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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기분양률 90%→18% 급락…규제지역 추가로 푸나
부동산 건설업계 2022.08.02 15:25:35정부가 이르면 9~10월 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추가로 해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서울·세종 등 여전히 잠재 수요가 높은 핵심지역에 대한 규제 수준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250만+ α 가구’ 주택 공급 로드맵 발표 이후인 9~10월께 2차 주정심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주정심은 매년 6월과 12월에 두 차례 열리지만 앞서 6월 30일 열린 1차 주정심에서는 금리 인상 추이 등에 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말 이전에 열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1차 해제가 (효과가)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며 “6개월마다 열리는 것이 상례인데 시기가 강제화돼 있지는 않다”고 밝혀 12월보다 앞당겨 개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추가 개최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며 새롭게 나오는 통계와 지역별 시장 상황을 본 뒤 (시점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구와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추가 규제가 해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조사한 올해 2분기 전국 민간 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은 평균 87.7%로 직전인 1분기와 동일하지만 지역별로 따져보면 이전과 다른 상황이 감지된다. 특히 지방 5대광역시 가운데 대구는 지난해 3분기 90.7%였던 초기 분양률이 갈수록 뚝뚝 떨어지면서 올해 2분기는 18.0%까지 추락했다. 이처럼 미분양이 쌓인 대구는 6월 주정심 때 7개구가 모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 한 달 만에 4개구(중·동·남·달서구)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규제 완화 시기를 놓쳐 대구 주택 시장이 연착륙할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규제지역 해제를 공식 요청한 울산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100.0%의 초기 분양률을 보였지만 올해 2분기 35.4%로 크게 감소해 ‘제2의 대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2차 주정심이 조기에 열린다면 대구처럼 ‘뒷북’을 치지 않도록 일부 5대 광역시와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규제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지역 해제가 거론되는 지역은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논산·공주 등 지방 중소도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인구 10만 명에 못 미치는 논산이나 공주 등은 조정대상지역이지만 투기적 과수요라 볼 만한 움직임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잠재적인 매수 수요가 살아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수도권과 세종은 현행 규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수도권은 언제든지 가격이 오를 수 있는 곳이 많아서 (규제 완화를)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미분양 물량이 하나도 없고 청약 경쟁률이 전국 1위인 세종은 규제가 해제되면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고 대출 규제 완화까지 이뤄지기에 해제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규제지역 해제 무색한 대구…미분양관리지역 지정
부동산 주택 2022.08.02 14:44:14지난 6월말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대구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규제 해제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등 시장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관리에 나선 것이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대구 중·동·남·달서구 등 4곳은 제70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적용 기간은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울산 울주군과 강원 평창군, 전남 광양시, 경북 경주시, 경북 포항시(정부규제지역 제외)를 포함한 전국 미분양 관리지역은 총 9곳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등 4개 기준 중에서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지정된다. 대구 중·남·달서구는 미분양 해소 저조와 미분양 우려 등 2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동구는 미분양 해소 저조에 해당했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하려는 사업자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진다. 신규 공급 물량을 조절해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6월 30일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지역(대구 동·서·남·북·중·달서구·달성군)을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했지만 시장은 침체 분위기를 면하지 못 하고 있다. 6월말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은 6718가구로 전국(2만 7910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05가구로 지난해 12월(126가구)보다 38.5% 증가했다. 반면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86건으로 전월보다 27.1%, 전년 동기보다 58.9% 급감하며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
대전 최대 공원 품은 '한화포레나 대전월평공원', 본격 분양 돌입
