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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부동산 산업 과도기…시니어 하우징 등 플랫폼 개발 관점 접근해야"
부동산분양 2023.11.27 11:38:42사단법인 서울부동산포럼(SREF)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제20주년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미래와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래익 서울부동산포럼 회장은 개회사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온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양적 성장의 이면에는 경기 사이클에 따른 리스크 관리 문제와 상대적으로 간과된 질적 성장 문제 등 여러 혁신 과제가 놓여있다"며 "ICT와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부동산 산업도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과거 산업 도시와 서비스 도시를 지나 향후 미래 도시가 '플랫폼' 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교수는 "온라인 리테일이 오프라인 리테일을 넘어서면서 재분배가 일어나고 있다"며 "강남과 여의도, 상암, 을지로, 홍대·합정 오피스 클러스터가 성장하면서 공유주거와 공유오피스가 활발해지고 오프라인 소매점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도 미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예측이 이어졌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그간 알고리즘 개발 중심으로 발전하던 부동산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챗GPT 등 생성형 AI가 더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부동산 개발 비용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변화와 주택시장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병권 우미건설 전무는 "2050년에는 1인가구가 40%, 그중 52%가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인구 구조 변화를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시니어 하우징 등 플랫폼 개발 관점으로 접근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로 보는 미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예측' 주제발표에 나선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최근까지 서울 오피스 가격은 거품이 있었으나 정상화를 찾아가는 중"이라며 "향후 2년 간 임대료가 8%가량 상승하면서 금리가 하락하면 균형이 맞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제3회 동천학술대상과 2023 부동산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부동산학 발전에 기여한 학자 및 실무자를 선정해 부동산을 통한 사회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된 동천학술대상에는 이상영 명지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2023 부동산대상은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가 수상했다. 부동산대상은 부동산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축하하기 위한 취지로 그간 △문주현 MDM 회장 △정상기 미래에셋 부회장 △김한기 대림산업 대표 △윤세환 해안건축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이석준 우미건설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이병철 KTB금융그룹 회장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사단법인 서울부동산포럼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 마케팅, 자산 관리 등 업계 오피니언 리더와 부동산 학계 교수, 법률, 회계, 감정평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순수 비영리 단체다. 박래익 그레이프라운지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다. 2003년 63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약 200명이 활동 중이다. -
매출 1000억 넘는 벤처기업, 869개로 사상 최대…총 매출 229조원
산업중기·벤처 2023.11.27 11:32:35지난해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 수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869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이 올린 총 매출은 16.5% 증가한 229조 원, 총 고용 규모는 6.8% 늘어난 32만 명에 달했다. 27일 중소기업벤처부는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서울에서 벤처기업협회와 ‘2023년 벤처천억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벤처천억기업은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벤처 확인을 받은 12만7851곳 중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매출 1000억 원 이상 기업으로 44.1%가 상장사다. 이들 기업은 2004년 68개에서 매년 늘어 2018년 587개, 2019년 617개, 2020년 633개, 2021년 739개에 이어 지난해 800개를 넘어섰다. 이중 매출 1조 원 이상 기업은 26개를 차지했다. 벤처천억기업들이 지난해 거둔 총 매출은 전년보다 33조원(16.5%) 증가한 229조원이다. 벤처천억기업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보면 삼성(341조원), 현대차(240조원) 다음으로 재계 3위 수준이고 SK(224조원), LG(141조원)를 웃돌았다. 또한 벤처천억기업 고용 인원은 총 32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2만명(6.8%) 늘었다. 이는 삼성(27만4000명), 현대차(18만9000명), LG(15만7000명), SK(12만6000명) 등 재계 4대 그룹 종사자보다 많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자동차·금속이 24.9%로 가장 많았다.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16.9%),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14.3%), 도소매·연구개발서비스·기타서비스(12.3%) 등이 뒤를 이었다. 벤처천억기업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61.7%가 분포하고 평균 업력은 26.0년이며 매출 1000억 원 달성 소요 기간은 평균 18.2년이다. 평균 수출액은 592억원으로 매출 대비 22.1%를 차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2.9%로 중소기업(0.7%)의 약 4배에 달했다.