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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보령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
부동산 주택 2018.01.31 18:37:20강원도 강릉시와 충남 보령시 2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1일 17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곳 및 지방 19곳 등 총 24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강원 강릉시, 충남 보령시 2곳이 미분양 증가 등의 이유로 추가 지정되었으며, 경기 평택시는 모니터링 기간 동안 미분양이 감소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 HUG에 따르면 12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 6,642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 7,330가구의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 거절된다. 분양보증 예비심사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HUG의 홈페이지(http://www.khug.or.kr) 및 콜센터(1566-9009), 전국 각 영업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부실시공 건설사 선분양 제한한다
부동산 정책·제도 2018.01.31 17:29:38앞으로 부실시공 문제를 일으킨 건설사에 대해서는 선분양이 제한된다. 구체적으로 부실시공으로 벌점을 받은 건설사는 벌점과 공정률을 연계해 분양 시기를 늦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상반기 중에 ‘주거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인 후분양제 도입 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우선 공공 부문에서 단계적으로 후분양제를 도입하고 민간 부문은 택지 우선 공급과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통해 후분양을 유도하기로 했다. 분양형호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은 수분양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앞으로 분양형 호텔 등을 개별 분양하는 행태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하고 허위·과장 광고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형 호텔은 구분 소유 건물이다 보니 관리가 잘되지 않고 있는데 이런 상품을 지금처럼 분양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허위매물이나 미끼상품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공인중개사법을 개정해 부동산 정보사이트 등에 허위매물이나 과장광고를 올리는 공인중개사에 대해 행정처분 등 제재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는 중개사가 허위매물을 올리더라도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조항은 있지만 실질적인 규제는 가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 국토부는 올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2018~2022년)’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며 부동산간접투자상품인 리츠 공모 상장 활성화를 위해 상장 심사 기간 단축과 공모 면제 요건 축소 등의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령자 주택을 매입·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매각대금을 분할지급하는 연금형 매입임대 시범사업을 오는 7월 추진할 계획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 집중... 아티타야 치앙마이 호텔ㆍ콘도미니엄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8.01.31 14:47:11아티타야 골프 앤 리조트 치앙마이 조감도찬바람 생생 부는 바깥 날씨만큼이나 국내 부동산 시장도 바짝 얼어붙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을 시작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 정부의 잇따른 주택시장 규제가 이어지면서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은 해외 부동산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국내 부동산 규제를 피해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파를 피해 태국 방콕으로 골프여행에 관심 가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골프여행의 관심이 많아지며,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아티타야 골프 앤 리조트 치앙마이’를 분양 중인 ㈜아티타야 사무실은 해외 호텔ㆍ콘도미니엄 분양에 관심 많은 이들의 문의전화가 밀려들고 있다. 아티타야 골프 앤 리조트 치앙마이는 치앙마이공항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고산지대로 연평균 25℃로 태국의 어느 골프장 보다 신선한 날씨와 맑은 공기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콘도미니엄 창을 열면 365일 초록의 싱그러운 자연이 펼쳐지고, 문을 열면 잘 가꿔진 아름다운 페어웨이가 골퍼들을 유혹한다. 아티타야 치앙마이C.C는 산악지형에 코스가 설계되어 있어 워터해저드가 많지 않고 가벼운 업/다운을 제외하면 넓은 페어웨이 덕에 편안한 마음으로 티샷을 할 수 있다. 챔피언쉽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18홀 규모 7,350야드의 골드코스와 캐년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2018년 아리랑 코스 9홀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초보 플레이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이지만 코스마다 각각의 특성이 있어 치밀한 전략과 도전의지를 요구한다. 페어웨이에 카트진입이 가능해 빠른 진행은 물론 골퍼들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다.이미 태국 방콕에서 2개의 골프장 회원권 분양에 성공한 ㈜아티타야는 총 부지 8,616㎡, 28홀 골프장, 수영장, 스파,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 호텔ㆍ콘도미니엄, 총 객실수 116실 중 콘도미니엄 60실을 분양한다. 호텔ㆍ콘도미니엄은 총 3가지 타입으로 2인실로 구성된 24평형 스튜디오형과 룸 하나와 거실로 구성된 4인실 42평형, 룸 두 개와 거실로 구성된 42평형이 있다. 