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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성남 분당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
부동산 정책·제도 2018.04.23 10:45:27앞으로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하는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1년 이내 분양한 단지의 분양가 110%를 넘어설 수 없게 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해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기준’을 23일부터 변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지 4월16일자 27면 참조 이에 따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대구 수성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분양가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들 지역에서는 앞으로 HUG의 분양가 관리를 받으며 이들 지역의 분양가는 1년 이내 분양한 단지의 분양가격 110%를 넘지 못하게 된다. 이를 초과할 경우 HUG는 분양보증을 서지 않는다. HUG는 또 투기과열지구로 새로 지정되는 지역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분양가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HUG는 이 밖에도 기존 분양가 통제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과 ‘우려지역’으로 나눠서 관리하던 것에서 ‘관리지역’으로 단일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HUG는 서울의 강남 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와 경기 과천시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강남 4구를 제외한 서울과 부산의 해운대구, 남구, 수영구, 연제구, 동래구 등을 ‘고분양가 우려지역’으로 지정한 뒤 분양가 상한선을 뒀다. 하지만 앞으로 이들 지역 전체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어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HUG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과열 및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이 예상되는 경우 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등 고분양가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강남 생활권' 매머드단지 하남 포웰시티 분양
부동산 주택 2018.04.22 17:14:58지방선거와 금융결제원 청약시스템 개편을 앞두고 경기도 하남 포웰시티, 부산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등 알짜 단지들의 분양이 이어진다. 2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27일 하남 포웰시티, 서울 e편한세상 문래, 부산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2단지) 등 전국 16개 단지에서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 일정이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구리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등 8곳 3,442가구에서 진행된다. 하남 포웰시티는 하남 감일지구의 첫 민간 분양 아파트 단지로 강남 생활권이라는 입지여건과 상한제 적용에 따른 분양가 메리트 때문에 청약 유망 단지로 꼽혔던 곳이다. 지난해 말부터 분양일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청약 희망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 30층 24개 동 전용 면적 73~152㎡ 2,60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행정구역상 하남시에 속하지만 송파구와 인접해 사실상 강남 생활권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원대로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낮다. △B6블록 6개동 932가구 △C2블록 9개 동 881가구 △C3블록 9개 동 790가구로 구성되며 C2·C3블록에는 하남 감일지구에서 유일하게 전용 84㎡ 초과 중대형 가구가 배치된다. 수도권 공공택지의 전용 85㎡ 초과 공급 물량은 절반이 추첨제로 분양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노려볼만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422-9에 마련된다.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가 분양하는 e편한세상 문래 역시 서울 도심권과 가까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에서 스펀지 쇼핑몰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는 해운대역 역세권의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이 갖춰진 최고 4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주목받는다. 금융결제원의 청약시스템 개편 작업이 오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27일 이후 모델하우스 개관은 5월 8일 이후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대선 무렵처럼 6월 13일 지방선거 전후로 청약 열기도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그 이후는 여름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 사이에서는 분양 시기를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서울경제TV] 5월 신규 아파트 분양 4만7,000가구… 청약 양극화 가속할 듯
