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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사장, 과학기술 분야 정부 포장 수상
산업기업 2025.04.21 15:55:09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송용진 전략·혁신 부문장(사장)이 제 58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과학기술 진흥 및 발전 유공을 인정받아 과학정보통신부로부터 과학기술 분야 포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4월 21일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매년 과학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과학의 날 기념식에선 과학기술 진흥에 힘써온 과학기술계 유공자를 표창 또는 시상한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해 90여 명에게 정부 포상(과학기술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송 부문장은 전략기획부문 총괄책임자로 발전설비 제작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전략을 수립해왔다. 송 부문장은 특히 발전설비 핵심부품 개발과 신소재 및 제조 혁신, 자원 순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부문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기술 융합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미래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협력으로 회사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선암사·순천만갯벌 가치 확산…세계유산마을 주민 주체 '협업 모델' 만든다
사회전국 2025.04.21 15:51:40세계문화유산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 순천만갯벌의 가치 확산을 위한 빅이벤트 ‘2025 순천 세계유산축전’ 성공 개최에 시너지를 더할 마을 주민 주체의 협업 모델이 구축된다.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오는 5월 15일까지 ‘세계유산마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유산마을 워크숍’은 세계유산마을 주민, 어촌계장, 이장, 마을단체, 청년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 스스로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세계유산축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체계적으로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지역 청년기획가와 마을 협업 모델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총 5회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마을 소재 자원 활용 사례 발표, 주민주도 프로그램 성공사례·강의, 청년기획자-지역 주민 매칭과 협업, 세계유산의 가치를 담은 마을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지역 청년기획가들이 퍼실리테이터로 활약하고 마을과 협력할 예정이다.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주민이 적극 참여하는 세계유산축전을 만들고자 워크숍을 기획했다”며 “2025 순천 세계유산축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9월 12일~10월 3일까지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채로운 체험과 투어, 공연 등으로 순천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세계유산의 가치를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원양어업 비과세 한도 상향"…국민연금 3차개혁 후속조치 속도
경제·금융정책 2025.04.21 15:50:31보건복지부가 6월 2일까지 국민연금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2일 국민연금법이 개정 공포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개정 국민연금법은 보험료율을 13%로, 소득대체율을 43%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과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군 복무·출산 크레디트 확대,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등을 담았다. 입법예고된 시행령은 기존 6개월에서 복무기간(최대 12개월)으로 확대된 군 복무 크레디트 기간 계산 시 1개월 미만 일수는 1개월로 산입하도록 했다. 보험료 지원 대상 저소득 지역가입자 소득 기준은 기준소득월액과 분포 현황을 고려해 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으로 정하도록 했다. 그 외 타 법령 개정에 따라 국외·원양어업 선원의 경우 소득에 포함되는 비과세 급여 한도를 월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시행규칙에선 노령연금 청구 시 출산 크레디트 지원 대상은 가족관계증명서에 대한 상세 증명서를, 군 복무 크레디트 지원 대상은 병적증명서를 제출하게 하는 등 서류 관련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
"콜드플레이가 정해준 다음 대통령은 나경원?"…분노한 팬들, 무슨 일?