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기념식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134개 기업에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최근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규 벤처천억기업이 134개 증가하는 등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의 중심에 벤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혁신 성장의 아이콘으로 벤처기업이 진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 재건축 확정…안전진단 최종 통과[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3.11.27 11:31:56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가 재건축을 확정지었다. 27일 용산구는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에 대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완료한 결과 ‘재건축(42.92점)’ 판정으로 안전진단 최종 통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반도아파트는 1977년 준공 이후 올해로 47년 차를 맞은 곳이다. 면적 1만 6508㎡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 동, 총 199가구로 조성됐다. 2000년 무렵부터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움직임이 있었지만 200%를 넘는 용적률(213%)이 걸림돌이었다. 지지부진해 온 정비사업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와 서울시의 35층 높이 제한 폐지에 따라 재개됐다. 올해 1월 반도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용산구에 정밀안전진단을 요청했고 이번 판정으로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에 따라 재건축 판정 기준이 완화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해당 단지와 인접한 렉스아파트(1974년 준공)는 한강변 최고층인 56층의 래미안 첼리투스로 탈바꿈한 상황이다. 한강맨션·한강삼익 등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동부이촌동의 스카이라인이 새롭게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여러 걸림돌을 딛고 동부이촌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완성되면 한강 변 스카이라인이 획기적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기기업(1.54%↓)
증권News봇 2023.11.27 11:30:172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1p(-0.25%) 하락한 812.99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인터넷업(-2.08%), 방송서비스업(-2.05%), 오락·문화업(-1.57%)이며, 강세업종은 반도체업(+2.20%), 금융업(+0.24%), 비금속업(+0.1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기기업이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서비스업은 55:4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50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95억, 기관은 10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엠투엔(033310)이 29.85% 오른 3,915원을 기록 중이고, 신라젠(215600)(+29.85%), 퀄리타스반도체(432720)(+29.7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엘아이에스(138690)(-85.86%), DGP(060900)(-13.00%), 비케이홀딩스(050090)(-11.9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4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57%↑)
증권News봇 2023.11.27 11:30:072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0p(+0.11%) 상승한 2499.43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1.55%), 의료정밀업(+0.89%), 전기가스업(+0.78%)이며, 약세업종은 의약품업(-1.25%), 섬유의복업(-1.02%), 철강금속업(-0.7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3:3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24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09억, 외국인은 46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대상홀딩스우(084695)가 29.99% 오른 9,970원을 기록 중이고, 대상홀딩스(084690)(+29.97%), 에코프로머티(450080)(+24.2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태양금속우(004105)(-12.35%), 유유제약2우B(000227)(-10.83%), 대유플러스(000300)(-9.5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73개, 하락종목은 49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소니드, 장중 신저가 기록.. 2,230→2,175(▼55)
증권News봇 2023.11.27 11:27:00오전 11시 27분 현재 소니드(060230)가 2.68% 내린 2,175원(▼6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55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3년 11월 24일 기록한 2,230원이다. 체결강도는 47%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45,205주, 총매도체결량은 95,971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3억1,327만, 거래량은 14만2,57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68(매도):32(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8만8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4십2만5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박형준 부산시장, '딸 입시 비리 의혹' 교수 비난했다 벌금 폭탄
