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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 중국도 한국 양궁 인정했다…"뒤집기엔 우리 실력이 부족"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10:33:16중국도 한국 양궁의 실력을 인정했다. 중국 현지 언론이 여자양궁 올림픽 10연패 금자탑을 이룬 한국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 여자 양궁대표팀을 향해 "잘했지만 한국을 넘기에는 부족했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29일 중국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시나닷컴은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 여자 대표팀이 한국 여자 대표팀을 상대로 4 대 5로 아깝게 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중국 대표팀과 관련해 "한국 대표팀을 이기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그래도 파리에서 중국 양궁의 부흥에 대한 희망을 안겨줬다"라고 평했다. 중국 대표팀은 한국 출신 권용학 감독을 영입하는 등 한국 양궁을 누르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실질적인 성과도 있었다. 중국은 올해 열린 세 차례의 양궁 월드컵 중 1차와 2차 대회에서 한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대상이 된 것이다. 이런 상승세 속에서 중국은 결승까지 올라 한국 대표팀의 10연패를 저지하려 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슛오프까지 가는 등 대등했으나 끝내 넘지는 못했다. 한편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1992 바르셀로나, 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
"역대 최악 평가"…IOC 채널서도 삭제된 '파리 개회식' 대체 어땠길래?
국제 국제일반 2024.07.29 10:16:01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여러 논란을 야기했던 개회식 영상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했다. 28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IOC의 유튜브 채널에는 앞선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은 물론 1998년 나가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 전체 버전이 남아 있지만, 파리 올림픽 개회식 영상은 찾아볼 수 없다. 데일리메일은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두 삭제 사유와 관련한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센강을 중심으로 한 파리시 전체를 배경으로 프랑스의 유구한 역사와 추구하는 이념 등을 창의적인 문화 예술 공연으로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폭우가 퍼붓는 가운데 개회식이 3시간 이상 진행돼 지루했고 빗소리에 대형 가수들의 노래도 잘 들리지 않았다는 불만이 폭주했다. 개회식 내용 전체를 담을만한 마땅한 물리적인 공간이 없었던 탓에 선수단 입장과 문화 공연을 섞어 산만했다는 평가를 포함해 '역대 개회식 중 최악'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게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공연에서 여장 남자(드래그퀸) 출연자들이 '최후의 만찬' 속 예수의 사도로 등장한 장면은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대한민국을 영어와 프랑스어로 북한으로 잘못 부르고, 올림픽 오륜기가 거꾸로 게양되는 등 세밀하지 못한 진행도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이날 IOC는 2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은 영국이 낳은 팝스타를 총동원, 화려한 무대를 꾸며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2012 런던 올림픽 개회식과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비교하기도 한다. -
尹, 여자 양궁 10연패에 "1등 대한민국 증명"
정치 정치일반 2024.07.29 08:39:27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올림픽 10연패 달성에 성공한 여자 양궁팀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도 마지막 슛오프 한 발까지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며 지켜봤다”며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이 없었지만 어느 대회보다 어렵다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전을 뚫고 올라와 ‘대한민국 1등이 곧 세계 1등’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의 이름을 각각 호명하며 격려 인사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 선수는 대한민국에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며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에서는 오예진, 김예지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는 김우민 선수가 우리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분전에 분전을 거듭하며 땀과 눈물을 쏟고 있는 143명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해달라. 팀코리아를 힘껏 응원한다”고 밝혔다. -
"회장님 축구협회도 맡아주세요"…'양궁에 진심' 정의선에 쏟아진 찬사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8:22:44"한국이 쏘면 역사가 된다"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가운데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 시상식에 깜짝 등장했다. 정 회장은 이날 시상자로 나서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등 한국 대표팀에게 부상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정 회장은 시상에 나설지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앞서 정 회장은 장영술 협회 부회장을 통해 지난 16일 양궁 대표팀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자신을 믿어라. (어떤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꼭 유지하라"며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정 회장의'양궁 사랑'과 대한양궁협회의 선진 행정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양궁협회장을 맡은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등 하계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현지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2005년 협회장 자리를 이어받아 대를 이어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중 가장 오랜 기간 후원을 이어 온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정 회장은 파리올림픽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겠다"라고 답하면서 "(현대차그룹에서 양궁 대표단에 제공할) 신기술 훈련기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학맥이나 인맥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실력만으로 뽑는 공정한 선발 과정으로 인해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도기는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같은 정 회장의 양궁에 대한 사랑과 공정성 때문에 매번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스포츠팬들은 정 회장과 양궁 협회를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의선 회장은 협회장 GOAT(Greatest Of All Time)", "대한축구협회도 맡아줄 수 없겠냐"는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도쿄 동메달' 여서정, 전체 4위로 8강 진출해 2회 연속 메달 정조준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8:05:47여서정(22·제천시청)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향한 출발을 순조롭게 마쳤다. 