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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포상에 경남 출신 18명 '전국 최다'
사회전국 2025.02.28 14:23:33경남도가 제106회 3·1절을 맞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18명이 서훈 대상에 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정부가 서훈하는 독립운동가는 96명이다. 이 중 경남 출신이 18명으로 지난해 11월 순국선열의 날 포상에 이어 2회 연속 전국 최다 인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포상자 18명 중 12명은 경남도가 직접 발굴하고 서훈 신청한 독립운동가다. 이번 포상자들은 출신지와 거주지에서 3.1운동과 학생운동 등에서 활약한 국내 독립운동가와 일본, 만주 등지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경남 출신 해외 독립운동가들이다. 1930년 서울에서 학생 비밀결사로 활동하다 체포돼 복역한 고 박현주(고성) 선생과 고 홍종언(마산) 선생은 독립운동에 기여함이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1919년 3월 진주만세운동에 참여한 고 천명옥(진주) 선생과 양산만세운동에 참여한 고 전병한(양산) 선생은 건국포장을 받았다. 해외 독립운동가로는 일본 히로시마현에 징용돼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 행위를 저지하는 시위를 벌인 고 전병열(의령) 선생과 중국 만주지역에서 정의부와 농민동맹 간부로 활동한 고 윤구환(합천) 선생이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양산농민조합사건에 참여해 일제에 항거한 10명의 독립운동가가 함께 포상받는 영예를 얻었다. 10명의 독립유공자 중 9명은 경남도가 직접 서훈 신청해 추서됐다. 이들은 1932년 양산에서 소작료 인하 시위를 벌이던 중에 일본 경찰이 농민조합 간부를 체포한 것에 항의해 유치장을 습격하는 등 시위를 이어가다 체포됐다. 고 윤수만(양산)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고, 고 양명호(양산) 선생 외 8명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시작과 더불어 지역의 미서훈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도가 직접 나서 서훈신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발굴 조사한 거증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12월에 처음으로 24명의 서훈 신청서를 보훈부 제출하여, 지난해 12월까지 총 76명의 서훈 신청을 완료하였다. 올해는 55명 이상의 서훈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맹숙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도 판결문, 수형인명부 등 객관적인 사료 부족 등 사유로 서훈을 받지 못한 분들을 적극 발굴해 서훈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인 만큼 지난 2년간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한 분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조은희 의원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법' 발의…사고 후속 조치 강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28 14:21:2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대표발의 했다. 항공기 사고의 생존자와 유가족에 대한 정부의 사후 지원이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의원은 정부가 항공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국제기준에 맞춰 해소하기 위한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전날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제정안에서는 항공기 사고의 피해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이와 같은 지원책은 특별법이나 관계부처의 내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산발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1952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가입한 후 지난해 ICAO 표준에 맞춘 ‘항공기사고 지원업무 표준 교안’을 만들었지만, 선진국들과 달리 사고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제정법이 마련되지는 않은 상태였다. 이에 사고 수습 방식 등을 보다 체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제정안에는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정부가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구성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지원단이 항공기 사고를 당한 승객들의 신원 등 정보를 신속히 확인해 유가족과 공유해야 한다. 또 사고 대응 초기 단계부터 대책 마련 과정 전반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12월 31일 전북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사고 수습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는 확인된 희생자 명단이 일부 번복되는 등 유가족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이 되지 않아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유가족과 생존자의 심리상담 지원, 생활지원금 지급, 치유휴직 보장, 법률 지원 등 세부적인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항공기 사고 유가족과 희생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정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별법을 통한 사안별 대응이 아닌, 유가족과 생존자를 좀 더 세심하게 보듬을 수 있는 법률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檢, '비상계엄 가담' 김현태 707단장 등 군·경 9명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5.02.28 14:19:30검찰이 28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 체포조 운영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군·경 책임자 9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이상현 제1공수특전여단장,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등 9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대우 국군 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 윤승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정보사령부의 고동희 계획처장, 김봉규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100여단 2사업단장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국헌문란 목적의 3대 핵심 폭동 행위인 국회 봉쇄·침투, 반국가세력 합동체포조, 선거관리위원회 점거·직원 체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
신세계푸드, 파리 빵집 '보앤미' 매장 열어