사회사회일반 2023.11.27 11:26:49박형준 부산시장이 자기 딸의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전직 교수에게 "비열한 선거공작"이라며 비난했다가 위자료 20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4-1부(부장판사 김성훈)는 24일 열린 항소심에서 박 시장이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에게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해당 재판은 김 교수가 박 시장과 당시 박 시장 측 선거대책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4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앞서 2월에 열린 1심에서는 김 교수가 패소했지만 항소심에서 기존 판결을 뒤집고 “(원고의) 인격권이 침해됐다”며 정신적 고통에 따른 손해배상을 인정했다. 2021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김 전 교수는 유튜브, 라디오 등에서 박 시장의 딸이 20여년 전 홍익대 외국 재학생 특례 편입학 시험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과거 불려간 연구실에 박 시장의 아내와 딸이 있었고 선배 교수가 “잘 봐달라"고 말해 실력 이상의 점수인 80점대의 점수를 부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박 시장은 “딸은 홍익대 입시에 임한 적도 없다”며 “전형적인 흑색선전이자 비열한 선거공작”이라고 반박했고 선대위도 성명을 통해 ‘기억상실증이 걸린 적이 있는’, ‘하루가 멀다고 매번 기억이 바뀌는’, ‘편집증이 의심되는’ 등의 표현을 사용해 김 전 교수를 비난했다. 박 시장 측은 인터뷰 직후 김 전 교수를 수사기관에 고발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불기소 결정했다. 불기소 결정문에 의하면 박 시장의 딸은 실제로 1999학년도 홍익대 미대 1학기 귀국 해외유학생 신입학 전형에 지원했고 응시생 중 5명 중 5등으로 불합격했으며 85점, 80점을 부여한 성명불상의 채점위원 2명도 존재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정당 내지 정치인의 정치적 주장에는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어느 정도의 수사적인 과장 표현은 용인될 수 있다"며 박 시장 측의 비난이 '악의적이거나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공격'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이 사건의 각 표현은 구체적 정황의 뒷받침도 없이 악의적으로 모함하거나, 김 전 교수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고 모멸적인 표현으로 모욕을 가한 것"이라며 "고의 또는 적어도 과실로 김 전 교수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과 박 시장 선대위 측은 김 전 시장의 인격권을 침해했고 그에 따라 원고가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금전으로나마 위자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
런던서 친팔레스타인 다음 친유대 시위…수만명 집결
국제정치·사회 2023.11.27 11:25:10영국 런던에서 수만 명이 집결해 반(反)유대주의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후 전 세계에서 유대인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등 사회 갈등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에서 열린 유대인 혐오 규탄 시위에 약 5만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이후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급증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대규모 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진은 시위 참가자들은 ‘영국 유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반유대주의에 엄벌을’ 등의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일부는 하마스가 억류한 이스라엘 인질들의 사진을 내걸고 “그들을 집으로 데려오라”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 도중 영국의 대표적인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이 시위 현장을 떠나라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하다 붙잡히기도 했다. 런던 경찰에 따르면 10월 1일~11월 1일까지 한 달간 554건의 반유대주의 관련 범죄가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4건)의 10배가 넘는다. 같은 기간 이슬람 혐오 범죄 신고는 220건으로 3배 늘었다. 전날 런던에서는 가자지구 내 영구 휴전을 촉구하는 친(親)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려 약 4만 5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프랑스 파리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각각 집회를 열었고 오스트리아 빈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지 행진이 벌어졌다. -
머스크의 뉴럴링크, 논란에도 신규 투자 유치
국제국제일반 2023.11.27 11:24:31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4300만 달러(560억 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 뉴럴링크는 뇌에 전자칩을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총 투자액 3억2300만 달러(4200억 원)를 유치하며 IT업계의 기대를 끌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 8월 총 4300만 달러의 자금을 수혈했다는 자료를 제출했다. 투자에는 피터 틸이 운영하는 ‘파운더스 펀드’ 등 32곳이 참여했다. 피터 틸은 머스크와 페이팔을 공동 창업한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투자자다. 이번 투자로 뉴럴링크의 누적 투자액은 기존 2억8000만 달러(3650억 원)에서 3억2300만 달러로 늘었다. 뉴럴링크는 뇌에 무선 통신이 가능한 전자칩을 심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실화 될 경우 뇌파를 디지털 신호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일종의 ‘사이보그’가 탄생할 수 있는 셈이다. 뉴럴링크는 최근 인체 임상시험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나 기술 안전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올 초에는 실험용 원숭이들이 뇌 부종과 발작 등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최근 미 하원은 SEC에 뉴럴링크의 동물 학대와 증권 사기 등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논란에도 뉴럴링크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로이터 통신은 개인 간 주식거래를 통해 뉴럴링크 가치가 50억 달러(6조5200억 원) 상당으로 평가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밀양시, ESG연계사업 '밀양걷다' 관광 상품 체험단 운영
