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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경북신보, 산불 피해 복구 금융지원 실시
경제·금융은행 2025.04.24 15:23:10신한은행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상생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한금융그룹의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45억 원 규모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경상북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내 사업장을 보유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기업별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이번 영남권의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기·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의 신규 여신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 우대금리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소상공인들께 보다 직접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경영 안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해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준비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억 신고한 청담동 아파트…감정가액은 40억
경제·금융정책 2025.04.24 15:22:35올해부터 고가 아파트와 단독 주택이 상속·증여 부동산 감정 평가 대상에 포함되면서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신고한 사례들이 과세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세청은 올해 1분기에 고가 단독 주택·빌딩 등 부동산 75건을 감정평가해 신고액(2847억원)보다 87.8% 증가한 5347억원을 과세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은 2020년부터 부동산 감정평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꼬마빌딩 896건을 감정평가해 신고액(5조5000억원) 대비 75% 늘어난 9조7000억원을 과세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을 45억원에서 96억원으로 대폭 늘려 평가 대상을 고가 아파트와 단독주택으로 확대했다. 기준시가 60억원으로 신고한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의 한 꼬마빌딩의 감정가액은 320억원으로 증가율이 무려 433%에 달했다. 부동산 종류별로는 감정평가 1건당 증가액은 꼬마빌딩이 더 컸으나 신고액 대비 감정가액 증가율은 주택이 103.7%로, 빌딩(79.4%)보다 높았다. 매매 사례가 거의 없는 초고가 대형 아파트 신고가액이 중소형 아파트보다 낮은 '세금 역전' 현상도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신동아빌라트'(226㎡)는 신고가액이 20억원에 불과해 인근 '청담 자이' 중소형 평형(49㎡)의 21억원보다 낮았다. 하지만 감정평가 결과 결정가액은 2배인 40억원이었다. 서울 용산구 푸르지오써밋(190㎡)은 신고가액 23억원에서 감정가액이 41억원으로 뛰었다. 국세청은 감정평가 확대 방침 발표 이후 상속·증여재산을 자발적으로 감정평가해 신고하는 납세자도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분기에 고가 부동산(기준시가 20억원 이상)을 감정평가액으로 신고한 비율(60.6%)은 지난해(48.6%)보다 약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의 자발적인 감정평가 신고가 계속 늘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는 시가 기준에 따른 상속·증여 신고 관행이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감사원, 文정부 ‘北 GP 불능화 부실검증’ 군(軍) 인사 6명 수사 요청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24 15:21:56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북한이 파괴한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 대한 우리 측의 불능화 검증 부실 의혹과 관련해 감사 착수 1년 만인 지난달 말 대검찰청에 군(軍) 인사 6명을 수사 요청했다. 감사원은 24일 2028년 북한이 파괴한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 대한 우리 측의 불능화 검증이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의혹을 받는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련자 6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사 요청 대상자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낸 정경두·서욱 전 장관을 비롯해 국방부·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2018년에 체결한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GP 10개씩을 각각 파괴하고, 1개씩은 원형을 보존하면서 병력과 장비를 철수시킨 뒤 상호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당시 군 당국은 북한군 GP 1개당 7명씩 총 77명으로 검증단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한 뒤 북한군 GP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북한이 2023년 11월 23일 9·19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이후 빠른 속도로 파괴된 GP 복원에 나서면서 GP 지하 시설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전직 군 장성 모임인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지난해 1월 감사원에 북한 GP 불능화 검증 부실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같은 해 3월 국방부 등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남북 GP공동철수 관련 문 정부의 검증결과 조작실태를 최초 공개한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남북 GP공동철수는 우리 국민과 동맹국을 속인 ‘가짜평화쇼’, 검증에 참여한 군인들에게 조작된 보고서에 서명을 강요하고, 북한을 이롭게 한 ‘이적행위’임이 드러났다”며 지적했다. 유 의원은 “북한 GP불능화 부실검증은 지난달 대검이 감사원으로부터 수사요청을 받아 서부지검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가짜 평화쇼를 벌인 관련자들은 엄정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
