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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캐나다 깊어지는 갈등…인도 "캐나다총리 참석 행사서 시크교 분리주의 구호 등장" 강력 반발
국제국제일반 2024.04.30 13:49:41지난해 시크교 분리주의 단체 지도자의 피살사건과 관련한 캐나다 총리의 발언으로 캐나다와 외교 갈등을 빚은 인도 당국이 이번에는 캐나다 총리가 참가한 시크교 행사에서 분리주의 구호가 나온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외교부는 전날 자국 주재 캐나다 부대사를 초치해 "깊은 우려와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참석했던 지난 28일 캐나다 토론토의 시크교 행사에서 행사 도중 참가자들은 시크교 분리주의 구호를 외친 점을 문제 삼았다. 트뤼도 총리는 당시 연설을 통해 "우리는 늘 여러분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외교부의 캐나다 부대사 초치는 양국 간 해묵은 감정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이뤄졌다. 양국의 외교 갈등은 작년 9월 트뤼도 총리가 이보다 석 달 전 캐나다에서 피격 살해된 캐나다 국적 시크교 분리주의 단체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의 암살 배후에 인도 정부 요원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촉발됐다. 트뤼도 총리의 발언과 별도로 캐나다 당국은 인도 외교관 한 명을 추방했다. 인도 당국도 트뤼도 총리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발하며 자국 주재 고위 캐나다 외교관을 ‘맞추방’을 했다. 인도는 이후 캐나다 주재 인도 외교관 안전 문제를 들어 캐나다인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하는 한편 캐나다 외교관들도 무더기로 추방했다. 시크교 교도가 근거지인 북부 펀자브 지역에 별도 국가를 세우겠다는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은 1947년 인도가 영국 식민 지배에서 독립할 당시 시작됐다. 이후 시크교 분리주의 세력과 인도 당국 간 유혈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
도그위프햇, 바이비트 상장 직후 가격 1450% 급등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4.30 13:49:36도그위프햇(WIF)이 바이비트 상장 직후 1450% 급등했다. 여타 거래소의 WIF 가격은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비트에서의 WIF 토큰 거래는 동부 표준시 기준 이날 오전 8시 50분에 시작됐다. 거래 시작 10분 만에 토큰 가격이 2.70달러(약 3718원)에서 41.85달러까지 올랐고 수 분 간 지속됐다. 그러나 WIF의 가격 폭등은 바이비트에 한정됐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인 바이낸스의 WIF 가격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현재 바이비트의 WIF 가격은 발행 당시 가격보다 3.5% 하락해 나머지 거래소와 일치한다. WIF는 모자를 쓴 강아지 이미지를 담은 밈코인이다. 페페코인(PEPE), 북오브밈 등 밈코인이 상승세를 타면서 함께 인기를 얻었다. 특히 WIF는 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안셈(Ansem) 등 인기 트레이더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 WIF 투자자들은 일주일 동안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 토큰을 광고하기 위해 70만 달러를 모금했다. -
장인화 포스코 회장, 한국철강협회 제10대 회장 선임
산업산업일반 2024.04.30 13:49:20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한국철강협회 제10대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철강협회는 30일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에 장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55년생인 장 회장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코에 입사해 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사장을 거쳐 3월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취임했다. 철강협회장은 협회가 1975년 설립된 후 줄곧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 회장이 겸직해 왔다.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민관 간 가교 역할 수행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40여 개 철강제조 업체와 6곳의 유통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IMF, 아태 경제 성장률 4.5%로 상향…"연착륙 가능성 커져"
국제국제일반 2024.04.30 13:49:13아시아 경제가 인플레이션 완화 등으로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분석했다. 이에 따라 IM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30일(현지시간) IMF가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경제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IMF는 올해 아태 지역 경제가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번 발표는 인도의 경기 성장률 전망치 상향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중국의 성장 속도를 반영한 결과다. IMF는 중국에 대해 견조한 수출과 제조업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다며 추가 상향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태국장은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단기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광범위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중국의 2024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4.6%, 인도는 올해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IMF는 아직 몇 가지 위험 요인이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부동산 부문 장기 침체로, 이는 수요를 약화시키고 디스플레이션을 연장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또 재정 적자 증가와 미중 긴장으로 인한 무역 위험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연준을 추종하는 것이 환율 변동성을 제한할 수 있다"면서도 "중앙은행이 금리 곡선에 뒤쳐지거나 앞서 나가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IMF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근거로 IMF는 수요 증가에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도는 등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높은 국가에서는 중앙은행이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
