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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에밀리 블런트 '스턴트맨'…특별 포맷 상영 확정
서경스타영화 2024.04.30 06:50:00영화 '스턴트맨'의 특별 포맷 상영이 확정됐다. 29일 유니버설 픽쳐스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 주연 영화 '스턴트맨'(감독 데이빗 레이치)의 특별 포맷을 확정했다. '스턴트맨'은 은퇴를 결심한 콜트(라이언 고슬링)가 전 여자친구 주디(에밀리 블런트)를 복귀한 영화 현장에서 만나러 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턴트맨'의 중요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실제 스턴트맨 경력을 가진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자신의 모든 경험을 담아 만든 다양한 액션 시퀀스다. 콜트는 대규모 영화 촬영 현장에서 고공낙하를 하거나 자동차 전복 등의 놀라운 스턴트 액션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촬영장 밖에서 휘말린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육탄전, 총격전, 카 체이싱 또한 선보인다. IMAX 포맷의 대형 스크린과 ScreenX 포맷의 3면으로 확장된 스크린에서 콜트가 누비는 광활한 자연부터 도심 곳곳까지 다양한 로케이션을 더욱 규모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4DX 포맷은 극장 좌석의 모션 효과와 오감을 자극하는 환경 효과들을 통해 콜트의 여정에 동행하는 듯한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스턴트맨'은 오는 5월 1일 개봉 예정이다. -
"이 제품 절대 먹지 마세요"…먹으면 구토·설사하는 베트남산 냉동 새우살
사회사회일반 2024.04.30 06:45:03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산 냉동새우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소마프로젝트'가 수입해 판매한 베트남산 '냉동흰다리새우살(포장횟감)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3년 11월 30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
테슬라·애플 상승에 뉴욕증시도 올라…S&P500 0.32%↑[데일리국제금융시장]
증권해외증시 2024.04.30 06:40:01뉴욕 증권시장의 주요 기업인 테슬라와 애플 등이 반등하고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6.43포인트(+0.38%) 상승한 3만838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6.21포인트(+0.32%) 오른 5116.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18포인트(+0.35%) 뛴 1만5983.08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의 주가는 이날 15.31% 급등했다.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리면서다. 테슬라는 이에 따라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통지에서 검사 통과 판정을 받은 업체는 테슬라 외 BYD(비야디)와 리오토, 로터스, 호존, 니오 등이 있다. 애플도 2.48% 올랐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이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로 상향조정하면서다. 애플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마켓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12개월 목표주가는 195달러로 유지해 향후 주가가 15%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 26일 올해 첫 지역은행 실패 소식이 들려왔지만 시장의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주 필라델피아 지역 금융당국이 현지 중소은행이 리퍼블릭퍼스트뱅크를 폐쇄하고 플턴뱅크에 주요 자산과 부채를 매각했지만 이날 S&P500의 SPDR 지역은행 ETF는 0.87% 하락했다. 풀턴파이낸셜코퍼레이션은 7.55% 상승했다. 이날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점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기준금리 변동전망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 4.998%에서 이날 2.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973%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6bp 내린 4.612%에 거래됐다. 이날 증시 상승이 하향 추세를 뒤집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블루칩데일리트렌드리포트의 최고기술전략가 래리 텐터렐리는 “우리는 여전 하락 국면에 있다”며 “흐름이 바뀐 것은 아니고 결국은 여전히 증시가 하락하는 중이라는 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나은 점은 증시에 플러스 요인이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1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대비 4.7% 증가할 전망이다. 이전 추정치는 전년 대비 3.8% 성장이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솔리타 마르첼리는 “우리는 미국 주식에 대해 건설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AI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강력한 수익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은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 내린 6만2941달러를 기록하며 6만3000달러 대 아래로 내려왔다. 이더는 4.4% 하락한 3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유가는 가자 지구의 휴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에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누그러지면서 1% 이상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22달러(1.45%) 하락한 배럴당 8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만기를 하루 앞두고 1.10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8.40달러를 기록했다. -
MZ 취향저격…SK매직, 위글위글과 함께 ‘색’다른 정수기 선봬
