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사용할 땐 '원터치' 전자제품, 분해는 '한땀 한땀'…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가보니[지구용]
사회사회일반 2024.03.09 09:00:00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고 전자렌지로 밥을 데워 먹고 스마트폰과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고 여가 시간엔 태블릿으로 유튜브를 보고, 더우면 손풍기를 꺼내고 추우면 전자 난로를 꺼내고. 우리는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전자 제품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런 작은 전자제품 버릴 때마다 어떻게 버려야 할지, 버려진 뒤엔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중소형 전자제품의 처리는 지역자치단체별로 다르지만 서울시의 경우 별도의 회수 및 처리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25개 자치구의 중소형 전자 폐기물이 모이는 곳,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이하 SR센터)입니다. 손풍기, 안마기 버리면 어디로 가나 했더니…"여기 다 모였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조그만한 가전제품 안에는 알루미늄과 구리, 코발트 심지어는 금과 은 등의 귀금속도 들어있습니다. 2020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는 폐가전에서 귀금속을 추출해 재활용 메달을 만들기도 했죠. 그저 버려질 운명이었던 귀중한 자원을 활용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노다지가 따로없을텐데요. 그래서 폐가전제품 재활용을 ‘도시광산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문제는 자원이 각 제품마다 너무 조금씩 들어있는데다 분리해 내기가 어렵다는 점.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서울시가 설립한 곳이 바로 SR센터입니다. 자원을 순환시켜 환경도 보호하고 이렇게 번 수익으로 취약 계층을 고용하고 있죠. 2009년 6월부터 서울시 내 소형 폐가전 배출 수수료가 전면 폐지된 것도 바로 SR센터 설립의 영향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SR센터에서 처리한 자원은 소형가전 3931톤, 휴대폰은 7000대에 달합니다. 자원순환실천플랫폼에 따르면 폐가전 100㎏을 재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 34㎏을 줄일 수 있고, 이는 소나무 다섯 그루를 심는 것과 효과가 비슷하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양인지 짐작이 가시죠? SR센터 현장으로 가기 전에, SR센터가 만들어진 배경을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전자폐기물 관리가 강화된 건 유럽연합(EU)에서 2005년부터 시행한 WEEE(전기 및 전자제품 폐기물지침·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영향이 큰데요. WEEE는 EU가 전자 제품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거·관리하기 위해 시행한 제도입니다. 유럽에 유통되는 전자제품이라면 WEEE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기준 불만족시 EU 국가별로 규정한 페널티를 부담해야 하죠.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품목별 재활용율 및 재생율 목표 설정, 재활용 정보 보고 의무화, 회원국별 전자폐기물 회수율 목표 설정 등을 공개해야 합니다. 버려진 다음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우리가 버린 중소형 폐가전이 SR센터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중소형 폐가전이란 어떤 것들을 포함할까요? 냉매가 들어있어 별도의 처리가 필요한 냉장고와 에어컨, 세탁기 등을 제외하고 웬만한 가전기기나 전자제품은 모두 중소형 폐가전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전기로 돌아가는 일상 용품 대부분이 여기에 들어가겠죠. 물론 SR센터라고 모든 중소형가전을 처리하는 건 아닌데요. 대표적으로 옥장판과 같은 전기매트류는 수거나 처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내부의 전선과 매트가 딱 붙어있어 분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피와 들어가는 수고 대비 재활용할만한 가치가 적어서 현재는 재활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기매트 뿐 아니라 이렇듯 분해가 어려워 재활용이 안되는 제품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디자인을 위해 나사 등을 보이지 않게 감춰 처리하거나 타사와 다른 별도의 독특한 나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 해체하는 어려움도 커졌다고. 제조사에서 잘 만드는 법 뿐 아니라 잘 버려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SR센터에서 중소형 폐가전을 처리하는 절차는 이렇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모아온 중소형 폐가전이 센터에 도착하면 우선 야외에서 분류 작업을 진행합니다. 유용한 자원이 많이 들어있어서 완전 분해가 필요한 제품끼리, 또는 바로 파쇄해야할 제품 등으로 분류합니다. 여기서 완전 분해가 필요한 제품은 위 사진 속 모습과 같이 전동 드릴 등 장비를 활용해 작업자들이 그야말로 한 땀 한 땀 분해합니다. 전선이나 회로 기판, 구리, 고철 등 자원별로 분류해 전문 재활용·재생 업체에 판매하면 SR센터의 업무는 끝이 납니다. ◇중소형폐가전 어떻게 버리면 될까? 1. 각 주민센터에 설치된 소형 폐가전 수거함에 배출. : 수거함이 없는 주민센터도 있으니 전화 확인 필요. 2. 각 구청 청소행정과에 전화해 수거 신청. 3. 각 구청 홈페이지 대형폐가전 수거신청 페이지 참조. : 대형폐가전 수거 신청 페이지에 소형폐가전 배출 방법도 안내돼 있는 경우 많음. 4. 아파트의 경우 분리배출장에 모아두면 단지 차원에서 처리하는 경우도. : 이 역시 단지마다 방침이 다르므로 확인 필요. 5. 버리는 중소형 폐가전이 5개 이상일 경우 폐가전 방문수거 배출예약 시스템에서 온라인 또는 유선 신청. 편리한 무선 제품이 늘어나면서 생긴 일 시대가 변화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도 달라집니다. SR센터에 따르면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무선 전자 제품의 증가라고. 무선 전자 제품의 경우 제품 내에 배터리가 들어있어 해체나 압축 등 처리하는 과정에서 종종 폭발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요즘 들어 재활용 센터에서 화재가 전보다 자주 발생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작업자 분들의 작업 안전도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또 한 가지 변화는 바로 초소형 가전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해보면 책상에 놓는 작은 가습기나 여름철 필수품인 손풍기,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라는 전자 안마기도 모두 전자 제품입니다. 