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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이재명 사욕으로 자멸중”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2 09:57:0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이른바 ‘공천 학살’ 논란이 커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사욕으로 자멸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낙연 대표는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이 압승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김부겸 전 총리께서 전직 국회의장 세 분을 모시고, 또 미국 가 계시는 정세균 전 총리님과도 통화를 한 결과 민주당의 공천작업에 대해 비판을 하셨다”며 “한 번의 비판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또 끝나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천 파동의 원인이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고 지적한 이낙연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이 의석이 충분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에는 부족했다고 판단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자 통보에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지에 대한 진행자 질문에 이낙연 대표는 “그렇게 보인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그럴리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번 공천 갈등으로 친문(친문재인)과 친명(친이재명) 간의 갈라짐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전면적인 불공정이 자행되는 건 처음 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대표는 집단행동 가능성이 거론되는 친문계 의원들을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저희 새로운미래에 합류해주시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견제하고 싶은데 민주당은 대안이 아니다라고 믿어서 투표를 아예 기피하고 싶은 분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위 20% 평가자 가운데) 합류 가능성을 강하게 말씀하신 분도 계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국신당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이낙연 대표는 “그런 것은 없지만 기왕에 여기까지 오셨다면 잘되시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
이낙연 “민주당 자멸하고 있는 것 아닌가…괴멸적 충돌 나타날 것”
정치 정치일반 2024.02.22 09:13:0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문제로 새로운미래에 합류하는 의원들이 가시화될지와 관련, “1단계 분수령은 이번 주말, 민주당의 내부의 괴멸적 충돌은 내주 전반에 나타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이 공동대표는 22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민주당 공천 잡음을 두고 “자멸하고 있는 것 아닌가, 큰일났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공동대표는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이 압승하고 민주당이 참패할 것 같은데, 참패의 원인이 자멸인 것은 너무 비참하다”면서 “범민주 세력이 공동의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 공동대표는 이어 전날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전직 국회의장들이 민주당 공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한 번의 비판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며 “의회권력의 균형이 또 깨진다면, 그것이 민주당의 자멸 때문이라면 민주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공천 문제의 원인을 '이재명 대표의 사욕'이라고 진단한 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의 의석이 충분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에는 부족했던 거라고 생각한 것 아닌가”라며 “국민은 방탄으로만 보이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이 공동대표는 '민주당 현역 하위 20% 평가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는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실제로 할 말을 하는 곧은 분들이 거의 다 배제되는 공천이 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이 공동대표는 “좀 더 판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며 “이대로 가면 참패가 분명히 보이는데도 그대로 갈 것인가, 국가적 불행을 스스로 자초할 것인가, 그 정도로 충정이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집단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선 “의원 개개인으로서는 당선 가능성이 1%라도 높은 쪽이 어디냐를 보겠지만, 어떤 흐름이 형성된다거나 민주세력 전체를 위해서는 이런 선택(집단행동)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된다거나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공동대표는 "(현재 접촉하는 의원 중) 어떤 분은 합류 가능성을 강하게 말씀하시고, 어떤 분은 지금 상태에서는 이대로 가는 길밖에 없나 싶은데 큰 흐름이 형성되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기로 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
4년 전 송영길 지원했던 이천수, 이번엔 원희룡 돕는다…이유 들어보니
정치 정치일반 2024.02.22 08:22:02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천수는 “어릴 적 계산2동으로 이사와 축구를 처음 시작했고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했기에 인천 계양을 고향으로 느끼고 각별한 애정이 있다”며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역임한 원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 계양을 제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생각해 지지하기로 결심했다” 밝혔다. 그는 원 전 장관과 함께 22일 아침 계산역 출근길 인사 동행을 시작으로 4월 총선 유세 기간 마지막 날까지 캠페인을 함께 뛴다. 이를 위해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원 전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역 의원으로 있는 지역구로, 이번 총선에서 ‘명룡대전’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총선에서 송영길 전 대표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민주당을 지원했던 이천수는 올해 총선에선 정당을 바꿔 원 전 장관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지금껏 정치색이 없다고 자부하지만, 오직 고향을 확 바꿔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며 “내가 어릴 적 살던 아파트의 이웃들은 재건축 대상인데도 전혀 진전이 없어 답답해한다. 