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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단체전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10연패까지 '1승'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23:21:25‘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퀸티 로에펜, 가비 슬루서르, 라우라 판데르빈켈로 팀을 꾸린 네덜란드를 슛오프 끝에 5-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으며, 올림픽 단체전 10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올림픽 이 종목에서 9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대표팀은 멕시코-중국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0시 11분 결승전을 치른다. -
"800실 특급호텔 통째로 빌렸다" 美농구대표팀 예산 대체 얼마길래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23:03:46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농구대표팀이 파리의 특급 호텔을 통째로 빌리는 등 올림픽 기간 생활 비용에 약 1500만 달러(약 208억원)를 지출했다고 미국 포브스가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대표팀은 800개 객실을 보유한 파리의 특급 호텔을 전체 임대했다"라며 "이는 선수와 코치진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 지원 스태프, 대표팀 임직원, 미국프로농구(NBA) 임직원 등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 미국농구협회의 예산과 관련 자료를 검토했을 때 미국 농구대표팀의 올림픽 기간 체류 비용은 약 1500만 달러 수준"이라며 "30만~40만 달러를 쓰는 다른 종목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규모"라고 덧붙였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NBA 선수들이 출전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자체적으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들은 올림픽 기간 선수촌 밖에 있는 특급 호텔에서 생활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호화 유람선을 숙소로 활용하기도 했다. 포브스는 "미국농구협회는 특급 선수들의 경호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올림픽 때마다 외부와 단절된 숙소를 준비했다"라며 "외부 숙소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식단을 제공하고 가족들의 자유로운 방문, 방 배정 문제 등을 해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때론 선수단의 숙소가 대중에게 공개되기도 하는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톱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미국 농구대표팀 호텔 앞에서 진을 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후엔 더욱 보안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농구대표팀은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랜트 (피닉스 선스) 등 NBA 특급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이들의 지난해 수입은 6억 달러(8313억원)가 넘는다. -
금·은 동반 메달까지…파리올림픽에 ‘슈팅코리아’ 바람[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22:00:02‘팀 코리아’가 파리 올림픽 사격장에서 ‘슈팅 코리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한국 선수단 전체의 첫 메달이 사격에서 나온 데 이어 한국 선수 둘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따냈다. 28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 파리에서 300㎞나 떨어진 이곳에서 오예진과 김예지가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두 발의 결투를 벌였다. 오예진이 222.6점, 김예지는 0.8점 뒤처진 221.8점. 한국 팬들에게는 누가 이기든 기분 좋은 승부였다. 김예지가 첫발에 9.7점에 그친 사이 오예진은 10.0점을 쏴 1.1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 발에 10.6점을 명중했다. 243.2점을 기록한 오예진은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결선 신기록까지 썼다. 김예지는 241.3점으로 은메달. 서로를 끌어안은 둘은 한국 사격에서 나온 12년 만의 올림픽 동반 금·은메달을 자축했다. 2012년 런던 대회 50m 권총의 진종오(금)·최영래(은) 이후 꼭 12년 만이다. 공기권총 10m 결선은 먼저 8명의 선수가 10발을 쏘고 이후 두 발씩 쏴서 최저점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이다. 한 발당 만점은 10.9점. 오예진은 첫발부터 10.7점을 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더니 10.8점과 10.2점, 10.6점까지 4발 연속으로 10점대를 이어갔다. 이후 잠깐 주춤한 사이 김예지가 치고 올라가 10발까지 마쳤을 때 오예진이 101.7점으로 1위, 김예지가 101.5점으로 2위였다. 한 명씩 탈락하는 12발 이후에도 둘만 1·2위를 주고받았고 인도의 마누 바커가 3위에 오르면서 숨 막히는 접전은 마무리됐다. 한국 사격은 대회 첫날인 27일 ‘연습 벌레’ 박하준, ‘엄마 사수’ 금지현이 공기소총 10m 혼성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데 이어 이날 동반 메달을 더해 대회 초반 금 1개, 은메달 2개로 메달 잔치를 벌였다. 개막식 장내 아나운서가 우리나라 선수단을 ‘한국(République de corée)’이 아니라 ‘북한(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으로 소개하는 ‘대형 사고’에 한국 선수단은 어수선한 공기 속에 대회를 시작했지만 사격이 분위기 전환에 앞장섰다. 이날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는 17세 여고생 반효진이 올림픽 신기록(634.5점)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지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632.9점.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올림픽 사격에서 한국 선수가 대회 신기록을 세운 것은 반효진이 역대 세 번째다. 진종오 이후 8년 만이다.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29일 오후 4시 30분 결선을 치른다. 오예진은 두 번째 메달을 노린다. 29일 예선이 시작되는 공기권총 혼성 경기에서 이원호와 호흡을 맞춘다. -