산업기업 2024.04.30 06:40:00SK매직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함께 색다른 디자인의 정수기 2종을 출시했다. SK매직은 정수기 하나로 나만의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길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위글위글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글위글은 톡톡 튀는 색감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 컬래버 제품은 작고 슬림한 사이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소형 직수 정수기 △미니 정수기 등 2종이다. 특히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달에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 5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니 정수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동상)와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 받았다. 전력 없이 수압을 이용한 정수 전용 제품으로 전기 요금과 소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SK매직은 위글위글 컬래버 정수기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 계약 고객에게 위글위글 시그니처 포인트가 특징인 4만 원 상당의 ‘스마일 위 러브’ 쿠션 담요를, 미니 정수기 계약 고객에게는 정수기 상단 다이얼에 부착해 보다 스타일리쉬한 정수기로 꾸밀 수 있는 ‘스마일 위 러브’ 다이얼 커버를 제공한다. -
'우리, 집' 김희선 "처음 대본 받고 웃느라 눈물 흘려, 고부 공조 소재 신선"
서경스타TV·방송 2024.04.30 06:40:00‘우리, 집’ 김희선이 또 한 번 ‘인생캐 경신’에 도전장을 내밀며 연기 변신에 나선다.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연출 이동현) 측은 29일 배우 김희선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김희선은 ‘우리, 집’에서 가족 문제 상담의 일인자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의이자 셀럽인 노영원 역을 맡았다. 극 중 노영원은 성공적인 커리어는 물론 의사 남편과 부유한 시부모, 잘생긴 모범생 아들까지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여 대중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인물. 하지만 노영원은 여느 집처럼 사소한 문제들이 있는 집안을, 대한민국 최고 심리상담의답게 다독이고 컨트롤하면서 굳건히 지켜내고자 고군분투한다. 데뷔 32년 차 김희선은 그동안 명불허전 사랑스러운 ‘로코퀸’과 애절한 순애보의 ‘멜로퀸’은 물론 속 시원한 사이다 복수자와 카리스마 넘치는 저승사자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매 작품마다 공감력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김희선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위협당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나선 노영원 역을 통해 처음으로 ‘블랙코미디’ 장르에 도전,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완성하는 것. 김희선이 그려낼 대한민국 최고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김희선이 일과 가정에서 분투를 벌이는 노영원 역으로 출격을 알린 ‘첫 포스’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노영원(김희선)이 의사로서 올해의 의사상을 받는데 이어, 가정에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면. 올해의 의사상 수상식에서 노영원은 상패와 꽃다발을 양쪽 팔에 안은 채 감격스런 표정으로 소감을 쏟아낸다. 또한 노영원은 아침 출근길 남편의 의상을 직접 골라주며 다정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막 기상한 아들과 침대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등 자상한 면모를 드러낸다. 과연 일과 가정,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가진 노영원에게 생긴 충격적인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김희선은 “처음 대본을 받고 웃느라 눈물을 흘리며 대본을 읽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소재가 너무 신선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드라마에서 고부 갈등은 많이 다뤘지만 고부 공조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 너무 다른 두 여자가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뭉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색다르더라. 이혜영 선생님까지 함께하시니 더욱 든든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노영원은 굉장히 주체적인 여성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다. 일과 가정을 모두 완벽하게 지켜내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해 왔다. 무엇보다 가족이 우선이고, 평화의 중재자가 되어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현명한 사람”이라며 “하지만 자신이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들의 이면을 알게 되면서 하루하루 엄청난 충격과 배신, 분노, 혼란을 겪는다. 그렇기에 더욱 감정의 강약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김희선은 엄청난 몰입력과 캐릭터 이해력, 끊임없는 분석을 바탕으로 노영원을 살아 숨쉬게 만들고 있다”며 “한층 깊어진 연기력과 자신만의 색깔로 ‘우리, 집’을 이끌게 될 김희선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톡톡 튀는 신선한 필력을 인정받은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5월 2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VAR 불운'에 운 신태용호…우즈베키스탄에 0대2 패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4.30 06:36:05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30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리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즈베크에 0대2로 패했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는 상위 3개 팀에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주어진다.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파리행 여부를 가린다. 우즈베키스탄에 진 인도네시아는 같은 날 일본에 0대2로 패배한 이라크와 3·4위전을 치러 마지막 직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우즈베크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진출을 이뤘다. 