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방화에 묻지마 살인까지… 경찰,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5:36:37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사건과 수유역 마트 묻지마 살인 사건 등 최근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범죄행위가 잇따르자 경찰이 특별범죄 예방활동에 나섰다. 경찰청은 24일 오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6주간 ‘2025년 봄철 평온한 일상을 위한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민들의 외부활동이 활발해지고 지역별 축제나 행사 등으로 치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시기가 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와 연이어 발생하는 산불과 씽크홀 등 계속되는 재난 위험과 함께 6월 3일 대선까지 겹쳐 어느때보다 안정적인 치안 유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또한 최근 봉천동 방화 사건 및 미아역 흉기 난동 사건까지 겹친 점도 고려했다. 경찰은 오는 27일까지 사전 준비기간을 갖고 범죄예방진단팀, 기동순찰대, 지역 경찰을 동원해 사전에 파악된 취약 장소를 순찰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음식점 주변 음주운전, 부처님오신날 전후에도 전반적인 점검에 나선다. 경찰은 지자체와 협의해 과거 침수·싱크홀 등이 발생한 장소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고, 사전 위험 요소를 제거해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 재난도 대비할 방침이다. -
[코스닥] 0.00포인트 (0.00%) 보합 726.08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4.24 15:35:27[코스닥] 0.00포인트 (0.00%) 보합 726.08 마감 -
[코스피] 3.23포인트(0.13%) 내린 2522.33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4.24 15:34:39[코스피] 3.23포인트(0.13%) 내린 2522.33 마감 -
[마감 시황]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 코스닥 726.08(▲0.00, 0.00%)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4.24 15:34:20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726.08)보다 0.00p(0.00%) 오른 726.08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98억, 외국인은 52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기관은 315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1.14%), 운송장비·부품업(+0.92%), 의료·정밀기기업(+0.72%)이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업(-1.52%), 비금속업(-0.82%), 기계·장비업(-0.47%)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알파녹스(043100)가 30.00% 오른 1,755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블루엠텍(439580)(+29.99%), 에이프로(262260)(+29.98%)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상지건설(042940)(-15.18%), 아이티아이즈(372800)(-12.80%), 유라클(088340)(-10.77%)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70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95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2522.33(▼3.23, -0.13%)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04.24 15:34:09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2525.56)보다 3.23p(-0.13%) 내린 2522.33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78억과 1,984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349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의약품업(-1.21%), 서비스업(-0.91%), 운수창고업(-0.86%) 등이 하락한 반면, 건설업(+2.07%), 기계업(+1.34%), 운수장비업(+0.85%)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태양금속우(004105)(-11.65%), 시디즈(134790)(-9.52%), 동양철관(008970)(-8.54%)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신세계 I&C(035510)(+21.69%), HD현대미포(010620)(+15.11%), 한화솔루션(009830)(+13.15%)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458개, 상승종목은 404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GH, 광명학온지구에 국내 첫 에너지자립률 200% 건물
사회전국 2025.04.24 15:33:47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마켓인사이트(PVMI) 2025’에서 국내 첫 에너지자립률 200%(RE200)를 실현하는 건축물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PVMI는 국내외 태양광 산업의 동향, 정책, 기술, 시장 전망 등을 다루는 태양광 전문 비즈니스 컨퍼런스다. GH가 추진하는 RE200 건축물은 광명시 가학동 일원 광명학온지구 문화공원 관리동이다. 총 연면적 약 660㎡ 규모의 관리동은 신재생에너지 홍보 등 전시공간과 함께 주민카페, 하늘전망대 등 주민편의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 건축물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인 ‘제로에너지플러스(자립률 120% 이상)’를 훌쩍 넘어서는 자립률 200%의 RE200 달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RE200을 달성한 건축물은 국내에는 없다. GH는 RE200 달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뿐만 아니라 신안산선 복선전철에서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혁신적 패시브/액티브(Passive/Active) 에너지 절감기술 등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건물 운영 후 남는 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소, 공원 조명, 주민편의시설 등에 사용된다. GH가 시행하는 광명학온지구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68만4000㎡ 부지에 4317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GH가 추진 중인 다른 사업지구에도 RE200 모델 등 제로에너지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사업전반에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갈 곳 잃은 보잉…中 반품에 인도 등에 재분배 나섰다
