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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인데 슈퍼카 모는 람보르기니男, 월세도 200만원?…무슨 돈으로
사회 사회일반 2023.09.14 09:58:51서울 강남에서 람보르기니를 주차하다가 다른 차주와 시비가 붙자 흉기로 위협한 일명 ‘람보르기니 남’ 홍모(30)씨가 알 수 없는 자금으로 호화 생활을 누린 사실이 전해지자 경찰이 자금 출처에 대해 수사를 나섰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4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승용차를 주차하던 중 인근 가게 직원 A씨와 시비가 붙자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해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발생 당일인 11일 저녁 7시40분쯤 신사동 음식점에서 홍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홍씨는 람보르기니 차량을 리스(대여)했으며 월세 200만원 가량을 내고 서울 광진구 거주지에서 지냈다고 파악됐다. 그는 중고 자동차 딜러로 일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이 월세를 지원해줬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그의 자금 출처 및 원천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그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밖에 홍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살피고 있다. 그는 흉기 위협 사건 직전 논현동의 한 피부과를 방문했고 주차장에서 도주한 이후 신사동 모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에서는 수면 마취 시술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체포 당시 홍씨는 약물에 취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실시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혐의를 추가하기로 했다. 경찰은 12일 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13일 오후 3시30분 홍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회식이 뭐라고…직장동료 집까지 찾아가 흉기로 찌른 50대男 '실형'
사회 사회일반 2023.09.14 06:15:08회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해 7월 인천시 연수구의 한 빌라에서 직장 동료의 얼굴 등을 때리고 흉기로 동료의 등 부위를 찌른 혐의로 기소된 56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동료가 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집에 있었다고 화를 내며 다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의 동료 역시 손과 발로 A씨의 얼굴을 때리고, 흉기를 빼앗아 A씨의 복부와 하체 부위를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의 동료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먼저 흉기를 집어 들었고 이로 인해 상황이 격화되고 피해가 확대돼 책임이 무겁다”며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고 최근 10년 이내 폭력 전과가 수차례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 동료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신체 여러 부위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가한 것으로 사안이 중하다”며 “A씨가 먼저 흉기를 들자 대항해 다툰 것으로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
무면허로 흉기 위협한 람보르기니男 구속… “도망 우려”
사회 사회일반 2023.09.13 22:10:59서울 강남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협박·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홍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홍씨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람보르기니 승용차를 주차하다 시비가 붙자 허리춤에 꽂아둔 흉기를 보여주며 상대방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홍씨는 당시 무면허 상태여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상대방이 112 신고를 하자 그는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고, 오후 7시 40분께 차량을 주차해둔 신사동 압구정 로데오거리 입구 인근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이 홍씨를 상대로 간이마약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엑스터시(MDMA), 케타민 등 3종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마약정밀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는 적용되지 않고 참고사항으로만 포함된 상태다. 일각에선 마약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뒤 서울 강남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 신 모 (28)씨와 홍 씨가 아는 사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고 한다. -
"칼침 맞아봤냐"던 람보르기니男, 평소 SNS서도 '흉기 자랑'