"태양광 덕에 웃었다" 한화솔루션, 1분기 실적 타고 12%대 강세[줍줍 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4.24 15:20:33한화솔루션(009830)이 24일 기대 이상의 올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2.32%(2950원) 오른 2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실적 발표와 동시에 단숨에 12%대로 올라섰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 945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매출 1조 5992억 원, 영업이익 1362억 원으로 집계돼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 736억 원, 영업손실 912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공급 과잉으로 판매 가격이 하락했고 대규모 정기 보수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둔화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738억 원, 영업손실 18억 원을 기록했다. 경량복합소재 원가 상승 부담이 있었지만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에는 모듈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개발자산 매각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매출은 2분기 4000억~5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51:49으로 매도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0.25%↑)
증권News봇 2025.04.24 15:20:2124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3p(-0.24%) 하락한 2519.43로,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약품업(-1.29%), 서비스업(-1.12%), 전기전자업(-0.94%)이며, 강세업종은 건설업(+1.99%), 기계업(+1.31%), 운수장비업(+0.7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76:24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77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999억, 기관은 1,48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신세계 I&C(035510)가 21.45% 오른 14,950원을 기록 중이고, HD현대미포(010620)(+14.74%), 제이준코스메틱(025620)(+14.3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태양금속우(004105)(-11.48%), 시디즈(134790)(-9.84%), 동양철관(008970)(-8.3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55개, 상승종목은 41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국회로 향한 박완수 경남지사 "현안 사업, 정부 추경 반영을"
사회전국 2025.04.24 15:19:4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4일 국회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 인공지능(AI)산업 경쟁력 강화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의 정부 추가경정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박 지사는 이날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간사인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을 차례로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정부 추경안에 이미 반영된 산불 피해복구 예산 외에도 추가 증액과 미반영 사업의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현재 산불방지센터는 강원도와 경북에만 설치돼 있어 남부권의 산불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를 설립하면 영호남 전역의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 전문 진화대원들의 연령이 높고, 장비 역시 매우 노후화돼 있다"며 "대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첨단 개인 진화장비와 진화차량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청의 진화특수구조대처럼 각 시도 소방본부에도 전문화된 산불 진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한 만큼 경남도 119 산불특수대응단 신설을 위한 지원도 강조했다. 박 지사는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 밖에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 △혁신거점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과제 지원사업도 건의했다. 앞서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4일 국회를 찾아 산불 피해복구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도는 추석 전 이재민의 주택 입주를 위해 육군 제39사단 공병대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2일부터 철거 작업을 시작하는 등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코레일, ‘한국철도IT센터’ 아산서 착공
사회전국 2025.04.24 15:18:47미래 철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철도 IT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아산시 배방읍 철도 IT센터 신축 부지에서 ‘한국철도 IT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 IT센터는 오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7107㎡(약 2159평)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설립된다. KTX부터 수도권 전철까지 모든 열차의 승차권 예매와 운행 정보 등 80여개 철도정보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T기술로 전국의 철도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유지보수 자동화에 따른 예방 안전 체계 확립 등 디지털 중심의 철도서비스가 더욱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중심 데이터센터(SDDC)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으로 정보 처리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새로운 IT센터가 들어서면 현재 운영 중인 서울 IT센터의 시스템 이원화로 화재, 침수 등 재난이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단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수도권과 하삼도를 연결하는 허리와 같은 곳으로 국가 전체의 철도 교통을 관장하기에 이만큼 적격인 곳도 없을 것”이라묘 “새로 짓는 철도 IT운영센터는 기존 서울 전산센터보다 첨단화된 시설로 도민은 물론 전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도록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에 착공하는 IT센터는 대한민국 철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디지털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첨단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철도 이용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일 년 중 가장 많이 쓴 달 기준 전기 기본료 부과는 징벌적 부과"