[점심브리핑] 테더, BCI 기업 블랙록 뉴로테크에 2억弗 투자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4.30 13:46:49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30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20% 상승한 9056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11% 오른 452만 5000원이다. 테더(USDT)는 0.21% 떨어진 142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18% 하락한 84만 10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36% 내린 19만 42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68% 떨어진 6만 3754.1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95% 하락한 3191.36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0.9998달러, BNB는 0.97% 하락한 593.84달러다. SOL은 1.16% 떨어진 136.5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1100억 달러(약 1528조 1370억 원) 증가한 2조 3200억 달러(약 3193조 944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오른 58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한편 테더가 블랙록 뉴로테크에 2억 달러(약 2756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한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설립된 블랙록 뉴로테크는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마비, 신경 장애, 신체 기능 상실 환자들을 위한 로봇 의수, 휠체어 조종, 메시지 전송, 인터넷 서핑, 차량 운전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억 달러의 투자금은 개발과 인체 적용을 마친 블랙록 뉴로테크의 의료 솔루션 상용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 “테더 에보를 통해 기술 혁신과 인간의 잠재력의 교차점에서 ‘가능한 것’의 경계를 재정의하겠다”며 “블랙록 뉴로테크와 협업해 기술로 인간의 경험을 보완하고, 향상시키는 미래를 향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토스뱅크에 바라는 점 남겨주세요"…브랜드 페이지 오픈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4.30 13:45:19토스뱅크가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1000만 고객을 넘어 모두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물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는 ‘은행을 바꾸는 은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브랜드 페이지에 접속하면 마치 우주를 항해하는 것과 같은 인상을 받게 되는데 그동안 토스뱅크가 걸어온 길은 물론 은행 경험을 바꿔간다는 위대한 목표의 여정을 항해에 빗대 시각화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총 6개로 구성된 영상을 통해 고객들의 새로운 은행 경험 목소리를 담았다. 대학생부터 자영업자, 회사원 등 직업도 다양하다. 예로 소상공인 권오현 씨는 코로나부터 금리 인상기까지 어려운 시기를 넘어왔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로 그는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은행 최초로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이용 중인 대학생 이수진 씨는 “토스뱅크 덕분에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케이팝(K pop)처럼 금융에서도 K 신드롬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토스뱅크는 주요 혁신 동력으로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꼽았다. 이번 브랜드 페이지에서도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토스뱅크에 바라는 점‘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000만 고객이 함께한다는 것은 그동안 토스뱅크가 보여준 혁신과 상생의 움직임이 하나의 가치로 자리잡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제 막 발을 떼기 시작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그 길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긴밀히 소통해가며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정을 나누자" 한 마디에…'초코파이' 카톡 선물하기 상위권에
서경스타TV·방송 2024.04.30 13:45:07“초코파이 하나 나눠주자! 오늘! 누구든!! 정을 나누자!!” 엑소 백현의 한 마디에 초코파이가 ‘인기 선물'로 등극했다. 30일 X(구 트위터) 상에는 백현이 보낸 버블(아티스트와 팬 간의 구독제 메신저 서비스)이 화제였다. 백현은 “그럴 순 없겠지만 모두에게 기분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하루 누구에게든 초코파이 하나씩 나눠주자”고 말했다. 이 버블이 화제가 되면서 이날 오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초코파이가 인기 선물에 올랐다. 1만 원대 미만 여성이 많이 선물한 선물 5위에 오른 것. 앞서 백현과 시우민, 첸의 소속사인 아이앤비100 측은 지난 3월 소통 플랫폼 '버블 포 아이앤비100(bubble for INB100)'을 오픈했다. 당시 뜨거운 관심 덕분에 트래픽이 몰려서 서버가 터지고 대기 순서가 발생하는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로 화력을 입증했다. 한편 디어유 버블은 팬과 아티스트가 1대 1 채팅 형태의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대형사를 포함한 120여 개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어 지난해 말 기준 총 600명가량의 아티스트들이 입점돼 있다. -
국토부, 주택 공급 통계 19만 가구 누락…뒤늦게 정정
부동산정책·제도 2024.04.30 13:44:54정부가 공개한 지난해 주택 인허가·착공·준공 통계에서 총 19만여 가구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치를 파악하는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변환 과정에서 공급실적이 과소 집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주택공급 DB 시스템 점검 결과 데이터 누락이 확인됐다며 지난해 주택 공급 실적 통계를 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당초 발표한 38만8891가구에서 42만8744가구로 3만9853가구 늘었다. 착공 실적은 20만9351가구에서 24만2188가구로 3만2837가구 증가했고, 준공 실적은 31만6415가구에서 43만655가구로 11만9640가구나 늘었다. 전체 누락 물량을 합치면 19만2330가구나 된다. 국토부는 올 1월 지난해 주택 공급 실적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 가능성이 확인돼 자체 점검에 들어갔다. 확인 결과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전에는 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Housing Information System)과 건축행정정보시스템(세움터)을 직접 연계해 통계를 생산했는데, 전자정부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국가기준데이터를 경유해 두 시스템을 연계하는 것으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재개발·재건축 같은 정비사업 코드가 누락돼 물량에 반영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 같은 공급 통계를 기반으로 지난해 '9·26 공급 대책'과 올 초 '1·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정책들이 부정확한 통계를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다. 국토부는 다만 이번 통계 정정이 정책 흐름을 바꿀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공급 위축 흐름은 여전히 뚜렷하다는 것이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인허가의 경우 통계 정정 전에는 전년보다 26% 줄지만 정정 후에는 18%가 줄어드는데, 이는 정책 방향성을 바꿀 정도의 큰 차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월간 통계는 변경됐으나, 올해 1∼3월 주택공급 통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1월 발표한 공급 통계부터는 다시 HIS와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을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공급 실적을 확인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누락된 코드가 정상적으로 연계되도록 올해 6월까지 DB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오세훈, 민주당 서울지역 당선자들과도 만난다…현안 논의할까