정치정치일반 2025.04.21 15:49:00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8년 만의 내한 공연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을 언급해 화제가 된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해당 장면을 임의로 편집해 홍보 영상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후보 측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coldplay(콜드플레이)’라는 태그를 단 쇼츠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이달 1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공연에서 한국의 대통령 파면 상황을 언급한 장면을 편집한 것이다. 당시 콜드플레이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인 크리스 마틴은 “우리가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다”며 “사람들 모두 동등한 권리를 가지면 된 것이지만 왜 대통령이 필요한지는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한국의 대통령으로 한 사람을 추천하고 싶다”며 드러머 윌 챔피언을 소개했다. 콜드플레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자리가 공석이 된 2017년 4월 첫 내한 공연을 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나 후보 측은 해당 영상에 “오늘 다음 대통령 한 명 정해준다. 바로 드럼통 챌린지를 한 나경원”이라는 자막과 함께 챔피언의 얼굴에 나 후보의 얼굴을 합성했다. 이어 “나경원 4강 간다, 2강 간다, 최종 후보다, 대통령이다”라는 자막을 달고, 나 후보가 “땡큐, 콜드플레이. 다음 내한공연 때는 제가 꼭 있겠다”라고 화답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나 후보는 드럼통에 들어간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영화를 영화로만 볼 수 없는 현실, ‘드럼통 정치’에 많은 국민들이 떨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저격하는 ‘드럼통 챌린지’를 벌인 바 있다. 이 같은 영상에 누리꾼들은 “콜드플레이가 본인을 지지하는 것도 아닌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콜드플레이 발언 왜곡이다. 국제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대놓고 조작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팬들 또한 영상을 정치적으로 도용하지 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콜드플레이 측에 신고했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콜드플레이는 그간의 활동을 통해 사랑과 연대, 평화, 환경 등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콜드플레이가 2008년 발매한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는 한때 권력을 쥐었던 이의 몰락을 그린 노래로, 한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광화문 집회 등에서 ‘탄핵 찬가’로 불렸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약 한달 만인 2017년 4월 15일에 내한 공연을 한 콜드플레이는 이같은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으며, 챔피언은 “이 노래가 한국에서 이렇게 사용된 게 영광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콜드플레이의 두 번째 내한 공연이 열린 것으로 계기로 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서 콜드플레이는 ‘탄핵 요정’, ‘탄핵 전문 밴드’ 등으로 불린다. 마틴은 지난 18일 공연에서 챔피언을 대통령감으로 소개하며 “독재자 외에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나 후보 측은 “콜드플레이의 의도와는 무관한 단순 홍보 영상”이라고 해명했으나 팬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서구권은 초상권 침해 및 도용 -
한동훈 "'계엄 해프닝?' 코로나 때보다 자영업자 힘들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21 15:47:14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계엄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답과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며 당내 ‘반탄파(탄핵 반대파)’ 후보들을 거듭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경선 토론회에서) 계엄과 탄핵에 대해 설명 드렸는데 그동안 당당하게 말씀하셨던 분들이 사실상 다 도망가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는 2시간의 해프닝이라는 말씀도 하시던데 그렇지가 않다”며 “코로나 때보다 자영업자들과 상인들의 상황이 더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질문했을 때 그걸 왜 묻냐는 식의 얘기도 있던데, 그러면 계엄으로 하는 선거인데 계엄을 안 묻냐”며 반문했다. 한 후보는 정치 경력이 짧다는 지적에 대해 “정치 경험이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면서도 “명태균 같은 정치 브로커와 엮였던 경험도 없다”며 홍 후보의 ‘명태균 리스크’를 직격했다. 이어 “다른 분들과 달리 탈당한 경험도 없고 특활비를 집에 갖다 준 경험도 없다”고 재차 꼬집었다. 홍 후보가 제21대 총선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과거 국회 운영위원장 시절 특활비 사용 문제로 논란에 휘말렸던 점을 언급한 것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두고는 “주변에서 부추기고 바람 잡는 사람이 문제”라며 “출마 선언도 안 한 분의 입장을 자꾸 얘기해서 경선의 주목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추진한 변호사들과 식사한 것에 대해선 “보수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의 애국심을 생각해야 된다”며 말을 아꼈다. -
헌재소장 대행에 김형두 재판관…'7인 체제' 이끈다
사회사회일반 2025.04.21 15:46:17헌법재판소가 21일 김형두(60·사법연수원 19기) 재판관을 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 지난 18일 문형배 전 권한대행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이로써 헌재는 지난해 10월 이종석 전 소장의 퇴임 이후 문 권한대행을 거쳐 두 번째 권한대행 체제로 접어들게 됐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회의를 열고 “김형두 재판관이 임명 일자 기준으로 가장 선임자로, 기존 관례에 따라 권한대행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판사로 임관한 이후, 30여 년간 형사·민사·지식재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판을 담당해온 정통 법관이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부장과 형사합의부장, 민사2수석부장 등을 지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특허법원·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치며 실무와 이론 양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원행정처 차장과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 법원 내 정책과 행정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일본 도쿄대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으며,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사법부 인사들과 두루 호흡을 맞춰온 인물로 꼽힌다. 