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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콴텍 투자 알고리즘, 최근 3개월 수익률 1~3위 석권
증권국내증시 2025.03.05 16:05:49투자일임회사 AI 콴텍이 자사 알고리즘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공시된 249개 적극투자형 알고리즘 중 기간별 수익률 1위를 석권했다고 5일 밝혔다. AI 콴텍에 따르면 자사 알고리즘인 ‘콴텍 국내주식형 대형3호’는 전날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한국 대표 기업 중 투자가치가 높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투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구성한 상품으로 23.1%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동일 기간 1.3% 상승한 코스피 지수 대비 20배가량 높은 수치다. 2위와 3위도 AI 콴텍의 알고리즘이 차지했다. ‘콴텍 Q-Balance 국내주식 1호’와 ‘콴텍 뉴블랙 한국신성장기업’의 전날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9.5%와 18.1%다. 아울러 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가 AI 콴텍의 알고리즘인 것으로 나타났다. 1개월 수익률에서도 AI 콴텍의 알고리즘의 강세는 두드러졌다. 1개월 수익률에서는 AI 콴텍의 알고리즘이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했다. 중장기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6개월 수익률 1위에 오른 Q-Balance 해외주식 3호는 29.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022년 8월 1일 공시 이후 78.0%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익률을 자랑했다. AI 콴텍은 알고리즘 우수성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서비스될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콴텍 관계자는 “정부에서 야심 차게 주도하고 있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시작되는 올해가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면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해 퇴직급여 보장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시 친한계' 진종오 "한동훈 지키지 못해 아쉬웠다…함께 가겠다"
정치정치일반 2025.03.05 16:05:11친한동훈(친한)계를 이탈했다가 다시 합류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5일 "한동훈 대표를 지키지 못해 아쉬웠다"며 소회를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삿대질과 욕설이 난무했던 그날 아쉬웠다"며 "협치하지 못한 대통령과 야당, 탄핵의 강에서 반성 없는 우리 당 다수의 고성 속에서 공정과 상식이 후퇴한 정치를 걱정하던 국민들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를 지키지 못한 제 아쉬운 모습과 지난 혹독한 여름의 날씨 속에 힘 모아 지지해주신 당원과 국민들께도 기대를 벗어난 그날을 되새겨 본다"며 '한동훈 지도부'가 총사퇴했던 날을 언급했다. 진 의원이 언급한 ‘그날’은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로 보인다. 당시 탄핵안 가결을 주장했던 한 전 대표는 강한 항의를 받았고, 친한계이자 최고위원이었던 진 의원과 장동혁 의원은 사퇴를 선언했다. 두 사람을 포함한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하면서 한동훈 지도부는 붕괴됐다. 최고위원 사퇴를 계기로 친한계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던 진 의원은 지난 1월 한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저도 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습니다"라며 재합류를 시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최근 발간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진 의원은 "수많은 비방과 술수, 그리고 음모를 외롭게 이겨 낸, 큰 아픔을 딛고 나온 '국민이 먼저입니다' 저자인 한 대표님을 만나러 갑니다"라며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럭셔리 '끝판왕'…1.7억 제네시스 '롱휠베이스 블랙' 출격
산업기업 2025.03.05 16:05:01제네시스가 블랙(Black)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 ‘G90 롱 휠베이스 블랙’을 처음 공개하고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G90 롱 휠베이스 블랙은 차량 내·외장에 차별화된 블랙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최고급 세단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면 범퍼 인테이크 몰딩 △후면 범퍼 하단부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G90 롱 휠베이스 외장 주요 부위에 블랙 색상을 입혔다. G90 롱 휠베이스 블랙의 전용 블랙 컬러는 차량을 더욱 웅장해 보이게 한다. 차체의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드러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 우아함’을 돋보이게 만든다. 가격은 1억 7377만 원이다. -
[단독] 뱅크샐러드 IPO 주관 계약 난항 … 수익성 개선 난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05 16:04:53[서울경제tv=김보연기자] 마이데이터 시장의 선두 기업 뱅크샐러드가 상장을 앞두고 증권사 개별 접촉에 들어갔지만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매출액보다 영업손실이 더 큰 데다 마이데이터 시장이 전통 금융사와 빅테크사 모두에게 열리면서 향후 수익성이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다수 투자자 자금회수(엑시트)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뱅크샐러드는 이달 들어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다수의 증권사와 개별 접촉에 들어갔다. 상장 예정 시기는 내년 말에서 오는 2026년 초다. 케이뱅크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같이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들이 하나둘씩 IPO시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난제다. 