7000만원 절감하게 됐다. 충북도는 민선8기 5개월만에 SK하이닉스 15조원, 파워링크 2조630억원, 제너시스비비큐 2069억원 등 대규모 투자유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자칫 침체에 빠질 수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첨단 우수기업 중심 60조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밤낮없이 뛰는 적극 행정, 기업 애로사항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는 기업 밀착행정을 통해 민선 8기 출범 5개월 만에 174개의 기업들로부터 21조원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이를 통해 6833명의 신규 고용인원을 창출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민선8기 김영환 도지사가 출범하면서 ‘더 살기좋은 충북 프로젝트’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첨단기업 등 유치를 통해 충북의 미래 100년의 먹거리와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잠재력을 믿어 주신 기업인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접 기업인 분들을 만나고 애로사항을 들으며 발로 뛰는 투자유치 세일즈 활동을 통해 충북에서 세계 일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中 방역 완화 기대에 환율 7.8원 내린 1318.8원…이틀 만에 21.4원↓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1.30 16:10:14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만에 20원 넘게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환율이 하루에 1% 가까이 움직이는 등 높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원 80전 내린 1318원 8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1317원 60전) 이후 10거래일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2원 40전 오른 1329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9시 20분을 전후로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장중 최저 1315원 40전까지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연설 경계감에 환율이 상승 출발한 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가 나타나면서 하락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증시 유입세가 나타난 것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문제는 환율이 하루에도 10원 이상 널뛰는 등 변동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 전날인 29일에도 원·달러 환율은 1326원 60전으로 하루 만에 13원 60전(1.0%) 급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21일 이후 10일 동안 105~107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국의 통화정책 기대 변화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 등 대외 변수에 원화 가치가 과도하게 출렁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
[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 폭풍 매수에 1.6% 상승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2.11.30 15:52:07코스피가 외국인 투자가들의 폭풍 매수 속에 1.6% 오른 24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30일 코스피 지수는전일 대비 39.14포인트(1.61%) 오른 2472.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5포인트(0.37%) 내린 2424.44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가별로는 외국인이 9772억 원을 쓸어담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16억 원, 3541억 원을 내다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2.64% 오른 6만 22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도 전일 대비 1.55% 오른 8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53%), LG화학(051910)(3.50%) 등 LG 그룹주가 연일 강세를 보인 한편 네이버(2.47%), 기아(1.93%)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빨간 불이 켜졌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가 애플 이슈로 부진했던 탓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중국 증시가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반등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매수에 좋은 환경이 형성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 8전(0.59%) 내린 1318원 8전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전기전자 업종 및 시가총액 대형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포인트(0.27%) 오른 729.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포인트(0.13%) 내린 726.56 출발했다. 코스닥 투자가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 원, 44억 원을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 홀로 403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2.99%), 엘앤에프(066970)(0.88%), 에코프로(086520)(4.06%) 등 2차전지주가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전일 대비 0.45% 오른 6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위메이드 사태 영향으로 펄어비스(263750)는 전일 대비 1.03% 하락한 4만 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단독]"장사할수록 마이너스"…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밑지는 장사'
산업 기업 2022.11.30 14:59:02손해를 감수하고 회사를 운영 중인 중소기업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는 정부 지원금으로 간신히 버텼지만 올해는 물가 급등에 소비시장이 급랭하면서 음식·숙박업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의 줄폐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받은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각 사업연도 법인세 신고액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 중 결손기업 비중은 38.9%로 조사됐다. 기업 10곳 중 4곳은 적자를 보면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의미다. 경영활동 결과 회사의 순자산이 감소하는 경우 결손금이 발생한다. 벌어들이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 장사를 할수록 손해를 보는 셈이다. 