산업중기·벤처 2025.04.24 15:18:32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중소기업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한국전력과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2019년 처음 구성한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에는 △유신하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광중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전력기자재 및 뿌리 제조업계 관계자, 한국전력 에너지생태계조성처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수출 지원,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 등 한국전력의 중소벤처 동반성장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핵심인력 장기재직 사업과 뿌리산업 공동설비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간담에서는 △개폐기 변압기(PT) 납품시험 절차 및 기준 개선 △군산항 해상풍력 중량물 부두 개발사업 지원 등 중소기업계 현안이 논의됐다. 그 중에서도 ‘산업용 전기요금제도’가 핵심 화두였다. 중소기업은 제조원가에서 전력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납품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전기료 인상부담이 크다며 제도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구체적인 개선 요청사항으로는 △기본요금 최대수요전력 기준 연간 → 분기별·월별 산정 △실제 전력수요에 맞춰 계절별(6월·11월) 및 시간대별 요금(토요일 중부하 시간대) 조정 등이 제기됐다. 한국전력 요금전략처에서는 요청사항이 전체 요금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한국전력과 중소기업계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에너지효율 개선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운명 공동체로서, 전기요금 체계 합리화 및 효율 중심의 에너지 체계 전환 등의 이슈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중소기업계와 한국전력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동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생태계조성처장은 “오늘 제안된 과제 중 즉시 이행가능한 부분은 올해 계획에 반영하고, 보다 깊은 논의가 필요한 과제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입장 차이를 좁혀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한국전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 원의 투자비를 집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불 나면 어떻게 해?”… DB손보, '어린이 안전체험' 연다
경제·금융보험 2025.04.24 15:16:44DB손해보험(005830)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2025 함께, 약속 페스티벌 프로미 안전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24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오는 25~26일 양일간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 5월 1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화재, 승강기 사고, 유괴 등 실제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을 주제로 한 총 19개의 안전 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체험을 통해 각종 사고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응 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안전체험 외에도 미니 햄버거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분리배출 교육,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놀이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즐겁게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구성했다. DB손해보험은 2017년부터 어린이 대상 안전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생활에 기반한 체험형 교육과 가족 참여형 이벤트는 매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배우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안전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야, 공원이야?” 조경 특화 ‘아파크먼트’ 대세 키워드로 급부상
사회사회이슈 2025.04.24 15:15:35시티오씨엘 7단지 투시도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갈수록 커지면서 분양시장에서도 공원형 아파트를 일컫는 ‘아파크먼트’가 대세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채로운 수목과 산책로, 다양한 컨셉의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다 타 단지와 차별성을 둔 조경설계를 앞세워 대외적으로 고급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형성, 단지 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사업본부가 올 1월 발표한 ‘공원 이용 현황과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주거지 선택 시 공원이나 산책로 등 자연환경을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78%로 나타났다. 공원 등 녹지가 제공하는 삶의 질 향상이 주거 가치로 직결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렇다 보니 공원형 아파트는 몸값 상승폭도 남다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평촌어바인퍼스트’(전용 84㎡)의 올 3월 평균 매매가(매매 5건)는 10억2,110만원으로, 전년 동월 평균 매매가인 9억1,475만원(매매 4건) 대비 약 11.63% 상승했다. 같은 기간 호계동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6.6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상승률이다. 이 단지는 중앙광장, 다양한 테마공원, 보행로 조성 등 조경 설계를 적용해 약 37%의 높은 조경률을 비롯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일원 ‘e편한세상반월나노시티역’(전용 84㎡)의 지난달 평균 매매가격(매매 2건)은 7억1,450만원으로 전년 동월 이뤄진 3건의 매매 평균가격(6억5,467만원) 대비 9.14% 상승했다. 반월동 일대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4.87% 오른 것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높은 것이다. 단지는 내부에 다양한 수목과 조형물 등을 배치해 놓은 데 더해 14%대의 낮은 건폐율까지 갖추고 있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이러한 가운데,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신규 공급되는 ‘아파크먼트’ 단지인 시티오씨엘 7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25일(금)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시티오씨엘 7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 59~137㎡ 총 1,453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152세대 △75㎡ 73세대 △84㎡A 599세대 △84㎡B 280세대 △84㎡C 142세대 △102㎡A 64세대 △102㎡B 94세대 △110㎡ 47세대 △137㎡P 2세대(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이달 2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화) 1순위, 30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월)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3일(금)~27일(화)까지 5일 간 진행한다.