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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권 지지율 빨간불, 선심 공약보다 국민 신뢰 회복이 해법이다
오피니언사설 2024.02.05 00:05:004·10 총선을 2개월여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로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9개월 만에 30% 밑으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전주 대비 2%포인트 내린 34%를 기록해 오차 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35%)에 밀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23%를 나타내 선방했으나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패배한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2월 첫 주 당시 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각각 41%, 39%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여권의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정은 각종 민생·경제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토론회’를 잇달아 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재건축 규제 완화 방안 등을 내놓았다. 당정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잇단 감세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휴대폰 단말기 가격을 낮추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쌀 5만 톤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수도권을 순회하면서 도심 철도 지하화와 ‘서울 메가시티’ 공약 띄우기에 나섰다. 하지만 상당수의 정책이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데다 구체적 재원 조달 방안도 없어 선심 공약을 남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권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공정·상식·자유 등의 원칙 훼손, 경기 침체에 따른 민생고, 인사 논란, 소통 부족 및 독선적 국정 운영 등이 거론된다. 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즉흥적 공약으로는 돌아서는 민심을 되돌리기 어렵다. 윤석열 정권이 국민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공정의 원칙을 바로 세워 신뢰부터 회복하고 현장을 토대로 한 촘촘한 정책으로 민생·경제에서 국정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머리 숙여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죄송하다’는 뜻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인사와 공천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물들을 중용하는 것도 신뢰 회복을 위한 필수 과제다. -
"문 열어"…부부싸움 후 아들 집으로 간 아내 쫓아가 아파트에 불 지른 남편
사회사회일반 2024.02.04 23:54:44부부싸움 후 자식의 집으로 피신한 아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현관에 불을 지른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충북 진천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6분께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지하 1층∼지상 22층짜리 아파트 16층에 사는 아들 집 현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부싸움 후 아들 집으로 피신한 아내 B씨를 찾아갔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소지하고 있던 망치로 문고리를 여러 차례 내려친 뒤 현관 앞 택배 박스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집안엔 B씨와 며느리가 있었다. 불은 현관 외벽 일부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본격 공천 경쟁 돌입한 국민의힘… '부적격자' 심사 시작
정치정치일반 2024.02.04 23:10:094·10 총선을 위한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 신청이 최종 849명으로 종료됐다. 공천 신청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서류 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걸러낼 전망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849명이 국민의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지역구로 따지면 평균 3.51대 1의 경쟁률이다.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 65개 지역구에서는 총 282명이 공천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4.34대 1이다. 지역구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하남으로, 총 11명이 신청했다. 이 외에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10명, 경북 포항남·울릉과 경남 진해을, 경기 고양정, 인천 서갑에도 각각 9명의 공천 신청자가 몰렸다. 반면 지지세가 약한 호남권 28개 지역구에는 신청자가 21명으로, 10개 지역구에서는 신청자가 없었다. 수도권 내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도봉갑(김재섭)·도봉을(김선동), 관악갑(유종필), 경기 수원정(이수정) 등에서는 당내 경쟁자 없이 단일 후보가 등록했다. 한편 이번 공천 신청자 중 최고령은 78세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인천 계양갑)·권혁부 전 KBS 이사(경기 평택을)·임한수 전 경기도의회 의원(경기 용인정) 등 3명이다. 