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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교통비 부담·주차난 해소 박차
사회전국 2024.01.15 15:25:37새해 경남 거제시민들의 교통 관련 불편과 부담이 줄어든다. 거제시는 2월 1일부터 거가대표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20%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난해부터 시행하는 주말·공휴일 거가대교 통행료 할인에 이어 평일 출퇴근시간대 통행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직장을 다니는 거제시민은 물론 평일 출퇴근시간대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지원대상이다. 시는 사전 신청한 시민에게 하루 왕복 1회에 한해 할인 지원금을 계좌로 환급해준다. 시는 주말·공휴일 할인과 달리 평일 출퇴근시간대 통행료는 사전에 신청한 거제시민에 한해 계좌로 환급해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가까운 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면 신청하면 되고 3월 4일부터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할인된 금액은 3월 말까지 신청완료한 사람에 한하여 시행일 기준으로 소급적용해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거제시가 올해부터 공영유료주차장 주말 무료개방을 실시한다. 노외공영주차장 3개소, 노상공영주차장 31개소 등 총 797면은 토·일요일 주차요금이 24시간 무료다. 주차빌딩 공영주차장은 주말 오후 8시 이후부터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시민들을 괴롭혔던 아주동·중곡동 도심지 및 덕포해수욕장의 주차환경도 개선을 추진한다. 많은 관광객들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덕포해수욕장에도 205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적극적인 부지 매입으로 관광객 편의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하반기부터 아동·청소년·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교통비를 지원한다. 6∼18세 아동 및 청소년과 70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개인별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아동·청소년은 1일 3회, 노인은 1일 1회를 적용해 월 20회 교통비를 지원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도 기존 50대에서 100대로 확대 운영해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얘 결혼 전엔 돼지였어" 회식 중 女교사 모욕한 교장…발언 의도 들어보니
사회사회일반 2024.01.15 15:24:32충남의 한 중학교에서 교장이 여성 교사를 공개적으로 모욕해 손해배상을 하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서산지원 민사소액 재판부(부장 김수정)는 여성 교사 A씨가 교장 B씨와 교감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B씨는 2020년 2월 A씨가 ‘임신 계획이 있어 담임을 맡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히자 “남편이랑 그렇게 사이가 좋냐? 애가 벌써 생기게?”라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 또 같은 해 10월 회식 자리에서는 다른 동료들이 듣고 있는 가운데 A씨에게 “너 결혼 전후로 몸무게 차이가 몇㎏이냐. 얘 결혼 전에는 돼지였다”는 모욕적 발언을 이어갔다. A씨가 곧바로 성희롱이라고 항의하자 옆에 있던 교감 C씨는 “교장 선생님이 A씨를 아끼고 좋아하니까 저런 농담도 하시는 것”이라며 상황을 뒤늦게 수습하려 했다. A씨는 회식 다음 날 교내 성고충위원회에 교장 B씨를 성희롱으로 신고했지만 교감 C씨는 “교장 선생님이 나쁜 의도로 한 발언도 아니고 정년도 얼마 안 남았다”며 “교직 사회도 좁으니 그냥 넘어가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정신적 충격을 받은 A씨는 결국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가 신청을 냈고 이어 교장 B씨를 신고했다. 다만 검찰은 2021년 6월 회식 중 B씨가 한 말은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인정하면서도 발언 경위, 모욕 정도 등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이에 A씨는 B씨와 C씨를 상대로 각각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C씨에 대해서는 불법행위에 가담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B씨에게만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
[르포]'투명 올레드' 문으로 들어가니…의료용 특화 제품 한눈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1.15 15:21:21“매년 200개 넘는 고객사가 이곳을 찾습니다. 호텔·병원·학교 등 업종을 불문한 다양한 공간에 저희의 제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12일(현지 시간) 찾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금융·관광 지구인 벙커힐 지역. 웰스파고·AT&T 등 글로벌 기업들의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곳에 LG 비즈니스이노베이션센터(BIC)가 위치한다. 2022년 개관한 LA BIC는 704㎡(약 218평) 규모로 미국 BIC 쇼룸 중에서는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곳이다. 국내 취재진에 처음으로 공개된 BIC 내부의 모습은 CES나 IFA 등에서 통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와는 달랐다. 가전제품 위주의 전시와는 다르게 LG전자(066570)의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을 위주로 버티컬(산업별 고객군)에 특화된 13개의 전시 공간으로 꾸려졌다. 눈에 띈 것은 미국 BIC 중 규모가 가장 크다는 ‘메디컬존’이었다. 이곳에 늘어선 수술용·진단용·임상용 모니터들은 병증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지속적으로 상영했다. 모니터 제품뿐 아니라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LG 클로이 방역 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이 의료 목적으로 연계돼 전시돼 있다. 미국의 의료 인력난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원격의료 솔루션 ‘케어포인트’도 자리했다. 최철 LG전자 미국법인 사이니지솔루션 사업실장은 “LA가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제약사의 본사와 연구소가 많아 의료용 제품을 많이 배치했다”며 “전자 기업 중에서는 규제나 규격 등의 문제로 이 정도 규모의 의료용 사업을 하는 곳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도 이목을 끌었다. 