국제국제일반 2025.04.24 15:33:26미중 관세전쟁 여파로 중국 항공사가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인수를 거부한 가운데 보잉이 생산 완료된 항공기를 다른 나라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당분간 중국 항공사에 항공기를 납품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캘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고객이 항공기를 받지 않겠다면, 그들을 위한 생산은 중단할 것”이라며 현재 제작을 마친 항공기들을 다른 국가에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항공사들은 보잉 센터에서 인수할 예정이던 737 맥스 항공기 두 대를 이미 반환했으며, 세 번째 항공기 반환도 진행 중이다. 당초 중국 항공사들은 연말까지 약 50대의 보잉기를 인도받을 예정이었는데 이 중 41대는 이미 제작을 완료했거나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항공기 인수를 중단한 배경으로는 고율의 관세 부과로 높아진 인수 비용이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재까지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보복으로 미국산 제품에 최대 125%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당국이 맞대응 차원에서 자국 항공사에 보잉사 항공기 인수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는 블룸버그통신 보도도 나왔다. 보잉은 대체 수요처 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오트버그 CEO는 “단기적으로 항공기를 원하는 고객이 많다”며 회복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와 말레이시아가 중국이 포기한 항공기의 새로운 인수처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국영 항공사 에어인디아는 이미 중국이 반품한 항공기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노후 기체 교체와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 기체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항공 역시 보잉과의 신규 구매 협상에 나섰으며, 조기 인도를 통해 항공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
골프 꿈나무 키운 OK금융… KLPGA 무대서 ‘대활약’
경제·금융제2금융 2025.04.24 15:29:15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2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 초반부터 OK골프장학생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OK골프장학생은 유망 여자 골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 시 연 최대 2000만원의 장학금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아마추어 출전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KLPGA 투어에서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성적이 눈에 띈다. 지난 20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는 6기 장학생 출신 방신실 선수가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는 5기 출신 이예원 선수가 우승하며 포인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드림투어에서도 6기 김민솔 선수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4기 김가영 선수도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와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퍼시픽(WAAP)에서도 OK골프장학생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오수민(8기), 정민서(9기), 홍수민(9기), 박서진(9기) 선수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OK골프장학생 프로그램은 2015년 세리키즈 장학생으로 시작해 2023년 리브랜딩을 거쳤으며 현재까지 총 9기까지 운영됐다. 주요 출신 선수로는 1기 김우정·신의경·이수연, 2기 권서연·박현경·임희정, 5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 6기 김민솔·방신실 등이 있다. OK금융그룹은 이외에도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한국 대학 골프대회’ 개최, 프로선수 후원 등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장학생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K-골프 유망주들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골목상권 활력소" 적극행정 표본 보여준 나주, 소상공인 든든한 힘
사회전국 2025.04.24 15:29:15민생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력을 위한 전남 나주시의 적극행정이 정부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사업에 관내 민간기업 4개 사로 구성된 ‘新나주상회’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 역량을 활용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로컬브랜드(지역 상표)를 구축하고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민간기업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을 살리는 대표 성공모델로서 ‘글로컬(Glocal)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新나주상회는 금남동 일원 상권을 중심으로 ‘청년 로컬 예비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장인학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앵커스토어 공간 조성’,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한 앵커 브랜드 상품 개발’, ‘로컬 콘텐츠 메이커 스페이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1차 년도인 올해는 중기부 예산 5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엔 나주시에서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나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이은 이번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 선정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기회를 잡았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은 나주읍성권 내 역사·문화·예술 자원과 한옥 숙박 체험, 상권 먹거리를 관광객과 연결해줄 ‘나주 첫 만남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상권 육성에 중점을 둔 로컬브랜딩 2개 사업선정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를 확보했다”며 “다양한 민간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나주만의 고유 로컬브랜드를 발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컬 상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비임상 시설 구축… "신약 개발 속도"