그런 갈증을 풀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천수와 원 전 장관은 2016년 제주여고 축구부를 방문했을 때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천수는 “당시 현안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찾으려는 원 전 장관의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꼈다.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정치인 지지를 이번에 처음으로 하게 됐다”며 “2002년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과 신화를 써냈던 것처럼 2024년 총선에선 ‘계양 히딩크’ 원희룡과 역사를 한번 써보겠다”고 설명했다. -
[사설] 巨野, 오락가락 말고 필수·지역 의료 정상화 대책 분명히 밝혀라
오피니언 사설 2024.02.22 00:05:00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해 입장을 수시로 바꾸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1일 “현재 의대 정원이 3000명(실제 3058명)인데 순차적으로 증원시키는 것이 마땅하다”며 “의사들도 파업 또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밝힌 데 대해 “거의 2배 가까운 정원을 수용할 수 있겠느냐”며 순차 증원론을 들고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23일 당무에 복귀하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적극 환영했다. 당시 “칭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니 우리 당도 협력해서 반드시 이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이달 6일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추가 방침을 공표하자 “정부 당국이 이제야 발표한 것은 유감이지만 국민 요구를 반영해 방안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는 19일에는 시중의 소문을 거론하면서 “혼란과 반발을 극대화해 관심을 끌어모은 뒤 누군가 나타나 규모를 축소하며 타협을 끌어내는 정치 쇼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시나리오가 떠돈다”며 “나도 똑같은 생각을 한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민주당과 이 대표의 입장이 ‘환영’ ‘정치 쇼’ ‘단계적 증원’ 등으로 오락가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 총선을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해 지나치게 국민과 의사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0년 이후 ‘원격의료 도입’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 정책은 대한의사협회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문재인 정부도 2020년 400명씩 10년 동안 4000명의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했다가 의료계의 반발에 무릎을 꿇었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우왕좌왕하지 말고 국민의 건강권을 우선해 의사 수 대폭 증원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붕괴 위기를 맞은 필수·지역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정부·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 -
'하위 20%'에 탈당 김영주 부의장 "이재명의 '존경' 조롱하는 말로 느껴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1 20:42:52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고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저를 존경한다는 대표님 말씀이 가슴에 와닿지 않고 조롱하는 말로 느껴졌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 부의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이재명 대표가 페이스북에 쓴 글을 언급하며 이같이 적고 “당 대표를 하면서 평소 제 의정활동을 지켜본 대표님의 평가와 외부에서 온 심사위원 평가 등과는 그렇게도 달랐나”고 지적했다. 4선 중진인 김 부의장은 지난 19일 당으로부터 현역 의원 중 의정활동 하위 20%라는 통보를 받은 뒤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당시 김 부의장은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라며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정성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 부의장님은 제가 참 존경하는 분이고 여전히 그렇다. 한결같이 노동자의 편에서 헌신한 삶의 궤적이나 한계에 도전하던 그 열정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의장님에 대한 평가 결과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다”면서 “혁신공천은 피할 수 없는, 말 그대로 가죽을 벗기는 아픈 과정이다. 모두가 영원히 함께 가면 좋겠지만,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라고, 첫 가지가 다음 가지에 양보해야 큰 나무가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고 적었다. 김 부의장은 이를 두고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는 말씀은 참 맞는 말”이라면서도 “떡잎은 저절로 떨어져야 새순이 제대로 자랄 수 있다. 떡잎을 인위적으로 잘라내서야 나무로 자랄 수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
‘非明횡사’ 민주당 이번엔 "대장동 특혜 공천” 논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1 17:49:34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확산되자 당 원로들까지 나서 ‘불공정 공천’이라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민주당은 내분 양상 속에 격전지를 중심으로 공천에 속도를 냈지만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 출신들이 소위 ‘양지’로 꼽히는 지역구의 경선 후보로 잇따라 선정돼 특혜 논란까지 제기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강동을(이해식) △부산 남을(박재호) △경기 성남분당을(김병욱) △경기 의왕·과천(이소영) △경기 파주을(박정) 등에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로 부산 지역 ‘낙동강 벨트’ 후보를 모두 확정해 국민의힘에 맞불을 놓았다. 