방문 고객을 맞이하는 로비 공간에서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로 만든 자동문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 제품은 자동문 세계 1위 업체 아사아블로이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스튜디오 존에서는 초대형 모니터를 비롯해 163형 초대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매그니트’와 커브드 올레드 사이니지 등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LG전자는 호텔 TV 사업 영역에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내 확고한 1등을 지키고 있다. 최 실장은 “LA에는 할리우드 주요 영화 제작사들의 본사가 많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집에서 쓰는 TV나 모니터와 똑같은 제품일 수 있겠지만 버티컬에 맞게 특화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BIC를 중심으로 B2B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LA뿐 아니라 시카고·애틀랜타·워싱턴DC에서 BIC를 운영하고 있고 1분기에는 뉴저지에도 BIC가 신설된다. 현재 주요 제품인 사이니지와 의료용 모니터 중심으로 구축한 영업망을 통해 로봇과 전기차 충전기 등 신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사업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B2B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사업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44:5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47%↓)
증권News봇 2024.01.15 15:20:5615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9.15p(-1.05%) 하락한 858.93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3.65%), 방송서비스업(-2.86%), 섬유·의류업(-2.37%)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5.16%), 통신장비업(+4.24%), 운송업(+1.0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30:70의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126억, 외국인은 147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14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일진공(123840)이 29.89% 오른 591원을 기록 중이고, 에이스테크(088800)(+29.78%), 현대에이치티(039010)(+21.5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엠에프엠코리아(323230)(-14.73%), 블루엠텍(439580)(-13.89%), 보로노이(310210)(-12.2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1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5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49%↑)
증권News봇 2024.01.15 15:20:3315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2p(-0.18%) 하락한 2520.53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2.07%), 화학업(-1.20%), 건설업(-1.19%)이며, 강세업종은 금융업(+1.24%), 운수장비업(+1.05%), 운수창고업(+0.8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13:8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융업은 50:5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1,49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101억, 외국인은 1,46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LG헬로비전(037560)이 29.97% 오른 4,445원을 기록 중이고, 대성에너지(117580)(+29.94%), 동방(004140)(+29.8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이프로젠(007460)(-13.24%), 태영건설(009410)(-10.49%), 태영건설우(009415)(-10.3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8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1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화손보, 아-태 생명의학연구재단과 '저출생 극복·난임의학 발전' 위한 기부협약식
경제·금융보험 2024.01.15 15:20:03한화손해보험이 15일 여의도 사옥에서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 연구재단과 ‘저출생 극복 및 난임의학 발전을 위한 기부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난임 예방과 치료, 출산력 회복 등 여성건강 관련 분야의 의학 기술력 증진을 도모하며, 더 나은 치료 방법을 개발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연구재단에 매년 1억원 씩 5년 간 후원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연구재단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생명 의학과 기초발생학을 연구하는 임상, 기초과학자들의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기관 구축, 기술 이전 등을 통해 난임 환자를 위한 첨단 기술을 개발·응용하는 의료재단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 9월 차병원과의 업무협약 이후 업계 최초로 고객의 난소기능 검사를 지원하고, 난자동결 보존 시술 시 고객을 우대하는 내용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을 출시한 바 있다"며 "이에 더해 저출생 위기로 다가올 인구 소멸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
지하철 위에 올랐다 운동화만 덩그러니…‘좋아요’ 받기 위한 ‘지하철 서핑’ 뭐길래