젤리 먹던 열아홉, ‘세계 35위의 반란’을 쓰다[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21:34:3228일(이하 한국 시간) 끝난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 경기 전 ‘새콤달콤’ 젤리를 씹던 ‘열아홉 살’ 오예진(IBK기업은행)은 금메달을 깨물었고 여섯 살 딸이 있는 ‘워킹맘’ 김예지(32·임실군청)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딸에게 (엄마가) 위대한 선수라는 것을 알려주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그런데 사실 이 둘은 대회를 앞두고 대한사격연맹이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메달 전망’ 선수는 아니었다. 오예진은 10m 공기권총 세계 랭킹 35위로 메달권과 거리가 멀어 보였던 선수다. 하지만 성장세는 누구보다 눈부셨다. 2018년 제주 표선중 재학 시절 친구를 따라 사격장에 갔다가 사격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고교부 9개 대회에서 9관왕을 차지해 자신의 이름 앞에 한국 권총 사격의 ‘샛별’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올해 3월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은 1위로 통과했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적중시키며 ‘대형 사고’를 쳤다. 경기 후 오예진은 “제가 메달 유력 후보는 아니라고 해도 그런 건 신경 안 썼다. 내 것만 하면 다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평소처럼 하면 다 잘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여기 오기 전부터 결선 마지막 발을 쏘고 금메달을 들고 환호하는 걸 계속 상상했다. 그게 실제로 이뤄지니까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지는 주종목이 25m 권총이다.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에서 권총 25m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고 6월 뮌헨 월드컵에서는 25m 권총 동메달을 따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이 아닌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남은 경기에서 추가 메달을 획득할 기대감을 부풀렸다. 한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조별리그 A조 2차전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23대30으로 져 남은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전에서 승점을 추가해야만 8강행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은메달, 2020 도쿄 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남자 유도 안바울은 66㎏급 16강전에서 구스만 키르기스바예프(카자흐스탄)에 절반패했다. -
파리올림픽이 또? 이번엔 농구장에서 남수단 국가 잘못 틀어 관중 '야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21:22:21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엔 농구 경기장에서 남수단 국가(國歌)를 잘못 트는 실수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릴의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의 남자 농구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남수단의 국가가 잘못 연주됐다. 남수단 선수들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관중석에선 야유가 나왔다. 남수단 선수들은 곧 일제히 서서 가슴에 손을 얹은 채 오류가 바로잡히길 기다렸고, 푸에르토리코팀 선수들도 연대의 표시로 같은 자세를 했다고 AP는 전했다. 주최 측은 약 20초 만에 잘못된 국가의 오디오 재생을 멈췄다. 약 3분 후에서야 제대로 된 국가가 흘러나왔다. AFP는 이날 논란이 개막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실수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남수단은 수십 년간의의 내전 끝에 2011년 수단에서 분리 독립한 나라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이번이 첫 올림픽 진출인데, 지난 21일 열린 평가전에서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들이 주축을 이룬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에 불과 1점차로 패배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경기는 90-79로 남수단이 승리했다. -
기뻐하는 오예진-김예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19:52:43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이 열린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오예진(오른쪽)과 김예지가 메달을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오예진은 금메달, 김예지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
한국 사격, 금·은메달 획득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19:41:20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이 열린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김예지(왼쪽)와 오예진이 각각 메달을 확정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 2호 금메달'…오예진·김예지, 공기권총 10m 나란히 金·銀 명중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19:40:22사격의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4, 5번째 메달을 함께 선사했다. 오예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는 오예진과 마지막까지 경쟁하다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오예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50m 권총 진종오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결선 신기록도 세웠다. 공기권총 10m 결선은 먼저 8명의 선수가 10발을 쏘고, 이후 2발씩 쏴서 최저점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한다. 1발당 만점은 10.9점이다. 오예진은 첫발부터 10.7점의 고득점을 쏜 후 10.8점과 10.2점, 10.6점 등 4발 연속으로 10점대 고득점을 이어가 좋은 출발을 알렸다. 5발째 9.9점으로 처음 10점대에서 내려오더니, 6발째는 8.7점으로 다소 영점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예진이 잠시 주춤한 사이, 김예지가 치고 올라오면서 두 선수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10발까지 사격을 마쳤을 때, 오예진이 101.7점으로 1위, 김예지가 0.2점 뒤진 101.5점으로 2위였다. 오예진과 김예지는 한 명씩 탈락하는 12발 이후에도 둘이서만 1위와 2위를 주고받으며 동반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3위로 마누 바커(인도)가 경기를 마치자 남은 건 오예진과 김예지의 금·은메달 경쟁이었다. 오예진이 222.6점, 김예지가 0.8점 뒤처진 221.8점에서 마지막 두 발로 금메달 슈팅에 나섰다. 김예지가 첫발에서 9.7점에 그친 사이, 오예진은 10.0점을 쏴 1.1점까지 점수를 벌려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했다. 마지막 발에서 오예진은 10.6점을 명중해 243.2점으로 올림픽 결선 신기록까지 수립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예지는 241.3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27일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의 공기소총 10m 혼성 은메달을 시작으로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 김우민(강원도청),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오상욱(대전광역시청)까지 세 차례 낭보를 전했다. 대회 이틀째인 28일 사격에서 메달 두 개를 추가하면서,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성적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가 됐다. -
