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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B부터 틱톡까지' 므누신 전 장관의 광폭행보
국제정치·사회 2024.03.15 15:45:11스티브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이 신용 위기에 빠진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의 ‘구원투수’로 나선 데 이어 미국 의회가 강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틱톡에 대한 인수 의사를 밝히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므누신 전 장관은 14일(현지 시간)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틱톡을) 매우 좋은 사업으로 생각한다”며 “틱톡 인수를 위해 투자자들을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6개월 내로 틱톡을 매각하지 않을 시 미국 내 사업을 금지하는 ‘틱톡 퇴출법’에 동의하며 “틱톡은 미국 기업이 소유해야 한다. 중국에서 미국 기업이 이런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므누신 전 장관은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할 다른 투자자들이 누구인지, 틱톡 미국 사업의 가치를 얼마로 책정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1억 7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미국 틱톡의 기업 가치를 500억 달러(약 66조 5000억 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최고경영자(CEO) 역시 틱톡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가 장이밍 바이트댄스 창업자에게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가격을 제시했으며 샘 올트먼 오픈AI 등에 함께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미국 하원은 전날 틱톡 퇴출법을 찬성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 중국 기업 소유인 틱톡이 미국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기거나 서비스가 여론을 조작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등 국가 안보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이 양원을 통과하는 대로 서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상원 통과 전망은 불투명하다. 법안이 발효되더라도 매각 과정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틱톡의 가격표는 투자자 구성을 사모펀드 연합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거대 기업 혹은 둘의 조합으로 제한할 것”이라면서도 “반독점 규제 당국이 이를 허용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미국 투자회사 리버티스트래티직캐피털을 이끄는 므누신 전 장관은 이달 초 상업용부동산 대출 부실 문제가 불거진 미국 지역은행 NYCB의 지분 투자에 참여하며 시장 불안을 해소하는 데 한 몫했다는 평가다. 리버티스트래티직캐피털은 4억 5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했으며 허드슨베이캐피털(2억 5000만 달러), 레버런스캐피털파트너스(2억 달러), 시타델글로벌 등 역시 투자가로 이름을 올렸다. -
박상우 "기업형 장기임대 키운다"…개인사업자 "보증보험 가입 강화에 다 죽게 생겨" 반발
부동산정책·제도 2024.03.15 15:44:30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개인간 전월세 위주의 임대시장 패러다임을 장기임대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대안으로 기업형 장기임대가 활성화되면 국민들이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태흥빌딩에서 열린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도입 추진시 필요한 업계 지원사항'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주택임대시장은 60% 이상이 개인 간의 비제도권 전월세로 구성돼 주거불안에 노출돼 있고, 일반 전월세는 2~4년 내 비자발적 퇴거를 해야하는 리스크에 시달린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에는 역전세, 전세사기로 주거불안이 가중돼 있고 특히 전세제도는 갭투기를 유발해 주기적인 부동산시장 불안을 야기한다”며 “주택임대시장의 패러다임을 장기임대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월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통해 기업형 장기임대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은 초기 상태로 대부분 임대운영 후 분양전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아직은 임대료 증액제한 등 임대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인해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임대료 등 규제를 완화하고 합리적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임대료 규제를 완화해 초기임대료 제한과 임대료 증액에 대한 추가 규제를 배제하고,의무임대 기간 중 임차인 변경 시 임대료 시세 반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임대 운영 특성에 맞게 금융 및 세제 지원을 합리적 수준으로 개편해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장기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전월세 시장이 안정되고, 기업들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업형 장기임대를 활용해 실버, 청년 등 임차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수요에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장에는 개인임대사업자 일부가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회의장에 진입해 20여분간 간담회 시작이 지연됐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전세금이 주택 공시가격의 126% 이하여야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규제 때문에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7000~8000만원씩 내줘야 해 원룸, 다가구 집주인들은 다 죽게 생겼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형 장기임대를 육성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발했다. -
1월에 풀린 돈 6.6조…통화량 8개월째 증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3.15 15:43:36시중 통화량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수입 물가까지 오르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보여주는 광의통화량(M2, 평잔 기준)은 올 1월 3920조 9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6조 6000억 원(0.2%) 증가했다. 8개월 연속 오름세다. 2월 수입 물가도 전월 대비 1.2% 올랐다. 올 1월(2.5% 상승)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다. 한 달 새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78.85달러에서 80.88달러로, 원·달러 환율은 1323.57원에서 1331.74원으로 뛴 영향이다. 물가에 대한 정부의 우려도 한층 커졌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하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보다 경고음을 키운 것이다. 기재부는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민간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등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
전국 부동산 시장 불황 속 주목받는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분양가 합리적