사회 사회일반 2023.09.13 18:30:51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한 채 주차 시비를 벌이다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흉기를 자랑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남에서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된 홍모(30)씨는 평소 자신의 SNS에 흉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올리고 흉기를 자랑하는 등 기이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 채널은 앞서 ‘롤스로이스男’ 사건을 추적해 왔다. 카라큘라 측이 공개한 사진 속 홍씨는 온몸에 문신을 한 채 카메라를 향해 흉기를 들어 보이는가 하면 흉기를 입에 가져다 대고 혀를 내미는 시늉을 하고 있다. 카라큘라는 "체포 당시 온몸을 부르르 떨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그는 행적을 묻는 경찰관에게 'PC방에 있었다'고 말했으며 마약류 간이검사 결과를 추궁하자 '마약은 병원에서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전신 문신, 마약, 고급차, 많은 돈…민생 경제를 좀 먹고 공공의 안전을 위협 하는 돈 많은 MZ조폭들의 도를 넘은 이러한 행동들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는 건지 그저 참담하기만 하다"고 분개했다. 앞서 홍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자 허리춤에 찬 흉기를 보여주는 등 상대방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칼침 맞아봤냐, 나는 맞아봤다”는 등 발언을 했다. 상대방이 경찰에 신고하자 차에서 내려 도주해 약 3시간 뒤인 오후 7시40분께 신사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롤스로이스男 신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약 1억 원 가량의 돈다발을 발견했고 현재 사건을 검찰에 넘긴 상태다. 검찰은 SNS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MZ조폭’과의 연관성을 쫓고 있다. -
구로서, '묻지마 칼부림' 대비 합동훈련 실시
사회 사회일반 2023.09.13 15:55:36서울 구로경찰서가 신도림역에서 지하철경찰대(서울경찰청 소속), 구로소방서,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흉기범죄 대응 합동훈련(FTX)을 13일 실시했다. 신림동·서현역 사건 등 무동기 흉악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유사 사건 발생시 초기에 제압하고 시민 피해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불상자가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에서 시민 2명에게 자상을 입히고 도주 후 체포되는 상황을 설정하고 이뤄다.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 별 임무를 상호 숙지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신속한 시민 대피 및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1,2호선 전동차 무정차 통과를 맡았으며 구로소방서는 피해자 응급처치 및 병원 후속을 맡았다. 이어서 구로경찰서 형사가 도주한 범인을 추적하면 출동한 신구로지구대와 지하철경찰대가 합동으로 범인을 제압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되었다. 경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정확한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신도림 역사 내에서 현장 대응감을 익혀 범죄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잇단 흉악범죄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자 경찰은 지난 8월 4일부터 다중이 운집하는 곳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특별치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원활한 교류와 촘촘한 치안활동을 펼쳐 구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주차 시비 중 흉기 난동 람보르기니男, 면허취소 상태였다…구속영장 신청
사회 사회일반 2023.09.13 08:37:57서울 강남에서 람보르기니를 주차하다 시비를 벌이던 중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남성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이 남성은 면허취소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특수협박·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거리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허리춤에 찬 칼을 상대 차주에게 보여주면서 “칼침 맞아봤냐, 나는 맞아봤다” 등으로 위협하고 창밖으로 칼을 내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건 직전에는 논현동의 피부과를 방문하고, 도주 이후에도 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친 신 모 씨의 지인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서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
(영상) 람보르기니男, 마약에 취해 '엉금엉금·부르르'…CCTV에 잡힌 이상 행동
사회 사회일반 2023.09.13 08:23:10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고가 수입차 람보르기니를 주차하다가 다른 차주와 시비가 붙자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 체포 당시 바닥을 기어다니는 이상 행동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그는 남성과 다투기 전 인근 병원에 다녀온 정황이 드러났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 그는 경찰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시비가 붙기 전 영상에서 A씨는 도저히 몸을 가눌 수 없는지 비틀대는 모습이다. 급기야 엎어진 그는 바닥에 주저앉고 엉금엉금 기다가 몸을 부르르 떨기도 했다.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MDMA(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체포된 후에도 약물에 취해 있어 한동안 조사받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의 행적을 파악한 결과 그가 사건 전 병원을 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도 병원에 갔다고 진술했다"며 "병원을 상대로 마약 투약이 이뤄졌는지 확인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A씨가 서울지하철 압구정역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 신모(28·구속기소)씨와 선후배 사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MZ 조폭 연루 의혹, 신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한 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그가 전화로 “차를 빼라”고 요구하자 다른 차량 차주인 B씨는 “너는 어딘데 여기에 차를 대냐”고 맞섰다. 