국제국제일반 2024.01.15 15:15:31최근 미국 내 숏폼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에서 일명 ‘지하철 서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철 서핑은 지하철 지붕 위에서 서핑을 타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위험한 도전으로 이같은 행위를 하다 10대 청소년이 사망한 사례가 잇다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 등은 전날 오후 2시께 브루클린 애비뉴 N역 인근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던 알람 레예스 14세 소년이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레예스는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는 지하철 서핑을 하기 위해 열차 위에 올랐다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으며 바닥에는 흥건한 핏물과 주인을 잃은 운동화만 남았다. 지하철 서핑은 하는 이들은 틱톡 등 SNS에 해당 영상을 올려 ‘좋아요’를 받기 위해 더욱 위험천만한 행동을 취한다. 그러나 달리는 열차에 외관이나 위에 올라가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중상 혹은 사망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동안에만 지하철 서핑에 대한 보고가 450건을 기록해 과거에 비해 급증했다. 또한 2023년 한 해에만 지하철 서핑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유로 뉴욕시 당국은 청소년들의 지하철 서핑을 막기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MTA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협조해 지하철 서핑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 등의 게시를 막거나 삭제하고 있다. 또한 관련 경고 방송과 캠페인, 특히 방과 후 시간 동안에는 특별 순찰대까지 배치하고 있다. 리처드 데이비 MTA 뉴욕시트랜짓 사장은 “또다시 비극적이고 가슴아픈 일이 벌어졌다”면서 “지하철 서핑은 사람을 죽이는 치명적인 게임으로 다시는 이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
'이제 끝낼 시간' 닉네임의 남성…'콩나물 국밥' 사진에 담긴 사연 '뭉클'
사회사회일반 2024.01.15 15:14:47황태 콩나물 국밥 한 그릇 8000원. 46세 일용직 노동자 A씨는 사흘을 굶고도 며칠을 더 고민한 끝에 온라인에 글을 올렸다 ‘국밥 한 그릇만 사주세요’ 그러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12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렸다. 그의 닉네님은 ‘이제 끝낼 시간’이었다. A씨의 너무 배고프다며 국밥 한 그릇만 사달라고 부탁하는 글에는 ‘주작’이라거나 ‘사기 아니냐’고 의심하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건넨 이들이 더 많았다. A씨는 같은 날 게시글을 하나 더 올렸다. 그는 “세 분께서 18만 원이란 큰 돈을 보내주셨다”며 “연락이 왔을 때 염치 불구하고 계좌번호를 보냈다. 너무 배가 고프고, 또 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분과는 통화를 했는데 해주신 말씀이 와 닿았다. ‘설령 글 내용이 사기일 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 진짜 어려운 사정이라면 자신의 행동이 그 사람을 살릴 수도 있겠다’는 거였다”며 “가슴에 꼭 새기겠다. 남은 돈은 아껴 쓰고 힘내서 내일부터 버스카드 충전해서 열심히 일자리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A씨는 8000원짜리 황태콩나물국밥을 사 먹는 사진도 첨부했다. 그는 “매일 맨밥에 신김치에만 먹다가 몇 개월 만에 따뜻한 국물과 고기를 먹는 것 같다”며 감사해했다. 재차 감사함을 전한 A씨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원래 다른 일을 하다가 생계가 어려워져 일용직 노동을 하던 중 지난해 장마철부터 하루 일하면 3~4일을 쉬어야 할 정도로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걷는 건 고사하고 앉거나 눕기도 힘들 정도가 됐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여름쯤부터 당장 안 입는 겨울옷 등을 중고로 1만 원, 몇천 원에 팔면서 버티기도 했다. 60만 원 정도의 긴급생계지원 받은 걸로 버텼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안 좋은 생각이 덜컥 들었다”는 그는 평소 자주 보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밥 한 그릇만 사달라고 글을 올린 것이다.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탓인지 치아 상태가 나빴던 그가 씹지 않고 삼킬 수 있는 건 국밥뿐이었기 때문이다. 끝으로 “진짜 비관적이고 깜깜한 어둠뿐이었는데 많은 분께서 빛을 주셔서 이제 일어나 그 빛을 따라 한 발자국씩 가보려 한다”며 “목표가 없었는데 첫 월급 타면 주신 도움 갚는다는 마음으로 작은 기부나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
우즈와 동행 끝낸 나이키, 伊기대주 밀리오치 후원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1.15 15:14:20‘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와 27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 나이키가 이탈리아 출신 기대주 귀도 밀리오치(27)와 새로운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골프 시장 철수설을 일축했다. 밀리오치는 15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이키와의 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흥분된다”며 “어렸을 때부터 간절히 원했던 브랜드이며 (나이키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밀리오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모데스트골프의 공동 창업자인 마크 맥도널에 따르면 나이키는 그에게 의류와 신발을 후원할 예정이다. 1997년생인 밀리오치는 2019년부터 DP 월드 투어에서 뛰고 있다. 데뷔 시즌에만 2승을 쌓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2022년 9월 카주 프랑스 오픈 제패까지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2021년에 처음으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밀리오치는 2020년부터 아디다스의 의류와 신발을 착용해왔으며 클럽은 테일러메이드의 후원을 받고 있다. 나이키는 최근 골프 시장 철수설에 휩싸인 바 있다. 우즈가 프로에 데뷔한 1996년부터 27년 넘게 이어온 파트너 관계를 끝내면서 소문은 기정사실화되는 듯했다. 앞서 오랫동안 나이키 옷을 입던 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도 최근 말본골프와 손잡았다. 하지만 나이키와 밀리오치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철수설은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은 “로리 매킬로이, 토미 플리트우드, 스코티 셰플러, 김주형, 넬리 코르다 등이 여전히 나이키 의류를 입고 있다”며 “나이키는 시장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나이키와 결별한 우즈의 새 파트너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미국 골프위크는 예상 후보로 그레이슨 클로디어, 테일러메이드, 스케쳐스, 언더아머 등을 꼽았다. 그중 지난달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가 입은 그레이슨 클로디어가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된다. -
