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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에 무슨 일 있어?" 10대 로펌까지 나선 분양가 소송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5:59:00법무법인 동인, YK 등 국내 10위권 안팎 로펌이 대형 건설사인 GS건설 상대로 최대 500억 원 규모 분양가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준비에 나선다. 대기업을 고객으로 두는 중대형 로펌이 대형 건설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법률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먹거리가 줄어들자 부동산 집단 소송 분야까지 이들 로펌들이 진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동인, YK 등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자이아이비플레이스’ 시공사인 GS건설을 상대로 분양가상한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분양가상한제가 전방위적으로 시행되면서 당시 상한제를 회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부당하게 가산비를 적용한 사례들이 민사소송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동인과 민은 각각 소송에 참가할 입주민들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후 YK도 최근 따로 입주민 대상 설명회를 열고 참전에 나섰다. YK가 새로 진입해 경쟁에 나서며 성공보수율도 1~2%p 낮아지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첫 소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로펌에 따르면 이번 소송 규모는 최대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모든 세대(967세대)가 소송에 참여하고 법원이 원고 주장을 모두 인용하면 가구당 5000만 원 가량, 총 500억 원 정도 반환해야 한다는 것이 로펌 관계자들 전언이다. 이는 분양가상한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규모로서 최대 수준이다. 다산신도시 분양가 소송은 2020년 감사원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은 당시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운영실태’를 발표하고 GS건설이 2017년 분양 당시 수백억원 규모 가산비를 책정해 ‘분양가 뻥튀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가산비 371억 원과 지하철 지하연결통로 건설비 41억 원 등을 부당하게 더 받은 것으로 봤다. 인근에서도 비슷한 소송이 진행돼 일부 단지 입주민들이 승소해 가구당 800만 원 안팎의 부당이득금을 반환받은 바 있다. 이 단지까지 포함해 다산신도시에서만 5개 단지(약 5000세대)가 이 같은 소송을 마쳤거나 진행되고 있다. 다만 10대 로펌이 대형 건설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이끄는 것은 법조계에서 보기 드문 일이다. 동인과 YK 모두 지난해 매출 기준 10대 로펌에 속한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국내 중대형급 이상 로펌은 대형 건설사를 고객으로 두거나 잠재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아 소송을 꺼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상이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는 법률시장 분위기를 반영한다는 관측도 있다. 지난해 10대 로펌은 외형 확장과 함께 전체 매출도 성장했지만 변호사 1인당 매출로 보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특히 법률시장은 국내 기업 경영 상황이나 부동산 시장 등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경기 위축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형 로펌들은 최근 집단소송 외에도 경비 절감, 해외 진출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잇다. 한편 문재인 정부 당시 적용된 분양가상한제 아래 가산비를 부당하게 적용해 감사원에 적발된 사례들이 이밖에도 많아 집단 소송전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로펌들은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에서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
대방건설,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 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4.15 15:58:50대방건설은 이달 말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A3BL)'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910번지 일원(이목지구 A3BL)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B·C △115㎡A △116㎡B △139㎡A △141㎡B 등 총 174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다목적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북카페, 어린이도서관 등이 적용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2.1대로 수원시 아파트 중에서도 손꼽히는 주차 여건을 갖췄다. 총 4200여 가구가 계획된 미니 신도시급 입지의 이목지구에는 대형 업무·상업 권역도 계획돼 있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성균관대역과 한 정거장 차이인 화서역은 신분당선 연장 노선(공사 중)이 뚫릴 예정이라 광역 교통망도 개선될 전망이다. -
“이제는 추적보다 예방”…체이널리시스, 웹3 해킹 사전 차단 강화 [디센터 인터뷰]
블록체인피플·라이프 2025.04.15 15:54:39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실시간 위협 대응 기술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후 분석에 머물던 기존 모델을 넘어 해킹 발생 이전 단계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즉시 차단하는 방식이다. 해킹 탐지부터 자산 추적까지 아우르는 웹3 보안 종합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15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구민우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부사장과 니브 예헤즈켈 체이널리시스 보안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은 "이제는 추적보다 선제 대응이 중요한 시대"라며 "웹3 보안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포괄적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미국 최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2022년 1억 7000만 달러(약 2423억 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86억 달러(약 12조 2601억 원)로 평가받았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특화돼 있다. 전 세계 공공기관에도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 9월 체이널리시스는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금융감독원 가상자산조사국도 자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체이널리시스는 사전 대응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해킹을 사전에 예방하는 헥사게이트와 사기 탐지 솔루션 알테리아를 인수하며 기술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기술 전략의 전환점을 의미한다. 