이에 A씨는 현장에 온 B씨에게 허리춤에 있는 회칼을 꺼내며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차를 빼주면서 “경찰에 신고했으니 가지 말라”고 했으나 A씨는 칼을 보여주며 “죽을래?”라고 말하며 현장을 벗어났다. A씨는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난 뒤 압구정로데오거리에 람보르기니를 세워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약 3시간 뒤인 오후 7시40분께 신사동에 있는 음식점 앞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투약한 경위를 캐묻고 있지만 그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흉기를 차에 두고 다니다가 상대방이 시비를 걸자 스스로 보호하는 차원에서 갖고 내린 것”이라며 휘두를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또 그는 현재 별다른 직업이 없는 상태다. 람보르기니는 캐피털 업체 소유의 리스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
"경찰 시험해 보려고” 국제공항 5곳 테러 협박한 30대男
사회 사회일반 2023.09.13 01:46:09‘국내 5개 국제공항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그는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고 범행 이유를 들었다. 제주경찰청은 협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9시 7분부터 이튿날 0시42분까지 약 3시간35분간 여섯 차례에 걸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제주·김해·대구·인천·김포국제공항 등 5개 공항에 대한 폭탄테러와 살인 예고가 담긴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첫 게시글에서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을 설치했고 공항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주장했다. 제주경찰청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게시글을 발견하고 제주공항을 2시간 동안 정밀수색했지만 다행히 위험물은 없었다. 제주공항 외 다른 4개 공항에서도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졌으며 당시 경찰 인력 300명 이상이 출동하고 장갑차까지 투입됐다. 경찰은 작성 시간대와 게시글 내용으로 미뤄보아 6개 게시글 모두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범위를 넓혀 지난달 피의자의 서울 주거지를 특정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23일 집행했다. 당초 범행을 강력히 부인했던 A씨는 경찰이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자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 좀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경찰이 추적을 시작할 것 같아 여러 협박 글을 작성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11일 A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컴퓨터 관련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IP로 우회 접속해 게시물을 남기고 범행 후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추가로 남긴 흉악범죄 예고 글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막대한 공권력이 낭비된 점을 고려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익명으로 IP를 수시로 변경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추적 회피를 시도했지만 경찰 전문역량을 총동원해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적 불안감을 가중하고 치안력 낭비를 일으키는 등 사회 전반적인 부작용이 큰 범죄 예고 글 작성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A씨가 게시글을 올린 날은 온라인상에 흉악범죄 예고 글이 잇달아 게재돼 국민 불안감이 가중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
"오토바이 왜 가져가" 경찰 지구대서 흉기 휘두른 20대女, 삼단봉 제압 당해
사회 사회일반 2023.09.12 23:39:54경찰이 흉기를 들고 지구대에 난입한 20대 여성을 삼단봉으로 제압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지구대에서 흉기로 경찰관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구대에서 “내 오토바이를 왜 가져갔느냐”고 경찰에 항의하며 책상에 설치된 플라스틱 가림막 앞에서 2분가량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지구대에 있던 경찰관 2명이 후문으로 빠져나온 뒤 다시 정문으로 들어와 흉기를 삼단봉으로 쳐서 떨어뜨리고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경찰관들은 A씨가 주장하는 오토바이는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흉기를 휘둔 경위와 관련해서 정확한 조사를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엄마 눈앞서 딸 살해한 스토커, 반성문 한달새 5번 쓰며 선처 호소
사회 사회일반 2023.09.12 22:44:49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의 모친까지 다치게 한 30대 스토킹범이 재판부에 3~4일 간격으로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12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살인과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는 지난 한 달 사이 5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A씨는 기소된 지 2주만인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반성문을 낸 뒤 3~4일 간격으로 제출해 온 것이다. 