경선 지역구에는 원외 친명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이 대표의 ‘대장동 의혹’ 변호인단인 조상호 법률위 부위원장(서울 금천)과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광주 광산갑)가 경선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장의 변호인이던 임윤태 변호사도 경기 남양주갑에서 최민희 전 의원과 맞붙는다. ‘이재명 변호인’ 타이틀을 빼면 특별한 이력이 없는 인사들이어서 당내에선 “대장동 특혜 공천”이라는 험악한 말이 나왔다. 비명계로 의원 평가 ‘하위 20%’로 떨어진 인사들의 반발은 계속됐다. 송갑석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하위 20%’ 통보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당 대표 1급 포상은 물론 국회의원에게 가장 명예롭다는 국회의정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지만 하위 20%”라며 재심 신청 없이 경선에 임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영순·김한정 의원도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불공정 공천 논란이 커지자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이 대표에 대해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다.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권력을 쥔 쪽에서 전횡이나 농단을 하면 (선거는) 망하게 돼 있다”며 “이 판을 뒤집으려면 이 대표가 불출마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도 “(이 대표의) 냉정한 판단과 결단이 없으면 수습과 반전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특히 이 대표가 의총에 불참하면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쏟아졌다.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민주당의 공천 논란에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가 여러 번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며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며 총선 지원 불가 가능성도 내비쳤다. 공천 파동의 중심에 선 공관위는 “학살은 없다”며 비명계 배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모든 것이 당이 정해놓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이 이날 저녁 발표한 1차 경선 지역 21곳 중 안방인 광주광역시 3곳에서 현역 의원들이 전원 고배를 마시며 탈락했다. 광주 북갑에선 조오섭 의원이 정준호 변호사에게 패했고, 북을에선 이형석 의원이 전진숙 전 광주시의원에게 밀렸다. 광주 동남갑에선 원내 대변인인 윤영덕 의원이 ‘친명’인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에게 패해 탈락했다. 또 전북 익산갑에선 3선을 지낸 이춘석 전 의원이 초선인 김수흥 의원을 꺾었고, 제주 제주시갑에서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송재호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받았다. 아울러 김영호(서울 서대문을), 남인순(서울 송파병), 정일영(인천 연수을), 맹성규(인천 남동갑), 조승래(대전 유성갑), 임오경(경기 광명갑), 이학영(경기 군포시), 윤후덕(경기 파주갑),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 등은 경선에서 승리해 총선행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경기 수원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 경기 용인을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대전 유성을에 황정아 박사를 각각 전략공천했다. -
‘이제는 통합’ 박지원,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세력 뭉쳐야 “尹심판 시대정신 기폭제”
정치 정치일반 2024.02.21 17:29:25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여론조사마다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1일 “통합하고 뭉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연일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세력이 모두 통합 단결해서 윤석열 독주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통합 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선거구에 대한 통합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완도·진도 모든 지역에서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전 세대·계층을 아우르는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 전 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과 관련해 “민주당은 통합과 단결로 윤석열 독주 정권과 더 강하게 투쟁, 심판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은 ‘윤석열·김건희 정권’에 대한 심판이며, 여기에 실패하면 우리 민주당이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당의 통합과 단결을 재차 강조했다. 선거구에서는 내부적으로 선대위원장 상향식 인선, 본부장 인선, 특보단 구성 등 동백꽃 선대위 구성, 외부적으로는 세대 통합을 위한 맞춤형 정책 등을 제시하며 지역 주민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선대위를 ‘동백꽃 캠프’라고 정해 관심을 모았다. 해남·완도·진도 대도약을 위해서는 대통합이 그 시작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선거에서 분열의 정치를 넘어 통합의 정치로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의미에서 해남·완도·진도 지역의 상징인 동백꽃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박 전 원장은 방송과 공식 일정은 물론, 지역에서도 동백꽃을 항상 가슴에 다니고 있다. 박지원 동백꽃 선거캠프는 지난 2월 9일, 이종록 전 해남군의장을 선대위원장 영입, 분야별 본부장 구성을 1차 완료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명현관 현 해남군수, 윤영일 전 국회의원 선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승리를 이끌어 낸 ‘통합의 아이콘’이다. 동백꽃 캠프는 앞으로도 청년, 여성 인재를 지속 영입하고 완도·진도 선대위도 통합형으로 구성해 조만간 지역민께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박지원 전 원장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서 청년·어르신·육아와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남도민의 30년 숙원인 전남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서남권 공공아동병원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그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문제에 대해 “의대 증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는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남에 국립의대 또는 공공형 의대를 설립해야 정책의 진정성이 담보 된다”고 말했다. -
