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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분데스리가 ‘이 주의 팀’ 중앙 수비수 선정
문화·스포츠스포츠 0분전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28일(한국 시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발표된 2024~2025시즌 19라운드 ‘이 주의 팀’ 중앙 수비수로 한자리를 차지했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판타지 매니저’ 게임 점수를 기반으로 매 라운드 포지션 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총 11명을 발표한다. 김민재는 2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9분 헤더 결승골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2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올린 득점까지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 3호 골. 지난 시즌 득점 기록(1골 2도움)을 넘어서는 골이었다.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으로 김민재는 각종 축구 통계 매체 평가에서 팀 내 최고 수준의 평점을 받았다. 분데스리가 판타지 매니저에서도 활약을 인정받은 김민재는 이 주의 팀에 뮌헨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 외에 수비수로는 다비트 라움(라이프치히), 크리슬랭 마치마(아우크스부르크), 앙토니 카시(마인츠)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로코 라이츠(묀헨글라트바흐), 파트리크 비머(볼프스부르크)로 구성됐고 공격진은 모르강 길라보기(장크트파울리), 팀 클라인딘스트(묀헨글라트바흐), 위고 에키티케(프랑크푸르트)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모리츠 니콜라스(묀헨글라트바흐)가 차지했다. -
[속보] 용인시 “용인경전철, 오전 11시10분에 운행 재개”
사회사회일반 2분전용인시 “용인경전철, 오전 11시10분에 운행 재개” -
‘상도유치원 붕괴’ 현장 안전책임자, 2심서 감형… 업체 등은 벌금형
사회사회일반 7분전지난 2018년 9월 6일 발생한 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 붕괴사고의 책임자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고법 형사9부(이성복 김은집 김민주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공사현장안전 총괄책임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 현장 감리단장이었던 B 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1심에서 A 씨는 징역 1년과 벌금 800만 원을, B 씨는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2심 재판부는 A 씨에 대해 “위험 발생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관련 법령을 위반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같은 날 공사 하도급 업체 대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시공사와 하도급·재하도급 업체와 임직원들에게는 500만~2000만 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한편, 지난 2018년 9월 6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상도유치원에서 대형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유치원 인근에서 진행된 주택 건설 공사로 인해 주변 지반이 약해졌으며, 유치원 건물이 한쪽으로 10도 이상 기울어지는 등 사고 전조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용인경전철 운행 재개
사회전국 8분전28일 오전 많은 눈으로 인해 멈춰섰던 용인경전철이 운행을 재개했다. 용인시는 이날 오전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오전 11시10분부로 용인경전철 정상운영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오전 8시36분께 폭설로 인한 용인경전철 장애로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용인을 비롯한 평택, 안성, 이천, 광주, 의왕, 용인, 시흥, 수원, 성남, 안양, 오산, 군포, 화성, 여주 등 경기도 내 15개 시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
25~30일까지 무료로 영상통화…과학관도 무료개방
산업IT 12분전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 명절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과천과학관 등 상설 전시관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설 맞이 가계 부담 완화 대책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과기정통부 소관 민생 지원 및 디지털 안전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신비 부담 완화…영상 통화 무료 제공 특히 과기정통부는 고물가 시대에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 후생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15일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알뜰폰 자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데이터 도매대가를 낮추고, 정보보호 의무 강화를 통해 알뜰폰에 대한 신뢰도 높이겠다는 목표다. 멀리 떨어진 가족·친지와 데이터 통신 요금 부담 없이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연휴 기간(25~30일) 동안 영상통화도 무료 제공된다. 중고폰의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를 추진한다. 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이달 6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우체국쇼핑 설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53개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업해 15억 원 이상의 예산으로 지역의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 32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확보하여 우체국 자체 쇼핑몰과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 아울러 케이블TV가 운용하는 지역 채널을 통해 지역 골목상권을 안내하고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여 판로개척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과학관 등 상설전시관 무료 개방 그 밖에 온 가족이 함께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 