부동산 분양 2022.08.01 10:55:05한화건설이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 최대 규모의 공원을 품은 ‘숲세권’ 단지인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동, 2개 단지로 조성된다. 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로 총 1349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입주는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해당지역), 10일 1순위(기타지역), 1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29일부터 9월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전체 물량의 25%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단지는 교통·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둔산동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배재로가 단지 앞에 있고, 도안신도시와 서대전으로 갈 수 있는 계백로도 가깝다. 대전서남부터미널과 KTX서대전역도 차량 10분 거리다. 뿐만 아니라, 대전 도시철도 트램 2호선(예정), 충청권 광역철도 등의 교통 호재가 사업지 인근으로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에서 대청병원, 도마2동행정복지센터, 도마동우체국,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이 가깝고,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우측으로 2만2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 중이라 향후 주변 생활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통학여건도 우수하다. 유천초, 삼육초, 삼육중, 대신중·고가 도보권이고, 배재대, 대전과학기술대, 을지대(대전캠퍼스), 충남대(보운캠퍼스), 목원대 등의 대학도 가깝다. 단지 옆에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이 개발될 예정이다. 공원 안에는 편안한 숲, 건강한 숲, 힐링포레스트, 숲길쉼터 등 다양한 테마 녹지 시설이 조성되며 인근 갑천 산책로를 따라 갑천생태호수공원도 들어선다. 단지 안에는 월평공원과 연결된 산책로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쉼터, 놀이터, 텃밭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시스템도 눈에 띈다. 문주를 비롯해 단지외관에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되며 채광을 고려해 동이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관제 및 알람 등의 편의 및 보안시스템도 적용된다.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151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자후불제(중도금 50%)를 도입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였다. 이재호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대전 최대 규모 공원을 품은 1349가구 대단지로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면서 “포레나만의 프리미엄과 상품성이 더해져 잠재 고객들의 문의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8월 분양 예정물량 161% 늘어…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진 미지수
부동산 주택 2022.08.01 09:53:318월 전국 분양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에는 전국 51개 단지, 총 3만 563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제 분양한 물량보다 161%(2만 1981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일반분양은 2만 9647가구로, 역시 같은 기간 133%(1만 6933가구) 더 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공급물량 가운데 1만 1328가구가 수도권(31.8%)에 예정돼 있다. 경기도가 5947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4941가구, 서울은 440가구다. 지방에서는 2만 4310가구(68.2%)가 분양한다. 대구(3204가구)에 이어 △경북(3173가구) △충남(2695가구) △충북(2618가구) △경남(2366가구) 전남(2253가구) 순이다. 직방은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분양 물량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올해 1분기 11.4대 1, 2분기 10.5대 1, 3분기 6.3대 1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예정 물량이 모두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공급은 다소 나아지겠지만 건축 자재 값과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데다 주택 시장의 하방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예년 같지 않다”며 “건설사들이 분양을 일정대로 진행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6월 말 조사한 7월 분양 예정 단지는 63개 단지, 총 3만 9655가구, 일반분양 3만 4095가구였지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단지는 35개 단지, 총 1만 9740가구(공급 실적률 49.8%), 일반분양 1만 5821가구(공급 실적률 46.4%)였다. -
LH, 양주옥정 공공분양 1409가구 공급
부동산 건설업계 2022.07.31 17:36:01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주옥정지구 A-4(1)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1409가구를 공급한다. 해당 물량은 후분양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내년 7월이다. 31일 LH에 따르면 양주옥정 A-4(1)블록 공공분양 청약 접수는 8월 9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공공분양주택은 전용면적 51㎡ 509가구, 59㎡ 900가구로 조성된다. 1195가구는 생애최초·신혼부부 유형 등 특별공급, 214가구는 일반공급 물량이다. 다만 일반공급 물량은 특별공급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급가격은 전용 51㎡는 평균 2억 5562만 원, 전용 59㎡는 평균 2억 9430만 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해 최대 3억 293만 원 이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당첨자는 10년간 재당첨 제한되며 3년의 전매제한기간이 적용된다. -
[분양캘린더] 휴가철 분양시장 '숨고르기'…전국 5434가구 공급
부동산 주택 2022.07.31 17:34:29무더위가 한창인 8월 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양 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5434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992가구다. 7월 넷째 주인 지난주 1만 193가구(일반분양 8500가구)와 비교하면 46.7%(일반분양 41.3%) 감소하며 분양 시장은 다소 한산해질 전망이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 대구 서구 비산동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전남 무안군 일로읍 ‘무안오룡지구 우미린1·2차’ 등이 있다. 남광토건이 짓는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은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59㎡ 총 1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의 주상복합 단지다. 아파트 5개 동 전용 84·102㎡ 762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84㎡ 75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팔달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 이동이 수월하며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과 KTX 서대구역 이용도 편리하다. 2024년에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인 복합환승센터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번 주 모델하우스는 대구 북구 읍내동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강원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등 4곳에서 개관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 동, 전용 29~84㎡, 총 1167가구 규모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952가구다. 단지 주변에 중앙시장과 중앙로 문화의 거리가 있고 AK플라자, 롯데마트,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학군으로는 명륜초와 원주여중, 원주중·고가 자리하고 있다. -
