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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명순 여사 빈소 조문 발길 계속…원희룡·하태경 등 찾아
정치정치일반 2024.03.09 13:31:20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 9일 정치인들의 조문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다. 7일 오후 손 여사가 별세한 뒤 유족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전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아주 젊은 시절에 만나서 민주화와 문민정부 국가 운영에 배우자이자 동지로서 큰 역할을 해오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조문한 뒤 접객실에 10여분 간 머물렀다. 하 의원은 “김 전 대통령과 은퇴하고 가깝게 지냈다.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내부 사정과 정보, 동향을 알려드렸다. 그때 상도동을 자주 가고 사모님도 자주 뵀다”며 고인과의 기억을 회상했다. 하 의원은 이어 “공과가 있지만, 우리가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하고 또 압축적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한 결정적 이유가 YS”라며 “손 여사께서 그 뒤를 늘 든든히 지켜줬기 때문에 그 역사가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상도동계 출신인 김무성 전 의원은 이날도 빈소를 찾아 조문객들을 맞으며 상주 역할을 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상범 전 보훈처장 등도 오전에 빈소를 찾았다. 델와르 호세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도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조문록에 “손 여사의 성숙한 정치 시스템과 민주주의를 향한 희생과 귀중한 공헌을 한국인은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오후에는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조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에는 상주인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장손 김성민 씨,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총선 예비후보 등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신교식 절차에 따라 입관식이 엄수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이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
가와사키, 하이브리드 엔진 더한 닌자 7 하이브리드·Z7 하이브리드 출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3.09 13:30:00가와사키 닌자 7 하이브리드자동차 시장에 불고 있는 전동화의 바람은 비단 ‘자동차 시장’에 한정한 것이 아니다. 실제 모터사이클 업계에서도 전동화 기조는 유효한 상태다.실제 전세계의 몇몇 모터사이클 브랜드들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모터사이클 개발을 밝히고 관련된 청사진 등을 제시하고 있다.일본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가와사키(Kawasaki)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모터사이클 개발해왔고, 최근 시장에 출시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번에 등장한 하이브리드 엔진 기반의 모터사이클은 닌자 7 하이브리드(Ninja 7 Hybrid)와 Z7 하이브리드(Z7 Hybrid)로 가와사키 기존 모터사이클 라인업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이다.가와사키 닌자 7 하이브리드카울에 녹색의 HEV를 새긴 닌자 7 하이브리드와 Z7는 451cc 크기의 엔진과 7kW(환산 시 9마력, 피크 출력 9kW)에 이르는 전기 모터를 조합해 성능 및 주행 효율성을 끌어 올린다.실제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451cc의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650cc 급 모터사이클의 성능을 낼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를 조합해 조작 및 주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여러 주행 모드를 마련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출력 전개 및 주행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가와사키 Z7 하이브리드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모터사이클인 만큼 회생 제동를 더하고 무게 절감을 위해 컴팩트한 배터리 패키징 및 관련 부품을 통해 ‘모터사이클의 완성도’를 높였다.닌자 7 하이브리드는 슈퍼 스포츠 모델인 만큼 주행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포지셔닝 및 전용의 셋업이 더해졌으며 Z7 하이브리드는 보다 쾌적한 일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조율됐다.한편 닌자 7 하이브리드와 Z7의 판매 가격은 1만 2,499달러(한화 약 1,670만원)부터 시작해 대배기량 모터사이클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다. -
[속보]대진연, 국힘 당사 난입…‘이토 히로부미 발언’ 성일종 사퇴요구
사회사회일반 2024.03.09 13:07:54대진연, 국힘 당사 난입…'이토 히로부미 발언' 성일종 사퇴요구 -
BofA 리서치수석 “韓증시 저평가 아냐, 美 매그니피센트7이 고평가”
