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서경스타영화 2024.03.11 08:43:51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쥐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가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에 가며 벌어지는 판타지적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같은 부문 경쟁작으로는 '엘리멘탈', '니모나', '로봇 드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있었다. 결국 수상을 거머쥔 작품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였다. 이번 수상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커리어 중 두 번째 오스카 수상이다. 무대에 수상을 위해 올랐던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와 테일러 안야 조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즈키 토시오 감독 대신 "참석하지 못했지만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으로 알려져 있다. -
NH투자 "금 가격 상승 계속…투자 비중 확대"
증권IB&Deal 2024.03.11 08:43:09NH투자증권은 11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 비중을 늘리라고 권고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주도의 긴축 통화정책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금 가격이 온스당 2200달러에 근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되는 구간에서는 금 가격이 통상 강세 사이클을 띄는데, 이 같은 금 가격 상승세가 이제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 연착륙 전망에도 '디스인플레이션 컷'(물가 안정에 기인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실질금리의 하향 안정세로 나타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을 부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 투자에 대한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올해 가격 예상 범위를 온스당 기존 1900∼2200달러에서 2000∼23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장기 목표 가격도 기존의 온스당 2550달러에서 2600달러로 높였다. 황 연구원은 "일각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실물 보유고와 금 가격 간의 괴리를 둘러싸고 단기 과매수 경계심이 대두된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미국 달러의 독주 속에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위해 중앙은행들이 사들이는 금 매수세가 ETF 실물 보유고 감소분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금 가격 조정이 나타난다면 이는 장기 투자 비중 확대를 위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만하다는 조언이다. -
한동훈 "여당이 패륜 공천? 이재명 공천이야말로 패륜 공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3.11 08:42:22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의 공천을 ‘패륜 공천’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이 대표가 이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겨냥해 “관심을 끌기 위해 말초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패륜 공천을 얘기했는데, 패륜이 뭔가”라면서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의혹 등 너무 많아서 할 말을 못 하겠다”며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을 일일이 거론했다. 이어 이 대표가 ‘친일·극우 공천’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일제 샴푸 법카 의혹, 일베 의혹 등 다 이 대표 한 명이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국가를 망치는 정치세력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장동혁 사무총장 역시 오전 브리핑을 통해 “패륜하면 현실 정치인 중에서 딱 한명이 떠오른다”며 “패륜이 다른 의미가 있을까 싶어 다시 한 번 사전 찾아봤지만 없었다. 역시 딱 한 명에게 정확하게 들어맞는 단어였다”고 이 대표를 비꼬았다. 장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이번 선거를) 반국민세력과 국민의 대결이라고 말씀했는데 자신을 찍지 않은 국민을 향해 ‘2찍’이라 표현하고 나를 찍지 않은 사람은 국민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진 정치인이야말로 반국민세력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이) 지금 조국 신당과 손을 잡는 것은 범죄자끼리 손을 잡고 22대 국회를 제대로 한 번 ‘방탄 국회’로 엉망을 만들자고 하는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라 생각한다”며 “공천되고 있거나 공천 예정된 분들의 면면을 보면 자유민주주의 체제 부정하는 분들도 다소 포함돼 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장 사무총장은 “운동권 세력이 기득권세력이 돼서 이제 청산해야 할 대상이라고 했더니 그들이 빠져나간 자리에 전부 반민주주의세력을 집어넣어 국회를 종북 세력의 온상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가진 분의 입에서 ‘패륜, 반국민세력’ 이련 표현이 나오니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며 “이 대표가 한 말 하나하나가 민심에 반사돼서 정확히 이 대표와 민주당에 꽂혔다고 생각한다”고 쏘아붙였다. -
"한옥스테이 등에 지원금 더 드려요"…서울시, 한옥체험업 활성화 나서
