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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보·하나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힘모은다
사회전국 2025.03.05 15:43:11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힘모은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도,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도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하나은행은 50억원 출연 및 대출을 담당한다. 충남신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도내 기업에게 750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협약보증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료 감면 및 보증비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3개 기관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2024년 40억원을 출연 협약한 데 이어 2025년 5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했고 출연금 50억원 중 10억원은 충남방문의해 성공지원을 위해 시군·과 협의해 맞춤형 사업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청 대표은행인 하나은행이 ‘안방’인 충남의 지역경제를 위해 올해에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을 보태주기로 했다”며 “충남도 역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은 “충남신용보증재단도 하나은행과 충남도의 따뜻한 행보에 힘입어 전년도 대비 1000억 원 증가한 9500억 원을 신규 보증지원 목표로 설정하고 어려운 충남의 기업을 위해 더 부지런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5일부터 재단의 보증지원 플랫폼(App) ‘보증드림’ 또는 사업장소재지를 기준으로 해 각 영업점 및 출장사무소에서 접수 가능하며 보증한도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의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
슈퍼레이스, 올 시즌 GT클래스 GTA·GTB로 세분화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05 15:42:26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올 시즌부터 GT 클래스를 GTA·GTB로 분리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드라이버가 출전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레이스는 5일 “GT 클래스를 GTA와 GTB로 분리하기로 했다. 국내 드라이버들이 출전할 수 있는 선택지를 늘리고 신인 드라이버들의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TA 클래스는 고성능으로 개조된 차량이며 2000㏄ 이하 터보 엔진이 탑재된 전륜구동, 3800㏄ 이하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등의 조건을 맞춘 차량이 출전한다. GTB 클래스는 안전과 관련된 개조만 허용된 차량으로 2000㏄ 이하 터보 엔진이 탑재된 전륜구동 차량이 출전한다. 이에 따라 GTA 클래스는 고성능 차량이 격돌하는 무대가 되고 GTB 클래스는 보다 많은 드라이버가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로 자리 잡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새롭게 개편된 GTA·GTB 클래스는 4월 19∼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
美 국방차관후보,"北 핵무기 늘려…韓과 추가 옵션 검토해야"
국제정치·사회 2025.03.05 15:40:42엘브리지 콜비(사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가 4일(현지 시간)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과 관련해 “지난 6~8개월 간 한국의 정치 상황을 보면 (3국 협력이) 계속될 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과 한국의 방어와 억제를 위한 전략적 태세는 신뢰할 수 있고 확고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중국과 북한이 극적으로 핵무기를 늘리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옵션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콜비 후보자는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사 청문회에 출석해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론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각국이 처한 현실에 차이가 워낙 큰 만큼 아시아판 나토 같은 거대한 야망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미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낸 그는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인사로 분류된다. 콜비 후보자는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제 몫을 다 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훨씬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북한 핵무기를 거론하면서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추가 옵션을 거론해 관심을 모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에서 자강론이 제기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한미군 주둔 비용과 관련한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추가 옵션’의 의미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콜비 후보자는 전시작전통제권 이양과 관련해선 “민감한 문제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한미 동맹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앞서 지난 2012년 4월까지 전시작전권을 한국에 전환하기로 했으나 2010년 6월에 안보 공백 우려 등의 이유로 이양 시점을 2015년으로 연기했었다. 이후 양국은 2014년 한미 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 확보 등 3가지 조건에 기초해 전시 작전권을 전환하기로 한 바 있다. -