국제경제·마켓 2024.03.09 12:51:32미국의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세계 경제 책임자가 한국 증시가 오르지 않는 현상에 대해 “한국 경제나 증시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오히려 매그니피센트7(주요 7개 기술기업) 등 일부 미국 기업에 대한 고평가일 수 있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글로벌리서치 부문 글로벌경제 헤드인 클라우디오 이리고옌은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 경제전망 간담회에서 한국 증시의 상대적 부진과 관련 “한국 기업들이 저평가 된 것이 아니다”라며 “아마도 미국 회사들이 과대평가 받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올들어 8.03% 상승했다. 인공지능(AI)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다. 반면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는 연초 이후 상승률이 0.39%에 그치고 있다. 이리고옌은 이와 관련 “매그니피센트7의 적정 가치에 대한 열띤 논쟁이 있다”며 “분명히 AI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테지만 그게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는 언제나 과잉행동(overshoot)이 있다”며 “지금 이 시점 글로벌 시장은 미국에 너무 많이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근거로 한국 외에도 유럽 증시는 물론 미국의 니어쇼어링(인접국가 생산) 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는 멕시코마저도 증시가 그다지 힘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S&P에 따르면 멕시코의 증시 지수인 S&P/BMV는 올 초 이후 4.15% 하락했다. 이리고옌은 “심지어 미국에서도 모든 기업이 신고가를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부 몇 군데의 회사 만이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을 밀어올리는 형국”이라고 봤다. 다만 미국 거품론에는 선을 그었다. 이리고옌은 “그렇다고 유럽 시장 주가가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으며 경제 전체와 연계해 주가 지수를 봐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경제가 좋은) 미국 증시가 과대평가 됐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이리고옌은 “우리는 한국이 2% 대의 성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선진국 경제에서는 양호한 수준의 성장률로 한국은 큰 그림에서 정상적 경제 환경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변수는 중국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이나 아세안 국가는 중국의 경제가 뒷받침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중국의 성장세가 지역에 긍정적인 파급(spillover) 효과를 내서 지역경제의 자신감을 높이고 이익을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라고 꼽았다. 그렇지만 그는 “현재 우리의 관점에서 그렇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 -
‘낭만닥터’ 이국종 "내가 있어야 할곳은 환자 옆”…환자 외면 의료파업에 ‘경종’
사회사회일반 2024.03.09 12:41:34‘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료계 파업 사태로 전공의와 교수 등 집단 이탈이 이어지고 있지만 환자의 곁을 지키는 의사들도 적지 않다. 그 중 중증 외상 분야 최고 권위자인 이국종 교수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해 12월 국군대전병원장에 취임한 그는 민간인 환자까지 진료를 보며 의사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8일 정오(12시) 기준 군 병원에서 진료 받은 민간인은 총 1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전국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인 응급 환자들이 군병원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용 접수 창구도 마련했다. 민간인 진료는 국군수도병원이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군대전병원(30명), 국군고양병원(12명), 국군양주병원( 11명), 서울지구병원(8명)이 뒤를 이었다. 국군대전병원이 있는 대전 지역의 경우 전공의 총 420명이 사직서를 내고 근무지를 이탈해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환자 진료가 의료진의 당연한 책무인 만큼 관련 사안을 외부로 발설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대전병원 관계자는 “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고 응급환자 진료는 의료진으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이국종) 병원장 지침에 따라 환자 진료에만 집중하고 진료내용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치료하며 유명해졌다. 인기 의학 드라마인 ‘낭만닥터 김사부’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
삼촌 흔드는 금호석화 '조카의 난'…행동주의펀드가 변수될까 [헤비톡]
산업기업 2024.03.09 12:30:07일명 '조카의 난'으로 불리는 금호석유(011780)화학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금호석화의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행동주의펀드를 운용하는 차파트너스운용과 손잡고 2년 만에 반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박 전 상무는 금호그룹 3대 회장인 고(故) 박정구 회장의 아들이자 박 회장의 조카다. 경영권을 둘러싼 삼촌과 조카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박 전 상무는 2021년과 2022년에 직접 주주제안을 통해 자신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제안했지만 이사회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양상이 다르다. '자사주 100% 소각'이라는 주주권익 향상을 내세우면서 표 대결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적 부진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박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2년 만에 돌아온 박철환 "자사주 100% 소각하라" 박 전 상무 측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석화 자사주 100% 소각"을 요구하며 다시 분쟁의 불씨를 피어 올렸다. 자사주 소각을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과 2년에 걸쳐 자사주 전량 소각을 요구했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말 기준 18.4%(약 525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한 상태다. 