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자녀 출산하면 1억, 셋 낳으면 집 제공”…부영 ‘출산 복지’ 파격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2.05 11:34:30부영그룹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현금 1억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놓았다. 또 자녀 세 명을 출산한 직원에게는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도 제공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출산장려책 도입을 발표했다.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21년 이후 태어난 70명의 직원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원한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와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억 원 지급과 더불어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에게 주택 제공도 약속했다. 그는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지 출산하는 임직원 가정은 출생아 3명분의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일 아이를 출산한 손정현 주임은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게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출산 전후로 걱정이 많았는데, 회사의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앞으로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회사가 큰 버팀목이 돼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제도 외에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수당 지급 등의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회장은 이날 저출산 해법으로 그동안 구상해온 '출산장려금 기부면세 제도'도 제안했다.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개인이나 법인이 3년간 1억 원 이내로 기부할 경우 지원받은 금액을 면세 대상으로 하고, 기부자에게도 기부금액만큼 소득·법인세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 이 회장은 "이런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금 모으기 운동'처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50여년간 임대주택 사업을 해 온 이 회장은 이날 영구임대주택 공급 방안도 제안했다. 이 회장은 "현행 민간임대주택 제도는 임대와 분양의 성격이 혼재된 분양 대기 임대주택제도라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분양 전환을 앞두고 하자 문제가 기획적으로 사용되는 등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거불안과 하자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주만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건설에 민간을 참여시켜 주택시장을 영구임대주택 30%와 소유주택 70%로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NHN클라우드, 초거대AI 함께 만든다
산업IT 2024.02.05 11:33:48네이버클라우드와 NHN(181710)클라우드가 손잡고 행정용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함께 개발한다. 양사는 AI 생태계를 넓혀 AI 주권을 지키고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5일 경기 성남시 NHN 사옥에서 ‘AI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AI 특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행정용 거대언어모델(LLM) 선제 개발하고 초거대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이뤄졌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으로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적용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 공공·교육분야 맞춤형 LLM 사업 협력, 공동 개발 서비스의 시장 확대 및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NHN클라우드는 초고성능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중심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8월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 이후 금융, 유통, 공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지속해서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가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조성’, ‘K-클라우드 프로젝트AI 반도체 팜 최대 구축 실행’ 등 고성능 AI 특화 인프라를 갖춘 경험과 국내 유일 행정망 연계 클라우드 등 서비스 역량을 활용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AI 국가주의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AI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며 “한국 대표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의 연대를 강화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행정 서비스, 사회기반시설 등 국가 단위로 적용 가능한 AI를 개발하자는 청사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강력한 인프라 역량으로 AI 서비스 기업과 협력하며 국가 AI 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4명 중 3명 "韓, 독자적 핵 개발 필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2.05 11:33:28우리 국민의 91%가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국민 4명 중 3명은 우리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고 봤다. 5일 최종현학술원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91%로 지난해 조사(77.6%)보다 크게 높아졌다. 북한이 미국의 핵 공격을 받은 후에도 미국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가 57.7%로 나타났다. 최종현학술원은 “한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아직은 북한의 2차 핵 공격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72.8%로 나왔다. 작년 조사 때의 76.6%에 비해서는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의 독자적 핵개발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북한의 고도화된 핵무력을 통한 대남 군사도발에 대비(40%)'를 독자 핵개발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북한의 핵무기 사용 시 미국의 대남 핵우산 제공 등 충분한 군사력 행사에 대한 불안(37.1%)’, ‘중국, 러시아 및 주변국 잠재적 핵 위협에 대응하는 자위권 강화(22.9%)’가 뒤를 이었다. 북한이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이 가능한 상황에서 한반도 유사시에 미국이 핵 억지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는 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가 60.8%, 그렇다가 39.2%였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핵 억지력 행사 가능성에 대해 긍정이 51.3%, 부정이 48.7%로 긍정이 근소한 우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미국의 핵 억지력 행사 가능성에 대한 신뢰도가 12%포인트 하락했다. 