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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라살림 한 눈에"…기재부, 2024년 예산개요 발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2.05 10:00:00기획재정부는 5일 ‘2024년 나라살림 예산개요’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에는 2023년 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 예산을 바탕으로, 올 한 해 나라살림 운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담겼다. 설명은 올해 예산을 편성한 예산실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작성했다. 책자는 총 3부로 구성됐으며, 특히 제2부 ‘2024년도 나라살림’에서는 전체적인 재정 운용 여건과 규모, 재정 운용의 방향과 분야별 투자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외 제1부에는 ‘2024년도 예산안 대통령 시정 연설 및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안 설명’이, 제3부에는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담겼다. -
산업부, 2030자문단 발대식…"첨단산업 청년인재 양성해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2.05 10:00:00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30 자문단 발대식’에서 자문단원들과 내부 ‘개혁 태스크포스(TF)’ 간 정책 공조를 주문했다. 산업부는 주요 정책 수립·이행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박대한(28세) 씨를 청년보좌역(자문단장)으로 임용한 데 이어 공모를 거쳐 민간기업·공공기관 재직자, 학생 등 2030 자문단원 20명을 선발했다. 앞으로 2030 자문단은 산업부가 추진 중인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 제고와 성과 확대를 위한 개선 아이디어를 내고 신규 정책·사업‧법률 수립과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산업부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부처로서 2030 자문단 구성을 통해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가 마련됐다”며 “특히 첨단산업 분야 청년 인재 양성,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혁신 등 청년세대가 직접 관련되고 익숙한 분야에서 더욱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개혁 TF를 운영 중”이라며 자문단원들도 확대 개혁 TF에 동참해 혁신 과제를 제언해달라고 당부했다. -
2월 전국 아파트 2만8000가구 분양…전년 동월비 3.2배↑[집슐랭]
부동산분양 2024.02.05 09:59:402월 전국에서 2만 8276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원시 장안구와 영통구 일대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에서 대단지가 분양에 돌입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프롭테크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 8276가구(일반분양 2만 3912가구)다. 이는 전년 동월(8662가구)대비 3.2배 많은 규모다. 전월(1만 4581가구)과 비교해서도 2배가량 많다. 수도권에서 1만 4848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만 8178가구 공급이 예정됐다. 수원 장안구 이목동 '수원이목1·2차 디에트르(2512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용인 처인구에서는 '용인양지서희스타힐스하이뷰(1265가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용인(1200가구)'이 공급된다. 서울은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와 성내동 '그란츠리버파크' 등 500여 가구 안팎이다. 인천광역시는 연수구 송도동에 물량이 집중됐다. 총 8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송도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RM6블록'을 필두로 총 5개 블록, 2728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지방은 총 1만 3428가구가 공급된다. 광주가 4156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2330가구), 전북(2292가구), 충남(1290가구) 등의 순이다. 지방권 내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총 5곳이다. 충북 청주시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2330가구)', 광주 '월봉산제일풍경채(1265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직방 관계자는 "지방에 비해 청약 온기가 남아있는 수도권 위주로 공급을 집중하되 냉각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환경 속 자금조달과 분양가 책정을 고민하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1월 전국에서 분양된 물량은 23개 단지, 총 1만 458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조사한 계획 대비 53%에 그친 수준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등의 분양일정이 애초 1월에서 이달로 미뤄진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달 순위 내 청약경쟁률은 전국 평균 10.9대 1로 전월(7.3대 1)보다 소폭 높아졌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중국 투자자들 벌벌 떤다
국제경제·마켓 2024.02.05 09:58:40중국 투자자들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해서 크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금요일 메모에서 중국 베이징 및 상하이에서 뮤추얼펀드, 사모펀드, 보험사 자산운용 담당자 등 중국 내 고객들과 접촉해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현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본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경우 중국에 미칠 영향이었다”고 전했다.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와 경기 둔화로 중국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가운데 미 대선 변수까지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는 것이다. 대중국 관세 방침은 우려를 키우는 대표적인 부분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모들과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60%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이 미중 관계를 크게 흔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지 W. 부시 미·중 관계 재단의 데이비드 파이어스타인 회장은 “올해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미국의 투자와 기술이전, 무역 등에서 미국이 중국을 상대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본질적으로 트럼프(전 대통령)의 정책을 수용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는 훨씬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또 중국 정부의 정책 행보에도 크게 관심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중국 내 투자자들은 증시 부양책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과 중국 증시에 대한 역외 투자자들 견해를 알고 싶어 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전했다. 역외 투자자들도 중국 당국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대처 방안 등에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
