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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용현 "계엄 당시 국회 봉쇄·침투 지시 사실 아냐"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4:54:24[속보] 김용현 "계엄 당시 국회 봉쇄·침투 지시 사실 아냐" -
KB, 설 맞아 소상공인·한부모가정 대상 상생 실천
사회피플 2025.01.23 14:54:05KB금융(105560)은 설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과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을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 3억 5000만 원을 구매해 한부모 가족복지시설과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운영하는 가족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B금융이 지난해 10월 개최한 ‘2024 스타콘 페스타’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물품 구매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에 (물품 구매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돕는 상생 선순환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약 140억 원을 소상공인의 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으로 제공한 바 있다. -
<유>대영포장, 상한가 진입.. +29.77% ↑
증권News봇 2025.01.23 14:52:37오후 2시 52분 현재 대영포장(014160)이 +29.77% 오른 2,245원(▲51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519억2,696만, 거래량은 7,479만3,74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대영포장은 전일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대영포장은 상승 22회, 하락 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24.72%였다. 이 기간 '종이목재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2.53%를 기록했다.현재 '종이목재업' 총 20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4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솔홈데코(025750) +22.96%, 이건산업(008250) +3.14%, 태림포장(011280) +1.9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계엄에 검찰 인사 '소폭'…카카오 수사부장·법무실장도 공석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4:52:24‘12·3 비상계엄’ 여파로 검찰의 상반기 인사가 소폭으로 이뤄져 주요 보직이 공석으로 유지된다. 법무부는 23일 고검검사급 검사 20명과 일반검사 424명에 대한 전보 인사 및 부부장검사 85명의 승진 인사를 냈다. 이번 인사는 2월 3일 자로 시행된다. 법조경력 14년 상당의 사법연수원 39기 등 검사 85명은 중견 검사인 부부장검사로 신규 보임됐다. 당초 연수원 39기 검사들은 지난해 부부장 승진을 했어야 했는데 평검사 인력난으로 보류된 바 있다. 법무부는 “휴직과 직제개편, 파견검사 교체 등 인사 수요에 따라 최소한의 범위에서 실시해 업무 안정성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현재 윤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정지가 됐고 법무부 장관 자리는 김석우 차관이 대행하고 있어 검찰 인사도 최소한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는 평가다. 법무부와 수도권 검찰청의 주요 검찰 보직은 공석으로 놔둔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를 기소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최근 사직서를 낸 구상엽 법무부 법무실장 자리는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밖에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도 직무대리가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공석으로 있었던 주요 보직은 일부 충원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특혜 취업 의혹을 수사하는 전주지검 형사3부장에는 배상윤 창원지검 부부장이, 수원지검 형사1부장에는 박준영 부장검사가 부임한다. -
[속보] 김용현 "국회 봉쇄하려면 7~8천 병력 투입해야"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4:50:57[속보] 김용현 "국회 봉쇄하려면 7~8천 병력 투입해야" -
용산 쪽방촌 찾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임직원들과 설 맞이 봉사활동
부동산주택 2025.01.23 14:50:49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HDC와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과 함께 설을 맞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3일 정몽규 회장과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회언 HDC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HDC그룹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쪽방촌을 찾아 새해 첫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용산구 후암로에 있는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해 인근 공원과 빗물받이 청소 등 주변 노후 환경을 정비했다. 인근 온기창고도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정리했으며, 거동이 어려운 가정에는 직접 방문해 식료품을 전달했다. HDC그룹 관계자는 “HDC그룹 임직원들의 온기가 잘 전달돼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HDC그룹은 어려운 이웃들을 더 살피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