금융투자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뱅크샐러드 성장성이 보이지 않아 (주관사)를 맡지 않겠다고 했다"며 "기존 마이데이터 제공사로 이익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 현재 회사의 정체성이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 엑시트를 위한 최소 몸값이 있고 그들이 측정한 밸류가 있는데 도저히 맞춰줄 수 없는 너무 비싼 가격이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상장 주관사에 대한 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히자 수익성이나 성장성이 불투명해보이는 기업은 상장을 맡지 않겠다는 금융투자업계 분위기가 드러나는 사례다 이에 돌파구로 뱅크샐러드는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건강분야를 보험사와 연계하는 등의 사업은 법적으로 불가해 수익까지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단 지난 2021년에 출시한 유전자 검사서비스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재무적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178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 271억원, 2021년 419억원, 2022년 491억원, 지난해 2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누적된 적자 탓에 미처리결손금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말 미처리결손금은 1,721억원으로 전년말(1,486억원) 대비 15.8%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말 미처리결손금은 1,795억원이다. 결손금이 누적한 탓에 자본총계도 감소했는데 지난해말 379억원으로 지난 2022년말 586억원 대비 35.3%나 감소했다. 다만 뱅크샐러드의 총 누적 투자액은 1,989억원으로 이들의 밸류에이션보다 과하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이에 투자 VC들도 난감한 상황이다. 엑시트가 불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9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이후 다수 재무적투자자(FI),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 투자를 받아왔다. 앞서 2017년엔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에이티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진행한 시리즈C 투자에서는 인터베스트, 고릴라PE,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금 45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당시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에서 VC들은 뱅크샐러드의 기업가치를 2,500억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2년 시리즈D 투자를 통해 KT, 기아차, SKS PE로부터 투자금 135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조단위 몸값을 예상하는 것 같은데 뚜렷한 수익성이나 성장성이 보이지않는 업체가 몇 년만에 4배 이익을 보면서 엑시트하겠다는 신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한다는 점이 금융투자업계자로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만들어 뿌리기도 전이라 실무자보단 대표님들 위주로 만나 인사하고 있는 상황"이라 "거절당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boyeon@@sedaily.com -
오세훈 "가상자산, 규제에서 육성으로"…혁신 펀드·기본법 제정 제안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3.05 16:04:13오세훈 서울시장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정책 방향을 규제에서 육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보수적인 규제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오 시장은 '가상자산 혁신 펀드' 조성과 '가상자산 기본법' 제정 등 구체적 정책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오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미국과 유럽이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하고 기관투자자 시장 참여를 허용해 시장을 키운 것처럼 한국도 가상자산을 실물 경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가상자산을 금융 혁신의 핵심으로 수용하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보수적인 규제 기조에 머물러 있다"며 글로벌 흐름에 뒤처지는 한국의 현실을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어 "한국은 강력한 ICT 인프라와 높은 디지털 금융 이용률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 또한 유동성과 기술력 면에서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가상자산 혁신 펀드 조성과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혁신 촉진법(가칭 가상자산 기본법) 제정을 제안했다. 가상자산 혁신 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신기술을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가상자산 기본법' 제정을 통해 가상자산 ETF, 법인 거래, 토큰증권(STO) 등 선진국에서 허용된 제도를 국내에서도 수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단순한 투기 대상이 아닌, 제도권 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 잡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아울러 "세제 정비, 금융혁신 촉진법 제정, 제도적 지원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디지털 금융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신통기획 전환’ 올림픽선수촌…8500가구 매머드 단지로 변신 시도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3.05 16:01:43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로 서울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재건축 잠룡’인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을 선택해 약 8500가구 규모 재건축을 추진한다. 곧 자문 회의를 시작하는 만큼 이르면 연내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 추진단은 지난해 연말 신통기획 자문 방식(패스트트랙)으로 재건축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중 서울시와 1차 자문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유상근 올림픽선수기자촌 재건축 추진단장은 “원래는 일반 재건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통기획 자문 방식으로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통기획 자문 방식은 서울시 측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재건축의 큰 밑그림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 사업 속도를 높이는 제도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선수기자촌은 1988년 서울올림픽 참가 선수와 기자들의 숙소로 조성됐다. 122개 동, 5540가구, 부지 면적 66만 2196㎡의 매머드급 규모에 풍부한 녹지, 파격적인 부채꼴 형태 배치 등을 갖췄다. 