부동산 주택 2018.04.20 19:30:44[앵커] 다음 달 전국에서 새롭게 분양을 시작하는 아파트는 4만7,000가구에 달합니다. 문제는 이미 수도권과 지방 간 청약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건데요. 지방 미분양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신규 물량마저 미분양으로 남는다면 부동산 시장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겁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이 아파트의 신규 분양 평균 경쟁률은 80대 1에 달했습니다. 반면 전북 순창군과 제주 한림읍에 지어질 아파트엔 1순위 청약자가 단 1명도 없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간 청약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이미윤 / 부동산114 책임연구원 “지방 같은 경우에는 경기도 많이 안 좋고 집값도 부산 울산 뭐 이런 충청권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이런 지역 같은 경우 나중에 미분양까지 늘어나서 위축 지역으로 거론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아요” 현재 지방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5만 가구에 육박합니다. 201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문제는 5월에도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는 겁니다. 전국에서 4만7,000가구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봄 성수기에 맞춰 분양을 매듭지으려는 건설사가 늘고, 6월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지방 신규 분양 물량도 1만9,000가구. 기존 미분양 물량에 신규 물량마저 미분양이 속출한다면, 별다른 호재가 없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바라봤습니다. [인터뷰] 서진형 / 대한부동산학회 회장 “미분양이 많이 일어나게 되면 결국 국가 경제에 부담이거든요. (정부가) 미분양 주택에 대한 해소 대책들을 내놓지 않겠느냐. 미분양 아파트를 취득하게 되면 세금을 감면한다든지 일정 기간 동안 양도소득세를 면제한다든지 이런 정책들을…” 7, 8월 여름 비수기가 지나고, 가을 성수기에도 청약 양극화가 반복된다면 부동산 시장과 정부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민호 기자 you@@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
‘메디앤 라이프 복합몰’ 인천 주안 ‘아인애비뉴’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8.04.20 09:26:04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연결되는 인천 지역 최초의 신개념 메디 앤 라이프 복합몰 ‘아인애비뉴’가 분양에 나선다.‘인천 남구 주안4동 454-1번지(현 주안초교 부지)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연면적 7만500.7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아인애비뉴'는 아파트 4개 동과 메디컬센터 1개 동으로 이뤄지는 주상복합단지 내 부속 상업시설로, 인천 지하철 시민공원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역과 직접 연결된 상가'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및 도보 접근성이 우수하다.'아인애비뉴'는 단지 내에 함께 신축되는 인천 서울여성병원과 연계된 ‘신개념 메디 앤 라이프 복합몰’로 조성된다. 인천 서울여성병원은 경인지역의 대표적인 시험관아기 시술, 신생아분만 전문 의료기관으로 전국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여성전문병원이다. 이 병원 연간 환자 수는 연간 32만여 명으로 가족과 지인 등을 포함하면 연 84만여 명에 달한다.'아인애비뉴'는 이처럼 검증된 집객력을 바탕으로 연간 수십만명에 달하는 방문객 소비를 한 장소에서 흡수 가능한 '올 어라운드 몰' 개념으로 조성된다. 임산부 전문 마더비 문화센터, 일본의 대형 출산ㆍ육아ㆍ유아용품 전문점 ‘아가짱 혼포’를 벤치마킹한 국내 유일의 대형 출산ㆍ육아용품점을 자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관,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뷰티&에스테틱 전문점 등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864세대의 아파트 입주민과 메디컬센터 방문객은 물론 전 연령대 일반 소비자들도 즐겨찾는 핵심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상업시설 주변 상권도 향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상업시설을 포함한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남구 주안4동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454-1번지를 중심으로 양 옆에 신규 상업지역 조성이 예정돼 있어 향후 기존 주안역 상권을 아우르는 인천 남구 최대 규모의 신흥 상권 중심지에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상가가 자리한 상권 인근 직장인구와 거주인구, 인천지하철 이용객에 재정비촉진지구 수요까지 약 15만5000명의 배후수요 확보가 예상됨에 따라 ‘아인애비뉴’는 향후 최대100만 명이 넘는 풍부한 소비 수요층을 거느릴 수 있을 전망이다.'아인애비뉴'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주거지와 대형 의료기관, 지하철역이 한 곳에 집중됨에 따라 유동인구 급증이 예상된다"며 "향후 건대입구 상권처럼 전 연령대의 소비인구가 연중무휴 몰리는 특급 상권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신규 아파트 ‘우미린 2차’ 막바지 분양 진행
사회 사회이슈 2018.04.20 09:00:00최근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방안이 시행되면서 서울 강북권 요지의 신축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접근성을 지닌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건축 규제의 풍선효과로 인해 수도권 접근성을 갖춘 신도시 내 신규 공급 아파트들이 재조명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미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20블록에 공급하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가 수요자들의 관심 속에 막바지 분양을 진행 중이다.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A 325세대, 84㎡B 260세대 등 총 585세대로 구성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단지 서쪽으로 흐르는 용암천을 조망할 수 있다. 모든 동에서 직접 접근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 설계를 도입했으며, 확장형 주차공간이 30% 이상 설치돼 단지 생활의 편의와 안전까지 고려했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되며(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 카페 Lynn과 통학차량 하차공간을 연계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 하교는 물론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을 배려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특별한 기념일이나 내방 손님을 위해 제공되는 게스트하우스와 아늑한 분위기의 단지 내 카페 Lynn, 헬스장,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예비인증), 녹색건축(예비인증) 등 앞선 첨단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는 무인택배시스템 등도 적용된다.