정치정치일반 2024.04.30 13:44:22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 4·10 총선 당선인들이 30일 총선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선인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오찬을 한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호(서대문갑) 의원을 비롯해 시당서 당직을 맡고 있는 현역 의원 6명과 곽상언(종로), 이정헌(광진갑), 김동아(서대문을) 등 이번 총선을 통해 처음 국회에 입성하는 당선인 7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 측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오찬은 “총선 후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나는 통상적인 상견례 성격”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오찬에 참석하는 한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압승했기 때문에 오 시장이 시정과 관련한 협조 요청을 할 것"이라며 "민감한 현안이 논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부 참석자는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주도해 발의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운영 지원 폐지 조례안이 최근 의결된 데 대한 문제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사회서비스원 폐지 등에 대한 시민의 걱정과 우려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노인·장애인·영유아 등 취약계층 돌봄을 담당하는 사회서비스원 폐지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의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의결 문제를 지적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26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시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했다.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이 전체 의석(112석) 중 76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학생인권에 대못을 박는 정치적 퇴행"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22일과 23일에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지역에 출마했던 낙선자들과 당선자들을 각각 만나 만찬을 했다. 당시 오 시장은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25만원 기본소득’에 대해 곤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해진다. -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산업기업 2024.04.30 13:43:31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성회용 대표이사가 마약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범죄의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출구 없는 미로를 형상화한 대표 이미지와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한 뒤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 대표는 지난주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우진 이사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성회용 대표는 서울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성 대표는 “우리 사회와 청소년들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회사 차원의 예방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슬로건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사회 공헌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
휴진·휴진·휴진…청진기 대신 피켓 든 교수들
문화·스포츠헬스 2024.04.30 13:43:02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병원이 주1회 휴진에 돌입했다. 첫 휴진일인 30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병원 소속 일부 교수들이 휴진에 참여했고 병원 곳곳에 이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지만, 진료에는 큰 차질을 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휴진을 결정한 이 병원 교수들은 병원 로비에 모여 '4월 30일 하루 휴진합니다', '전공의와 학생 없는 한국 의료는 미래도 없습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병원을 오가는 이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알렸다. 안석균 연세의대 비상대책위원장은 "환자의 안전한 진료 목적을 위해 우리가 휴식하자는 이야기가 나와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승현 기자 -
GH, 안양 인덕원 도시개발사업 토지 등 보상계획·열람 공고
사회전국 2024.04.30 13:42:45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구역 사업에 대한 토지 등의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조서 열람을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구역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973㎡ 부지다. GH는 총 사업비 4121억원을 투입해 15만973㎡ 부지에 복합환승센터,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직·주·락이 어우러진 컴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GH는 사업지구 내 신분증을 지참한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열람기간(15일) 동안 토지와 지장물 조서를 열람하고 이의가 있는 경우 서면으로 이의신청서를 접수한다. 보상계획공고 열람기간 종료 후 6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하며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8월부터 토지 등 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진행한다. 김세용 GH사장은 “안양 인덕원 도시개발사업의 차질없는 보상업무 추진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 및 도민 주거안정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명칭 제안 공모전’ 실시