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 충족 시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시티오씨엘 7단지는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높였고 14%대의 낮은 건폐율과 전체 부지면적의 34%대에 달하는 조경면적을 적용했다. 지상에는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하는 등 쾌적한 정주여건을 확보했다. 티하우스를 비롯해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포켓쉼터, 주민운동시설, 캠핑장, 펫가든, 선큰광장,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조경 및 편의시설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남녀사우나, 남녀독서실, 남녀프라이빗독서실, 열린도서관, 돌봄센터, 문화강좌실, 다목적 멀티룸 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된다. 특히 지하 2층에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돼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지하 주차장의 경우 지역 내 신규 공급된 타 사업지 대비 넉넉한 세대당 1.3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 편의성을 더했다. 이 밖에도 타이어 공기주입기, 진공청소기 등 간단한 설비를 갖춘 건식세차 공간(건식세차 시스템)이 마련된다. 분양가 경쟁력도 갖췄다. 전용 59㎡는 4억 1,650만원부터, 전용 75㎡는 5억 4,670만원부터, 전용 84㎡는 5억 7,990만원부터, 전용 102㎡는 7억 3,410만원부터, 전용 110㎡는 8억 190만원부터 책정됐다. 이는 전용 84㎡ 기준, 지난해 12월 인근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전용 84㎡, 6억 6,300만원부터) 보다 약 8,000만원, 최근 부평구에서 공급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전용 84㎡, 8억 900만원부터) 보다 2억원 이상 낮게 책정된 것이다.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
SKT, 해킹 최초 확인 후 하루 지나 신고…“규정 위반”
산업IT 2025.04.24 15:13:50SK텔레콤이 유심 해킹 공격에 대해 최초 인지 시점은 고객 정보 탈취를 인지한 지난 19일보다 하루 빨랐으며 사고 인지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SK텔레콤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T는 18일 오후 6시 9분 의도치 않게 사내 시스템 데이터가 움직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 악성코드를 발견해 해킹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을 내부적으로 확인했으며 19일 오전 1시 40분 어떤 데이터가 빠져나갔는지 분석을 시작했다. 이후 어떤 종류의 데이터가 빠져나갔는지 분석한 끝에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께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SKT는 해킹 공격을 발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시점에서 지연 보고 의혹을 사고 있다. 최 의원실에 보고된 SKT의 KISA 보고 시점은 20일 오후 4시 46분으로 사건의 최초 인지 시점인 18일 오후 6시와 45시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해킹 공격으로 판단한 18일 오후 11시 20분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만 하루를 넘긴 시점에 신고한 셈이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침해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된 때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침해사고의 발생 일시, 원인이나 피해 내용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나 KISA에 신고해야 한다. 실제로 KISA는 최 의원실에 SKT가 24시간 내 해킹 공격을 보고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T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이버 침해 사고 신고에 필요한 최소한의 발생 원인과 피해 내용을 좀 더 철저하게 파악하는 과정에서 신고가 늦어진 것이며 고의적인 지연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
코빗 “기관, 비트코인·이더리움 함께 투자 시 위험 대비 수익률↑"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24 15:13:32기관투자자들이 주식·채권으로만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 시가총액 1·2위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추가하면 위험 대비 수익률이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 2.0’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 2월 발간한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의 후속편으로,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 환경과 제도적 변화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업데이트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 보고서에서 ETH을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핵심 자산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ETH가 BTC와 함께 전통 디지털 금융 시스템 내에서 전략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네트워크 운영에 사용되는 소비형 자산이자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창출해내는 자본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60:40(주식:채권)으로 구성된 전통적 포트폴리오에 BTC와 ETH를 최대 8%까지 편입할 경우 샤프 지수가 기존 0.87에서 1.74로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샤프 지수는 투자 위험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다. 보고서는 “두 자산이 단순한 고위험 자산이 아니라 독립적인 리스크 프리미엄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에 대한 분석도 포함됐다. 분기별 리밸런싱 기준으로 BTC 73%, ETH 27%의 비중이 가장 높은 샤프 지수(1.49)를 기록, 위험 대비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조합으로 나타났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ETH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은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미래 디지털 금융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라며 “BTC와 ETH의 전략적 배분을 통해 위험 대비 기대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
