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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분양가 동반상승에 신규 분양단지 선점 열기 후끈,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 눈길
사회사회이슈 2024.04.30 14:03:59<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 투시도>새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분양가 책정에 반영되는 공사비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다. 서울시의 정비사업몽땅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조합들의 3.3㎡당 평균 공사비는 8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50만원을 기록한 2015년에 비해 약 10년새 2배 가량 오른 셈이다. 이미 서울 강북에서는 공사비 1,000만원대 정비사업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달부터 3.1% 올린 바 있다.원자재 외 부가적인 가격 상승 요인도 남아 있다. 국토교통부가 11일 발표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공사비가 전용 84㎡ 기준 가구당 약 130만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공사비 상승과 함께 분양가도 수직 상승 중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862만원으로 전년 동월(1,586만원) 대비 무려 17.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가파르게 지속되는 가운데 더 늦기 전에 신규 분양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9,500건으로 직전 분기(9,095건)보다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 되면서 수요자들이 알짜 분양단지 계약에 나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에서는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라엘에스 등이 분양 중으로 수요자들의 시선이 이들 단지에 몰리고 있다. 특히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울산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공급되는 데다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 울산은 물론 인근 지역의 관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교육과 교통, 행정, 편의, 여가 등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밀집한 울산시 최고의 입지인 남구 옥동·신정동 생활권에 들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1군 건설사 브랜드 위주의 약 17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울산을 대표하는 1군 브랜드 타운인 고급 주거 벨트, 이른바 U.L.T 라인 (Ulsan + Landmark/Leader’s/Luxury + Town) 을 형성하는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이 들어서는 옥동·신정동 생활권을 중심으로 울산의 고급 주거벨트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인기 지역에 인구가 몰리고 비인기 지역은 인구 소멸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각 지역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상황”이라며 “울산 역시 비인기 지역은 인프라 부족, 노후화 등으로 자연스럽게 쇠퇴하고 인기 지역인 옥동·신정동 일대 U.L.T 라인의 외연이 확장해 먼 미래에는 사실상 이곳이 울산 유일의 중심생활권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곳 일대의 여러 입지 여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 환경이다.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남부학군에서 선호도가 높은 신정초가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도 도보 거리에 옥동초, 남산초, 울산서여중, 학성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10여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또한 옥동과 신정동에만 총 600여 개의 학원이 밀집해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할수록 옥동과 신정동이 위치한 남구의 학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이곳 일대가 울산 유일의 명문 교육 특구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대규모 공원과 태화강 등의 자연환경도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울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서 쾌적한 주거지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도보 10분 거리의 남산근린공원을 비롯해 울산 최대규모의 울산대공원, 태화강, 태화강 국가정원 등이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도 문수 체육공원, 선암호수공원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 공업탑로터리를 중심으로 문수로를 비롯해 봉월로, 삼산로 등 울산 각지로 이어지는 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울산고속도로 이용시 부산과 경주도 30분 내 접근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 공업탑역(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태화강역(예정)에서 환승할 수 있는 KTX-이음(2024년말 완전 개통)을 이용하여 청량리역 까지 2시간 30분 내 도착가능 예정으로 교통망 강화는 물론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이 입지한 U.L.T 라인 일대의 집값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신정전통시장, 롯데마트, 하나로마트와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을 편리하게 이용가능하고 울산시청과 법원, 검찰청, 연금공단, 상공회의소 등의 중앙 행정시설 등이 인근으로 밀집해 있으며 다목적체육관, 복합문화센터, 창업센터 등으로 구성되는 종하 이노베이션센터(구 종하체육관)도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한층 우수한 생활 여건을 갖추게 된다. 한편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신정동에 지하 6층~지상 35층, 2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1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아파트 ▲84㎡A 95가구 ▲84㎡B 32가구 ▲84㎡C 31가구다. -
박경림, 명품 진행은 있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4.30 14:03:37방송인 박경림이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았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를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5월 1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
"못난이가 맛난이로' 110조 시장규모 푸드 업사이클링 선점한 나주…지속가능한 농업 경쟁력 확보
