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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다변화 가속…TYM, 인도네시아 시장 본격 진출
산업기업 2025.04.24 14:54:31티와이엠(TYM)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농업전문기술대학 PEPI(Politeknik Enjiniring Pertanian Indonesia)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및 현지 유관기관과 함께 트랙터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TYM이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에 맞춰 개발한 바이오디젤 트랙터 ‘F50RD’ 15대가 인도네시아 농업부 산하 농업기계 전문 교육기관인 PEPI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PEPI 총장, 인도네시아 농업부 산하 기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트랙터 전달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인도네시아의 농업 환경과 수요를 반영한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YM은 29개월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습윤·고온의 작황 환경과 장시간 운용 등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F50RD를 개발했다. 이 트랙터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및 바이오디젤 확대 정책과 부합해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TYM은 이번 ODA 사업을 시작으로 상업용 판매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최대 농기계 유통 서비스 업체의 본사 및 공장을 방문해 정부 사업과 민간사업의 파트너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쇼룸과 딜러 네트워크 등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시장 정보와 고객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의 3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안 비전 2045’를 통해 자급자족형 농업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TYM은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 시장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TYM의 바이오디젤 트랙터는 인도네시아 시장 내 수출 확대를 견인할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필리핀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ODA 사업과 상업 판매를 병행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 文 뇌물 혐의 기소한 검찰에 "넘지 말아야 할 선 넘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24 14:49:25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번 기소를 두고 “넘지 말아야 할 마지막 선을 넘었다”며 비판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무딘 수사를 질타하니 이제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하느냐”고 말했다. 특히 “사위에게 지급된 월급이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었다니 4년을 질질 끌며 쥐어짠 논리가 고작 이것인가”라며 “대동강물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이 울고 갈 억지 논리이며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의 폐해를 똑똑이 보여주는 억지 기소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어떻게든 전직 대통령을 모욕주고 민주당에 흠집을 내기 위한 정치 기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즉시항고를 포기하며 윤석열을 합법적으로 탈옥시켜 주고서 되지도 않을 억지 논리로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것도 황당무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전 대표의 딸과 심우정 총장의 딸에 대한 판이한 기준만큼이나 어처구니없다”며 “대체 검찰이 말하는 법의 잣대는 검찰 마음대로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의 발악은 검찰 개혁을 재촉할 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발악하는 검찰을 반드시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때리고, 다리에 불 붙이고’ 고양이 21마리 죽인 20대 징역 1년 6개월
사회전국 2025.04.24 14:46:45분양받은 고양이 21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조국인 부장판사)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며 새끼 고양이 21마리를 무료로 분양받은 뒤 모두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3년 6월 경남 양산에서 무료로 분양받은 새끼 고양이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고속도로를 타고 울산으로 오던 중 갓길에 정차한 후 주먹으로 때려 죽게 하고, 사체를 차 밖으로 던져 버렸다. A씨는 또 머리를 깨물거나 다리에 불을 붙이는 등 잔인한 수법으로 고양이들을 살해했다. A씨의 범행은 기증자들의 신고로 밝혀졌다. 기증자들은 고양이의 성장 상태를 묻기 위해 A씨에게 연락했으나, A씨가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연락을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예전에 길고양이 소리에 시달린 적이 있고, 근무하던 회사 사무실에서 길고양이 분변을 치운 경험 등으로 길고양이에 대한 반감이 있는 상태에서 여자친구와 이별, 부동산 투자 실패 등으로 스트레스까지 겹치면서 이처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반복·계획적으로 범행하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해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고양이를 기증·분양해 준 사람들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양주시, 2년간 공업 물량 90만㎡ 확보…"산업생태계 전환점 마련"
사회전국 2025.04.24 14:46:33경기 양주시가 산업단지 외 공업 지역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기존 공업 밀집 지역의 재정비와 기반 시설 확충 등 도시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양주시에 공업 지역 46만3000㎡(13만 9000평 규모)를 추가로 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도가 확보한 총 물량 가운데 약 84%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주시는 지난해 7월 배정 받은 54만 1000㎡를 포함해 총 90만㎡ 이상을 확보하게 돼 지역 내 노후 공업지역 정비와 산업 기반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내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국토계획법에 따라 3만㎡ 이상 규모로 공업 용도가 지정된 부지를 말한다. 국토교통부의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해당 물량은 3년 단위로 경기도를 통해 지자체에 배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배정된 물량은 상수리 일원 등이 해당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의 물량 배정은 양주시의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양주시 도시기본계획’에 공업지역 확대 방안을 반영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업구조 조성과 도시계획 수립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한수원, 나이지리아와 원전 협력 MOU…‘아프리카 시장 선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24 14:43:48한국수력원자력이 나이지리아와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자력 산업의 미래 시장인 아프리카를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23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원자력 산업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나이지리아 원자력에너지위원회(NAEC)와 양국 원자력 분야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MOU에는 원자력 인력 양성은 물론 원전 개발과 자원 조달 등 폭넓은 분야에서 나이지리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며 “신규 원전 수출을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 외에도 이집트·가나·남아프리카공화국·우간다·잠비아 등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수원은 포럼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한국형 원전인 APR-1400과 혁신형 소형모듈형원전(i-SMR)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한국과의 원자력 협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원전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황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모로코·가나·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17개국의 에너지부 장관과 원자력위원회 의장 등 200여 명 참석했다. -
