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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포족’ 설움 벗나…중소형 추첨제 도입한다
부동산 주택 2022.06.28 18:15:41정부가 주택청약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는 것은 청년층의 주거 불안 해소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제도는 나이가 많을수록 유리한 가점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청년층 사이에서는 ‘그림의 떡’이라는 불만이 고조돼 왔다. 시장에서는 소형 주택 기준 신설 및 추첨제 도입 등 제도 개선에 따라 해당 물량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리며 청년층 주택 수요를 일부 소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서울 민간 분양 아파트의 청약 당첨 평균 가점은 62점으로 집계됐다. 2019년 53점, 2020년 59점 등 50점대에서 지난해 60점 넘는 점수로 뛴 것이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데다 분양가 규제를 피한 고가 단지 중심으로 공급되면서 청약 열기가 시들해지며 점수가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1~2인 가구 무주택 청년층의 청약 당첨은 여전히 쉽지 않다. 민간 분양 물량 대부분이 가점제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당첨을 위해서는 부양가족 수(6명 이상, 최고 35점), 무주택 기간(15년 이상, 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5년 이상, 최고 17점) 등 총 84점 만점인 가점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부양가족이 아예 없거나 적고, 무주택 기간(만 30세부터 기산) 및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은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1인 가구인 청년층이 확보할 수 있는 청약 가점은 최대 54점으로 지난해 평균 가점(60점)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8월 중 청약 가점과 상관없이 당첨 가능한 추첨제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청약제도 개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물량의 60%, 전용 65~85㎡ 분양 물량의 30%를 추첨제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가점이 낮더라도 중소형 면적 중심으로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된다. 다만 전용 85㎡ 초과 구간에 대해서는 가점제 비중을 80%(현행 50%)로 확대해 가점이 높은 계층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청약제도 개선은 국토부의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거쳐 연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히기 위해 청약 가점 항목을 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11월 발간한 ‘청년 주거정책의 현황과 개선 과제’ 보고서에서 청년 가구의 1인 가구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가점 항목을 다양화하거나 점수 비중이 큰 부양가족 수 항목의 배점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도 국정과제 이행 계획서에서 ‘인구·가구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한 가점제 개선’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제도 개편안에는 해당 방안이 담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랜 기간 유지해온 가점 항목이나 배점을 변경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급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가점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지금 시점에서 검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인 ‘군 복무자 청약 가산점 부여’도 이번 개편안에서는 제외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군 제대 장병을 대상으로 청약 가점 5점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인 데다 사회적으로 찬반 논쟁이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청약제도 개선에 따라 중소형 추첨제 물량을 노리는 청약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최근 발표한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에 따라 최대 4%의 분양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자금 부담이 적은 면적으로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특별공급 및 중도금 대출 금지선인 분양가 9억 원을 넘는 분양 물량이 늘면서 중소형 면적의 추첨제 물량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기존에 가점이 낮아 청약 시장에 접근하지 못했던 청약 대기자들이 중소형 면적의 추첨제 물량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는 상황에서 중소형 면적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중대형 면적에 비해 높은 경쟁률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광역교통망 탄탄, 마트·공원 등 인프라 풍부
부동산 주택 2022.06.28 10:14:57두산건설이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42-215 일원에 짓는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7월에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송림3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32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별로 △39㎡ 20가구 △46㎡ 147가구 △51㎡ 108가구 △59㎡ 462가구 △84㎡ 48가구 등이다. 단지 주변의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으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 2027년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 교통 시간을 20분대로 단축시킬 수 있다. 단지 도보권에는 서림초와 서흥초·동산중·동산고를 포함한 17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또 인하대·인천대·재능대 등도 단지 반경 5㎞ 이내에 위치한다. 단지는 대형마트·공원·병원 등 기존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이마트트레이더스·송현근린공원·송림체육관·인천지방합동청사도 가깝고 일반 병상 234실 규모의 인천 백병원도 직선거리 200m 이내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송림골 꿈드림센터’가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남향 위주의 설계가 적용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에너지 절약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 웰빙 시스템, 디지털 시스템 등 특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어린이집,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창동 일원에서 다음 달 8일 개관한다. -