최연소는 21세 이규인 당 법사정책자문위원(서울 서대문을)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향후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 후보 등록 서류에 허위 사실을 기재했거나 윤리위원회 의결로 탈당 권유 이상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 2개 이상의 선거구에 공천을 중복으로 신청한 후보는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는다.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등 ‘신(新) 4대 악’이나 입시·채용·병역·국적 비리 등 ‘4대 부적격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엔 사면·복권을 받았더라도 공천이 원천 배제된다. 강력범죄·뇌물 관련 범죄·재산범죄·선거범죄로 집행유예 이상을 받은 경우, 성범죄나 아동·청소년 관련 범죄로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도 공천 부적격에 해당한다. -
[알립니다] 서경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 공모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2.04 22:20:41서울경제신문이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Best Banker) 대상’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베스트 뱅커 대상은 한 해 동안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회사와 금융인들의 업적과 노고를 기리는 국내 금융 분야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국내 금융산업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 소비자 신뢰도 제고, 신성장 엔진 확보 등에 이바지해온 금융회사와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응모 부문 ▲공통 부문:△베스트 뱅커(개인) △베스트 여성뱅커(개인) △베스트 뱅크(단체) △베스트 사회공헌(단체) △베스트 서민금융(단체) ▲은행 부문:△베스트 개인금융(개인 또는 단체) △베스트 기업금융(개인 또는 단체) △베스트 혁신금융(개인 또는 단체) △베스트 상품개발(개인 또는 단체) △베스트 마케팅(개인 또는 단체) △베스트 PB(개인) ▲비은행 부문:△베스트 여신금융인(개인) △베스트 여신금융(단체) △베스트 여신금융상품(개인 또는 단체) △베스트 저축은행인(개인) △베스트 저축은행(단체) △베스트 상호금융인(개인) △베스트 상호금융(단체) △베스트 금융공기업(개인 또는 단체) ◇접수 기간=2024년 2월 5일(월)~23일(금) ◇심사=2024년 3월 8일(금) ◇시상식=2024년 3월 28일(목), 오후 2시,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4F) ◇응모 방법=응모신청서(별첨)·공적내용(요약) 및 관련 증빙자료 ※행사 개요 및 응모신청서 양식, 시상 내역 등은 서울경제신문 홈페이지(www.sedaily.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접수=e메일 mys384@@sedaily.com, 서울경제신문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 담당자 앞 ◇문의=서울경제신문 마케팅국 기획부 (02)724-8776 주최:서울경제신문·SEN서울경제TV 후원: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전국은행연합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
"혹시 내가 쓰는 것도?"…인조 속눈썹으로 수천억 벌어들이는 북한
국제국제일반 2024.02.04 22:12:38북한에서 제조한 인조 속눈썹이 중국에서 포장돼 한국과 일본, 서방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인조 속눈썹 판매액은 수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북한의 수출 회복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로이터는 업계 종사자 15명과 무역 변호사, 북한 경제 전문가 등과 인터뷰를 토대로 중국 업체들이 북한에서 반제조된 제품을 수입해 포장,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오랫동안 인조 속눈썹, 가발 등의 수출로 외화를 벌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수출이 급감했다가 지난해 중국을 통해 재개됐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약 60%는 인조 속눈썹과 가발, 턱수염 등 인공모발 제품이다. 약 1억6700만달러(약 2235억원) 상당의 1680t(톤)을 수출했다. 제품 가격이 낮았던 2019년 수출 규모는 1829t이었지만 수출액은 3110만달러에 불과했다. 수출액의 최대 90%는 북한 정권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06년부터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해 북한의 석탄·석유·섬유 등의 무역 거래, 해외 근로자 취업 등을 제한하고 있다. 유엔 회원국은 이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지만, 모발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금지 조치는 없기 때문에 인조 속눈썹 무역을 반드시 국제법 위반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으로 간 북한 속눈썹은 ‘세계 속눈썹의 수도’라 불리는 핑두로 모인다. 핑두에 있는 많은 업체가 북한산 인조 속눈썹을 포장해 수출한다. 중국 속눈썹 업체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북한과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고 중국 공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품질은 좋고 가격은 싸다고 한다. 그만큼 노동자들의 임금은 열악하다. 중국 공장 관리자들은 북한 노동자의 급여는 중국 노동자들의 10분의 1 수준일 수 있다고 말했다. -