단지 인근에는 샛별초와 더불어 지구 내 별가람중, 고 및 학원가 등이 이미 갖춰진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한 주변에 이마트 별내점, 메가박스 별내점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별내동 카페거리 등이 구축돼 우수한 정주 여건이 마련되는 가운데 신도시에서 겪는 입주 초기 불편함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풍부한 개발호재를 기반으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별내지구 남쪽에 위치한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4호선(공사 중)과 8호선이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해 별내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여건이 더욱 개선됐다.우미건설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로 인해 수도권 신규 공급 아파트로 시선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면서 “별내지구에서 2년여 만에 나오는 물량이어서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가운데 물량 소진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817번지 옆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5월 분양물량 4만7,072가구..전년대비 2배 증가
부동산 분양 2018.04.19 11:28:05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4만7,000여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공급 예정이던 일부 아파트 분양일정이 연기되고 봄 분양 성수기에 맞춰 분양을 끝내려는 사업장이 집중되며 5월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4만7,07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658가구 대비 약 2배 늘어난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2만8,06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7,591가구로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재건축(1,317가구)’,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1,497가구)’ 등이 공급된다. 서울의 경우 올해 분양한 아파트가 전부 1순위로 청약 마감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할 전망이다. 서울과 접근성이 양호한 과천시, 성남시, 하남시 등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12단지센트레빌(100가구)’, 성남시 정자동 ‘분당더샵파크리버(506가구)’, 하남시 감이동 ‘하남포웰시티(B6, C2, C3블록, 총 2,603가구)’, 하남시 망월동 ‘미사역파라곤(925가구)’, 안양시 안양동 ‘안양시엘포레자이(1,394가구)’ 등이 분양한다. 지방은 1만9,010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부산(5,701가구)에서 공급예정 물량이 많다. 기장군 일광지구 ‘일광신도시비스타동원2차(917가구)’, 북구 화명동 ‘화명센트럴푸르지오(886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4,092가구)는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414가구)’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만 지방의 경우 공급과잉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미분양 우려도 제기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8년 2월 기준 지방 미분양물량은 5만933가구로 2011년 3월(5만483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114 측은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쌓이는 가운데 ‘될 곳만 되는’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지방 신규 분양시장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LH, 의정부고산 근생·주차장 용지 분양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18.04.19 09:52:18LH는 의정부고산지구 근린시설생활용지 12필지와 주차장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 근생용지는 필지당 600∼1,759㎡으로 공급예정금액은 3.3㎡당 813만원선, 주차장용지는 필지당 760∼1,522㎡, 3.3㎡당 592만원 수준이다. 경쟁입찰방식이며 대금납부 조건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 균등분할로 납부할 수 있다. 의정부고산지구는 서울 도봉산역(지하철 1, 7호선)에서 6km, 경기도 제2청사에서 4km, 서울도심으로부터 직선거리 25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서 인접하다. 5월 3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 인터넷 입찰신청 및 개찰이 이뤄지며 계약일은 9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토지판매부(02-3416-3558, 3619)로 문의하면 된다. -
세종 꺾이지 않은 분양열기...세종 마스터힐스 1순위 평균 18대1
부동산 분양 2018.04.18 15:23:30지방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청약 미달 또는 미분양이 나타나는 등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서도 세종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한 세종시 6-4생활권 L1블록, M1블록의 세종 마스터힐스 1순위 청약에서 총 1,08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9,753명이 접수해 평균 18.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32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으며, 이 가운데 L1블록의 전용 112㎡B 주택형의 경우 단 1가구 모집에 283건이 접수해 28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는 59㎡의 경우 총 305가구 모집에 2,064명이 신청해 평균 6.77대 1, 전용 84㎡(14개 타입)에는 398가구 모집에 8,903명이 신청해 평균 22.37대 1로 마감됐다. 전용 102㎡(3개 타입)는 평균 43.79대 1, 전용 112㎡(11개 타입)는 평균 11.28대 1, 전용 120㎡(2개 타입)의 경우 평균 28.52대 1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세종 6-4생활권이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아 청약자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정부부처 추가 이전과 국회 분원 이전 추진 등의 호재로 인구 유입이 빨라지면서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마스터힐스는 현대건설과 태영건설이 시공하며, 당첨자 발표 오는 25일이다. 계약은 다음 달 7∼13일 진행한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GS건설, 고덕자이 5월초 분양
