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롯데건설, 안전경영 3대 전략 추진…박현철 부회장 현장점검
부동산분양 2025.01.23 11:10:38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복합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의식을 확립하고,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위험요소를 근절해야 한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실행력 강화 △안전 관리체계 고도화 △구성원 수준 향상을 3대 핵심전략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현장 안전활동 지원 △사각지대 관리 강화 △파트너사 안전 체계 구축 △근로자 교육강화 등 9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영남·호남 3개 권역에는 안전지원센터를 설치해 현장 안전점검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각지대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AI) 안전상황센터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동식 CCTV를 현장에 추가로 설치하고, 통신이 취약한 지하층에는 통신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험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권 사용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해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장 중심 안전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율 안전 실천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 현장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양천구, 목동테니스장 실내코트 조성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1:09:54서울 양천구는 목동테니스장 지붕 설치 공사를 마치고 주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한다. 목동유수지에 위치한 목동테니스장은 2002년 개장한 야외 하드코트다. 양천구는 사계절 날씨 영향없이 운동이 가능하도록 2022년 10월부터 실내코트 설치를 추진했다. 양천구는 1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외코트 18면 중 3면에 2100㎡ 면적의 막구조물을 설치했다. 이중막 환기 설계로 자연환기를 가능하게 하고, 투광성이 좋은 재질을 적용했다. 다음달 1일부터 양천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목동테니스장에서 실내코트 개장식이 열린다. -
권영세, 공영방송 탄핵 보도에 "사회갈등 조장"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3 11:09:31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탄핵 정국의 공영방송 보도에 대해 “국내 정치적인 목소리를 심각하게 왜곡할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불필요하게 조장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 미디어특위 주최로 열린 ‘탄핵정국 공정보도 양태와 문제점’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사회적으로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사안에 대해서 일부 언론이 보여주는 편향적인 보도 행태는 정말 우려스럽기 그지없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궤변이나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근거로 뉴스를 내보내기도 하고 인격 살인에 가까운 마녀 사냥식 보도에도 거리낌이 없다”며 “특히 공영방송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다는 것은 짠맛 잃은 소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오정환 전 MBC 보도본부장은 MBC 보도를 두고 △탄핵 물량공세 △조롱과 공격 그리고 회유 △탄핵 반대 집회 외면 등 전혀 다른 보도 △계엄군 괴담 등 가짜 뉴스 유포 △왜곡 편파 보도 △중국의 ‘내정 간섭’ 침묵 등을 지적했다. 박상범 KBS 기자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보도를 비교했다. 그러면서 이들 보도의 특징에 대해 “감정을 건드린다”, “정의로운(?) 분노는 선택적으로 마음껏 표출한다", "글은 기계적 균형을 취해도 화면은 왜곡한다" 등을 꼽았다. -
국힘, 이진숙 탄핵 기각에 "당연한 결정…민주당 사과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3 11:09:01국민의힘은 23일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자 "당연한 결정"이라고 환영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주최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연한 귀결인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른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결정이 나서 국정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헌재가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무리한 탄핵소추를 한 민주당은 책임을 반드시 져야 된다"고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세력의 탄핵 남발 입법 독주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헌재는 심판을 지연시켜 민당의 정략을 허용해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자마자 괴벨스가 제일 먼저 한 게 언론사 통폐합”이라며 “민주당이 만든 방통위 2인체제 위법성 책임을 이틀 근무한 이진숙에게 물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억지 탄핵을 해서 방송통신위원회를 장기간 마비시켜놓은 민주당은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결정을 지금까지 내리지 않고 미룬 헌법재판소에도 상당한 유감을 표시한다"고도 했다. -
"초슬림 갤럭시S25 엣지 상반기 출시"… XR·3단 폴드폰도 공개