법인세를 냈던 기업이 1년 뒤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면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결손 비중은 2017년 33.3%에 그쳤지만 2018년 34.5%, 2019년 36.1%, 2020년 37.1%, 2021년 38.9%로 매년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조치, 집합금지 정책으로 4년래 가장 높은 증가율(1.8%p)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결손 중소기업은 2020년 28만2675개에서 2021년 32만3951개로 6만9612개 증가했다. 특히 업종별로 보면 음식·숙박업의 결손기업 비중이 62.4%에 달해 문제가 심각했다. 이 비중은 2020년 48.6%로 절반이 안 됐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1년새 13.8%p(포인트)나 급등했다. 부동산(50.3 %), 전기·가스·수도업(48.7%), 광업(46.9%), 서비스업(46.7%), 농·임·어업(46.4%) 등 타 업종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식·숙박업종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금리 급등으로 물가가 천정부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1순위로 외식, 여행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9월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 59.7%가 하반기 소비 지출을 상반기 대비 줄이겠다고 답했고, 지출을 줄일 대상으로 음·식료품(28.4%)을 1위로 꼽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5.7% 올랐고,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수입물가 역시 2개월 연속 올라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내년까지 고물가 행진이 예상되자 음식·숙박업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은 정부에 지원책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중소기업이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에 원자재 가격까지 폭등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김창기 국세청장에게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를 건의했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도 식품 원재료 공급 안정화 대책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코로나19 손실에 대한 온전한 보상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질타가 쏟아졌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급적용 시기를 놓쳤다”며 난색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 경영이 심각하게 악화됐고 상당수가 결손기업으로 전환됐다”며 “결손에 시달리는 중소자영업자들에게는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인데 윤석열 정부는 완전한 손실보상을 공약하고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GS그룹 '안정' 방점 찍은 인사…'오너4세' 허태홍·허진홍은 임원 승진
산업 기업 2022.11.30 14:50:49GS(078930)그룹의 2023년도 임원인사는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 경영안정성과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해 주요 계열사 대표가 대부분 유임된 가운데 이태형 ㈜GS 재무팀장(CFO)과 김창수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오너 4세인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이사와 허진홍 GS건설(006360) 투자개발사업그룹장이 임원으로 승진 선임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30일 GS그룹은 내년1월1일자로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21명 △전배 3명 등 총 32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대부분 그대로 자리를 지켰는데, 여기에는 유가·환율·금리·국제경기 등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을 기하는 동시에 위기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또 허태수 회장이 부임한 이후 최근 3년간 GS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과 혁신이 뿌리 내리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현 경영진의 연륜과 경험을 통해 지속 성장과 혁신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려는 포석이다. 이태형 ㈜GS 신임 부사장은 GS그룹 내 사업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적극 지원해왔다는 평가다. 향후 불확실한 사업 환경 하에서 그룹 전반의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적극 지원하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 김창수 GS칼텍스 신임 부사장은 M&M(모빌리티&마케팅) 본부를 맡게 된다. 윤활유, 석유화학, 정유소매 등 현장 비즈니스는 물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등 사업지원 분야까지 두루 경험한 김 부사장은 앞으로 M&M본부로 이동해 에너지 전환 시대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한층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선규·최우진 GS칼텍스 상무, 정영태·김진석 GS리테일(007070) 상무, 김상현 GS글로벌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고, GS포천그린에너지 대표이사인 임철현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GS동해전력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신사업과 디지털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는 인재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전체 상무급 임원 21명 중 48%에 달하는 10명이 신사업 및 DX 추진 인력이다. GS그룹이 올 한 해 전 계열사에 걸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신성장 동력에 힘을 더욱 싣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GS에너지는 전력신사업부문장과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에 각각 이승엽 상무와 이승훈 상무를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GS칼텍스는 뉴에너지부문장에 도현수 상무를 승진 발령해 수소, 모빌리티, 케미칼 리사이클링 등 미래사업개발을 가속화하도록 했다. GS리테일은 HMR사업부문장 홍성준 상무와 디지털마케팅부문장 강선화 상무를 신규 보임해 고객관점의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GS건설은 프리캐스트 공법 등 스마트건축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온창윤 상무를 새로 선임했다. 또 GS글로벌이 탈탄소 및 신소재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산업재사업부장 박준석 상무를, GS E&R은 발전소의 친환경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DX실장 정재훈 상무를 발탁했다. -
[오후 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전환
