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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통령 “美와 FTA 막으면 남미공동시장 탈퇴…中과 무역 관계 심화할 것”
국제정치·사회 2025.01.23 10:42:47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미국과 아르헨티나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방해가 된다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에서 탈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다보스 포럼 참석차 찾은 스위스에서 블룸버그통신과 만나 '아르헨티나와 미국 간 FTA를 위해 남미공동시장에서 탈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게 극단적인 조건이라면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밀레이 대통령은 “하지만 남미공동시장 내에도 이를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이 있어 탈퇴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남미공동시장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4개국을 중심으로 결성된 공동시장이다. 이들은 회원국이 공동시장 역외에서 개별적으로 FTA를 체결하는 것에 반대해왔다. 한 예로 2022년 우루과이가 중국과 FTA를 협상하는 데 다른 회원국들이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세계 경제에 통합해야 하며 잃어버린 황금기를 되찾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FTA를 진전시키고 경제를 개방해야 하며 남미공동시장은 걸림돌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최대 교역국인 브라질과의 경제적 연관성 때문에 남미공동시장에서 탈퇴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한 브라질 정부 관계자는 “밀레이가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 마찰을 피하기 위해 남미공동시장을 떠날 수 있다는 발언을 했지만 브라질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실제 탈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는 판단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밀레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 역시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아르헨티나와 중국)은 상호 보완적 경제로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본다”며 “중국은 훌륭한 무역 파트너”라고 말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 상업적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
머스크, 트럼프의 "기념비적 프로젝트"에 시작부터 찬물 끼얹어
국제정치·사회 2025.01.23 10:42:4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퍼스트 버디’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이 야심 차게 발표한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두고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그들은 사실 돈이 없다”고 공개 비판하며 프로젝트가 실제로 실행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성공 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초반 업적으로 기록될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재를 뿌린 머스크의 행동이 돈독한 둘 사이에 균열을 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22일(현지 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샘 올트먼이 이끄는 오픈AI가 X(엑스) 계정에 자사가 참여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게시글을 올리자 “그들은 사실 돈을 갖고 있지 않다. 나는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소프트뱅크가 100억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돈을 확보했다고 들었다”는 댓글을 달았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오라클,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합작법인 스타게이트를 설립해 향후 4년간 총 5000억 달러(약 720조 원)를 투입, 미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 각종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열어 이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도 추켜세웠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후 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머스크 CEO가 ‘비현실성’을 지적하고 나섰고 적지 않은 파장이 일었다. 머스크는 투자회사 아트레이드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개빈 베이커가 쓴 비판적인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는데, “스타게이트는 훌륭한 이름이지만 5000억 달러는 터무니없는 숫자이고 그 누구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주요 외신들은 머스크의 반응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머스크는 활발한 선거 운동과 거액의 기부 활동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승리에 중대한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선거 승리를 만끽하는 대부분의 자리에 머스크를 가장 앞자리로 초청하고 그에 대해 항상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의 이번 발언이 두 사람의 어긋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머스크의 일축은 그와 이 행정부 사이에서 드러난 첫 번째 공개적 균열”이라며 “대통령이 키우려는 계획에 대해 고위 정책 관계자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 또한 이례적인 행보”라고 짚었다. 악시오스는 “머스크가 오픈AI와 다른 거대 기술기업들이 주도하는 50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깎아내리는 것은 트럼프의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도 관측했다. 한편 머스크의 심통은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에 대한 악감정에서 나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머스크는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했지만 2018년 의견이 맞지 않아 갈라섰고 이후 올트먼이 인류를 위한 AI를 개발하겠다는 처음의 약속을 깨고 영리를 추구한다고 비판하는 등 올트먼의 행보에 대해 사사건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이날 머스크의 비판에 대해 올트먼 CEO는 “(그 지적은) 틀렸다. 이미 진행 중인 첫 번째 부지에 방문하길 원하느냐”고 썼다. 그리고 이어 “국가에 최선인 것이 항상 당신의 회사에 최선은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지만, 당신이 새 역할에서는 미국을 최우선으로 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광주 곤지암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사업 걸림돌 치워졌다
사회전국 2025.01.23 10:42:04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에 추진 중인 광주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과 관련, ‘입지 결정 고시 취소 소송’에서 광주시가 승소해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치워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수원고등법원 제3행정부는 해당 소송의 선고공판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소송은 일부 주민들이 입지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제기됐다가 주민등록 요건과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이 쟁점으로 부상했다. 지난 1심에서는 입지 후보지 응모요건의 적법성을 인정했으며 주민 동의요건 충족 여부 확인도 유효하다고 판시했다.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의결의 적법성도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열린 항소심에서도 1심 판결의 사실인정과 판단의 정당함이 재확인됐다. 재판부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절차에 하자가 없다”며 원고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번 판결로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자원 순환시설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향후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위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뉴진스 "어도어가 부모님 몰래 만나 이간질…돌아갈 생각 절대 없다"