산업IT 2025.01.23 11:07:50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Edge)’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헤드셋을 공개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올 상반기 내, XR 헤드셋은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폰에 대한 단서도 나와 주목을 받았다. 22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언팩 행사 도중 갤럭시S25 엣지와 프로젝트명 ‘무한’으로 알려진 XR 기기를 소개했다. 언팩 직후 행사장에 직접적인 접근이 차단된 채로 전시된 두 기기에는 글로벌 취재진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갤럭시S25 엣지는 ‘슬림’ 등의 이름으로 알려졌던 모델이다. 현장에 전시된 갤럭시S25 엣지는 원거리에서도 갤럭시S25 시리즈 3개 모델에 비해 두께가 확연하게 얇다. 좁은 내부 공간에 부품을 집어넣는 과정에서 카메라는 2개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두께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테크업계는 6.4㎜ 내외로 추정 중이다. 이는 갤럭시S25 기본형의 7.2㎜보다 0.8㎜(11%), 울트라의 8.2㎜보다 1.8㎜(22%) 얇다.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인 엣지 모델의 가격대는 기본형보다 높고 울트라보다는 저렴한 중간급이 될 전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언팩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름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나 트렌디하고 혁신적이라는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기에 엣지가 가장 적절하다고 봤다”며 “카메라가 2개지만 실제 촬영 경험은 충분히 만족스럽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시점과 가격대는 애플이 올 9월 ‘아이폰17’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17 에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 한 발 앞서 초슬림 스마트폰을 선보여 슬림 폼팩터에서도 앞서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폰17 에어 또한 구체적으로 공개된 사항은 없으나 5.5㎜ 내외일 것이라는 설이 나돈다. 갤럭시S25 엣지와 함께 공개된 안드로이드 XR 헤드셋은 삼성전자가 2023년 언팩에서 구글·퀄컴과 함께 개발 착수 소식을 알린 제품으로 연내 출시가 목표다. 이날 전시된 외관은 애플 비전 프로를 연상케 했다. 전면 패널을 비롯해 최소 8개의 카메라와 센서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팩 도중 영상으로 등장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라이브’를 스마트 글래스와 헤드셋 등 ‘비서형 AI’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언팩 도중에는 3단으로 접히는 ‘트리플 폴더블폰’에 대한 단서도 제시됐다. XR 기기에 대한 향후 로드맵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도중 폴드와 글래스형 XR 기기 중간에 3단 폴드폰 아이콘이 등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멀티 폴드’라고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노 사장은 “준비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맞다”며 "새 폼팩터는 완성도를 높여 제품 하나가 아닌 사용성과 생태계가 준비되는 시점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세아, 신규 그룹 홍보영상 공개
산업중기·벤처 2025.01.23 11:07:01글로벌세아 그룹이 약 1년 동안 제작한 그룹 홍보 영상을 새로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그룹의 40년 역사를 되짚고 글로벌세아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담았다. 글로벌세아가 영위 중인 △의류 △제지·포장 △건축 △문화 등 다양한 사업군도 소개했다. 글로벌세아 그룹 산하에는 의류 제조 판매 기업인 세아상역과 원단 생산 기업 원텍스타일, 원사 생산 기업 세아스피팅 등이 있다. 미국 스포츠의류 제조사 테그라와 국내 건설사 쌍용건설, 제지·포장 기업 태림페피퍼·태림포장·전주페이퍼, 패션 기업 인디에프 등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신규 홍보 영상은 글로벌세아 그룹이 진출한 국내외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시공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전경과 윈텍스타일 공장 자동화 시스템 모습 등을 포함했다. -
지난해 韓 찾은 크루즈 관광객 81만명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1.23 11:06:46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이 81만 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입항한 크루즈선 기준으로는 414척이다. 전년 크루즈 방한객이 27만3000명, 크루즈선이 203척인 점을 고려하면 일 년 새 각각 3배, 2배 늘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약 1.13배 증가했다. 한국이 크루즈 관광객 성장세가 더 높은 것이다. 문체부와 해수부는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장급 전략 인사 교류를 실행하고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한 점이 크루즈 관광객 유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양 부처는 △기반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및 제도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올해에는 한국에 약 109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한국에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은 560척이다. 두 부처는 연안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한 국민 크루즈관광 활성화, 크루즈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기항지와 크루즈선 공동 유치 활동, 크루즈선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추진 등을 통해 크루즈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
"협력사와 상생" SK이노, 급여 1% 모아 40억 전달