회원권은 호텔과 콘도미니엄으로 나뉘는데, 호텔은 10년 장기임대로 VIP회원 혜택을 받으며 골프와 관광, 휴양을 충분히 즐기다가 10년 만기 후 시설사용료를 공제한 보증금 100%를 환불받을 수 있어 노후 투자로는 안정적이다. 아티타야 호텔ㆍ콘도미니엄의 회원은 태국 3개 골프장(방콕 아티타야C.C, 방콕 프라임C.C, 치앙마이C.C)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무제한 그린피, 무료식사, 비자, 은행, 유학, 장기체류비자 등에 관련한 제반 편의 사항을 제공받을 수 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들처럼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를 제한하고 있는데 콘도미니엄의 경우엔 전체의 49%를 초과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다. 아티타야 치앙마이 콘도미니엄은 개별등기 분양으로 해외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으며, 담보대출까지 가능하다. 거기다 치앙마이는 수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앞으로 지가 상승이 기대되는데 그에 따른 시세차익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성수기 시즌에 객실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아티타야에 임대위탁하면 임대수익까지 올릴 수 있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 은퇴 후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부담 없이 즐기는 골프여행을 위해 회원권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티타야 치앙마이가 좋은 답안이 되어줄 것이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서울경제TV] 중견 주택업체, 내달 3,292세대 분양… 서울 분양 ‘제로’
부동산 분양 2018.01.31 11:07:33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2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7개사 8개 사업장에서 이달(6,632세대)보다 3,340세대 감소한 3,292세대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575세대) 대비 6,283세대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내달 중견 주택업체들은 서울에서 분양계획은 없고, 경기도에서 1,238세대, 인천에서 541세대 등 수도권에 1,779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절반이 넘는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다. 지방에선 대구(527세대), 전남 순천(490세대), 광주(383세대), 부산(88세대), 경북 포항(25세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우원식 “보유세·분양원가 공개 등 부동산 특단 대책”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01.31 10:16:47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재건축 부담금을 포함해 보유세 인상과 분양원가 공개 등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의 집값 급등은 소용돌이처럼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뻗어나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의 효과도 반감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부동산 불패 신화에 마침표를 찍고 주택이 투기가 아닌 주거의 대상으로 자리하도록 반드시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재벌 개혁 의지도 드러냈다. 우 원내대표는 “재벌개혁의 제도화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상법 개정안 처리와 노동이사제 도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규제 개혁과 관련해선 “규제 샌드박스나 네거티브 규제 원칙 도입은 물론 의료 분야를 제외한 서비스산업발전법에 대한 논의도 신중하게 이어가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권력기관 개혁과 선거제도 개혁, 헌법 개정이라는 3대 정치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겠다”라며 “늦어도 3월 초까지는 개헌안이 확정돼야 하는 만큼 보다 속도를 낼 것을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에 대해 “공수처장 역시 야당의 국회 추천 요구를 수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국회내에 가칭 ‘사회적연대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기존 노사정위원회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하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빠져 있는 문제가 있다”라며 “사회적연대위는 청년, 여성, 비정규직, 비조직 노동자, 중소기업, 영세 소상공인 대표까지 포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여야가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서울경제TV] GS건설, 올해 3만 가구 분양… 수도권에 90% 집중
부동산 분양 2018.01.31 10:01:19GS건설이 올해 약 3만 가구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21개 단지에서 민간 분양 최대 물량인 2만4,345가구(일반분양 1만8,992가구)를 공급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많은 25개 단지에서 3만164가구(일반분양 1만4,12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곳, 수도권 12곳, 지방 4곳으로, 서울·수도권 단지만 총 21개 단지 2만6,860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공급가구 수의 약 90%에 달한다. 또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총 14개 단지 2만1,114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약 70%에 달해, 올해 GS건설 분양은 서울·수도권의 분양성이 양호한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총 분양 가구수인 3만164가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만3,691가구가 조합원 분양에 해당하며, 일반 분양은 1만4,125가구로 작년 대비 총 공급 물량은 증가했으나 일반분양 물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GS건설은 올 해 첫 분양으로 춘천 최초의 자이 브랜드인 춘천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다. 