◇2월 4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4.02.04 21:46:14◇2월 4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10 당대표-원내대표 국립5.18민주묘지 참배(광주 북구 민주로 200) ▲10:15 당대표-원내대표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김대중컨벤션센터 212호(서구 상무누리로 30)) ▲11:30 당대표 광주 양동시장 현장간담회(광주시 상인연합회 회의실(서구 천변좌로 243 양동복개상가 3층)) ▲12:05 당대표 양동시장 방문(양동시장(서구 천변좌로 243)) ▲19:00 당대표 광주·전남 더불어민주당 <사람과 미래> 콘서트(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 ■국민의힘 ▲09:0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당원 성금 전달식(중앙당사 3층 대회의실) ▲직후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중앙당사 3층 대회의실) ▲10:0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영입인재 환영식(중앙당사 3층 대회의실) ▲14:00 비대위원장 서울 경동시장 방문(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159-1) ■정의당 ▲09:30 당대표-원내대표 녹색정의당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앞 농성장) ▲10:00 당대표 영입 인재 입당식(조천호 박사)(국회 본관 223호) -
[여명]왜곡하는 뇌의 오류에서 벗어나려면
오피니언사내칼럼 2024.02.04 21:34:06인간의 뇌는 완벽할까. 인간의 뇌가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적어도 지구상에는 인간보다 더 뛰어난 능력의 뇌를 가진 생명체가 없다는 데 토를 달 사람은 없다. 생명체가 아니라 그 대상을 기계나 인간의 창조물로 넓히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챗GPT의 등장 때문이다. 10여 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뇌를 넘어서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생성형 AI가 인간을 위협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그럼에도 AI가 인간의 뇌를 넘어서기까지는 많은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럴싸한 거짓말을 태연히 지어내는 ‘할루시네이션(환각) 오류’는 AI의 분명한 한계를 보여준다. AI만이 오류나 한계를 갖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뇌 또한 여러 오류와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심리학자들은 상기시켜 준다. 재미있는 사례가 바로 뇌의 착각 현상이다. 시각의 착시 현상은 대표적인 뇌의 오류 사례들이다. 인간의 뇌는 외부 여러 가지 정보를 지각하는 과정에서 왜곡하거나 오류를 범한다. 심리학 교양서적에서 자주 소개되는 ‘아가씨와 노파’의 그림도 그런 사례 중 하나다. 19세기 말 독일 엽서에 등장한 이 그림은 영국 만화가 윌리엄 엘리 힐이 살짝 변형해 1915년 미국의 유머 잡지에 ‘아내와 장모’라는 제목으로 게재해 인기를 끌었다. 미국의 심리학자 에드윈 보링이 논문에 이 그림을 소개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똑같은 그림을 놓고 어떤 사람은 젊은 여성이, 어떤 사람은 나이 든 여인의 모습이 먼저 보인다. 세계적인 음악심리학자 다이애나 도이치가 쓴 ‘왜곡하는 뇌’라는 책은 음악과 말을 지각할 때 뇌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오류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도이치 교수는 인간의 뇌는 귀에 실제로 전달된 선율과는 다르게 멜로디를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음악만이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문장 가운데 어떤 것들은 음높이가 없는데도 멜로디로 인식하기도 한다. 우리가 지각한 것과 실제는 다르다는 의미다. ‘마에스트로(거장)’라고 불리는 음악가들 사이에서도 동일한 음패턴을 듣고 음의 이동하는 방향이 높아지는지, 낮아지는지 다른 의견을 보인다고 한다. 이런 뇌의 한계는 실험 공간에서만 일어나는 제한적인 현상일까. 일상생활에서 인간은 여러 왜곡과 오류를 범한다. 인간의 뇌는 여러 사회현상이나 감각 정보를 받아들일 때 편리한 방식으로 처리하며 사실을 왜곡해 받아들이기도 한다고 심리학은 설명한다. 눈과 귀로 확인한 사실이기 때문에 철석같이 올바른 진실이라고 믿지만 뇌의 왜곡된 활동 결과일 수 있다는 의미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진실에 가까워지기 위해 모든 사실을 철저하게 의심하는 노력을 펼쳤다. 자신의 눈과 귀로 본 것들이라 해도 자신의 신념과 믿음으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대 회의주의자들은 ‘호모 두비탄스(homo dubitans)’, 즉 ‘의심하는 인간’을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줄 대안으로 여겼다. 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물론 미디어와 사회 속에서 온갖 정보와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우리 사회는 진영 논리에 따라 사물과 정보를 한쪽으로 해석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진영 논리는 외부 정보의 해석을 용이하게 하지만 진실을 찾는 데 장해물이 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발언 논란에서 보듯 누군가는 진영 논리 혹은 신념에 따라 ‘바이든’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날리면’으로 듣는다. 여인과 노파의 착시 현상은 진영 논리에 매몰된 우리에게 놀라운 시사점을 준다. 우리의 뇌는 젊은 여자와 노파를 동시에 보지 못한다.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다. 당신이 젊은 여자를 본다면 노파는 시야에서 사라진다. 인간의 뇌가 가진 한계를 깨닫고 정치·사회 현상에 대한 자신의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왜곡하는 뇌’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총선을 앞둔 우리 사회(유권자)가 확증 편향, 희망 편향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 -