산업기업 2025.04.24 15:26:26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의 연구개발(R&D) 자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전임상 과정에서 동물시험이 가능한 비임상 시험실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자체 시설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혁신신약연구원 지하 1층에 약 200평 규모의 비임상 시험실을 처음으로 구축했다. 이 시설은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 단계에 진입하기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임상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동물 시설 및 조직병리실을 활용해 약물의 약효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체내 작용 및 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실험이 진행된다. 세포주 개발(CLD)부터 약효·독성 평가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통합 R&D 체계를 완성한 것이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이를 ‘신약 개발 전주기 내재화 전략’의 핵심 인프라 구축이라 본다. 항체 신약의 동물 모델 등 전임상 실험이 가능해지면서 단가 높은 외주실험 없이 연구비를 절감하고 내부에서 신속하게 약효·독성 평가를 진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16종의 항체신약 후보물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임상에 올리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검증된 데이터를 제시해 기술수출 협상에서도 유리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가 위치한 9500평(3만 1417㎡) 부지의 혁신신약연구원은 부산시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제약 R&D센터다. 단일 건물만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고 부산시가 관리하는 첨단투자지구에 선정됐고 지난해 11월 준공을 마쳤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관계자는 “비임상 연구시설은 단순한 실험 인프라를 넘어 국제 생명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고도화된 연구 플랫폼이자 회사의 기술 자립과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바이오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연구 생산성을 모두 확보한 시설을 통해 앞으로 항체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선두 굳히는 대만 TSMC…2028년 1.4나노 생산 돌입
국제정치·사회 2025.04.24 15:26:00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2028년부터 1.4nm(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기술 장벽을 더 끌어올려 반도체 산업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TSMC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2025 북미 테크 콘퍼런스' 행사를 열고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케빈 장 수석부사장은 "A14(1.4나노)는 완전한 노드 전환 기반의 차세대 첨단 실리콘 기술"이라며 "N2(2나노 공정) 대비 속도는 최대 15% 빠르고, 전력 소비는 30% 줄어들며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1.23배 향상된다"고 말했다. TSMC는 트랜지스터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2세대를 기반으로, 나노플렉스 프로(NanoFlex Pro) 구조로 설계 유연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나노플렉스 프로는 설계 기술 최적화(DTCO) 일환으로, 칩 설계자가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워크로드에 대해 최적의 소비전력·성능·면적(PPA)을 달성하기 위해 트랜지스터 구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A14P, A14X, A14C 등 다양한 버전의 파생 공정 기술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A14P는 백사이드 전력공급을 포함한 고성능 버전이며 A14X는 성능 최적화형, A14C는 비용 절감형 모델로 각각 특화하기로 했다.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반도체 산업 전체 규모가 2030년까지 1조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장 수석부사장은 "업계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과거 스마트폰 부품 제조업체들이 주 고객이었지만 최근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TSMC가 대만 남부 가오슝에 6번째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장관)의 말을 인용해 TSMC가 남부 가오슝 22팹의 P6 건설 계획이 경제부 계획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P6 건설을 위한 부지, 용수 및 전력 등 인프라에 대한 준비도 어느 정도 완료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
'뜨거운 타격감' 이정후,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 완성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4.24 15:24:46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후가 3안타를 때려낸 건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세 번째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팀이 때려낸 안타 8개 중 3개를 책임지며 4타수 3안타 1득점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 0.315에서 0.333으로 올랐다. 출루율 0.388, 장타율 0.581을 기록한 이정후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0.969가 됐다. 이정후는 1회부터 안타 생산을 시작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시속 151㎞ 3구째 빠른 공을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4회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또 다시 페랄타를 두들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7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등장해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크레이그 요호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가 때린 타구가 투수 앞쪽으로 향했고 전력 질주 끝에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 속에 밀워키를 4대2로 잡아내며 16승째(9패)를 올렸다. -