LH, 양주옥정 공공분양 1409가구 공급…최대 3억 초반
부동산 주택 2022.07.31 11:00:00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주옥정지구 A-4(1)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1409가구를 공급한다.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이번 물량은 내년 7월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8월 9일부터 양주옥정 A-4(1)블록 공공분양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공분양주택은 전용면적 51㎡ 509가구, 59㎡ 900가구 등 총 1409가구로 조성된 대규모 단지다. 1195가구는 생애최초·신혼부부 유형 등 특별공급으로, 214가구는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특별공급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공급가격은 전용 51㎡는 평균 2억 5562만 원, 전용 59㎡는 평균 2억 9430만 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해 최대 3억 293만 원 이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공급유형별로 가입기간, 납입횟수, 소득·자산기준 등이 달라 개별적으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공급유형은 특별공급(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및 기관추천), 일반공급으로 구분되고 경기도 양주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당첨자는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기간 3년이 적용된다. 공급일정은 △청약접수(8월 9~12일) △당첨자 발표(8월 26일) △계약 체결(11월 28~30일)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내년 7월 예정돼 있다. 양주옥정지구는 연접한 양주회천지구와 함께 경기 동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지구 남쪽 인근으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들어설 예정이고, 회천지구 내 1호선 덕정역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계획돼 있다. 단지 인근의 양주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를 이용할 수 있다. 도보 통학권 내에 초등학교가 위치하며 단지 옆에 흐르는 회암천과 지구 중앙에 위치한 옥정중앙공원 등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음성비서 시스템, 에어샤워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공동 계절창고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LH는 후분양 단지의 특성을 활용해 추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제 아파트 건설현장 내 실물 견본주택 관람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약접수 이전에는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실물 견본주택 VR영상 및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분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거래 줄고 미분양 늘었다…대세 하락 시작하나
부동산 주택 2022.07.29 18:01:51꽁꽁 얼어붙은 국내 부동산 시장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파른 집값 상승으로 고점 인식이 확산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거래가 실종되고 미분양 주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 304건으로 전월(6만 3200건) 대비 20.4%, 전년 동월(8만 8922건) 대비 43.4% 각각 줄었다. 올해 1~6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31만 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만 9323건)보다 44.5%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5.5%, 33.7% 줄어든 12만 3831건, 18만 6429건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올 들어 3만 4945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지면서 같은 기간 52% 급감했다. 매매 거래는 그동안 집값 상승을 이끌던 아파트를 중심으로 위축됐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8만 41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했다. 빌라 등 아파트 외 주택은 12만 6126건으로 같은 기간 32.3% 줄면서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약 불패 지역으로 꼽히던 서울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6월 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719가구로 전월(688가구) 대비 4.5% 증가했다. 2월(47가구)까지만 하더라도 두 자릿수에 그치던 서울 미분양 주택은 △3월 180가구 △4월 360가구 △5월 688가구 △6월 719가구 등으로 매달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시장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서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215가구로 전월(37가구)보다 5배 이상 폭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미분양 주택도 지난달 4456가구로 전월(3563가구) 대비 25.1% 증가했다. 경기(3319가구)는 같은 기간 35.5% 늘어난 반면 인천(418가구)은 1.9% 줄었다. 반면 지방은 2만 3812가구에서 2만 3454가구로 1.5% 감소했다. 충북(862가구)과 경북(4823가구)은 각각 전월 대비 20.8%, 10.2% 줄며 감소 폭이 컸다. 제주(1063가구)도 전월 대비 5% 줄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는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910가구로 전월(2만 7375가구)보다 2% 늘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선행지표인 부동산 거래량이 줄고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것은 집값이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실물 경기 불안, 고점 인식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 건설 실적도 주춤하고 있다. 상반기 서울 등 수도권 주택 인허가 실적은 9만 6157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7.8% 감소했다. 주택 착공 실적도 같은 기간 25.8% 줄어든 10만 787가구에 그쳤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 실적과 주택 준공 실적은 각각 5만 5868가구, 9만 6674가구로 1년 전보다 26.4%, 7.4% 감소했다. -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 내달 분양 돌입