사회전국 2024.04.30 14:01:09지속가능한 농업 경쟁력 확보, 농업인 소득증대와 함께 글로벌 핵심 이슈인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기후 위기 극복, 자원순환사회 구현에 전남 나주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시는 차별화된 입지 조건 등이 호평을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나주시는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3년 간 총 사업비 105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농·축산과 식품 가공 부산물 등 상품 가치가 낮은 자원에 새로운 기술을 투입해 고부가치의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일컫는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관련 산업이 육성되고 있으며 2032년 세계 시장규모가 110조 원으로 예상되는 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야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 예정부지는 나주일반산업단지 일원(부지 3417㎡)이며 지상 2층, 연면적 1612㎡ 규모로 시제품 제작과 실증을 위한 장비·설비 공간, 기업 입주 공간, 연구 분석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2년 기존의 식품산업정책과를 푸드테크 정책과로 부서명을 변경하고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한 이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첫 푸드테크 관련 공모사업이어서 특히 의미가 크다. 나주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 초 푸드테크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화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왔다. 특히 지속적인 국고 건의와 함께 ‘산업화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연구지원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푸드 업사이클링 생태계 구축 산·학·관·연 MOU 체결’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나주의 경우 푸드 업사이클링 원료가 풍부하고 식품산업 기반시설,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 산·관·학 기관과의 협력 인프라가 사전에 구축돼 있는 점도 영향을 받았다. 나주시는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푸드 업사이클링 관련 국제 협력 과제 등 다양한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푸드테크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연구지원센터 구축에 따라 2029년까지 고용 창출 280여 명, 사업화 매출 165억 원, 부가가치 260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나주시는 풍부한 농산물과 지리적 위치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선도 지자체로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인프라가 집적된 곳으로 주목을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가 미래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 갈 푸드테크산업의 첫 삽을 전국 최초로 뜨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나주시의 풍부한 농·축산물과 푸드 업사이클링 인프라를 활용해 나주시만의 차별화된 푸드테크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알리·테무' 어린이제품서 발암물질…기준치 최대 3026배 초과
경제·금융경제분석 2024.04.30 14:00:47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플랫폼에서 해외 직접구매로 살 수 있는 초저가 어린이제품 38종에서 카드뮴 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관세청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알리와 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5%에 해당하는 38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일부 액세서리 제품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나왔는데, 검출된 카드뮴 함량은 기준치 대비 최대 3026배에 달했다. 이들 제품은 평균 가격이 3468원에 불과한 초저가 제품으로서 정식 수입 요건을 갖추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직구 물품들이다. 품목 유형별로 보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신발·학용품·장난감 등에서, 납과 카드뮴은 반지·팔찌 등 액세서리에서 주로 검출됐다. 38종 중 27종에서 기준치 대비 최대 82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장기간 접촉하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어린이제품에 사용이 금지됐다. 6종에서는 카드뮴이, 5종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의 납이 검출됐다. 이번 결과는 인천세관에서 분석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다른 유해 물질에 대해 안전한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관세청은 부연했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물품의 안전성이 정식 수입 요건을 갖춘 물품과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입자가 안전성 기준 등의 수입 요건을 갖추고 정식 수입하는 어린이제품 75점을 분석한 결과 1점에서만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 관세청은 유해 물질이 검출된 물품들이 반입되지 않도록 통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성 확인을 위한 성분 분석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테무 측은 "소비자 안전은 테무의 최우선 과제이며 규제 기관 및 판매자와 긴밀히 협력해 고객의 이익을 보호한다"며 “테무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제품을 제거하는 과정에 있으며 조사를 돕기 위해 추가로 제품 안전 관련 문서를 제출하도록 담당 판매자에게 알렸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테무 관계자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 이와 관련 발표할 내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30%↓)
증권News봇 2024.04.30 14:00:3530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5p(+0.04%) 상승한 870.07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섬유·의류업(+2.74%), 정보기기업(+0.90%), 제약업(+0.81%)이며, 약세업종은 방송서비스업(-1.80%), 컴퓨터서비스업(-0.93%), 건설업(-0.9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54:4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터넷업은 3:9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94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29억, 기관은 1,21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제일엠앤에스(412540)가 35.00% 오른 29,700원을 기록 중이고, 삐아(451250)(+30.00%),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29.7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샌즈랩(411080)(-9.85%),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9.26%), ISC(095340)(-8.0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823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9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30:7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건설업(1.08%↑)