거제 동거녀 살인 후 암매장 50대 징역 14년 선고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4:50:15경남 거제에서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16년간 시멘트로 매설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김영석 부장판사)는 23일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50대)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또 A 씨에게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2008년 10월 10일 거제시 4층 건물 옥탑방에서 동거녀 B 씨(당시 30대)와 이성 문제로 다투다 격분해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 씨 시신을 가로 43㎝·세로 70㎝·높이 27㎝ 크기 여행용 천 가방에 담았다. 이어 옥탑방 바로 옆 야외 베란다에 벽돌을 쌓은 다음 가방을 넣고 시멘트를 10㎝ 두께로 부어 구조물처럼 보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998년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디제이로 일하던 A 씨와 손님으로 온 B 씨가 만나면서 시작됐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04년 거제에서 동거를 시작했고, 2007년 4층짜리 원룸 옥탑방에서 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듬해 10월 이성 문제로 둘 사이에 다툼이 시작됐고 결국 살인으로 이어졌다. A 씨가 시신을 숨긴 곳은 좌우가 막혀 옥탑방 창문을 넘어가야 닿을 수 있는 좁은 통로여서 찾기 어려웠다. 평소 왕래가 뜸했던 B 씨 가족은 3년이 지난 2011년 실종 신고를 했다. 그러나 당시 행방을 추적할 만한 단서나 뚜렷한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해 사건은 미제로 종결됐다. 당시 동거인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A 씨는 B 씨와 싸우고 헤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 씨는 2016년 마약 범죄로 구속될 때까지 8년간 동거녀의 시신이 있는 집에서 살았고 1년 뒤 출소한 그는 양산으로 이사했다. A 씨의 범행은 지난해 8월 옥탑방 건물 누수공사를 위해 구조물 파쇄 작업을 하던 중 시신이 발견되면서 들통났다. 당초 검찰은 A 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2008년은 형법 개정 이전으로 유기징역 상한이 15년이었다. 검찰은 이를 고려해 살인죄 15년, 마약죄 5년인 수정 구형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다만 시신을 매설해 실체 진실 발견을 곤란하게 했고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이향숙 이화여대 제 18대 총장 24일 취임…임기 4년
사회전국 2025.01.23 14:49:51이화여대가 이향숙(62) 제18대 총장 취임식을 오는 24일 오전 10시 김영의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4년이다. 1986년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총장은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수학과 학과장, 산학협력단부단장·연구처부처장, 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등을 지냈고 2022년 말부터는 한국연구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2017년~2018년 여성 최초로 대한수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화여대 총장 선출은 교수·직원·학생·동창의 직접 투표를 거친다. 대학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수표를 얻은 2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1명을 선임한다. 이 신임 총장은 김혜숙 전 총장과 김은미 현 총장에 이어 이화여대에서 직접선거로 선출된 세 번째 총장이다. 이 신임 총장은 취임식에서 향후 4년간 이화여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으로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를 선언한다. 또 “창조적이고 포용적인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가치를 창출하고 거대한 기술 대전환 시대에 변화를 선도하는 이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 예타 통과…인천 제3 연륙교와 연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3 14:47:13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를 포함한 세 건의 철도·고속국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예타 조사가 통과돼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는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건설이 마무리되면 지상부 경인 고속도로와 지하부 도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수도권 서부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계양·부천대장 신도시와 청라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분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인천 제3연륙교와 연결될 예정이어서 완공 시 서울 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립 당시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2020년 재정 투입 사업으로 변경됐다. 이후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서 중점 사업으로 지정돼 예타 조사에 돌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예타에 반영된 사업비는 총 1조 3780억 원이다. 강원도 영월군과 삼척시를 연결하는 70.3km 길이의 왕복4차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현재 설계 중인 제천~영월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가 간선도로망 여섯 번째 동서축을 구성할 전망이다. 