부동산주택 2024.03.11 08:40:32서울시가 한옥스테이 등을 운영하는 한옥에 대한 신축 및 수선 보조·융자금 지원 한도를 늘린다. 서울시는 한옥체험업 활성화를 위해 한옥체험업을 운영하는 한옥을 신축하거나 수선할 경우 보조‧융자금 지원 한도를 지금보다 10%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서울특별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시는 한옥스테이를 포함해 한옥체험업을 5년이상 운영하는 등록한옥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확대한다. 지난해 9월 시는 ‘서울관광 미래비전’ 선포 후 관광인프라 종합계획에 따라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한옥 체험업(한옥스테이) 확대를 위해 한옥 지원금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서울에 한옥업체를 등록한 업체는 총 249곳으로, 이중 한옥스테이 인증 숙박시설은 26곳이다. 지원금이 늘어남에 따라 한옥체험업을 운영하는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은 줄어들고, 한옥 숙박시설과 한옥스테이 인증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옥 비용 지원 신청은 각 구청 건축과로 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서울시 건축자산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의 절차에 따라 결정되며 구체적인 지원·기준 절차는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01년 북촌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한옥 비용지원 제도 도입 후 지금까지 약 1421건, 총 502여억 원을 지원했으며(보조금 379억 5000만 원, 융자금 122억 7200만 원) 지난해에만 85건, 32여억 원의 보조‧융자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옥은 주거를 넘어 상업‧문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한옥 주거‧생활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옥을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체험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민주당 비례대표 19% '동률'…'지민비조' 현상 뚜렷
정치정치일반 2024.03.11 08:36:20더불어민주당 주도 통합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수도권 유권자는 각각 19%로 동일했다. 11일 한겨레가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서울·인천·경기 거주 성인 1008명에게 비례대표 투표 정당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1%, 더민주연합 19%, 조국혁신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제3지대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그밖의 정당 2% 등이었고 '없다'는 답변은 17%, '모름' 또는 '무응답'은 3%였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단순 정당 지지도를 물었을 때는 7%로 국민의힘과 민주당(각 35%) 지지에는 크게 못 미쳤다. 다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물었을 때 19%까지 지지율이 오른 것이 돋보인다. 조국혁신당에서 밝힌 총선 표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 정당은 조국혁신당)' 기류가 뚜렷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국혁신당의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포인트),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GIST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 펼쳐질, 가장 한국적인 그림 '민화'의 모든 것
사회전국 2024.03.11 08:34:46서민들의 생활양식이나 관습 등을 소박하게 표현한 민중이 그린 가장 한국적인 그림, 민화의 모든 것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 펼쳐진다. GIST는 올해 두 번째 오룡아트홀 초대전으로 11일~4월 26일까지 ‘복을 전하는 우리 그림, 민화’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전통 민화 작가 22명의 작품 25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화조도, 일월오봉도, 장생도, 모란도 등 아름다운 민화가 오룡아트홀 벽면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또한 우리 선조들의 서재를 생생하게 그린 ‘책가도’와 민화의 단골손님 ‘까치와 호랑이’, 글자의 의미와 관계있는 고사 등의 내용을 한자 획 속에 그려 넣어 서체를 구성한 ‘문자도’, 갑진년을 기념하는 ‘청룡도’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민화 속 모티브는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보편적 바람과 꿈을 담고 있어 그림을 보는 이들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2명의 작가를 대표하는 성혜숙 작가는 한국전통민화협회공모전 최우수상, 한국민화협회공모전 특별상, 한국현대미술협회 심천국제아트페어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황실공예대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성 작가는 20년 간 주로 민화에 전념해 온 지역 예술인으로, 현재 한국현대민화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한국민화협회 광주‧전남지부장, 한국전통민화협회 이사, 백야민화연구소 원장을 맡고 있다. 오룡아트홀의 디렉터인 최순임 작가는 “민화는 왕실의 화려한 병풍에서부터 소박한 민가의 벽장문까지 두루 장식하며 폭넓게 우리의 생활문화 속에 녹아 있다”며 “선조들의 진솔한 삶이 배어 있는 훌륭한 문화유산을 현재에까지 계승해 온 전통 민화 작가 스물두 분의 전시를 통해 마음의 여유와 행복이 느껴지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4월 26일까지 GIST 오룡아트홀에서 열리는 ‘복을 전하는 우리 그림, 민화’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GIST 오룡아트홀은 2022년 12월 제1회 초대전을 시작으로 이번 ‘복을 전하는 우리 그림, 민화’ 전시까지 총 8회의 전시를 열었다. -
[속보]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바튼 아카데미' 더바인 조이 랜돌프
국제국제일반 2024.03.11 08:33:50[속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바튼 아카데미' 더바인 조이 랜돌프 -
휴면법인으로 대도시 부동산 취득…"중과세 부과 적법"