“구치소에서 인권침해 당했다” 차규근 의원, 국가 상대 손배소 1심 패소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4:43:12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당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71단독 김영수 판사는 24일 차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차 의원은 2021년 3월경 김 전 차관의 긴급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수원구치소에서 새벽까지 대기하다가 영장이 기각되면서 석방됐다. 이 과정에서 차 의원은 일반 수용자가 입는 수의와 유사한 옷을 입고 지문 날인과 이른바 ‘머그샷’ 촬영을 당해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며 지난해 2월 3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차 의원은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출국금지 조치가 법률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긴박한 상황 등을 고려해 직권남용죄로 처벌하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
‘앙숙’ 안철수-이준석, 머리 맞댄다…내일 ‘AI 기술패권’ 토론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24 14:42:54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 기술 패권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20대 총선 당시 서울 노원병에서 맞붙은 것을 시작으로 정치적 악연을 이어온 두 후보의 만남에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 캠프는 24일 공지를 통해 “내일(25일) 오후 2시에 ‘AI 기술 패권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안철수X이준석, 미래를 여는 단비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전날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반(反)이재명’을 내세우는 모든 사람과 함께 힘을 모아 정권을 가져오는 것이 정말로 바람직하다”며 이 후보를 향해 “저와 같은 이공계 아닌가. 기회를 만들어 AI 관련한 토론을 하는 게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해당 인터뷰를 언급하면서 “선거판에 서로 감옥에 보내는 것에 몰두하는 법률가들만 즐비한 상황 속에서 안 의원의 AI나 이공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 제안은 단비처럼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날도 “저희 둘과 상계동 인연을 공유하는 고(故) 노회찬 의원께서는 ‘외계인이 처들어 오면 한국과 일본도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안 의원님과 제가 여러가지 정치적 이견이 노출될 때도 있었지만 과학기술 패권경쟁이라는 공통의 과제 앞에서는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현대제철 1분기 영업손실 190억원 적자 전환…"시황·파업 여파"
산업산업일반 2025.04.24 14:41:33현대제철(004020)이 올해 1분기(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8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56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544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15일에야 7개월간 끌어오던 임금 및 단체 협약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노조는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을 중심으로 파업을 벌였고, 현대제철은 영업손실을 막기 위해 부분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2월 당시 노사분규로 냉연 부문에서 약 27만 톤의 생산 손실이 발생, 피해액이 25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현대제철 현재 경영악화로 인해 임원 급여를 20% 삭감하고 전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회망퇴직을 받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 회복 지연과 파업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다"면서도 "전분기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458억 원) 대비 268억 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완만한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 및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앞서 지난달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8조5000억 원 규모의 전기로 일관제철소 투자를 발표했다. 연산 270만 톤의 철강 제품을 생산한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차종에 들어가는 자동차강판 공급을 목표로 고객사의 탄소저감 소재 니즈에 대응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제철소는 직접환원철(DRI) 생산 설비인 DRP를 비롯해 전기로, 연주, 압연 설비로 구성되며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미국 전기로 제철소에서 기존 고로 제품 품질 수준에 준하는 탄소저감 자동차강판을 생산할 것"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수익‧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
"신성장 부문 협력 강화"…현대건설, 日 이토추상사와 맞손
부동산건설업계 2025.04.24 14:40:25현대건설이 글로벌 투자개발 업체인 이토추상사와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등에서 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일본 이토추상사, 이토추 플랜테크와 일본 도쿄에서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이시이 케이타 이토추상사 사장, 아사다 야스히코 이토추플랜테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이토추상사는 앞으로 공적 금융 재원을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 양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토추상사는 지난 1858년 설립한 일본의 대표 종합상사로 섬유와 기계·금속·에너지 및 화학·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이토추상사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와 더불어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사인 JGC, 도요엔지니어링와도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JGC는 LNG와 천연가스, 석유화학 등 플랜트 설계 및 건설에 특화된 일본 1위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현대건설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도요엔지니어링은 우레아 원천설계 보유 및 산업시설의 설계·조달·시공 등 플랜트 건설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의 상호 이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며 “이미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각 사의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하여 미래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산재보험 3배로 키운 근로복지공단…매머드급 기관됐다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4:40:03근로복지공단이 창립 30년 만에 매머드급 기관이 됐다. 근로자의 사회안전망인 산재보험을 안정적으로 키운 덕분이다. 근로복지공단은 24일 울산 본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1995년 설립될 당시 직원 1195명으로 시작한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직원 수가 1만54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예산도 1조4534억 원에서 10조6537억 원으로 급증했다. 우리나라 준정부기관 중 예산 규모가 두번째로 크다. 근로복지공단의 성장은 산재보험의 성장으로 이해할 수 있다. 1995년 18만 6000곳이었던 산재보험 적용사업장은 작년 말 300만 곳으로 16배 커졌다. 같은 기간 가입 근로자도 790만 명에서 2142만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근로복지공단 업무도 산재보험을 비롯해 고용보험, 임금채권보장사업, 퇴직연금 등 14개로 확대됐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기념식에서 “공단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일하는 모든 분의 진정한 행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김수현 눈물의 호소에도…600억 '넉오프' 촬영 무기한 중단