용적률이 137%로 낮고 가구 당 대지 지분이 높아 재건축 사업성도 우수하다. 지난해 6월 구에 정비계획 수립 주민 제안을 해 재건축의 첫발을 내디뎠다. 계획안은 25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임대주택 없이 7958가구로 탈바꿈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은 자문 회의 전 시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재건축 규모를 최초 계획보다 늘리고 임대주택도 건설하기로 했다. 용적률 260%를 적용해 약 850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한 용적률(250%)을 넘어 법적 상한 용적률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임대주택이 약 300가구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적 상한 용적률을 받으려면 늘어나는 용적률의 절반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건축 추진단은 시 기조상 임대주택 없이는 인허가를 받기 어렵다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층수는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45층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인 재건축 규모와 건축 설계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바뀔 수 있지만 고급화 및 녹지 확충 전략은 이어가겠다는 게 재건축 추진단의 목표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의 주거 환경이 높게 평가 받는데는 단지 내에 흐르는 감이천, 방이천과 단지 맞은편과 뒤편에 각각 자리한 올림픽공원, 방이습지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재건축 추진단은 2023년 재건축 설명회에서 현재의 단지 배치를 최대한 유지하고 녹지를 더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 추진단장은 “단지의 쾌적함 때문에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이 많아 용적률을 300%까지 늘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자문 회의와 시 심의를 거쳐 연내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의 재건축이 본격화하면 다른 ‘올림픽 3대장’ 아파트들의 재건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훼밀리타운(송파구 문정동, 4494가구)은 지난해 11월 최고 26층, 6620가구 재건축을 골자로 한 정비계획안을 공개해 3개 아파트 중 속도가 가장 빠르다. 아시아선수촌(송파구 잠실동, 1356가구)은 2022년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2023년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되는 등 재건축 기반은 갖춰졌지만 아직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한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권에서 아파트 상승 거래가 잇따르면서 올림픽선수기자촌 집주인들도 매물을 거둬들이며 호가를 높이고 있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전용면적 83㎡는 연초만 해도 21억 원 후반대에서 23억 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현재 호가는 실거래가보다 2억 원 높은 25억 원 수준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무뇨스 현대차 CEO "인도, 전기차 200만대 판매 핵심 시장"
산업기업 2025.03.05 16:01:32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인도를 직접 방문해 전기차 생산·판매 측면에서 현지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 현대모터인디아(HMIL)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첫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그는 현대차의 글로벌 비전과 인도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뇨스 사장은 “HMIL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완성차 제조업체이고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사업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지난해 HMIL의 기업공개를 통해 현대차는 인도에서 신제품은 물론 추가 생산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HMIL 설립 30주년을 맞아 현대차는 전기차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첨단기술, 고객 우선 접근 방식으로 인도 내에서 새로운 기록과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무뇨스 사장은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200만 대 목표를 달성하는데 HMIL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HMIL은 인도 소비자의 요구에 더 쉽게 접근하고 적합한 전기차를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는 인도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방향과 일치한다. 인도는 현대차의 이러한 이정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인도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연간 100만 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첸나이 1·2공장을 운용하고 있고 2023년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푸네 공장(3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무뇨스 사장은 “이 제조 시설은 국내 수요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조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광주광역시 시민대상 후보자 공개 모집…대상 5→1명 압축