최종현학술원은 “한국민의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기 보다는 북한 핵무기 개발의 고도화와 광폭해진 도발 자세,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 공동선언을 통한 한미일 간 안보협력 강화로 북한의 핵위협이 해소될 것이라고 보는 지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가 63.4%, ‘그렇다’가 36.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술원은 “한미일 3자간 안보 협력 강화 필요성은 절감하지만 현재까지의 3자 협력 수준으로는 북한 핵위협이 해소될 정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오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가 63.7%로 우세하게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처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압박할 것이라고 보는 지에 대해서는 ‘그렇다’가 78.2%로 나왔다. 이 외에 일본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있다’가 65.4%, ‘없다’가 34.6%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컴퓨터서비스업(2.60%↓)
증권News봇 2024.02.05 11:30:18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05p(-0.62%) 하락한 809.72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컴퓨터서비스업(-2.60%), 종이·목재업(-1.65%), 반도체업(-1.46%)이며, 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2.05%), 방송서비스업(+1.36%), 음식료·담배업(+0.7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컴퓨터서비스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방송서비스업은 70:3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33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282억, 기관은 91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씨씨에스(066790)가 30.00% 오른 1,690원을 기록 중이고, 압타머사이언스(291650)(+30.00%), 헬릭스미스(08499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크루셜텍(114120)(-34.67%), 코세스(089890)(-13.80%), 큐알티(405100)(-13.7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99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4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24:7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2.69%↑)
증권News봇 2024.02.05 11:30:09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15p(-1.61%) 하락한 2573.16로, 24(매도):7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융업(-3.05%), 운수창고업(-2.92%), 서비스업(-2.43%)이며, 강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2.69%), 종이목재업(+0.46%), 운수장비업(+0.0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7:9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54:4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6,25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399억, 기관은 6,10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KIB플러그에너지(015590)가 25.90% 오른 491원을 기록 중이고, 아시아나IDT(267850)(+14.50%), HD현대건설기계(267270)(+8.7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9.08%), 롯데정보통신(286940)(-8.73%), 더존비즈온(012510)(-8.0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64개, 상승종목은 32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캐딜락,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력 더한 CT5-V·CT5-V 블랙윙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2.05 11:30:002025 캐딜락 CT5-V·CT5-V 블랙윙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Cadillac)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퍼포먼스 세단, CT5-V와 압도적인 성능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슈퍼 세단, CT5-V 블랙윙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2025 CT5-V와 2025 CT5-V 블랙윙으로 명명된 두 차량은 앞서 새로운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더한 CT5의 디자인 기조, 그리고 상품 구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성능의 매력’을 과시한다.새로운 CT5-V·CT5-V 블랙윙의 시작은 외형에 있다. 스포티한 프론트 그릴과 함께 캐딜락 특유의 라이팅 유닛을 새롭게 다듬으며 앞서 공개된 CT5와 동일한 형태로 구성했다.2025 캐딜락 CT5-V·CT5-V 블랙윙이를 통해 세로의 라이팅이 더욱 강조되어 ‘캐딜락 특유의 수직 라이팅’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느끼게 한다. 이와 더불어 더욱 스포티한 감성의 바디킷, 디테일이 더해져 만족감을 높인다.CT5-V·CT5-V 블랙윙의 바디킷은 비슷하면서도 일부 차이를 두며 ‘체급’ 그리고 성능의 차이를 보다 선명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날렵한 차체 실루엣, 스포티한 휠 등이 이어진다.실내 공간은 거대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한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패널 위에 그려내 보다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2025 캐딜락 CT5-V·CT5-V 블랙윙여기에 고성능 사양에 걸맞에 카본파이버, 알칸타라, 붉은색의 스티치 및 각종 디테일 등의 도입으로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 CT5-V 블랙윙은 카본파이버 시트를 적용했다.차량의 성능은 이미 충분하다. CT5-V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60마력의 V6 3.0L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하며 CT5-V 블랙윙은 최고 출력 668마력의 슈퍼차지드 V8 엔진이 자리한다.2025 캐딜락 CT5-V·CT5-V 블랙윙여기에 변속기는 10단 변속기가 마련됐고 구동계는 후륜구동과 AWD가 준비된다. 다만 CT5-V 블랙윙은 후륜구동만 택할 수 있고 대신 6단 수동 변속기가 마련된다.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MRC는 물론이고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각종 조율 등이 더해졌으며 풍부한 안전사양이 차량의 경쟁력 및 소비자 만족을 이끈다. -
KIC, 지난해 수익률 11.6% 기록…운용자산 26조 증가