부동산 분양 2022.07.29 16:30:16청주 흥덕구 일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내달 3차 사업부지 분양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와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등 8개사가 충북 청주 흥덕구 내곡·송절·문암동 등 9개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다. 이번에 분양되는 3차사업 용지는 8월 중 공고될 예정이며 서류접수 후 입찰 및 계약이 진행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 2008년 지구지정 후 2013년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선 복합도시로 기업체, 상업, 주거, 교육시설이 동시에 조성된다. 1·2차 사업용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된 데 이어 이번에 분양이 진행되는 3차 사업용지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2·3차 사업용지 규모를 합하면 총 380만 여㎡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크고, 국내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약 143만㎡, 상업 및 유통시설용지 약 25만㎡, 주거시설용지 64만㎡, 지원시설용지 11만㎡, 공공시설용지 137만㎡로 구성돼 향후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SK하이닉스반도체공장, LG생활건강, SK에어가스 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LG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한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인접해 있어 기업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 중 반도체 벨트조성지역에 청주시가 포함된 만큼 향후 메모리, 파운드리 기업의 대규모 입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주거단지도 조성된다. 테크노폴리스 내에는 1만134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가 계획돼 있으며,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청주테크노폴리스우방아이유쉘‘ 등 463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향후 입주 단지 증가에 따른 다양한 편의시설도 추가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인접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도 가까워 인근 주요도시로의 광역교통망도 좋다. 지난달 2022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2029년 충북선 북청주역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위치할 계획이다. 복선전철 개통 시 북청주역에서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 가능하고, 청주공항까지도 더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의 분양가 및 입찰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2주 연속 위축…거래 줄고 미분양 늘어
부동산 주택 2022.07.29 11:23:2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2주 연속 위축됐다. 미국이 두 차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되며 국내도 추가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어 매수자들의 관망세도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85.0으로 집계됐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해당 지수는 지난 5월 9일(91.0)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가 시행된 이후 1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노원·도봉·강북이 있는 동북권(80.3→78.9)이 80 이하로 내려갔다. 은평·서대문·마포가 위치한 서북권(79.1→78.6)도 70선에 머물렀다. 용산·종로가 포함된 도심권(83.2→81.4)도 하락했으며 영등포·동작이 있는 서남권(90.0→89.7)도 90선이 깨졌다. 강남·서초가 위치한 동남권(91.9)만 3주 연속 같은 지수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연이어 하락하는 데 대해 부동산원은 “세부담 완화 예고로 일부 매물회수 움직임은 나타났으나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가격 하방압력이 크게 작용 중으로 매수 관망세가 장기화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시장에서는 ‘거래절벽’도 장기화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317건으로 집계됐다. 다음달 말까지 신고기간이지만 증가 추이만 놓고 봤을 때에는 역대 최저치인 올해 2월(815건)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896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적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5월 37가구에서 6월 215가구 폭증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월보다 46.1% 늘어난 837가구로 집계됐다. -
'청약불패' 옛말…서울 미분양 쌓인다
부동산 주택 2022.07.29 06:00:00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약 불패 지역으로 꼽히던 서울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단지는 ‘할인 분양’까지 나서고 있지만 집주인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719가구로 전월(688가구) 대비 4.5% 증가했다. 지난 2월(47가구)까지만 하더라도 두 자릿수에 그치던 서울 미분양 주택은 △3월 180가구 △4월 360가구 △5월 688가구 △6월 719가구 등으로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시장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서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215가구로 전월(37가구)보다 481.1% 늘었다. 지난달 준공 승인을 마치고 입주에 나선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미분양 물량(179가구)이 수치에 반영되면서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최대 15% 할인 분양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59㎡B 주택형 분양가는 당초 8억 20만~9억 2490만 원이었지만 시행사 측은 6억 9000만~7억 4000만 원 수준으로 낮췄다. 기존에 10억 630만~11억 4780만 원에 달했던 전용 78㎡도 8억 7000만~9억 2000만 원 수준으로 내렸으나 계약으로 이어지진 못 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4456가구로 전월(3563가구) 대비 25.1% 증가했다. 경기(3319가구)는 같은 기간 35.5% 늘어난 반면, 인천(418가구)은 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2만 3812가구에서 2만 3454가구로 1.5% 감소했다. 충북(862가구)과 경북(4823가구)은 각각 전월 대비 20.8%, 10.2% 줄며 감소폭이 컸다. 제주(1063가구)도 전월 대비 5%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910가구로 전월(2만 7375가구)보다 2%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6830가구)보다 4.4% 증가한 7130가구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024가구로 전월(1703호) 대비 18.8%, 85㎡ 이하는 2만 5886가구로 전월(2만 5672호) 대비 0.8% 증가했다. -