사회사회일반 2024.03.11 08:32:312년 이상 사업 실적이 없는 휴면법인을 인수해 대도시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해 가산세를 부과한 세무당국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A주식회사가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취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는 이 사건 회사를 인수하기 전 관련 부동산을 매입하여 개발사업을 추진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한동안 사업 실적이 없던 이 사건 회사를 뒤늦게 인수하는 형식을 취하고 그 전후로 이 사건 회사가 사업활동을 영위한 것처럼 외관을 형성했다"며 "대도시 내 부동산 취득에 따른 중과세 규제를 회피할 의도가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부동산 신탁업을 영위하는 A사는 2016~2017년 두 차례에 걸쳐 B회사를 인수했다. B사는 2019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건물을 취득하고 취득세로 약 22억 원을 납부했다. 이에 세무당국은 B사가 휴면법인이므로 취득세 중과대상이라고 보고 중과세율을 적용해 33억 원을 원고에게 부과했다. B사가 인수일 이전 2년 이상 사업실적이 없고, 인수 이후 1년 이내 인수법인 임원의 50/100 이상을 교체했다는 것이다. 원고는 휴면법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위법한 처분이라고 주장해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세무당국의 주장을 인정했다. 이어 "회사가 지방세법상 휴면법인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1차 법인 인수 시점과 2차 법인 인수 시점을 기준으로 각기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이 사건 회사는 1차 법인 인수 당시 휴면법인에 해당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짚었다. -
통영 욕지도 해상서 어선 전복… 3일째 실종자 수색 중
사회사회일반 2024.03.11 08:31:27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실종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경이 3일째 수색에 나서고 있다. 11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밤부터 사고 지점 해상에 대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수색에는 경비함정 13척, 해양수산부·지방자치단체 선박 3척, 민간해양선 3척, 항공기 4기 등이 투입됐다. 해경은 사고 지점 가로 약 55㎞, 세로 약 37㎞를 수색 구역으로 정하고 밤샘 수색을 이어갔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에는 전날 예인한 전복 선박 선내를 실종자 확인 등 정밀 수색할 방침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전복 선박은 인근 안전 해역으로 옮긴 뒤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물을 뺐다"며 "수색 구역 범위에 대한 조정 등을 거쳐 계속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선박은 20톤급 근해연승어선으로,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3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다른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국민의힘 41.9%, 민주당 43.1%…尹지지율 40.2%[리얼미터 조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3.11 08:29:0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5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9%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 41.1%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0.9%p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0.7%p 오른 56.1%였다. 리얼미터는 "의대 정원 확대와 민생토론회 등으로 확보된 지지율 반등 동력이 진전없는 의-정 갈등, 관권선거 논란 등으로 유효한 상승 여력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국정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6.5%p↓), 서울(3.5%p↓), 인천·경기(1.0%p↓) 등에서 떨어졌고, 대구·경북(5.7%p↑), 대전·세종·충청(4.0%p↑), 광주·전라(2.2%p↑)에선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4.1%p↓)에서 하락, 보수층(2.7%p↑)에서 상승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였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41.9%, 더불어민주당이 43.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8%p 내렸고, 민주당은 4.0%p 올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작년 2월 3주차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선 두 정당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1%로 조사됐고, 새로운미래 1.7%(0.1%p↑), 녹색정의당 1.5%(0.8%p↑), 진보당 1.4%(0.3%p↑)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0.4%p 오른 4.6%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인천대교서 SUV가 사인카 추돌…60대 운전자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4.03.11 08:28:5511일 새벽 인천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 안전 조치에 투입된 '사인카'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2시 53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영종도 방향 1.4㎞ 지점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 안전 조치에 투입된 '사인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은 1차로를 주행하다가 같은 차로에 정차하고 있던 사인카의 뒷 부분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인카는 앞서 단독 사고를 낸 다른 차량을 견인하는 과정에서 후방 안전 조치에 투입된 상태였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SUV에는 A씨가 혼자 타고 있었고 사인카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교육청, 교육취약계층 학생에 2억 지원