업비트 NFT, 새해맞이 럭키 드로우 NFT 이벤트 진행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2.05 09:54:05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NFT에서 ‘새해맞이 럭키 드로우 NFT’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업비트 NFT는 대체불가토큰(NFT)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검증된 NFT만 거래되는 큐레이티드 마켓으로서 업비트 웹과 안드로이드 앱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벤트 경품은 △맥북 에어 15인치(1명) △아이폰 15 프로 128GB(2명) △에어팟 맥스(3명) 등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업비트 NFT’ 채널을 카카오톡 채널 친구로 추가해 기프트코드를 받아야 한다. 업비트 NFT에서 기프트코드를 입력하면, 1~5개의 ‘럭키 드로우 응모권 NFT’(이하 응모권 NFT)를 얻을 수 있다. 응모권 NFT를 많이 보유할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오는 13~15일 업비트 NFT에 접속, 응모권 NFT를 얻을 수도 있다. 로그인 후 이벤트 드롭스에서 ‘무료 선물 받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권 NFT 또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무작위로 지급된다. 선물은 총 1만 개로 1인당 하루에 한 번씩 참여 가능하다. 업비트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업비트 NFT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이용자들에게 값진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업비트 NFT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신규 NFT 발매 및 이벤트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외식은 사치?"…맥도날드 최저시급 20달러로 인상하는 '이곳' [Global What]
국제기업 2024.02.05 09:53:37올 4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내 패스트푸드 업계 종사자들의 최저임금이 기존 16달러에서 20달러로 오른다.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만큼 가뜩이나 비싼 캘리포니아 먹거리 가격이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 정치 성향을 지닌 캘리포니아 내에서도 높은 외식비가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가 캘리포니아 내 메뉴 가격을 5~9%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치폴레는 지난 2년간 물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네 차례 올린 바 있다.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도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잭인더박스는 인건비 감당을 위해 6~8%의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해 10월 실적 발표를 하면서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메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포거티 쉐이크쉑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캘리포니아는 가격이 많이 올라야 하는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캘리포니아는 최저임금 인상에 적극적인 곳이다. 이번에 20달러로 25%나 인상했지만 이것도 업계의 반발에 밀려 당초 인상안인 22달러에서 후퇴했다는 입장이다. WSJ는 “미국 각지의 평균 최저임금 인상률은 12~15% 정도”라며 “캘리포니아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올린 주나 지방자치단체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맥도날드 점주 조합은 이번 인상안으로 점포당 인건비 부담이 연간 25만 달러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인건비 상승이 고스란히 물가로 전이된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는 지금도 물가가 높은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단적으로 미국 50개 주의 햄버거 평균 가격은 6.43달러지만 캘리포니아는 7.02달러에 달한다. WSJ는 “캘리포니아는 이미 미국에서 패스트푸드 가격이 가장 비싼 곳 중 하나”라며 “캘리포니아 소비자들은 근로자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은 지지하지만 외식비를 더 지불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지역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많아 인건비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잭인더박스는 전체 2200여 개 점포 중 43%가 캘리포니아에 자리하고 스타벅스도 미국 내 점포 중 20%가 캘리포니아에 있다. 맥도날드와 인앤아웃 등은 캘리포니아가 탄생지다. 현재 캘리포니아 내 패스트푸드와 테이크아웃 레스토랑 근로자는 76만 명을 넘어선다. WSJ는 “캘리포니아는 수십 년간 패스트푸드의 본거지였고 다른 주보다 레스토랑과 바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
TIPA, K-바이오 랩허브 사업 본격화… 한인석 초대 단장 임명
산업중기·벤처 2024.02.05 09:53:3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설립총장 출신인 한인석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장을 K-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 초대 단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 절차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추진단 초대 단장으로 임명된 한인석 단장은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원, 유타대학교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특훈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장 등을 역임한 의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또 미국에서 바이오벤처사업을 한 벤처사업가이자 글로벌창업협회 회장으로서 씨젠, 메디톡스 등 30여 개 바이오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고,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총장을 역임하며 연구개발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 추진단은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조직으로 TIPA의 한시 조직으로 출범했고, 향후 독립법인으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미래먹거리가 될 바이오 스타트업의 본격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준비 및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인프라 구축 후에는 주요 의약바이오 8개 분야 창업기업의 입주지원, 직접지원 및 협업 지원 등을 한다. 한인석 초대 단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시장 흐름 속에서 국내 창업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이오 창업기업의 니즈에 맞는 사업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1년 이후 아파트 착공 최저...새 아파트 품귀에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주목