신한은행-경북신보, 산불 피해 복구 금융지원 실시
경제·금융은행 2025.04.24 15:23:10신한은행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상생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한금융그룹의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45억 원 규모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경상북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내 사업장을 보유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기업별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이번 영남권의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기·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의 신규 여신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 우대금리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소상공인들께 보다 직접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경영 안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해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준비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억 신고한 청담동 아파트…감정가액은 40억
경제·금융정책 2025.04.24 15:22:35올해부터 고가 아파트와 단독 주택이 상속·증여 부동산 감정 평가 대상에 포함되면서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신고한 사례들이 과세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세청은 올해 1분기에 고가 단독 주택·빌딩 등 부동산 75건을 감정평가해 신고액(2847억원)보다 87.8% 증가한 5347억원을 과세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은 2020년부터 부동산 감정평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꼬마빌딩 896건을 감정평가해 신고액(5조5000억원) 대비 75% 늘어난 9조7000억원을 과세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을 45억원에서 96억원으로 대폭 늘려 평가 대상을 고가 아파트와 단독주택으로 확대했다. 기준시가 60억원으로 신고한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의 한 꼬마빌딩의 감정가액은 320억원으로 증가율이 무려 433%에 달했다. 부동산 종류별로는 감정평가 1건당 증가액은 꼬마빌딩이 더 컸으나 신고액 대비 감정가액 증가율은 주택이 103.7%로, 빌딩(79.4%)보다 높았다. 매매 사례가 거의 없는 초고가 대형 아파트 신고가액이 중소형 아파트보다 낮은 '세금 역전' 현상도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신동아빌라트'(226㎡)는 신고가액이 20억원에 불과해 인근 '청담 자이' 중소형 평형(49㎡)의 21억원보다 낮았다. 하지만 감정평가 결과 결정가액은 2배인 40억원이었다. 서울 용산구 푸르지오써밋(190㎡)은 신고가액 23억원에서 감정가액이 41억원으로 뛰었다. 국세청은 감정평가 확대 방침 발표 이후 상속·증여재산을 자발적으로 감정평가해 신고하는 납세자도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분기에 고가 부동산(기준시가 20억원 이상)을 감정평가액으로 신고한 비율(60.6%)은 지난해(48.6%)보다 약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의 자발적인 감정평가 신고가 계속 늘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는 시가 기준에 따른 상속·증여 신고 관행이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감사원, 文정부 ‘北 GP 불능화 부실검증’ 군(軍) 인사 6명 수사 요청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24 15:21:56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북한이 파괴한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 대한 우리 측의 불능화 검증 부실 의혹과 관련해 감사 착수 1년 만인 지난달 말 대검찰청에 군(軍) 인사 6명을 수사 요청했다. 감사원은 24일 2028년 북한이 파괴한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 대한 우리 측의 불능화 검증이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의혹을 받는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련자 6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사 요청 대상자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낸 정경두·서욱 전 장관을 비롯해 국방부·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2018년에 체결한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GP 10개씩을 각각 파괴하고, 1개씩은 원형을 보존하면서 병력과 장비를 철수시킨 뒤 상호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당시 군 당국은 북한군 GP 1개당 7명씩 총 77명으로 검증단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한 뒤 북한군 GP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북한이 2023년 11월 23일 9·19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이후 빠른 속도로 파괴된 GP 복원에 나서면서 GP 지하 시설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전직 군 장성 모임인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지난해 1월 감사원에 북한 GP 불능화 검증 부실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같은 해 3월 국방부 등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남북 GP공동철수 관련 문 정부의 검증결과 조작실태를 최초 공개한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남북 GP공동철수는 우리 국민과 동맹국을 속인 ‘가짜평화쇼’, 검증에 참여한 군인들에게 조작된 보고서에 서명을 강요하고, 북한을 이롭게 한 ‘이적행위’임이 드러났다”며 지적했다. 유 의원은 “북한 GP불능화 부실검증은 지난달 대검이 감사원으로부터 수사요청을 받아 서부지검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가짜 평화쇼를 벌인 관련자들은 엄정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