홍영표, 민주 ‘불공정 공천’ 논란에 “국민 속이려 들면 심판 받을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1 16:50:05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민주당의 ‘불공정 공천’ 논란과 관련해 “‘사천(私薦)’에 혁신의 포장지를 씌워 속이려 들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사천 논란으로 당이 흔들리고 있습니다’라는 글에서 “개인을 위한 ‘사천’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공천’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공천 논란과 관련해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많은 의원님들이 문제제기를 했다”며 “의원뿐만 아니라 당원, 원로들의 말씀도 있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 및 선출직 공직자평가의 '찍어내기' 논란에 대해선 “총선 승리를 위한 공천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당을 만들기 위한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며 “왜 국민들이 민주당을 심판하려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당지지율 역전과 관련해선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파업 엄단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대통령 측근 중진들의 ‘험지 출마’ 요청·수용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공관위원장의 ‘검찰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한 분들의 책임 있는 자세’ 요구로 임종석 비서실장 등의 불출마를 시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윤 정부를 심판하고 민생 회복을 위한 총선 승리에 우리 모두가 총단결해 뛰어야 할 때”라며 “그러나 당 지도부는 어떻게 판세를 분석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정체 불명의 여론조사를 기획하고 운용한 이들, 당의 공천시스템을 제멋대로 주무르는 이들이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며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정하게 경선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며 “사천하면 심판받아 왔다. ‘공천’해서 총선에 임해야 승리한다”고 덧붙였다. -
정세균·김부겸 “이재명, 공천 바로 잡지 않으면 선거 안 돕는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1 15:50:02더불어민주당의 원로인 정세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비명횡사’ 논란이 일고 있는 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4·10 선대위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김 전 총리는 21일 민주당 고문인 문희상, 임채정,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만나 “이재명 대표가 여러 번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 김 전 총리는 지도부를 겨냥했다. 이들은 “지금처럼 공천 과정에서 당이 사분오열되고 서로의 신뢰를 잃게 되면 국민의 마음도 잃게된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총선 승리를 위해 작은 이익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김 전 총리는 선대위 불참도 시사했다. 이들은 “우리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한다”면서도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우리 민주당의 당원과 지지자들, 국민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공정한 공천관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끝맺었다. -
이재명 '기본소득' 설계자 유동철 교수, 부산 수영 전략공천 유력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1 15:30:1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상징 공약인 ‘기본소득’ 정책을 설계한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4·10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전략공천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수영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하기로 의결했고 21일 최고위원회의에 이를 보고했다. 부산 수영에 투입이 거론되는 유 교수는 '영입 인재 18호'로, 이재명 대표의 상징 공약인 기본소득 및 기본사회에 조예가 깊어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인재영입식에서 유 교수에 대해 "제 정치적, 미래지향 가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본사회, 기본소득의 설계자이자 이를 실행해 나가는 선구자"라 "이것을 지역에서, 국가 단위에서 정책으로 만들고 실행해 나가는 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정말로 좋겠다"고 소개한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부산 사하을(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울산 남갑(전은수 변호사), 서울 강남을(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 영입 인재를 지역구에 전략공천한 바 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까지 4차례에 걸친 심사 결과 발표에서 부산 지역구 18곳 중 수영을 제외한 17곳의 단수 공천 혹은 경선 방침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전봉민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청년 특보 출신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부산 수영을 놓고 경선을 치른다. -
본회의 참석한 이재명 대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1 14:45:2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4.2.21 -
대화하는 이재명과 홍익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1 14:43:5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4.2.21 -
심각한 표정의 이재명-홍익표 '무슨 대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1 14:43:2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4.2.21 -
대화하는 이재명과 홍익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1 14:42:1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4.2.21 -
심각한 표정의 이재명과 홍익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1 14:41:4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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