사회사회이슈 2024.02.05 09:52:39지난해 아파트 착공 실적이 역대 최저치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부동산 PF 리스크 등의 이유로 올해 아파트 착공 실적 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주택건설실적통계(착공)’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 전국 아파트 착공 실적은 13만3,585세대를 기록했다. 2022년 동기간(27만8,566)대비 52% 감소한 수치이며,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업계에서는 올해도 상황이 나아지긴 어렵다고 판단한다. 대형 건설사 프로젝트 파이낸싱(PF)부실에 따른 워크아웃 등으로 수십개의 업체가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연쇄적인 효과가 일어나고 있어서다.실제, 공급 가뭄은 당장 분양 시장에서 확인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수도권에서 일반공급으로 선보인 새 아파트는 단 2,974세대에 불과했다. 이는 바로 직전 월인 2023년 12월(1만934세대) 대비 72.8% 감소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착공이 최저인 상황에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입지, 브랜드, 상품성 등을 갖춘 단지를 미리 선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런 흐름 속에서 새 아파트의 희소성과 GTX의 미래가치까지 기대되는 단지가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단지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의정부시 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815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2~84㎡, 407세대를 일반분양 한다.전용면적 별로는 ▲52㎡A 36세대 ▲52㎡B 21세대 ▲59㎡A 67세대 ▲59㎡B 53세대 ▲59㎡C 64세대 ▲74㎡ 110세대 ▲84㎡A 16세대 ▲84㎡B 40세대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신곡동에 공급되는 네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총 4,799세대의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전망이다. 2019년 입주를 마친 ‘e편한세상 신곡 파크비스타’(1,561세대)를 시작으로, 2020년 준공 ‘e편한세상 신곡 포레스타뷰’(1,773세대), 2024년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650세대)의 후속 단지다.이미 검증된 브랜드 프리미엄에 차별화된 특화설계까지 적용되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최고 35층 높이로 설계되면서 브랜드타운을 대표하는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세대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HOUSE’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HOUSE는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고객 성향을 반영한 특화 설계 주거 평면이다.여기에 대규모 정비사업 진행으로 서울의 뉴타운급 변화도 기대된다. 특히,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주변으로 장암생활권 1, 4구역과 장암5구역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 일대가 6,000세대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가 품은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전년도 12월 착공식을 거친 GTX-C노선(예정)의 개통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GTX-C노선(예정)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지나는 총 86.46km 길이의 노선으로 2028년 개통으로 계획돼 있다. 향후 개통이 완료되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5정거장(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가 갖춘 입지여건 역시 수요자들의 선호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 의정부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어린 자녀의 보다 안전한 통학 환경이 보장돼 학부모 층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할 전망이다. 그리고,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인 추동근린공원 이용도 수월해 입주민들의 힐링 라이프도 보장될 전망이다. 가까이에는 발곡근린공원과 중랑천 수변공원도 위치해 트리플 공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롯데마트 장암점 등 대형마트 이용이 수월하며,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로데오거리, 신시가지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의 정당계약은 2월 14일(수)부터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9월 예정이다. -
삼성 네오 QLED·OLED, 獨 TUV라인란드에 '탄소저감' 인증 획득
산업기업 2024.02.05 09:51:52삼성전자가 2024년형 삼성 네오 QLED·OLED·더 프레임 등 총 8개 시리즈 신제품 34개 모델이 독일 TUV 라인란드에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TUV 라인란드는 TV 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고 기업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노력을 통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저감 인증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 영국 카본트러스트로부터 네오 QLED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 최초로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이후, QLED·크리스탈 UHD·라이프스타일 TV·OLED·모니터·사이니지까지 인증 대상 제품군과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사운드바 등 신규 제품군을 추가해 60개 이상 모델의 탄소 발자국 인증 또는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업계 최초로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품 전 생애주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탄소 배출량 산정방식에 대한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규정과 명문화된 실행 매뉴얼에 따라 데이터 수집과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고 그 결과가 투명하고 재현 가능하다는 것을 인증받았다. 김용재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적 혁신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 역시 거듭하고 있다"며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천재교과서, 구름과 AI 교과서 공동사업 계약 체결
