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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역겨운 정치폭력 규탄"[트럼프 피격]
국제 정치·사회 2024.07.14 09:39:32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에 일어난 총격테러를 규탄하고 대선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위를 기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난 그가 안전하고 잘 있다고 들어서 감사하다"며 "난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는 동안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유세에 있었던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질(영부인)과 난 그를 안전하게 한 경호국에 감사하다"며 "미국에서 이런 종류의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다. 우리는 하나의 나라로 단결해 이를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한 뒤 주말을 보내던 델라웨어주 러호버스비치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미국에서 이런 정치 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들어본 적이 없고 적절하지 않다. 모두가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이런 종류의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다. 역겹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이 나라를 통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금 의료진과 있고 괜찮은 상태라면서 곧 그와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총격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난 견해가 있지만 어떤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발언을 하기 전에 우리가 모든 사실관계를 파악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
[속보]바이든 '트럼프 피격' 관련 잠시 후 대국민연설
국제 국제일반 2024.07.14 09:16:06[트럼프 피격]바이든 '트럼프 피격' 관련 잠시 후 대국민연설 -
머스크, "루스벨트 이후 가장 터프한 후보… 전적 지지"[트럼프 피격]
국제 정치·사회 2024.07.14 09:15:56테크계의 대표적 공화당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총격 사건에 휘말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적인 지지’를 보내며 회복을 기원했다. 그는 총격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연한 모습에 “시어도어 루스벨트 이후 가장 터프한 후보”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13일(현지 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펜실베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에 피를 흘리면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쥔 후 연단에서 내려왔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총알이 트럼프 전 대통령 귀 부분을 스쳤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이 이렇게 터프한 대통령 후보를 지녔던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였다”고 썼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1912년 3선 유세 도중 암살 시도를 겪었다. 당시 총알은 50장에 달하는 연설문을 뚫고 가슴에 박혔으나, 루스벨트는 군중을 다독이고 90분 간 연설을 마치고 내려왔다. 기침에 피가 섞이지 않아 총알이 폐를 뚫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이후 루스벨트는 총알을 제거하지 않은채로 여생을 보냈다. 머스크는 진보성향이 강한 실리콘밸리 테크계에서 드문 공화당 성향 경영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수차례 밝혀왔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슈퍼팩(Super PAC·무제한 정치자금후원단체)에도 상당한 금액을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트럼프 피격'에 바이든 "안전하다는 소식 감사…폭력 용납할 수 없어"
국제 정치·사회 2024.07.14 09:13:0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한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가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종류의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하나의 국가로 단결해서 규탄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는 총소리가 여러 발 울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목 뒤쪽을 만진 후 발언대 밑으로 급히 몸을 숙였고, 경호원들이 그를 보호하기 위해 연단에 뛰어올랐다. 상황이 벌어진 후에도 간헐적으로 총소리는 계속됐다. 연단 뒤에서 유세를 구경하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피하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어서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였고,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면서 연단으로 내려와 차량을 타고 유세장을 빠져나갔다. 이때 오른쪽 귓가에서 피가 관측됐는데 직접 총격을 받은 영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으나 어떻게 어떤 부상을 입었는지 다른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CNN은 또 트럼프의 선거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가 괜찮으며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미국 비밀 경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버틀러 카운티 지방 변호사를 인용해 트럼프 집회에서 청중이 사망했고 총격범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
바이든 "트럼프 안전에 감사…어떤 폭력도 용납 안 돼"[트럼프 피격]
국제 국제일반 2024.07.14 09:11:09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에 일어난 총격테러를 규탄하고 대선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위를 기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난 그가 안전하고 잘 있다고 들어서 감사하다"며 "난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는 동안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유세에 있었던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질(영부인)과 난 그를 안전하게 한 경호국에 감사하다"며 "미국에서 이런 종류의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다. 우리는 하나의 나라로 단결해 이를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이다. -
국경문제 발언 중 '총격'…트럼프, 귀 만진 뒤 급히 단상 아래로[트럼프 피격]
국제 국제일반 2024.07.14 09:09:34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사건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순간'이었다. 중계 영상에 따르면 총격은 연설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입국자 문제를 거론하던 순간에 발생했다. 그가 "(국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보라"고 말하는 순간 '따다다닥'하는 연발 총성이 들렸다. 총성과 거의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바로 오른손으로 자신의 오른쪽 귀를 만진 뒤 반사적으로 단상 아래로 몸을 숙였고, 곧바로 경호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있는 무대 위로 뛰어 올랐다. 총소리가 들린 지 약 15초 후에는 청중들 사이에서 부상자가 확인된듯, 여성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총성이 들린지 약 1분이 지난 시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은 채 일어섰다. 경호원들이 "움직이라, 움직이라"고 외치는 가운데, 긴장한 듯한 표정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몸을 추스렀고, 오른쪽 귀에 피가 묻은 상태였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청중들을 향해 괜찮다는 듯이 주먹을 몇차례 치켜들어 보인 뒤 경호원들을 따라 퇴장했다. 유세장에 있던 지지자들은 총성이 울린 뒤 긴급히 몸을 숙였으나 일부 지지자들은 휴대전화로 퇴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총성이 울린 지 2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상황은 일단 종료됐다. -
[속보]트럼프 캠프 "트럼프 괜찮다…지역 의료시설서 검사 중"
국제 국제일반 2024.07.14 09:05:15[속보]트럼프 캠프 "트럼프 괜찮다…지역 의료시설서 검사 중" -
[속보]트럼프 유세장 총격 범인 사망
국제 국제일반 2024.07.14 09:04:49[트럼프 피격]트럼프 유세장 총격 범인 사망 -
[속보]美사법당국, 트럼프 유세장 총격 '암살시도'로 규정
국제 국제일반 2024.07.14 09:02:53[트럼프 피격]美사법당국, 트럼프 유세장 총격 '암살시도'로 규정 -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유세장서 총격…오른쪽 귀에 핏자국
국제 정치·사회 2024.07.14 07:20:15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명 또는 그 이상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 쪽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소리를 듣고 연단 밑으로 몸을 숨겼고, 경호원들에게 휩싸여 무대에서 급히 철수했다. 현장 영상과 사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손으로 피가 나는 오른 쪽 귀를 움켜쥔 모습이 보였다. 그는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무대를 내려오면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움켜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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