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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윤아, 공항 위로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4.30 07:55:21그룹 아일릿(ILLIT) 윤아가 30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
아일릿 윤아, 아침잠을 깨우는 미모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4.30 07:54:59그룹 아일릿(ILLIT) 윤아가 30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
아일릿 민주, 청순함의 교과서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4.30 07:54:34그룹 아일릿(ILLIT) 민주가 30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
아일릿 민주, 요정의 손 인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4.30 07:53:42그룹 아일릿(ILLIT) 민주가 30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
"퇴근하고 배달 다녀왔습니다"…월급만으로 살기 힘든 'N잡러' 무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4.30 07:53:04본업 외에 경제 활동을 하는 'N잡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2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000명)보다 22.4%(10만1000명) 늘어난 5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까지 늘어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1만8000명, 40대 11만5000명 순이었다. 30대 7만1000명과 청년층(15∼29세)은 5만3000명으로 10만명을 하회했다. 하지만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400명) 늘었다. 전 연령층 중에서 가장 많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000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은 25.1%(3만9000명), 30대 14.9%(9300명), 50대14.7%(1만5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부업 증가세는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일자리 증가와 관련 있다고 분석한다. 시간 제약이 없고, 기존 일자리보다 손쉽게 구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N잡러'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유튜버와 같이 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정보통신업 관련 업종 역시 시간, 장소 제약 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부업 일자리로 꼽힌다. 부업을 증가로 노동시간도 증가했다. 하지만 소득 개선 정도는 미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복수 일자리 종사자의 현황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복수 일자리 종사자들의 주업과 부업을 합친 월 평균 소득은 294만7000원으로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21만원 많았지만, 시간당 소득은 1만3000원으로 1만6000원 적었다. 여기에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 가입률도 크게 낮다는 점에서 "통상 N잡러의 주업과 부업 모두 근로 여건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보고서에서는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비자발적 부업을 이끌었을 가능성에 주목하며 고용률, 실업률 수치 뒤의 현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아일릿 이로하, 막내의 눈웃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4.30 07:42:51그룹 아일릿(ILLIT) 이로하가 30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
인천창업포럼, 창업유튜버 긱블 이정태 대표 초청 강연
사회전국 2024.04.30 07:30:41인천시가 5월 7일 인하대학교 현경홀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과 소통을 확대하고자 ‘대학으로 찾아가는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의 강연자로는 구독자 117만 유튜버이자 과학공학 스타트업 긱블의 이정태 대표가 나온다. 이번 세미나는 시가 주최하고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인천창업포럼(포럼)에서 마련했다. 포럼은 민·관 창업전문가로 구성돼 인천시의 창업지원 정책을 제언하는 협의체이다. 이정태 긱블 대표는 1시간 동안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궁금해할 콘텐츠로 주는 2차 영향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 대표는 이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긱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 참가하고 싶은 학생과 인천시민은 5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네이버폼 접수)할 수 있으며, 강연 후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박경수 인천시 창업벤처과장은 “긱블의 창업 스토리에서 대학생 예비창업자 분들이 창업에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선배 창업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日 서비스 종사자 2명중 1명 "고객 갑질 피해 경험"
국제국제일반 2024.04.30 07:30:00일본 서비스업 종사자 2명 중 한 명은 고객 갑질 피해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NHK는 일본 최대 산업별 노조인 UA젠센의 서비스업 조합원 대상 설문 조사에서 46.8%가 ‘2년 이내 피해 고객 갑질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결과는 올 3월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고객 갑질, 일명 ‘카스하라’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총 3만 3000여 명으로부터 받은 답변을 분석한 것이다. 카스하라(カスハラ)는 고객 괴롭힘(customer harassment)의 일본식 영어(카스타마 하라스멘토·カスタマ-ハラスメント)의 약어다. 4년 전 조사 때 응답은 56.7%로 이번에 수치가 10%포인트 가까이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가까이가 피해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 갑질 유형으로는 ‘막말(39.8%)’이 가장 많았고, ‘위협·협박(14.7%)’, ‘불만 반복 제기(13.8%)’, ‘장시간 괴롭힘(11.1%)’ 등의 순이었다. 