여서정은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출전해 주 종목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여서정은 예선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짜리 기술을 펼쳐 수행 점수 9.000점을 보태고 14.4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난도 5.0점짜리에 수행 점수 8.966점을 보태 13.966점을 얻었다. 1차 시기보다 낮은 낮도에 점수가 내려갔지만 두 번 모두 완벽한 착지로 점수를 잃지 않았다. 돌아온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미국)가 15.300점의 압도적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북한의 안창옥도 여서정과 동점을 이루고 5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국제체조연맹은 평균 점수가 같을 땐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를 상위에 올려둔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14.400점을 내 2차 시기에서 14.300점을 받은 안창옥 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여자 체조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서정은 한국시간 8월 3일 오후 11시 20분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
'복식 천재' 서승재, 남자복식·혼합복식서 모두 8강 진출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7:55:35‘복식 천재’ 서승재(26·삼성생명)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모두 8강에 진출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이틀 간 4경기를 소화한 서승재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8강에 올랐다. 서승재는 남자복식에서 강민혁(25·삼성생명), 혼합복식에선 채유정(29·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서승재-강민혁 조는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크리스토 포포프-토마 포포프 조(프랑스)를 2대0(21대17 21대15)으로 꺾었다. 이로써 예선 2승째를 쌓은 서승재-강민혁은 오는 29일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 이상을 확보하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혼합복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도 서승재는 채유정과 함께 로빈 타블링-설리나 피크 조(네덜란드)를 2대0(21대16 21대12)으로 제압하며 두 번째 8강 티켓을 따냈다. 서승재-채유정도 예선 2연승으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8강에 올랐다. 서승재는 "어젯밤 10시 경기를 끝내고 숙소에 들어가니까 새벽 1시가 넘었었다"면서 "오늘 힘들 거라고 걱정했는데 파트너들이 잘해줘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미 8강행을 확정지었지만 서승재는 좀 더 수월한 상대를 만나기 위해 조별 예선 전승을 노린다. 서승재는 "조 1위로 올라가야 중국 선수들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내일과 모레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하루에 두 경기씩 뛰다가 한 경기씩만 뛰면 되니까 힘을 더 쏟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은 톰 지켈-델핀 델뤼 조(프랑스)를 2대0(22대20 21대16)으로 꺾고 조 3위(1승 1패)에 자리했다. -
아쉽다 0.04초…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실패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7:47:07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29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 45초 92로 터치패드를 찍어 16명 중 9위에 그쳤다. 이로써 황선우는 상위 8명이 받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불과 0.04초 차이 탈락이었다. 준결승 1조에서 경기한 황선우는 100m를 50초 95로 조 1위를 달렸다. 하지만 100∼150m의 50m 구간 기록이 27초 67,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이 27초 30으로 뚝 떨어지며 1조 5위, 전체 9위로 밀렸다. 경기 후 황선우는 떨리는 목소리로 "마지막 50m에서 부하가 걸린 느낌이었다.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3년 동안 파리 올림픽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 경기로 내 수영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 남자 계영 800m, 혼계영 400m 등 경기가 남았으니, 이 기분을 빨리 떨쳐내고 다음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23·강원도청)도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2위를 해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 1분 46초 58로 12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준결승에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 44초 53으로 1위, 덩컨 스콧(영국)이 1분 44초 94로 2위를 차지했다. 자유형 400m 챔피언 루카스 마르텐스(독일)는 전체 4위(1분45초36)로 결승에 진출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노리게 됐다. -
단 '0.04초' 때문에…에이스 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실패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6:54:57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선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92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준결승에 출전한 16명 중 9위에 그친 황선우는 상위 8명이 받는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8위로 결승행 막차를 탄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의 기록은 1분45초88로, 황선우와 격차는 0.04초였다. 예비 명단에 올라 있지만, 결승에 진출한 8명 중 부상 등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가 나오는 극적인 상황이 아니면 황선우는 결승에 나설 수 없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선우는 떨리는 목소리로 "마지막 50m에서 부하가 걸린 느낌이었다"며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3년 동안 파리 올림픽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오늘 경기로 내 수영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 남자 계영 800m, 혼계영 400m 등 경기가 남았으니, 이 기분을 빨리 떨쳐내고 다음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앞'을 바라봤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 최초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의 에이스다.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위(1분44초47), 2023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3위(1분44초42)에 오르며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일구더니 올해 2월 열린 2024년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우승(1분44초75)을 차지했다. 2024년 자유형 200m 기록 순위에서도 1분44초75로 다비드 포포비치(1분43초13·루마니아), 루카스 마르텐스(1분44초14·독일), 매슈 리처즈(1분44초69·영국)에 이은 공동 4위를 달렸다. 덩컨 스콧(영국)도 황선우와 같은 1분44초75를 찍었다. 하지만,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던 황선우는 준결승 무대를 넘지 못하고 쓸쓸히 퇴장했다. 유독 올림픽 무대는 황선우에게 잔인한 결과를 남겼다. 황선우는 3년 전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예선 1위(1분44초62)를 차지했지만, 결승에서는 1분45초26으로 7위에 머물렀다. 경험 부족 탓에 체력 배분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힘의 80∼85% 정도만 쓰며 1분46초13, 전체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속력을 높여 1분45초대 초반까지 기록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 기록은 1분45초92였다. 준결승 1조에서 경기한 황선우는 100m까지 조 1위를 달렸다. 하지만, 100∼150m의 50m 구간 기록이 27초67,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이 27초30으로 뚝 떨어지며 1조 5위, 전체 9위로 밀렸다.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도청)도 주 종목이 아닌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2위를 해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 1분46초58로 12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