사회사회이슈 2024.03.15 15:42:29<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조감도>제일건설㈜이 ㈜호반건설과 함께 광주광역시에서 선보이는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가 내 집 마련 수요자들 사이 인기다. 고금리, 분양가 상승,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전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 단지는 입지가 뛰어나면서도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 4,400만원~5억 4,900만원의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로 봐도 3.3㎡당 1,600만원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해 광주 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3.3㎡당 1,811만원보다 저렴하다.동일한 첨단생활권 내 2019년 준공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1,111가구)’ 전용 84㎡가 최근 6억원 중반대에서 높게는 7억 8,8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2억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원자재 상승 바람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지만,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내세웠다. 발코니 확장 시에는 주방 아일랜드장, 드레스룸 시스템 가구, 포세린 타일 거실 아트월, 광폭 강마루 등 다양한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 실제 전용 84㎡A타입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하면 무상으로 제공되는 품목이 17가지에 달한다.여기에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분양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에 도전하고 있다”며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지구 생활권과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모두 갖춘 완성형 인프라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돋보여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지난 2월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수요 맞이에 나선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봉산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첨단지구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서 주거가치가 높다는 평가다.이 아파트는 약 18만여㎡에 달하는 봉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공원과 함께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설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일부 세대에서는 봉산공원의 녹지도 조망할 수 있다.첨단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내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첨단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고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도 가깝다. 또한 산월IC도 바로 앞에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잇는 신설도로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 롯데마트, CGV, 광주보훈병원 등 쇼핑·문화시설과 병원,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 타입에 기본적으로 알파룸이 적용되는 가운데 타입에 따라 4Bay, 파우더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특화 설계를 더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발코니 확장 선택 시 다수의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욕실특화(전용 115㎡ 타입) 등 추가 유상옵션 선택 품목도 다양하게 구비했다.또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해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스카이 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과 물향기광장, 만남의 숲 등 조경시설도 다채롭게 조성될 예정이다.한편 제일건설㈜은 제주도에서도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공급 중에 있다. 이 단지 역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어지며, 함께 들어서는 중부공원은 약 17만㎡, 축구장 약 24배 크기의 대규모로 숲과 화원, 하늘숲길, 야외 공연장, 체육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인근에 위치한다. -
3시간 기다렸지만 만남은 10초… 오타니 보러 온 팬들 ‘아쉬움’
사회사회일반 2024.03.15 15:40:09메이저리그(MLB) 인기 구단인 LA다저스가 개막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가운데, 소속 선수인 일본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를 보기 위해 팬들이 공항으로 몰렸다. 이날 오전부터 선수단을 기다린 팬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오타니가 입국장을 일찍 빠져나가자 아쉬운 눈치를 보였다. 15일 오후 LA다저스의 팬들은 인천공항에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드리고 파드리스와 MLB 개막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LA다저스 선수단을 보기 위해서였다. 팬들은 사인을 받기 위해 유니폼과 공 등을 준비해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환영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나 피켓도 보였다. 오타니는 오후 2시 48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정색 외투 차림에 모자를 쓴 채로 들어온 오타니는 팬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며 인사를 나눴다. 팬들도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로 오타니의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오타니의 뒤에는 오타니가 한국행 전세기를 탑승하기 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28)가 걸어 들어왔다. 이들의 뒤를 이어 다른 선수단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선수단은 안전상의 문제로 사인이나 사진촬영 등 별도의 팬서비스는 진행하지 않고 바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오전부터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모인 팬들은 ‘반갑지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지(가명·29)씨는 “평소에 외모와 인성, 실력을 다 갖춘 오타니 선수를 좋아하고 있어서 직접 보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왔다”라며 “짧은 만남이라 아쉬웠지만, 한국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만큼 다치지 않고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인천공항까지 오타니를 보러 온 50대 A씨는 “오래 기다렸는데 정작 얼굴을 본 시간은 10초에 불과해 정말 아쉬웠다”며 “그래도 이렇게 직접 월드스타를 두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기분은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LA다저스 선수단은 여의도 소재의 한 호텔로 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18일에는 야구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
"내가 비트코인 창시자" 주장에 英법원 '거짓' 판결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3.15 15:39:34스스로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노 사토시’라고 주장한 영국인에 대해 법원이 거짓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법원은 “크레이그 라이트는 비트코인 백서의 저자가 아니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을 사용한 사람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 시스템을 만든 사람도 비트코인 소프트웨어의 초기 버전을 제작한 사람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법원은 라이트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며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앞서 라이트는 2016년 자신이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비트코인의 개념을 설명한 백서의 저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COPA(Crypto Open Patent Alliance•가상자산 개방 특허 동맹)은 “라이트의 거짓 주장이 오픈소스 기술 개발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