에코비트 매각 샅바싸움 본격화…KKR 매각 의지 있나 의구심 [시그널]
증권IB&Deal 2024.01.15 15:11:53워크아웃(기업 구조개선작업)을 개시한 태영그룹이 자구안의 일환으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에코비트 매각에 나섰으나, 시장선 KKR의 투자금 회수 의지가 높지 않아 결국 매각 무산을 빌미로 에코비트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KR과 태영그룹의 지주사인 TY홀딩스는 에코비트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국내외 자문사들이 매각 주관사 지위 확보로 조 단위 거래 실적을 쌓기 위해 물밑 경쟁을 진행 중이다. 시장서 거론되는 에코비트 인수 원매자는 인프라 및 폐기물 관련 산업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사모펀드 및 기업들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맥쿼리를 비롯해 최근 KC환경을 인수한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에퀴스 외에도 SK에코플랜트, 폐기물 투자에 강세를 보여온 아이에스동서(010780) 등이 있다.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일부 기업은 시장 독과점 이슈로 인해 인수 검토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관건은 KKR의 가격 협상 의지다. 사모펀드는 펀드 출자자(LP)들에게 수익을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보다 큰 차익 실현도 중요하지만, 높은 매각 금액만을 고수할 경우 거래 자체가 무산될 위험도 크다. 때문에 적기에 투자금을 회수(엑시트)하기 위해 인수 의향자와의 가격 눈높이를 맞추는 협상이 중요하다. 다만 KKR은 에코비트의 투자금 회수에 당장 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2021년 태영그룹과 합작사를 설립하면서 올해로 에코비트 투자 4년차에 불과하다. 또 KKR 입장에선 에코비트가 소각부터 매립지, 수처리시설 등 환경 종합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커 당장 매각보다 기업가치를 키우는 것이 보다 높은 수익 실현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런 배경 탓에 에코비트 인수에 관심을 둔 원매자들은 입찰 참여부터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인수 검토를 위해선 당장 수 억원에 이르는 실사 비용이 필요한 데다가, 3조 원 이상의 가격에 자금 조달 방법이 뚜렷하지 않은 이상 입찰 참여도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투자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에코비트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승자의 저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3조 원 이상에 에코비트를 인수하더라도 향후 투자금 회수를 위해선 더 높은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원매자를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기업가치 성장을 위해 추가 투자가 불가피하단 분석이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폐기물 사업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에코비트가 그간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EMK) 등 다양한 폐기물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라며 "결국 에코비트의 실질 인수 가격은 4조 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엔믹스 릴리, 수줍은 입장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1.15 15:10:15그룹 엔믹스(NMIXX) 릴리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미니 2집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타이틀곡 ‘대시(DASH)’는 정해진 길을 따라가기보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당찬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엔믹스만의 독창적인 믹스 팝(MIXX POP) 장르로, 올드스쿨 힙합과 팝 펑크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전개가 멤버들의 가창력과 어우러졌다.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엔믹스 지우, 귀염 뽀짝 입장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1.15 15:09:50그룹 엔믹스(NMIXX) 지우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미니 2집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타이틀곡 ‘대시(DASH)’는 정해진 길을 따라가기보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당찬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엔믹스만의 독창적인 믹스 팝(MIXX POP) 장르로, 올드스쿨 힙합과 팝 펑크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전개가 멤버들의 가창력과 어우러졌다.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엔믹스 설윤, 공주님 입장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1.15 15:09:26그룹 엔믹스(NMIXX) 설윤이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미니 2집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 타이틀곡 ‘대시(DASH)’는 정해진 길을 따라가기보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당찬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엔믹스만의 독창적인 믹스 팝(MIXX POP) 장르로, 올드스쿨 힙합과 팝 펑크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전개가 멤버들의 가창력과 어우러졌다.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삼쩜삼·APR 발굴' 모비릭스파트너스, 벤처투자 성과 본격화 [시그널]