사회전국 2025.03.05 16:00:08광주광역시는 ‘제38회 광주광역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대상은 광주시의 발전과 명예 선양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87년부터 사회봉사, 학술, 문화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등 5개 분야 각 1명씩 선정, 지금까지 총 169명(곳)이 시민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지난 37년 간 매년 선정함에 따라 사회봉사 분야를 제외한 후보자 발굴이 어렵고, 수상자 간 지명도에서도 격차가 발생하는 등 제도 개선이 제기됨에 따라 광주시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개선안을 마련하고 ‘시민대상 조례’를 개정했다. 새롭게 바뀌는 시민대상은 상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5개 분야 각 1명을 선정했던 방식에서 가장 공적이 뚜렷한 1명을 선정키로 하고, 후보자의 공적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조사도 추가했다. 시민대상 후보자는 광주시 누리집 공고일(2월 28일) 기준 3년 이상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광주시의 명예와 지역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단체)으로, 각급 기관장 또는 사회단체장, 시민 20인 이상 연서로 추천할 수 있다. 접수는 7일~4월3일까지다. 제출 서류는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및 공적 증빙자료 등이며, 광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추천된 후보자는 누리집을 통해 공적 사전 공개,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현장 조사를 거친 후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오는 5월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정원석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대상은 광주시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부터 최고의 한 분을 선정한다”며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귀감이 되는 시민을 추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후판 협상 물꼬 트이나…"美 파고 넘으려면 조선·철강 상생 필수"
산업기업 2025.03.05 15:58:1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정책의 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선 업계가 중국산 철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간재로 사용되는 중국산 철강에 대해서도 미국의 규제가 강화될 여지가 충분해 중국산 철강재 사용 비중을 충분히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5일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최한 제4회 철강·조선 공동 세미나에서 “선박 건조 과정에서 저가의 중국산 철강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산 선박 수입 시 고율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며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중국산 철강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양 업계간 협력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산 철강재의 수입을 줄이는 동시에 제3국을 통한 우회수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산 철강이 중간재로 투입된 품목에 대해서도 미국이 수입 규제를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조선사의 중국산 후판 사용 비중은 20%다. 중소형 조선소는 50~70%까지 중국산 후판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팀장은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추진 시 국산 철강 가치 비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통해 미국의 견제를 피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결국 중국산 철강을 대체하려는 한국의 노력이 한미간 조선업 협력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후판 가격에 대해 협상하고 있는 두 업계의 상생을 주문한 분석으로 풀이된다. 후판은 조선사 입장에서 선박 제조 원가의 20~3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인 동시에 철강사 입장에서도 국내 후판 시장 규모가 8조 원일 정도로 핵심 철강재다. 철강 업계는 중국산 후판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최대 38.02%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해 후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포스코가 후판 부문에서 적자를 보는 등 중국 저가 후판의 범람으로 후판 가격이 급락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했는데, 반덤핑 관세 부과를 계기로 수익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조선 업계는 갓 불황이 지난 시점에서 후판 가격을 지나치게 많이 올릴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반박한다. 중국 조선소가 저가 공세로 점유율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어 후판 가격 상승은 조선사 수익성에 치명적이라는 주장이다. 평행선을 걷던 두 업계의 협상은 공동 세미나에서 중국산 후판 사용 비중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 포스코는 올해부터 반기마다 진행하던 후판 협상을 분기별로 하기로 했다. 후판 유통 가격의 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협상 가격에 반영하려는 시도다. 철강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기 협상이 자리 잡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협상 주기를 조정해 타협점을 찾으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철강·조선 공동 세미나는 2022년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급변하는 대내외 시장 환경에서 산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했다. 짝수 해에는 조선협회가, 홀수 해에는 철강협회가 행사를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최규종 한국조선해양플랜트 부회장 등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서는 원자재 구매 담당 임원들이, 포스코·현대제철(004020)·동국제강(460860)에서는 판재·후판 영업담당 임원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실장은 “철강업은 조선업에 양질의 철강재를 공급하고 조선업은 철강업에 안정적인 수요처가 돼 왔다”며 “탄소중립과 가치사슬의 재편 등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 출범