부동산 건설업계 2018.04.18 13:58:04GS건설은 다음달 초 고덕자이(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총 1,824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으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48㎡ 15가구 △52㎡ 22가구 △59㎡A 193가구 △59㎡B 155가구 △74㎡A 33가구 △74㎡B 35가구 △84㎡A 27가구 △84㎡ B 365가구 △84㎡ C 16가구 △101㎡A 1가구 △101㎡B 1가구 △118㎡ 1가구로 실수요층이 두터운 85㎡ 이하가 대부분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7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강일IC 및 상일IC가 인접해 올림픽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이 편리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된다. 인근에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도 조성 중에 있다. 고일초를 비롯, 한영중, 한영고, 한영외고, 배재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
[돈 되는 'ASK'] 가성비 좋은 분양 아파트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04.17 17:15:25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서울 및 수도권 분양 예정 아파트는 5만4,323세대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45.1%나 늘었다. 그러나 여유자금이 많지 않은 이상 값비싼 아파트를 노리기가 쉽지 않다. 40여만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최대 규모 부동산 카페 ‘붇옹산의 부동산 스터디’ 운영자 강영훈 대표가 ‘가성비 좋은 분양 아파트’를 분석했다. 거여·마천·수색 등도 주목할만 GTX 수혜 지축도 ‘숨은 알짜’ Q:가성비 좋은 알짜 분양 아파트는 어디에 있습니까. A:북아현 뉴타운을 예로 들어볼게요. 광화문 근처 도심권 뉴타운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에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억원 정도 저렴했어요.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정책 때문입니다.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면 도움이 될 겁니다. 신정 뉴타운, 신길 뉴타운, 답십리 뉴타운에 올해 공급될 물량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Q:저평가된 뉴타운 지역이 또 있습니까. A:거여·마천 뉴타운이 대표적입니다. 마천동 일대 재개발이 다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사업 구상대로 뉴타운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충분히 떠오를 수 있습니다. 수색·증산, 신림 뉴타운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위 뉴타운도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되면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고 봅니다. Q:청약 가점이 낮으면 분양 기회가 없습니까. A:투기과열지구의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공급됩니다. 부양가족 수와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토대로 매기는 가점이 낮다면 중소형 아파트 분양은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85㎡ 초과는 50%는 가점, 50%는 추첨으로 뽑기 때문에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미계약분을 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분양이 마감됐다 하더라도 당첨자 중에 부적격자 등 청약 조건이 맞지 않거나 계약을 포기할 경우 나오는 물량입니다. 이때는 청약통장 여부나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노려보시기를 권장합니다. Q:로열층 분양 확률을 높일 방법이 있습니까. A:전체 세대수 중 일반분양 물량 비율을 따져보면 어느 정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보통 재건축 단지는 조합원에게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를 일반 분양합니다. 조합원 물량 비중이 높을수록 일반 물량은 인기가 낮은 저층 위주로 구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Q:숨은 알짜지역을 추천한다면. A:고양시에 지축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주변 삼송·원흥은 어느 정도 공급이 끝났는데 지축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3호선 지하철(지축역)이 있는데다 향후 신설될 GTX의 수혜도 예상되는 데 비해서 시세가 괜찮은 편입니다. 경기도 아파트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도 4베이에 남향, 서울보다 넓은 느낌으로 나오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자료제공=지식 플랫폼 ‘커넥츠 ASK’ (http://www.conects.com/) -