그리고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쓰레기통이나 높이가 조절되는 책상처럼 과거에는 아날로그였던 물건들이 점차 자동화 되면서 새롭게 생겨나는 전자 폐기물들이 늘고 있다고. 이런 작은 폐기물들의 문제는 처리가 번거롭다는 것도 있지만 크기가 작다보니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적절한 처리 없이 버려지는 전자 폐기물은 당연히 토양 오염 등 환경 파괴로 연결되고요. SR센터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폐가전 제품과 일일이 손으로 하나하나 폐기물을 분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채라는 좋은 대체재가 멀쩡히 있는데 난 왜 손풍기를 샀을까?' '전기로 문을 여닫는 쓰레기통이 정말로 우리 삶에 필수 불가결한 것인가?'하는 생각 등등. 전자제품이 없다면 지금 이 글도 이렇게 편하게 쓰지 못하겠지만, 없어도 지장 없는 부분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였습니다. 지금 당장 줄일 수 있는 전자 제품, 혹은 훌륭한 대체재가 있는 전자 제품, 용사님도 한 번쯤 떠올려보시면 어떨까요? 지구용레터 구독하기 이 기사는 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돼 있습니다. 쉽지만 확실한 변화를 만드는 지구 사랑법을 전해드려요. 제로웨이스트·동물권·플라스틱프리·비건·기후변화 등 다양한 소식을 메일로 전해드릴게요. 구독 링크와 아카이브는→https://url.kr/use4us -
다주택자의 양도소득 중과세와 세금 환급[도와줘요 부동산세금]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3.09 09:00:00요즘 세무사 업계가 떠들썩하다. 그 이유는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로 인해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어 과도한 세금을 납부한 납세자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생겼기 때문이다. 희망의 불씨로 인해 2009년 3월 16일부터 2012년 12월 31일 사이에 취득한 주택을 매각한 뒤 다주택자의 양도로 보아 세금을 신고 및 납부한 납세자들은 납부한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다음의 부칙(이하 “쟁점부칙”)이 도화선이 되었다. 부칙이란 법률의 끝에 붙여 경과규정 및 시행기일 등을 정하여 놓은 것으로서 위 부칙에는 2009년 3월 16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한 자산을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에 대하여는 일반세율을 적용하는 것임을 명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세관청은 2009년 3월 16일부터 2012년 12월 31일 사이에 취득한 주택의 경우에도 다주택자가 매각하는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세규정을 적용하였고, 이에 특정 납세자가 부당하다며 불복 및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납세자는 법률의 개정 시에 종전 법률 부칙의 경과규정을 개정하거나 삭제하는 명시적인 조치가 없다면 개정 법률에 다시 경과규정을 두지 않았다고 하여도 부칙의 경과규정이 당연히 실효되는 것은 아니므로(대법원 2002. 7. 26. 선고, 2001두11168 판결 참조) 쟁점 부칙이 삭제되지 않고 살아 있는 한 쟁점부칙의 적용은 응당 타당하다고 주장하였다. 반면 과세관청은 쟁점부칙은 과거의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에 적용되는 것이며, 해당 법령은 삭제된 뒤 현재 새로운 법령에 따라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이 적용되고 있으니 이미 과거 법에 적용되는 해당 부칙은 효력을 잃었다고 주장하였다. 법원은 1심(수원지방법원2021구단15087, 2022.08.24)과 2심(수원고등법원2022누13943, 2023.06.21)에서 모두 납세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쟁점 부칙조항은 효력이 유지되는 기간 내지 적용기한을 정하고 있지 않은 점, 소득세법을 개정하면서 쟁점부칙을 삭제하거나 적용 범위를 제한하는 경과규정을 두는 등 명시적인 조치가 없었던 점, 부칙의 적용대상이 되는 법이 개정으로 삭제되었다고 하여 쟁점부칙조항도 그와 운명을 같이하여 당연히 실효되었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으로 보아 쟁점 부칙이 현재까지 존속하고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였다. 법원의 판결에 발 맞춰 기획재정부는 판례의 태도와 동일한 다음의 해석을 생성하였다. 기획재정부의 해석으로 인해 과세관청이 2023년 12월 26일 이후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에 대해 과세하는 경우 2009년 3월 16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의 기간 중 취득한 주택에 대해서는 중과세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의 두 가지의 사례에 대해 납세자가 어떻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2009년 3월 16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의 기간 중 취득한 주택을 매각하면서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적용하여 “자진 신고한 경우” 법정신고기한이 지난 후 5년 이내에 관할 세무서장에게 경정청구를 제기하여 과다 납부한 세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반면 2009년 3월 16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의 기간 중 취득한 주택을 매각에 따라 세액의 과소신고 등을 원인으로 과세관청으로부터 “고지서” 등을 받은 경우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라면 불복 절차를 거쳐 과세된 세액을 정정할 수 있다. 또한 이미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이 도과된 경우라면 고충민원의 제기를 통해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심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충민원의 경우 쟁점내용이 법령사항 등에 관한 것으로 법령에 위배되었음이 명백해야 하는 등의 요건이 충족되어야 하므로 위의 두 가지 방법에 비해 과다 납부한 세금의 환급 가능성이 다소 낮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전 정권에서 주택시장 안정화를 기치로 2017년 8월 2일부터 총 19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혼돈의 도가니에 빠지게 되었다. 당시 양포(양도소득세를 포기한)세무사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던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세법의 개정이 있었고, 그 또한 합리적이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취지의 법이라도 급하게 만들어서는 안되며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연구가 뒤따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늦은 때라는 것은 없다. 잘못 되었다면 지금 바로 잡으면 된다. 위와 같은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꼭 능력 있는 세무사를 찾아가 권리를 구제 받길 바란다. ※[도와줘요 부동산세금]은 세무 전문가들이 부동산과 관련한 세금 이슈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이메일 문의(diver@@sedaily.com)를 주시면 다수의 질문이 나오는 사례 중에 채택해 전문가들의 답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호반건설, 공원품은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분양마감 임박