산업기업 2025.01.23 11:05:43SK이노베이션(096770)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기금 40억 6000만 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춘길 SK에너지 울산CLX총괄,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33억 7000만 원을 떼어 내 73개 상주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설 명절 전 협력사 구성원 54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한다. 또 정부와 협력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 9000만 원을 지급한다.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구성원 1100여 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했고 이 중 총 260억 원을 협력사 구성원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활용해 왔다. 지금까지 기금의 혜택을 누린 협력사 직원은 4만 8000여 명에 달한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 상생기금을 올해로 8년째 공백 없이 운영해오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트럼프 취임 후 한미외교장관 첫 통화…"북핵문제 긴밀공조"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3 11:05:05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하고 양국의 주요 현안인 북핵 문제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관계, 북한·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의 취임을 환영하며 "지난 70여년 간 굳건하게 이어온 한미동맹을 미 신행정부 하에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안보의 핵심축임을 강조하며 본인이 취임 후 24시간 내 조 장관과 통화를 가진 것도 한미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은 철통과 같이 확고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또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요시했던 한미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통화에서 조 장관은 최상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통화를 포함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에 공감하며 자신으로서도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한미 간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조 장관의 방미를 초청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호 편리한 가능한 이른 시기에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구체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는 뉴클리어 파워(핵보유국)"라고 발언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와의 협의가 주목 받는다. -
산림청, 노후화된 목재생산시설 개선사업 참여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1.23 11:01:38산림청은 1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목재집하장 등 노후화된 목재생산시설 개선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림조합의 목재유통센터와 목재집하장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목재생산업 중 제재업 등록기업도 사업 신청이 가능해졌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목재생산업을 등록한 시·군·구청 산림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4억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그 외 자부담금은 1억 8000만원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생산시설 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생산 비용절감 등 목재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산 목재이용 활성화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1세대 변호사 강신옥 회고록 나왔다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1.23 11:01:11대한민국 1세대 인권변호사인 고(故) 강신옥(1936~2021) 변호사의 회고록 ‘영원히 정의의 편에(새빛 펴냄)’가 출간됐다. 강 변호사는 10·26 사건의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변호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고인의 사위이자 일간지 기자 출신인 홍윤오씨가 고인의 생전에 2015~2016년에 걸쳐 진행한 인터뷰와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서술했다. 강 변호사는 “정의란 죄 없는 사람에게는 벌을 주지 않고, 죄지은 사람에게는 성역 없이 벌을 주는 것”이라며 “정의와 불의를 가리는 일에는 진보와 보수의 구분도, 좌파와 우파의 차이도 없다”는 지론을 펼쳤다. 또 유신 체제에 관해 언급할 때면 “권위주의 정권 시기라 해도 정의와 양심을 위해 기꺼이 직(職)이라도 걸 수 있는 판사와 검사 5명만 있었다면 수백~수천 명의 억울한 시민들과 무고한 학생들의 피해와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강 변호사는 1974년 ‘민청학련 사건’과 관련해 “법이 정치의 시녀, 권력의 시녀가 되면 법을 빙자한 사법살인 같은 일이 벌어진다. 악법과 불의에 저항하는 것은 인간 생명체의 자연스러운 본능이자 전인격적인 판단과 양심의 발로”라며 자연법으로서의 저항권을 강조했다. 김재규의 변호인이었던 그는 역사적 재평가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김재규와는 일면식도 없었다가 10·26 사건 재판을 계기로 알게 됐다”며 “그와 5개월여 일대일 접견을 해본 결과 그가 진정 인권과 자유민주주의라는 대의를 위해 개인적 소의를 희생한 의인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10·26 사건과 관련해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동기 중 특히 기억에 남는 대목은 ‘각하는 갈수록 애국심보다 집권욕이 강해졌다’는 진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접견 때 김재규가 대만의 오봉이라는 식인종 스승이 변장한 채 스스로 제자들에게 먹혀 죽음으로써 식인 습성을 없앤 사례를 들며 “내 행위도 그와 비슷해 내 생명을 바쳐서 자유를 회복한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전두환이 잔재주를 부리면 국민이 희생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는 정치인 강신옥의 여정, YS와 DJ와의 인연, 정주영과 정몽준, 박근혜와의 일화, 신영복 사건 변호 등이 소개돼 있다. 1936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강 변호사는 서울대에 재학 중 사법고시에 합격해 1962년부터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으나, 1년 뒤 법복을 벗고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1967년 변호사로 개업한 후 인혁당 사건, 민청학련 사건,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등의 변론을 맡으면서 1세대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으며 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021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0.04%↓)