'휴학 의대생' 기숙사서 내보낸 연세대…"불이익 아니냐" 일부 반발도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5:38:48연세대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을 이어가는 의대생들을 기숙사에서 퇴소시키자 일부 학생이 반발에 나섰다. 4일 연세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의대생 전용 기숙사인 ‘제중학사’에서 1학기 휴학한 학생들을 퇴소시켰다. 학교 측은 제중학사 입소 자격이 ‘재학생’으로 한정된다는 내규를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의 경우 학기 중 휴학을 했기 때문에 기숙사에 머물 수 있도록 했지만 이미 휴학한 학생들의 경우 새 학기에 기숙사 입소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에 일부 의대생은 ‘학교 측이 기숙사를 무기로 동맹 휴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게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연세대 의대 게시판에는 지난 1월 내규상 입소 자격이 없는 치대, 간호대생도 제중학사에 거주 중이라며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근거를 찾지 말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연세대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방해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이달 3일 밝혔다. 연세대 학내 게시판과 에브리타임 등에 최근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조롱하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의대생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서도 집단행동에서 이탈한 연세대 의대생 약 50명의 실명 등이 담긴 명단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2025학년도 신입생에게 휴학을 압박하는 행위가 여러 건 접수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
‘대한민국 산주대회’, 산주 4000여명 참석해 성황리 열려
사회전국 2025.03.05 15:35:58산림청이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마련한 ‘대한민국 산주대회’가 전국 산주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림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주최된 이번 행사는 ‘220만 산주의 참여, 모두가 누리는 숲의 미래’를 주제로 1980년 이후 45년만에 다시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숲과 임업을 결합한 복합경영, 숲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숲경영체험림, 조경수 재배 분야에서 성과를 낸 임업인들이 자신만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며 참자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산주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됐다. 60대 후반의 산주는 “그동안 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는데, 오늘 다양한 성공 사례를 듣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특히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을 잘 활용하면 산주소득 증가와 지역소멸 방지, 기후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산주대회를 통해 더 많은 산주들이 산림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상품전시회 연 세븐일레븐, 푸드스테이션 승부수
산업생활 2025.03.05 15:34:38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 상품 전시회를 열고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주력 신상품과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세부 전략으로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서비스 강화’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매장 중 일반 점포를 중심으로 차세대 콘셉트 가맹 모델인 ‘뉴웨이브’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좁은 공간에 흩어졌던 즉석식품을 한데 모아 ‘푸드 스테이션’ 존을 만든다. 편의점 도시락을 이을 차세대 히트 상품이 간식 거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운영 중인 일명 ‘추성훈 스무디’ 기계다. 2030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해 국내에도 도입한다. 한국인 입맛에 맞춰 과일 조합은 변형할 예정이다. 또 피자와 K도너츠 같은 트렌디한 메뉴를 선보이며 외국인 고객층도 공략할 계획이다. 편의점 내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패션, 뷰티존에도 힘을 실으면서 PB제품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구체적으로 기존 세븐셀렉트 PB 제품이었던 이미용 상품 등의 패키징을 전면 리뉴얼해 PB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더불어 선크림, 세럼, 랩핑 마스크팩 등 5000원 이하의 가성비 기초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패션 라인업의 경우 4월 티셔츠와 패션 양말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추가할 계획이다. 문구류와 식품류에서도 유명 인플루언서의 IP 콜라보를 활용한 PB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일반 브랜드 상품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PB 제품을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편의점의 매출 중 20~30%를 PB제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세대 기술 혁신의 일환으로 기존 계산대(POS) 시스템을 한층 진화시킨 태블릿 형태의 ‘핸디포스’도 2027년 도입한다. 휴대성을 강화해 점포 내 상품 검수 및 발주 등의 업무를 이동하면서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점포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
[코스닥] 9.05포인트(1.23%) 오른 746.95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3.05 15:34:12 -
[코스피] 29.21포인트(1.16%) 오른 2558.13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3.05 15:33:27 -
사천공항, 여객터미널 확장·CIQ 시설 설치로 기능 재편