서경스타TV·방송 2025.01.23 10:41:08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23일 뉴진스 멤버 5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진즈포프리'를 통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법무법인(유)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도어와 하이브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선임한 이상,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법무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처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하이브와 어도어의 잘못과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세종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멤버 5인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소속 가수 보호와 성장이라는 소속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멤버들은 "활동 내내 크고 작은 방해가 존재했고, 사실상 저희를 버리고 대체하기 위해 '연예경력을 중단시키겠다'는 말을 '장기간의 휴가'라는 단어로 포장하기도 하였다"라고 했다. 이어 어도어에 전달했던 전속계약 해지를 "적법하게 해지"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언론과 유튜브 렉카채널을 통해 저희를 향한 근거 없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는데, 이는 대부분 어도어와 하이브 측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것들이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어도어와 하이브는 저희에게 돌아오라고 말하면서,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전처럼 끊임없이 괴롭히고 공격해 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멤버들의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겁한 방법으로 상대를 폄훼하고, 분열시키려 시도하고, 허위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 없이 정정당당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거듭 하이브와 어도어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들은 "전속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후에도 최대한 분쟁 없이 남은 일정과 계약들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를 원했고, 관계자분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다"며 그런 마음과 노력에 협조하지 않고,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저희를 비롯한 여러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어도어와 하이브를 보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멤버들은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 앞서 뉴진스는 지난 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그간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았기에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당시 뉴진스는 어도어와 약속한 일정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식 참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지난 해 12월 뉴진스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데 이어 최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
제주항공 참사 추모식 날…'판돈 60만원' 고스톱 친 공무원 '직위 해제'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0:40:36건설업자와 돈내기 고스톱을 치다 적발된 전남 화순군 간부 공무원이 직위해제됐다. 22일 화순군은 도박 현장에서 적발된 4급(국장급) 공무원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같은 군청에서 근무하는 간부 공무원(5~6급) 3명, 건설업자 1명과 어울려 판돈 60만원대 고스톱을 치다가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화순군 전현직 공무원 8명을 포함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의 합동 추모식이 열린 날이었다. 화순군은 A씨가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 공무원'인 점을 감안해 우선 직위 해제하고, 나머지 공무원 3명은 조사·수사 절차가 진행되면 추가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시설·건설 관련 업무를 해온 공무원으로 업자와 업무상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유착 여부 등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이러한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도 내사에 착수했다. 우선 도박 혐의로 A씨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입건해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
성동구, 설 연휴 전 3500명에 필수노동수당 지급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0:40:11서울 성동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필수노동자 3500여 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 요양보호사 1500여 명, 장애인활동지원사 700여 명, 마을버스 기사 121명이 수당을 받는다. 지급 금액은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연 1회 20만 원, 마을버스 기사는 매월 1회 30만 원이다.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필수노동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에게 직장인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별로 급여체계가 다르고 임금 및 처우가 낮은 점을 고려한 조치로 12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
버려진 식빵 테두리…쿠키로 재탄생
산업생활 2025.01.23 10:34:05아워홈이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자원 순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아워홈은 최근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 부분을 활용한 냉동 쿠키 생지 3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보관과 제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냉동 생지 형태로 개발돼 전국 주요 구내식당 베이커리 코너, 식자재 거래처 등 기업간거래(B2B) 채널에 공급된다. 푸드 업사이클링 쿠키 3종은 아워홈 안산공장에서 발생한 식빵 자투리를 활용해 만들었다. 아워홈 안산공장에서 샌드위치 제조 시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잘라내는 식빵 테두리는 월 2~3톤에 달한다. 이 중 일부가 가축 사료로 활용되고 나머지는 분쇄해 빵가루로 가공한 후 급속 냉동을 거쳐 쿠키 제조 공정으로 전달된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 공장에서 식감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밀가루와 빵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레시피를 개발했다”면서 “쿠키에 빵가루를 넣어 꾸덕한 식감과 함께 고소함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향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완제품 쿠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식빵 테두리 관련 푸드 업사이클링 연구를 지속해 △원료 수급 △발효종 생산 △완제품 제조까지 자원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부와 빵류를 제조하는 계룡공장에서 발생하는 콩비지 역시 연내 땅콩쿠키 형태로 제품화가 목표다. -