증권국내증시 2024.02.05 11:25:02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총 운용자산이 200억 달러 이상 늘었다. 한국투자공사는 2023년 미국 달러화 기준 연간 수익률이 11.6%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원화 기준 연간 수익률은 13.5%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1894억 달러(약 244조 원)로 집계됐다. 전년(1693억 달러)과 비교하면 201억 달러(약 26조 원)가 증가했다. 2005년 KIC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수익은 779억 달러(약 100조 원)에 달한다. KIC는 지난해 전통자산(주식·채권 등)에서 1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주식에서 22.4%, 채권에서 6.3%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는 미국 등 주요국의 견조한 소비로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및 통신 서비스 투자가 확대하며 반등했다. KIC 역시 기술주 및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 시장 중심의 투자로 주식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연중 3.3%에서 5%까지 상승한 이후, 다시 3.8%로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나타났다. KIC는 물가 안정 및 금리 안정화 전망 속에 채권 수요 회복을 예상하며 안정적 수익률을 달성했다. KIC는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 가운데 78%를 전통자산에, 22%를 대체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전통자산 내 세부 자산군 별로는 주식 39.2%, 채권 31.5%, 기타(물가채, 현금 등) 7.3% 등이다. 사모주식과 부동산·인프라, 헤지펀드 등 대체자산은 유동성 축소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장기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체자산의 최근 5년(2019~2023년) 연 환산 수익률은 8.6%를 기록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가운데 대체자산 투자를 처음 시작한 이후 2023년 말까지의 누적 연 환산 수익률은 7.8%다. 대체자산 내 개별 자산군의 5년 연 환산 수익률은 사모주식 13.5%, 부동산 및 인프라스트럭처 5.5%, 헤지펀드 5.7% 등이다. KIC는 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거시경제 민감도가 낮으면서 장기적으로 기술 혁신 및 산업 변화 등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자산군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출금리 상승 등에 따른 투자 기회 증가가 예상되는 사모채권(Private Debt), 중장기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문을 여는 인도 뭄바이 사무소 등을 활용해 신흥국 투자 또한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진승호 KIC 사장은 “지난해 급격한 경제 여건 변화와 짧아진 금융시장 사이클로 인해 시장 예측이 매우 어려운 한 해였으나 깊이 있는 리서치와 시장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핵심은 결국 낸드…“올해 매출 32% 확대”[biz-FOCUS]
산업IT 2024.02.05 11:22:26국내 반도체 메모리 기업들이 D램 사업에서 연이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상대적으로 반등이 더딘 낸드플래시 부문의 회복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 메모리 사업이 확실한 반등 흐름을 타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반등세가 약한 낸드플래시 업황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반도체 조사 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연간 낸드플래시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5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부터 이른바 ‘반도체 한파’가 닥친 2022년 연매출 550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또한 매출은 분기를 거치며 점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 업체는 올 1분기 119억 달러로 예측되는 분기 매출이 4분기에는 138억 달러로 점차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도 올 상반기 안에 낸드플래시 사업이 반등할 거라고 점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낸드플래시 반등을 올 상반기 내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작년 4분기 서버용 SSD 출하량에서 전 분기 대비 50%에 육박하는 큰 폭의 판매 증가가 있었다”며 “올해도 선단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같은 상승세는 기저효과에 일부분 기인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소비자와 기업들이 모바일 디바이스, PC, 서버 등 정보기술(IT) 제품 구매를 줄이면서 지난해 반도체 시장은 전례 없는 극심한 수요 저하 현상을 겪었다. 이를 두고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업계는 13년 만에 최악의 수요·공급 불균형을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향후 기업들의 감산 종료 시점도 관건이다. 낸드플래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당분간 감산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향후 수요가 늘더라도 D램에 비해 탄력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황 악화에 반도체 회사들이 지난해 낸드 투자를 대폭 줄였기 때문에 생산량을 수요에 대응해 발빠르게 높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유럽·한국·대만·일본의 반도체 기업 10곳의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44%나 감소해 반도체 분야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한 업계 관계자는 “PC, 모바일, 서버 등 전방 소비 수요가 예상보다 상승세가 더디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낸드플래시는 AI 업황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그마저도 더 느린 상황”이라며 “낸드플래시의 가장 큰 수요처가 기업용 서버 SSD인데 시장의 서버 교체 시기가 도래를 안해 기업들로서는 당장 생산량을 높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인 5명 중 4명 "공유숙박 활성화 필요해"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2.05 11:19:57한국인 5명 중 4명 이상이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공유숙박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에어비앤비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돌파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 중 하나인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숙박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3%로 집계됐다.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유숙박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81%였다. 지난 2022년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비해 약 7%포인트 올랐다. 전체 응답자의 91%는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숙박시설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최소한 상업용지 내에 있는 오피스텔 한해서는 공유숙박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동의 이유로는 △숙박업소의 다양화를 위해서 △숙박업소가 부족하기 때문 △적합해서 △편리해서 등이 꼽혔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운영할 경우 게스트(손님)를 맞이하는 호스트(집 주인)가 반드시 실거주 해야 한다는 현행 규정과 내국인은 손님으로 받아서는 안 된다는 내국인 제한 내용에 대해서는 ‘합리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각각 57%, 69%를 차지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컨트리 매니저는 “K팝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여행지에서 살아보는 듯한 경험을 강조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서는 공유숙박 활성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이 이번 설문 결과에서도 잘 나타났다”고 말했다. -