증권News봇 2024.04.30 14:00:1730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77p(+0.62%) 상승한 2704.21로, 30(매도):7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1.57%), 화학업(+1.46%), 전기전자업(+1.28%)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0.91%), 운수장비업(-0.73%), 운수창고업(-0.5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59:4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3:9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787억, 기관은 1,79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63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삼화전기(009470)가 22.73% 오른 67,500원을 기록 중이고, 고려제강(002240)(+17.50%), KR모터스(000040)(+15.5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비케이탑스(030790)(-91.48%), 두산퓨얼셀2우B(33626L)(-10.16%), 두산퓨얼셀1우(33626K)(-7.8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77개, 하락종목은 37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규 1집' 엑디즈 "선 굵은 음악에 감성 더해…스펙트럼 넓혔다" [인터뷰]
서경스타가요 2024.04.30 14:00:05보이 밴드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데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은 "10곡 수록곡 모두 타이틀곡처럼 들리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정규 1집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은 그간 멤버들이 네 장의 미니 앨범으로 전개해 온 가상의 음악 세계관을 완결짓는 시리즈다. 멤버들이 '플랫폼'이라는 가상 세계를 벗어나 현실 세계로 도약하는 내용이 담겼다. 건우는 "멤버 모두가 '플랫폼'에서 불안하고 '너드'한 면도 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빠져 나와 주변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시원한 밴드 사운드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앞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추구했던 하드 록 계열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오드는 "저희의 강렬한 색깔과 대중성을 잘 조합하고 싶었고,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이 그 고민의 결과물"이라며 "이 앨범을 통해 저희 음악의 스펙트럼이 넓어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일은 "데뷔곡 '해피 데스 데이'부터 굉장히 선 굵은 음악을 해 왔다. 서정적인 음악은 그간 수록곡에 많이 실었다. 그때마다 팬들이 정말 좋아해줬고, 마침 정규 앨범이 나오니 선 굵은 음악과 서정적인 음악을 다 넣어 보자 해서 이런 곡이 나왔다"고 말했다. 주연은 "가장 많이 신경쓴 곡이 타이틀곡이다. 저희의 기존 톤을 유지하면서 이 톤을 어떻게 서정적인 음악에 녹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 강렬한 사운드에 감성을 더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 여섯 멤버가 전곡 작업에 참여했다. 앨범에는 팝 펑크, 헤비 록, 하이브리드 록, 그루비한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실려 이들의 장르성과 음악성을 두루 확인할 수 있다. 건일은 "음악 색의 다양성은 악기다. 곡마다 도드라지는 악기가 다르다. 예를 들어 5번 트랙 '머니 온 마이 마인드'에서는 기타가 돋보이고,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에서는 건반이 돋보인다"고 짚었다. 가온은 "트랙의 배치도 굉장히 중요했다. 기승전결이 뚜렷할 수록 듣는 이가 희열을 느낄 수 있다. 곡 배치를 두고 굉장히 많은 상의를 했고, 최대한 잘 이어지게끔 연결했다. 성공적인 앨범 같다"고 자평했다. 지난 2022년 7월 데뷔한 이들은 JYP 보이 밴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6.0'을 성료한 이들은 내달 31일부터 3일간 '버전6.1'로 팬들을 만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간다. 건일은 "버전이 하나씩 업그레이드되는 만큼 저희의 실력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무대 구성 등에서도 변화가 있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이것저것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정규 1집 '트러블슈팅'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
국민 53%, 고정금리 주담대 선호…"변동보다 높아도 선택"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4.30 14:00:00향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시 고정금리를 선택하겠다는 가구 비중이 53%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5~1.25%포인트 높더라도 고정금리로 갈아탈 의향이 있다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금리 상승기에도 낮은 대출금리가 유지될 수 있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0일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00 가구의 만 20세 이상 일반 가구주(배우자)와 최근 1년간 보금자리론 및 디딤돌대출을 이용한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담대 이용 가구가 상품 선택 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금리수준(6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출 금액 한도(33.0%), 대출기간(24.5%), 금리유형(23.9%) 순이었다.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용을 희망하는 가구 중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52.9%로 전년(49.0%) 대비 3.9%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14.8%로 전년(16.9%) 대비 2.1%포인트 감소하면서 고정금리와의 선호도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혼합형금리(일정기간 경과 후 금리유형 변경)의 선호 비중은 역시 32.2%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줄었다. 고정금리 선호 이유로는 ‘금리 상승기에도 낮은 대출금리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30.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출금리 변동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24.5%), ‘매월 원리금 상환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23.5%) 등의 답변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정금리로 갈아탈 의향 역시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25%포인트 높더라도 변동금리 이용의향가구의 26.3%는 고정금리로 이동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15.0%) 대비 11.3%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금리차가 1.0%포인트와 0.5%포인트까지 좁혀질 경우에는 각각 변동금리 선호가구의 55.8%, 92.4%가 고정금리로 이동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거주 목적의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답한 가구의 비중은 전년(70.3%)보다 2.5%포인트 줄어든 67.8%로 나타났다. ‘투자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10.9%) 역시 1.7%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30.7%)도 전년(38.0%) 대비 하락했다. 다만, 주택구입 의향 비율은 유주택 가구(16.2%)보다 무주택 가구(55.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구주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특징을 보였다. 보금자리론 등 공사 주담대 상품의 만족도는 92.0%로 일반가구의 주택담보대출 만족도 46.2%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유한책임 보금자리론 이용가구는 93.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유한책임론 보금자리론이란 대출상환 책임을 담보주택으로 한정해 담보주택 처분으로 회수한 금액 외 추가상환을 요구하지 않는 대출이다. 만족 이유로는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61.1%)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공공기관 상품이라서 신뢰가 간다’(55.7%), ‘대출원금을 매달 일정 금액으로 나눠 갚을 수 있다’(50.0%) 등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