국도 38호선을 대체하게 될 영월~삼척 고속국도가 완성되면 영월군에서 삼척시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120분에서 50분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총 5조 6167억 원으로 추산됐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구간을 신설하는 철도 사업도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총 7.35km인 해당 사업은 경기 평택시를 지나는 서해선과 경기 화성시의 경부고속선을 연결한다. 사업이 완공되면 용산을 출발한 고속 열차가 서해선으로 이동해 군산·홍성을 거쳐 익산까지 운행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예타 조사를 통과한 사업들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며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화재, 올 개인용 車보험료 1% 인하 결정
경제·금융보험 2025.01.23 14:46:27삼성화재(000810)는 4월 초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0%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022년 1.2%, 2023년 2.1%, 2024년 2.8% 인하한데 이어 역대 처음으로 4년 연속 내리게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맞춰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과 반영시기는 요율 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화재 외에도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0.5~1% 가량 인하하겠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메리츠화재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1% 내린다고 밝혔다. -
서울 아파트값 4주째 '보합'…전국은 2주째 낙폭 커져
부동산주택 2025.01.23 14:46:05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지방의 내림세가 커지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 폭을 확대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월 셋째 주(20일 기준)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전주(-0.04%) 대비 낙폭을 키웠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0%)와 마찬가지로 보합을 보이며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송파구(0.09%)와 서초·용산·광진·마포구(0.03%), 강남·영등포·강서·양천·성동구(0.01%) 등이 상승한 반면, 동대문·중랑·노원·구로구(-0.03%)와 금천·강북·은평·서대문구(-0.02%) 등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도 짙어지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서울은 전체적으로 보합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는 지방이 이끌었다. 수도권(-0.03%→-0.03%)은 전주와 같은 하락 폭을 유지했지만, 지방(-0.05%→-0.07%)은 낙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0.00%) 등은 보합세를 보였고 대구(-0.16%), 대전(-0.08%), 충북(-0.07%), 부산(-0.07%), 경북(-0.06%), 충남(-0.06%), 강원(-0.06%), 인천(-0.06%), 광주(-0.05%)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0.01%)와 같은 하락 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1%→-0.01%)과 지방(-0.01%→-0.01%)이 전주와 동일한 낙폭을 보인 가운데 서울(0.00%→0.00%)은 보합을 유지한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외곽과 구축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보합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
[속보] 김용현 "尹 무력 충돌 막기 위해 280명 군 투입만 지시"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4:44:15[속보] 김용현 "尹 무력 충돌 막기 위해 280명 군 투입만 지시" -
5시간 만에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총, 10분만에 파행 “출석 주식·주주 수 확정 안돼”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1.23 14:43:32MBK파트너스·영풍과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의 향방이 결정될 임시주주총회가 중복 위임장 확인 작업으로 4시간 50분 지연 끝에 개최됐다. 그러나 참석 주주와 주식 수를 공표하지 않고 개최하면서 주주들의 절차적 문제제기가 이어졌고 개최 10분 만에 임시 중단됐다. 2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총은 애초 9시에 개최되기로 했지만 중복 위임장 확인 작업이 이어지며 4시간 50여분이 지난 이날 오후 1시50분에 개최됐다. 고려아연 측은 예상보다 중복 위임장 확인 작업이 지연된다며 개최 시간을 연거푸 연기했다. 오전 9시께는 관련 작업이 1시간여 소요돼 10시에 개최한다고 했다.그러나 이후 중복 위임장 주주와 일일이 연락을 하는 통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하며 30분에서 1시간 단위로 임시주총 개최 시한 연기 소식을 전했다. 그러다 오후 1시45분께 고려아연은 “중복 위임장 확인 작업은 완료됐다”며 “중복되는 주주와 주식을 제외하고 참석 주주와 주식수를 확정하는 작업을 현재 진행 중으로, 우선 임시주총을 연 후 표결에 앞서 정확한 숫자를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후 1시50분 임시주총 의장인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개회를 선언했다. 그러나 의결권을 위임받은 변호사와 주주들이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주총은 임시 중단됐다. 