구 부사장은 "최근 해킹 피해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사전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이제는 자금 추적 이전 단계에서부터 위협을 막는 기업으로 전략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헥사게이트 공동 창업자였던 예헤즈켈 총괄도 "블록체인 기반 자산은 공격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통적 대응 체계로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실시간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헥사게이트는 지난 2년간 주요 글로벌 해킹 사고에서 98% 이상의 사전 예방률을 기록했다. 최근 발생한 약 2조 원 규모 바이비트 해킹 사건에서는 4000만 달러(약 570억 원) 상당의 자산을 실시간으로 동결했다. 한국의 정책 환경도 체이널리시스의 관심사다. 구 부사장은 "국내 거래소와 지갑 기업 상당수가 보안을 후순위에 두고 있다"며 "법인 투자 허용이 가시화되는 지금, 자율 보안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근 웹3 보안 환경이 복잡해지고 위협 속도도 빨라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다중 서명 시스템과 스마트컨트랙트 모니터링 등 겹겹의 방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이어 “향후 마련될 업권법에 웹3 보안 요소가 제도적으로 포함되길 바란다”며 “정부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시장 전체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최근 신제품도 출시했다. 사후 분석 솔루션 ‘리액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를 개편해 속도와 직관성을 높였다.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솔루션 '래피드'도 함께 선보였다. 래피드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온체인 데이터 기반 사건 분석 결과를 AI가 요약해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수사기관과 컴플라이언스 담당자가 직접 탐색·검증할 수 있는 원시 데이터 기반 '데이터 솔루션'도 국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예헤즈켈 총괄은 "지갑,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 중앙화 거래소(CEX),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등 온체인 기반 서비스 전반에 체이널리시스의 보안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한국 시장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
"체계적이고 투명한 운영…가장 모범적인 협회라고 자부해요”
인터뷰 2025.04.15 15:52:36“저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협회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성남시파크골프협회 이종철 회장과 김영권 사무국장은 최근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어깨동무파크골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협회는 운영이 체계적이고 투명하며 회원 교육도 매우 전문적”이라며 이같이 자신했다. 성남협회는 약 3년 전 재결성됐다. 코로나19로 갑갑해하던 시니어들이 파크골프로 몰려들던 때, 각 지자체에는 구장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성남 지역 동호인들의 바람도 다르지 않았지만, 협회라는 구심점이 없는 상황에서 동호인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으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몇몇이 모여 협회를 다시 세우자고 뜻을 모았고, 그렇게 성남협회가 만들어졌다. 협회는 이후 회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주력했다. 전국 규모 대회에 출전할 선수 선발 과정도 투명하게 진행해 잡음이 없도록 했고, 신규 회원의 교육 커리큘럼을 충실하게 구성하는 일에도 힘을 쏟았다. 김 사무국장은 “처음에 기본 교육은 물론이고 경기를 즐기는 데 필요한 에티켓을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다른 회원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는 만큼 에티켓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호인들의 즐길 구장이 부족한 점은 협회의 큰 고민이었다. 이에 협회는 지자체에 지속적으로 구장 증설을 요청해왔다. 이 회장은 “인근의 광주시는 18홀짜리 구장을 회원 1000여 명이 이용하는데, 성남시에는 한동안 9홀짜리 구장 한 곳밖에 없었다”며 “최근에 18홀짜리 구장이 추가로 조성되면서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구장이 적으면 회원을 새로 받기도 쉽지 않다. “즐길 곳이 없다”는 기존 회원들의 불만 때문이다. 성남시의 경우 구장 증설로 신규 회원을 받을 여력이 생겼다. 김 사무국장은 “1~3월에만 약 200명의 신규 회원이 들어왔다”며 “연말이면 700명까지 늘어날 듯”이라고 귀띔했다. 공간에 여유가 생긴 만큼 협회는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만들 계획이다. 성남협회 소속 12개 클럽이 겨루는 클럽대항전을 비롯해 협회장배 대회도 열고, 올해는 성남시의회 의장배 대회도 추진 중이다. 협회는 장기적으로 더 많은 구장이 조성되길 바라고 있다. “경기도 대회라도 개최하려면 36홀 규모의 구장이 필요하거든요. 계속 증가하는 회원들을 충분히 수용하기 위해서라도 인프라가 더 확충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英교과서 “한국은 마약제조국”…외교부, 중대 오류 알고도 방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15 15:52:08“한국은 마약 제조국, 일명 암페타민 생산국이다.” 영국의 한 중등 과정 교과서에 실린 한국에 대한 중대한 오류다. 교육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영국대사관에 시정 협조 요청을 했지만 해당 공관은 오류 시정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영국 교과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수정 없이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감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외공관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과 라오스·헝가리 등 11개 재외공관은 2021~2023년 교육부 산하 기관인 한중연으로부터 교과서의 오류 사실을 통보받고도 해당 국가의 교육부나 교과서를 발간한 출판사 등에 시정 요구를 하지 않았다. 외교부가 2014년부터 교육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라 한중연은 매년 외국 교과서의 한국 관련 오류 사항을 외교부와 재외공관에 전달해왔다. 예를 들어 영국의 한 교과서에는 “4세기께 일본군이 한국 남부에서 가야와 주변을 정발한 뒤 임나에 식민지를 설치했다”는 허위 사실도 적혀 있었다. 하지만 주영국대사관 측은 2021~2023년 “시정 요구를 해달라”는 한중연 측의 요청을 세 차례나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 2023년 기준으로 재외공관의 1인당 하루 비자 심사 건수는 공관별 최소 0.52건에서 최대 517.45건으로 큰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2023년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 입국 비자를 신청한 사람만 12만 1600명이었지만 대사관 직원 1명이 비자 심사 업무를 전담했다. 감사원은 외교부가 공관별로 비자 심사 업무량을 정확히 고려하지 않고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며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아울러 통합사증정보시스템 설계 미비로 입국 규제자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비자가 발급된 사례와 비자 신청인의 바이오 정보가 여권 위·변조 확인 시스템에 제대로 입력되지 않은 사례 등도 확인됐다. 감사원은 법무부에 통합사증정보시스템 기능을 개선하라고 통보하는 동시에 외교부에는 재외공관에서 바이오 정보 입력을 누락하는 일이 없도록 비자 심사 관리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하라는 처분 등을 내렸다. -