올 여름 '브랜드 아파트' 분양 잇달아…전국에 2.1만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2.06.28 10:13:35올 여름(7·8월) 10대 건설사가 전국서 2만 가구가 넘는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은 7~8월 중 전국에서 28개 단지, 총 2만1555가구(컨소시엄 제외)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같은 기간 물량(13곳 1만3146가구) 대비 64% 증가한 물량이다. 올 여름 분양시장은 상반기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21일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며 분양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양가 개편 전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설사별로 보면 현대건설이 5624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GS건설(4265가구), 대우건설(3569가구), DL이앤씨(2819가구), 포스코건설(2306가구), 롯데건설(1996가구), SK에코플랜트(951가구), 현대엔지니어링(25가구) 등이 이었다. 다만, 분양계획 사업지 중 일부는 분양가를 얼마라도 인상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 계획 가구 수가 변동될 여지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합리화한다는 것은 상승폭의 차이만 있을 뿐 사실상 인상을 확정 지은 것이나 다름없다” 며 “실수요자들에게는 이번 여름이 분양가 인상 전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으로 예정 단지 중 상품성, 브랜드 등에서 앞서 있는 곳들은 특히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중구 중촌동1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중촌 SK뷰’를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이며, 이중 30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DL이앤씨가 경남 사천시 동금동에 짓는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서 ‘펜타힐즈 푸르지오 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9~113㎡, 총 178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를 분양할 계획이며,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 재개발’, 롯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분상제 개편에…"분양가 오르니 기분양 단지로"
부동산 분양 2022.06.28 10:04:16지난 6·21 부동산 대책에 분양가 상한제와 HUG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편이 포함되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분양가가 오르기 전 이미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기(旣)분양 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원활한 신규분양 촉진을 골자로 하는 분양가 관련 제도가 곧 개선된다. 지난 21일 한국부동산원에서 정비사업 3개 단지를 대상으로 분양가 영향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1.5~2.3%의 분양가 상승이 예상됐다. A 재건축 사업장의 경우 기존 3.3㎡(평)당 2360만원이었던 분양가가 1.5%(35만원) 증가한 2395만원이 됐다. 정비사업 관련 비용(이주비, 금융비, 총회 등 필수소요경비) 26만원과 기본형건축비 9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본형건축비는 철근, 래미콘 등 건축 자재값 상승률의 합 15% 상승을 가정해 예상했다.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분양가는 약 1190만원이 오르는 셈이다. B 재건축 사업장은 기존 3.3㎡당 2580만원에서 2.3%(60만원) 늘어난 2640만원으로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정비사업 관련 비용에서 51만원, 기본형건축비 9만원이 증액됐다.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분양가는 약 2040만원 상승한다. C 재개발 사업장은 기존 3.3㎡당 2440만원에서 2.3%(55만원) 상승한 2495만원으로 예상됐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약 1870만원 오른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본형건축비 부분에서 자재값 상승률 합 15%를 가정했는데, 실제론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지난 3일 시멘트 핵심 원료인 유연탄 가격은 CFR동북아 기준 1톤당 264.13달러로 작년 6월 4일 99.62달러보다 165.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분양가 관련 제도 개정 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선 단지들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분양가 상승 전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 받기 위해서다. 충남 천안에서는 한화건설이 분양 중인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에 관심이 높다. 동별 입구에 호텔식 로비를 조성하고, A동 70층 스카이 라운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타 단지와 차별화했다. 대구 수성구에서는 동부건설이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를 분양 중이다. 인근 타 단지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 합리화 추진으로 인해 공동주택 분양가 규칙 개정이 7~8월 중 이뤄지면 이후로 분양하는 곳들은 분양가가 당초 계획보다 높아지게 됐다"며 "벌써 일부 수요자들은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분양 중인 단지라도 계약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전매제한 없는 '100실 미만' 오피스텔 신규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6.28 09:54:04분양시장에서 ‘100실 미만’ 오피스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규제에서 벗어난 틈새시장이라는 평가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오피스텔은 총 85개 단지(3만7439실)다. 