서경스타TV·방송 2025.04.24 14:38:35디즈니플러스의 대형 프로젝트 ‘넉오프’가 주연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제작 중단 위기에 처했다. 총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최근 촬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23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넉오프 제작사는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촬영 무기한 잠정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공개 일정 역시 연기된 상태다. 이번 결정은 김수현과 배우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김수현은 유족 측과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제작사 측은 기자회견 당시 구체적인 증거가 제시되지 않아 관련 사법 절차를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플러스의 넉오프는 시즌1과 시즌2로 구성되며 김수현의 출연료만 약 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 내부에서는 제작 지연으로 인한 위약금 문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1997년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인생이 바뀐 한 남자가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블랙코미디 범죄물이다. 김수현 외에도 조보아, 유재명, 권나라 등이 출연 예정이었다. -
LG전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전장·냉난방공조 '쌍끌이'
산업기업 2025.04.24 14:38:06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기업간거래(B2B) 핵심인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나란히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5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인 1조 259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6년 연속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돌았다. 매출은 22조73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다. 순이익은 8756억원으로 49.6% 늘었다. B2B 사업과 구독, 웹(web)OS 등 비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의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냉난방공조를 담당하는 ES사업본부의 영업이익 합은 전년 동기 대비 37.2% 늘었다. 매출액 증가 폭도 12.3%를 기록했다. 주력사업이자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맡고 있는 HS사업본부 역시 구독과 D2C 등 사업모델과 사업방식 변화에 속도를 내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70대 4명 사망 울주군 택시사고 “브레이크 밟은 흔적 없어”
사회전국 2025.04.24 14:37:58지난달 초 울주군에서 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4명이 숨진 사고는 70대 운전기사의 페달 조작 미숙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택시의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의뢰한 결과, 택시 운전자의 제동장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24일 밝혔다. 사고는 지난달 6일 오후 1시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골목에서 발생했다. 사고 택시는 골목 내리막길을 시속 약 81㎞로 달려 주택 담벼락을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0대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 1명, 뒷좌석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국과수 감정 결과, 가속장치 및 제동장치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 제동페달이 작동하지 않았다. 도로교통공단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 기록분석도 위 분석과 일치했다. 택시에 있던 블랙박스 확인 결과도 충돌 직전 후방제동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택시 운전자 부검 결과 음주나 약물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 사고에 영향을 줄 만한 지병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같은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택시 운전자의 제동장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 사망으로 공소권이 없어 불송치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
커지는 중고시장…이용자 절반 “거부감 줄었다”
산업산업일반 2025.04.24 14:37:25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중고 제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용자 절반은 중고 시장에 대해 “거부감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년 내 중고 거래 경험이 있는 전국 20~50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고제품 이용 실태조사 및 순환유통 비즈니스모델 혁신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75.3%는 중고제품 거래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보통'은 22.8%,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1.9%에 그쳤다. 또 절반을 넘는 51.8%가 3년 전보다 중고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고 거래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일상화한 소비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중고제품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소비 방법(67.5%)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또 중고로 사서 쓰다 되팔 수 있는 점이 경제적으로 매력적(68.6%)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소비자들은 중고 플랫폼을 통해 1회 평균 6만9000원을 지출하며 주로 잡화(45.9%)와 의류(35.4%), 도서(24.3%), 컴퓨터·관련기기(24.2%), 가전기기(23.9%)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 분야에서 중고 거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중고 패션시장이 지난해 기준 3년간 48.7% 성장해 일반 패션시장 성장률(8.4%)을 크게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중고 거래는 저렴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가치소비로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업들도 중고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컨콜] LG디스플레이 "美 관세 이슈서 현격히 문제되는 부분 없어"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24 14:36:40LG디스플레이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5년도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에 대해 “아직 변동성이 많은 상황이지만 저희의 제품이 미국으로 직접 수출되는 일은 거의 없다"며 “SCM상 문제를 발생 시키거나 이슈를 가지고 있는 현격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부분을 직면하고 있는 건 세트(완제품) 업체들인데, 그 세트업체들의 생산지 전략이 어떻게 변동되는지 그 부분을 예의 주시해서 보고 있다”며 “현재로선 가격 인하에 대한 압력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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