총 965가구 규모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이 91%를 차지해 많은 수요자가 몰리면서, 지난 1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7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26명이 접수해 평균 17대 1, 최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의 개포주공8단지와 서울 도심 인기 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63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8구역 신길파크자이(641가구), 서울 마포구 염리동 507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염리3구역(1,6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같은 달 수원 고등지구와 대구 복현동 복현자이(594가구)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4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주공 6단지 1,824가구 대단지 재건축 사업도 공급 예정으로 GS건설은 상반기에 서울의 주요 주거 선호지역에서 다수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개포주공 4단지를 11월에 분양한다. 2017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개포주공 4단지는 총 3,34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761가구)도 9월에 분양 예정이며,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1,446가구)도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 경기 지역 분양일정을 살펴보면 9월 의정부 송산1구역(2,562가구)을 분양하고, 10월에 성남 고등지구(5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11월에 안양 임곡3지구(1,582가구), 12월에 과천주공6단지(2,145가구) 등을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는 “자이의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총 동원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자이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3.3㎡당 6,347만원" 말 많던 '나인원한남'에 생긴 일
부동산 정책·제도 2018.01.30 17:36:53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서는 고급아파트 ‘나인원한남’의 분양보증이 끝내 거절됐다. 분양보증을 신청한 지 두 달 만이다. 역대 최고가인 나인원한남의 분양보증을 승인할 경우 가뜩이나 과열 양상을 보이는 서울 주택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이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례적으로 분양보증 심사기간을 길게 끌면서 사업자의 애를 태운데다 HUG의 분양보증 기준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HUG는 대신금융그룹 계열의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개발하는 나인원한남의 분양보증 거절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HUG에 따르면 디에스한남이 신청한 나인원한남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6,347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다. HUG는 이 같은 높은 분양가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HUG 분양보증 담당자는 “디에스한남 측에서 신청한 분양가격이 HUG 기준보다 너무 높고 서로 협의가 잘 안 된 부분도 있다”며 “이번에 신청한 분양보증은 거절하고 향후 설계변경 등을 통해 분양가를 인하해서 오면 재심의하겠다”고 설명했다. HUG가 나인원한남의 분양보증을 끝내 거절하면서 대신 측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격을 낮추면 사업성이 떨어지는데다 향후 분양가를 낮춰 재신청을 하더라도 HUG의 분양보증 심사 통과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분양보증 심사가 길어질 경우 애초 분양대금으로 마련하려던 대주단 조달 자금의 상환기일을 맞추지 못해 하루 1억8,000만원의 이자 비용을 무는 등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HUG의 분양보증 심사 기간은 3일 정도지만 나인원한남의 경우 지난해 12월1일 분양보증을 신청한 뒤 두 달 만에 분양보증 거절을 통보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나인원한남 분양보증심사 과정에서 보여준 HUG의 분양가 산출방식도 두고두고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HUG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부산광역시 일부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우려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한선을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가격의 110%로 정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인근의 비슷한 규모 및 고급화 수준의 단지 시세를 기준으로 분양보증을 내줬던 HUG의 전례를 보면 한남더힐의 시세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남더힐 외에 한남 리첸시아, 한남힐스테이트, 한남동 하이페리온1차, 용산한남아이파크 등을 기준으로 했다. 이 중 용산한남아이파크는 도시형생활주택이라 고급주택인 나인원한남의 분양가 비교 대상으로 포함한 것이 무엇보다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HUG가 나인원한남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기준을 낮게 정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HUG의 자의적 분양보증 승인 기준은 분양가상한제보다 시장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는 예측 가능하지만 현재 HUG의 분양보증 심사는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시장의 신뢰를 깨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시장은 명확한 기준이 없는 HUG의 분양보증심사 기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대신은 결국 HUG의 요구대로 분양가를 낮춰 다시 분양보증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HUG가 국내 유일의 분양보증기관이라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하남 스타필드 바로 옆 IS동서 에일린의 뜰 단지내 상가 선착순 분양 중