"나만 잠들 때까지 유튜브 보는 거 아니네"…카톡 꺾은 유튜브 사용 시간 무려
산업IT 2024.02.04 21:17:29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이 대세인 가운데 국내 사용량 1위의 모바일 플랫폼의 지위가 카카오톡에서 유튜브로 바뀌었다. 3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작년 12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4565만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MAU는 한 달에 1번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의미한다. 2020년 5월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구글)와 iOS(애플)를 통합한 모바일인덱스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매달 MAU 1위를 차지했던 카톡은 지난해 12월 4554만명에 그쳐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MAU는 유튜브(4547만명)와 카톡(4525만명)의 격차가 22만명으로, 작년 12월(11만명)의 두 배로 더욱 벌어졌다. 애초 지난해 12월 MAU는 카톡이 유튜브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으나 iOS 데이터 추정치 생성 방법에 대한 업데이트로 수치와 순위가 바뀌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iOS 사용량 학습·추정 기술을 개선한 결과"라며 "지표 개선뿐 아니라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모바일 플랫폼 1위 권좌에 오른 유튜브는 탄탄한 이용자를 기반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성장한 영상 플랫폼이다. 간결한 편집 방식과 짧은 호흡의 영상(쇼츠)이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비롯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도 카톡의 MAU를 역전할 수 있었던 배경은 30대 사용자의 모바일 이용 패턴 변화에 있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하더라도 연령대별 MAU는 10대 이하와 20대에서는 유튜브가, 30대 이상에서는 카톡이 1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9월부터는 5개월 연속으로 유튜브가 30대에서 MAU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이미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총사용 시간에서는 카톡과 네이버를 한참 앞지르며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지난달 국내에서 모바일로 유튜브를 본 총사용 시간은 약 19억5000만 시간으로 20억시간을 눈앞에 뒀다. 2위 카톡(5억5000만 시간)과 3위 네이버(3억7000만 시간)의 각각 3배,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양대 토종 플랫폼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서비스가 그간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거나 논란을 초래하는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카톡의 경우 2011년부터 무료로 지원했던 '이모지'(그림 아이콘) 116개 가운데 82개를 최근 별다른 공지도 없이 없애면서 이용자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카카오는 나머지 34개의 이모지도 없앨 방침이었다가 이용자들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116개의 이모지를 원래대로 다시 서비스하기로 했다. -
기시다 지지율, 4개월째 20%대… 87% "개혁안, 신뢰회복 못해"
국제국제일반 2024.02.04 20:59:56기시다 후미오(사진) 일본 총리와 집권 자민당이 비자금 의혹을 계기로 파벌을 정책집단으로 변모시키는 등 개혁안을 내놨지만, 이를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여론은 싸늘하다. 기시다 총리 지지율은 여전히 20%대를 면치 못했다. 교도통신은 3~4일 1055명 대상 전화 여론조사 결과 자민당의 정치개혁 중간 정리안에 대해 응답자 87%가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4일 보도했다. 신뢰 회복이 가능하다는 응답은 9.7%에 그쳤다. 국회의원의 비자금 사용처와 관련된 질문에는 84.9%가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정치단체 회계 책임자가 정치자금 관련 법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와 관계 있는 국회의원도 연대 책임을 지는 방안에 대해서도 76.5%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자민당은 최근 공개한 정치개혁 중간 정리안에서 비자금 사태의 온상으로 지목된 파벌을 해산한 후 자금 모집과 인사 추천 기능이 없는 정책집단으로 변모시키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기존 6개 파벌 중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각각 이끄는 파벌 2개는 해산하는 대신 정책집단으로 남았다. 이 탓에 개혁안의 실효성도 의문스럽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편 이번에 교도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 내각 지지율은 24.5%로, 지난달 13~14일 조사보다 2.8%포인트 떨어졌다. 통신은 기시다 내각이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기록한 역대 최저 지지율인 22.3%에 근접했다 전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개월 연속으로 20%대에 그쳤다. 일본에서 20%대 지지율은 퇴진 위기 수준으로 분류된다. -
878일… 러 우주비행사,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기록 경신
