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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밤에도 안전하게 다녀요”…LED벽화 설치
사회사회일반 2024.11.01 17:22:3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응암초등학교와 구산어린이집에 LED벽화 조형물을 설치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귀갓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LED벽화 조형물 설치’는 미관 향상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안심 귀갓길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LED벽화 조형물은 관내 경찰서와 협업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학교와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인근 주민들은 “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저녁마다 가족들과 산책하며 벽화를 보는 것이 일상이 됐다”며 “동네가 환해지고 분위기가 훨씬 따뜻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LED벽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물을 통해 주민의 안전한 야간 귀갓길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보이는게 전부 현실은 아냐' 선술집서 실존을 다시 묻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11.01 17:22:22엄숙하고 근엄한 미술관에 선술집에서나 볼 수 있는 진갈색 식탁과 의자가 마련됐다. 모처럼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이 의자에 앉아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눈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전시를 보다 지친 다리를 두드리고자 잠시 의자에 앉는다. 이곳은 국내 1세대 실험미술 작가 이강소(81)의 대규모 개인전 ‘풍래수면시(風來水面時)’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서울박스’다. 식탁과 의자는 1973년 작가가 서울 명동화랑에서 열었던 첫 개인전 ‘소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당시 작가는 실제 선술집에서 이용하던 낡은 탁자와 의자를 가져와 관람객에게 막걸리를 파는 파격적 전시로 유명세를 탔다. 작가는 포장마차에서 지인에게 식사를 대접하던 중 이와 같은 전시 기획을 떠올렸다. 서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상대방 만을 볼 수 있고, 자기 자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작가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자신과 상대방이 속한 현실은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소멸’은 현실은 신뢰할 수 없고,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실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작가의 예술 인생을 관통하는 커다란 주제가 반영된 대표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예술 인생을 반영하는 1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이 제작된 시기는 물론, 조각, 설치, 판화, 영상, 사진, 회화 등 활용한 매체로 다채롭지만 모든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다르지 않다. 작가는 “작가가 무엇을 제작해 보여주든 사람의 마음과 생각 경험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주제의식을 일관되게 표출한다. 전시장 도입부에는 작가가 1978년 선보인 비디오 작업 ‘페인팅 78-1’이 설치됐다. 당시 작가는 카메라 앞에 유리를 세워 두고 유리를 붓으로 색칠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다. 유리에 색이 채워질수록 카메라 영상 속에서는 작가의 모습이 사라진다. ‘페인팅 78-1’은 예술은 작가가 아닌 보는 사람에 따라 달리 해석된다는 주제 의식을 ‘나를 지우는 작업’을 통해 소개하는 작품이다. 이강소를 아는 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릴 ‘오리’나 ‘사슴’ 등 구상회화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1980년대부터 캔버스에 집이나 배(船), 오리, 사슴 등을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회화 역시 구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작품 속 오리와 사슴 등 도상은 보는 위치, 보는 이의 기분에 따라 다른 개념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강소는 “내가 그리고 싶었던 것은 오리가 살아있다는 흔적 같은 것”이라며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오리가 될 수도, 병아리가 될 수도, 닭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작품을 설명했다. 여든이 넘어선 나이지만 이강소는 최근 오스트리아계 유명 화랑인 타데우스로팍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작가는 “(나는) 이제 상당히 낡은 세대가 됐고 앞으로 넘어질 일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의 현대미술 작가로서 좀 더 튼튼하게 남은 시간을 국제적으로 교류하면서 열심히 작업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4월 13일까지. -
아슬아슬 코너링[사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1.01 17:21:51스페인의 마르크 마르케스가 1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모터GP 레이스 연습 주행에서 아슬아슬하게 곡선 주로를 빠져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바냐이아와 에네아 바스티아니니가 1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벌어진 모터GP 레이스 연습 주행에서 절묘한 코너링으로 곡선 주로를 빠져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
방통위, 방문진 이사 임명 막은 재판부 작심 비판
산업IT 2024.11.01 17:21:28방송통신위원회가 1일 방송문화진흥회의 차기 이사진 임명 집행정지를 유지하도록 한 법원 판결에 대해 "정부부처에 대한 사법부의 이해가 부족한 탓"이라고 말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방통위는 법원 결정에 대해 즉시 재항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행정8-2부는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등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방문진 차기 이사 임명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1심 판결을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1심 판결에 대한 방통위의 항고를 기각한 것으로, 이로써 방문진 새 이사 임명은 또다시 미뤄지게 됐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7월 방문진 신임 이사로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심위 방송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 등 6명을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통위는 이번 판결의 문제점들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방통위 측은 "재판부는 방통위의 시스템 마비 문제를 소홀히 다뤘다"며 "민생 현안을 적기에 처리하지 못해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행정 마비가 장기화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국민 불편과 피해에 대해서도 밝혔다. 