박 전 상무 측은 "대규모 미소각 자사주와 이러한 자사주가 소액주주의 권익을 침해하며 부당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자사주를 소각해 일반주주의 권리를 높여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운 것이다. 3차 조카의 난...과거 두 차례 분쟁은 삼촌의 승 박 전 상무의 주주제안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가 삼촌과의 분쟁을 불사하는 배경에는 금호석화그룹의 후계자 구도 변화가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박 전상무는 부친인 박정구 회장에 이어 차기 후계자로 꼽혀왔다.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의 2남인 박정구 회장은 1999년부터 회장직을 맡았지만 2022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후 박인천 창업주의 4남인 박찬구 회장이 금호석화 경영권을 넘겨 받으면서 승계 기류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박찬구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사장 중심의 금호석화 후계 구도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자 박 전 상무의 불만이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박 전 상무는 2021년 삼촌인 박찬구 회장과 공동보유 특별관계를 해소하고 경영권 분쟁에 나섰다. 그는 2021년 금호석화 정기 주총에서 본인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 등을 주주제안으로 올렸지만 표 대결에서 졌다. 충실 의무 위반 의혹으로 이사회 임원에서 해임되기도 했다. 이후 주총 시즌때마다 배당 확대와 이사회 변화 등을 주주 제안했지만 매번 실패로 돌아갔다. 본인 아닌 주주 권익 내세워 "이번에는 다르다" 하지만 올해는 이전과는 다소 다른 접근이라는 평가다. 최근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 중 주주환원 확대 전략을 밝히지 않은 기업을 외부에 공표하고 자사주 소각 등에 적극적인 기업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들도 앞다퉈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했다. 정부 정책과 맞물려 주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박 전 상무의 주주제안이 이번엔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주주행동주의에 다소 경험이 있는 차파트너스가 전면에 나서면서 더욱 결과가 주목된다. 박 전 상무는 입장문을 통해 “금호석화의 개인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 소액주주 권리 보장,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해 필요한 권한을 차파트너스에 위임하기로 했다”며 “주주로서 차파트너스가 금호석화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 소액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차파트너스는 조현식 전 한국앤컴퍼니 고문의 처남 차종현 대표가 경영하는 행동주의 사모펀드다. 그동안 맥쿼리인프라, 남양유업, 사조오양 등을 상대로 행동주의에 나선 경험이 있다. 금호석화 "차파트너스 주장은 소액주주 가치 제고와 무관" 금호석화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차파트너스는 사실상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해 움직이는 것이지 소액주주 가치 제고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과거 다른 회사로 주주제안을 할 때는 대상 회사들의 지분 1~3%를 보유하면서 스스로 주주제안의 요건을 갖췄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겨우 20주를 보유하며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박 전 상무와 공동보유계약을 통해 주주제안권을 위임 받아 한 점으로 보아 전체 주주가 아닌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금호석화 측은 "차파트너스는 금호석화가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처분했으며, 자사주가 우호세력에게 처분되는 것을 전제로 비판했다"며 "회사 정책의 본질을 호도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 한 차례도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처분한 적이 없고, 향후에도 이를 목적으로 처분할 계획이 없다"며 "차파트너스의 주장은 정책의 본질을 호도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로, 흔들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호석화는 향후 3년 간 기존 보유 자사주의 50%를 분할 소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단시일 내 자사주 전량 소각은 주가 부양을 보장할 수 없으며 오히려 섣부른 자사주 처분은 향후 재무적 유동성이 필요한 시점에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없는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22일 주총서 표대결...2대주주 국민연금 관심 결국 이번 주주제안의 승자는 22일로 예정된 금호석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현재 금호석화 지분 구성을 보면 박찬구 회장과 아들 박준경 사장, 딸 박주형 부사장 지분을 합쳐 15.7%에 달한다. 박 전 상무 측은 모친 김형일씨, 장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차파트너스 보유 지분을 포함해 10.8% 수준이다. 박찬구 회장 측의 지분이 많지만 양측 의결권 차이는 5%포인트 안팎에 그쳐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금호석화 지분 9.27%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경영권 분쟁에서는 박찬구 회장 손을 들어줬지만 이번 주주제안이 주주 권익과 관련된 만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국민연금이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을 조금이라도 받아들일 경우 향후 금호석화의 경영권도 흔들릴 수 있다. 금호석화는 중국의 공격적인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에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8.7%나 줄었다. 상황이 이렇자 박찬구 회장은 지난해 5월 회장에서 물러난 후 반년 만인 11월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로 전격 복귀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금호석화와 일본 미쓰이화학이 지분 절반을 나눠 갖고 있는 법인이다. 계열사 대표이지만 사실상 그룹을 이끄는 총수 역할인 셈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영권 분쟁이 다시 화두로 올라올 경우 박찬구-박준경 부자의 경영권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