월드코인, 스페인 홍채 수집 규제에 "사생활 보호" 해명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3.15 15:35:11월드코인의 개인정보 보호가 양호하다는 내용이 담긴 감사 보고서가 1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영국 보안 업체 트레일오브비트는 감사 보고서를 통해 “'오브(Orb)'는 월드코인 투자자들의 개인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홍채 코드만 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월드코인 개발사인 툴스포휴머니티(TFH)가 트레일오브비트에 직접 의뢰했다. 스페인 정보보호청(AEPD)이 지난 6일 월드코인에 개인정보 수집 중단 및 이미 수집한 데이터에 대한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등 규제가 심해지자 외부 기관을 통해 감사를 실시한 것이다. 월드코인은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가상자산이다. 오브라는 홍채 인식 기구에 홍채 정보를 등록하면 무상으로 코인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420만 명 이상이 홍채 정보를 등록했다. 블라다 라브제예바 TFH 수석은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미션은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이 중심"이라고 말했다. 월드코인은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사를 받고 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닥 880.46(▼7.06, -0.80%)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3.15 15:34:21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887.52)보다 7.06p(-0.80%) 내린 880.46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746억과 1,007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809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업(-2.74%), 일반전기전자업(-2.64%), 오락·문화업(-1.5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인터넷업(+2.03%), 비금속업(+1.73%), 컴퓨터서비스업(+1.54%)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SGA(049470)(-20.98%), 플래스크(041590)(-16.44%), 윌링스(313760)(-14.77%)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드래곤플라이(030350)(+29.92%), SG(255220)(+29.81%), 씨엔플러스(115530)(+29.70%)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78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68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2666.84(▼51.92, -1.91%)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3.15 15:34:08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2718.76)보다 51.92p(-1.91%) 내린 2666.84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10,328억과 643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0,191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유통업(-4.84%), 운수창고업(-2.80%), 전기전자업(-2.4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건설업(+0.91%), 음식료품업(+0.76%), 섬유의복업(+0.32%)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69% 내린 7만 23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한진칼(180640)(-16.64%), 제주은행(006220)(-10.14%), 삼성물산우B(02826K)(-9.84%)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LS네트웍스(000680)(+29.95%), CJ(001040)(+13.99%), 삼부토건(001470)(+13.26%)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54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26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경기북부 中企 찾은 김성태 기업은행장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 지속”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3.15 15:33:51김성태 IBK기업은행(024110)장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등 금융 지원뿐 아니라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디지털 수출 신고 정보 서비스를 포함한 전 분야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4일 김 행장이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북부 지역의 거래기업 디지아이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디지아이는 디지털 잉크젯 프린터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80여 개국에 자체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 행장은 기업경영 현장의견 청취에 이어 경기북부 지역 의정부·포천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행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과 계속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하며 중소기업금융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
메모리 '봄' 성큼…삼성, 2분기 D램 감산 원복한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3.15 15:32:50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하며 삼성전자(005930)의 D램 생산량이 2분기부터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산 효과로 D램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충분히 오른 데 더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적기 수요 대응에 나선 것이다. 오랜 적자 터널을 지나온 메모리반도체 사업의 실적도 흑자 구간으로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웨이퍼 생산량은 157만 5000장으로 지난해(210만 장) 대비 25%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2분기 178만 5000장까지 증가하며 전년과 비슷한 정도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옴디아는 하반기부터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3분기 전망치는 전년 동기(177만 장) 대비 11% 많은 196만 5000장이다. 4분기에는 분기별 생산량이 200만 장을 넘기며 메모리반도체 침체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삼성전자가 강도 높은 감산을 시행하던 지난해 4분기(142만 5000장)와 비교하면 41% 높은 수준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된 만큼 생산량 회복은 라인마다 선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센서 라인으로 전환 중인 화성 13라인의 경우 4분기 생산량 전망치(9만 장)가 오히려 전년(12만 장) 대비 25% 줄어들었다. 15라인 역시 50만 장대 전후로 감산 시기와 비슷한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모바일 D램을 생산하는 화성 15라인과 극자외선(EUV) 공정이 적용된 선단 제품을 양산하는 화성 17라인, 평택은 빠른 생산량 증가가 점쳐진다. 