이용훈·양승태·김명수 등 역대 대법원장 체제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며 ‘균형감 있는 법관’, ‘엘리트 법조인’으로 평가받았다. 2023년 3월에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헌재는 조한창·정계선 재판관이 올해 1월 새로 취임하며 9인 체제를 회복했으나,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 4월 18일 동시 퇴임하면서 현재는 7인 체제로 재편됐다. 헌재는 통상 9인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며, 탄핵심판이나 위헌법률심판처럼 중요 사건에서는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에서 새 대통령이 선출되기 전까지는 7인 임시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일상 속 기후 행동 모색…세아상역, WWF와 제로파워 챌린지 캠페인 성료
산업생활 2025.04.21 15:44:37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 세아상역은 이달 15~17일 세계자연기금(WWF)과 협력해 ‘제로파워 챌린지’ 캠페인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로파워 챌린지 캠페인은 매년 4월 22일로 지정된 지구의 날(Earth Day)을 앞두고, 전력 소비를 잠시 멈추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 팝업 부스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세아빌딩과 인디에프빌딩에 마련됐다. 행사에는 계열사인 인디에프와 S&A도 함께 참여해 임직원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 기후 행동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다짐 서명과 참여자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 행동을 직접 적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WWF가 기부의 일상화를 위해 선보인 프로그램 ‘클릭투기부(Click to Give)’는 온라인 쇼핑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기부 방식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 동안 임직원 270여 명이 ‘기후 행동 실천 다짐 서명’을 했으며, WWF의 상징인 판다와 함께하는 인생네컷 사진촬영 이벤트 등에 참여했다. 참여자에게는 자연보전에 대한 인식을 꾸준히 제고할 수 있도록 WWF 친환경 굿즈가 제공됐다. 세아상역은 최근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일상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ESG 경영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윤리적 사업 운영과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으며, 국제산립관리협의회(FSC)가 주관하는 ‘Fashion Forever Green’ 협약에도 동참을 선언하며 실천적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
한 이닝 도루 6개…밀워키 '대도본색'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4.21 15:43:37한 이닝에 도루 6개. 밀워키 브루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팀당 162경기 체제 이래 최다인 1이닝 6도루 기록을 작성했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14대1 밀워키 승리)에서 밀워키는 1회 말 ‘도루쇼’를 벌였다. 브라이스 투랑의 2루 도루, 투랑과 크리스천 옐리치의 이중 도루,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리스 호스킨스의 더블 스틸, 살 프렐릭의 2루 도루가 연거푸 나왔다. 밀워키의 적극적인 주루에 흔들린 오클랜드가 송구 실책을 두 차례 범하면서 밀워키는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스포츠 통계 전문 엘리어스스포츠뷰로는 “MLB 확장 시대인 1961년 이후 한 이닝에 도루 6개를 성공한 것은 이날 밀워키가 최초”라고 소개했다. 스포츠레이더는 “1919년 8월 27일 뉴욕 자이언츠가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3회 도루 6개를 성공한 후 106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2회와 3회 도루 1개씩을 추가한 밀워키는 4회 케일럽 더빈이 2루 도루를 성공하면서 총 9개로 구단 한 경기 최다 도루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92년 8월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한 8도루였다. 4회 말이 끝날 때 밀워키는 8대0으로 앞섰고 이후에는 도루를 자제했다. 밀워키는 팀 도루 33개로 32개의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AP통신 인터뷰에서 “적극적인 주루는 상대를 흔들 수 있다. 우리도 상대의 뛰는 야구에 흔들린다”며 “마침 우리 선수들은 뛰는 것을 좋아한다. 나도 그런 경기를 장려한다”고 말했다. -
시스템대사공학 창시한 이상엽 교수 '창조장'
산업IT 2025.04.21 15:40:00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를 포함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석학 33명이 국가 연구개발(R&D) 발전을 이끈 공로로 정부 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유공자 포상 등 과학기술·ICT 분야 우대 강화를 통해 R&D를 촉진하고 고급 인재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정부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훈장을 포함해 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유공자 157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 이 교수와 황규영 KAIST 전산학과 교수는 과학기술 진흥 공로로 창조장을 수훈했다. 이 교수는 미생물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원료를 만드는 ‘미생물 공장’ 기술인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해 세계 최초·최고의 화학물질, 플라스틱, 기능성 천연물을 생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국가 바이오 정책도 이끌고 있다. 황 교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혁신 이론과 기술 연구를 통해 정보기술(IT) 및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황금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부원장 등은 과학기술 혁신장을 받았다. 노 원장은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논문 200여 편을 발표하며 X선 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주 원장은 원전 설계 핵심 코드와 가상 원자로 기술 등을 개발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했다. 