'경제 상황 위중하다 말하지만'…곳곳에 빈 국회 의원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5 15:50:31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경제에 관한 질문에서 의원석 곳곳이 비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LG CNS, '구글 클라우드' 손잡고 AX 사업 강화
산업IT 2025.04.15 15:48:31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LG CNS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현신균 대표가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대표, 카란 바즈와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등을 만나 양사 협력을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전 산업 분야에서 AX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LG CNS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 등을 활용해 제조·금융·유통·통신·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수백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급성장하는 헬스케어·바이오 AX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신균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으로 AX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시장에서도 최고의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운영 개선 및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곧 알래스카 현장 실사…LNG 주고 車 관세인하 받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15 15:46:58우리나라와 미국의 통상장관들이 다음 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미국은 관세·안보·자원 등을 아우르는 이른바 ‘원스톱 쇼핑’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무역 균형 회복을 3대 협력 분야로 제시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다만 오락가락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전략과 대선을 앞둔 국내 정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최대한 차분하게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한미 양국의 실무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알래스카로 출장을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1~2일 내 알래스카 LNG 사업과 관련해 한미 간 화상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데 이어 현장 실사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누가 갈지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가서 현장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북극해 연안의 프루도베이·포인트톰슨 가스전을 개발해 이를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 니키스키까지 운송하는 사업이다. 이 일대에서 LNG를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면 미국은 에너지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동시에 막대한 국세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에너지 정책으로 떠올랐다. 다만 LNG를 운반할 수송관을 설치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고 공사의 난도도 높아 재정적자에 신음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3월 초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수조 달러를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한다”고 밝힌 이유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미국 정부와 알래스카 LNG 사업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2월 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미국을 찾아 알래스카 LNG 사업 관련 한미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마이크 던리비 미 알래스카 주지사,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 등도 각각 만나 논의를 가졌다. 던리비 주지사는 “알래스카에서 한국까지 LNG를 보내는 데 9일밖에 걸리지 않으며 결국 양측은 거래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부 내부에서는 LNG 사업을 협상 카드로 검토해볼 만하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리스크가 크기는 하지만 이번 사업 참여를 대가로 25%에 이르는 자동차 품목관세와 90일 유예된 25% 상호관세를 낮출 수 있다면 우리 산업 전반에 더 큰 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차관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 가장 큰 수출품 중 하나는 자동차기 때문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한국의 대미 관세 협상 패키지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자동차 관세 협상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는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양국 간 협상을 서둘러 마무리 짓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하는 사람이 최고의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속도전을 강조했지만 일본 등 다른 나라의 협상 추이를 먼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외교부 차관을 지낸 이태호 법무법인 광장 고문은 “우리 정부는 현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과도기적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지금 합의를 하면 나중에 그 합의를 실행하는 데 있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일단 상호관세가 90일 유예되면서 시간을 벌었으니 조금 더 신중하게 대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빠른 협상이 좋을지, 아닐지는 그때그때 다를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큰 틀에서 대미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부처 간 공조 강화를 위한 경제안보장관회의를 신설하고 개별 산업계의 입장도 효과적으로 미국에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제1차 경제안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개시에 대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미국 측에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협재단·초록우산, 아동복지 맞손… "7년 동행 결실"