카스하라의 계기를 구체적으로 묻자 ‘고객의 불만 표출’이 26.7%였고, ‘접객 및 서비스 제공 실수’가 19.3%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착각’에 따른 경우도 15.1%나 됐다. 키리우 마사유키 도요대 교수는 “카스하라는 나쁘다는 인식의 확산으로 피해 건수가 줄었을지는 모르지만, (이보다) 더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민폐에 대한 인식이 없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업소나 기업은 카스하라 선 긋기를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5월 말 정식 발표된다. 고객 갑질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면서 직원 보호에 나서는 곳들도 생기고 있다. 도쿄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카스하라 방지 조례 제정에 나섰다. 조례에 종업원을 갑질로부터 보호하는 기업 측의 책무를 규정하고, 금지 행위의 구체적인 사례는 별도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객 폭언 등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일을 그만두는 사람이 많아지는가 하면 우울증에 걸려 자살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타 도시 대비 서비스업 종사자가 많은 도쿄도에서는 대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 철도회사 JR 동일본도 승무원이나 역무원 등에 대한 카스하라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별도의 대처 지침을 만들었다. 악질이라고 판단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이나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엄정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카스하라의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분노 조절 방법을 배우는 사람들도 눈길을 끈다. 심리 상담가 요시무라 소노코씨가 도쿄에서 진행 중인 ‘앵거 매니지먼트(분노 조절) 강좌’는 지난해 개설 이후 지금까지 140여 명이 참가했다. ‘고객 갑질 행위를 계속 하는 나 자신을 바꾸려’ 수업을 듣는 사람이 잇따르고 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이 수업에서는 참가자가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주요 상황을 상정해 어떻게 감정을 제어하는지 시뮬레이션한다. -
美 장기채 엔화 ETF에 6300억 베팅했는데…대규모 손실에 투자자 '눈물'
증권국내증시 2024.04.30 07:30:00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밀리고 엔화의 역대급 약세가 지속되면서 엔화와 미국 장기국채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증권 업계는 당분간 엔화가 반등하기보다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관련 상품에 접근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30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티커명 2621)’는 올 들어 이달 26일까지 14.78%의 손실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에는 주당 1176엔까지 떨어지면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에 상장된 엔화 노출 미국 장기채 ETF들의 수익률도 처참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말 상장한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 ETF’는 상장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은 끝에 이달 26일까지 14.92% 하락했다. 올해 누적 손실률은 15.45%로 비슷한 유형의 미국 장기국채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13.48%)’보다 더 큰 손실을 입었다. 올해 3월 중순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 역시 한 달 남짓한 기간 10.10%의 손실을 기록했다. 엔화 가격의 변동에 미국 장기채를 연동한 이 ETF들은 엔화 가치와 미국 장기국채 가격의 상승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한 상품이다. 올 들어 일본 증시의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는 3억 5451만 달러(약 4882억 원)의 순매수세가 집중됐다.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도 각각 1160억 원, 281억 원씩의 개인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엔화 연동 미국 장기국채 ETF들의 수익률이 지지부진한 것은 엔화와 미국 장기국채 가격이 모두 반등하기는커녕 연중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물가가 좀체 안정되지 못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계속 뒤로 밀린 영향에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고 이러한 현상이 연쇄적으로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로 이어지면서 투자 포인트들이 모두 어긋난 상태다. 실제 이달 26일 기준 미국 국채 30년 금리는 연중 최고치인 4.82%를 기록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34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160엔까지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원·엔 환율 역시 오전 한때 올해 처음으로 100엔당 860원대까지 낮아졌다. 투자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 장기국채와 엔화 모두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엔화 연동 미국 장기채 ETF들의 수익률이 추가로 악화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엔화가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은 여전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재확인했고 최근 엔화의 급격한 약세에 대해서도 환율이 통화정책의 직접적인 통제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엔화 약세의 장기화 가능성도 ‘0’이 아니라고 언급했다”며 “이미 달러당 155엔이라는 단기 저항선을 돌파해 상승세가 가속화된 이상 마땅한 다음 저항선을 찾을 때까지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어 당분간 엔화의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연말로 갈수록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는 가운데 미일 금리 차도 점진적으로 축소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상승 폭을 되돌려가고 BOJ가 4분기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엔화의 점진적 반등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속근육까지 풀어주네…바디프랜드, 케겔 운동 도와주는 안마의자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4.04.30 07:30:00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케겔 운동을 도와주는 안마의자 ‘카르나’를 29일 네이버 신상위크 라이브 방송으로 단독 공개했다고 밝혔다. 