황 부원장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등 첨단 인프라 구축으로 바이오 융합 신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국가 R&D 성과 평가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2차전지용 음극 원천 소재를 개발하고 사업화한 김양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책임연구원에게 웅비장, 실시간 재난 재해 대응이 가능한 ‘이음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DNA+드론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에게 도약장이 주어졌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등 총 52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D램과 미래 메모리 소자 등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는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후학 양성에 앞장선 김두현 건국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와 IT 분야 인재 양성과 AI·디지털 기반 혁신에 기여한 장정주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도승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은 AI와 디지털전환(DT) 융합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27년간 제조 IT 혁신을 주도해 국내 제조 기술력 향상에 기여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최정규 LG AI연구원 그룹장도 국산 파운데이션(기초) 모델 ‘엑사원’을 개발하고 오픈소스 형태로 외부에 공개해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1100만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AI 서비스 ‘라이너’를 개발한 김진우 라이너 대표,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는 구조생물학 분야에 헌신한 송현규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실리콘·탄소 나노 복합 음극 개발로 700㎞ 주행과 9분 내 급속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를 구현한 김영욱 삼성SDI 마스터, 전투기 탑재 다중 모드 사격 통제 레이더 기술을 KF21에 적용한 최성희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에게는 포장이 수여됐다. -
[코스닥] 2.32포인트(0.32%) 내린 715.45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4.21 15:37:42[코스닥] 2.32포인트(0.32%) 내린 715.45 마감 -
[코스피] 5.00포인트(0.20%) 오른 2,488.42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4.21 15:37:02[코스피] 5.00포인트(0.20%) 오른 2,488.42 마감 -
대선 얼마나 남았다고…법무부, 감찰관·대검 감찰부장 ‘알박기’ 논란
사회사회일반 2025.04.21 15:36:41법무부가 21대 대통령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검사장급 핵심 감찰직인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급히 공개 모집하면서 ‘알 박기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법무부는 21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명의로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찰청 감찰부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 달 1일까지 지원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5월 중 최종 인선을 단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판사·검사·변호사로서 10년 이상 경력을 갖췄거나 법학 교수로 10년 이상 재직한 경우로 제한되며 연봉은 1억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임기는 2년이고 연임도 가능하다.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찰청 감찰부장은 법무부와 검찰의 감찰 업무를 총괄하는 주요 보직이다. 법무부 감찰관은 검사 등 검찰 공무원의 직무 관련 비위 사건 조사, 법무부 및 산하기관·단체 감사, 퇴직 공직자 취업 제한 심사, 공직자윤리위원회 의뢰 사건 처리 등을 담당한다. 대검찰청 감찰부장은 검찰 내부 비위 행위 조사와 사무 감사, 검사 및 직원의 복무 기강 관리, 사건 처리의 적정성과 공정성 점검 업무를 총괄한다. 두 직위 모두 검찰 조직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유지하고 내부 비리를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으로 검찰의 신뢰가 크게 흔들린 후 감찰 업무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인사를 적극적으로 기용해왔다. 2017년 ‘특수활동비 돈봉투 사건’ 당시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합동 조사를 통해 안태근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의 비위를 적발했다. 2020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에는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심의 과정에 관여하기도 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정부 임기 종료를 앞두고 법무부가 주요 감찰직 인사를 갑자기 서두르는 움직임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법무부 감찰관 자리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류혁 전 감찰관이 사임하며 4개월 넘게 공석이었고 대검찰청 감찰부장 자리 역시 지난해 11월 이성희 전 부장의 임기가 만료된 뒤 지금까지 빈 상태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수개월 동안 공석으로 두고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주요 감찰직을 정부 임기 종료 직전에 갑작스럽게 인선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임기가 2년으로 정해진 자리인데 차기 정부의 인사권을 미리 제한하려는 ‘알 박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지난해 말 법무부의 대검찰청 감찰부장 공모에도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지원자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법조계에서는 “지금 시점에 감찰직을 맡는 것이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부담도 커 전직 검사나 판사들이 쉽게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
경찰 "이재명 딥페이크 영상 유포 관련 6건 수사중"