방통위 측은 "장기간에 걸친 방통위의 행정 마비는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소비자 기만 문제, 단통법 폐지 등 당면한 현안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나아가 지상파 방송의 무허가 방송 우려까지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AI 딥페이크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새로운 현안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마저 불가능하고, 딥페이크 음란물 삭제 차단 등 제재 처분마저 중단됨으로써 국민의 불편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러한 결정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해당 방통위의 입장은 재판부가 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을 문제로 삼은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대통령이 임명한 2인의 위원만의 심의 의결에 따라 기관이사에 대한 임명을 결정한 이 사건 임명 처분은 방통위법 입법 목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현재 애플과 구글, 넷플릭스 등 해외 OTT,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와 과징금 처분을 검토 중이다. 이번 재판부의 결정은 해당 사업자들이 실제 과징금 처분을 받을 경우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천하람 ‘尹 지지율 19%’ 꼬집자…정진석 “개혁신당이나 생각하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1.01 17:18:56대통령비서실을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정진석 비서실장이 날 선 비판을 주고 받으며 충돌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꼬집은 천 의원을 향해 정 실장이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라”고 맞받아치자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높이며 거세게 항의했다. 천 의원은 1일 오후 운영위 국감에서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빠져나가니 지금 (윤 대통령) 지지율이 19%가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19%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1.1%.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러자 정 실장은 2022년 재보궐 선거 공천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거론하면서 “천 의원도 잘 아는 이준석 전 대표가 아무 문제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천 의원은 “지금 이런 식으로 그때 쫓아내기 직전이었던 이 의원을 거론하면서 국민들을 눈속임하려고 하니 지지율이 19%가 나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정 실장이 일명 ‘칠불사 회동’을 거론하면서 이들의 신경전은 더 격해졌다. 정 실장은 “이준석 전 대표한테 더 물어보라”며 “천 의원도 명태균 씨, 이준석 전 대표와 새벽 네 시에 사찰 가서 홍매화 같이 심으셨지 않냐”고 비꼬았다. 천 의원이 “이러니 지지율이 이 모양”이라고 비판하자 정 실장은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같은 조사에서 개혁신당 지지율은 2%였다. 정 실장의 ‘개혁신당 지지율’ 발언에 야당 의원들은 사과를 요구했지만 정 실장은 거부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을 제시하며 “사과를 하지 않으면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운영위원장 역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정부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물어볼 수 있는데 ‘너희 정당이나 걱정하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국회를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정 실장은 “그렇게 생각하시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이 반민주적, 반헌법적 국회 운영이 바로 국회 모독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
공모가 인플레에 발목…'IPO 지수'도 한달만에 13% 빠졌다
증권국내증시 2024.11.01 17:17:50올해 국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관련 지수도 한 달 새 13% 이상 하락했다. 특히 높은 수요로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기업들이 큰 폭으로 하락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아래로 추락하는 경우가 많아져 자칫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규 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KRX 포스트 IPO 지수’는 전날 대비 1.97% 하락한 686.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달에만 13.34% 하락했다. 올 1월 1220.64까지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하며 연초 대비 40% 가까이 내렸다. KRX 포스트 IPO 지수는 신규 상장 종목 가운데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이 지난 종목을 편입하고 140거래일이 지나면 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통상 새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만큼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는 점을 착안해 개발됐다. 현재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시프트업(462870)·산일전기(062040) 등 30여 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IPO 대어가 적잖아 기대가 컸지만 지수 수익률은 좋지 않다. 반짝 상승에 그친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 탓이다. 노브랜드(145170)와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대표 사례다. 이들 기업의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밴드) 상단을 초과해 1만 4000원, 1만 7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고 상장 첫날에도 노브랜드는 5만 4300원, 씨어스테크놀로지는 1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주가는 노브랜드가 1만 2430원, 씨어스테크놀로지는 1만 1080원일 만큼 주가가 힘을 못쓰고 있다. 높은 공모가가 관련 지수의 발목을 잡는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올해 상장한 기업 59곳 가운데 80%에 달하는 47개 종목이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결정했다.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를 정한 종목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 55개로 전체 새내기주의 90%를 차지한다. 이처럼 ‘공모가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도 심심찮다. 