동안 중앙(대전), 과천, 광주, 부산 등 소관 국립과학관 5곳의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각 과학관에서 을사년 뱀관련 별자리 해설, 민속놀이 등 다양한 과학문화 전시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통신량 급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터미널 등에서는 통신품질 사전점검 및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디지털 서비스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여 서버 가용량을 확보하는 등 통신장애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또 장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1월 한 달 동안 기간통신, 부가통신, 데이터센터 등 중요 정보통신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시설 취약점, 트래픽 급증 대비 대책 등을 점검한다. 자체적으로는 연구실 등 사고우려시설을 점검하고, 비상 인력도 확대 운영하여 연휴 기간의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국조실·경찰청·금융위 등과 합동으로 통신 3사 가입자 약 4747만 명에게 설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해킹메일 및 불법사금융 주의 메시지를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해 명절 기간 급증하는 사이버 사기 피해를 예방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
원두값 폭등에도…한국인 '커피 사랑' 여전 [똑똑!스마슈머]
산업생활 12분전지난해 커피 원두 수입량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제 시세의 가파른 상승세 가운데서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이어졌던 셈이다. 올해 역시 글로벌 원두 주산지 작황이 나쁜 상황이라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원두 수입량은 20만1924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커피 원두 수입은 2018년 15만8385톤을 기록한 이후 2022년(20만5064톤)까지 줄곧 늘었다. 2023년에는 19만2623톤으로 소폭 줄었지만 이번에 다시 규모가 커졌다. 국제 원두 시세의 가파른 상승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을 막지는 못한 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이달 뉴욕상품거래소의 아라비카 커피 평균 거래가는 전년 동기 대비 73% 상승한 톤당 7112.7달러였다. 2020년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수준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저가·인스턴트 제품의 원료인 로부스터 커피 가격도 톤당 5103.55달러로 55%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저가 커피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이 여전히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어서다. 최근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환율도 원료 수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국내 커피 브랜드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그란데(473㎖)와 벤티(591㎖) 판매가를 조정한 데 이어 24일 톨(355㎖) 사이즈 커피 음료의 가격도 200~300원 올렸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바셋도 23일부터 28종 제품 가격을 평균 3.4% 높였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인스턴트커피 등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 바 있다. -
싸구려는 옛말…안방으로 몰려오는 레드 테크
산업중기·벤처 12분전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저렴하고 품질이 낮다’는 인식을 넘어선 중국산 가전 테크 기기들이 국내 안방을 넘보고 있다. 실제 일부 제품들은 국내 대기업 제품 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지지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기술력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이 바뀌면서 앞으로 국내 시장에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8일 글로벌 생활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자사의 로봇청소기가 이달 6일부터 23일까 18일간 G마켓·옥션에서 진행한 온라인 할인 프로모션 ‘설빅세일’에서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로보락은 이번 설빅세일에서 로봇청소기, 무선 습건식 청소기 등 청소가전 8종과 올인원 세탁건조기 2종을 최대 21% 할인 판매했다. 이 중 2024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MaxV Ultra’(S8 맥스V 울트라) 시리즈가 G마켓, 옥션 합산 기준 총 110억6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행사 전체 판매 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액을 달성해 인기를 입증했다. S8 MaxV Ultra는 강력한 진공 및 물청소 기능과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 등 독보적인 엣지 클리닝 기능이 탑재됐으며 일반형과 직배수 스테이션 두 가지 타입을 갖췄다.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이번 ‘설빅세일’을 포함해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17회 연속 단일 제품 판매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로보락의 기술력은 이달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를 통해 전 세계에 각인 시켰다. 로보락은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로봇 팔을 탑재한 최첨단 로봇청소기를 CES 2025에서 선보이자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물론 각국 언론들도 “로봇 청소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실제 로보락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평소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려면 바닥에 있는 물건들을 다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로봇팔 덕분에 청소가 더욱 간편해질 것 같다”면서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준 로보락이 중국 회사가 맞냐”며 다시 한 번 묻기도 했다. 