사회사회이슈 2024.03.09 09:00:00호반건설이 인천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분양 완료가 임박했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하2층~지상34층, 10개동, 전용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 84㎡A 607가구 ▲ 84㎡B 52가구 ▲ 84㎡C 268가구 ▲99㎡ 443가구로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이 단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주거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청라호수공원 등이 이용 가능하며,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등도 예정되어 있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며,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제3 연륙교(공사중), GTX D·E 노선 발표 등도 계획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정부는 지난달 25일 GTX 기존 노선의 연장과 신설안을 포함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GTX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GTX D·E·F 신설 노선은 2025년 상반기 수립하는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며,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 개통을 추진한다.업계에서는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부권을 GTX 수혜지로 주목하고 있다. 인천 서부권역은 인천공항역과 김포 장기역을 출발하는 GTX-D Y자 노선과 인천공항역을 출발해 남양주까지 운행하는 GTX-E 노선까지 두 개의 신설노선이 지나게 된다. GTX-D·E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강남까지도 진입이 가능해 영종, 청라, 계양 등 인천 서부권의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부지 중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 채납하고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원 안에 단지가 위치해 조망은 물론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공원 조망권을 살렸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용 84㎡타입은 주방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99㎡타입은 드레스룸, 수납장 일체형 파우더장,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1인독서실, 독서실,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키즈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연희공원 산책로와 바로 연결되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계약자들의 자금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분납제(1차 계약금 1,000만원)와 중도금 이자 지원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계약금 3회 분납과 함께 중도금 대출 금리가 4% 이상일 경우 최대 1.5%의 이자를 지원하는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 -
과학 발전·예술 융합 창업 페스티벌 경남 개최[경남 톡톡]
사회전국 2024.03.09 09:00:00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인 ‘GSAT 2024’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GSAT는 경남(G)이 과학발전(S)과 문화예술(A) 융합으로 글로벌 기술(T) 창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남도는 콘텐츠 산업 등 비제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자 ‘GSAT 2024’를 추진한다. 행사는 기조연설·강연·토크콘서트, 스타트업 캠프, 개방형 혁신·전시, 창업 경진대회, 문화콘텐츠 특별관 운영 등으로 크게 구분한다. 기조연설은 미 항공우주학회(AIAA) 연구원, 미 항공우주국(NASA) 자문위원을 역임한 우주항공 로봇분야 전문가 데이비드 민델(David A. Mindell) MIT 항공우주학과 교수 한다. 주제별 강연에는 미국 보잉사 한국기술연구소장 딜런 존스(Dylan Jones),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 편집장 출신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사 CEO 50인 중 한 명인 미국 보건정책 권위자 리드 턱슨(Reed Tuckson) 등이 참석한다. 토크콘서트에는 100만 구독자 유튜버 궤도, 자원재생 창업기업을 운영 중인 개그맨 장동민 등이 나선다. 창업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청년·청소년도 만날 수 있다. ‘Youth 스타트업 캠프’로, 지역 14개 대학 창업동아리, 지역 18개 고교 창업동아리가 캠프에 참여해 창업문화를 경험한다. 동아특수금속·삼성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티아이씨·한화오션·로만시스·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경남권 대·중견기업은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하고, 창업기업들과 협업과제를 찾는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은 창업 경진대회 ‘G-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를 벌인다. 행사 기간 열리는 본선 경영에서는 4개 팀을 최종 선정해 최대 2000만원 상금과 앙코르 현장 발표 기회를 준다. 또 대중견기업,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개방형 혁신·전시에는 140여 개 기업과 참여한다. ‘세계 최초·최고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상생 발전을 이끄는 장이다. 