산업기업 2025.03.05 15:51:56여성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으로 구현할 대한상공회의소 여성기업위원회가 5일 출범했다. 대한상의는 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여성 기업인들의 소통 창구 마련과 활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기업위원회’ 창립 총회를 열었다.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는 중견·중소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각 분야 여성 최고경영자(CEO) 50인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은 정기옥 LSC 푸드 회장(서울상의 부회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에는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와 박영주 아성다이소 부사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대표, 이유경 삼보모터스(053700) 사장, 박소영 골든블루대표, 박혜린 바이오스마트(038460) 회장, 김명자 에스엘전자 대표 등이 선임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해 여성 CEO들을 격려했다. 상의는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비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다” 며 “여성 기업인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모으고 확산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상의에 따르면 국내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54.9%)은 OECD 평균(65%)에 한참 밑돈다. 여성 CEO 비율(3~4%)도 주요 선진국(미국 8.8%·영국 9%)에 못 미친다. 정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의 정책 파트너인 대한상의와 함께 여성 기업인들이 가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모아 합리적인 정책 제안을 만들고, 국회와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의는 여성기업위원회를 통해 여성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국 73개 상의와 연계한 지역별 여성기업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유관 단체와 협력도 강화한다. 또 신기업가정신협의체(ERT)와 소외계층 여성 경제활동 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여성 CEO들의 경험을 공유해 여성기업위원회를 성장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국회, 정부와의 파트너십과 전국 상의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 기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대학·산업이 함께 도약하는 대전형 교육혁신 본격화
사회전국 2025.03.05 15:50:14대전시가 지역과 대학,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전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대전 RISE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공동의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산업 관련 기관 대표 등 22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RISE는 기존 교육부 중심의 대학 지원체계를 지자체 주도로 전환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루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ABCD+QR 경제과학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지·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대전 RISE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 △지역 정주형 취‧창업 활성화 △지속 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대전시는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산업 연계 교육혁신, 취·창업 활성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1월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비 12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포함해 2025년도 대전 라이즈 사업 규모는 총 655억 원에 달한다. 3월부터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시작하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대학별로 수행할 단위과제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우주항공, 바이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대전의 6대 전략산업 및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편, 연구 협력, 취‧창업 지원 등 지역 정주를 촉진할 핵심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1~2월 대학별 예비사업계획서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성과지표 등 성과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등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지역과 대학, 산업, 연구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대전의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차입금 과장, 배당 안받아” MBK '먹튀 논란' 반박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3.05 15:50:03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팩트체크’ 자료를 내놨다. MBK는 인수 차입금 규모, 배당 여부, 자산 매각 목적 등에 대한 구체적 해명에 나섰다. 5일 MBK는 홈플러스 팩트체크 자료를 통해 “2015년 홈플러스 인수 당시 차입금 규모가 4조 3000억 원으로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실제 인수를 위한 차입금은 약 2조 7000억 원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MBK 투자 자금은 공동투자자 자금과 우선주 7000억 원을 포함해 약 3조 2000억 원”이었다고 덧붙였다. 2015년 인수 당시 홈플러스의 부채는 2조 원이라고 밝혔다. 테스코에서 고금리로 빌린 차입금 1조 3000억 원과 운전 자금용 단기차입금 최대 7000억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 중 1조 3000억 원은 국내 금융기관에서 차환했다는 게 MBK 측 주장이다. 나머지 단기차입금은 운전자금 목적으로 최근까지 조달됐다고 한다. MBK는 이 정도 차입 규모는 당시 홈플러스의 수익성에 비춰보면 무리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2015년 기준 홈플러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한해 약 8000억 원 정도였다. MBK는 배당금을 받지 않았다고도 해명했다. MBK는 “2015년 인수 이래 홈플러스로부터 단 한 번도 배당이나 어떤 형태의 금원도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우선주 투자자들에게는 연 100~300억 원의 배당금이 지급됐으나, 후순위 보통주 투자자인 MBK는 배당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홈플러스 점포 매각 등 자산유동화는 투자금 회수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MBK는 홈플러스의 자산유동화와 폐점에 대해 “투자금 회수가 아닌 급변하는 사업환경에서 생존과 지속성장 토대 마련을 위한 불가피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16개 점포가 감소했고, 이 중 3곳은 재개발 후 재입점 예정이다. MBK는 “만성적자 매장과 임대점주 계약갱신 거부 외에는 최대한 개발 후 재입점 방식을 선택해 점포 수와 고용 유지에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는 10곳, 롯데마트는 14개 점포가 감소했다. 