이 중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4곳이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분양한 100실 미만 오피스텔 중 약 80%가 상위 청약 경쟁률 30위권에 속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분양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오피스텔은 총 96실 모집에 1만 2174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1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전용 40㎡A 타입의 경우 225.8대 1의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100실 미만 오피스텔에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다.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100실 이상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가 금지되는데, 100실 미만일 경우 계약금만 내면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또 오피스텔이라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에 대한 부담도 없다. 청약 시 주택 소유 여부도 따지지 않고, 분양권 상태에서는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다. 이런 가운데 100실 미만 오피스텔이 전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화성시 병점복합타운에서 7월 우남건설이 시공하는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가 분양에 나선다. 전용 84㎡ 77실, 전용 86㎡ 3실, 전용 87㎡ 1실 등 총 81실 규모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는 지에이치건설산업이 ‘더 프라우드 창동’을 6월 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59과 77㎡, 총 52실 규모로 조성된다. 금천구 독산동에서는 다인종합건설이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을 이달 선보인다. 오피스텔 전용 39~40㎡ 99실 및 도시형생활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
분양가 상한제 개편 ‘속도’…발표 6일만에 관련 법규 입법·행정예고
부동산 건설업계 2022.06.27 17:51:43정부가 21일 발표한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관련 법규 개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분양 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 기준’ 제정안을 다음 달 11일까지 각각 입법 예고, 행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정부 발표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가에 그동안 반영하지 않았던 사업 필수 비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주거 이전비, 이사비, 영업 손실 보상비, 명도 소송비, 이주비 금융비(이자), 총회 운영비 등을 필수 소요 경비로 보고 공공택지 외의 택지에 적용되는 택지 가산비에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비용 산정 기준은 국토부 고시로 정한다. 주거 이전비의 경우 세입자는 가구당 4개월 가계 지출비(4인 기준 통상 2100만 원)를, 현금 청산 소유자는 가구당 2개월분의 가계 지출비를 각각 반영한다. 영업 손실 보상비는 휴업의 경우 4개월 내 영업이익과 이전 비용 및 이전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액을 계산해 반영하고 폐업하는 경우 2년분 영업이익과 영업용 고정자산 등의 매각 손실액을 반영한다. 명도 소송비는 소송에 들어간 변호사 수임료와 법인 인지대 등의 실제 비용을 반영한다. 조합원 이주 비용 조달을 위한 이주비 대출이자는 대출 계약상 실제 발생한 이자 비용을 반영하되 분양가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표준 산식으로 상한을 설정한다. 조합의 의사 결정을 위한 총회·대의원회의·주민대표회의 등의 운영비도 필수 비용으로 반영한다. 다만 조합마다 정비사업 규모나 사업 지속 기간 등이 제각각이어서 조합 운영비는 총사업비의 0.3%를 정액으로 반영한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 산정 방식과 산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 기본형 건축비는 매년 3월과 9월 정기적으로 고시한다. 정부는 기본 건축비의 비정기 조정을 실시할 때 기준으로 삼고 있는 자재 4개 항목(레미콘·철근·PHC파일·동관)을 5개 항목(레미콘, 철근, 창호 유리, 강화 합판 마루, 알루미늄 거푸집)으로 변경했다. 또 분양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택지비를 심사하는 한국부동산원의 택지비검증위원회에 외부 인사가 대거 참여하도록 바꿔 투명성을 높였다. -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청약 흥행…올해 경기 최다 청약 접수
부동산 분양 2022.06.27 10:21:46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경기 고양 덕양구 내 지축지구 B-5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의 1순위 청약에 올해 경기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의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03가구 모집에 총 1만7742명이 몰리며 평균 17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89.5대 1을 기록한 전용 84㎡A타입에서 나왔다. 총 42가구 공급에 7959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된 것이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84㎡B 179.4대 1 ▲84C㎡ 1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드문 고양시에 오랜만에 공급된 민간분양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고 경기와 서울 등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도 모두 청약이 가능했던 만큼 많은 수요자가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1881만원(발코니 확장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수준이다. 전용 84㎡ 기준 최저 5억원 후반대에서 최고 6억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오는 10월 빠른 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후분양 단지라는 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편한세상’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설계도 흥행 요인으로 평가된다. 전 세대 남동?남서향 배치와 타입별로 드레스룸, 파우더룸, 대형 현관 팬트리(일부 세대) 등 활용도 높은 내부 공간설계가 적용됐을 뿐 아니라 아트월 면적 확대(일부 세대), 와이드 주방 창호, 원스탑 세탁존 등 C2 하우스도 적용됐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과 드포엠파크, 미스티포레 등의 조경시설,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등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갖춰 최고의 주거 만족도를 선사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1일이다. 이후 같은달 16~19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총 33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