사회전국 2023.11.27 11:24:15밀양문화관광재단이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ESG 연계사업 '밀양걷다' 아리랑길 테마 상품 체험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DMO 육성지원 사업은 지역주민·사업체·지자체 등이 연계해 지역관광현안 해결 및 지역 관광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밀양걷다’는 밀양 DMO 기획 사업으로 밀양의 걷기길을 활용해 지역 역사문화와 자연자원을 둘러보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지역여행사업체(단)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경남, 경북, 경기도 등에서 30여 명이 참가했다.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하며 밀양 아리랑길 걷기와 해천상상루 미디어 아트 관람, 피자 만들기 등 체험도 경험했다. ‘밀양걷다’ 아리랑길 테마 코스는 △밀양 아리랑길 1코스(영남루~밀양읍성) △밀양 아리랑길 3코스(용궁사~금시당) △월연정 △해천상상루 등이다. 재단은 “DMO 사업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밀양 DMO 기획사업인 ‘밀양담다’, ‘밀양오다’, ‘밀양걷다’ 3개 사업이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밀양 DMO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화 티켓값이 아깝지 않다" "천만 안되면 이상하지" 입소문에…'서울의 봄' 극장가 점령
사회사회일반 2023.11.27 11:23:24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24∼26일 14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79.1%를 기록했다. 이 기간 극장을 찾은 사람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사람이 '서울의 봄'을 본 셈이다. 지난 22일 극장에 걸린 '서울의 봄'은 이로써 개봉 닷새 만에 누적 관객 수 189만여 명이 됐다. 이르면 이날 중 2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서울의 봄’이 무서운 속도로 흥행 몰이를 시작한 것은 영화를 실제로 본 관람객들의 호평과 관람 체험기가 이어지면서다. 소셜미디어(SNS)에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측정한 스트레스 지수를 비롯해 심장박동수 인증샷을 올리는가 하면 “천만 영화가 안되면 이상하다” “오랜만에 티켓 가격이 아깝지 않은 영화 나왔다” “보는 내내 너무 화가 나다 눈물이 났다” 등 관람평이 이어졌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위에 오른 할리우드 공포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15만8천여 명·8.5%), 3위인 애니메이션 '스노우 폭스: 썰매개가 될 거야!'(3만5천여 명·1.7%) 등 경쟁작이 있지만, '서울의 봄'에 위협이 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봄' 예매율은 43.9%, 예매 관객 수는 12만9천여 명으로 현재 상영작 중 1위다. 각각 예매율 2·3위를 기록한 개봉 예정작 '싱글 인 서울'(13.1%·3만8천여 명), '괴물'(13.1%·2만3천여 명)과는 차이가 크다. 언론배급시사회 후 호평이 이어진 '서울의 봄'은 정식 개봉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실제 관람객 평가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CGV골든에그지수에서는 만점인 100%에 가까운 99%를 기록 중이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은 정권을 탈취하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의 숨 막히는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으나 일부 이야기와 캐릭터에 픽션을 가미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이정재·한동훈 식사 포착…대상홀딩스 순매수 1위
증권국내증시 2023.11.27 11:20:07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대상홀딩스(084690)로 나타났다. 알테오젠(196170), 칩스앤미디어(094360),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심텍(22280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대상홀딩스로 집계됐다. 대상홀딩스는 이날 11시 기준 상한가인 9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는 개장 직후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동훈 장관 출마설이 세간의 화제를 사고 있는 가운데 관련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현대고(5기) 동창인 한 장관과 배우 이정재 씨가 저녁 식사를 갖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 씨는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9년째 열애 중이다. 대상은 이전부터도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 2년 선후배 사이라는 점, 임상규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와 김앤장 직장동료라는 점 등으로 인해 한 장관 관련주로 꼽혀왔다. 2위는 바이오 의약품 기업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플랫폼 ‘ALT-B4’로 글로벌 빅파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머크(MSD) 매각설, 독점 계약 체결설 등이 확산되며 주가가 지난 3개월간 50% 넘게 뛰기도 했다. 다만 회사 측은 매각설에 대해 “최대주주 의중에 달린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최근 공동 창업자인 정혜신 전략총괄 사장과 남편 박순재 대표가 잇따라 퇴사하며 내부 기류가 심상찮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회사 주가는 해외 기술 수출 기대감 등에 힘입어 견조한 모습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을 4개 기업에 수출했는데 이 중 3개 회사가 올 상반기 임상 3상에 진입해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머크도 알테오젠의 주요 후보물질인 ‘ALT-B4′로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 유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개발명 ALT-BB4)’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도 주목받는 제품이다. 현재 후속 파이프라인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피하주사 제형, 희귀의약품 개발을 위한 R&D도 진행 중이다. 3위는 반도체 설계자산(IP) 분야 국내 1호 상장사인 칩스앤미디어다. 이 회사는 시스템 반도체의 '비디오IP' 부문, 즉 영상을 녹화·재생·분석하는 영상처리 부분의 설계도를 개발한다. 