사격 금·은메달 획득한 오예진-김예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19:40:10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이 열린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김예지(왼쪽)와 오예진이 각각 메달을 확정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격 김예지, ‘조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19:34:22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이 열린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김예지가 조준을 하고 있다. -
역영하는 황선우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19:25:35수영 황선우가 28일(현지시간)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수영 자유형 남자 200m 예선에서 역영을 하고 있다. -
사격 김예지, 메달 향해 ‘조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19:24:02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이 열린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김예지가 조준을 하고 있다. -
오상욱·금지현 등이 들고 있는 의문의 상자 정체는?…에펠탑·개선문 그려진 상징적 포스터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18:28:37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들이 들고 있는 ‘수수께끼의 길쭉한 상자(사진)’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펜싱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 선수도,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금지현과 박하준도 이 상자를 가지고 있었다. 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상자의 내용물은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작성된 상징적 포스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를 대표하는 상징인 에펠탑, 개선문, 센강 등이 환상적인 터치로 그려져 있다. 제작자는 프랑스인 일러스트레이터 우고 가토니 씨로, 제작에 6개월, 2000시간 이상을 투입했다고 한다. 올림픽에서는 메달과 함께 개최국 오리지널 기념품을 수여하는 것이 전통이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마스코트 '미라이토와' 인형을 부착한 부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대회 엠블럼의 기념물,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영국 국화 장미 부케였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의 오상욱 선수는 의문의 상자에 대해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아마 이 경기가 열린 그랑팔레와 관련한 포스터로 알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떤 것인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그린 가토니는 꿈속 캐릭터를 그림에 옮기며 비현실적인 세계를 묘사하는 드로잉 작품을 즐겨 그린다. 신화에서 영감을 받는다는 그의 그림은 화려하고 세밀하다. 가토니는 명품 에르메스의 스카프 디자이너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7년 서울 압구정 에르메스 도산파크 공사 당시, 텅 빈 매장 윈도 6곳에 ‘열심히 일하는 말’ 그림을 그려 넣으며 한국과도 인연을 맺었다. -
‘韓선수단 최연소’ 반효진, 올림픽新으로 결선행[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18:24:54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7·대구체고)이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본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결선행 티켓을 받았다. 반효진은 28일(한국 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을 쏴 대회 본선 신기록을 세우고 1위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632.9점이었다. 이로써 반효진은 한국 시각 29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결선에서 메달 획득에 나선다. 공기소총 10m 본선은 1발당 10.9점 만점으로 60발을 사격해 점수를 겨루는 종목이다. 만점은 654점이다. 본선에서는 44명이 출전해 상위 8명을 추렸다. 이날 본선에서 반효진은 종전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뒤스타드와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1.3점 차로 뒤스타드를 제쳤다. 뒤스타드도 본인이 3년 전 수립한 종전 올림픽 기록보다 높은 점수(633.2점)를 쐈으나 반효진을 넘지는 못했다. 한편 전날 박하준과 함께 나선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금지현(24·경기도청) 630.9점으로 9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
이원호, 공기권총 10m 결선 4위…금메달은 중국의 셰위[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8 17:40:10이원호(25·KB국민은행)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이원호는 28일(한국 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4위(197.9점)에 올랐다. 금메달은 240.9점을 기록한 셰위(중국)에게 돌아갔고 은메달은 이탈리아 선수인 페데리코 니로 말디니가, 동메달은 파올로 몬나가 차지했다. 공기권총 10m 결선은 먼저 선수들이 10발씩 격발한 뒤 두 발씩 사격해 최하위가 한 명씩 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명 가운데 가장 먼저 몽골 선수가 탈락했고 그다음으로 세르비아 선수가 사대를 떠났다. 전날 본선에서 4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얻은 이원호는 경기 초반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5발째에서 9.6점을 쏘면서 뒤로 처졌고 16발째 사격을 완료했을 때 5위로 밀렸다. 하지만 탈락 위기에서 독일 선수를 상대로 18발째 사격을 마치고 역전에 성공해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 명만 더 제치면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었지만 19발째 사격에서 10.2점을 쏜 뒤 20발째에서 9.6점에 그쳐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사격은 대회 첫날인 27일 박하준(24·KT)-금지현(24·경기도청)이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원호는 우리 사격 선수단 두 번째 메달을 노렸으나 아쉬움 속에 사대를 떠났다. 개인전을 마친 이원호는 29일 열릴 공기권총 혼성 경기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메달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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