농어촌 특별전형 노려볼까…읍·면 분양에 주목하는 '맹모'
부동산 분양 2022.06.27 10:13:02대입 특별전형 중 하나인 ‘농어촌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전국 주요 읍·면에서 분양이 시작된다. 농어촌 전형은 대입 전형 가운데 ‘정원 외’ 모집에 속하는 대표적인 특별전형으로, 행정구역 상 읍·면에 거주하면서 초·중·고 12년(학생만 거주 시) 또는 중·고 6년 이상(학생·부모 모두 거주 시)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27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농어촌 전형이 가능한 지역들의 주택 수요가 증가세다. KB부동산 통계를 보면 전남 무안군의 올해 4월 기준 주택 거래량은 332건으로 전년대비 약 58%가 증가했다. 이어 충북 음성군의 주택 거래량은 469건으로 83% 이상이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거래량이 30% 가량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청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4월 분양한 경기 화성 비봉면 소재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506가구 모집에 3322명이 몰려 평균 6.5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5월 충북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71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4460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6.2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자녀가 있는 실수요자들에게 ‘농어촌 전형’이 주요한 고려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이들 지역에서의 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미건설은 7월 중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 전용 84㎡ 1057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오룡지구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일원으로 ‘농어촌 전형’이 가능한 지역에 해당한다. 포스코건설은 6월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농어촌특별전형 지원이 가능해 자녀를 둔 타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 위치하며 전용 84~158㎡, 총 443가구 규모다. 경기 화성 봉담읍에서는 6월 GS건설이 ‘봉담자이 라젠느’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12㎡, 총 862가구 규모다. 울산 울주군에서 ㈜신일이 6월 중 ‘울산 덕하역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울주군은 울산광역시에서 유일한 ‘농어촌 전형’ 가능 지역이다. 울주군 청량읍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전용 84㎡, 총 672가구가 조성된다. -
지방 분양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에 청약통장 몰려
부동산 분양 2022.06.27 09:51:46최근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방의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했다는 희소성이 높고, 특화 설계와 브랜드 프리미엄 등을 이유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올해 분양한 브랜드 단지 대부분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월 분양한 ‘포항자이 디오션’은 1순위 평균 124.02대 1로 지역 최고 경쟁률을 새로 썼고, 5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역시 1·2단지 모두 각각 1순위 평균 13.49대 1, 17.71대 1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일원에 자리한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2020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5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전년도 5월 동일 면적의 거래가(3억3500만원) 대비 약 2억2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올해 3월 5억8,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한 강원 강릉의 ‘강릉 교동 롯데캐슬 1단지(2009년 12월 입주)’ 전용 135㎡는 전년 7월의 거래가 4억4900만원 대비 약 1억3000만원 상승했다. 인근 춘천시의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2022년 3월 입주)’ 전용 84㎡는 4월 6억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3억5390만원) 대비 약 2억9600만원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대형 건설사들이 지방 분양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일대 청약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특히 앞서 분양한 브랜드 단지들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시세를 견인하는 사례가 늘면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의 인기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7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46㎡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DL이앤씨는 7월 경남 사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7월 경남 창원 성산구 가음동 일원에서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하는데,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86가구 규모다. -
7월 수도권 1.7만가구 입주…18개월 만에 최대