개방형 혁신은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춘 지역 소재 대중견기업에서 협업과제를 제시하고 수요에 맞는 창업기업들이 이에 대응해 양자 간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등 다양한 협업을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유망 창업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지역 내 다양한 창업 수요와 연결을 도모한다. 이밖에 주력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웹 기반 콘텐츠 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문화콘텐츠 특별관을 운영한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드론 체험, 굿즈·캐릭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해 콘텐츠 분야 창업 관심을 높이고 자본유입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2024년 창업문화 확산의 해’를 상징하는 이번 행사는 ‘최초, 최고’의 개념들을 행사 곳곳에 녹여 기존 창업 행사와 차별화를 도모했다”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연결해 지역 역량을 높이고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엘리스그룹, 애플 출신 AI 클라우드 총괄 영입
산업중기·벤처 2024.03.09 09:00:00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 애플 본사의 남건우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AI 클라우드 총괄로 영입하고 AI 인프라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남건우 총괄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약 11년간 애플 본사에서 재직하며 애플의 교육 및 기업용 앱과 서비스 설계, 애플 카드 및 지갑 코어 서비스 개발, GDPR(개인정보보호규정) 대응 리드, 보안성이 강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등 인프라 부문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여러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왔다. 애플 합류 이전에는 다수의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창업 멤버로 활동하는 등 실리콘밸리에서 빅테크와 스타트업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남 총괄은 엘리스그룹의 AI 클라우드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을 책임진다. 이를 위해 AI 교육 솔루션 개발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구축에 집중하고, AI 시대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해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자 한다. 또한 글로벌 엔지니어링팀을 구성해 해외 AI 클라우드 시장 개척도 주도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은 SaaS 기반의 AI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서 자체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부터 인프라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부산에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본격 나선다.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남 총괄을 중심으로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사업을 이끌어 갈 국내외 인재 채용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경력을 가진 역량 있는 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며, 클라우드 기술 개발부터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과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로 엘리스그룹 AI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엘리스그룹은 앞으로도 기술 역량으로 최고의 서비스 및 프로덕트를 구축할 수 있는 인재 영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건우 AI 클라우드 총괄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큰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사업까지 도전하는 엘리스그룹의 도전정신, 기술력에 초점을 맞춘 회사 방향성에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며, “엘리스그룹이 가진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혁신성을 갖춘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美 하부 여자골프투어 “트랜스젠더 출전 금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3.09 08:57:15성전환 선수의 출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미국 NXXT 여자골프 프로 투어가 생물학적 여성만 출전이 가능하도록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9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NXXT골프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헤일리 데이비슨이 최근 우승하자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출전 자격을 강화했다. 데이비슨은 남자 선수로 대학 골프팀에서 뛰었고 2015년 US오픈 남자 대회 지역 예선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2021년 1월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NXXT 골프에서 한 번의 우승과 세 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NXXT 골프의 상위권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하부 리그인 엡손 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LPGA 투어는 사춘기 이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들의 출전은 허용한다. 한편 애리조나주의 미니 투어인 캑터스 투어도 지난달 태어날 때 여성인 선수만 출전을 허용하도록 자격 조건을 바꿨다. -
尹, 통영 어선 전복사고에 "가용인력·장비 총동원"