사회전국 2025.03.05 15:32:06경남도가 여객터미널 확장과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 설치 등 사천공항 기능재편을 추진한다. 도는 5일 도청에서 사천공항 기능재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확장 청사진을 모색했다. 보고회에는 경남도를 비롯해 경남 서부권 10개 시군,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공군 3훈련비행단,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대,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 등 관계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우주항공청 개청, 국가항공산단, 남해안 관광벨트 등 지역 특성과 남부내륙철도 개통 등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해 사천공항의 기능재편을 통한 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 2030)에 반영하기 위해 이 용역을 추진했다. 사천공항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교통 거점으로서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항공복합도시 활성화, K방산과 항공 유지보수(MRO) 산업의 성장, 남해안권 관광 개발 등 발전 가능성에 따라 향후 국제선 항공운송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공항 승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보고회에서 사천공항 기능재편 용역을 수행한 한솔엔지니어링글로벌은 1, 2단계로 나눠 사천공항 기능재편안을 제시했다. 1단계로 여객터미널 증축, CIQ 시설 설치,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으로 국제공항 기능을 검증하고 계류장 확장, 여객·화물터미널 신축, 활주로 연장 등을 2단계로 추진하는 안을 내놨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12월 확정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이번 용역 결과가 반영되도록 해 사천공항 기능재편을 추진한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공항 기능 재편이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보고회는 사천공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면서 “사천공항이 활성화되어 국제공항으로 승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전삼노, 2025년 임금협약 체결…임금 5.1% 인상 최종합의
산업기업 2025.03.05 15:30:00삼성전자(005930)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부사장과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달 24일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를 이뤘다. 이후 전삼노는 2월 28일부터 이달 5일 13시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예정이다.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합의에서 수년 째 미뤄졌던 2023년·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 최완우 부사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으로의 전환점이며,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와도 임금 협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와의 협의 결과, 노조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임금을 결정하고 있다. 회사는 그 동안 노사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먼저 임금을 발표하였으나, 올해는 최초로 노사협의회와 노동조합이 동시에 마무리했다. -
첨단인재 겨냥 '탑티어 비자' 신설…최상목 "外人활용 더는 선택아냐"
정치정치일반 2025.03.05 15:30:00정부가 5일 해외 첨단분야 인재 유치를 위한 ‘탑티어(Top-Tier)’ 비자 신설을 확정했다. 해외 인재와 가족들에겐 취업 제한이 없는 비자를 부여하고 파격적인 세금 감면 등의 정주 혜택이 제공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인정책위원회를 열고 “전세계가 첨단분야 인재 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며 “인구·경제구조 변화에 적응하고 경제·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외국인력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탑티어 비자 신설해 반도체, 2차 전지, 로봇 등 첨단산업 인재들의 유입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탑티어 비자는 세계 100위 이내 해외대 석·박사 소지자, 세계 500대 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를 포함해 8년 이상 근무, 연간 근로소득이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3배(약 1억 4000만 원) 등의 요건을 모두 갖춘 이에게 발급된다. 이 비자를 발급받은 경우 인재와 그 가족에까지 취업·정주가 자유로운 거주비자(F-2)를 부여하고 3년이 지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첨단산업 우수 해외 인재 지원 프로그램(K-Tech Pass)’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자녀의 외국인 학교 정원외 입학을 허용하고, 최대 10년간 근로소득세 50%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최 권한대행은 “취업이 확정되지 않은 최우수 인재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자유로운 취업 탐색 및 준비 활동이 가능한 구직비자(D-10-T)를 발급해 우리 경제의 일원이 될 가능성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산업 현장과 지역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비자체계도 구축한다. 지자체가 필요를 반영해 비자제도(체류 자격·쿼터 등)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광역비자가 당장 이달부터 시범 운영된다. 한국전쟁 참전 유엔 회원국이나 주요 경제협력국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청년에게 인턴 등의 기회를 부여하는 ‘청년드림 비자’도 신설된다. 최 권한대행은 “돌봄 수요 대처를 위한 외국인 요양 보호사 양성 및 도입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자격·경력을 보유한 현지 우수 인력을 선발해 국내에서 교육하는 ‘요양보호 전문연수 과정’을 신설하고, 지역 우수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해 학위 취득에서 취업·정착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복안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민자 대상별 맞춤형 사회통합 교육도 강화하겠다”며 “숙련 기술을 가진 외국인 근로자가 정주형 비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등 ‘숙련기능 인력양성 특별반’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동포 지원을 위해 동포 체류자격(H-2, F-4)을 통합하고, 사회통합 교육을 전담하는 동포체류지원센터 법제화도 추진한다. -