피닌파리나, 수소와 전기의 힘을 품은 ‘에니그마 GT’ 컨셉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3.09 11:30:00피닌파리나 에니그마 GT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2024 제네바 모터쇼(Salon international de l’automobile)를 맞이해 디자인 역량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시선을 담은 독특한 컨셉 모델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에니그마 GT 컨셉(Pininfarina Enigma GT Concept)이 바로 그 주인공이며 피닌파리나 고유의 매력적인 디자인은 물론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에니그마 GT는 2+2 시트 구조를 갖춘 고성능 GT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끄럽고 이채로운 차체 형태, 그리고 독특한 연출이 더해진 디테일 등이 곳곳에 자리해 매력을 과시한다.피닌파리나 에니그마 GT특히 전면 디자인은 최근 피닌파리아 디자인 기졸르 고스란히 반영하고, 도어와 차체 패널, 윈드실드 등을 하나로 구성해 독특한 방식으로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이외에도 독특한 형태와 구성을 갖춘 휠을 적용헀으며, 후면에는 독특한 질감 연출 및 디테일 등이 더해져 일반적인 ‘차량’들과 완전히 다른 고유의 존재감을 선명히 드러낸다.피닌파리나 에니그마 GT실내 공간은 가로로 길게 구성된 패널에 독특하게 구성된 스티어링 휠, 센터 터널 등의 구성을 적용했으며, 넓은 시야 및 개방감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해 ‘공간 가치’를 더했다.에니그마 GT는 시각적인 부분은 물론 ‘움직임’의 영역에서도 특별함을 자아낸다. 실제 V6 구조의 수소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 강력한 성능과 친환경적인 성격을 모두 거머쥔다.피닌파리나 에니그마 GT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V6 2.5L 터보차저 수소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합산 출력 426마력을 내며, 보다 깨끗한 주행은 물론 성능을 앞세운 즐거움 역시 누릴 수 있다.덕분에 에니그마 GT는 정지 상태에서 4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기차 대비 빠른, 5분 남짓한 수소 충전 속도 등을 통해 ‘차량 운영의 부담’을 덜었다. -
수원남부경찰서, 술집서 흉기 난동범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용감한 시민들 표창
사회전국 2024.03.09 11:27:01수원남부경찰서는 술집에서 흉기난동범을 제압해 경찰에 넘긴 시민 2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각각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9시30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맥주집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손에 들고 업주와 종업원을 향해 욕설을 하며 위협했다. 이때 업소에 손님으로 온 시민 2명이 남성을 제압해 현장에 출동한 매탄지구대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두 시민은 모두 무도 유단자로 “가계에 있던 손님들이 다칠 수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내어 범인을 제압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본인이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다른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검거한 시민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원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우리 경찰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주대병원 교수 사의 "초법적 협박 견디기 어려워"
사회사회일반 2024.03.09 11:21:00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주대 병원의 한 교수가 사의를 밝혔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주대 병원 교수 A씨는 8일 이 병원 내부 전산망을 통해 “이제 아주대 병원 교수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전공의들의 목소리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비민주적인 밀어붙이기와 초법적인 협박을 일삼는 태도는 정말이지 견디기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학생과 전공의를 가르치는 교수로서,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으로서 이 거대한 상황에 무엇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을 심하게 느껴 괴롭다”며 “미력한 교수 한 명이라도 그들(전공의와 의대 학생들)의 좌절감을 함께하고 싶었다고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A 교수는 아주대학교가 교육부에 의대 신입생 정원을 큰 폭으로 증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주대는 이달 4일 교육부에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04명 늘어난 144명으로 증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144명으로 증원 신청을 하는 것은 올바른 어른의 태도가 아니었다”며 “정부에 협박당하고 국민들에게 천하의 몹쓸 인간이 돼 비난받고 이제껏 노력한 결과들이 수포가 될 수 있음을 알고도 돌아오지 않는 그들의 손을 대학마저 매정하게 놓아버리는 것은 스승이라면, 같은 길을 가는 동료라면 보일 수 없는 태도였다”고 