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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개인 매수 우위.. 코스닥 711.92(▲2.94, +0.41%)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4.15 15:34:18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708.98)보다 2.94p(+0.41%) 오른 711.92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192억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700억, 기관은 412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섬유·의류업(+3.64%), 운송장비·부품업(+2.54%), 금속업(+1.83%)이 강세를 보였으며, 금융업(-1.27%), 기타서비스업(-0.76%), 제약업(-0.73%)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포바이포(389140)가 30.00% 오른 10,14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한국피아이엠(448900)(+29.97%), 뉴보텍(060260)(+29.93%)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코나아이(052400)(-28.41%), 웹케시(053580)(-25.00%), 알파홀딩스(117670)(-18.53%)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11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86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경총 회장단, 김문수 前 고용부 장관과 차담회
산업기업 2025.04.15 15:34:13 -
[마감 시황] 기관 매수 우위.. 코스피 2477.41(▲21.52, +0.88%)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4.15 15:34:09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2455.89)보다 21.52p(+0.88%) 오른 2477.41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828억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490억, 외국인은 1,178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47%), 기계업(+2.35%), 증권업(+1.76%)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약품업(-0.8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흥국화재우(000545)가 30.00% 오른 19,89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29.95%), 하이스틸(071090)(+29.87%)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진양화학(051630)(-19.50%), 대영포장(014160)(-6.92%), 평화산업(090080)(-6.36%)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09개, 하락종목은 18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리얼월드, 제조업 특화 로봇두뇌 만든다
산업IT 2025.04.15 15:32:17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리얼월드’가 전 세계 제조업 혁신을 목표로 로봇 두뇌에 해당하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 말 데모 버전의 RFM을 선보이고, 한국과 일본, 미국 등 주요 산업 현장에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리얼월드는 15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회사가 개발 중인 제조 데이터 기반 'RFM'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기존 챗GPT같은 언어 기반 LLM은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의 지식 노동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해왔다면, 우리의 RFM은 인간의 물리적 노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리얼월드는 최근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21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도 완료했다.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DRB동일(004840)을 비롯해 일본의 KDDI, ANA홀딩스, 미츠이 케미칼, 시마즈제작소 등이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해시드,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글로벌브레인 등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리얼월드는 사람의 손재주를 따라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해, 이를 실제 로봇과 접목한 산업 현장 특화 '피지컬 AI(실제 물리 세계에서 움직이는 AI)'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산업 현장에서 대형 기계 장치를 옮기는 등의 공정은 AI를 통한 자동화가 진행됐지만, 사람의 손이 필요한 공정은 여전히 로봇이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남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리얼월드는 지금부터라도 RFM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면 리얼월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분야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 대표는 "앞으로 AI는 실세계 데이터를 이해하고 물리적으로 행동하는 피지컬 AI로 진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가 장악한 LLM과 달리 RFM 시장은 이제 막 열리고 있으며, 제조업 강국인 한국과 일본 기업이 가진 데이터와 현장 경험이 이 경쟁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월드는 자체 RFM 탑재될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국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위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리얼월드에는 류 대표를 비롯해 AI와 로보틱스 분야 국내 정상급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신진우 KASIT AI 대학원 석좌교수가 최고과학책임자로 합류했으며, 컬리와 업스테이지 출신 정상급 AI 개발자들도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리얼월드는 올 연말부터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
블랭크코퍼레이션, 홈 헬스케어 디바이스 ‘펌퀸’ 론칭
산업중기·벤처 2025.04.15 15:30:15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블랭크코퍼레이션이 홈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펌퀸(PUMPQIIN)’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펌퀸은 사용자의 생활환경과 건강관리 니즈를 반영한 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펌퀸 큐핀 모듈에어 마사지기는 림프순환과 혈액순환, 부기 완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용자를 위해 공기압, 온열 등 물리치료 기반의 기술을 적용하였다. 각 부위별 모듈 방식으로 효율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통해 마사지 부위를 자유롭게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기기로 종아리, 허벅지, 어깨, 허리 등 다양한 부위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각 신체 부위에 특화된 모듈형 마사지 파트를 기반으로 공기압과 온열 기능을 결합한 물리치료 수준의 케어를 구현한다. 