증권News봇 2025.01.23 11:00:1223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89p(-0.94%) 하락한 2523.17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서비스업(-2.45%), 유통업(-2.40%), 기계업(-2.01%)이며, 강세업종은 의약품업(+1.70%), 건설업(+0.76%), 통신업(+0.6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5:4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5,74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710억, 기관은 1,24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평화산업(090080)이 27.67% 오른 1,241원을 기록 중이고, 평화홀딩스(010770)(+19.84%), 티웨이항공(091810)(+15.1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9.54%), 지누스(013890)(-8.78%), STX엔진(077970)(-7.6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02개, 상승종목은 19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 끼 식사에 슬로우 에이징"…현대그린푸드, '헬씨에이징' 출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1.23 11:00:04현대그린푸드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신규 챌린지 식단인 ‘헬씨에이징’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속노화는 생활습관을 개선해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드는 것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다. 혈당을 높여 노화를 가속화하는 단순당류·정제곡물을 피하고 통곡물·콩류·녹색채소 등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헬씨에이징 식단은 저속노화 식사법으로 알려져 있는 ‘마인드 식단’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로 개발한 케어푸드 식단이다. 마인드 식단은 만성질환 및 치매 예방을 돕는 고혈압 환자 식사요법과 지중해식 식단을 결합한 것으로, 통곡물과 올리브오일 위주의 식사법으로 구성됐다. 헬씨에이징 식단은 총 5종으로, ‘가쓰오 간장 닭조림-적두 홍국밥’을 비롯해 ‘돼지고기 가지 덮밥-적두 홍국밥’, ‘매콤 마늘 코다리찜-렌틸 귀리밥’, ‘시금치 커리 치킨-녹두 보리밥’, 그리고 ‘토마토 두부 라구-녹두 보리밥’ 등이 있다. 백미보다 혈당지수가 낮은 렌틸콩·녹두·귀리 등을 활용해 당은 낮추고 생선·닭고기 등 단백질 비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포화지방산은 총 열량의 10% 미만으로 설계돼 있다. 가격은 밥과 주 반찬으로 구성된 냉동식단 1개 기준 8000원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저속노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체와 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푸드 트렌드와 글로벌 식이요법에 맞춰 다양한 케어푸드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공수처, 검찰에 尹 대통령 사건 송부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1:00:00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공수처가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에 나선 지 51일 만에 결정이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이날 오전 11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직 대통령인 피의자 윤석열의 내란우두머리 등 피의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요구 처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대통령에 대한 기소권이 없어 사건을 검찰에 송부하면서 공소 제기를 요구해야 한다. -
외국인 전세사기 피해자, LH 공공임대주택서 최장 6년 거주 가능
부동산정책·제도 2025.01.23 11:00:00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를 입은 외국인 피해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에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외국인 피해자의 주거안정 지원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긴급주거지원 조치를 이달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긴급주거지원이란 전세사기 피해자가 현재 거주 중인 피해주택에서 경‧공매 낙찰 등으로 긴급하게 퇴거해야 하는 경우 LH에서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임시 거처로 활용토록 우선 공급해 주는 제도이다. 긴급주거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최초 입주 시점부터 최장 2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시세의 약 30% 수준에 해당하는 임대료를 부담한다. 외국인 피해자는 거주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와 정부는 우선 공급받은 공공임대주택에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2만5578건 중 외국인 피해자는 393건(1.5%)을 차지한다. 이번 지원에 따라 긴급주거지원을 통한 공공임대주택에서 장기간 거주하고자 하는 외국인 피해자는 LH 지역본부에 거주기간 연장을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