경제·금융제2금융 2025.04.15 15:46:31신협사회공헌재단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2019년부터 쌓아온 사회 공헌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협재단과 초록우산은 지난 7년간 전국 취약 계층 아동 4652명에게 총 37억 3000만 원을 후원했다. 아울러 주거 환경 개선, 문화 체험 지원, 1신협 1아동 결연 후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며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협약의 슬로건인 ‘함께의 가치로 아이들의 내일을 밝히다’에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아동의 복지와 건강,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동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새롭게 체결된 협약에는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아동 가정을 위한 자원 연계·지원,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리 증진, 사회 공헌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실천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협약식 후에는 양 기관이 함께 ‘어부바박스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생필품과 학용품을 포장했고 완성된 박스는 공공 아동복지기관인 ‘드림스타트’를 통해 대전 지역 취약 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사람을 위한 금융’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상생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협약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함께 ‘함께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아동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전자가위로 ‘면역거부 반응’ 최소화…난치병 해결 실마리 찾았다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5:46:14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소속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연구팀이 면역거부 반응을 최소화한 '저면역원성 유니버설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줄기세포는 신체의 여러 조직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다. 특히 피부, 혈액 등의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도입해 만든 줄기세포의 경우 인체 내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다고 해서 '유도만능줄기세포'(iPS·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라고 부른다. iPS는 환자의 몸에 이식하면 면역 시스템이 이를 외부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면역 거부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세포 치료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다. 연구팀은 최신 유전자 편집 기술인 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주요 유전자를 조작했다. 체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인간 백혈구 항원(HLA)' 유전자인 HLA-A, HLA-B, HLA-DR 알파(DRA)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면역 반응을 최소화한 것이다. 분석에 따르면 유도만능줄기세포 클론 'Clone A7'은 세포가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핵심 마커인 Oct4, Sox2, Klf4, Lin28, SSEA4, Nanog, Tra-1-60 등이 정상적으로 발현됐다. 이는 여러 세포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인 다능성이 유지된다는 의미다. 연구팀이 세포의 유전자 구성이 정상적인지를 확인하는 핵형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인체의 모든 조직을 구성하는 세 가지 기본 층인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인 인터페론 감마를 자극했을 대도 HLA-A, HLA-B, HLA-DR 단백질이 발현되지 않아 면역 회피 특성을 입증했으며, 면역 세포가 새로 생성된 iPS 세포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점도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인 iPS는 장기이식, 난치성 질환 치료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세포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맞춤형 치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지현 교수는 "동종 세포 치료에서도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는 입셀, 가톨릭대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 성균관대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국제학술지 EMM(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
한남뉴타운 최고 입지 5구역, DL이앤씨가 짓는다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4.15 15:45:20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중 입지가 가장 좋다고 꼽히는 한남5구역의 수의계약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 참여했다. 이로써 한남5구역은 2592가구 규모의 ‘아크로’ 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했다. 15일간 진행한 입찰 결과 DL이앤씨만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도 DL이앤씨가 단독 입찰한 바 있다. 조합은 바로 수의계약으로 전환하지 않고 시공사 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현장설명회 참여 업체 11곳을 대상으로 이번 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DL이앤씨가 오랜 기간 한남5구역 수주에 공을 들였기 때문에 다른 건설사들이 참여하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동빙고동 일대 18만 3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51개 동, 2592가구 아파트 단지를 짓는 내용이다. 한남 2~5구역 중 3구역(6006가구) 다음으로 규모가 크며 총 공사비도 약 1조 7580억 원에 달한다. 한남5구역은 다른 구역보다 평지가 많다는 점, 강변북로와 길게 맞닿아 한강 조망이 우수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남5구역 조합은 이날 DL이앤씨의 제안서를 바탕으로 5월 총회에서 시공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안도 함께 의결해 6월 초 구에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뉴타운 중 3구역 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2구역은 시공사 교체 문제를 둘러싸고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조합은 대우건설이 남산 고도 제한 완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두고 이달 27일 시공사 지위 유지 여부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