'SSG 기둥' 김광현, 2025시즌 KBO 최고 연봉자 등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05 15:27:012025시즌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 타이틀의 주인공은 김광현(SSG 랜더스)이었다. KBO 사무국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광현의 올해 연봉은 30억 원으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였다. 김광현의 연봉은 지난 시즌 10억 원에서 20억 원이 올랐다. 이로써 김광현은 19년 차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광현 이전까지 19년 차 최고 연봉은 2019년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받았던 25억 원이었다. 김광현 다음으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과 고영표(kt wiz), 류현진이 20억 원으로 연봉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연봉 인상률 1위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도영(KIA 타이거즈)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 1억 원을 받았던 김도영은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시즌 400%가 오른 5억 원을 받는다. 김도영이 기록한 400% 인상률은 역대 KBO리그 공동 11위 기록이다. FA와 비FA 다년계약 사례를 제외하면 2020년 하재훈(SSG)의 455.6%(2700만 원→1억 5000만 원), 2021년 소형준(kt)의 418.5%(2700만 원→1억 4000만 원)에 이은 세 번째다. 이와 더불어 김도영은 2020년 이정후(전 키움 히어로즈)가 가지고 있던 4년 차 최고 연봉(3억 9000만 원) 기록도 다시 세웠다. 올해 프로 24년 차로 KBO리그 등록 선수 가운데 최고 연차를 자랑하는 최형우(KIA)는 10억 원의 연봉으로 2017년 이호준(전 NC 다이노스)의 종전 24년 차 최고 연봉 7억 5000만 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은 멜 로하스 주니어(kt)의 180만 달러(약 26억 원)다. 연봉 총액 1위 구단은 SSG(117억 2600만 원)였다. SSG는 선수단 평균 연봉(2억 2125만 원)도 가장 높은 구단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KBO리그 소속 선수(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519명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평균(1억 5495만 원)보다 3.7% 오른 1억 6071만 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
카카오 준신위 "올해 목표는 준법시스템 고도화"
산업IT 2025.03.05 15:25:50카카오(035720) 계열사의 준법·신뢰 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가 올해 준법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준신위는 출범 후 1년간의 활동과 올해 목표를 담은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준신위는 카카오의 사회적 신뢰를 강화하고 플랫폼 업계 준법경영 체계도 마련한다. 보고서에는 준신위의 3대 의제 권고 배경과 논의 과정, 카카오의 권고 세부 이행 현황 등이 포함됐다. 준신위는 2023년 12월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년여간 총 22회의 회의를 개최, 97건의 협약 계열사 관련 안건을 검토했다. 준신위는 지난해 2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3대 의제를 권고했고 카카오는 올해 1월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이행 완료했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한 경영진, 노동조합, 직원들을 만나 쇄신을 논의했다. 지난해 상·하반기엔 각각 전체 워크숍과 준법지원인 워크숍을 열어 준법시스템 운영 등을 점검했다. 김소영 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카카오가 최선을 다해 권고 이행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여줘 여기까지 함께 다다를 수 있었다”며 “싹이 트고 줄기를 뻗어 커다란 나무로 성장해 나갈 때까지는 아마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목표에 이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조달청, 국민평가단과 함께 국민체감 혁신제품 선정
사회전국 2025.03.05 15:22:19조달청이 국민평가단과 함께 국민체감 혁신제품을 선정한다. 조달청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제품 스카우터가 추천한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는 ‘2025년 제1차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를 5~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평가단 40명과 전문가 12명, 스카우터 1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직접 혁신제품을 뽑기 위해 나선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는 혁신제품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벤처 캐피털리스트(벤처투자자) 10인을 초청, 혁신기업과 벤처캐피털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피칭할 기회를 제공하고 벤처투자자에는 미래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본선 무대는 가상X-ray 통합 의료 훈련 시뮬레이터, 협동작업이 가능한 모듈형 이동로봇 등 미래성장 산업을 선도할 41개 제품들이 참여해 혁신제품 지정과 투자유치를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조달청 시범구매를 통해 국내 행정현장 및 해외실증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마케팅, 정책금융, 수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이번 데모데이 행사는 산업현장에서 스카우터가 발굴한 유망제품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직접 혁신제품을 뽑고 혁신기업과 투자자들이 만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올해는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 등 국내 판로 제공과 더불어, 해외실증 및 ODA 확대 등을 통해 혁신기업들의 해외진출까지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로 건설사 160개국 해외수주 지원
산업기업 2025.03.05 15:20:07삼성전자(005930)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건설기업에 160여개국 수출길 확대를 돕기로 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상업 시설, 오피스 빌딩까지 기기와 서비스를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건설기업은 해외 도시개발사업에서 삼성전자의 공조, 가전, 사이니지 등을 적용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은 국내 기업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한 도시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 글로벌 B2B 통합 쇼룸 방문을 통한 수주 지원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범석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삼성전자의 AI 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B2B 사업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과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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