수도권서 단지 통째로 미계약…청약냉기 심상찮다
부동산 분양 2022.07.28 17:05:18재고 주택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서며 신규 주택에 대한 청약 수요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단지 전체가 통으로 미계약되는 사례가 나왔다. 추후 집값 향방과 대출 금리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 수요가 전체적으로 위축되면서 추후 분양 시장에서는 입지와 분양가, 브랜드에 따른 ‘옥석 가리기’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이안 모란 센트럴파크'는 올해 들어 분양한 가구 전체가 미계약됐다. 이 단지는 올해 5월 진행한 특별공급과 본청약에서 총 74가구 모집에 도합 465명이 지원했지만 공급 물량 전체가 미계약되면서 이달 27일 7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무순위 청약에서는 지원자가 27명에 그쳐 47가구가 미달됐다. 일부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후 무순위 공급 물량은 5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성남 원도심에 있어 각종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도권 전철 8호선 모란·수진역까지 도보로 약 20분이 걸리고 단지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전용면적은 35~60㎡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35㎡ 5억 7426만 2707원 △48㎡ 8억 4720만 2292원 △60㎡ 8억 8762만 1623원이다. 신축 아파트이기는 하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에 공급 가격이 다소 높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들어서는 본 청약에서 마감하고도 미계약으로 인해 무순위 청약을 수차례 실시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럭스오션 SK뷰’는 다섯 번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으며 같은 지역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송도 자이 더스타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1군 브랜드 단지도 미계약을 피하지 못했다. 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네 차례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대표적인 흥행 저조 사례다. 이 단지는 미계약이 줄을 잇자 최근 분양가를 약 1억 원 낮춰 ‘할인 분양’에 나서기도 했다. 28일 기준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청약 경쟁률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낮아지고 있다. 2020년만 해도 27.9대 1에 달했던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19.8대 1을 기록한 뒤 올해 들어서는 11.7대 1까지 낮아졌다. 서울 청약 시장은 지난해 164.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웠지만 올해에는 경쟁률이 29.8대 1에 그쳐 열기가 사그라들었다. 수도권 평균 경쟁률은 2020년 36.6대 1에서 지난해 31.0대 1로 소폭 하락한 뒤 올해에는 13.3대 1로 크게 낮아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재고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청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격 향방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여 연구원은 이어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다소 완화된 대출을 이용해 수요가 소폭 늘어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분양가와 입지, 브랜드에 따라 성적이 갈리는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부동산 혼조세에도 '학군지'는 강세…청약경쟁도 치열
부동산 분양 2022.07.28 16:28:24전국 부동산 시장에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수한 학군을 갖춘 소위 ‘학군지’에는 여전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 실제로 학군지에 공급되는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의 대표 학군지 중 한 곳인 동래구 사직동에 코오롱글로벌이 지난달 분양한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는 1순위 55가구 모집에 6171명이 몰리며 평균 11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 인천의 우수 학군 중 하나로 꼽히는 송도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또한 1순위 486가구 모집에 2만2848건의 청약이 접수돼 조기 완판됐다. 매매시장에서도 학군지 인기는 꾸준하다. 서울 3대 학군지로 불리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 신시가지 9단지’ 전용면적 106㎡는 지난 2월 19억8000만 원에서 3월 21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국화한신’ 전용 84㎡ 또한 지난 4월 직전거래가인 6억원보다 1억2000만 원 오른 7억2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부동산 시장이 다소 경직된 상황에서도 뛰어난 교육여건을 갖춘 학군지 내 조성단지들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며 “자녀의 교육환경을 위해 학군지로 이사를 가고 싶어하는 수요는 많지만, 학군지 자체 희소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지역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지역에 분양이 예정됐다. 한화건설은 8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5층, 총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의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차량 5분 거리에 있는데,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내국인이 입학할 수 있는 국제학교가 4곳 있어 해외유학의 대안으로 꼽힌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같은 달 경기도 의왕시에 ‘인덕원자이 SK VIEW’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동, 총 2633가구 규모다. 주변으로 내손초, 갈뫼중, 백운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며, 평촌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도 내달 대전 서구 탄방동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둔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600실 규모다. 둔산초, 둔산중, 둔원중, 충남고 등이 가깝게 위치하며, 둔산동 학원가가 도보권이다. -