우즈베키스탄이 U-23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중국 대회 우승,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 준우승 등 두 차례나 결승에 올랐지만 당시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지 않았다. U-23 아시안컵은 2년마다 열리는데,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치러지는 대회만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날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는 우즈베키스탄의 속도와 높이에 눌려 경기 내내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공 점유율 62%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은 슈팅 수에서 11대2로 앞서는 등 일방적으로 인도네시아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전 쿠사인 노르차예프의 선제 결승 골과, 프라타마 아르한의 자책골을 묶어 2골 차 완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결정적인 기회 때마다 비디오판독(VAR)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이뤄져 페널티킥 판정도 가능해 보였던 우즈베키스탄의 파울이 VAR을 거치더니 아예 파울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 후반 16분에는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가운데 라마단 사난타가 내준 공을 무함마드 페라리가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대를 갈랐지만 VAR을 통해 득점이 취소됐다. 4강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낸 신태용호의 3위 결정전은 다음 달 3일 오전 0시 30분 치러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68년 만의 올림픽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패배한다면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로 향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마지막 출전권을 놓고 다툰다. -
65세 이상 비율 54.3%…장애인도 ‘고령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4.30 06:10:00지난해 등록 장애인 중 54.3%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조사 당시 49.9%에 비해 4.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고령 인구 1000만 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장애인 역시 고령화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29일 발표한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264만 6922명이었다. 2020년 조사 당시 262만 3201명에 비해 소폭(0.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등록 장애인 중 거주시설에는 2만 7000여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장애인복지법 제31조에 의거해 2007년 이후 매3년마다 장애인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 조사 당시 38.8%에 불과했던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은 이번 조사(54.3%)에서는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전체 장애인에서 후기 고령자로 분류되는 75세 이상 인구 비중은 31.2%로 역시 처음으로 30%를 상회했다. 장애인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1인 가구 비중은 2011년 당시 17.4%였지만 2017년 조사에서는 26.4%, 2020년 조사에서 27.2%로 늘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직전 조사보다 소폭(0.6%포인트) 감소한 26.6%였다. 1인 장애인 가구에서 65세 이상 비중은 64.6%로 역대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장애 노인과 1인 장애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맞춘 지원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중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후천적 장애인과 만성질환 보유자의 비율도 높아졌다. 등록 장애인 중 후천적인 원인으로 장애인의 비율은 88.1%로 3년 전 80.0%에 비해 8.1%포인트 상승했다. 장애가 발생한 시기가 50대 이후라는 비율 역시 44.5%에 달했다. 19세 이상 장애인 중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84.8%로 특히 고혈압과 당노병은 전체 인구 대비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등록 장애인 중 재활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3.7%였다. 18세 미만 장애인 중 재활치료서비스를 활용하는 비중은 83.5%로 2020년 74.9%에 비해 8.6% 포인트 개선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성장기에 있는 장애인의 경우 재활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재활치료 이용률이 크게 늘어 고무적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지원 대상을 크게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비율은 88.5%로 2020년 76.3%보다 증가했다. 일상생활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장애인은 35.3%로 직전 조사 당시보다 3.2%포인트 늘었다. 지난 1개월 동안 거의 매일 외출했다는 비율은 63.4%로 코로나19 유행 시기였든 2020년의 45.4%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