트럼프 남부국경에 軍배치 본격화…주한미군까지 영향주나
국제정치·사회 2025.01.23 10:32:45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에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남부 국경에 1,500명의 현역 군인을 배치하기로 했다. 트럼프가 최대 1만명의 현역 군인 배치까지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미군 태세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부터 미국 남서부 국경에 1500명의 지상요원, 헬리콥터, 정보분석관 등을 보내 국경 감시 활동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남부 국경에 있는 주방위군과 예비군 등 2500명의 병력과 합류하게 된다. 미 국방부는 아울러 이민 당국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구금한 불법 이민자 5,000명 이상을 추방하는 데 필요한 군 수송기를 국방부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위 군 당국자는 “C-17 2대와 C-130 2대 등 총 4대의 수송기가 불법 이민자 추방 비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면서 "국방부는 곧 대통령이 지목한 우리나라 국경의 광범위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안보부(DHS), 연방정부 기관, 주(state) 정부 파트너들과 협력해 추가 임무를 계획하고 실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번에 배치되는 1500명은 일종의 ‘선발대’로서 앞으로 수주, 수달 안에 더 많은 병력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측은 최근 미군에 1만명의 현역 병력을 즉시 배치할 준비를 하라고 요청했는데, 이에 미 국방부 내부에서도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당국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남부 국경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병력을 파견하며 전 세계에서 다른 임무를 수행할 미군 자원을 고갈시킬수 있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정부가 남부 국경에 미군 배치를 본격화한 가운데 해외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등 미군의 배치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한편 현역 군인들이 직접 남부 국경을 통제하는 임무까지 맡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민병대법에 따라 현역 군인은 미국 내 법 집행 관련 임무를 맡지 못하게 돼 있으나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다. 행정부 당국자는 이번에 보내는 군인들이 법 집행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
크립토폰 '잠보폰', 위성 시스템으로 전세계 연결 지원 강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1.23 10:30:46아프리카 웹3 기업 잠보는 위성 시스템을 구축해 전세계 잠보폰 연결 지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잠보폰은 스마트폰 연결이 쉽지 않은 신흥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웹3 지원 안드로이드14 기반 스마트폰이다.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게이밍, 밈코인 등 수익 기회에 최적화된 잠보 생태계 내 애플리케이션이 사전 설치돼 있다. 가격은 99달러(약 13만 원)으로 지난해 전세계에서 70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 잠재성을 인정 받아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 해시드 등으로부터 3000만 달러(약 431억 6100만 원)를 투자 받았다. 잠보는 크립토폰 제조기업으로서 위성 지원으로 전세계 연결 및 접근성을 강화하며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위성 프로그램은 올해 1분기부터 4단계에 걸쳐 실행될 예정이다. 잠보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3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잠보는 위성을 통해 데이터 접근이 잘 되지 않는 지점을 없애고, 글로벌 네트워크 수요가 증가해도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미개척 시장의 잠재력을 발굴하려 한다”고 전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0.49%↓)
증권News봇 2025.01.23 10:30:08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66p(-0.97%) 하락한 2522.40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서비스업(-2.21%), 유통업(-2.01%), 전기가스업(-1.83%)이며, 강세업종은 의약품업(+1.49%), 건설업(+1.03%), 통신업(+0.6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5:4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96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188억, 기관은 91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평화산업(090080)이 27.67% 오른 1,241원을 기록 중이고, 평화홀딩스(010770)(+20.98%), 티웨이항공(091810)(+16.3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9.19%),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8.69%), 지누스(013890)(-7.9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82개, 상승종목은 20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과기정통부, 국가R&D 우수성과 100선 시상식 8년만에 개최
산업IT 2025.01.23 10:30:00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된 우수 기술인 우수성과 100선이 선정됐다. 정부는 9년 만에 오프라인 시상식을 여는 동시에 11년 만에 장관이 직접 시상하며 과학기술인에 대한 예우 강화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년 국가R&D 우수성과 100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R&D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로 20년째다. 과기정통부는 8년 만에 우수성과 100선 시상식을 개최하고 11년 만에 유상임 장관이 직접 시상해 선정된 연구자들을 축하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수성과 100선 제도의 의의를 발표했다. 우수성과 100선 총괄위원장인 박재민 건국대 교수는 “우수성과 100선 제도는 국가 재정을 투입한 우수 연구성과를 연구현장 및 국민들게 한 눈에 보여주는 의미있는 정책으로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최우수성과자, 사회문제해결성과자 등은 연구팀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여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연구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우수성과 100선은 6개 기술분과별로 R&D 및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된 성과별 대표자가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 수상자들은 관계 규정에 따라 과제선정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국가R&D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그 동안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여러 성과들도 후속 연구 및 상용화를 통해 국민의 일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2006년에 선정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동력집중식 고속열차 개발은 보다 효율적으로 동력을 제공하는 동력분산형 고속열차 개발로 이어져 2024년 4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최고 시속 320km의 고속열차가 전격 공개되었다. 