가해자의 계속된 반성문 제출과 별개로 피해자 유족 측은 숨진 피해자의 얼굴과 실명까지 공개하며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월 17일 오전 5시 54분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여자친구였던 30대 여성 이은총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을 말리던 이씨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양손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법원은 A씨에 대해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혐의로 지난 6월 “이씨로부터 100m 이내 접근하지 말고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이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2021년 운동 동호회에서 이 씨를 처음 만나 알게 된 뒤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며 사귀던 중 집착이 심해졌고, 이별을 통보받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형법상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죄를 A씨에게 적용할지 검토했으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를 유지했다. 이씨의 사촌언니라고 밝힌 유족은 지난 8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제 동생이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사건 당시 상황 등을 올리며 는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중대범죄자 머그샷 공개 입법 탄력…국회 소위 통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9.12 17:56:02연이은 ‘묻지 마 흉기 범죄’를 계기로 국민적 요구가 빗발쳐온 중대 범죄 피의자의 ‘머그샷공개법’이 12일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는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안을 중심으로 여야 법안들을 하나의 제정안으로 병합했다. 제정안은 중대 범죄자에 대해 신상 공개 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수사기관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필요시 강제 촬영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신상 공개 대상 범죄 범위도 기존 특정강력범죄·성폭력범죄에서 내란·외환, 범죄단체 조직, 폭발물, 현주건조물방화, 상해와 폭행의 죄 일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마약 관련 범죄 등으로 확대됐다. 법안 명칭은 추후 확정해 법사위 전체회의로 넘길 예정이다. 현재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경찰은 요건 충족 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다. 다만 머그샷은 대상자 동의가 있어야 촬영과 공개가 가능해 일반적으로 신분증 사진이 공개된다. 신분증 사진의 경우 촬영한 지 오래됐거나 후보정 작업을 거친 경우가 많아 실제 피의자의 모습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
"이제는 경찰도, 아무도 믿지 못하겠다"…전남 나주 여종업원 흉기 위협 사건 CC-TV에 담긴 진실은
사회 전국 2023.09.12 15:58:09“아직도 흉기를 들고 몸으로 막아 서면서…, 출입문을 발로 차며 힘으로 문을 열고 나오려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최근 전남 나주시의 한 미용실에서 40대 대표가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사건과 관련, 당시 피해자인 여종업원 A씨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12일 서울경제와 힘겹게 응한 인터뷰에서 “아무도 믿지 못하겠다. 이제는 경찰도 못 믿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A씨가 이처럼 울분을 토한 이유는 경찰수사에 대한 불신이 컸다.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월 31일 오전 10시 20분께 전남 나주시 한 미용실에서 대표 B씨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여종업원 A씨와 남자친구 C씨 등 3명을 상대로 위협을 가했다. A씨는 이날 미용실 대표 B씨와 프리랜서 계약서 상 '업무 위탁 대행료 및 지급과 공제 내용 등'을 놓고 대화를 하던 중 서로 감정이 격해지면서 말다툼을 했다. A씨는 B씨와 대화 중 감정이 격해졌고 A씨는 미용실을 그만두기 위해 자신의 짐을 싼 뒤 남자친구 C씨를 불러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A씨는 어깨와 손목, 무릎 등을 다쳐 2주 진단을 받은 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석연치 않아 보인다. A씨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번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미용실 안 CC-TV 화면을 확보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당시 B씨 소유의 미용실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다. A씨는 B씨가 흉기를 들고 수 차례 찌르려 하는 등 위협한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은 개인 소유물이라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전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초동수사 부터 잘못된 것으로 보여진다. 더욱 아이러니 한 것은 이 과정에서 C씨는 손님 1명이 있는 미용실에서 B씨를 향해 고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웠다고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된다. A씨는 전날 사건사실확인원을 받아본 결과, 출동한 경찰관에게 피해 사실을 진술한 것과 달리 남자친구인 C씨가 입건 되는 등 미용실 대표 B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토대로 확인원이 작성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최초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미용실 안 CC-TV 화면 등 증거물 확보와 함께 피해자를 위한 수사가 우선 시 됐어야 했다는 것이다. A씨는 “흉기를 들고 위협을 가했는데, 당시 증거물도 확보 하지 않고 남자친구가 업무방해로 입건 되는 것은 무슨 영문 인지를 모르겠다”며 “아직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피해자는 우린데 경찰은 도대체 누구의 편에 서서 수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이에 대해 나주경찰의 한 관계자는 “미용실 대표 B씨의 말만 믿고 처음에 CC-TV를 확인하지 못한 점은 맞다”며 “피해자의 생생한 진술과 흉기로 위협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보된 만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