인위적 구조조정도 없었다는 게 MBK 측 주장이다. MBK는 “투자 이후 한 번도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2019년 약 1만 4000명의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부연했다. 최근 3년간 대형마트 3사 직원 감소를 보면 이마트 1855명, 롯데마트 967명, 홈플러스 661명으로 홈플러스가 가장 적게 감소했다. MBK는 홈플러스 실적 악화 원인으로 경영 실패가 아닌 환경 변화가 주된 요인이라고 해명했다. 실적 악화 주요 원인으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한 연간 1조 원 매출 감소, 영업시간 외 배송 금지, 온라인 쇼핑 급성장 등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이 급감하면서 2021년 5400억 원, 2022년 8200억 원 매출이 감소했다. 생활지원금과 재난지원금의 대형마트 사용 금지로 지원금 지급 월에는 평균 매출이 약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당일 개시 결정을 내렸다. 채무 조정 대상은 약 2조 원 규모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MBK의 과도한 차입금 인수와 자산 매각, 막바지 기업어음(CP) 판매 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
"정말 부럽네" 다음 주부터 '1인당 30만원' 지급한다는 이 지역 어디?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5:49:01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오는 10일부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2월 말 기준 정선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과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를 포함해 3만 4000여 명이다. 군은 1인당 30만원을 ‘정선아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총 지원금은 102억원에 달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4월30일까지다. 원활한 지급과 지원금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을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지원금 신청은 주소지 읍·면의 배부 일정에 따라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할 수 있다. 지급된 민생회복지원금은 6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한 내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이번 지원금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1월 설명절을 앞두고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군의회에서 타당성 논란에 부결됐다가 최근 원안 가결됐다. -
제65기 간호사관생도 84명 소위로 임관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3.05 15:47:32전국 군 병원에서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질 간호장교 84명이 5일 임관했다. 국방부는 이날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 대연병장에서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제65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단 신임 간호장교들은 코로나19가 유행이던 2021년 입학해 4년간 군사훈련과 간호학 교육, 임상실습 등 과정을 거쳐 지난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여성 76명과 남성 8명으로, 태국 국적 수탁 교육생 1명도 이날 함께 졸업했다. 대통령상은 방나현 육군소위(22)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홍성완(22) 해군소위, 국방부장관상은 조여은 육군소위(24), 합동참모의장상은 허유정 육군소위(22)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홍성완 소위의 경우 총 40회의 헌혈로 헌혈유공은장도 함께 수상했다.또 한미연합사령관상은 김채은 육군소위(23), 육군참모총장상은 임다연 육군소위(23), 해군참모총장상은 정하은 해군소위(22), 공군참모총장상은 오나현 공군소위(23)가 각각 수상했다. -
컬리 지난해 첫 EBITDA 흑자 달성… 신사업 발굴 지속
산업생활 2025.03.05 15:44:22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뷰티, 패션, 리빙 등 비식품군의 카테고리가 확장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컬리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2조195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53억 원 줄어든 183억 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1214억 원 개선된 137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액(GMV)은 12% 증가한 3조1148억 원을 달성했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5.8%)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경기 침체, 소비 위축에도 사상 첫 EBITDA 흑자를 이뤄낸 것이다. 주력인 신선식품의 경쟁력은 올리면서 뷰티와 패션, 리빙 등 비식품군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뷰티컬리는 거래액 기준 전년 대비 23% 뛰는 등 서비스 출시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일 무료 배송 등 장보기 혜택을 대폭 개선한 멤버스의 록인 효과도 컸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40만여 명으로, 전체 거래액 중 멤버스 가입 고객의 결제 비중은 50%를 차지했다. 김포와 평택, 창원 등 컬리 물류센터는 자동화 프로세스 및 주문처리 효율 개선, 안정적인 운영 등으로 운영비를 줄였다. 컬리는 ‘컬세권’을 확장하고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샛별배송(새벽배송) 권역은 2월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이 추가됐다. 7월에는 제주도 하루배송 서비스를 오픈했다. 6월과 10월에는 첫 퀵커머스 서비스인 컬리나우 상암점과 도곡점이 각각 문을 열었다. 컬리 측은 “지난해 신사업과 고객 관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 결과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손익과 성장에 동시에 집중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어 비즈니스 강화와 신사업 발굴 등에 더욱 집중해 10주년을 맞은 컬리의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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