사회 사회이슈 2018.01.30 11:42:46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연일 사람들이 붐비는 복합상권이 선호되고 있다. 복합상권은 일정한 수요층을 타깃으로 삼은 기존 상권과는 달리 주중, 주말 구분 없이 북적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 7일 동안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과거 상권은 주거지 상권, 업무밀집지 상권, 대학가 상권 등 수요층의 특성에 따라 형성됐다. 업무밀집지 상권의 경우 주말에, 대학가 상권은 방학기간에, 주거지 상권은 평일 낮시간에 공동화현상으로 영업의 공백이 생기곤 했다. 하지만 복합상권의 경우 이러한 특정시간에 수요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종교시설, 유원지, 학원가, 공원 등과 같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공동화 현상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복합상권은 수요층이 넓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린다.복합상권은 풍부한 대기수요로 공실률도 낮다. 서울 복합상권의 대표지역인 신촌은 지난 2016년 3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0%(한국감정원 자료)로 나타났다. 신촌은 지하철 2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끼고 있는 것을 비롯해 연세대 등의 대학교, 각종 학원 등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상권 형성이 잘 돼 있는 곳이다. 새롭게 복합상권으로 뜨고 있는 하남시 경우 이러한 특성이 두드려져 이목을 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해, 신장동 일대는 최근 스타필드 하남 개장과 유니온파크 등으로 평일과 주말 상관 없이 많은 유동인구가 오간다. 여기에 지하철 5호선 검단산역이 2020년 개통되면 역 이용객까지 흡수할 수 있다. 신장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 주택가 지역이었던 이곳이 유니온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하면서 지역 수요는 물론 타 지역에서 오는 유동인구가 늘고 상권이 활성화됐다”며 “면적에 따라 임대료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보증금 1억에 월 300만원 이상의 임대료가 책정돼 있다”고 전했다.최근 주목 받는 상가는 경기도 하남시 스파필드 하남 인근에 위치한 아이에스동서의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내 상가가 대표적이다. 상가는 지상1층~2층, 총 30개 점포로 구성된다. 올해 현재 입주 중이며 상가계약시 바로 입점을 할 수 있다. 강점은 풍부한 배후수요다. 단지 입주민 754세대 자체 고정수요를 두고 있으며 도보 1분거리에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쇼핑센터 중 하나인 ‘스타필드 하남’이 위치해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종사자만 5000여 명에 이르기 때문에 넉넉한 고정수요를 자랑한다.지역 수요를 비롯해 광역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대규모 복합쇼핑센터인 만큼 하남시를 비롯해 서울과 인근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많다. 여기에 인근에 조성되어 있는 ‘하남 유니온파크’에는 유니온타워와 실내체육관, 야외체육시설, 어린이물놀이장 등이 있어 역시 타 지역 방문객이 적지 않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1층에 이마트 24 편의점 입점도 확정됐다. 현재 2층 전호실 마감됐으며 1층 잔여호실 선착순 분양 중이다. 한편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시공사인 아이에스동서는 현재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월 29일 13시 0분 전일 대비 약 3% 상승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비금속광물 업종에 속해 있다. 시가총액은 1조1,698억원으로 코스피 상장기업 중 167위다./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뉴스터치] 문경 영순제2농공단지 6년 만에 분양 완료
사회 전국 2018.01.29 10:12:37경북 문경시가 영순제2농공단지에 보경영농조합과 투자협약과 입주계약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단지조성 6년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문경시는 지난 2016년 신기제 2산업단지와 그동안 미분양 상태의 농공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으로 적극적인 활동 끝에 가은2·영순2 농공단지를 100% 분양 완료했다. 또 산양제2농공단지 6개 기업을 유치했고 신기 제2단지에는 8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2년만에 43개 기업을 유치해 1,000여명의 고용을 실현했다. 영순제2농공단지에 입주하는 보경영농조합은 오미자 민들레 조청과 장뇌삼, 뽕잎차 등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평가된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단지내 상가 분양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18.01.29 10:03:21대우건설이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는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19개 동, 총 1,604가구 규모의 아파트이며 상가는 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 2층 건물 1개 동으로 전용면적 35~45㎡의 12개 점포가 들어선다. 분양은 예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인 호별 예정가격 공개 경쟁입찰(총액제)로 진행된다. 점포별 예정가는 1억5,900만~5억6,950만원이며 최종 계약금액은 낙찰가를 토지가격(40%)과 건물가격(60%)으로 구분해 건물 부문에 부가가치세(건물가격의 10%)를 더한 금액이다.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이다. 신청접수와 입찰은 다음달 1일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중구 운서동 3086-8에 있다. 입점 예정일은 오는 2019년 2월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분양캘린더] 이번주 과천 등 17곳 8,437가구 청약