임대 케어 가능한 하남미사 라파르코 상가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8.04.17 10:34:51최근 높은 안정성을 갖춘 임대 케어 서비스 상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임대 케어의 핵심은 시행사가 상가 분양 시 수분양자에게 임대위탁 동의를 받고 전문임대업체를 선정해 임차인을 대신 찾아주는 것이다. 또 임대 마케팅 계획수립(MD계획, 테넌트 유치계획) 및 임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임차인 유치 과정부터 원활한 진행으로 이어져, 개인 투자자는 홀로 들여오기 힘든 기업형 슈퍼마켓(SSM)이나 커피숍 등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 유치가 가능하다.이 가운데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유일한 임대 케어 서비스 상가인 ‘라파르코(LAPARCO)’가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가가 눈길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미사지구 내 유일한 임대 케어 서비스 상가로 MD전문ㆍ테넌트유치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라파르코는 현재 300평대 규모의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인 다이소가 입점 예정에 있으며, 이 외에도 이마트24, 올리브영, SK T WORLD, 파리바게뜨, 버거킹, 채선당, 돈까스클럽 등 다수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접촉 중에 있다.라파르코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일반상업용지 6-1BL, 6-3BL 총 2개 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5층의 총 연면적 2만 2,651㎡ 규모로 전용면적 20~149㎡, 총 205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블록별로는 6-1블록이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2,143㎡, 전용면적 20~149㎡ 109개 점포, 6-3블록이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508㎡, 전용면적 38~135㎡ 96개 점포 규모다.상품도 우수하다. 라파르코는 하남, 미사의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각광받고 있는 약 1km 길이의 컬처로드 내 3면 개방 스트리트형 상가로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하다. 전면부는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마주하고 있어 탁 트인 한강조망 입지를 확보했으며, 광폭테라스를 적용해 수변조망권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옥상에는 옥상정원, 뮤직 라이브무대, 미니 콘서트장이 가능한 루프탑 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판교 아브뉴프랑처럼 6-1블록과 6-3블록을 연결하는 내부 스트리트 설계가 적용돼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높일 수 있으며, 최대 5.7m 천정고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내부 점포 비율이 5.9%에 불과하고 전용률이 일반 근린상가에 비해 높은 약 54%에 달하며, 지하에는 상가 입주민을 위한 개별 창고가 제공돼 여유로운 공간활용이 가능하다아울러 미사지구 내 일반상업 지역 중심부에 위치하는 데다 현재 ITECO센터 및 강동첨단 업무지구에 약 2만 명이 근무하고 있고 인근 연간 25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스타필드가 개장하여 상권이 광역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2020년에는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배후 수요가 21만 명 수준으로 계획되어 있다. 또 라파르코 바로 앞의 미사리 경정공원(조정경기장)의 경우 연간 약 100만 명이 찾는 하남 미사를 대표하는 명소인 만큼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오는 2019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가칭)이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데다 미사대로로 진입하기 위해 인근으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송파, 강동권을 아우르는 광역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라파르코 홍보관은 경기 하남시 망월동 133-11에 위치하며 현재 방문 및 상담을 진행중이다. 입주는 2018년 하반기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미사 특화거리 수혜 오피스텔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 분양 중
사회 사회이슈 2018.04.16 14:50:03문화와 자연이 숨 쉬는 특화거리를 품은 오피스텔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가 분양 중이다.힘찬건설의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는 미사강변도시 내 특화거리(예정)가 바로 앞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단지명 애비뉴어는 문화와 자연이 조화된 거리를 누리는 사람들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차 없는 보행자 중심도로로 조성될 예정인 미사 특화거리(가칭)는 약 800m의 규모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이곳은 수많은 유동인구를 형성하는 원형광장과 미사리 라이브 카페촌을 재정비한 카페거리 구축(예정) 등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탄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특화거리 주변은 망월천 수변공원, 미사리 경정공원으로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선사한다. 망월천 수변공원은 수변쉼터, 전망대, 피크닉장과 함께 지하철역과 연계된 34km 규모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한 여가활동까지 누릴 수 있다. 미사리 경정공원은 인공호수, 잔디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각종 전시회, 산책로, 자연학습장 등의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실제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거리는 상권 활성화로 수많은 유동인구를 끌어 모은다. 경기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이색적인 풍경으로 연간 6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미사강변도시는 강동, 송파 등 서울 주요 지역과 인접하다. 이러한 특수성 감안하면 미사강변도시 내 특화거리(예정)은 더욱 많은 유동인구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오피스텔로 높은 투자가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교통ㆍ개발ㆍ쇼핑 명품조건 다(多) 갖춘 오피스텔힘찬건설의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 중상 15-3, 4BL에 위치하며, 전용 20~28㎡ 총 684실 규모로 구성된다.‘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올해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도보 1분 거리(130m 이내)에 위치한다. 또 미사역은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도 예고돼 있다. 