증권 국내증시 2022.11.30 13:41:25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하루 연설을 앞두고 경계 심리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30일 오후 1시 25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97포인트(0.82%) 오른 2453.5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5포인트(0.37%) 내린 2424.44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가별로는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홀로 1374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4억 원, 471억 원을 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1.16% 오른 6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도 전일 대비 0.60% 오른 8만 42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051910)(3.92%), 삼성SDI(006400)(0.97%), 네이버(0.55%) 등도 종목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빨간 불이 켜졌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88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국내 증시는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대한 민감도가 최근 들어 다소 높아졌음을 감안했을 때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 30분에 예정된 제롬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장중 유입되면서 대형주들의 주가 움직임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MSCI 리밸런싱이 예정돼 있어 장 중반 이후 동시 호가까지 비차익 프로그램 채널을 통한 외국인들의 기계적인 매매로 인한 수급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 1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0.16포인트(0.01%) 내린 727.4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포인트(0.13%) 내린 726.56 출발했다. 코스닥 투자가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1억 원, 142억 원을 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898억 원을 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247540)(0.36%), 엘앤에프(066970)(0.05%) 등 2차전지주가 소폭 상승 중인 가운데 위메이드 사태 영향으로 펄어비스(263750)는 전일 대비 1.94% 내린 4만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오전 시황] 코스피, 파월 발언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돌입
증권 국내증시 2022.11.30 10:02:5030일(현지 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코스피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기대감에 상승했던 증시의 되돌림 현상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오전 9시 4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0포인트(0.09%) 오른 2435.63에 거래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5포인트(0.37%) 내린 2424.44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가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4억 원, 924억 원을 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 홀로 965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17% 내린 6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1.06%), 네이버(-0.27%) 등도 파란 불이 켜졌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가 전일 대비 0.48% 오른 8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화학(051910)(1.40%), 삼성SDI(006400)(0.24%), 현대차(0.30%)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이날 국내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대한 민감도가 최근 들어 다소 높아졌음을 감안했을 때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 30분에 예정된 제롬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장중 유입되면서 대형주들의 주가 움직임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브리핑 소식에 반등했던 아시아 증시가 일정 부분 상승분을 반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연구원은 “전일 중국 정부가 백지시위 사태를 고려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면서도 “한국 장 마감 이후 중국에서 있었던 브리핑 소식을 살펴보면 예측과는 거리가 있어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분을 일정 부분 되돌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0.87포인트(0.12%) 내린 726.6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포인트(0.13%) 내린 726.56 출발했다. 코스닥 투자가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7억 원, 83억 원을 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77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혼조세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247540)(-1.63%), 엘앤에프(066970)(-0.78%) 등 2차전지주가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0.24%), 셀트리온제약(068760)(0.15%)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경계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07포인트(0.01%) 상승한 3만 3852.5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31포인트(0.16%) 내린 3957.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72포인트(0.59%) 하락한 1만 983.78에 장을 닫았다. -
"KT&G, 국내 담배 시장 지배력 확대…목표가 11만 원→12만 원"
증권 국내증시 2022.11.30 08:53:47하이투자증권이 30일 KT&G에 대해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확대 흐름이 2023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KT&G의 국내 담배 총시장 내 점유율 확대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연구원은 “KT&G 내수 일반담배 점유율은 내년 65.6%가 예상된다”며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의 고성장을 감안한 수요 이전을 고려하더라도 추가 지배력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HNB) 시장 내 KT&G의 시장지배력은 4분기에 출시한 신제품 효과가 더해진 추가 상승기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설명했다. 환율에 따른 영업실적 추가 개선 효과도 기대할 만 하다. 이 연구원은 "해외시장 변동성과 면세채널의 더딘 회복과 관련한 부담, 홍삼부문 체질개선이 이어지고 있지만 보수적인 시장상황 대비 추가적인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오히려 환율 관련 영업실적 추가 개선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현재 밸류에이션과 주가 수준을 감안했을 때 매수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담배시장의 무게중심이 일반궐련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일부 이동하는 상황에 대한 빠른 사업구조적 대응속도, 대외변수 변동성에 따른 회사의 안전성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경기침체로 창업기업 4.6%↓ 101.9만개…부동산 27.3% 줄었다