‘또래 살인’ 정유정에 살인예비 혐의 추가 송치…살해 시도 2건
사회 전국 2023.09.12 15:13:52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범행 전 또다른 피해자 2명도 물색해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2일 정유정에 대한 여죄를 수사한 끝에 살인예비 혐의 2건을 추가로 확인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유정이 지난 5월 26일 피해자 A씨를 살해하기 전에 보인 수상한 행적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온라인 중고 거래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A씨를 북구의 한 산책로로 유인해 살해하려다가 주변에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자 실행하지 못했다. 또 같은 앱을 통해 10대 남성 B군을 불러내려고 했으나 의심을 품은 B군이 다행히 해당 장소로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정유정의 휴대전화와 PC 등의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2건의 행적이 살인예비 혐의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유정은 2건의 범행 당시 흉기 소지 여부 등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1일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은 2차례의 공판준비기일 절차를 마쳤다. A씨를 살해한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계획적인 범행은 아니었다고 정유정은 주장했다. 정유정의 첫 공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
'또래 살인' 정유정, 살해 시도 2번 더 있었다…"상대 안 나타나 실패"
사회 사회일반 2023.09.12 14:38:06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정식 재판을 앞둔 정유정이 범행 전에 다른 피해자들을 물색해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2일 정유정에 대한 살인예비 혐의 2건을 추가로 확인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유정이 지난 5월 26일 피해자 A씨를 살해하기 전에 보인 수상한 행적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여왔다. 정유정의 휴대전화와 PC 등의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2건의 행적이 살인예비 혐의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 2건은 과외 앱이 아닌 온라인 중고 거래 앱에서 지원하는 채팅 기능을 통해 이뤄졌다. 다만, 중고 물건 거래가 아니라 가벼운 만남을 요청하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이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A씨를 부산 북구 한 산책로로 유인해 살해하려다가 주변에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등 상황이 벌어지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같은 앱을 통해 10대 남성 B군을 불러내려고 했으나 B군이 해당 장소로 나오지 않았다. 정유정은 2건의 범행 당시 흉기 소지 여부 등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의심되는 여러 건의 행적을 추가로 수사한 결과"라며 "정유정과 관련해 추가로 수사 중인 내용은 이제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정은 지난 6월 21일 기소돼 최근까지 두 차례의 공판준비기일 절차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A씨를 살해한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계획적인 범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정유정의 첫 공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
흉기 휘두른 람보르기니 男…'롤스로이스 男'과 선·후배 사이?
사회 사회일반 2023.09.12 09:54:26서울 도심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방에게 흉기로 위협하고 자신의 차량인 람보르기니를 타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지난달 롤스로이스 차량 사고를 일으킨 남성과 선·후배 사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11일 특수협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강남구 신사동 거리에서 자신의 고급 외제차인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이후 도주했고 3시간 만인 오후 7시 40분쯤 신사동 한 음식점 앞에서 체포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체포 당시 A씨는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약에 취한 모습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등 3종류의 마약에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과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A씨가 최근 논란이 된 롤스로이스 사건 피의자의 지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A씨는) 얼마 전 압구정역에서 마약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B씨와 선후배 사이"라며 "(A씨 역시) 조직폭력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B씨는 지난달 2일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뇌사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B씨도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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