취안 강 로보락 대표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기존 인식은 이제 변화하고 있고, 특히 한국에서 높은 품질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보락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고 존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로보락이 구축해 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는 로보락의 큰 자산이자 자부심이고, 이 이미지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인 에코백스 역시 CES 2025에서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OMNI)’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이라는 업계 최초의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은 초고속, 초고압의 자동세척 시스템으로 멈추지 않는 완벽한 청소를 실현한다. 또한 트루엣지 적응형 모서리 물걸레 기술과 아이비(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술을 적용해 가장자리까지 완벽하게 청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CES2025에서 에코백스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광 받고 있는 로봇 잔디깎이 고트(GOAT)시리즈로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에코백스는 세계 최초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을 탑재한 ‘디봇 X8 프로 옴니’를 다음 달 5일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하며 국내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낸 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중국 전자제품 기업인 샤오미도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TV, 로봇청소기 등의 제품을 통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해 국내 가전 시장에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을 넘어서는 기술로 무장한 중국산 제품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도 조금씩 변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산 제품은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며 “중국 입장에서 미중 무역갈등 속 출구전략으로 한국 시장이 떠오르면서 중국산 제품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경찰 전치 5주 부상 입힌 전과자 집행유예… “공권력 약화, 결국 시민 피해”
사회사회일반 25분전매년 집회·시위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한 공무집행방해 사범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경찰공무원에 심각한 상해를 입혀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관에게 전치 5주의 부상을 입혀도 집행유예가 선고되는가 하면 경찰관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나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 위협까지 해야 겨우 실형이 선고되는 등 처벌은 여전히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집회·시위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빈번하게 공무집행방해 행각이 일어나고 있지만, 불구속 건수와 재판 시 벌금형 선고 건수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권력 위협행위에 대한 경미한 처벌이 공권력에 대한 시민의식의 결여로, 종국에는 공권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서울경제가 분석한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15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특수공무집행치상 등 4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동조합 조직쟁의실장 A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2020년 1월 한 건축현장에서 자신이 속한 노조 조합원 채용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노조원 50여 명과 함께 집회에 나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경찰관을 넘어뜨려 발로 밟거나 주먹으로 가격해 경찰관 4명에게 전치 2주, 1명에게 전치 4주, 1명에게 전치 5주의 부상을 입혔다. A 씨는 2019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법원은 본인이 자백했고 피해자들을 위해 공탁을 했으며, 사건 직후 노조에서 직을 사임해 재범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실형도 경찰관을 차량으로 치고 건물에 침입한 뒤 이를 제지하는 다른 경찰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 위협을 해야 겨우 1년이 선고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2022년 4월 19일 서울중앙지법은 이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발생한 침입 사태와 유사한 혐의인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용물건손상,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B 씨는 2022년 1월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다 생각해 차량을 몰고 선관위 정문을 막는 경찰관 1명을 치고 주차차단기 차단봉 부수고 청사 경내로 진입했다. 이후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 3명과 자신의 차량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했다. 그러나 법원은 범행을 자백했다는 점 등 양형 이유로 고려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외에도 경찰을 차량으로 친 피고인에게는 징역 6개월이, 다중 집회 상황에서 시위대 안으로 경찰을 끌어들여 주먹으로 후두부를 가격해 전치 2주의 치료를 요하는 뇌진탕을 입힌 피고인에게는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된 사례도 있었다. 비단 집회·시위 뿐만 아니라 음주단속이나 치안유지를 위한 순찰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발생하는 공무집행방해 행위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공무집행방해 사범으로 검거된 인원은 총 1만759명으로 2021년 9132명, 2022년 1만288명에 이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 중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검거된 인원도 2021년 453건, 2022년 583건, 2023년 606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불구속 인원 또한 2021년 8659명, 2022년 9714명, 2023년 1만92건으로 함께 늘어났다. 정보성 광주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질 경우, 사회적으로 '경찰에 대한 폭력이 그렇게 큰 죄가 아니구나'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공권력을 약화시키게 된다”며 “경찰에 대한 사회적 존중이 떨어진다면 경찰은 직무에 대한 효능감과 자신감을 잃게돼 적극적인 업무 집행이 어려워져 결국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