오는 2025년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완료 시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림픽대로, 미사IC, 상일IC 등이 인접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대규모 개발사업도 눈에 띈다. 일단 오는 2020년까지 개발 예정인 ‘고덕상업업무지구’가 있다. 이곳은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에 23만4,523㎡ 규모로,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를 비롯해 유통·판매 복합쇼핑센터, R&D시설, 호텔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강동첨단업무지구’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세스코, 세종텔레콤 등 우수기업 40여 곳과 1만5,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입주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와 함께 ‘엔지니어링복합지구’는 7만8,000여㎡ 규모의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지식기반 융복합 단지로 오는 2020년까지 구축될 계획이다. 이곳은 맞은편에 위치한 강동첨단업무지구를 비롯한 인근 업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개발호재로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주변에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하남점이 근처에 위치해 편리한 쇼핑·문화생활이 가능하다. ◆문정, 위례, 인하대역, 다산, 배곧 등 수도권 곳곳 완판 행진 이어가는 ‘헤리움’의 브랜드 가치!‘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인근 업무지역 수요자에 맞춘 원룸과 1.5룸으로 구성됐다. 이는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구조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상품성은 전용면적 대비 넓은 실사용 면적으로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한편 힘찬건설의 오피스텔 브랜드 ‘헤리움’은 문정, 위례, 인하대역, 다산, 배곧 등 전국 곳곳에서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66-1번지에서 위치하며 오전과 오후 모두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1년새 10%↑
부동산 정책·제도 2018.04.16 14:11:033월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1년 전보다 약 1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 당 320만2,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월 대비 1.46% 상승한 수준이자 2017년 3월보다는 10.31%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1㎡당 평균 분양가가 472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2.31%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22만7,000원으로 집계돼 2월보다 0.16% 올랐고, 기타 지방도 전월보다 2.12% 오른 261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분양가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북(13.36%)이었다. 이어 인천(3.44%), 서울(3.08%), 강원(2.93%), 제주(2.5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부산(-0.87%), 전북(-0.43%), 전남(-0.35%), 경북(-0.06%), 경남(-0.05%) 등은 지난달보다 분양가격이 떨어졌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가 전월대비 1.89% 상승했고,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는 1.45% 올랐다. 지난달 전국에 민간 분양 아파트는 총 1만8,896가구로 집계돼 2월(5,700가구)보다 232%나 급증했다. 이는 2017년 3월(1만3,459가구)보다 40%나 늘어난 수준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분양캘린더] '청약 불패' 세종 '마스터힐스' 등 2곳 청약
부동산 정책·제도 2018.04.15 18:01:50이번주 분양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몰리는 단지는 세종시에서 공급되는 물량이다.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이후 청약 불패를 이어갔던 세종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 대비 저렴한데다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추가 이전, 개발 기대감에 예비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세종시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2곳, 3,871가구다. 현대건설, 태영건설, 한림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짓는 ‘세종마스터힐스’과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세종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 2곳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각각 3,100가구, 771가구다. 세종마스터힐스는 17일부터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 6-4생활권 L1, M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59~120㎡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중심상업지역이 조성될 예정이며 녹지도 풍부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도보 통학권 내 교육시설이 신설될 예정이며 세종국제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있어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세종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37층 규모로 지어지는 주상복합단지로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아파트 771가구와 상업시설을 동시에 분양한다. 세종시 대표 교통수단인 BRT정류장이 단지에서 5분거리에 있고 2019년 완공 예정인 세종시 랜드마크 상가 어반아트리움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입지는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다. 