한국의 세번째 금메달은 여자 양궁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2:04:59남수현(왼쪽부터), 임시현, 전훈영이 28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금메달이 확정된 뒤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여자 양궁 10연패 위업 달성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2:01:53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 왼쪽부터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양창훈 감독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신화 달성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2:00:04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전훈영(왼쪽부터), 임시현, 남수현이 시상식에서 '10'을 표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달성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1:58:14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
‘36년을 지켰다’…한국 女양궁,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달성[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1:19:45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슛오프 끝에 5대4(56대53 55대54 51대54 53대55 <29대27>)로 꺾었다. 한국 양궁은 다음날 열리는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3회 연속으로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이룬다. 이날 한국은 먼저 4점을 냈으나 거푸 두 세트를 내주며 코너에 몰렸다. 이어진 슛오프에서 남수현이 9점을 쐈고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은 9점과 10점 사이 라인에 걸쳤다. 중국은 도합 27점을 기록했다. 심판이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 모두를 10점으로 인정하면서 한국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미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400m 혼계영에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10연패를 기록 중이다. 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2020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3연패를 이루며 여자 양궁 ‘에이스’로 떠오른 선수다. 함께 나선 남수현과 전훈영도 이날이 올림픽 데뷔전이었다. 만 30세로 대표팀 '맏언니'인 전훈영은 2020년도 국가대표에 뽑혔으나 그해 열리기로 돼 있었던 도쿄 올림픽, 월드컵 등이 코로나19 탓에 1년 미뤄져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 남수현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실업 1년 차를 맞은 만 19세 신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시원하게 설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열린 월드컵 1, 2차 결승에서 한국은 중국에 거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또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이어온 중국 상대 올림픽 단체전 전승 행진을 5경기로 연장했다. 이 5경기 모두 결승전이다. 한편 여자 개인전 결승은 현지 시간으로 8월 3일 치러진다. -
셋 다 생애 첫 올림픽인데…위기에 더 강했다[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1:00:23올해 월드컵 세 차례 결승에서 두 번이나 한국을 이겼던 상대 중국. 그 중국을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만난 한국 여자 양궁은 첫 두 세트를 따냈으나 다음 두 세트를 내줘 코너에 몰렸다. 결국 3명이 한 발씩 쏘는 슛오프. 첫 사수 전훈영이 10점에 걸친 9점을 쏴 산뜻하게 출발한 반면 중국은 8점에 그쳤다. 이어 남수현이 9점을 쏘자 중국이 10점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임시현도 라인에 걸친 10점을 쐈다. 중국의 세 번째 화살은 9점이었다. 잠시 뒤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 모두 10점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29대27 승리, 한국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세트 승점 5대4.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무려 36년 간 매번 시상대 맨 위를 지킨 단체전 10연패다. 4강도 슛오프였다. 퀸티 로에펜, 가비 슬루서르, 라우라 판데르빈켈로 팀을 꾸린 네덜란드를 5대4(57대53 52대53 57대58 59대51<26대23>)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3세트까지 2대4로 끌려가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4세트에 5발을 10점에 꽂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네덜란드 선수들은 기세가 눌린 듯 8점을 거푸 쐈고 승부는 슛오프로 치달았다. 슛오프에서 한국은 막내 남수현이 쏜 10점 덕에 총점 26점을 기록, 23점의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한국이 쏘면 역사가 된다"…여자양궁 단체 10연패 '금자탑'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9 00:42:26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5 대 4(56-53 55-54 51-54 53-55 <29-27>)로 이겼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양궁은 이로써 10연패의 금자탑을 이루게 됐다. 미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400m 혼계영에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10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국 양궁은 다음날 이어지는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3회 연속으로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이룬다. 지난해 열린 2020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3연패를 이루며 여자 양궁 '에이스'로 떠오른 임시현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3관왕 등극의 첫 단추를 끼웠다. 남수현과 전훈영에게도 올림픽 첫 무대였다. 여자 대표팀은 올해 월드컵 1, 2차 결승에서 중국에 거푸 당한 패배를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되갚은 셈이다. 임시현과 남수현, 전훈영은 25일 오전 진행된 랭킹 라운드에서 팀 합계 1위를 차지, 1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거르고 8강부터 경쟁했다. 8강에서는 대만을 6 대 2로 물리쳤다.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서는 3세트까지 2 대 4로 끌려가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4세트에 5발을 10점에 꽂으며 전세를 뒤집었고, 슛오프에서 막내 남수현이 쏜 10점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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