"기본 반찬 리필 안 됩니다"…치솟는 물가에 팍팍해진 밥상 인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4.30 06:04:30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유통업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플레이션 현상이 외식업계에도 나타나고 있다. 가격은 유지한 채 음식 양을 줄이거나 반찬 가짓수를 줄이는 방식 등으로 조용한 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식당 기본 반찬 중 자주 나오는 마른김(중품) 10장의 평균 소매가격은 1305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 가격(1168원)보다 11.7%, 1년 전보다는 29.1%가 높아졌다. 마른김 10장의 소매가격은 2019~2022년 연간 평균 900원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1000원대로 뛰면서 점점 가격이 오름세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18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20%를 지원하는 최대 50% 할인 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했는데 할인이 끝나자 소매가격이 오히려 올랐다. 여름 제철 채소 가격도 심상치 않다. 이날 참외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3만 723원으로 전년 대비 31.0% 올랐다. 월간 가격은 3만 1592원으로 지난해 4월 2만 9301원보다 7.8% 올랐다. 2014년 이후 10년 새 같은 달 기준 최고치다. 여름 과일의 대표 격인 수박 역시 한 통의 소매가격이 2만 8259원으로 21.0% 올랐다. 월간 가격은 3만 521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만 5901원)보다 17.8% 뛰었다. 최근 10년 동안 4월에 수박값이 3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식재료 뿐만 아니라 치킨과 버거, 피자 등 외식 품목 가격이 연이어 올랐다. 이날 기준 지난달 냉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최대 7%대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냉면으로 7.2% 올라 한그릇에 평균 1만1462원을 기록했다. 김밥은 한 줄에 3323원으로 6.4% 올랐고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769원으로 5.7% 비싸졌다. 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각각 8000원, 7069원으로 4% 올랐고 칼국수 한 그릇은 9038원으로 3.5%,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6846원으로 3.1% 각각 상승했다. 삼겹살은 1인분(200g)에 1만9514원으로 1년 전보다 1.4% 비싸졌다. 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섰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 9일 메뉴 가격을 100∼500원 인상, 대표 메뉴인 바른김밥 가격이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지난 15일 9개 메뉴 가격을 모두 1900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가격은 1만9900원으로 2만원에 가까워졌다. 맥도날드는 5월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린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씩 각각 인상한다. 피자헛도 5월2일부터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외식업체들은 재료비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메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부담은 당분간 더 커질 전망이다. -
저출산고령사회위 "노동력 부족 곧 현실화…앞으로 10년 계획 대단히 중요"
사회사회일반 2024.04.30 06:00:00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초고령사회, 고용·일자리 세대공존을 위한 전략 포럼'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책은 실기했지만 고령화 대책은 그런 과오를 답습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10년간의 계획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
목조·첨단기술 컬래버…국내 最高 7층 높이로 구현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4.30 06:00:00불모지로 여겨지는 국내 목조 건축 시장에 나무를 구조체로 활용한 7층짜리 건물이 등장했다. 서울대 공과대학 인공지능(AI) 연구시설로 쓰일 해동첨단공학관이다. 고층 건축이 어려운 목조 자재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내 최고(最高) 수준의 목구조 건물이 탄생한 데는 건설사업관리(PM)를 맡은 한미글로벌(053690)의 사업관리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8월 사업을 시행한 지 약 3년 9개월 만이다. 해동첨단공학관은 연면적 1만 ㎡, 지상 7층 규모로 AI 관련 연구실과 스타트업이 입주해 산·학·연 복합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부터 PM으로 참여해 완공까지 사업을 지휘했다. PM은 사업시행자의 발주를 받아 특정 건설 사업의 기획·설계·시공·유지 등 전 과정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해동첨단공학관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를 띠면서도 건물 내부의 중정 부분에는 중목 구조(기둥·보와 같은 구조체를 목재로 시공하는 공법)를 적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목구조는 산업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 공법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화재 안정성과 내구성이 비교적 떨어져 고층 건물에는 사용하기 어려웠다. 목구조 기법이 저층 건물에 집중되면서 국내 건축물 중 목조 건물 비중(착공 기준)은 2015년 6%에서 지난해 6.1%로 횡보하고 있다. 설계를 맡은 아이아크컨소시엄(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아이디에스)은 목조 자재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글루램 목재’라는 첨단 재료를 활용했다. 글루램 목재는 얇게 켠 나무를 여러 겹으로 붙여 우수한 강도를 지녔고 화재 안정성도 높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글루램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목구조 건축물 중 가장 높은 수준인 7층, 30m까지 높이를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차별화되는 또 다른 지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재비가 폭등한 와중에도 별도의 예산 증액 없이 440억 원이라는 기존 사업비로 공사가 마무리됐다는 점이다. 한미글로벌의 ‘프리콘(Pre-Construction)’ 역량이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프리콘은 시공 전 단계에서 철저한 설계 검토와 사전 시뮬레이션을 거쳐 시공 단계의 시행착오를 방지하는 전문 사업관리기법이다. 이전에도 한미글로벌은 프리콘 기법을 활용해 PM을 맡았던 프로젝트들의 예산을 절감했다. 경기 하남 스타필드 하남(초기 투자계획 대비 717억 원 절감), 인천 서구 하나그룹 통합데이터센터(422억 원)가 대표적이다. 