국제국제일반 2024.02.04 20:21:40러시아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 체류한 누적 시간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이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 수행 중인 올렉 코노넨코가 이날 오전 11시 30분 8초(모스크바 현지 시간)를 기해 종전 기록인 878일 11시간 29분 48초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종전 기록도 러시아 우주비행사인 겐나디 파달카가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총 5번의 우주 임무를 수행하면서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ISS에서 지구로 향하는 소유즈 비행선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임무가 6개월 연장되면서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로스코스모스는 코노넨코가 오는 6월 5일이면 누적 우주 체류기간이 1000일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번에 최장시간 우주에 머문 기록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프랭크 루비오가 작년 9월 27일 세운 371일이다. 그는 러시아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히며 “우주에 날아온 건 기록을 세우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구로 돌아올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삶을 놓쳤는지 깨닫게 된다며 “집에 와서야 아이들이 아빠 없이 수백 일을 자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주비행사의 작업이 복잡해지고 있다. 시스템과 실험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며 “기술 발전에도 준비가 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
인천 모텔 '쌍둥이' 아기 사망 20대 친모 구속(종합)
사회사회일반 2024.02.04 20:02:11생후 2개월도 안 된 쌍둥이 자매가 모텔 침대에서 사망한 가운데 이들의 20대 어머니가 경찰에 구속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4일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이인화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가렸고 모자에 마스크를 써 얼굴을 최대한 가렸다. A씨는 "아이들을 왜 뒤집어 놓았냐", "아이들이 숨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나. 미안하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놀러 왔다가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쌍둥이 자매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와 함께 체포한 20대 계부 B씨는 쌍둥이 자매의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계부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먼저 잠들어서 몰랐다"고 진술했다. -
280㎞ 택시비 35만 원 '먹튀'한 남성…다음날 무전취식하다 '딱' 걸렸다
사회사회일반 2024.02.04 20:01:58충남 아산에서 전남 목포까지 280㎞를 달린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간 남성이 경찰 눈썰미에 덜미가 잡혔다. 이 남성은 먹튀 다음날에도 무전취식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채널 A에 따르면 목포 경찰서는 최근 택시비 35만원을 내지 않고 도망갔던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무전취식으로 체포됐지만 경찰관 눈썰미에 먹튀 행각까지 발각됐다. 지난달 27일 목포에 도착한 A씨는 그다음 날 새벽에 무전취식을 저질러 범칙금 처분을 받았다. 당시 A씨를 붙잡았던 경찰관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먹튀 사연 속 남성과 A씨가 똑같은 모자를 쓰고 있다는 걸 포착했다. 경찰관은 채널 A에 "온라인으로 접하고, 112 순찰차에 저장됐던 영상과 비교를 해보니까 비슷한 모자 마크가 들어간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경기 수원에서도 무전취식으로 적발되는 등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먹튀 사건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택시 기사의 아들인 B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알려졌다. 글에 따르면 B씨 부친은 지난달 27일 오후 1시 46분쯤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에서 손님을 태워 전남 목포로 향했다. 280㎞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손님은 택시비를 내줄 사람이 있다며 기다리는 척하다 도망가 버렸다. B씨는 "아버지는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택시를 하신다. 더 가슴 아픈 건 저희 아버지는 사람을 잘 믿는 편이라 손님이 올 줄 알고 저녁 늦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블랙박스에 저녁 늦게까지 기다린 영상이 남아있다"며 속상해했다. 공개된 택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척 택시 앞에서 태연하게 서 있는 먹튀 남성과 B씨 부친이 그를 기다리는 장면 등이 담겼다. 경찰은 피해자인 택시 기사 B씨 부친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한 후 남성에 대한 신병처리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