특히 평택 공장의 경우 2분기부터 지난해 생산량을 추월하고 4분기에는 생산량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D램 고정 거래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1분기 D램 판가 상승 추정치를 기존 15%에서 18%까지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반도체 재고 자산(30조 9987억 원)도 2년 반 만에 감소세로 접어들며 재고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엔드 스마트폰 회복 불확실성과 최선단 공정 파운드리 실적 개선 지연, HBM 주요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정책은 철저히 수익성 위주로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실적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증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6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며 1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D램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조 원 늘어나며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D램 사업에서는 웨이퍼 기준 최선단 공정 비중이 하반기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여 향후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리금융, 저축은행·PE 대표에 이석태·강신국 추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15 15:32:31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로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이 추천됐다.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5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를 비롯해 우리PE자산운용에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이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최동수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와 이중호 우리신용정보 대표는 연임이 결정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후보로 추천된 이 전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1991년에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우리금융지주(316140)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맡았다. 의사 결정이 합리적이고 직원과 활발히 소통하며 진취적으로 업무에 임해 고객기반 확대 성과를 거뒀다. 우리PE자산운용 대표 후보로 추천된 강 전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1986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후 IB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기업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자금·해외영업·IB 및 기업금융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후보인 김 전 그룹장은 1965년생으로 1992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CT기획부 본부장, IT전략부 본부장, 정보보호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등 IT와 정보보호 영역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5곳의 자회사 대표 후보들은 이달 말 예정된 각 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그녀'와 함께 한국에 입국한 오타니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3.15 15:32:14오타니 쇼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선수가 아내로 알려진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다저스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영종도=오승현 기자 2024.03.15 -
코픽스 석달 연속 하락…주담대 금리 또 내린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3.15 15:27:42은행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의 주요 자금 조달원인 예적금과 은행채 금리가 지난달 소폭 내리면서 이를 반영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전월(3.64%)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상승세가 꺾인 이후로 3개월째 하락세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2월 기준 코픽스가 내린 것은 시중은행의 주요 자금 조달원인 예적금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취급액 기준보다 변동성이 작은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4%에서 3.81%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29%에서 같은 기간 0.05%포인트 내렸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내리면서 은행들은 이를 반영해 변동형 대출금리 소폭 인하를 예고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신규 코픽스에 연동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날 4.11~5.51%였지만 코픽스 하락분을 반영한 16일 금리를 4.07~5.47%로 예고했다. 우리은행도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를 4.82~6.02%에서 4.78~5.98%로 인하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대출금리에 바로 반영되지는 않지만 시간을 두고 코픽스 하락분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
칩보조금 경쟁 격화…韓 '반쪽 세액감면'으론 역부족
산업산업일반 2024.03.15 15:27:02각국 정부가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쏟으면서 주도권 잡기에 혈안이다. 반면 한국 정부는 ‘세금 감면’ 수준에 그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지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유럽·인도·동남아 지역 등 국가들은 천문학적 보조금을 유인책으로 반도체 공장 유치와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대중 견제로 반도체 산업이 재편되는 가운데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기술·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21년부터 ‘반도체·디지털 산업 전략’을 추진해온 일본 정부는 최대 4760억 엔(약 4조 2000억 원)의 보조금을 마중물로 TSMC로부터 구마모토 1공장을 유치해 최근 준공을 마쳤다. 속도전을 벌여 5년 걸리는 공기를 20개월로 앞당긴 일본 정부는 TSMC와의 공고한 연합 속에 2공장을 2027년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도 민관 합동으로 2030년까지 430억 유로(약 62조 846억 원)를 투자하는 등 유럽 반도체법에 따라 공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U는 기업에 대한 정부 보조를 원칙적으로 금지해 왔지만 반도체는 예외로 TSMC와 인텔이 독일에 공장 신설을 표명했다. 미국의 압박 속에 중국도 최근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약 36조 원 규모로 반도체 ‘빅펀드(대기금)’를 조성한다. 앞선 1·2차 펀드 규모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전력투구에 나서는 각국 정부의 행보와 달리 한국 정부의 대책은 세액공제 연장을 검토하는 수준에 그치며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한국 기업의 지위와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막대한 반도체 지원금은 반도체 생산 원가를 줄여주고 원가가 감소하는 만큼 투자금이 생기는 효과를 낸다”며 “미국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는 미국·대만 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한국 기업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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