의결권 위임을 받은 배용만 변호사는 “모든 주주총회는 출석 주식수 발표가 있어야 개최될 수 있다”며 “출석 주식수를 밝히지 않으면 공정성이 의심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고의로 고려아연이 출석 주식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질문도 계속됐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세 시간 전부터 중복 위임장으로 문제가 된 4750주가 문제가 된 것을 알고 있다”며 “지금 알고 싶은 건 해당 주식을 뺀 나머지가 몇 주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거를 왜 내려가서 확인해야 하느냐, 여기 숫자가 있지 않느냐”고 따져물었다. 주주들의 항의가 지속되자 고려아연 측은 정확한 참석 주주와 주식수를 파악하겠다며 주총을 임시 중단했다. 주총 파행은 예견된 상황이기도 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전날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영풍의 의결권 무력화를 시도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법리에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주총 의장이 의결권 제한을 선언하면 영풍·MBK가 이에 반발하면서 주총은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왔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이 열리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로비는 오전 8시부터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조끼를 입고 띠를 두른 고려아연 노조원들이 입구 앞에서 '투기자본 MBK', '집중투표제 도입', '국가핵심기술을 지키자' 등 문구가 써진 피켓을 들고 있기도 했다. 이번 주총에서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강성두 영풍 사장도 주총 예정 시각 오전 9시 전 주총장 한가운데 착석했다. -
김선호 직무대행, 혹한기 훈련장 찾아 "적에게 두려움을, 국민에게 신뢰를"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3 14:43:03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23일 실시된 올해 첫 혹한기 공지합동 통합화력운용 실사격 훈련 현장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김 직무대행의 첫 훈련 현장 방문이다. 이날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는 육군 17사단 장병 400여 명과 K1E1 전차·K808차륜형장갑차·K200A1장갑차·KM9ACE전투자갑도저 등 9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F-15K·KF-16·FA-50 등 전투기 12기도 참가해 공지합동 작전과 통합화력 운용절차를 훈련했다. 육군 드론으로 확인한 적의 좌표를 향해 공군 전투기가 30여 발에 가까운 공대지폭탄을 투하했고, 폭격이 마무리된 후 전차와 장갑차가 본격적인 지상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살상반경이 축구장 16개 규모인 공대지폭탄 MK-84, 기다란 줄 모양의 폭약을 발사한 후 폭파해 장애물과 지뢰를 제거하는 미클릭(지뢰지대 통로개척장비) 등이 활약했다. 김 직무대행은 장병들에게 "적의 심장에 결정적 한방을 날려 승리를 결정짓는 여러분들이 누구보다 자긍심을 가지고 용맹스럽게 임무수행을 해야 한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군 본연의 임무인 교육훈련에 충실함으로써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고 국민에게는 신뢰를 받는 군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1시간 가량의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이날 참가한 모든 부대를 호명하며 "여러분들이 기대한 만큼 훌륭한 전투를 보여줬다"며 "오랜만에 야전에 나와 전차 기동소리를 듣고 사격하는 모습을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풀려서 오히려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휘관들이 정확한 명령을 주면 장병들은 반드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멋진 부대원들, 여러분들을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55.8kg…30년만에 절반으로 ‘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3 14:43:03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30년 전의 절반 수준인 55.8㎏으로 줄어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한 사람이 하루에 소비하는 쌀 양은 152.9g으로 하루에 밥 한 공기 정도의 쌀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5.8㎏으로 전년보다 0.6㎏(-1.1%) 감소했다. 이는 30년 전인 1994년(108.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쌀 소비량은 통계 조사를 시작한 1962년 이래 가장 적은 규모로 나타났다. 아울러 1984년(130.1㎏) 이후 40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 식습관 변화로 인해 쌀 소비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52.9g에 불과했다. 밥 한 공기가 쌀 150g인 점을 고려하면 인당 하루 한 공기 정도의 쌀을 먹는 셈이다. 쌀과 함께 보리·잡곡·콩 등 기타 양곡을 포함한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도 지난해 64.4㎏을 기록해 전년보다 0.2㎏(-0.3%) 줄었다. 이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인 데다 1981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일반 가구가 아닌 식료품·음료 등 제품 업체가 제품의 원료로 쌀을 사용한 소비량은 지난해 87만 3363t을 기록해 전년보다 6.9% 늘었다. 업종별로는 주정 제조업이 26.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떡류 제조업(22.9%),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18.6%),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10.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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