美 ESS단지에 배터리 공급…LG엔솔, 1.4조 수주 '눈앞'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2.04 19:23:24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에너지로부터 1조 원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이재규 한화에너지 전무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후원으로 열린 ‘ESS 산업 해외 진출 강화 세미나’에서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아틀라스 ESS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4GWh(기가와트시) 규모이며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LS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등 관련 기업들이 참석했다. 아틀라스 ESS 프로젝트는 한화에너지가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GWh의 독립형 ESS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올해 4분기 중 해당 단지 착공에 들어가 2025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틀라스 ESS 프로젝트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간 배터리 동맹의 첫 성과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한화 모멘텀 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ESS를 비롯한 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그룹에서 벌어들이는 ESS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에너지는 미국의 노후화된 전력망 재편 수요와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발맞춰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이 늘수록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ESS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전력망 ESS 시장은 연간 기준 2021년 9GWh에서 2031년 95GWh로 9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사가 추진하는 4GWh 규모의 ESS 배터리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4000억 원가량이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사업 전체 매출은 2조 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화에너지 ESS 수주로 LG에너지솔루션 ESS 부문은 연간 매출의 60~70%를 단일 사업에서 거두게 된 셈이다. 한화 관계자는 “양 사가 지난해 ESS 사업 협력을 맺은 것은 맞지만 ESS 프로젝트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
한앤코, 쌍용C&E 7000억 공개매수…상폐 추진 [시그널]
증권IB&Deal 2024.02.04 19:00:29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국내 시멘트 1위 업체 쌍용C&E의 잔여 지분을 공개 매수해 자진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C&E 주식 1억 25만 4756주(20.1%)를 주당 7000원에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 한앤코의 공개매수 가격은 지난 2일 쌍용C&E 종가 6410원보다 9.2% 높은 가격이다. 전체 매입 규모는 7017억 829만 원이고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한앤코는 2016년 당시 1호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모집하는 펀드)를 통해 쌍용C&E 지분 46.14%를 8837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후 2대 주주였던 일본 태평양시멘트 보유 지분(32.36%)을 4548억 원에 인수하며 투자금을 총 1조 4375억 원으로 늘렸다. 현재 한앤코는 쌍용C&E 지분을 77.68%를 보유한 상태다. 나머지 약 5%는 국민연금이, 약 1%는 임직원이 보유하고 있다. 한앤코는 2022년 7월 15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컨티뉴에이션(같은 자산을 새 펀드로 옮겨 담는 투자) 펀드를 결성해 쌍용C&E의 투자자를 교체하는 작업도 벌였다. 이는 한국 사모펀드 업계의 첫 컨티뉴에이션 투자로 기록됐다. 쌍용C&E는 한앤코에 인수된 뒤 매년 몸집을 불리며 매출을 키웠다. 2022년엔 역대 최대인 1조 9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앤코는 대한시멘트·한남시멘트·대한슬래그 등을 인수해 쌍용C&E의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 다만 수익성은 매년 떨어지는 추세다. 2020년 2502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21년 2487억 원, 2022년 2208억 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784억 원에 불과했다. -
안성 지역농협 조합원, 조합장 흉기로 피습 후 극단적 선택
사회사회일반 2024.02.04 18:46:35경기도 안성에서 모 지역농협 60대 조합원이 조합장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조합원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이탈했으며,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안성 소재의 한 마을회관에서 조합원 A씨가 60대 조합장 B씨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중상을 입은 B씨는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범행 순간 A씨를 제지하던 목격자 1명도 손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마을회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조합장과 언쟁을 벌이던 중 설명회장을 나갔고, 이후 행사가 끝난 뒤 나온 조합장을 문 앞에서 만나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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