세종마스터힐스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1,100만원대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3억~3억8,000만원대다. 인근 도램마을 15단지 힐스테이트의 비슷한 면적 시세가 5억원 초반대임을 고려하면 분양에 당첨될 경우 1~2억원대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주 개관한 세종마스터힐스 견본주택에는 4만명에 가까운 예비청약자들이 방문했다. 이번주에는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청약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은 경기 고양시 지축동 ‘고양지축A3(행복주택)’,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금성백조예미지3차’가 예비청약자를 맞이하며 지방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센트레빌’이 청약을 진행한다. 쌍용건설은 20일에 ‘김해쌍용예가더클래스’ 견본주택을 연다. 경남 김해시 외동 1075번지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69~84㎡, 총 360가구 규모이다. 이 중 13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투기 우려 대구는 왜 빼나"...현실 반영 못하는 '분양가 통제'
부동산 정책·제도 2018.04.15 17:17:20#. 정부가 지난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을 앞둔 ‘범어센트레빌’(범어동 범어현대빌라 재건축).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957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5월 분양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청약경쟁률(약 280대 1)이 높았던 수성구의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580만원이다. 1년 가까이 지나 이 지역의 분양가가 20%가 넘게 치솟은 것이다. 통상 서울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새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직전 분양단지보다 10%를 넘어서면 분양절차를 막는다. 하지만 이 단지는 HUG의 별다른 간섭을 받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정부가 투기가 우려된다면서 수차례 경고를 하면서도 대구 분양가는 왜 관리하지 않나”라면서 “국토교통부 정책의 앞뒤가 맞지 않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정부가 HUG를 통해 사실상 시행 중인 ‘분양가 상한제’가 현실과 동떨어지는 규제라는 비판이 크다. 1년 전 별 다른 기준 없이 만들어뒀던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다 보니 시장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의 재조정 필요성이 제기된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HUG는 지난해 3월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기준’을 마련해 서울의 강남 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와 경기 과천시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다. 이에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1년 내 분양한 단지 평균 분양가의 110%를 넘어서지 못하게 한다. 또 강남 4구를 제외한 서울과 부산의 해운대구, 남구, 수영구, 연제구, 동래구 등도 ‘고분양가 우려지역’으로 보고 이들 또한 분양가 상한선을 두고 있다. 문제는 이들 지역을 선정할 때부터 명확한 요건은 마련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통제한다는 점이다. HUG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분양가 상승이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지역’, ‘우려지역’을 ‘분양가 또는 매매가 상승이 계속돼 고분양가 사업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이라는 기준은 뒀다. 하지만 그 기준이 자의적이고 구체적이지 못하다. “인근 매매가격 등의 동향을 반영했다”는 게 HUG의 설명이지만 애매한 것은 매한가지라는 비판이 많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장의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예컨대 대구는 수성구를 비롯해 최근까지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방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게다가 수성구는 지난해 9월 국토부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바도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분양가에 대해서 HUG는 별다른 조정을 하지 않고 있다. HUG가 지난해 3월 만든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기준’에 대구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하는 중이다. ‘범어센트리빌’ 뿐만 아니라 앞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남산’ 역시 분양 당시 고분양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지역만 포괄적으로 마련해둔 탓에 개별 단지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 역시 크다. 대표적인 곳이 ‘나인원한남’이다. 이 단지는 한남동 옛 외국인아파트 부지에 300여 가구의 펜트하우스를 조성하는 곳이다. 시행사 측은 ‘럭셔리’ 고급 주택을 표방하기도 한다. 이에 당초 3.3㎡당 6,360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했지만 HUG는 이 가격에는 분양보증을 거부했다. 인근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비싸다는 게 이유다. 이에 현재까지 분양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나인원한남은 고급주택인데 일반 아파트와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면서 “일괄적으로 비교해 분양보증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고급주택 자체를 짓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을 재검토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시중은행의 한 부동산팀장은 “분양가 상한제 자체의 옳고 그름을 떠나 현재 기준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면서 “정부가 규정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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