사용자의 신체 조건과 선호에 따라 압력 세기 및 온열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한 명의 사용자가 여러 부위를 유연하게 관리하거나 가족 구성원이 파트를 나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온열 기능을 강화해 관절이나 근육 뭉침 부위에 직접적인 열감을 전달할 수 있어 단순한 마사지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촉감, 디자인 모두를 고려했으며 탈부착 가능한 모듈 컨트롤러 시스템으로 종아리부터 어깨까지 모든 파트를 구매해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 제품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아우르는 모듈시스템은 다용도로 활용 가능해 서 있는 시간이 긴 승무원, 간호사와 같은 직장인부터 수험생, 육아 중인 부모,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바디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담아냈다. 브랜드명 ‘펌퀸(PUMPQIIN)’은 펌프(Pump)와 퀸(Queen), 그리고 기(氣)를 상징하는 Qi를 결합한 네이밍으로, 고객의 내외면에 에너지를 채워주는 헬스케어 디바이스로의 철학을 담고 있다. 슬로건 “펌프유어 마인드, 펌프 유어 라이프(Pump your mind, pump your life)”는 신체적 회복은 물론 정신적 균형까지 아우르는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의 의지를 담고 있다. 펌퀸의 박지웅 신상품개발본부장은 “기술과 감성을 연결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홈 헬스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펌퀸 큐핀 모듈에어 마사지기는 제품 하나로 다양한 바디 케어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건강한 삶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 남동구, 자원순환가게 10개소 확대 운영
사회전국 2025.04.15 15:27:50인천시 남동구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수거를 활성화하고자 자원순환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 내 자원순환가게를 열고, 전문 자원순환 관리사를 배치했다. 재활용품을 유가 보상해 주는 자원순환가게는 지난 2022년 6곳으로 시작했으며, 이번 간석1동을 포함해 현재는 10곳까지 늘어났다. 주민들은 매주 월‧수‧금 오후 2~6시 사이에 남동 자원순환가게에 방문해 가져온 재활용품(투명페트병을 포함한 플라스틱류, 캔류, 종이류, 금속류 등)을 내고, 품목별로 책정돼 있는 보상금액에 맞춰 유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9개소를 운영한 결과 2398명의 주민이 6731회에 걸쳐 약 49톤의 재활용 쓰레기를 내고, 1300만 원의 보상을 받았다. 또한 구는 주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재활용품에 대한 유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무인 회수기 등 자원순환시스템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설치된 7대의 페트병 무인 회수기 외에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 캔 무인 회수기 1대를 신규 설치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자원순환 정책 추진으로 주민들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하겠다”며 “각종 교육과 홍보 등으로 주민 인식개선에 적극 노력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남동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주담대 변동금리 더 떨어진다…코픽스 6개월 연속 하락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4.15 15:27:25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6개월 연속 떨어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4%로 전달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0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연 3.30%로 0.06%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 8곳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낮아졌다는 것은 은행이 더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코픽스 인하에 따라 주요 은행들은 16일부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를 기존4.32~5.72%에서 4.19~5.59%로 0.13%포인트 낮춘다.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4.06~5.46%에서 3.93~5.33%로 내린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를 기존 4.20~5.70%에서 4.07~5.57%로 인하한다.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47:5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화학업(1.10%↑)
증권News봇 2025.04.15 15:20:4315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5p(+0.43%) 상승한 712.03로,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섬유·의류업(+3.54%), 운송장비·부품업(+2.52%), 금속업(+1.79%)이며, 약세업종은 금융업(-1.06%), 기타 제조업(-0.82%), 제약업(-0.7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화학업이 71:29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9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17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706억, 기관은 38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포바이포(389140)가 30.00% 오른 10,14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피아이엠(448900)(+29.97%), 뉴보텍(060260)(+29.9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라클(088340)(-29.65%), 코나아이(052400)(-28.52%), 웹케시(053580)(-25.6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12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50:50으로 보합세,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2.30%↑)
증권News봇 2025.04.15 15:20:2115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36p(+0.91%) 상승한 2478.25로,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2.45%), 전기가스업(+2.30%), 증권업(+1.73%)이며, 약세업종은 의약품업(-0.9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9:21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학업은 33:67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763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472억, 외국인은 1,12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흥국화재우(000545)가 30.00% 오른 19,890원을 기록 중이고,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29.95%), CJ씨푸드1우(011155)(+29.8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진양화학(051630)(-19.17%), 대영포장(014160)(-6.82%), 평화산업(090080)(-6.4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20개, 하락종목은 17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홍콩서 글로벌 IB 만난 이복현 “공매도 재개는 韓 회복력에 대한 자신감”