수원FC, 190㎝ 장신 공격수 ‘싸박’ 영입
문화·스포츠스포츠 25분전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의 스트라이커 파블로 사바그(28)를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사바그는 K리그에서 ‘싸박’이라는 등록명을 사용한다고 수원FC는 밝혔다. 구단은 “싸박이 본래 발음과 유사하면서도 팬들이 부르기 쉽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구단과 선수 측이 논의해 정해진 이름”이라고 했다. 싸박은 190㎝의 장신 공격수로 수원FC 입단 전엔 콜롬비아 1부 라 에키다드 소속이었고 페루 1부리그 알리안사 리마 임대 등을 거쳤다. 수원FC에 따르면 싸박은 프로무대에서 182경기에 출전해 47골 13도움을 올렸다. 수원FC는 “싸박은 피지컬과 기술을 두루 갖춘 선수다. 신체 조건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뛰어난 볼 관리 능력, 유려한 움직임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슈팅 능력도 갖춰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싸박은 구단을 통해 “K리그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설렌다”며 “수원FC의 일원으로서 팬들에게 멋진 경기와 득점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조기대선 시동거는 이준석… 15명 규모 특보단 구성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8 11:38:0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5명 규모의 특보단을 구성하며 조기 대선 준비에 나섰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3월 31일 대선 출마가 가능한 나이인 40세가 되는 이 의원은 최근 15명 규모의 특보단을 꾸렸다. 특보단은 사실상 대선 캠프 구성을 위한 기초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보단에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합류했다.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 곽대중 전 개혁신당 대변인과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 등도 참여한다. 이 의원은 이달 10~12일 특보단과 함께 경기 화성으로 워크숍을 다녀왔으며, 조기대선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캠프 사무실은 강남역 일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
폭설에 서해안고속도로서 버스-승용차 '쾅'… 18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5.01.28 11:25:07전국 곳곳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께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도로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승객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고속버스 승객과 승용차 탑승자 등 14명도 치료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웰컴 투 서울"…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200만 명, 코로나 이전 회복
사회사회일반 2025.01.28 11:18:16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1200만 명 이상이 서울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95% 수준이다. 28일 서울시는 지난해 1~11월 외국인 관광객 1212만 명이 서울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19년 동기간 기록한 1274만 명 대비 95% 수준이다.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20년 코로나19로 급감한 뒤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 11월 누적 기준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20년 219만 명, 2023년 803만 명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스마트라이프위크(SLW)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이벤트 등을 개최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세계 미식 축제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를 여는 등 이색 체험도 마련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사계절 내내 운영할 방침이다. 4월부터는 '서울페스타'가 열리며, 5월에는 한강에서 수영·자전거·달리기를 할 수 있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개최된다. 10월에는 '바비큐 페스티벌'이, 12월에는 '서울빛초롱축제'가 각각 열린다. -
빅리그 진출 노리는 고우석, 마이애미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 포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8 11:06:49지난해 빅리그 승격 없이 힘겨운 시즌을 보냈던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이 다시 한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문을 두드린다. 마이애미 구단은 28일(한국 시간) 스프링캠프 초청선수(Non-Roster Invitees) 명단을 발표했다. 