글로벌 투자은행들, 중국 성장률 줄줄이 하향…“트럼프 관세 충격 본격화”
국제국제일반 2025.04.15 15:39:2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행한 고율 관세 여파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낮춰 잡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 UBS는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2024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에서 3.4%로 낮췄다. 다만 내년 전망치는 3.0%로 유지됐다. UBS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145% 관세가 유지되고, 이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 같은 수치를 제시했다. UBS는 이번 관세 충격이 중국 수출에 전례 없는 타격을 가하고 있다며, 향후 몇 분기 동안 대미 수출이 3분의 2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체 수출도 달러 기준으로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충격 완화를 위해 최대 2%포인트 수준의 부양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고, 인민은행도 이르면 이달부터 기준금리를 3040bp(0.30.4%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UBS의 하향 조정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글로벌 IB들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4.2%에서 4.0%로, 씨티는 4.7%에서 4.2%로 각각 낮췄다. 골드만은 “정부가 관세 충격에 대응할 수는 있겠지만, 이를 완전히 상쇄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고, 씨티는 “미중 간 반복되는 보복관세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합의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도 지난 4월 3일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1년 전 ‘부정적’ 전망을 내린 이후 실제 등급을 내린 것이다. 피치는 “정부 재정이 계속 약화되는 가운데 경제구조 전환 과정에서 부채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관세는 등급 조정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4.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세안+3 거시경제연구소는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 아시아 전체 성장률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아시아 경제가 올해 3.8%, 내년 3.4%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
[코스닥] 2.94포인트(0.41%) 오른 711.92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4.15 15:39:00 -
[코스피] 21.52포인트(0.88%) 오른 2,477.41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4.15 15:37:31 -
롯데 필두로 SK·코오롱·삼양 등 ‘차이나 플러스’ 총출동
산업산업일반 2025.04.15 15:35:34롯데케미칼(011170)을 비롯해 SK케미칼(285130), 코오롱ENP(138490), 삼양사(145990)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한다. 전시회는 15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중국 심천에서 열린다. 차이나플라스는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올 해는 150여개 국가,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롯데케미칼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고부가 소재 기술력을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선순환 솔루션을 제시한다. 난연, 투명, 항균 등 고기능성 소재가 적용된 가전 하우징 제품과 포장용 소재, 투명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가 적용된 태양광판 등을 볼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4대 소재 중 분리막용 고밀도 폴리 에틸렌(HDPE)와 전해액 유기용매를 선보이고,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배터리 하우징 소재도 전시한다. 자원선순환 플라스틱 에코시드(ECOSEED)가 적용된 친환경 제품, 사탕수수를 원료로 해 자연에서도 분해 가능한 바이오 페트(Bio-PET) 소재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가능한 스페셜티 솔루션을 제시한다. 사용 후 페트(PET)로 분류,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가 적용된 로레알·에스티로더의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삼다수 물병과 콜드플레이 에코 LP판 등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선보인다. SK케미칼의 대표 제품인 고내열 바이오 기반 코폴리에스터 에코젠이 적용된 다양한 주방 소형 가전, 밀폐용기, 영유아 식기, 스포츠 물병 등도 전시된다. 또 스판덱스와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100% 식물 유래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 등도 함께 소개한다.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인 코오롱ENP는 지속가능한 소재 솔루션과 메디컬 제품을 중심으로 회사의 비전을 알린다. 폐어망·폐로프·에어백 등 해양 폐기물 및 산업잔재를 원료로 제작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들과 생체적합성과 정밀 가공성을 갖춘 의료용 밸브, 혈관 지혈용 클립 등을 공개한다. 아울러 차량용 부품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아이템으로 고내열성과 정밀 치수 안정성을 갖춘 PBT(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헤드램프 부품을 올 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삼양그룹의 화학계열사인 삼양사의 전시 주제는 '퍼포먼스, 스페셜티&친환경'이다. 금속의 색상과 질감을 플라스틱으로 구현한 '메탈리너스', 광 투과율이 우수해 자동차의 주간주행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선보인다. 또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원래 크기를 유지하려는 성능이 우수하거나 저온 충격에 높은 강도를 보이는 폴리카보네이트 계열 제품들이 전시된다. 폐어망으로 만든 고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 옥수수로 만든 100% 바이오 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 등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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