저렴한 가격에 최대 10년까지 거주…공공지원 민간임대에 실수요자 관심↑
부동산 분양 2022.07.26 17:18:25부동산 시장의 혼조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장기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전국에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총 13개 단지다. 이 중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를 포함한 10개 단지가 미달 가구 없이 청약을 마쳤다. 특히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올해 2월 이후 공급된 8개 단지들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는 적게는 8년, 길게는 10년까지 장기거주가 가능한 주택이다. 또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로 제한돼 거주 안정성도 높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도 없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해 최근 성행하는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없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실수요자들이 관망세에 돌입한 가운데,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새 아파트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라며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세금 부담도 없는데다, 거주하면서 분양단지의 청약에 나서는 것도 가능해 공급될 때마다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계룡건설은 내달 세종특별자치시 4-1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선보인다. H1BL은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210가구, H2BL은 지하 3층~ 지상 18층, 전용면적 74~84㎡, 326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BRT정류장이 위치해 정부세종청사 등 세종시 내 핵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4-1생활권과 더불어 이미 조성이 완료된 3-2생활권의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도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의 공급에 나선다. 도보권 내에 하주초가 있는 ‘학세권’ 단지이며, 대구가톨릭사대부속 무학중·고를 비롯해 지구 내 중·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 1·2·3산업단지 등지로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하단동 623-17번지 일대에 ‘하단 롯데캐슬’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356가구 규모로,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이 도보 1~2분 거리다. -
규제 풀린 곳 '분양 큰장'…공급과잉 지역 등 옥석 가려라 [눈길 끄는 분양단지]
부동산 주택 2022.07.26 16:58:18정부가 일부 부동산 규제지역을 해제하며 분양 시장도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규제 해제 지역의 경우 청약 자격, 전매와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관련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던 실수요자는 물론 다주택자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매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몇몇 지역은 주택 공급 과잉이 예상돼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말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와 대전, 경남의 6개 시·군·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했다.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등 11개 시·군·구, 경기 안산과 화성시 3곳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도 풀었다. 이로써 전국 투기과열지구는 49곳에서 43곳,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에서 101곳이 됐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제한, 양도세·보유세·취득세 등 중과 또는 추가 과세, 분양권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 벗어난다. 다주택자도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일정 기간(수도권 1년, 그 외 지역 6개월) 이상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 시 재당첨 제한이 사라진다. 광역시가 아닌 비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 전용 85㎡ 이하는 60%를 추첨제로, 전용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뽑아 청약 가점이 낮은 사람들이 유리해진다. 다만 기준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여파로 청약 열기도 양극화되고 있어 ‘옥석 가리기’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시세차익을 노리고 청약에 나서기보다 주변 인프라는 물론 분양가, 외지인 수요, 추가 공급 물량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례로 지난 19일 대전시 중구 중촌동에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은 ‘중촌SK뷰’(중촌동1구역 재건축)는 14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261건이 몰려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B형(58.6대 1)에서 나왔다. 이는 올해 초 분양한 대전 도마변동 11구역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평균 16.08대1)’과 비교해도 높은 경쟁률이다. 반면 지난 11∼14일 청약을 받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 ‘엘크루 가우디움 만촌’은 일반공급 37가구 모집에 2순위 기타지역 신청까지 받았지만 마감에 실패했다. 지난 18∼20일이 청약 기간이었던 대구 남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역시 일반공급 967가구 모집에 1∼2순위 청약이 244건에 그쳐 미달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분양업계 관계자는 “규제 해제 지역이라도 인프라와 분양가, 공급 물량에 따라 국지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시세 차익을 기대하며 청약에 나서기보다 외지인 투자 수요와 향후 공급 물량, 주변 입지 등을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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