했다. A 교수는 아주대와 병원 보직자들을 향해 “지금도 늦었지만,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태도를 앞으로도 견지한다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소중한 동료도 점차 잃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과 학생들에게 스승으로서 함께 지지하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무책임한 말을 남기고 그만 사직하고자 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아주대 의대에서는 현 사태에 반발해 사직 의사를 밝히는 교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교수협의회 차원에서 사직 인원을 정식 집계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날까지 3∼4명 정도의 교수가 이번 사태로 인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태가 진전되지 않으면 향후 더 많은 교수가 사직에 동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및 수리 현황은 내부 정보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2월 세계식량가격 하락…7개월 연속 ↓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3.09 11:02:50곡물과 유지류 가격이 하락하면서 세계 식량 가격이 7개월 연속 하락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17.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7%하락한 수치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곡물 가격 지수가 113.8포인트로 전월 대비 5.0%나 떨어졌다. 러시아산 밀 수출이 확대되고 쌀은 일부 국가에서 신곡 수확이 시작되면서다. 옥수수 가격도 가격 경쟁이 이어지면서 떨어졌다. 유지류 가격도 해바라기씨·유채씨유의 수출 가용량이 유지되고 남미 지역에서 대두 생산량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월보다 1.3% 하락했다. 다만 팜유 가격은 동남아 주요 생산국이 감산기를 맞이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육류와 유제품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1.8%, 1.1% 상승했다. 육류의 경우 소고기 공급량이 기대보다 감소하고 가금육은 주요 수입국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상승했다. 국제 유제품 가격은 탈지분유 가격은 유지됐으나 버터와 전지분유, 치즈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했다. 설탕 가격 역시 브라질의 지속적인 강우량 저조로 생산 차질이 우려되면서 전월보다 3.2% 상승했다. 설탕은 주요 수출국인 태국과 인도에서도 생산량 감소가 전망된다. 다만 브라질 핵심 생산지에서의 2월 하순 강수량 회복, 브라질 헤알화 약세 등으로 인해 가격 상승폭은 완화됐다. FAO는 세계 곡물 생산량 전망도 함께 내놨다. FAO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세계 곡물 생산량이 2022~2023년도 대비 1.1% 증가한 28억 3950톤(t)이 되겠다고 예측했다. 세계 곡물 소비량도 28억 2310만t으로 2022~2023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봤다. -
안산시 올해의 책에 '눈부신 안부'·'애니캔' 선정
사회전국 2024.03.09 11:02:45경기 안산시는 28일 안산중앙도서관에서 올해 독서진흥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2024 올해의 책 선포식’이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안산시 대표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매년 시민들의 도서 추천과 투표, 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안산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부분 백수린 작가의 ‘눈부신 안부’, 어린이부문 은경 작가의 ‘애니캔’이 각각 선정됐다. 선포식에서는 이민근 안산시장의 올해의 책 선포를 시작으로 선정도서의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와 앞서 진행한 독서릴레이의 첫 주자로 참여한 시민들을 위한 책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중앙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안산시 도서관은 2024 올해의 책 선포를 시작으로 책 읽는 문화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독서감상작 전국공모전, 하루10분 독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
‘간 큰’ 아산 새마을금고 강도, 직원들 철창 가두고 도주…쇼핑몰서 식사까지
사회사회일반 2024.03.09 11:00:50충남 아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가 범행 당시 대범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흉기 2개를 들고 단독 범행에 나선 피의자 50대 A씨는 직원들을 철창에 가두고 유유히 달아났고,도주한 이후에는 경기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에서 저녁 식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전날인 8일 오후 4시 28분께 영업 종료를 2분여 앞둔 아산 선장면의 한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현금 1억2천448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를 받는다. 당시 경비직원 없이 남성 1명, 여성 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A씨는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 여직원들에게 남성 직원의 손을 묶게 하고, 돈 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지시했다. A씨는 범행 8∼9일 전에 미리 범행지인 새마을금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청원경찰 유무 등 경비 상태와 범행 전후 도주로 등을 파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돈가방을 받은 뒤 직원들을 금융기관 내에 있는 금고 철창 안에 가두고 잠금장치까지 한 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새마을금고에서 50m 떨어진 곳에 경찰 치안센터가 있었지만, 범인의 감금 행각에 직원들은 비상벨을 누르지 못했다. A씨는 새마을금고 직원의 차를 빼앗아 타고 1㎞가량 이동한 후 미리 준비한 아반떼 기종 렌터카로 갈아타고 경기도 평택 방향으로 도주했다. 