특히 한미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사업관리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해동첨단공학관에는 디자인 우수성을 높이기 위한 사선과 단차 요소가 많아 설계가 다소 복잡했다”며 “기존의 2D 캐드(CAD) 방식으로는 설계 시각화와 시공성 검토에 한계가 있어 3D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적용했고 이를 통해 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감지해 수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공 단계에서는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건물 고층부 외벽의 시공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했고 준공 단계에서는 3D 스캐너로 건물 내부 전체를 스캐닝해 현장에서 발견하지 못한 하자를 발견했다. 현장 PM 단장으로 활동한 김승욱 한미글로벌 전무는 “해동첨단공학관은 최신 설계와 시공, PM 기법이 적용된 우수 프리콘 사례로 건설산업 발전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
농식품부, 개식용종식추진단 정식 출범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4.30 06:00:00농림축산식품부는 개 식용 종식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과 단위 전담기구 ‘개식용종식추진단’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30일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의결됨에 따라 같은 달 22일 개식용종식추진단을 임시조직(TF)로 구성, 운영해왔다. 이후 직제 반영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4월 30일부터 3년 동안 과 단위 한시조직으로 직제에 반영하게 됐다. 추진단에는 부처 간 협업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이 각 1명씩 파견되며 농식품부 등을 포함한 운영 인원은 총 13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 소속기관 및 전문가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2027년 개 식용 종식국가로 전환하고 동물 복지 수준을 제고하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고로 사망한 父가 대출받은 유자녀 생활자금…헌재 "유자녀가 상환해야"
사회사회일반 2024.04.30 06:00:00헌법재판소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친부가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법정대리인 자격으로 선정돼 유자녀 생활자금을 대출받은 경우, 유자녀들이 신청 당시 상환 의무를 몰랐더라도 성인이 된 이후 이를 상환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의 판결 내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25일 재판관 5(기각):4(인용) 의견으로 유자녀인 청구인 강 모 씨의 구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에 대한 심판 청구를 기각 결정했다. 또 다른 청구인은 청구기간이 지나 헌법소원을 청구해 각하됐다. 다수 재판관은 "유자녀에 대한 적기의 경제적 지원 목적 달성 및 자동차 피해지원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의 중요성, 대출 신청자의 이해충돌행위에 대한 민법상 부당이득반환청구 등 각종 일반적 구제수단의 존재 등을 고려하면 심판대상조항이 청구인의 아동으로서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침해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청구인의 아버지는 홀로 자녀를 양육하던 중 자동차 사고로 중증후유장애를 앓다가 사망하였다. 이후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아버지가 남겨진 자녀들의 법정대리인 자격으로 신청한 유자녀 생활자금 대출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대출금 1975만원 및 2475만원을 청구인 명의의 계좌로 지급받았다. 청구인들은 30세가 되어 상환기간이 개시되자 "자신들이 어렸을 때에 아버지가 대출을 신청한 것이므로 자신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였고 대출금이 자신들을 위해 사용된 적이 없다"며 자기결정권과 일반적 행동자유권의 침해를 주장해 해당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다수 재판관은 "심판대상조항이 유자녀에게 상환의무를 지우고 있는 것은 유자녀에게 대출금이 지급되며, 이는 유자녀의 생활 곤란을 위해 사용될 것임이 예정된 금전이기 때문이라며 청구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또 "해당 대출에 상환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한정된 재원을 다른 유자녀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며 " 유자녀 생활자금 대출사업은 자동차 책임보험 가입자들이 보험회사에 납부하는 책임보험료의 일부를 재원으로 하는 이상, 재원이 고갈될 경우 신규 대상자들에 대한 지원은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재판관은 "대출금을 실제로 사용한 자를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청구 등 민사상의 구제수단을 통해 유자녀가 손해를 보전할 가능성은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머무르고 실제로 돌려받을 현실적 가능성은 크지 않을 수 있어 유자녀의 실질적인 구제방안으로는 미흡하다"며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일부 침해했다는 의견을 냈다. 또 국가의 재정여건이 한정된다고 해서 아동에 대한 사회보장제도의 공백을 정당화 할 수 없다고도 짚었다. 소수 재판관은 "유자녀의 생활자금까지도 무상지원함으로써 자동차사고 피해지원기금이 실제로 고갈된다면 국가는 책임보험료의 징수율을 인상하거나, 세금 등의 공적 자원을 투입하는 등으로 대처하여야 함에도, 국가가 이와 관련된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짚었다. -