증권국내증시 2025.04.15 15:20:00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에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만나 지난달 31일 공매도를 전면 재개한 것을 두고 “한국 경제 회복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관된 자본시장 정책 추진 의지와 주주 권익 보호를 강조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요구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14일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증권업협회를 대상으로 공매도 재개, 자본시장 선진화 등에 관한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한국 경제가 탄핵과 미국 관세 충격 등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극복 능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뱅크오브아메리카·UBS 등 글로벌 IB 12개사에서 참석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공매도 전면 재개를 통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와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공매도 제도를 충실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규제 불확실성 등이 우려되는 만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금감원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과정에서도 투자자 신뢰를 위해 공매도 재개방침을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매도 재개가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 원장도 “(공매도 재개는) 시장 예측 가능성과 투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방침을 견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외국 자산운용사의 국내 계열사를 통한 펀드판매 허용 방침 마련, 외국인 주식 통합계좌 허용 등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설명회에서는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과정에서 이사회의 주주 충실 의무를 신설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글로벌IB에선 일부 개별 종목의 유상증자 사례처럼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상충 우려가 있을 경우 당국이 일반주주를 보호하는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한국 정부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는 것이다. 금감원은 주주권익 제고를 한국 자본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주주보호 강화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다양한 입법적·제도적 정비를 통해 조속한 시일 안에 실효성 있는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법·제도 개선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논쟁이 격화하고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이것이야말로 주주권익 보호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변화의 조짐을 시사한다”며 “향후 구체적인 방법론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 조만간 가시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방첩사 계엄문건 보세요”… ‘자동화’ 시스템 장착한 北 해킹조직, 1만7000명 공격했다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5:20:00국군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문건의 내용을 공개하겠다며 우리나라 국방·안보 분야 종사자1만 7000여 명을 상대로 피싱 이메일을 발송한 사건이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방첩사의 계엄문건 사칭 외에도 콘서트 티켓·오늘의 운세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며 교묘하게 실제처럼 꾸며진 이메일을 발송해 수신자 중 100명이 넘는 인원의 계정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국수본 건물에서 브리핑을 열고 ‘방첩사 계엄문건 사칭 전자우편’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북한 해킹조직은 개인정보 탈취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1만7744명에게 사칭 전자우편을 총 12만6266회 발송했다”며 “서버와 전자우편 등 관련 자료 분석 결과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을 지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5가지 근거를 토대로 북한 해킹조직이 해당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압수한 15개의 서버가 기존 북한발 사건에서 파악된 서버를 재사용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북한이 우리나라의 주요 분야에 대한 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해킹을 자행하는 가운데 이번 사칭 이메일 수신자가 통일·안보·국방·외교 분야 종사자로 특정됐다는 점도 파악했다. 이들은 과거 북한의 해킹 메일 발송 대상에 포함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범행 근원지 IP 주소가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요녕성에 할당됐다는 점, 사칭 전자우편을 조직적으로 발송하기 위하여 임대한 서버에서 탈북자와 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던 점 등도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할 근거가 됐다. 특히 경찰은 해당 서버에서 이뤄진 코딩에 달린 주석에서 북한식 IT 어휘가 다수 발견됐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통상 쓰이는 ‘포트’라는 단어 대신 ‘포구’라는 어휘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다. ‘동작’은 ‘기동’으로, ‘페이지’는 ‘페지’로 쓰기도 했다. 모니터 디스플레이 출력을 의미하는 ‘현시’라는 단어 또한 우리나라가 아닌 북한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다. 경찰은 통일연구원에서 발간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식 어휘를 골라냈다. 전자우편 발송은 해외 업체를 통해 임대한 서버 15대에서 자체 제작한 전자우편 발송용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북한의 기존 해킹 방식은 수신자를 특정해 이메일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작성해 발송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은 자동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자우편이 발송되는 시점부터 수신자의 열람·피싱 사이트 접속·계정정보 획득 등의 여부를 포함한 통계자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사칭한 전자우편의 종류 또한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북한 신년사 분석과 전망 등 북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는 사칭 메일이 유행했다면 이번에는 방첩사 계엄문건의 첨부 사례 54건을 비롯해 유명 가수의 콘서트 관람권 초대장, 세금 환급, 오늘의 운세, 건강정보 등을 제공할 것처럼 위장하기도 했다. 실제 유명 가수의 콘서트 포스터나 세금 환급 사이트와 똑같은 형태의 이미지가 사용되기도 했다. 전자우편 주소는 공공기관을 연상케 하거나 지인의 전자우편 주소와 유사한 형태였다. 사칭 전자우편에는 피싱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돼 있었으며 일부 메일에는 해킹 파일이 첨부돼있기도 했다. 바로가기 링크를 누르면 포털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사칭 사이트로 연결된다. 피해자가 로그인을 위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북한 해킹조직이 소유한 서버에 내용이 저장되고, 해킹 조직은 이를 이용해 사용자의 이메일에 있는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해킹조직의 서버 기록을 분석한 결과 1만7744명에게 30개 유형으로 모두 12만6266회 사칭 전자우편이 발송됐다. 수신자 중 120명은 실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겨정정보와 보관함에 저장된 전자우편과 연락처 정보를 탈취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 기밀 등 민감한 정보가 탈취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전적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해킹조직은 외국 서버에서 우리나라 이메일로 메일을 발송하면 발송지가 외국이라는 점이 드러난다는 점을 감추기 위해 국내 서버를 구매해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과거 우리나라 주요 정부기관에 대한 해킹을 감행했던 북한의 해킹조직 김수키나 라자루스, 안다니엘 등의 소행인 지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송자가 불분명한 전자우편은 열람하지 않거나 첨부파일과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등 원칙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디와 비밀번호 등 중요정보를 입력하기 전, 요구하는 자의 전자우편과 웹사이트 주소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전자우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면서, 주기적으로 본인의 접속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