국토부·경찰청·배민·쿠팡 등…배달라이더 안전운행 민관협약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4.30 14:00:00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해 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민관협약이 성사됐다. 협약에 함께한 배달플랫폼은 우아한청년들, 쿠팡이츠서비스, 플라이앤컴퍼니, 로지올, 바로고, 만나코퍼레이션, 부릉, 래티브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속·신호위반·인도주행 등 배달 이륜차의 위험운전 관행이 커지자 지난해 교통안전공당 설문조사에서 ‘배달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이 심각하다’고 응답한 국민이 94.8%에 달했다. 더구나 플랫폼 기업간 치열한 경쟁으로 안전확보를 위한 투자 등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주문됐다. 이에 국토부는 교통질서를 담당하는 경찰청,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플랫폼, 안전교육체계를 운영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종사자에게 필요한 보험을 담당하는 공제조합·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토부는 배달업 교통안전 교육체계를 마련·시행 △경찰청은 교통안전교육 운영에 필요한 이륜차 교통사고 관련 자료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체험형 훈련장비 개발 및 온라인 영상교육 운영 △플랫폼기업은 종사자들이 해당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동기부여 마련 등이다. 협약상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라이더 안전의 날’로 지정·시행해 준법주행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종사자들이 하나라도 더 빨리, 더 많이 배달하려다 보니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배달업 안전 확보 및 준법 주행은 배달업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
[특징주] 'AI 데이터센터 수혜' 삼화전기, 52주 최고가 새로썼다
증권국내증시 2024.04.30 13:58:01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화전기(009470)의 주가가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화전기는 이날 오후 2시께 전 거래일 대비 1만 3700원(24.91%) 오르며 6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52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화전기의 'S-CAP'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 요구하는 고신뢰성의 모든 특성을 만족시키며 정전 시 데이터가 삭제되는 것을 방지한다. 전력 소비량을 절감시키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평가된다. AI 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자 삼화전기의 주가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
"한 걸음 당 1원" 케이뱅크,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 실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4.30 13:57:03케이뱅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임직원은 출퇴근길을 비롯해 주말 여가 활동 등 일상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며 걸음 수를 차곡차곡 쌓아갈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캠페인 기간 동안 임직원이 걸은 걸음 수당 1원을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최소 3000만 원을 조성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걷기로 친환경을 실천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온정도 전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직원은 걷기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walkon)’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최우형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수백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걸음 수 랭킹 등 재미 있는 기능을 통해 임직원 간 걸음 수를 확인하면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상 속 걷기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년 연속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임직원 연탄배달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사내동호회 주관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보호 플로깅(Plogging) 활동도 지난 2022년 진행했다. -
尹,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10억불 EDCF 기본약정 체결 협의"
정치정치일반 2024.04.30 13:55:26윤석열 대통령과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이 30일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 투자, 에너지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앙골라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체결 협의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로렌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은 앙골라의 주요 시설, 건설에 참여했고 한국 조선소에서 제작한 선박들이 석유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앙골라의 역점 사업인 신재생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협력 관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앙골라는 천연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 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점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해가자고 제안했다. 로렌수 대통령은 이에 “대한민국은 짧은 시간에 많은 발전 경험이 있어 그런 부분을 배워나갈 생각”이라며 양국 기관, 민간 기업 간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실질 협력 성과 도출을 위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설립 △보건 분야 협력 △외교아카데미 협력 △경찰 협력 등 총 4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TIPF 체결을 계기로 앙골라의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활용한 협력 기회가 늘어나고 조선업 등 국내 기업의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협력도 늘린다. 현재 앙골라의 인프라 사업을 지원하는 ‘2024~2028년 10억 달러 EDCF 기본약정’ 체결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EDCF 기본약정 체결과 관련해 “현재 문안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이 관련 협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렌수 대통령의 방한은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남부 아프리카의 정치·안보 선도국으로 불리는 앙골라과의 소통 확대로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남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앙골라는 아프라카의 주요 산유국으로 다이아몬드, 철광석 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로렌수 대통령 부부는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2박 3일 동안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1992년 수교 이후 앙골라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건 2001년 이후 두 번째다. -