영상이 커지고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방대해지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압축·재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AI반도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영상 특화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IP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판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칩스앤미디어가 개발한 NPU는 내년부터 고화질 영상 콘텐츠 분석, 데이터 센터,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자율주행차 등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날 같은 시각 순매도 1위는 제룡산업이다. 이어 포스코퓨처엠, 기가비스, 에코프로머티, 펩트론 순으로 순매도 물량이 많았다. 직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에코프로머티였다. 제룡산업, 기가비스, 크래프톤, NHN KCP가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오파스넷, 한화오션, 리노공업, 핑거스토리, 텔레칩스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팬데믹 美경제 지탱하던 가계소비 끝나나… “이르면 연말부터”
국제경제·마켓 2023.11.27 11:18:53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발발 후 3년 가까이 미국 경제를 지탱해 온 활발한 가계소비 흐름이 곧 끝이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CNN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주거비 부담이 4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빚은 늘어나는 반면 가계 저축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탓이다. 이 때문에 이르면 올 연말 쇼핑시즌 무렵부터 소비 위축이 가시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CNN 보도를 보면, 미국인들의 주택 구입 및 임대 비용은 약 40년 만에 가장 높다. 부동산정보 업체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 통계를 보면 모기지를 상환하기 위해 필요한 중위소득의 비율은 이달 6일 기준 40.5%이며, 1984년 10월 이래 최고치다. 프레디맥의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16일 기준 7.44%로 높은 수준이다. 반대로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의 비율은 5.87배로 역사적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 CNN은 “2000년대 중반 주택 거품 기간을 포함해 ICE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후 어느 시점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인들의 대출 부담도 인플레이션을 타고 늘었다. 미국인들의 비(非)주택 부문 대출은 4조8000억달러(약 6247조 원)으로 20년 전인 2003년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최근 2년간의 대출 증가 폭은 5000억 달러를 웃돈다. 대출이 느는 속도가 가장 빠른 대목은 3분기 기준 1조800억 달러를 기록한 신용카드 빚으로,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3분기에 비해 33.3%나 늘었다. 다른 분야보다 카드빚이 좀 더 심각한 이유는 연체 규모에 있다. 3분기 신용카드 빚 잔액의 5.78%가 90일 이상의 악성연체 상태가 됐으며, 지난해 1분기 이후 악성연체는 약 90% 늘었다. 반면 가계는 팬데믹 시기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저축해둔 돈을 거의 다 써버렸다. 샌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미국 가계는 팬데믹 기간 2조1000억달러에 달하는 초과 저축을 축적했으나 올 6월 기준 이 중 1조9000억달러를 소비했다. 민간 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의 에릭 룬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르면 이번 연말연시 가계 소비 열풍이 끝날 수 있다며 “미국 소비자의 25~50%가 소비를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어느 순간 빚을 계속 지고 갈 수 없게 되고 저축도 더는 남지 않게 되는 때가 온다”고 지적했다. -
현대차, 전국 판매왕과 저소득 환아 의료비 2000만원 전달
산업기업 2023.11.27 11:17:55현대자동차가 역대 판매왕 등 전현직 판매 우수 직원들과 함께 저소득층 환아를 지원하기 위해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24일 서울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부터 판매 우수 카마스터들과 뜻을 함께하며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카마스터 16명의 판매수당 일부를 적립한 1000만 원과 현대차가 100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향후 저소득층 환아들의 질병 치료를 위한 수술비, 진료비, 약제비 등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에도 카마스터들과 함께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저소득층 환아들을 돕기 위한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저소득층 환아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 객실 교관, 대통령경호처에서 훈련 받아
산업산업일반 2023.11.27 11:17:40대한항공(003490)은 객실안전교관을 대상으로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 위탁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대한항공 객실안전교관 9명은 24일 서울 강서구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된 ‘항공보안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은 △기내 거동 수상자 발생 시 대화법 △고성·폭언 등 비행 중 기내 난동 발생 시 대응 요령 △물리적 폭력 상황 발생에 대비한 조치 등 기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객실안전교관들은 대한항공이 매년 실시하는 정기안전훈련에서 소속 객실승무원에게 기내 불법 행위 대처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객실승무원은 항공기 내에서 안전요원의 역할을 하며 비상 상황이 생기면 사법경찰관 권한이 부여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민간기업 최초로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훈련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 객실훈련팀은 올해만 4차례 대통령 전용기 탑승 경호관을 대상으로 항공기 비상 탈출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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