괌·하와이 재해에 보험사 해외영업 208억원 적자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4.30 06:00:00국내 보험회사들이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총 1590만 달러(약 207억 60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괌 태풍과 하와이 산불 등 대형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보험사의 실적 악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 실적’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보험사 11곳이 해외점포에서 당기순손익은 전년(1억 2250만 달러) 대비 1억 3840만 달러 감소하며 적자(-1590만 달러)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 4곳, 손해보험사 7곳 등 11개사가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미국·영국·스위스 등 11개국에서 41개 해외점포를 통해 거둔 실적이다. 지난해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손보업)와 일본(부동산 임대업)에 신규 진출함에 따라 점포 수는 전년 대비 2곳 늘었다. 보험사들의 해외 실적 악화에는 괌과 하와이에서 잇달아 발생한 자연재해가 큰 영향을 미쳤다. 생보사는 보험영업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2790만 달러(86.1%) 증가한 6030만 달러의 이익을 거둔 반면, 손보사의 경우 지난해 5월 괌에서 발생한 태풍 마와르와 8월 하와이에서 번진 마우이 산불로 전년 대비 1억 6630만 달러 감소한 762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2개 점포에서만 약 1억 600만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으며 동 손해액을 제외 시 흑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봐도 보험업은 27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금융투자사업의 경우 부동산임대업 실적이 개선되며 전년 대비 40만 달러 증가한 1110만 달러 순이익을 거뒀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에서 보험 영업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2480만 달러 늘어난 1억 2990만 달러 이익을 거뒀다. 미국의 경우 대규모 보험손실로 전년 대비 1억 7040만달러 감소한 1억 499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유럽은 손해율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720만 달러 증가한 410만 달러 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보험사들의 자산은 총 64억 4000만 달러(8조 3000억 원)로 전년 말(63억 3000만 달러) 대비 1억 1000만 달러(1.7%) 증가했다. 부채는 34억 4000만 달러로 회계제도 변경(IFRS17 시행)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년 말 대비 3억 4000만 달러(-9.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에도 자본은 회계제도 변경과 자본금 납입 등으로 전년 말 대비 4억 5000만 달러(17.6%) 증가한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후변화, 경기변동 등에 따라 해외점포의 재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보험회사는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과 신규 진출 점포의 사업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해외점포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보험회사의 해외 신규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근로자의 날, 서울 도심권 대규모 집회… 경찰, 엄정대응·교통통제 나서
사회사회일반 2024.04.30 06:00:00근로자의 날인 오는 1일 서울 도심원에서 양대 노총이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진행한다. 경찰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교통 통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오는 1일 서울에 2만5000명 등 전국 15개 지역 주요 도심에서 총8만5000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같은 날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도에서 7000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29일 오후 4시께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노동절 집회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경찰은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한 163개 기동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신고범위를 벗어나 도로 전 차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집회를 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절차를 진행하고, 공무집행방해 등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1일 오후 2시부터 세종교차로에서 대한문에 이르는 구간과 통일로·을지로 등 도심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집회 중에도 세종교체로에서 대한문 사이 수도권 광역버스 등 차량 통행을 위해 남북 간 교통 소통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 등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2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나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를 통해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국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에 민주당 “여당에 변화·혁신 없을 것 선언한 것”
정치정치일반 2024.04.30 06:00:00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지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18일 만이다. 황 전 대표는 향후 열릴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예정으로, 향후 비대위원을 어떻게 구성할지도 관심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 당과 정치를 잘 아는 분, 당 대표로 신망 받을 수 있는 분 등 세 가지 기준을 두고 물색을 해 황 전 대표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황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낸 원로 정치인이다. 15∼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역임했다.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이날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황 비대위원장 지명자에 대해 "혁신과는 거리가 먼 인사이며, 혁신의 의지도, 추동력도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여당에 변화와 혁신은 없을 것임을 선언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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