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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기술 대거 공개 [CES 2025]
산업 IT 2025.01.07 10:59:16SK텔레콤(01767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7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5에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이 아이템들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소개한다. 전시장은 약 1950㎡(590평) 규모다. 이번 전시 핵심 소재 중 하나는 AI DC다.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Kinetic)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된다. 또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와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 등도 선보인다. -
[영상]삼성, 상반기 AI 로봇 볼리 출시… 한종희 "100년 혁신 리더십 선도" [CES 2025]
산업 기업 2025.01.07 10:43:10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로봇 ‘볼리’를 출시한다고 6일(현지 시간) 밝혔다. 삼성이 그동안 콘셉트 형식의 가정용 AI 로봇을 공개한 적은 있었지만 실제 시장에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란 공처럼 생긴 볼리는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스스로 진화하는 AI 로봇이다. 집 안에 있는 다양한 가전 기기를 직접 컨트롤하고 아이와 반려동물을 보살피다가 이상이 생길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대화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율주행을 통해 소비자가 부르면 집 안 어디서나 달려온다. 내부에 빔프로젝터가 내장돼 있어 일종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만능형 집사 로봇인 셈이다. 볼리는 CES 2025에서 시연을 통해 사용자의 일정을 확인하고 식사 메뉴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주기도 하는 등 고도화된 기능을 선보였다. 앞서 LG전자 역시 볼리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이동형 AI 홈허브(Q9)’ 제품을 공개한 바 있으며 중국 주요 가전 업체들도 ‘미투 전략’을 앞세워 유사한 제품을 CES 2025에서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형 AI 로봇을 통해 자율주행·추론 등 기능이 더 발달하면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하는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볼리 출시에 더해 ‘홈 AI’를 향후 가전제품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대표 연사로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홈 AI는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을 더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 것”이라며 “이 같은 혁신을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리더십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 AI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의 일상은 물론 업무까지 파악해 다양한 공간과 상황 속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가령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어떤 방에 누가 있는지 인지해 온습도를 조절하는 식이다. 여기에는 삼성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이 적용됐다. 터치형 스크린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가전 신제품 또한 선보였다. 특히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냉장고 속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온라인 식료품 배송 업체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냉장고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부족한 식재료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안에 미국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차량 위치를 찾고 미리 시동을 거는 ‘차량용 스마트싱스’도 공개했다. -
“에이전트부터 IDC까지”…LG전자, MS와 '전방위 AI 협력' [CES 2025]
산업 산업일반 2025.01.07 01:07:33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홈 사업과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가정, 사무 공간, 차량 등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고도화 개발에 협력하고 나아가 데이터센터용 냉방 칠러를 공급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에서도 사업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행사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이라는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에 앞서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혁신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기조연설에 나선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AI 홈 경험에 중요한 요소로 △커넥티드 디바이스 △유능한 AI 에이전트 △통합 서비스 등을 꼽으며 특히 AI 홈 서비스의 두뇌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LG전자는 자체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개발해 왔는데, 이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실시간 공간 센싱과 고객별 생활 패턴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의 상황과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특화돼 있다. 조 CEO는 이날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전격 발표했다. 양사는 먼저 집 안에서부터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 이르기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한다. LG전자는 이동형 AI홈 허브 Q9(프로젝트 명)이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MS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를 통해 Q9이 고객의 다양한 억양,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MS와 함께 고객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뿐 아니라, 고객의 필요와 선호도까지 예측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저드슨 알소프 MS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마트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며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선두 주자인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LG전자와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전 세계적인 AI 열풍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협업 계획도 밝혔다.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 및 AI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이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가운데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열 관리, 칠러 등을 적용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조 CEO는 “LG전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공감지능을 통해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삶이 AI로 어떻게 변화하든,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라이프스 굿’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펫로봇 쓰다듬어 볼까?'