전국 수배령을 내린 경찰은 A씨가 범행일 전후 같은 승용차를 타고 새마을금고 주변을 돌아다니는 장면을 분석해 인상착의 등을 파악했고,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으로 도주 경로를 추적해 차량이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쇼핑몰 안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다가 잠복수사 중인 경찰에 의해 달아난 지 4시간 40여분 만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빚이 많아 훔친 돈으로 빚을 갚으려고 했다. 1천만원은 이미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영상]청년에 “2찍 아니겠지?” 말한 이재명 사과…“대단히 부적절”
정치정치일반 2024.03.09 10:56:1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설마 2찍, 2찍 아니겠지?"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거 운동을 하는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생방송에서 이 대표는 지역의 한 고깃집을 방문해 식사하는 시민들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한 테이블에 앉은 젊은 남성을 향해 "1번 이재명"이라며 엄지손을 치켜들어 보이더니 “설마 2찍, 2찍 아니겠지?”라고 발언하며 웃었다. 주변에서도 웃음이 터져 나왔다. ‘2찍’이란 지난 대선에서 기호 2번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사람들을 조롱하거나 비하하기 위해 사용되는 말이다. 강성 친야 성향의 지지자들이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이다. 이 대표가 “2찍 아니겠지?”라고 말하며 웃어 보이는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당 대표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니다”, “정작 그 말을 들은 시민들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찍도, 2찍도 모두 계양구민”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비판 받자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이 대표는 “어제 지역구에서 사용했던 ‘2찍’ 표현에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저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했다. 이어 “국정운영의 무거운 책임을 맡고도 이 나라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오만 속에 국정을 손 놓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가까이, 국민의 뜻을 온전히 섬기는 정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
우즈 보려면 마스터스까지 기다려야 하나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3.09 10:51:31'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AP, 로이터 통신 등은 14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명단에 우즈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9일 보도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에서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했지만 감기 증세로 24홀만 돌고 기권했다. 우즈는 복귀를 선언할 당시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는 한 달에 한 번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했지만 이 약속이 지켜지기는 힘들어 보인다. 4월 11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리는 대회는 발스파 챔피언십과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다. 우즈는 2018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뒤 출전한 적이 없다. 나머지 대회들도 우즈가 자주 출전했던 대회가 아니어서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 그의 출전 일정은 불투명하다. 한편 우즈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불참하면서 그 자리는 알렉산더 비요크(스웨덴)에게 돌아갔다. -
토트넘 손흥민도 MLB 서울시리즈 응원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3.09 10:47:25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구 선수의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주인공은 손흥민(32·토트넘)이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안녕하세요, 저는 토트넘과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입니다. 김하성 선수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이번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을 것입니다. 샌디에이고,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MLB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년 공식 개막 2연전을 연다. 김하성,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서울 시리즈를 벌인다. MLB와 두 구단은 서울 시리즈 홍보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현역 한국 최고 스포츠 스타인 손흥민이 영역을 넓혀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자신의 등 번호 7과 'SON'이 적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도 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등번호도 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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