정치정치일반 2024.03.09 08:29:48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남 통영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에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해양수산부·국방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 해상에서 9명이 탄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외국인 선원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 조업에 나선 선단이 연락되지 않던 해당 선박이 전복된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하고, 해군함정과 항공기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이 승선원 수색 작업에 나섰다. -
통영 욕지도 해상서 어선 전복…선원 9명 전원 실종
사회사회일반 2024.03.09 08:20:409일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외국인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선단 중 1척이 연락이 되지 않던 해당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해군함정과 항공기, 주변 어선에 지원과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윤석열 대통령도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오전 8시 34분께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이 승선원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생사 여부가 아직 확인이 안됐다고 밝혔다. -
“의사보다 낫다고?”…1분만에 심장병 잡는 스마트폰 앱 나왔다 [헬시타임]
사회사회일반 2024.03.09 08:05:00국내 의료진이 1분 만에 심전도 검사 결과를 분석해 부정맥 등 심장 문제를 잡아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중희 응급의학과 교수와 조영진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를 분석해 부정맥, 응급상황, 심장 기능 이상 등을 평가하는 의료 인공지능(AI) 앱 ‘ECG 버디’를 개발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빠른 평가와 처치가 예후를 좌우한다. 중장년층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심근경색 중 가장 심각한 유형인 ‘ST-분절 상승형 심근경색’은 10분 내로 질환 유무를 판정하고 시술을 결정해야 하는 응급 상황이다. 폐부종 환자는 호흡부전에 빠지기 전에 이뇨제를, 고칼륨혈증은 심각한 부정맥이 오기 전에 칼슘을 투여해야 한다. 이러한 응급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초음파, 혈액검사, 혈관조영술 등과 같은 정밀 검사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장 검사가 불가능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려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주치의의 숙련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기도 해 환자 상태를 살피며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부담이 컸던 실정이다. ECG 버디는 스마트폰으로 12리드의 심전도 파형 영역을 촬영하면 11가지 심장 리듬을 분류하는 과정을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다. AI가 심전도 검사 결과를 분석한 다음 1분 안에 중증도와 심장기능을 평가하고 급성 심근경색, 고칼륨혈증 등의 응급 질환 선별 용도로 개발된 10가지 디지털 바이오마커들을 출력해준다. 연구팀은 임상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 진단이나 고칼륨혈증을 평가할 때 ECG 버디를 이용하면 숙련된 응급의학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심전도를 분석하는 것보다 정확도가 높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해당 모델의 우수한 심장기능 평가 성능을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는 지난 2023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국제심장저널(IJC)을 포함한 여러 SCI급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학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CG 버디의 또다른 장점은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빠르게 현장에 보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 심전도 분석 용도로 개발됐던 AI 모델은 병원 의무기록시스템과 연동하거나 새로운 심전도 측정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등 진료현장에서 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은 ECG 버디가 현장에 보급되면 숙련된 인력이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응급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게 판단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경험이 적은 의료진이나 심전도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1차 의료기관을 비롯해 건강검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식약처 인증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의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
물가 비상인데 주범인 ‘사과’ 수입 머뭇…알고보니 속사정 있었다?
정치정치일반 2024.03.09 08:00:00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정부·여당이 과일값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올 1월 2%대로 떨어져 안정세를 찾는듯 했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지난 2월 다시 3%대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국제유가와 함께 물가를 밀어올린 주범은 사과를 필두로 한 과일이다. 지난달 과일값은 전년보다 38.3% 급등해 32년 만에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고 그중에서도 사과(71.0%), 배(61.1%) 등 신선 과실이 물가 전반의 눈높이를 올렸다. 지난해 장마, 폭염 등 각종 이상 기후로 일조량이 줄고 탄저병까지 겹치며 과일 농사에 흉작이 든 탓이다. 물가는 각종 민생 현안 중에서도 민감도가 큰 항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두 달 간 전국 각지에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며 민생 행보를 펄쳤는데, 정작 시민들이 매일 같이 접하는 식재료 등 생활 물가가 불안정할 경우 민생 모드에 흠집이 날 수 있다. 하루속히 ‘외국산 사과’ 수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지만 정작 정부는 별다른 도리가 없다는 반응이다. 