NH농협은행, 우수 벤처기업 브랜드디자인 컨설팅 실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4.30 13:52:37NH농협은행이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에스엠오산을 방문해 브랜드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엠오산은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에스엠오산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브랜드 대표상징물(CI)에 대한 논의를 해 향후 기업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스엠오산 박민규 대표는 “이번 지원으로 ㈜에스엠오산의 전문분야인 임상연구 사업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래 은행인 농협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우수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며 “이번 컨설팅이 에스엠오산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두리두리를 시작으로 보상특수농산, ㈜대한뉴팜 등 브랜드디자인 지원 대상기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경찰, 신상진 성남시장 '중대재해처벌법' 불송치
사회사회일반 2024.04.30 13:52:01경찰이 지난해 4월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냈다.30일 경찰 등에 지난해 4월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1년여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공무원과 교량 점검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고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발생한 점에 미뤄 '제1호 중대시민재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으로 신 시장에게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이거나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등이 나온 재해를 말한다. 이 법이 정한 공중이용시설에서 '교량'은 연장 100m 이상일 경우에 해당한다. 사고에 따른 법적 책임은 시설을 총괄하는 자, 즉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단체장에게 물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경찰은 신 시장이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했는지 살펴봤으나, 이런 의무를 소홀히 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당시 분당구청 구조물관리과 소속 팀장급 직원 A씨 등 3명(6급 2명·8급 1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불구속 송치키로 했다. 아울러 시설물안전법 위반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교량 점검을 하는 업체 7곳의 관계자 B씨 등 10명을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할 예정이다. A씨 등 구청 공무원들은 2021년부터 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4월까지 교량 점검 결과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유지보수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교량 점검업체 관계자들은 이보다 앞선 2019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교량 점검 과정에서 다른 교량의 점검 내용을 복제해 사용하거나 점검에 참여하지도 않은 기술자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인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총길이 108m, 폭 26m 교량이다. 건설된 지 30년이 넘어 상당히 노후한 상태이다. 정자교는 2018년 4월께 보행로 붕괴지점의 교면 균열이 최초로 확인됐다. 이후 2021년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정밀안전 점검에서 붕괴지점을 포함한 교면 전체로의 균열 확장으로 인한 '교면 전면 재포장' 의견이 도출됐다. 정자교는 당시 점검한 분당구 전체 교량 20개 중 최하위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 등은 이 같은 점검 결과에 대해 주의 깊게 검토하지 않은 채 같은 해 하반기 교량 노면 보수공사 대상에서 정자교를 아예 제외했다. 이들은 이어 2022년 하반기 교량 노면 보수공사에서 붕괴지점과 일치하는 3차로의 균열은 보수하지 않고,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1, 2차로만 보수 대상에 포함했다. 결국 지난해 4월 5일 오전 9시 45분께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지면서 당시 이곳을 지나던 4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다쳤다. -
GDP와 엇갈린 경기지표…3월 전산업 생산 -2.1%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4.30 13:49:46‘깜짝’ 성장세를 보여줬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달리 3월 산업 생산이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4년 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1분기 GDP에 3월 생산 수치가 반영됐다는 입장이지만 최근의 경기 지표가 나빠졌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졌던 증가세가 5개월 만에 꺾였고 감소 폭은 2020년 2월(-3.2%) 이후 가장 컸다. 현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씩 떨어졌다. 두 지수가 동반 하락한 것은 14개월 만이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3.2%, 제조업이 3.5% 빠졌다. 제조업 재고는 반도체와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1.2% 감소하면서 수출 회복세를 증명했지만 제조업 가동률은 4.3% 줄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와 숙박·음식점 등에서 약세를 보이며 0.8% 쪼그라들었다. 투자도 좋지 않았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한 달 새 각각 6.6%, 8.7% 급감했다. 반면 소비는 3월에 1.6% 늘면서 GDP 상의 소비 회복세를 확인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3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2분기 경기를 예측해볼 수 있는데 전산업 생산이 2% 넘게 감소했고 설비투자와 건설기성 등이 크게 줄었다”며 “1분기 GDP가 좋게 나왔던 것만으로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났다고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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