지난달 24일 씨메스(475400)를 시작으로 7개 종목이 연속해서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탑런토탈솔루션(336680)과 에이럭스(475580)는 각각 공모가 대비 23.67%, 38.25% 떨어진 채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과정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지만 정작 상장일에는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낮은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새내기주 입장에서는 악재다.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IPO 시장의 반전 카드로 또 다른 대어의 출현이 꼽히지만 4분기 증시 입성이 기대됐던 케이뱅크가 수요예측 참패로 상장을 철회하며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스크림미디어와 뱅크웨어글로벌이 올해 처음으로 공모가를 밴드 하단에서 확정했다”며 “무조건적인 투자자 쏠림보다 종목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 시프트업·산일전기 등이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고 서울보증보험, LG CNS 같은 대어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IPO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역대 최다 N수생 속 나만의 정시 전략은?"…서울 강서구, 1:1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11.01 17:17:40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정시 대비 ‘대학입시설명회 및 1:1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다 N수생 등으로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5학년도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입시설명회는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강서아트리움 2층 아리홀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사전신청자에 한하여 현장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초청 강사는 EBS 입시 대표 강사인 윤윤구 교사로 2025학년도 수능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정시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가/나/다군 주요 대학별 정시 전형의 특징을 설명하고 수험생들의 궁금증 해결을 돕는다.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누리집(통합예약-온라인 신청-행사/문화)에서 신청할 수 있다. 1:1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은 12월 21일~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서평생학습관 2층 대강의실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진학 지도 경력이 많은 현직 교사들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72명을 모집하며, 1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 접수자 확정 및 상담 차시 배정 등을 개별 문자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입시설명회와 진학 상담 모두 강서구민 또는 강서구 내 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한 수험생이 대상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입시고민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수험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교육지원과로 하면 된다. -
김동명 LG엔솔 대표 "배터리 업황, 내후년 반등할 것"
산업기업 2024.11.01 17:15:26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1일 “배터리 업황은 내후년(2026년) 정도에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배터리산업의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업황은 내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기차) 캐즘 극복과 관련해 수요를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흑자 전환 시점은 ‘곧’이라고 못 박았다. 4분기 내 흑자 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고 곧 올 것”이라고 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4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감소했다. 매출은 6조 87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줄었다. AMPC 금액 4660억 원을 제외하고 나면 177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김 대표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투자 속도 조절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를 줄인다는 것보다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많이 나갔던 부분들을 재조정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려는 계획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향 4680(지름 46㎜·높이 80㎜) 배터리의 양산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빠르면 올해 8월 말 해당 배터리를 양산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일정이 밀리고 있다. 김 대표는 “(4680 배터리 양산 시기는)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4680 배터리 양산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그건 봐야 한다. 논의 중에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대응 방안과 관련해서는 사견을 전제로 “생산자들의 보조금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가는 세금 혜택에 변동이 있을 수 있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들이 시나리오에 대해 잘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임 1주년을 앞둔 김 대표는 “배터리 산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잘 협력해야 할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 제 역할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이차전지 산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전기차 캐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3월 LG에너지솔루션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상용차용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FP)·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 김태안 삼성SDI 그룹장은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하는 각형 배터리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與, 김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에 "정쟁유발용 정치쇼" 규탄