사과 수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와 배는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 정부가 사과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건 검역상의 이유 때문이다. 과실파리 등 국내에 없는 병해충이 따라 들어와 생태계를 교란할 위험성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30년간 일본·미국·독일 등 11개 국가가 우리나라에 사과 검역 협상을 신청했는데, 속도가 가장 빠른 일본이 총 8단계의 검역 중 5단계까지 오는 데 20여 년이 걸렸고 이마저도 2015년부터 중단된 상태다. 다만 32년 만에 과일값이 최대 폭으로 오른 비상 상황 속에서도 정부가 수입에 선 긋는 배경에는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국내 사과 농가는 영주·문경·의성·안동 등 경북 지역에 밀집돼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경북의 사과 생산량은 27만 7942톤으로 국내 생산량의 65.8%를 차지한다. 경북은 대표적인 보수 진영의 텃밭으로, 사과 수입은 지역 농민의 반발을 부를 수 있는 초대형 이슈다. 실제 총선을 한 달 남긴 여당에서는 사과 수입 요구가 나오는 걸 탐탁치 않아 하는 기류가 강하다. 국내 사과 주산지를 지역구로 둔 한 국민의힘 의원은 “사과 수입은 농가로부터 결사 반대할 일로, 최근 사과 농가로부터 관련한 간담회 개최 요청이 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과 시장을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개방 무역의 이점을 누리며 부흥의 역사를 써 내려간 대한민국이 유독 사과에 대해선 폐쇄적 공급 구조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건 간단치 않은 문제라는 것이다. 식량 주권을 이유로 자국 농산물에 대한 일부 보호정책이 불가피하다고 해도, 코로나19 이후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로 국민들이 경제적 고통이 심각하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소비자 편익’과 ‘농산물 보호’ 사이의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할 시기가 됐다는 의견도 있다. 정부는 사과의 수입 제한을 정치권과 연결 짓는 시각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우리나라에 수출을 원하는 해외국조차 높은 자급률, 낮은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실제 수출에 대한 의지가 크지 않을 뿐더러 국내 정치적 이슈로 수입을 막는 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사유에 해당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입 검역 협상이 공회전하는 상황에 대해 “국제규범에 따라 수출국은 검역 방안을 상대국에 전달해야 하는데 그 방법에 대한 제시도 없었다”며 “상품 수입 시 훈증 소독을 해야 하는데, 화학물질이 뿌려진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말했다. -
대리운전 뛴 과기정통부 산하기관 직원, 겸직위반 중징계
산업IT 2024.03.09 08:00:00정부 산하 기관 직원들의 잦은 겸직 제한 위반으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더욱 면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한 직원이 겸직 제한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퇴근 후 야간 시간에 비정기적으로 대리운전을 하면서 영리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KCA에서는 해당 직원의 대리운전 행위가 기관의 정관 및 복무규정 등에 따른 겸직 제한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KCA 측은 "대리운전은 영리목적의 업무에 해당하며, 직무 능률을 저해할 소지가 있어 겸직 제한 대상 업무에 해당한다"며 "또 이미 내부교육을 통해 대리운전이 금지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KCA는 감사 결과 해당 직원이 꼭 대리운전을 해야할 만큼의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계가 힘들거나 자금이 꼭 필요한 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해당 직원은 "단순 용돈벌이를 목적으로 대리운전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KCA는 해당 직원이 과거에도 복무규정 위반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전력과 최근 6개월간 총 22회에 걸친 지각 등 근태관리가 불량했다는 점도 이번 징계 수위를 정하는데 참고했다는 입장이다. KCA는 준정부기관으로서 공무원 수준의 안정적인 근로 조건과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제공하는 '신의 직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직원들은 직무에 대한 집중과 복무 규정 준수 의무를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로 KCA 직원들의 세전 평균 연봉은 2022년 말 결산 기준 71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근로자의 평균 연봉보다 69%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국세청의 국세 통계에 따르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2022년 세전 평균연봉은 4214만 원 남짓이다. 또 과기정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지난해 겸직 제한 위반을 위반한 직원 7명을 적발했다. 각 직원은 특별한 규정 위반 전력이 없었다는 이유로 견책과 감봉 등 경징계 수준의 처분을 받았다. 해당 직원들은 신고하지 않고 강연료를 받았거나, 책 출판 후 수천만 원의 인세 수입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KISA는 직책완수 의무 위반과 음주운전 직원 각각 7명, 4명을 적발해 견책과 정직 등의 징계 내렸다. 겸직 제한을 위반한 사례는 힘든 경제 상황과 변화한 근로 환경 등에 따라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공직기강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감독 강화도 필요하지만, 업무와 연관성이 높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겸직을 통한 영리활동을 허용해 주는 규정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과기정통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일했던 유명 과학 유튜버인 '궤도'가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과학기술문화 창달'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궤도는 채널 '안될과학'을 운영하며 구독자 100만 명을 넘게 확보하고 있는 대형 유튜버로서, 대중들로부터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재단의 겸직 제한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정직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요구에 따라 겸직을 통한 영리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별도의 규정 마련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주무부처와 잘 협의해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노란 고양이 무슈사 "세상을 향해 야망을 가져라"[울산 톡톡]