부동산 주택 2022.06.27 09:47:08다음 달 수도권 입주 물량이 18개월 만에 최대치일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7100가구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입주 물량(2만 4523가구) 중 수도권 비중은 69.7%에 달한다. 경기가 1만 945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4843가구), 서울(1312가구)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 입주하는 19개 단지의 평균 단지 규모는 900가구로 직전 3개월 평균인 720가구보다 25% 늘었다. 반면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은 10개 단지, 7423가구가 입주를 준비한다. 이는 최근 3개월 월평균 물량인 1만 가구에 비해 27% 감소한 수치다. △광주(3691가구) △부산(1180가구) △강원(1057가구) △경남(1049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 대표 입주 단지로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파크프레스티지(전용 59~114㎡ 799가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역푸르지오SK뷰(전용 59~110㎡ 3603가구)’,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전용 49~98㎡ 2473가구)’, 경남 거제시 고현동 ‘e편한세상거제유로아일랜드(전용 78~98㎡ 1049가구)’ 등이 있다. 직방은 늘어난 수도권 입주 물량이 단기적으로 입주 아파트 일대의 임대차 물량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6·21 부동산 대책에 따라 앞으로 분양가상한제 주택을 분양 받더라도 바로 입주하지 않고 전월세로 임차인에게 빌려주고 나중에 실거주 기간만 채우면 되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대책에는 규제 완화와 관련해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어 주택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다만 금리 및 물가 상승에 대한 리스크가 남아 있어 시장 불안 요인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공급 가뭄' 지속…전국서 6100여 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6.26 17:46:56지난 21일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개편하며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변화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주 전국에서는 6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전국에는 17개 단지 총 6122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친 물량으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715가구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힐스테이트 탑석’과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퍼스트시티 송도’ 등이 있다. 힐스테이트 탑석은 지하 3층·지상 39층, 5개 동, 636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의정부경전철 송산역이 근처에 있으며 향후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탑석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인근 거리에서 개통할 예정이다. 주변에 초·중·고 등 학교가 다수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퍼스트시티 송도는 지하 2층·지상 10층, 3개 동, 144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39~64㎡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인근 아파트촌에 들어서 교육 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신정초등학교가 있고 송도센트럴파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총 8곳이 문을 연다. 경기 고양시 성사동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과 대구 수성구 욱수동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등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
LH, 양주회천 A24BL 공공분양 869가구 본청약
부동산 건설업계 2022.06.26 11:21:1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양주회천 A24BL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해당 단지는 작년 사전청약을 실시한 단지 가운데 최초로 본청약을 진행하는 사례다. 26일 LH에 따르면 이번 본청약서 공급하는 주택은 9~29층 8개동, 총 869가구다. 전 세대 전용면적 59㎡로 건설된다. 주택 타입은 △59A1(560가구) △59A2(172가구) △59B(137가구) 등 총 3가지다. 공급물량 가운데 612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공급되며, 218가구는 다자녀가구·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39가구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된다. 공급가는 2억 8508만 원~2억 9981만 원이다. -
“어, 9억 넘었다"…사라진 특공에 청약대기자 ‘발동동’
부동산 주택 2022.06.26 11:02:48정부의 ‘6·21 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 새 아파트의 특별공급 물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개선 등에 따라 분양가 9억 원을 넘는 신규 단지에선 특별공급 없이 일반공급으로만 공급되기 때문이다. 자칫 가점이 낮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문턱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표된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에 따라 분양가 9억 원을 넘는 서울 아파트는 증가할 예정이다. 세입자 주거 이전비와 영업 손실보상비, 이주비 대출 이자 등 정비사업 필수 비용과 건자재비 인상분을 분양가에 즉각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이에 따라 분양가는 현재보다 1.5~4%가량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문제는 분양가 인상에 따라 특별공급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가 9억 원을 초과한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할 수 없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도심 주택 공급을 촉진해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히려는 정부 의도와 달리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다자녀 가구 등 주거 약자의 청약문이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사례가 국내 최대 재건축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하지만 소형주택인 전용면적 59㎡(25평형)에서도 특별공급 물량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이 2019년 산정한 3.3㎡당 분양가 3350만 원 대비 1.5%만 올라도 해당 면적 분양가는 8억 8750만 원에서 9억 75만 원으로 뛰는 탓이다. 다만 최종 분양가는 분양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에 따른 신규 주택도 당초 예고한 분양가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에서 토지주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새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일반 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각종 필수 비용이 발생한다. 