민주·혁신 등 5당 원탁회의 "교섭단체완화 공조" 선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5 15:19:56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진보 진영 5개 정당은 대통령 선거 직후 원내 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에 공조하기로 15일 의견을 모았다. 이들 5개 정당 대표자들로 구성된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원탁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2차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내란 세력 재집권 저지를 위한 제 정당 연대 △내란 특검 실시 △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교섭단체 요건 완화 △결선투표제 △사회대개혁, 기본권 강화, 지방분권 대선 공약 추진 △권력기관 개혁 △제2기 원탁회의 출범 등이 담겼다. 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결선투표제 도입은 의석이 적은 군소 정당에서 꾸준히 요구해온 의제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5개 정당이 서로의 차이를 뒤로하고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라는 하나의 목표 앞에 손을 맞잡았다”며 “민주당은 시대의 소명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도 “혁신당은 민주 진영의 압도적 정권 교체를 위해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며 “혁신당은 윤석열 내란 세력을 깨부순 파면의 쇄빙선이었고 이제는 사회대개혁을 이끄는 예인선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 의석수인 20석에서 몇 석으로 완화할지는 구체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상황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선언문 발표식 이후 기자들을 만나 “당내 반대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계속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다. -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숨진 채 발견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5:18:45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을 발견한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에 나서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5일 이들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55분께 A 씨의 거주지인 용인 수지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시신을 분석한 결과 타살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은 집 거주자인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검거 당시 A 씨는 지방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경찰 조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시신의 신원 파악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사망자들의 관계자 A 씨와의 관계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시신 부검에 나설 예정이다. -
대전TP, 대전세종적십자사에 영남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사회전국 2025.04.15 15:14:27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달 발생한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성금 734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전TP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대전세종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과 생계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하영 대전세종적십자사 회장은 “대전세종지사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와 세탁 차량 등 이재민들의 일상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물품 부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속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대전TP 임직원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주민들의 피해 복구와 일상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전TP는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대전TP는 매년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사랑나눔 자전거 기증, 무료급식소 자원봉사 및 기부 등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美기업 절반 리쇼어링 반대…"비용 두 배 이상 늘 것"
국제국제일반 2025.04.15 15:14:2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을 앞세워 제조업 리쇼어링(해외 공장의 미국 복귀)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당수 미국 기업은 미국보다는 저관세 국가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BC는 14일(현지 시간) 공급망 관련 미국 기업 3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1%가 공급망을 미국으로 이전하기보다는 관세가 낮은 국가로 옮기는 것이 비용 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리쇼어링을 꺼리는 이유로는 ‘비용 부담(74%)’과 ‘숙련 노동력 부족(21%)’이 꼽혔다. 실제로 미국에 생산 설비를 옮길 경우 비용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답변이 절반(47%) 가까이 됐고 두 배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도 18%에 달했다.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더라도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기보다는 자동화에 의존하겠다는 응답이 81%에 달해 리쇼어링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신도 드러났다. 응답자 중 61%는 “정부가 기업을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고 89%는 관세 여파로 주문 취소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소비지출 감소를 우려한 기업도 75%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기업이 61%로 집계된 가운데 소비지출 감소로 인해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는 임의소비재(44%), 가구(19%), 사치품(19%)이 꼽혔다. 응답자의 63%는 관세정책으로 인해 올해 미국에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내다봤으며 절반 이상이 2분기를 그 시점으로 예상했다. 스티브 라마 미국의류·신발협회 대표는 “수백만 개 일자리와 소비자 선택권을 제공해온 공급망이 파괴적인 관세정책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관세가 지속되는 한 물가 상승, 일자리 감소, 제품 부족, 기업 파산 등은 미국 경제가 감당해야 할 현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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