산업 중기·벤처 2022.11.30 08:34:42올해 창업기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만개(4.6%) 줄었다. 경기 침체로 스타트업 투자가 얼어 붙은 속에서 창업 열기까지 식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체 창업은 101만9397개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4.6%(4만9601개)가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고금리 영향 제조업과 건설업 창업은 줄어든 탓이다. 특히 부동산업 창업은 27.3% 줄었고 숙박·음식점업 4.7%, 기술기반업종 2.4% 각각 감소했다. 부동산업 창업은 2020년부터 연 2000만 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시행으로 이후 임대사업자 등록이 몰린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건설 자재 가격 상승, 집값 하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같은 요인과 건설업 생산체계 개편 완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4.5% 줄었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중에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 영향으로 창작·예술·여가업이 22.3% 늘었지만 제조업은 12.2% 줄었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환율·금리 상승 등의 경영환경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중기부는 진단했다. 그나마 올해 1~9월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적인 창업기업은 84만6000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1.9% 늘었다.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사업 활성화로 도소매업 창업기업도 8.1% 증가했다. 금리 상승 등에 따른 투자 비용으로 오프라인 매장보다 무점포 소매업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을 제외하고 창업기업을 대표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30세 미만 청년 창업기업이 12만2000개로 3.4% 줄고 50대 대표자의 창업기업은 0.1% 감소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
검찰, 50만 달러 대북 송금 혐의 아태협 회장 기소
사회 사회일반 2022.11.29 18:25:14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회장이 쌍방울 그룹에게 받은 기부금을 북한 고위 인사에게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29일 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아태협 안모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2018∼2019년 경기도 보조금 및 쌍방울 등 기업 기부금으로 받은 돈 13억여원을 빼돌려 개인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 가운데 쌍방울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중 8000여만원을 달러로 환전해 중국으로 밀반출한 뒤 북한 김영철 통일선전부장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안 회장이 북한에 건넨 외화가 총 5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5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대북 브로커로 활동했던 안 회장이 로비의 대가로 북한에 돈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그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영입된 쌍방울 계열사 나노스 주식 940만원 어치를 산 것으로도 조사됐다. 나노스는 이 시기 쌍방울이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을 따내면서 주가 부양을 노렸다는 의혹을 받는 기업체이다. 안 회장은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7월 11일 직원들에게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17개를 은닉하도록 하고,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북한 그림을 숨기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안 회장이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에도 공모한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외화밀반출)를 추가로 수사 중이다. 쌍방울은 2019년 1월 계열사 등 임직원 수십여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72억원)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천민아 기자 mina@@sedaily.com -
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亞 증시도 '안도'
국제 국제일반 2022.11.29 18:22:18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 기대감과 부동산 개발 업체에 대한 규제 완화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1.04% 오른 2433.39에, 코스닥도 1.34% 상승한 727.54에 장을 마쳤다. 중화권 증시는 더 크게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5.14% 폭등한 1만 8187.74에 장을 마쳤고 항셍중국기업지수도 6.11%나 올랐다. 중국 본토 주식도 오름세를 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18% 오른 3145.66에 장을 마쳤고 선전지수와 CSI300지수도 각각 2.01%, 2.93% 상승했다. 특히 전날 밤 늦게 나온 부동산 개발 업체에 대한 자금 조달 규제 완화로 부동산 업체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전날 뉴욕 증시 하락세를 반영해 약세 출발한 대만 TAIEX지수는 1.05% 오른 1만 4709.64에 장을 마쳤고 싱가포르 증시도 1% 내외로 상승했다. 위안화 가치도 껑충 뛰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달러당 7.1729위안으로 0.9%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다. 환율은 장중 1%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원자재 가격도 올랐다. 이날 장중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4% 오른 배럴당 78.33달러, 브렌트유는 1.69% 상승한 배럴당 84.60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다롄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가격도 2% 이상 상승했고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의 구리 가격도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마빈 첸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이제 남아 있는 길은 경제활동의 재개라는 것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며 “봉쇄 완화의 길이 울퉁불퉁하겠지만 투자심리는 2023년으로 갈수록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이제 '최저 가격' 구독하세요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1.29 15:55:50가격 비교 서비스 ‘다나와’를 품에 안은 코리아센터(290510)가 새로운 사명 ‘커넥트웨이브’로 재도약한다. 