마이애미 산하 더블A 구단인 펜서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인 고우석은 해당 명단에 들며 빅리그에 재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마이애미 구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선수단 전체 소집일은 18일이지만 고우석은 다음 달 13일로 예정된 투수와 포수 소집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우석은 다음 달 23일부터 시작될 시범경기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줘야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해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한 뒤 한 번도 MLB 무대를 밟지 못하고 시즌 내내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5월 고우석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했고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MLB 로스터에 등록하는 대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로 보냈다. 마이애미는 한 달도 안 돼서 고우석을 방출 대기 조처했고 그가 팀 잔류를 결정하자 산하 더블A 구단인 펜서콜라로 보냈다. 고우석은 트리플A 16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를 남겼다. 더블A에서는 28경기에 나서 2승 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로 고전했다. 마이애미 이적 후 내려간 더블A 펜서콜라 소속으로는 2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42를 남겼다. 고우석의 2024시즌 마이너리그 합계 성적은 44경기 4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다. -
캐나다 총리 후보, 트럼프 관세 위협에 "美 아픈 곳에 보복할 것"
국제정치·사회 2025.01.28 11:05:56캐나다의 차기 총리 후보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맞대응 카드를 제시했다. 블룸버그통신 드에 따르면 프릴랜드 전 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현명한 대응은 아픈 곳에 보복하는 것”이라며 “반격은 일대일 맞대응 방식으로 정확하고 고통스럽게 표적을 설정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플로리다 오렌지 재배자, 위스콘신 낙농가, 미시간 식기세척기 제조업체 등이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이제 캐나다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수반될 구체적인 비용을 미국인들에게 분명히 알려줄 때”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그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대응할 보복 관세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구체적 부과 대상 목록을 공개하진 않았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캐나다산 철강 등에 추가 관세를 발표했을 당시에는 미 연방 상·하원의장의 고향 특산품인 요구르트, 위스키 등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계획이 나온 바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와 무역 협상을 주도했던 프릴랜드 전 장관은 집권 자유당 대표를 뽑는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프릴랜드 전 장관은 당 대표로 선출돼 총리가 된다면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계획 역시 밝혔다. 그는 멕시코와 덴마크, 파나마,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모이는 정상회담을 소집해 “주권과 경제에 대한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회사가 캐나다의 연방 조달 계획에 입찰하는 것도 금지할 뜻도 밝혔다. 프릴랜드 전 장관은 “트럼프는 우리가 팔릴 수 있고 우리를 밀어붙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캐나다를 위해 싸우기 위한 진지한 계획이 요구되는 순간”이라며 “강력한 보복 계획은 현재 트럼프에 맞설 수 있는 최선의 방어책이자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프릴랜드 전 장관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 대응을 두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충돌한 뒤 지난달 사임했다. 이후 트뤼도 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히자 여당 대표 선거전에 참전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 총재를 거쳐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마크 카니도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최근 퀘벡의 대미(對美) 수력 수출 중단도 보복 카드로 쓸 만한 방안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캐나다 자유당 대표 선거는 3월 9일 치러진다. -
글로벌 자금 유입과 보호무역 리스크 교차…산업 고도화 가속화 추세 [AI PRISM*주간 CEO 뉴스]
산업기업 2025.01.28 11:01:01▲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2025.1.19~1.25) 산업계 분석] 지난 주 산업계는 글로벌 자금 유입과 보호무역 강화라는 상반된 흐름이 교차했다. UAE 국부펀드 ADIC의 한국 증시 첫 투자가 8000억~9000억 원 규모로 확정되며 저평가된 한국 시장의 매력도가 부각됐다. 여기에 산업은행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수십조 원 규모의 직접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산업 고도화 움직임이 가시화됐고, SK스퀘어(402340) 자회사 IDQ의 양자암호통신 장비가 첫 국가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은 수출기업들의 새로운 리스크로 부상했다. 10~20% 수준의 보편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대미 무역흑자가 3.4배 증가해 규제 강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기업들은 산업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글로벌 자금 유입 가속화 UAE 국부펀드 ADIC가 운용자금 160조 원 규모의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첫 진출을 결정했다. 저평가된 기업가치와 기술 경쟁력이 투자 매력도로 작용한 가운데,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이 더해지며 산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 유치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 보호무역 리스크 심화 트럼프 1기 대비 2배 수준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규제와 함께 10~20%의 보편관세 도입이 예고됐다. 