사회사회일반 2025.04.21 15:36:1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관련한 딥페이크 영상물을 두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민주당 측에서 딥페이크 영상물과 관련해 14명에 대해 6건을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 딥페이크 관련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됐다. 앞서 이 후보 캠프는 "악의적 의도로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에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허위 조작정보 등이 지속 유포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부 유튜버를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3건에 대해서는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 에서는 일명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의 당사자가 이 후보의 아들이라는 허위 사실이 게시된 바 있다. 경찰은 백해련 민주당 의원에 대한 계란 투척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를 특정해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며 다른 피의자가 있는지도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과 공범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공범들의 범죄 혐의까지 확인돼 3명을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를 스토킹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수사팀이 재배당된 데 대해 "서로 간 논란이 생긴 부분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해가 있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 공정성을 불식하고 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수사팀을 강남경찰서 형사2과에 재배당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서는 143명을 입건해 95명을 구속했고 48명을 불구속 송치하며 관련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란 선동 혐의 등으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건과 관련해서는 참고인 14명을 조사해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이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
루닛, 美AACR서 AI 기반 희귀암 면역치료 반응 예측 연구 발표
산업기업 2025.04.21 15:36:04루닛(328130)은 이달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최신 연구 성과 7건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루닛은 희귀암인 침샘암(SGC) 환자의 선행면역화학요법 치료 효과 예측 연구를 발표한다. ‘10X 제노믹스(10X Genomics)’ 사의 공간 전사체학 분석 기술 ‘제니엄(Xenium)’과 ‘루닛 스코프 IO’ 기반 AI 분석 및 염기서열 분석을 통합해 침샘암 환자 14명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진은 침샘 종양 내 91만 개 이상의 세포 분석을 통해 재발 환자군에서 면역 반응 회피와 암세포 전이에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높게 발현되고 동시에 종양침윤림프구(TIL)의 밀도와 면역세포 유입을 유도하는 유전자인 ‘CXCL9’의 발현율은 낮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했다. 루닛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공간 전사체 분석과 루닛 스코프 IO를 병합 활용해 종양미세환경(TME)의 특성을 밝혀냈다”며 “희귀암인 침샘암에 대한 면역항암 요법 전략 수립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비소세포폐암(NSCLC)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환자의 소세포폐암(SCLC) 전환 위험을 예측하는 AI 기반 분석 성과 또한 공개한다. 연구진은 106명의 환자 조직 슬라이드를 AI로 분석해 세포단위로 종양이질성을 분류하고 소세포폐암과 형태학적으로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환자군을 식별했다. 분석 결과 소세포폐암과 유사한 그룹에 속한 환자군은 소세포폐암에 속하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평균 핵 크기가 훨씬 작은 특징을 보였다. 이들 환자군은 약물(TKI) 치료 후 무진행 생존기간(PFS)도 유의하게 더 짧았으며 추가 검사 시 소세포폐암으로 전환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AI가 소세포폐암 전환 위험이 있는 환자를 식별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해 더 정밀한 치료 전략 수립 및 예후 예측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루닛 측 설명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AACR 2025에서 발표하는 연구들은 루닛 스코프가 희귀암 및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진 암종에서도 치료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루닛은 지속해서 AI 기반 분석을 통한 암 환자 맞춤형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3주년 고객 이벤트
경제·금융은행 2025.04.21 15:34:50삼성금융네트웍스가 통합 금융 앱 모니모 출시 3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1일까지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용 고객이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의 혜택을 확인하는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하면 미션당 젤리 10개가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총 30개의 젤리를 받을 수 있다. 젤리는 젤리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모니머니로 교환할 수 있다. 또 보너스 미션으로 ‘내 계좌 분석하기’ ‘3주년 기념 4사(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이벤트’를 확인하는 고객에게 스페셜 젤리를 각각 1개씩 제공한다. 지인에게 모니모 3주년 이벤트를 공유하고 상대방이 내가 보낸 링크를 통해 이벤트를 조회하면 1명당 젤리 10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3주년 이벤트 공유 혜택은 최대 10명까지 제공된다. KB국민은행과 협업한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가입자에게 모니머니 3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200만 원까지 최대 연 4%의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자유로운 입출금과 무료 송금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022년 모니모를 출시한 뒤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와 주식 거래 서비스, 모니모페이 등을 도입하며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모니모를 통해 헬스케어·모빌리티·커머스 등과 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혜택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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