가격 비교에서 진화한 ‘가격 구독’ 서비스로 에누리닷컴과 다나와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쇼핑 편의성과 판매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네이버를 위협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에누리닷컴 운영사 코리아센터는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에누리 가격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날 “지금까지는 유형의 상품을 구독해왔는데 쇼핑할 때 가장 중요한 ‘가격’이라는 무형의 요소를 구독하는 개념을 도입하게 됐다”며 “네이버의 가격 비교 시장 점유율을 이기긴 어려워도 가격 구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과반을 점유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가격 비교 시장은 네이버가 70%를 점유하고, 에누리와 다나와를 합쳐도 30%가 되지 않는다. 코리아센터가 신(新) 경쟁력으로 내세운 가격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구독하면 13억 개 쇼핑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최저가를 실시간 알려주는 기능이다. 기존에 소비자가 가격 비교를 하려면 직접 사이트를 방문해 검색·비교하는 과정을 겪어야 했지만, 가격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검색 과정 없이 실시간 알림을 통해 최저가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을 구독한 상품의 최근 6개월간 변동 추이와 개당 환산 가격 정보도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G마켓, 11번가 등 다양한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들에 대한 주문 내역과 배송 정보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 주문’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구매 패턴을 분석해 연관된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 예를 들어 골프공을 구매하거나 가격을 구독한 이용자에게 골프 드라이버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아울러 가격 구독 서비스는 오픈마켓이나 종합몰 등과 상호협력하는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김 대표는 “에누리와 다나와에서는 자체 결제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결제 편의성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오픈마켓 및 종합몰 등 판매자들이 기존 회원을 유지하며 트래픽 증가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에누리는 합병하는 다나와도 연계해 가격 구독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포부다. 또 메이크샵, 몰테일,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등 여러 관계사는 가격 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부품의 역할을 담당한다. 신동욱 코리아센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계열사별로 부족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30일 자회사인 다나와와 합병한 후 사명을 ‘커넥트웨이브’로 변경한다. 새 법인도 김 대표가 이끈다. -
대전시, 21개 기업에 ‘2022 매출의 탑’ 시상
사회 전국 2022.11.29 15:45:58대전시는 29일 ‘2022년 매출의 탑 시상식 및 유망 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인텍플러스 등 21개 기업이 매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매출의 탑 수상기업은 인텍플러스, 디앤티, 위드텍, 영인산업, 비전세미콘, 소프트아이텍, 리얼커머스, 스페이스솔루션, 세인홈시스, 에이치아이티,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 알피에스, 디앤티글로벌, 아이넴, 프리시젼바이오, 아모스팜, 한국특수메탈공업, 디앤씨컴퍼니, 오션정보기술, 포텍, 플랜아이 등이다. 올해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린 1천억 탑은 반도체 외관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인텍플러스가 수상했다. 인텍플러스는 지난해 5백억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또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프리시젼바이오, 코어테크놀로지 등 23개 기업에게 유망중소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매출의 탑 수상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선정기업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시 3%의 이자 차액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융자 시 2%의 이자 차액을 지원받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놀라운 성취를 이루어낸 기업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들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기업의 성장이 청년들이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드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고병원성 AI 원인 현장서 분석…확실한 대책 수립"
사회 전국 2022.11.29 15:36:03"빠른 속도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원인을 현장에서 면밀히 분석, 확실한 대책을 세워 차단하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가금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순식간에 5건이나 발생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재 수평전파는 안 되는 상황이지만 야생조류와 소하천 등에서 광범위하게 오염돼 철새 등이 가금농장에 묻혀 오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보다 구체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현장을 철저히 살펴 어디서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정확히 판단, 농가 중심의 방역을 강화하는 등 강력하고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속적인 가뭄대책 추진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부족하긴 하지만 단비가 내려 밭작물 해갈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농업용수 부족과 식수난은 계속 될 것이므로,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아예 없애버리고 가뭄대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그룹 등이 가뭄에 대해 병물 기부를 하는 것에 대해 도지사 감사서한을 보내고, 다른 대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자”고 덧붙였다. 이밖에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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