중장년층일수록 골반저근육 관리가 필수적이다. 골반저근은 방광, 장 등 장기를 지지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골반저근부가 수축, 이완함으로써 원활한 배변활동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이 근력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운동이 바로 ‘케겔 운동’이다. 신제품 카르나는 바디프랜드 최초로 골반저근부 진동파장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평소에 관리하기 어려운 요도괄약근을 자극한다. 착석부에 웨이브 마사지 모듈로 이용자의 골반저근 부위에 직접 진동을 전달해 자극을 주기 때문에 골반 근육에 효과적인 케겔 운동을 유도한다. 또한 진동과 함께 좌석부에서 에어백이 팽창해 회음부 부위를 포함한 속근육이 이완되는 느낌을 줘 좌식생활이 많은 현대인들의 건강관리 안마의자로 제격이다. 특히 골반저근운동을 유도하는 만큼 여성 및 갱년기에 접어든 연령대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웨이브 특화 프로그램도 탑재했다. 남녀 신체구조와 특성을 고려하여 골반 주변 근육 자극에 도움을 주는 △우먼즈 △맨즈 △회음부 △괄약근 마사지 모드를 통해 신선한 마사지감을 느낄 수 있다. 월경과 관련한 혈자리를 부드럽게 주물러주는 여성 힐링 마사지 프로그램인 퀸즈 릴랙스와 노장년층 특화 마사지 프로그램인 그랜드 시니어도 새롭게 추가됐다. 카르나는 신체 사이즈 차이와 상관없이 정확한 위치에 마사지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체구나 키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편안할 수 있는 폼팩터를 개발하기 위해 자체 테스트를 진행해 최소 155cm부터 최대 185cm까지 안정감 있게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출산 후의 여성과 갱년기 남성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범용성이 좋은 마사지체어인 셈이다. 슬림하고 컴팩트한 사이즈를 원하는 소비자 의견을 따라 제품 크기도 자사 제품 대비 약 23% 줄였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홈 인테리어 및 가구와 어울림과 동시에 손길이 닿는 세밀한 부분까지 패브릭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시각적으로 포근함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됐다. 그 밖에도 직관적인 5인치 터치형 리모컨, 블루투스 스피커, USB 연결, 12개의 안전센서를 적용해 집 안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모바일 전용으로 판매되는 카르나는 네이버 쇼핑 신상위크로 단독 첫 공개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베스트셀러인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도 같이 만날 수 있어 어버이날 선물 준비 걱정을 덜어줄 전망이다. 내달 31일까지 런칭 기간 특별 혜택으로 렌탈시 월 렌탈료 5000원, 일시불 구매시 30만 원 할인이 제공된다. -
세액공제로 쏠리는 반도체 지원…"기업 붙들 파격 보조금 내놔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4.30 07:29:45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와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에 쓸 물을 타 지역에서 끌어오는 것과 관련해 정부의 조 단위 보조금이 필요하다고 관계 부처에 요구했다. 정부가 한국수자원공사에 출자를 해주면 수공이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용수망을 무상으로 건설해주는 형태다. 하지만 부처 간 협의 과정에서 틀어졌다. 수혜자인 SK하이닉스가 대기업이라는 이유였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글로벌 각국이 반도체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한국은 2020년 SK하이닉스 당시의 논의 수준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통해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 투자분에 대한 보조금 정책 추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실무 논의에 들어갔지만 지원 방식을 두고 내부에서도 장고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반도체 투자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고려하고 있지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대신 투자세액공제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의 직접 보조금 지급 요구에도 투자세액공제를 보완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투자세액공제에서 대기업 등의 공제율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부 내부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처럼 직접 환급 세액공제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방안도 언급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공제 세액을 현금으로 주는 직접 환급 방식이 법인세 감면보다 재투자 효과가 크다고 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제 담당 부처인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투자세액공제 확대와 관련해 별도로 논의되는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때문에 올해 일몰 예정인 ‘K칩스법’을 연장하는 수준에서 반도체 지원이 그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정 건전성 문제가 걸리는 데다 대기업 지원에 비우호적인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보조금 직접 지원에 부담이 커진 탓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야당의 압승으로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기에는 더 까다로워진 상황”이라며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와 관련해 폭넓게 검토 중이지만 발표 시기 등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 현재 한국 정부의 반도체 육성책은 세제 지원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설비를 투자한 대기업에 15%, 중소기업에 25%의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지출에 대해서도 30~50%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해주고 있다. 별도의 보조금 지원은 없다. 