부동산 분양 2018.01.28 17:41:081월 마지막 주 전국의 청약 접수 물량은 17곳 8,437가구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에서는 경기 과천시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 부천시 괴안동 ‘e편한세상온수역(괴안1-6구역 동신아파트 재건축)’ 등에서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남산(남산동 재마루지구 재건축)’, 대전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둔산(탄방동2구역 재건축)’, 경북 구미시 송정동의 ‘힐스테이트 송정’ 등이 공급된다. 삼호가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남산은 남산재마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348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72실(전용 44㎡)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 28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송정은 전용 59~104㎡ 526가구로 구성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이번 주 7곳에서 문을 연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성복동에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84~234㎡, 총 534가구로 구성된다.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6-3·4·5 블록에 오피스텔 ‘명지대방디엠시티센텀오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 22~48㎡, 총 2,86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외에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원주단구내안애카운티에듀파크’ 등 7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남양주별내지구우미린2차’ 등 12곳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분양가 누르기에 '로또 청약' 광풍 여전
부동산 분양 2018.01.28 17:38:22“과천은 자연 환경이 좋으면서도 서울에서 많이 멀지 않아서 탐나는 지역인데 무엇보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엄청 싸서 당첨만 되면 이득이잖아요” 주말 ‘과천센트럴푸르지오써밋’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서울 강남에 거주 하는 30대 주부는 이렇게 강조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 중 하나인 분양가 관리가 인근 아파트 시세 보다 크게 산 ‘로또 아파트’를 만들어 냄으로써 매매시장에 이어 청약시장도 연초부터 들끓고 있다. 정부는 아파트 청약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서울·경기 과천 지역 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청약 자격 및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대출 한도 축소 등의 규제를 내놓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변 시세 또는 기존 아파트 분양가의 110% 선으로 분양가를 규제한 탓에 관심 지역 아파트 청약 열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분위기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 문을 연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 모델하우스에는 극심한 한파 속에서도 주말 동안 약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과천주공7단지 1구역을 재건축해 1,317가구 중 575가구를 일반 분양하는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HUG의 분양보증 승인 과정에서 2,955만원으로 결정됐다. 과천 지역은 서울, 세종시 등과 함께 ‘8·2 부동산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소유권 등기 이전(입주)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있지만 이 단지의 분양가를 과천시 부림동의 최근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 3,465만원(26일 부동산114 집계 기준)과 비교하면 입주 후 억대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에 이어 31일 당해지역 1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 등 지역 구분 없이 관심이 높지만 당해(과천) 1순위 접수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이상은 분양가 9억원이 넘어서 중도금 집단 대출을 받을 수 없고 대우건설의 신용도를 활용한 대출 지원도 없기 때문에 청약자가 개인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그럼에도 높은 청약 열기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결국 주요 지역 아파트 청약 시장이 수억원 이상의 현금 동원력을 갖춘 부유층들만 참여할 수 있는 ‘그들만의 리그’로 굳어지고 있는 현상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분양 예정 시기를 3월로 정하고 고객 대상 설명회를 시작한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단지는 강남 주요 입지에 1,690가구에 달하는 일반 분양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 역시 HUG의 규제로 3.3㎡당 분양가가 4,200만원대로 예상된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26일 기준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 5,834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3.3㎡당 평균 분양가 4,168만원이었던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는 지난해 9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완판됐다. 따라서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청약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고급아파트 분양가에 원룸 시세도 반영하라고요?"