검찰,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5:11:54검찰이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054180) 경영진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경영진의 법인 자금 유용 의혹을 받는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본사와 경영진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메디콕스 경영진이 부동산 시행사에 100억 원대 투자를 하고 개인적으로 돌려받았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디콕스 경영진들은 회사 법인자금 유용, 허위공시 등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의혹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5월 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의 불법행위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 -
중국, 올해 첫 특별국채 56조원 발행…관세전쟁 속 내수 진작 마중물 마련
국제경제·마켓 2025.04.24 15:11:38중국이 미국과의 관세전쟁에 맞서 올해 첫 특별국채를 발행해 내수 진작의 마중물로 삼는다. 초장기 특별국채는 국유은행의 자본확충에도 쓰여 대출 여력을 확대하고 우발 채무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도 쓰일 예정이다. 중국 재정부는 24일 총 2860억위안(약 56조2190억원)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발행하는 특별국채로 올해 발행 예정인 1조8000억위안의 약 16%를 차지한다. 중국은 지난해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사용하겠다고 밝혔고, 올해 3월 양회에서 지난해 대비 30% 늘어난 1조3000억위안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대형 국유 상업은행의 자본 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5000억위안 규모의 정부 특별채권을 더해 올해 발행 규모는 총 1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재정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날 금융기관 자본 투입을 위한 5년 만기 특별국채 1650억위안을 발행한다. 추가로 20년 만기 초장기 특별국채 500억위안과 30년 만기 710억위안도 발행한다. 올해 특별국채 발행 시점을 보면, 지난해 첫 발행 시점(5월 17일)보다 앞당겨졌다. 발행 규모도 작년 첫날(400억위안)에 비해 늘어났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특별국채 발행이 가속화되고 규모도 커진 것에 대해 “올해 적극적 재정정책이 적극적으로 집행된 결과이며, 거시경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우정저축은행의 이전 발표에 따르면, 재정부는 4대 은행에 각각 1650억 위안, 1050억 위안, 1124.2억 위안, 1175.8억위안 등 총 5000억위안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발행한 1650억위안은 중국은행에 투입할 예정 금액과 동일하다. 중국 정부가 주요 국유은행의 자본 확충에 나선 것은 경기 침체와 부동산 위기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국유은행의 자본 비율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핵심 자본비율을 끌어올려 대출 여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대출을 확대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의도다. 한편 정부 고시에 따르면 올해 초장기 특별 국채 1조3000억 위안 중 8000억 위안은 기초 연구 역량 강화, 미래 산업 발전, 고수준 농경지 건설, 관개 지역 건설 및 개조, 물 분배와 저수지 건설, 장강 경제벨트의 생태환경 보호와 녹색 개발, 농업 이주 인구의 도시화를 위한 공공 서비스 시스템 구축, 고등 교육의 질적 향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3000억 위안은 중고 소비재 매입 지원, 2000억 위안은 장비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한편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내수 확대가 더욱 중요해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조만간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은하증권의 장 디 연구원은 “2분기에 중국 통화정책이 재정정책과 함께 상당한 완화 단계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달 중앙정치국 회의 전후로 지준율 인하가 시행될 수 있고 대출우대금리(LPR)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추이를 확인한 후 5년물을 먼저 내려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인민은행은 이와 관련 지난 21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LPR 1년물과 5년물을 각각 3.1%, 3.6%로 6개월 연속 동결했다. -
‘文기소’에 민주당 반발…“윤석열 정치검찰의 최후 발악”
정치정치일반 2025.04.24 15:10:50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전 사위 채용 관련 뇌물 혐의를 적용시켜 기소를 강행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려 문 전 대통령을 제물 삼은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벼락 기소’ 했다. 시점도 내용도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납득하기 어려운 기소”라며 “윤석열 정치검찰의 최후의 발악”이라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와 관련한 수사는 출발부터 목적이 전임 대통령과 그 가족, 관련자들을 괴롭히고 망신주고 모욕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결론을 정해놓은 짜 맞추기 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시점으로부터 고작 한 달이 지났을 뿐”이라며 “그런데 당사자에 대한 그 어떤 조사도 없이, 난데없이 벼락 기소를 한 것으로 명백한 검찰의 수사권 남용”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검찰의 무리한 보복성 기소에 분명한 배경이 있을 것이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다시 정치질을 시작한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검찰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는 윤석열 일당이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을 괴롭히고 모욕 준다고 ‘윤석열 일당’의 범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며 “탄핵돼 쫓겨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을 제물 삼으려 할수록 검찰도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의 대선 경선 주자들도 검찰 규탄에 힘을 보탰다. 이재명 후보는 강유정 캠프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범죄 정황이 뚜렷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불기소하고 윤석열의 구속취소는 항고도 포기한 검찰이 전 정권 인사에 대해선 기소권을 남용한다”고 짚었다. ‘문재인의 복심’이라는 수식어를 안고 있는 김경수 후보는 “정치검찰의 행태를 도저히 두 눈 뜨고 볼 수 없다”면서 “기소권만 남기고 수사 검찰, 정치 검찰은 완전 해체가 답이다”고 분노했다. 김동연 후보 또한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뜯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미 검사독재정권은 국민들의 빛의 혁명으로 막을 내렸다. 국민들께서는 정치 검찰을 향해서도 매서운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심을 받들어 반드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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