시장에서는 세액공제 중심의 투자 지원 체계를 유지할 경우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액공제는 이익이 난 기업에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사용 세액공제분은 각각 6조 3393억 원(별도 기준)과 6259억 원이나 된다. 총 7조 원의 세액공제가 안 쓴 채 묶여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조 5263억 원과 4조 672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법인세 최저한세 때문에 세액공제 확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행 세법에서는 과세표준 1000억 원을 초과하는 기업에는 17%의 최저한세를 적용한다. 주요국들은 세제 지원과 보조금 지급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 포인트다. 미국은 반도체지원법을 통해 최대 25%의 세액공제와 보조금 지급을 병행하고 있다. 지원 예산만 해도 527억 달러(약 73조 원)에 달한다. 일본은 8조 원에 육박하는 재원을 들여 투자액의 최대 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투자액의 20%를 지원하는 설비투자 세액공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세액공제 지원까지 합치면 연간 11조 원에 달하는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올해 R&D와 설비투자 등에 10조 4961억 원의 조세 지출을 집행할 계획이지만 이는 반도체뿐 아니라 바이오·2차전지 등 다른 첨단산업의 공제액까지 합친 액수다. 재계에서는 정부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지원 흐름에 맞춰 보조금 지급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SK하이닉스만 해도 메모리반도체 투자를 추가 검토하고 있는데 입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반도체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설령 세액공제를 확대한다고 해도 현재 대기업 기준 세액공제율이 15%인 한국이 미국(25%)과의 지원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다”며 “현금 지원책뿐 아니라 용수 처리나 인허가 완화 등 반도체 대기업들을 붙들 수 있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공개매수 미리 알고 있었나…JP모간서 커넥트웨이브 대량 순매수
증권IB&Deal 2024.04.30 07:15:00MBK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커넥트웨이브(119860)에 대한 공개매수 계획을 알리기 전 시장에서 또다시 거래량이 폭증하고 주가가 튀어 오르는 상황이 연출됐다. 공개매수 때마다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며 선행 매매 의혹도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 그중에서도 JP모간을 통한 대량 매수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커넥트웨이브 주식 거래량은 약 193만 주를 기록해 전일 대비 40배 이상 폭증했다. 같은 날 주가도 전일 대비 18.85% 뛰어 1만 3100원에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당 1만 8000원의 공개매수 계획이 사전 노출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수의 공개매수 거래 공시 전날 특정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대량 순매수가 잦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특정 창구를 통한 대량 매수 패턴이 확인되지 않지만 최근의 공개매수 3건에서 모두 JP모간을 통해 이례적 순매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실제 26일 외국인들은 커넥트웨이브 주식 총 6만 9286주를 순매수했는데 이 중 JP모간을 통해서만 4만 5754주 순매수됐다. 락앤락(115390) 공개매수 발표 전날인 이달 17일에도 외국인들의 대량 순매수세(16만 9423주)가 있었고 이 가운데 JP모간이 3만 3923주로 가장 많았다. 올 초 쌍용C&E 공개매수 발표 2거래일 전인 2월 1일에도 JP모간에서 총 27만 918주 순매수되며 국내외 전체 증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들 3개 종목 모두 이전까지는 JP모간에서 눈에 띄는 순매수세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유독 공개매수 직전 특정 외국 증권사를 통해 대량 매수가 있어 최종 투자자가 누군지 궁금증이 커지는 것”이라며 “감독 당국 입장에서는 국내 증권사를 통하는 투자자보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하는 투자자를 가려내는 게 훨씬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사모펀드 관계자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투자자 중 해외 조세회피처에 소재한 법인·펀드 등이 많다”며 “해당 증권사 트레이더들이 이들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거래를 대신 체결해주는 형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JP모간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IB 업계에서는 공개매수 때마다 주가가 사전 급등하는 비정상적 행태를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모펀드 업계 전체가 도매금으로 비판에 노출되고 공개매수 거래를 주도하는 주관 증권사와 이를 보조하는 법률 자문사 등 업계 전반에 의심의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감독 당국은 최근 공개매수 종목의 주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조사국 내 시장정보분석팀에서 특이 거래와 제보, 언론 기사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확실한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되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마마무 휘인, 쌩얼 철통 보안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4.30 07:14:37그룹 마마무(MAMAMOO) 휘인이 30일 오전 단독 콘서트 ‘휘 인 더 무드[비욘드](WHEE IN THE MOOD[BEYOND])’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
마마무 휘인, 편안한 꾸안꾸 공항 패션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4.30 07:14:27그룹 마마무(MAMAMOO) 휘인이 30일 오전 단독 콘서트 ‘휘 인 더 무드[비욘드](WHEE IN THE MOOD[BEYOND])’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
마마무 휘인, 달콤한 모닝 하트[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4.30 07:14:02그룹 마마무(MAMAMOO) 휘인이 30일 오전 단독 콘서트 ‘휘 인 더 무드[비욘드](WHEE IN THE MOOD[BEYOND])’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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