사회사회일반 2024.02.05 09:50:33천재교과서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기업인 구름과 정보교과 AI 디지털 교과서 공동 출원을 위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차세대 정보교과 AI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출원을 목표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재교과서는 교과서 발행 역량과 디지털 학습 플랫폼 운영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공과 코스웨어 및 플랫폼 설계를 지원한다. 구름은 그동안 축적해 온 AI와 클라우드 기술력, SW교육 서비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AI디지털교과서 구축, 코딩 실습환경 제공, 기술 및 인력 지원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천재교과서는 2007개정부터 2009개정, 2015개정까지 3개 교육과정에서 초·중·고 통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고 AI와 클라우드 기술력을 가진 구름은 학습경험관리(LXP) 플랫폼 ‘구름EDU’, 코딩 테스트 플랫폼 ‘구름DEVTH’,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개발 환경 ‘구름IDE’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며 개발자 성장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AI·SW 교육의 선두주자인 구름을 통해 기존 교과서에서는 물리적으로 제공하기 어려웠던 코딩 실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차세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6년째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 전달한 세정
사회전국 2024.02.05 09:50:08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기업 세정은 5일 세정본사에서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금정구 내 저소득층가정 10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쌀, 라면, 생활용품, 양말 등이 담긴 생필품 꾸러미는 금정구청을 통해 물품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1999년에 성품 기탁을 처음 시작한 세정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지금까지 매년 100가구를 대상으로 26년째 약 26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호 세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재윤 금정구청장 등 2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박 회장은 “추운겨울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새해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정은 명절 이후에도 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부산시에 성금과 성품을 기탁할 예정이다. 세정나눔재단은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돌봄공백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도와주는‘병원안심동행 서비스’에 1억원 상당의 차량도 지원한다. -
원주 청약 시장 흥행 이끈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전 타입 청약 마감
사회사회이슈 2024.02.05 09:50:05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DL이앤씨가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가 분양시장에서 파란을 나았다.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거래 절벽, 청약 미달 등 시장의 장기 불황 조짐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받으며 2회차 청약도 순조롭게 마감되는 기염을 토해낸 것이다. 최근 서울에 공급된 신규 분양 단지들도 청약 마감이 안되는 부진한 성적표를 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9일(월)부터 실시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 총 222세대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서 총 27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으며, 평균 청약 경쟁률 1.28대 1(일반공급 기준)로 전 타입이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소형 평형으로 공급된 1회차가 평균 청약 경쟁률 2.2대 1을 기록했는데, 2회차도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여전히 수요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2회차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전용면적 102㎡로, 총 50세대(일반공급 기준) 모집에 총 72건이 접수되면서 1.4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이번 2회차가 현재의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한 데에는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위주의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실제 1회차 성공 분양의 감사의 의미로 2회차 청약 신청 고객에게 제공되는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을 통해 내 집 마련의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을 사용하게 만들었고, 2회차 전 세대를 희소가치가 높은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상품으로 공급하며 실거주, 투자가치를 함께 높인 점도 한몫을 했다.특히 지역 내에서도 공급 세대수가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102㎡ 타입까지 공급하는 등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상품도 구성한 점이 수요자들의 청약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여기에 서울 강남(수서), 경기 판교 생활권을 누리게 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의 착공에 이어 원주시에서도 GTX-D노선(예정)을 통해 서울, 수도권을 오갈 수 있게 되는 호재까지 이어지면서 실수요와 투자수요를 동시에 자극한 것으로 판단된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분양 관계자는 “원주시에서 비슷한 시기 다른 대형 건설사들의 공급 물량도 쏟아졌지만 ‘e편한세상’만이 유일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계약도 순조로울 것이다”면서 “PF보증 비율(35.7%)이 주요 건설사 중 낮고, 2023년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을 확보한 DL이앤씨의 시공을 통해 지어지는 만큼 남다른 시공과정의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보여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실제 DL이앤씨의 품질 우수성은 두 말할 것 없다.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골조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불량률 평가 개념을 도입해 시행 중이며,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최근 4년간 1,000세대당 하자 판정 건수가 1.5건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증명해 내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에는 LH 고객품질평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그동안 DL이앤씨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을 누릴 수 있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2회차는 전용면적 84·102㎡, 총 222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단지는 ‘무실지구 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반경 3km 내 대형마트가 있고 영화관, 한지테마파크, 원주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젊음의 광장 등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서원주초등학교와 남원주중학교도 반경 1km 거리로 가깝고 단구근린공원, 중앙공원, 무실체육공원 등 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는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한데 이어 오는 2월 6일(화)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3일간 진행한다.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이며,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담보대출 전환 시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는 ‘스트레스 DSR’ 적용을 받지 않는다.주택전시관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