사회사회일반 2024.03.11 08:20:55서울시교육청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함께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약 2억 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취약층 학생의 체험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취약층 가정 학생들을 위한 '희망 2024 학교 나눔 캠페인' 배분금 전달식을 이날 본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배분금은 2억 2500만 원으로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의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과 체험학습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교육청과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 2015년부터 취약층 학생 조식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취약층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지원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 복지 사업도 함께 해왔다. 지난해에는 남부·강서양천 교육지원청 60개교 218명의 학생들에게 약 2억 원 규모의 조식을 지원했고 서울 관내 교육 취약계층 초등학생 146명을 대상으로 약 1억 원 규모의 아동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는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사랑의열매도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면서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며 "교육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서울 사랑의열매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욱일기 퇴치 앞장서던 서경덕 교수에 日 극우 '선 넘는' 테러 '충격'
사회사회일반 2024.03.11 08:18:34욱일기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극우 세력으로부터 도 넘은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주 뉴욕 시내를 활보하는 '욱일기 인력거'에 대한 뉴욕시의 반응을 전하고 향후 대응에 관한 글을 올렸더니, 야후재팬에도 기사가 올라가 일본 극우들이 제 SNS로 엄청난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적었다. 서 교수는 "딸의 얼굴을 욱일기에 합성하는 건 기본이고, 피드에 올린 사진처럼 옷을 벗기는 사진에도 (딸 얼굴을) 합성하는 등 이곳에 올리기조차 어려운 사진들을 합성해 매번 공격해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공격하는 건 너무나 익숙해졌지만, 정말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자질도 없는 이런 놈들을 상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아무쪼록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욱일기를 다 없애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 교수는 미국 뉴욕 시가지에 욱일기를 단 인력거가 버젓이 활보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뉴욕시, 센트럴파크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뉴욕시는 "저희 관할이 아니다"라면서 유감을 표했고, 센트럴파크는 답하지 않았다. -
부산시, 감정노동자 휴게시설 설치·개선 비용 등 지원
사회전국 2024.03.11 08:10:49부산시는 감정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영세 사업주의 부담 경감을 위해 감정노동자 노동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감정노동자는 고객·환자·승객 등을 직접 대면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통해 이들을 상대하면서 상품 판매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군을 말한다. 이 사업은 2022년 8월 시가 수립한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한다. 노동자 휴게시설 신규 설치 또는 개·보수, 휴게시설 내 비품 구입, 감정노동자 보호 물품 구입 비용을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0곳 안팎이며 지원금액의 10% 이상을 사업장에서 부담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에서 할 수 있다. -
4타 줄인 안병훈, 시즌 세 번째 톱 10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3.11 08:06:18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공동 8위에 오르며 ‘톱10’에 입상했다. 안병훈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맥스 호마, 앤드류 푸트넘(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안병훈은 올 시즌 세 번째 톱 10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4위, 소니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는데 2개월 만에 다시 톱 10에 들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우승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돌아갔다. 셰플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2022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두 번째로 우승한 그는 PGA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2억 8000만 원)다. 2타를 줄인 윈덤 클라크(미국)가 5타 차 2위(10언더파)에 올랐고 셰플러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3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2타를 잃고 공동 18위(2언더파 286타), 김시우는 공동 30위(1오버파)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