이 비용이 분양가에 포함돼 1.5%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도심복합사업 본지구 지정을 마친 영등포구 신길2구역의 전용 84㎡(34평형)의 분양가는 당초 공개된 8억 9000만 원에서 9억 335만 원으로 올라 특별공급 대상 주택에서 제외된다. 실제 올해 들어 서울 분양 물량 중 9억 원 초과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2일까지 분양된 서울 민영 아파트 1805가구 중 분양가 9억 원 초과 물량은 748가구로 약 41.4% 비중을 차지했다. 9억 원 초과 비중은 2019년 42%에서 2020년 37.9%, 2021년 22.8%로 매년 감소하다 최근 분양가 규제를 피한 단지를 중심으로 공급되면서 다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청약 열기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분양가 9억 원을 넘으면 전체 가격의 60%인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없어 자금 마련 부담이 높아진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분양 아파트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 청약 수요가 달라지는 등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특별공급 물량이 나올 수 있는 소형주택에 대한 젊은 세대의 수요가 쏠릴 수 있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유성온천 핵심입지에 ‘힐스테이트 유성’ 공급
부동산 건설업계 2022.06.24 10:20:26현대건설이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 견본주택을 24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41-29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면적 84㎡, 473실로 조성된다. 타입별 호실 수는 △84㎡A 92실 △84㎡B 23실 △84㎡BA 46실 △84㎡C 45실 △84㎡D 38실 △84㎡E 45실 △84㎡F 69실 △84㎡FA 23실 △84㎡G 23실 △84㎡H 23실 △84㎡I 23실 △84㎡J 23실이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건축법을 적용받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청약은 6월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할 수 있다. 7월 4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정당계약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유성온천 일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명품 주거공간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단지는 대부분의 호실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을 높였고,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트렌디한 평면 구조로 설계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84㎡A 타입(92실)은 4베이(Bay) 구조로 현관 팬트리, 복도팬트리, 두 개의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돼 우수한 높은 공간활용도를 갖췄다. 그 다음으로 많은 호실이 공급되는 84㎡F 타입(69실)과 84㎡FA 타입(23실)도 4베이 구조다. 또한 기준층 층고 2.5(우물천장 2.6m), 4층, 5층, 최상층인 26층의 경우 2.7m(우물천장 2.8m)의 높은 층고설계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급마감재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4대), 현관 중문 3연동 슬라이딩 도어, 3구 하이라이트 쿡탑, 드레스룸, 신발장 등이 전 호실에 기본으로 제공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힐스테이트 유성은 조망권과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지하 3층부터 지상 3층까지 6개층에 주차장을 조성하며, 지상 4층부터 주거시설을 배치했다. 지상 4층은 일반 아파트 기준 지상 6~7층 높이에 해당하는 만큼 우수한 조망권을 갖췄다. 여기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실내 운동시설을 비롯해 실내놀이터인 H아이숲과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대전 인기지역인 유성구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가장 풍부한 유성온천의 핵심입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갑천역이 가까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트램(예정)이 유성온천역에 정차를 추진하고 있다. 유성온천 일대의 인프라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홈플러스 유성점, NC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및 상권 등 편의시설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장대초, 장대중, 유성고,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등 우수한 학군도 갖췄다. -
새 정부 '지방시대' 공약에…지방 아파트 분양도 꾸준
부동산 분양 2022.06.23 16:29:33새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지방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역대 대통령직 인수위 최초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신산업 육성 등 지방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활성화 공약을 내놓으면서 지방 부동산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통계를 보면 올해 5월 말 기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억6148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 8.5%보다 5.2%포인트 높다. 수도권 상승률인 10.6%보다도 높았다. 지방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강원(20.5%)였고, 제주(20.3%), 충북(14.5%), 전북(13.7%) 등이 뒤를 이었다. 분양 시장도 마찬가지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올해 1~5월 수도권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대 1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올해 지방 청약 경쟁률은 9.6대 1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이 확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이런 가운데 지방 유망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우미건설은 7월 중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 전용 84㎡ 1057가구 분양에 나선다. 강원 원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을 7월 중 선보인다. 한신공영은 충남 아산에서 ‘아산 한신더휴’를 7월 분양하는데, 이 단지는 전용 84·99㎡ 총 603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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