PBR 인덱스로 기업 밸류업에 박차…기관투자 유입 노린다
증권증권일반 2024.02.05 09:50:05금융 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핵심 지표로 한 상품 지수가 나올 전망이다. 상장지수펀드(ETF) 등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의 출시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기관·외국인투자가 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4일 당국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PBR을 핵심지표로 활용해 평가가치가 낮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품 지수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당국은 지난달 주주가치가 높은 기업들로 구성된 상품 지수를 개발해 이를 추종하는 ETF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주요 기준을 결국 PBR로 삼은 것이다. PBR은 기업의 현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수치다.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청산가치보다 낮을 만큼 평가절하돼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상장사의 평균 PBR은 1.1배로 미국(4.5배)은 물론 일본(1.4배)보다 낮다. 금융위와 거래소는 이 같은 방안을 담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PBR 중심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지수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펀드를 출시하도록 해 증시 자금을 늘려 전체 주가를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지수에 편입하는 상장사를 PBR뿐 아니라 현금 흐름까지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순자산이 아무리 많더라도 현금 형태로 보유한 기업만이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고려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PBR 1배 미만’과 같은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가능성은 낮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종에 따라 PBR이 천차만별이어서 일본도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며 “단순하게 PBR이 낮다고 저평가, 높다고 고평가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와 함께 자산 총계 5000억 원 이상인 상장사가 의무적으로 작성하는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재하면 우수 공시 법인을 선정할 때 가점을 주는 방안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잘 써낸 상장사는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때도 감경을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등 추가적인 세제 혜택은 정책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 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지수’ 개발에 우선적으로 속도를 내는 것은 이 정책이 법 개정 없이도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PBR지수를 만들고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까지 선보이면 짧은 기간에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과 외국인투자가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자본시장 지원 방안에서 이사 책임 강화, 주주총회 내실화 등은 상법 개정이 필요하고 배당 절차 개선 등은 자본시장법을 바꿔야 하는 사안이라 총선 전까지 단기간에 추진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당국과 거래소는 지수를 PBR 중심으로 개발하되 자기자본이익률(ROE)·주주환원율 등 다른 지표도 적절하게 반영하기로 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과 비교한 지표다. 기업이 내는 이익이 보유 자본에 비해 얼마나 많고 적은지 판단하는 데 쓴다. 주주환원율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ROE가 높아 이익을 꾸준히 내는 기업일수록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자본 규모를 줄여 PBR을 높일 수 있다. 당국은 주주 환원이라는 정책 목표를 충족하면서도 ETF 출시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투자 매력이 높아야 한다는 점을 지수 개발의 핵심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당국은 PBR지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사주 보유 여부는 편입 기업을 고를 때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자사주 의무 소각 정책이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 문제로 보류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기업의 자사주 보유 비중 자체를 주주 환원 의지와 직결해 생각할 수 없다는 점도 감안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여러 변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여러 지표를 복잡하게 넣기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정책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패는 기관 참여에 달렸다고 보고 이들의 지수 상품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호응에 초기 시장 반응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기축통화국이 아닌 만큼 한국은행 등 다른 국가 금융기관은 해당 지수로 만든 ETF를 매입할 수 없다. 