정치정치일반 2024.11.01 17:14:11국민의힘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정쟁유발용 정치쇼”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반복되는 정치쇼는 국회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며 “민생은 포기하고 기승전 김건희만 외쳤던 민주당표 정쟁국감의 상징적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한 동행명령은 지난달 22일 법제사법위원회도 발부한 바 있다”며 “당시 민주당 의원 일부는 대통령실 인근에서 경찰을 고성으로 협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하라’며 생떼를 부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야당의 운영위 국정감사 증인 단독 채택에 대해서도 “국민의힘도 증인, 참고인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이 힘의 논리로 모두 배제시킨 바 있다”며 “민주당이 국회 관례를 파괴하면서 국회 운영위원장직을 강탈했던 이유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감을 정쟁의 장으로 만든 장본인들은 여전히 ‘자성’ 대신 ‘고성’을 치고 있다”며 “모욕주기식 출석요구와 동행명령은 국회 갑질로 평가될 수 있다”며 꼬집했다. 앞서 국회 운영위는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증인 출석을 요구했으니 불참 의사를 밝힌 김 여사와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강기훈·황종호 국정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정상석 전 경호처 총무부장,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김태훈 경호처 수행부장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운영위 소속 전용기·모경종·윤종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동행명령장 전달을 시도했다. -
일본 女골프 만만치 않네 ‘톱10’ 16명 중 9명…고진영 5위, 유해란 8위, 김효주 17위서 ‘추격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1.01 17:10:55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KLPGA 윤이나 급’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수가 있다. 7승을 거두면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케다 리오다. KLPGA 상금 1위 윤이나와 같은 2003년생으로 프로 데뷔도 2022년으로 같다. 무엇보다 장타력(드라이브 거리 4위)과 송곳 아이언 샷(그린적중률 1위)을 겸비한 게 윤이나와 비견된다. 윤이나는 드라이브 거리와 그린적중률 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도 다케다가 25위, 윤이나는 28위로 비슷하다. 지난해까지 우승이 없던 다케다는 올해 28개 대회에서 7승을 포함해 5위 이내에만 15번 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일 일본 시가의 세타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 리더 보드를 봐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여자골프를 감지할 수 있다. 톱10 16명 중 절반이 넘는 9명이 일본 선수다. 공동 21위까지 29명 중에도 일본 선수가 절반 조금 넘는 16명에 이른다. 와키모토 하나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고 단독 선두(13언더파 131타)에 나섰고 다케다 리오도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단독 4위(10언더파 134타)에 올랐다. 미국 동포 노예림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나섰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공동 5위(9언더파 135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첫날 7타를 줄였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약간 밀렸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6위 유해란은 일본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0위 후루에 아야카 등과 공동 8위(8언더파 136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유해란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효주와 이미향이 공동 17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고 신지애와 배선우는 공동 21위(6언더파 138타)에서 무빙 데이를 맞는다. 김효주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하면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선두권에 일본 선수가 많아 3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골프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고진영은 니시무라 유나와 같은 조에 편성됐고 유해란은 사소 유카, 이와이 치사토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또 이미향은 후루에 아야카, 요시모토 히카루와 같은 조에서 경기하고 김효주도 가와모토 유이, 아나이 라라와 한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 여자골퍼들의 무빙 데이가 기대된다. -
'역사교과서 악연' 日 새역모 초대회장 사망
국제국제일반 2024.11.01 17:04:58일본 내 극우 역사관을 추종하는 일본 단체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새역모)'의 초대 회장을 지낸 보수 논객 니시오 간지가 1일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향년 89세. 니체·쇼펜하우어 등 독일 철학을 연구해 온 니시오 간지는 보수 논객으로도 활동하면서 역사 문제나 교육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1997년 새역모 발족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새역모는 일본의 식민지 침략과 전쟁 책임, 위안부 운영 등을 인정하는 것은 ‘자학사관’이라고 비판하며 교과서 개정운동을 벌인 단체다. 니시오 간지가 새역모의 위촉을 받아 집필한 '국민의 역사'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
‘만들기 체험부터 강연까지’… 용산구, 2024 평생학습 축제
사회사회일반 2024.11.01 17:03:03서울 용산구가 오는 12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과 전시장에서 2024년 평생학습 축제 ‘배움으로 떠나는 여행’을 개최한다. 평생학습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평생학습 기관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축제는 체험, 전시, 기념식, 명사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멋글씨 작품 △그림책과 책갈피 △스칸디아모스 식물 장식품 등의 만들기 수업이 준비돼 있다. 전시장에서는 동네 배움터 운영기관, 성인 문해교육 운영기관, 우수 학습동아리의 작품 2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명사 특강은 노년내과 의사로 유명한 정희원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박희영 구청장은 “누구나 평생학습에 관심을 갖고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ICBM 사거리·탄두중량 개선…고각발사로 완성도 판단은 일러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01 17:01:04북한이 1일 시험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의 성공을 알리며 ‘최종 완결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미사일의 최고 고도와 사거리, 비행시간 모두 이전 기록을 깨뜨렸고 눈에 띄게 뭉뚝해진 머리 부분은 여러 탄두를 한 번에 실을 수 있어 완성 여부를 떠나 상당한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화성-19형은 3단 추진체로 11축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에서 발사됐다. 북한이 앞서 공개한 화성-17형은 11축 TEL에서 발사되고 길이는 23m였다. 