산업중기·벤처 2024.01.15 15:08:14올해로 설립 4년 차를 맞은 모비릭스(348030)파트너스가 여러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투자 성과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설립 후 첫 펀드 결성에도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는 동시에 운용자산 확대를 위한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비릭스파트너스는 지난해 코어라인소프트(384470)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약 5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투자는 펀드가 아닌 자기자본으로 진행한 덕분에 회수 자금 수십 억 원이 매출액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모비릭스파트너스의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해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본금 205억 원 규모인 모비릭스파트너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게임사 모비릭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VC)이다. 2021년 9월 설립됐으며 이듬해인 2022년 8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업 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섰다. 설립 형태는 CVC이지만 자체적인 경영 구조와 투자처 발굴 등을 통해 독립적인 VC로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NHN 출신의 이승균 각자대표와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거친 이연구 각자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또 준법감시인인 이시헌 전무, 우리벤처파트너스 출신의 허종수 투자본부 이사도 핵심 인력으로 꼽힌다. 모비릭스파트너스는 신생 VC이지만, 핵심인력들의 풍부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 의사 결정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스타트업이 가진 미래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본질 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 심사를 진행해 벤처투자의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모비릭스파트너스는 올해 더욱 큰 규모의 투자금 회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투자한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에이피알(APR), 텐텍(의료기기) 등이 올해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서다. 특히 자비스앤빌런즈와 에이피알은 상장 후 수천 억 원에서 조 단위의 몸값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들이다. 해당 기업들이 계획대로 상장에 성공한다면, 투자금 회수액은 수십 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우게임즈(모바일 게임), 에스지헬스케어(의료기기), 코넥(자동차 부품), 프로티나(단백질 분석 진단) 등도 모비릭스파트너스의 주요 투자 자산이다. 모비릭스파트너스는 최근 설립 후 처음으로 프로젝트펀드(투자 대상을 정해놓은 펀드)인 ‘모비릭스 펀드 1호’ 결성에도 성공했다. 펀드 약정액은 53억 원이다. 모비릭스파트너스는 해당 펀드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이동형 모듈러(조립식) 건축기업인 엔알비에 투자했다. 엔알비는 계속해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모비릭스파트너스의 투자 성과도 탁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비릭스파트너스는 올해도 자기자본 투자는 물론 프로젝트펀드를 통한 투자 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모비릭스파트너스 관계자는 "투자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해당 자금을 재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중소·벤처 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에 기술 지원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1.15 15:07:45신세계아이앤씨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출시하는 스타벅스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에 ‘스파로스 NFT’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16일 스타벅스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스타벅스 스타라잇’을 출시한다. 폴리곤 기반으로 발행되는 이 NFT는 적립된 에코 스탬프 수에 따라 제공된다. 고객은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를 개인 컵으로 주문하면 에코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스파로스 NFT는 신세계아이앤씨의 NFTaaS(NFT as a Service, 서비스형 NFT)로 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API) 방식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헥슬란트의 옥텟 서비스로 지갑의 멀티시그(Multi-Sig, 다중서명) 보안을 구축하고 NFT 발행과 발급 프로세스를 단축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기존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 NFT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이 별도로 가상자산 지갑을 구축하지 않아도 NFT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경 신세계아이앤씨 DT센터 상무는 “기업의 단순 마케팅 목적으로 많이 소비됐던 NFT는 최근 기술 성숙도가 향상되고, 시장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자리잡아 가며 고객 경험, 공급망 관리, ESG 등 실질적 가치 창출 관점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파로스 NFT는 마케팅, 디지털 보증서 등 리테일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로 기업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류춘 헥슬란트 부대표는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일반인도 체감 가능한 웹3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옥텟 지갑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NFT 사용성을 증명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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