실제로 당국이 PBR지수의 참고 사례로 활용한 일본거래소그룹(JPX)의 ‘JPX프라임150’도 기관투자가들의 벤치마크 활용에 힘입어 상장사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봤다. JPX는 지난해 자기자본 비용 이상의 수익을 낸 기업과 PBR 1배를 초과하는 기업에 가중치를 부여한 JPX프라임150지수를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의 경우는 특히 주요 공적연금 자산을 관리 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이 닛케이400지수와 관련 ETF를 패시브 투자 벤치마크로 사용했다. GPIF는 한국의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도 ETF 매입에 나섰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정부가 JPX프라임150지수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기관투자자의 벤치마크로 활용하도록 한 덕분에 상장사들도 ROE 제고 노력에 힘쓰게 됐다”며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증시 부양 효과를 유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도 “지수 개발은 기관 참여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도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PBR이 낮아 주가가 저평가됐던 은행·증권·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주가도 최근 덩달아 급등세를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밸류업 도입 계획 발표 이후 보험(21.1%), 상사·자본재(13.9%), 증권(13.9%), 자동차(12.8%), 은행(10.1%) 업종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지수(2.9%)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운용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이 주가를 부양했던 성공 모델이 있기 때문에 과거 정권보다는 실효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민연금 등 자본시장 큰손들이 해당 지수를 추종해 자금을 집행해야 한다”며 “연기금이 움직일 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동혁 사무총장, '용산 사람들' 양지 쏠림에 "공천 강제배분 못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5 09:49:12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5일 4·10 총선 공천과 관련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강남·영남 등 ‘텃밭 쏠림’ 지적이 일자 “공천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배분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분들이 공직에 출마하면서 나름대로 어떤 정치를, 어디서 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이 있을 것이고, 본인 출신지역 등 여러 상황 있는데, 당에서 일률적으로 어디로 가라고 강제로 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쟁력 있는 분들이 당을 위해서 우리에게 좀 어려운 지역인 이른바 ‘험지 출마’를 해주면 감사하다”며 “이전부터 발표한 것처럼 험지나 매우 어려운 지역에 가신 분들 대해서는 우선이든 단수든 그분들이 경쟁력 있게 뛸 수 있게 배려 조치를 하겠다. 다만 우리가 유리한 지역에 간 분들은 기준에 따라 경선이든 기준에 맞는 공천을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작업은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이 시작되는 오는 13일 전까지 끝낼 예정이다. 장 사무총장은 “오늘부터 우선 추천, 단수 추천, 경선 지역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하고,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한다”며 “가능하면 면접 시작 전 부적격자에 대해 결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몇 정도가 부적격으로 됐는지 정도는 공개하되 굳이 부적격 명단까지 공개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현역 국회의원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해서는 “개별 통보는 하지만 따로 발표하지 않고, 그 지역구에 출마할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이혜훈 전 의원·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경선 과열’이 예상되는 서울 중·성동을의 ‘교통정리 필요성’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선택했고 본인들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강제 조정할 문제는 아니다”며 “다수 후보가 몰렸다고 해서 누구 한명을 다른 쪽으로 가라는 식의 인위적인 교통정리는 바람직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기준에 따라 경선을 하든지 다른 방식으로 공천을 하면 될 문제”라고 “당이 나서서 ‘교통정리’란 표현으로 인위적으로 조정할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전날 서울 마포을 불출마를 선언한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분이기 때문에 많은 고려를 하셨을 것”이라며 “충분히 존중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 비대위원 불출마 여파로 ‘운동권 청산’ 선거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민주당에 운동권 출신 현역의원들은 여기저기 많이 있다”며 “그곳(마포을) 한 곳만 지정하고 이야기 한 것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들은) 운동권 배지 하나를 갖고 기득권층을 이루고 기득권을 공고히 하고 편 가르기를 하고, 지금은 예전에 본인이 부르짖었던 개혁대상이 되고 있다”며 “운동권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여론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
고물가에도…"MZ세대, 취미생활·자기관리에는 지갑 열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02.05 09:48:38지난해 고물가 속에서도 MZ세대는 취미생활이나 자기관리 용품에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모바일 채널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행상품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180% 폭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도서·교육과 스포츠용품 주문 건수도 각각 120%, 20% 늘었다. 이는 20~40대를 중심으로 취미생활과 자기관리 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홈쇼핑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 씨가 개발한 축구양말 ‘삭스업 풋볼삭스’를 오는 7일 출시한다. 복사뼈와 아킬레스건 등 부상 위험이 큰 부위에 쿠션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종아리 마사지 등 8가지 기능도 갖췄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나오는 특집방송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6일에는 인플루언서 ‘메르시언니’가 기획한 뷰티 브랜드 ‘바르달라’ 마스크팩을 선보이고, 7일에는 뷰티 유튜버 ‘아랑’이 ‘동국제약 마데카크림’ 신제품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은 MZ세대 고객의 세분화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니치마켓소싱팀’을 신설하고 기존 TV 홈쇼핑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이색 상품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모바일 쇼핑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취미, 자기관리 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특히 이색 상품에 대한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았다”며 “향후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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