사회전국 2024.03.09 08:00:00노란 고양이 ‘무슈사(M. Chat)’로 유명한 세계적인 길거리 아티스트 토마 뷔유(Thoma Vuille)가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를 방문해 청운국제관 2층 난관 벽면에 가로 7.2m, 세로 1.3m에 달하는 대형 무슈샤 작품을 그렸다. 토마 뷔유는 오늘 6월 울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반구대와 어반아트’(가제)라는 전시행사의 사전 작업차 울산을 방문했다가 박철민 울산광역시 국제관계대사의 소개로 지난 4일 울산과학대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토마 뷔유는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1층 로비에 들어서면서 작품의 영감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는 “1층 로비에 있는 대형 스크린에서 현대그룹을 일구고 울산과학대학교를 세운 정주영 설립자의 어록인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문구를 보고, 관련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의 에펠탑에서부터 시작된 성공의 바람이 서울 남산 타워를 거쳐 울산에 이르러 울산과학대학교의 새로운 바람으로 탄생한다. 새롭게 탄생한 울산과학대학교만의 성공의 바람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울산과학대학교의 학생과 관계자들을 더 높고 넓은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마 뷔유는 작품의 제목을 울산과학대학교 정주영 설립자의 어록과 비슷한 ‘UC Students, Be ambitious to the world!(울산과학대학교 학생들이여 세상을 향해 야망을 가져라!)’라고 지었다. 그리고 이 작품이 울산과학대학교의 구성원에게 어떤 의미가 되면 좋겠냐는 물음에 “울산과학대학교의 학생과 관계자들이 나의 그림으로 위로와 용기를 얻고, 이 그림이 꿈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Jumping Stone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토마 뷔유는 1972년 스위스 뇌샤텔(Neuchatel)에서 태어났으며, 15세에 화가인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림을 시작했다. 그는 1995년부터 여러 차례의 수정을 통해 1997년께 지금의 모습과 같은 무슈샤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토마 뷔유의 노란 고양이 작품은 입을 크게 벌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미소를 짓는 특유의 표정으로 무슈샤(M. Chat)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무슈샤는 남자를 뜻하는 ‘M’과 고양이를 뜻하는 ‘Chat’를 결합한 단어다. 그는 프랑스의 에펠탑, 파리의 스카이라인, 지하철역 등 프랑스 곳곳과 베트남, 코소보, 사라예보 등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곳을 찾아 웃음을 전하는 노란 고양이 무슈샤를 그리며 자유, 평화, 정의,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토마 뷔유는 지난해 7월 12일 울릉도를 방문해 아름다운 울릉도의 풍광과 특산품인 오징어를 담은 무슈샤 작품을 그렸고, 같은 달 17일에는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와 대왕암공원, 울산시립미술관 등을 살펴보고 느낀 영감을 작은 캔버스에 남기기도 했다. -
SM 떠난 슈주·엑소·샤이니 멤버들…완전체 언제쯤 볼 수 있을까 [SE★초점]
서경스타가요 2024.03.09 08:00:00최근 샤이니 태민이 16년간 몸담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멤버 온유 역시 재계약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키와 민호는 SM와 함께하기로 결정했으나, 샤이니 멤버 과반이 SM을 떠나는 셈이다. 다만 네 명의 멤버는 샤이니 그룹 활동은 여전히 SM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7일 태민은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거라 믿는다. 샤이니로서도 그리고 태민으로서도 잘 부탁한다"며 SM을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태민의 새 소속사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로 알려졌다. 그룹 비비지, 하성운, 이무진, 허각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다. ◇갈라지는 SM 보이 그룹...'따로 또 같이' 현실화 = 현재 SM 보이 그룹 중 멤버 전원이 SM에 소속된 경우는 드물다. '신인' 라이즈와 '터줏대감' 동방신기, SM의 브랜드 그룹인 NCT 멤버는 전원 SM 소속이다. 그러나 슈퍼주니어, 엑소, 샤이니 등 10년 차 이상의 보이 그룹이 모두 개별 활동은 각자 기획사에서, 그룹 활동은 SM과 함께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엑소 멤버들이 재계약을 놓고 다양한 선택을 했다. 디오는 절친한 매니저가 설립한 신생 배우 소속사 컴퍼니수수로 이적했다. 백현·시우민·첸 역시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을 설립하고 활동에 나섰다. SM은 "멤버 개인 활동에 한해 SM과의 전속 계약하에서 멤버가 원할 경우 멤버 본인이 세운 법인을 통해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조건부 허락하기로 했다"고 계약 조건을 밝혔다. 같은 해 7월에는 슈퍼주니어가 변화를 맞았다. 규현, 은혁, 동해가 18년 만에 SM과 인연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찾아갔다. 규현은 안테나로 이적해 솔로 앨범을 발매했고, 은혁과 동해는 독립 레이블 '오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들 역시 개인 활동과는 별개로 슈퍼주니어로 활동할 때는 SM과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그룹 완전체 활동, 원활하게 가능할까 = '따로 또 같이' 전략은 아티스트의 입장에서는 일석이조다. 그룹으로는 기존이 색을 유지하되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 그룹 활동 차원에서도 그룹을 발굴하고 핸들링한 소속사의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다만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끈끈하게 활동하던 멤버들이 타 소속사로 이적하는 상황에 불안해하는 팬들도 많다. 