작년 수도권 비아파트 임대차 10건 중 7건은 '월세'[집슐랭]
부동산분양 2024.02.05 11:19:41지난해 수도권 비아파트의 전·월세 계약 10건 중 7건은 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우려에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진데다 전세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되면서 월세를 받으려는 집주인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단독·다가구주택의 임대차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9.8%로, 전년(66.2%)보다 3.6%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연립·다세대 주택의 월세 비중도 39.4%에서 47.4%로 상승했다. 이는 아파트 월세 비중이 2022년 44.1%에서 지난해 42.5%로 하락한 것과 다른 양상이다. 비아파트의 월세 거래 비중은 갱신계약보다 신규계약일 때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수도권 비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67.2%로, 갱신계약 중 월세 비중(36.8%)에 비해 30.4%포인트 높았다. 아파트의 경우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40.0%)과 갱신계약 중 월세 비중(36.8%)의 차이가 약 4%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역전세, 깡통전세 우려가 상대적으로 덜한 아파트에서 전세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비아파트에서는 보증금 미반환 우려로 월세 선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되면서 전세보다 월세를 받으려는 임대인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지난해 5월 보증보험 한도를 공시가의 150%에서 126%로 낮춘 바 있다. 세입자들은 보증보험이 가능한 매물을 선호하는 만큼 집주인들은 전셋값을 인위적으로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월세도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연립·다세대 월세가격지수(2021년 6월=100)는 101.9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라포엠 최성훈, 달콤한 손 인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2.05 11:17:37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 최성훈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리허설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라포엠 최성훈, 싱그러운 아침 인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2.05 11:17:17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 최성훈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리허설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HD현대중공업, 온·오프라인 소통 강화 '조직문화 새바람'
사회전국 2024.02.05 11:17:07HD현대중공업 경영진이 연초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들과 교감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연령, 직급의 직원들과 폭넓은 소통을 펼쳐 눈길을 끈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최근 온라인 ‘메타버스 간담회’로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직원 중 희망자 40여명이 참여해 ‘회사 내 권위주의 문화’를 주제로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이상균 사장과 토론했다. 직원들은 실명이 아닌 아이디로 참여해 다소 민감한 내용들까지 가감 없이 의견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사내 커뮤니티를 통한 온라인 소통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 사내 커뮤니티에 ‘경문직답(경영진이 묻고 직원들이 답한다)’ 게시판을 신설, 경영진이 회식 문화 및 업무 효율화 방안 등을 주제로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임직원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균 사장은 지난 1월 전 임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과 신입사원 특강을 각각 개최했다. 또한 신임 직책자들과도 매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30일에는 여성 팀장·직책과장 등 여성 리더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균 사장은 앞으로도 신임 직책과장, 책임 승진자 등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을 만나 회사의 미래 비전과 경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살뜰히 챙기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겨울 이벤트로 생산 현장을 돌며 ‘찾아가는 어묵포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1월 25일에는 이상균 사장이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3도크를 방문해 현장 작업자들에게 직접 따뜻한 어묵탕을 나눠주며 추운 날씨 속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도 한국에 입국한지 6개월 미만인 외국인 근로자들과 같은 국적의 외국인 자치위원들을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노진율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다방면의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베트남 근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노진율 사장은 “고국을 떠나 낯선 환경 속에서 열심히 근무해줘서 고맙다”며 따스하게 격려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본인과 동료들의 안전을 잘 챙겨주고, 출신 국가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기능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량 향상에 보다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진율 사장은 최근 필리핀, 스리랑카 근로자들과도 만나 일상생활 속 어려움, 안전 개선사항, 직무 교육 등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외에도 HD현대중공업은 올해 다양한 임직원 참여 이벤트를 개최하며, 신바람 나고 활기찬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
라포엠 정민성, 수염으로 더한 매력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2.05 11:16:58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 정민성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리허설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라포엠 정민성, 그윽한 눈빛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2.05 11:16:33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 정민성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리허설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