부동산 주택 2018.01.26 17:14:14“VVIP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인 고급 아파트의 분양가를 도시형생활주택까지 포함한 인근 공동주택의 시세와 비교해 책정하라” “1년6개월 전에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의 110%를 넘지 마라” 얼핏 보기에도 매우 이상하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분양가를 사실상 좌지우지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이상한 계산법이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북 고급 아파트의 랜드마크로 야심 차게 추진됐던 ‘나인원한남’의 시행사는 두 달째 HUG의 분양 보증을 받지 못해 기약 없이 멈춰선 사업을 두고 속을 태우고 있다. 하루 금융비용만 1억8,000만원씩 물고 있다. 분양가를 놓고 벌이는 고급 아파트 사업자와 HUG의 밀당은 당연한 통과의례다. 그렇지만 통상 한 달을 넘기지 않는다. 두 달을 넘기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물론 이유는 있다. 나인원한남은 국내 아파트 분양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최근 강남 집값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국토교통부의 눈치를 봐야 하는 HUG가 이런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게다가 김선덕 사장의 임기가 지난 8일로 끝나 이런 사안에 대한 결정을 하기도 쉽지 않다. 신임 사장 선임은 지연되고 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HUG가 나인원한남의 분양 보증을 마냥 늦추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 HUG가 요구하는 분양가 산출 방식 때문이다. HUG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부산광역시 일부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우려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한선을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가격의 110%로 정하고 있다. 인근의 비슷한 규모 및 고급화 수준 단지 시세를 기준으로 분양 보증을 내줬던 HUG의 전례를 보면 한남더힐의 시세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지만 이번에는 한남더힐 외에도 한남 리첸시아, 한남힐스테이트, 한남동 하이페리온1차, 용산한남아이파크(도시형생활주택) 등 체급이 맞지 않는 주택까지 넣어서 분양가 기준을 삼았다. 업계에서 HUG가 나인원 한남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기준을 자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사업시행자인 디에스한남의 한 관계자는 “나인원 한남처럼 한 채당 40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은 일반 아파트와는 대상 고객층이 다르다”며 “분양가를 낮추면 결국 자재 수준을 낮출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대상 고객층인 ‘VVIP’들이 사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모델하우스 문을 연 과천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 7단지 1구역 재건축)의 분양가 역시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995만원으로 결정됐다. 그런데 부동산114가 집계한 19일 기준 과천시 부림동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 시세는 3,336만원이다. 평균 분양가 기준으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 34평(전용면적 84㎡)을 분양받아 주변 시세에 맞춰 판다고 가정하면 세금 등 기타 비용을 감안하지 않은 차익은 1억1,594만원으로 계산된다. 말 그대로 ‘로또 아파트’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구름관중이 몰렸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왜 주변 시세보다 낮을 수 있었을까. HUG가 2016년 5월 분양한 래미안 센트럴 스위트(과천주공 7단지 2구역 재건축)의 분양가 2,678만원의 110% 수준으로 제한한 결과다. HUG의 이런 계산법이 서울 집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전문가들의 진단은 그렇지 않다. HUG의 규제가 시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분양가를 만들어 결국 시세 차익을 노린 청약 과열,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면 당연히 시세 차익을 기대한 청약 수요가 몰려 과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입주 후 해당 단지의 시세 상승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주변 단지들의 동반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혜진·박경훈기자 hasim@@sedaily.com -
내달 전국 8,359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1.25 10:17:23오는 2월 전국에서 총 8,300가구가량의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8,35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월 1만3,000여가구(기분양단지 및 오픈예정 단지 포함)보다 4,600여가구가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2월(7,390가구)보다 13.1% 증가하는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만 물량이 증가한다. 총 5,800가구가 분양되는 수도권은 지난해(3,498가구)보다 2,302가구가 많다. 지방 광역시는 993가구가 계획돼 있고 지방시는 1,56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꾸준하게 시장규제 의지를 피력하면서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나은 수도권이 분양물량이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단지 간 분위기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은 2~3년 뒤 준공 이후의 가치를 따져보고 선별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LH 압박 특혜분양' 고엽제전우회 임원들 구속
사회 사회일반 2018.01.25 05:55:12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압박해 수백억원대 아파트 택지를 특혜 분양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고엽제전우회 임원들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황병주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공갈 및 사기와 배임수재,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이모 고엽제전우회 회장과 김모 사무총장, 김모 사업본부장을 24일 밤 구속했다. 앞서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들 임원이 2013년∼2015년 LH공사를 압박해 ‘고엽제전우회 주택사업단’이란 허위 단체가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오산시 세교지구 등의 아파트단지 택지를 분양받아 수백억 원대 이득을 챙기는 데 가담했다고 본다. 이들은 분양을 요구하며 LH공사 사무실에 난입해 인분을 뿌리거나 고등어를 굽는 등 난동을 피우고, LH 경영진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거나 임직원 가족을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LH공사는 ‘국가보훈처장 추천서’라는 이례적인 조건을 분양 우선순위로 내걸고 위례신도시 땅 약 4만2,000㎡를 1,836억원에, 세교지구 땅 6만㎡를 866억원에 고엽제전우회에 분양했다. 고엽제전우회는 분양받은 사업권을 중소 건설업체 S사에 위탁했고, S사는 400∼500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검찰은 지난달 S사 대표도 구속했다. 검찰은 구속된 임원들을 상대로 S사의 이득이 다시 고엽제전우회로 흘러들어 관제시위 등 불법 정치활동에 쓰였는지 수사할 예정이다./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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