문화·스포츠 문화 0분전CES 2025 개막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중국 베이징 Keyi 테크놀로지의 루나 펫로봇이 시연되고 있다. -
'나도 사람 같아?'…얼굴까지 흡사한 휴머노이드 로봇
문화·스포츠 문화 1분전CES 2025 개막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독일 WAIYS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되고 있다. -
펫 대신 펫로봇?
문화·스포츠 문화 2분전CES 2025 개막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중국 베이징 Keyi 테크놀로지의 루나 펫로봇이 시연되고 있다. -
CES 2025…버넥트 증강현실 기반 고글
문화·스포츠 문화 3분전CES 2025 개막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한국 버넥트의 증강현실 기반 고글이 시연되고 있다. -
CES 2025 등장한 최태원 회장
문화·스포츠 문화 4분전최태원 SK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K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SK 부스 둘러보는 최태원 회장
문화·스포츠 문화 5분전최태원 SK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K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SKT AI 비서 '에스터' 영상 시청하는 최태원 회장
문화·스포츠 문화 6분전최태원 SK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K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CES2025에서 만난 SK-삼성
문화·스포츠 문화 8분전최태원 SK 회장과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인사하고 있다. -
SK 부스 둘러보는 최태원 회장
문화·스포츠 문화 9분전최태원 SK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K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SK부스 둘러보며 대화나누는 최태원-정석근
문화·스포츠 문화 10분전최태원 SK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K 부스를 둘러보며 정석근 SK텔레콤 GPAA 사업부장과 대화하고 있다. -
‘트럼프 2.0’에 비상…강경성 “북미본부 워싱턴 이전…비상대책반 가동”
산업 산업일반 25분전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욕에 있던 북미지역본부를 워싱턴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정부와 기업에 알려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트라 북미지역본부는 뉴욕에 있었으며 북미지역 본부장도 뉴욕 무역관장이 맡아왔다. 향후 한국 기업에 불리한 방식으로 정책이 급격하게 변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민한 대응을 위해 이전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강 사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이 1기 때와 유사하지만 다르다”며 “계속 발표되고 있는 관세장벽 또는 비관세장벽의 측면에서도 우회 수출 등 여러 가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사적인 무역수출 비상대책반도 가동한다. 강 사장은 “귀국한 뒤 첫 회의를 주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시장 개척 분야에 있어 코트라 무역관도 좀 더 비장한 각오로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CES에 참가한 기업들의 혁신 기술들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코트라가 진행하고 있는 수출 바우처 사업이 대표적이다. 수출 바우처를 이용하면 수출을 지원하는 국내 기관들의 모든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금융, 인증 등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후속 사업으로는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 아셈 볼룸에서 'CES 2025 혁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안덕근 산업부장관도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CES 2025에 참여한 4300개 기업 중 우리 기업은 총 1010개로 전체 참가 기업 중 23.8%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강 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 규모나 인구 및 기업 수를 비교해보면 우리 기업이 CES를 통해 혁신하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려는 열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젠슨 황 만난 최태원 “HBM 개발 속도, 엔비디아 수요 앞서”
산업 기업 2025.01.09 14:33:47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회동했다. 지난해 4월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삼각편대에서 두 축을 담당하고 있는 최 회장과 황 CEO는 SK하이닉스(000660)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수요와 요구를 뛰어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SK 전시관에서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열고 “오늘 황 CEO를 만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과 황 CEO는 라스베이가스에 위치한 퐁텐블루 호텔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가 고도화되는 속도보다 조금 뒤쳐져 있어 상대편(엔비디아)의 요구는 더 빨리 (HBM을) 개발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이러한 요구를 넘고 있다”며 “‘헤드투헤드’ 전략으로 서로 개발 속도를 더 빨리 하고 있다는 것이 HBM과 관련해 나온 얘기”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HBM 개발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황 CEO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다. 최 회장과 황 CEO는 이번 CES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피지컬 AI와 관련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이번 CES는 속칭 피지컬 AI라고 하는 로봇이나 우리 주변 안에 AI가 탑재되는 것이 일상화하고 상식화됐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황 CEO와 피지컬 AI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고 구체적인 것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같이 시도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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