특히 자동차(194억 달러)·일반기계(67억 달러)·반도체(34억 달러) 등 주력 산업의 대미 무역흑자가 크게 증가해 규제 리스크가 확대되는 추세다. ■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 연간 34.2% 성장이 예상되는 양자암호통신 시장(2030년 12.5조 원)에서 국내 기업이 첫 국가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EU·싱가포르 등이 추진 중인 국가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사업 참여가 기대되는 가운데, 정부의 대규모 투자 지원으로 첨단산업 육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주 기업 CEO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운용자금 160조 원 규모의 대형 국부펀드가 국내 3개 운용사를 통해 8000억~9000억 원 규모의 첫 투자를 결정했다.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헤지펀드들의 관심도 되살아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다. - CEO 인사이트: ESG 경영 강화와 주주친화 정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시급하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지배구조 확립과 함께 적극적인 IR 활동으로 투자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 - 주간 맥락: 트럼프 1기(23건→46건) 대비 수입규제가 2배 이상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대미 무역흑자가 166억 달러에서 556억 달러로 3.4배 증가한 상황에서 보편관세와 PMS 규정 강화 등 이중 규제가 우려된다. - CEO 인사이트: 현지화 전략과 공급망 다변화가 필수다. 미국 내 생산기반 확대와 함께 초국경 보조금 등 새로운 규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 주간 맥락: SK스퀘어 자회사 IDQ의 양자키분배(QKD) 장비가 첫 국가인증을 획득했다. 연 34.2% 성장이 예상되는 양자암호통신 시장에서 글로벌 기술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EU·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 CEO 인사이트: 12.5조 원 규모의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R&D 강화와 함께 EU·싱가포르 등 주요국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사업 참여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 주간 맥락: 정부가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수십조 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결정했다. 기존 대출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보증채권을 통한 재원 조달로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CEO 인사이트: 정부 지원을 활용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특히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전략산업 중심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실행에 나서야 한다. [지난 주 기업 CEO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철강업계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조선업계의 중국산 수입 확대(137.9만톤)로 후판 가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2월 말로 예상되는 반덤핑 조사 결과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CEO 인사이트: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수급 안정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 주간 맥락: 기아(000270)가 친환경차 비중 확대(미국 17.9%, 내수 41%, 유럽 39.9%)와 신시장 공략으로 매출 10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8개 신차 출시와 시장 다변화로 321.6만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 CEO 인사이트: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시장 개척이 핵심이다. 특히 신흥시장 맞춤형 전략과 함께 친환경 전환에 대응한 사업구조 재편이 필요하다. [주간 핵심 용어] 1. 양자키분배(QKD):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암호키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이다. 양자 중첩 현상으로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스퀘어 자회사 IDQ가 국내 최초로 국가인증을 획득하며 연간 34.2%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부상했다. 2. 특별시장상황(PMS): 수출국 내 과잉 생산, 보조금 지급 등 특별한 시장 상황을 근거로 수입국이 재량으로 정상가치를 산정하는 제도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국과 연계된 공급망을 가진 기업들이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3. 산업경쟁력강화기금: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기금이다. 정부보증채권 발행을 통해 수십조 원 규모로 조성되며, 기존 대출 방식이 아닌 직접투자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글로벌 투자 유치 전략 : UAE 국부펀드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 유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ESG 경영 강화와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고, 기술력 기반의 성장 스토리를 구축해 투자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 특히 3월 공매도 재개에 대비한 기업가치 방어 전략도 필요하다. 2. 보호무역 대응 전략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화된 수입규제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미국 내 생산기반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기술 경쟁력 제고로 규제 무력화에 나서야 한다. 특히 PMS와 초국경 보조금 등 새로운 규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3. 첨단산업 육성 전략 : 정부의 수십조 원 규모 직접투자를 활용한 산업 고도화가 핵심이다.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R&D 투자를 확대하고, 양자암호통신 등 차세대 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EU·싱가포르 등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글로벌 협력 확대도 필요한 시점이다. [주간 핵심 키워드] 글로벌 투자 유치, 보호무역 리스크, 첨단산업 육성, 기술 경쟁력, 산업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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