또 지난해 시험한 화성-18형은 20m 길이로 9축 TEL에서 발사됐다. 군 당국은 화성-19형을 쏘아 올린 11축 TEL의 길이는 30m로 미사일 길이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사일이 훨씬 커진 만큼 사거리가 늘거나 더 무거운 탄두가 실릴 것으로 분석됐다. 화성-18형도 이미 사거리 1만 5000㎞ 이상으로 미국 본토 전역을 공략할 수 있어 화성-19형은 탄두 중량을 늘려 파괴력을 키우려는 목적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탄두부가 뾰쪽한 화성-18형과 달리 화성-19형의 탄두부는 뭉뚝하고 더 커졌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多)탄두화를 염두에 둔 변화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올 6월 다탄두 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 ICBM도 이 같은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북한은 이번 발사 내용을 알리며 다탄두 시험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북한이 ‘최종 완결’이라고 선전한 것과 달리 ICBM 기술의 핵심인 대기권 재진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이번에 정상 각도(30~45도) 대신 고각 발사를 해 탄두의 실제 사거리나 정확성을 파악할 수 없다. 그러나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을 수용할 수 있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전날 “북한의 ICBM 재진입 기술은 거의 완성에 가깝다”고 평가한 만큼 실존 위협으로 봐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북한은 이번 도발을 자위권이라며 정당화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적수들에게 우리 대응 의지를 알리는 데 철저히 부합되는 적절한 군사활동”이라며 “적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고수하는 평화만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시험발사를 지도하며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딸 주애를 대동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장관은 북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내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 ICBM 도발에 대응해 미사일 개발과 외화벌이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과 기관 4곳을 겨냥한 독자 제재를 11월 6일자로 적용하기로 했다.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인사나 기관과의 금융·외환거래는 관련 법에 따라 각각 금융위원회 또는 한국은행 총재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허가 없이 거래하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처벌된다. -
‘814억’ 사기 치고 도망간 그녀…알고 봤더니 한국 아이돌 출신?
사회사회일반 2024.11.01 16:58:54한국 걸그룹 그룹 출신의 태국 유튜버가 800억원대 대규모 사기를 저지르고 2년간 도피 행각을 벌이다 체포됐다.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인으로 위장하려다 국가를 제대로 부르지 못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너티'로 알려진 유튜버 나타몬 콩차크(31)를 25일 태국으로 강제 송환했다. 콩차크는 6000여명을 상대로 20억 바트(약 814억 원) 규모의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콩차크는 8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아이돌 그룹 커버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에서 '드림 시네마'라는 레이블로 데뷔한 이력도 있다. 그는 자신을 투자 전문가로 소개하며 3개월에 25%, 6개월에 30%, 1년에 35%의 수익률을 약속했다. 소셜미디어에서 각종 명품과 고급차를 과시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지만 2022년 4월 수익금 지급이 중단됐다. 피해자들이 돈을 받지 못해 항의하자 콩차크는 "거래 실수를 인정한다"면서도 "나를 경찰에 신고하면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고 영원히 돈을 돌려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밝혀졌다. 콩차크는 같은 해 7월 어머니, 비서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거쳐 인도네시아로 도피했다. 2년 간의 도피 생활 끝에 지난 18일 여권 신청 과정에서 체포됐다. 현지 이민국 직원이 의심스러운 억양을 포착, 인도네시아 국가를 부르도록 요구했으나 이에 답하지 못했다. 태국 경찰은 이들의 자산 1600만 바트(약 6억5000만 원)를 압수했으며, 추가 자금 회수를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콩차크는 공항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 의사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사기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태국 법률상 사기죄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국내 3대 신용평가사, 현대차와 기아에 최고 신용 등급 부여…"위상 달라졌다"
증권국내증시 2024.11.01 16:57:55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모두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에 최고 신용 등급을 부여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4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다. 한국기업평가는 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현대차그룹의 시장 지위가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무보증 회사채 신용 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AAA 등급은 각 평가사가 기업에 줄 수 있는 최고 신용 등급이다. 김경률 한기평 책임 연구원은 “2022년 이후 현대차와 기아 합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도요타 그룹과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3위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시장 지위가 개선됐다”며 “완성차 업체 간 경쟁 심화 상황 속에서도 높은 마진율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이번 조치로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최고 신용 등급을 받아내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앞서 이날 오전 나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실적이 토요타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기아는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기아의 신용 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로 한 단계 올렸다. 기아와 현대자동차의 신용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다. 기아와 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에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로부터 신용등급 'A’를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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