사회사회일반 2024.04.30 13:42:38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5월 3일까지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명칭 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서는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6월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주변 상권분석, 비즈 광고 발송, 맞춤형 사업 안내, 노하우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에 플랫폼 취지에 적합하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짓고자 공모전을 열게 됐다. 구민뿐 아니라 사업장 또는 직장 소재지가 종로구인 경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방법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접수작을 심사하고 최우수, 우수, 장려 등을 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 당선작은 최종 검토 과정을 거쳐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결과 발표는 5월 17일 예정돼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15일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금리, 고물가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1 컨설팅, 환경·시설개선비용 등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신청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포털을 통해 받는다. 종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돕는 내실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종로 소상공인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줄 플랫폼 오픈을 차근차근 잘 준비하겠다”며 “명칭 공모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동구, ‘서울시 유일’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4.30 13:41:27“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고 정말 놀라고 막막했어요. 그때 주치의 선생님께서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추천해 주셨어요. 센터에 방문해서 12주 동안 당뇨병 관리 집중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로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현재 혈당수치도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김00, 60세)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만성질환으로 자리 잡은 고혈압, 당뇨병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부터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주민들의 고혈압·당뇨병 관리에 힘쓴 성동구의 건강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2013년 대비 2023년의 혈압수치 인지율(본인의 혈압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은 29.7%p(44.8% → 74.5%), 혈당수치 인지율(본인의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은 37.2%p(11.5% → 48.7%), 연간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은 42.1%p(35.7% → 77.8%)로 증가했다. 성동구의 건강지표 값은 서울시와 비교해서도 높게 나타난다. 2023년 기준, 혈압수치 인지율은 6.4%p(구 74.5%, 시 68.1%), 혈당수치 인지율은 12.1%p(구 48.7%, 시 36.6%), 연간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은 14.8%p(구 77.8%, 시 63%) 높다.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프로그램으로 관내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관리와 상담을 시행한다.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한양대학교병원에 위탁하여 전문 의료진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2,716명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등록되어 관리받고 있다.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관내 74개 의원과 연계하여 치료는 동네 주치의에게 받도록 하고, 관련 질환에 대한 교육은 센터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 받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 합병증에 대한 교육, 자가 혈압 측정 및 혈당 측정 실습 교육, 운동, 영양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며, 꾸준한 관리가 필수인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자조모임도 운영한다.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어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인 경우 지정 의원과 약국에서 진료비 1,500원과 약제비 2,000원을 월 1회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는 65세 이상은 12,376명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고혈압·당뇨병과 같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은 지역사회가 중심돼 앞장서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의령군, 부산시와 맺은 맑은 물 공급 협약 해지
사회전국 2024.04.30 13:38:15주민 동의를 구하지 않고 경남 의령군과 부산시가 추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백지화됐다. 경남 의령군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생협력’ 해지를 지난 26일 부산시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군과 시는 지난 12일 환경부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 핵심인 취수원 다변화는 의령과 창녕 강변여과수에서 하루 각 22만 톤, 47만 톤을 취수하고 합천 황강에서 하루 19만 톤의 복류수를 뽑아 약 90만 톤의 식수를 공급한다는 게 골자다. 두 지자체 협약 사실이 알려지자 의령 내 반발이 커졌다. 주민들은 이 사업으로 낙동강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 농업용수 확보가 힘들어질 수 있고 취수 구역과 그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주민 동의 절차 없이 덜컥 협약부터 맺었다며 군을 규탄했다. 결국 군은 부산시와 맺은 협약을 해지하며 “추진 과정에서 군민께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못해 여러 걱정과 오해를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군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한 검토에 있어서 군민과 사업 시행지역 주민들의 이익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며 “영농 피해 등에 대한 세부적 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군민 동의 여부에 따라 사업 시행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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