활발히 활동하는 보이 그룹들은 통상적으로 1년에 2회 이상 컴백하는데, 소속사가 갈라지며 각자의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주기적인 완전체 활동에도 차질이 빚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어느 정도 사실이다. 개인 활동과 그룹 활동 일정을 조율하는 데에는 양측 기획사와 아티스트 삼자 간 면밀한 합의가 필요하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도 필요하고, 계약 단계에서부터 양측의 합의가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백현·시우민·첸은 SM과 한 차례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소녀시대, 5년만 완전체...슈주·엑소·샤이니는? = SM에서 소속사가 달라진 후 다시 뭉친 그룹으로는 소녀시대를 꼽을 수 있다. 2017년 수영, 티파니, 서현이 SM을 떠나며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은 5년간 멈췄다. 항간에서는 '사실상 해체가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있었으나, 멤버들은 2022년 그룹 15주년을 맞아 다시 뭉쳤다. 5년 만의 완전체 컴백 앨범 '포에버 원'이 특별한 이유다. 슈퍼주니어는 2022년 12월 정규 11집 '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이 가장 최근 앨범이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이 해에만 앨범을 세 장씩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23년에 들어서며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새 소속사를 찾아가고 개인 활동에 나섰다. 규현이 지난 1월 안테나에서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고, 독자 소속사를 설립한 동해와 은혁이 이번 달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도 재계약 시즌 직전이었던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7집 '엑지스트(EXIST)' 이후 완전체 앨범은 없다. 현재 백현이 솔로 팬 미팅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솔로 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모두 개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근시일 내 슈퍼주니어와 엑소, 샤이니의 완전체 활동을 보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
우리는 ‘공천’…상대는 ’사천’, 與野 공천 결과 두고 쌍방 ‘폄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3.09 08:00:008일 여야는 속속 드러나는 '공천' 결과를 두고 서로 혹평했다. 선공은 민주당이 날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대해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까 여당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나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으로 불리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라고 여당을 맹비난 했다. 그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선교 전 의원의 공천을 두고 "그야말로 막공천, 막천, 아니 막사천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공천은 그야말로 시스템에 의한 혁신공천"이라며 "혁신공천을 넘어서 공천 혁명에 이르고 있다"고 객관기준·공정공천을 재차 강조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영부인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부각하기 위해 전날 양평을 방문한 이 대표를 향해 "'비명횡사' 공천으로 위기에 몰리자 가짜뉴스 괴담 정치라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받아쳤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친명 지도부의 비민주적이고 불공정 공천에 대해 민심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민주당에 대한 광범위한 민심 이반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자 어제 민주당 대표는 갑자기 양평을 방문해 대통령 처가의 특혜의혹을 꺼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은 국민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정책경쟁, 가치경쟁을 한다면 야권발 막장 공천 드라마의 피로감이 한결 줄어드는 것을 알길 바란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최근 여당 내 공천 잡음에 대해서는 "무리 없이 잘 진행됐다고 평가한다"고 밝히며 "현역 일부가 탈락해서 불만을 표출하시는 분도 있지만 그분들도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서 이의제기를 하셨고, 또 이의제기를 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심사하셨고 정리가 이제 다 마무리돼 가는 그런 수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오승현 기자 -
비트코인 사상 첫 7만달러 찍었다…‘가상화폐 거물’이 본 올 최고점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09 07:59:14가상화폐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장중 7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5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지 3일 만이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 현재(서부 오후 2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9% 오른 6만8,279달러(9,012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가격은 오전보다 하락한 수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동부시간 기준) 7만199달러(시장 평균 7만88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 5일 6만9천 달러선을 뚫으며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28개월 만에 갈아치운 지 3일 만이다. 시장에서는 미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월 11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다가오는 점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가상화폐 거래소 넥소 공동 설립자 앤서니 트렌체프는 “지난 5일 급격한 하락은 건강하고 필요한 조정이며, 추가 상승의 전조였다”며 “올해에는 갑작스러운 10∼20% 하락이 빈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