2008년에 선정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위한 음성인식 기술은 국내산 자동차에 적용됐으며 2010년대 중반 이후 콜센터 응대, 회의록 속기, 자동통역,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도 확산됐다. 그 외에도 그 동안 선정된 성과에는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 척수손상 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전동형 착용 로봇 개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 및 발사 등이 있다. 올해는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한 지 20년이 되는 해인만큼 과기정통부는 그 간 운영한 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우수성과 100선 선정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일궈낸 선도적인 연구성과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인”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연구성과과 창출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형 연구개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송파구 문정시영, 최고 19층으로 리모델링 추진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1.23 10:28:59서울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가 최고 19층으로 층수를 높여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23일 서울시는 전날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문정동 145번지 외 1필지 문정시영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 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에 대해 수정동의 및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거여역 사이에 위치한 문정시영아파트는 1989년 준공 후 35년이 지났다.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문 및 경관심의를 받았다. 현재 문정시영아파트는 용적률 215.73%, 14층, 1316가구 규모다. 이번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용적률 322.27%를 적용해 15~19층, 54.95m, 1440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단 구체적인 리모델링 규모는 건축심의를 거쳐야 확정된다.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건축심의에서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베트남 향할 경남 기업 위한 호치민 비즈니스센터 내달 운영
사회전국 2025.01.23 10:28:06경남도가 내달부터 베트남 호치민에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호치민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입주한 경남도 호치민사무소 내에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섰다. 호치민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인들의 현지 거래처 미팅·공유 오피스·휴식을 위한 공간 제공과 비즈니스를 위한 사무기기(빔 프로젝터, 프린터 복합기, 무선인터넷 등)를 무상으로 제공해 도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일조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정보 제공, 베트남 진출전략 자료 제공, 법인설립 절차 안내 등 현지 시장진출에 따른 사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도 실시한다. 경남 호치민 비즈니스 센터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에서 사용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경남도 호치민사무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호치민 비즈니스 센터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타이어, BMW드라이빙센터에 고성능 4종 11년 연속 독점공급
산업기업 2025.01.23 10:27:39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그룹코리아의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인 ‘BMW드라이빙센터’에 고성능 타이어 4종을 독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BMW드라이빙센터 개장 이래 11년 연속으로 트랙·주행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모든 시승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 AS SUV,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V12 에보2, 고성능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등이 해당한다. BMW드라이빙센터 쇼룸 전시 차량에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된다. 시승 차량을 포함한 트랙 내 빅보드와 펜스보드에도 ‘한국’ 브랜드를 노출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BMW드라이빙센터와 연계한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소형차 브랜드 MINI를 시작으로 BMW 1시리즈와 5시리즈, 뉴 7시리즈 등 인기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지난해에는 BMW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고성능 타이어 부문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2022년에는 BMW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그란쿠페 ‘i4’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2년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BMW그룹코리아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필름을 선보인 바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한수원, 북유럽 개발사들과 i-SMR 협력 MOU 체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3 10:26:58한국수력원자력이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민간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SMR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관련 기술에서도 상당히 앞서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형 SMR(i-SMR)의 유럽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해 북유럽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수원은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민영 SMR 개발사인 노르스크 슈례녜크레프트와,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쉔풀 넥스트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i-SMR 도입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 부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신 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한수원이 북유럽 기업들과 MOU를 체결한 것은 최근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에서 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SMR 시장은 대형 원전처럼 원전 운영사가 건설과 운영을 도맡는 형태가 아니라 에너지 수요처와 개발사가 함께 주도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 수요 지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노르스크 슈례녜크레프트는 지난해 노르웨이 에너지부에 베르겐 서쪽 오이가든 자치구 등에 SMR을 설치하기 위한 건설 평가 요청 제안서를 제출했다. 쉔풀 넥스트는 스웨덴 정부의 원자력 발전 확충 계획에 맞춰 스웨덴 남동부 지역에서 부지 사전 조사를 마친 상태다. 스웨덴은 2035년까지 2500MW 규모의 대형 원전을 확충하고 2050년까지 추가로 SMR을 설치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수원이 유럽 SMR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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