산업산업일반 2025.02.28 14:16:45신세계푸드(031440)가 국내에 ‘보앤미(BO&MIE)’ 매장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보앤미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빵집(블랑제리)으로 천연발효종과 프랑스 전통 제분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밀가루를 쓰고 100% 수작업으로 빵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졌다. 보앤미 국내 첫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약 180㎡(약 54평) 규모로 마련됐다. 매장에서는 독창적인 메뉴 80여 종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버터와 우유, 계란 등을 넣어 만든 빵 ‘비엔누아즈’다. 베이글과 모양은 유사하지만 식감은 더 부드럽고 촉촉하다. 건강빵 수요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 ‘르방’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보앤미를 통해 새로운 블랑제리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재계 7위였던 금호아시아나, 38년 만에 대기업에서 제외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28 14:15:14한때 재계 7위였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이른바 대기업 명단에서 38년 만에 제외됐다. 공정위는 28일 금호아시아나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명단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각 기업 집단의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이면 공시대상기업집단, 이른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금호아시아나는 2023년 말 기준 17조 39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해 재계 28위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함으로써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총 7개 계열사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이탈했다. 그 결과 금호아시아나의 자산총액은 3조 4300억원 수준으로 급감해 대기업 공시집단 지정 제외기준을 충족하게 돼 지정 제외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46년 금호고속을 모태로 성장해 2006년 대우건설, 2008년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한때 재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건설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막대한 차입금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이는 그룹 전체에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초래했다. 경영권을 둘러싸고 박삼구 전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간 형제의 난이라 불리는 분쟁이 벌어졌던 것도 이 시기다. 결국 재건에 실패한 금호아시아나는 2019년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했고 이로써 ‘재벌 그룹’으로서의 입지는 크게 약화됐다. 이번 공정위 발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기존 대기업집단에서 공식적으로 퇴장했음을 의미하며 그동안 국내 주요 재벌 반열에 올랐던 금호아시아나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금호아시아나는 대기업집단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 ‘대기업 소속’으로 묶여 여러 정책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소규모 계열사는 이번 제외 조치를 계기로 중소기업 지원 등을 더 폭넓게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
中, 트럼프 10% 추가관세 예고에 "필요한 모든 대응조치"
국제정치·사회 2025.02.28 14:12:3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중국 추가관세를 10% 더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중국 또한 28일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의 관세 부과 위협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만약 미국이 고집대로 행동한다면 중국은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반격(反制)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중국 측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일방적인 관세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하고 다자간 무역 체제를 훼손한다고 밝혔다"면서 "중국 측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명분으로 내세운 합성마약(펜타닐) 대응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 퇴치 정책이 가장 엄격하고 실행이 철저한 국가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중국에 대해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27일 밝힌 바 있다. 올해 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 평균 약 25%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지난 4일 10%의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를 더 매기겠다고 한 것이다.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문제가 해결되거나 크게 개선될 때까지'라는 조건을 달았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출시
산업기업 2025.02.28 14:12:01삼성전자(005930)가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제품의 깊이를 700㎜ 이하로 설계한 ‘키친핏’ 타입을 도입했다. 새로운 ‘키친핏 맥스’ 디자인은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문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인 8㎜까지 단열 두께를 줄였다. 이를 통해 음료나 소스류를 보관하는 문 안쪽 수납 공간이 약 22% 더 넓어졌다. 신제품 라인업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등 용량과 색상·기능에 따라 총 19개 모델로 순차 출시된다. 먼저 선보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9인치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데일리보드’, 식품 종류를 자동 인식해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AI 음성비서 ‘빅스비’ 등을 쓸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일상을 쉽고 편리하게 하는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푸본현대생명, 울산모비스와 '푸본현대생명 데이' 이벤트
경제·금융금융가 2025.02.28 14:12:00푸본현대생명은 고객감사 이벤트로 프로농구단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함께 ‘푸본현대생명 데이(Day)’ 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서울SK나이츠의 울산 홈경기에서 진행되며, 울산동천체육관을 찾은 관중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 관중 선착순 1500명에게는 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 푸니보니가 새겨진 무료 생수를 배포한다. 또 생수 뚜껑에 적혀 있는 번호로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 캠핑용품세트,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 구단 사인볼 및 꾸미 키링 등을 선물한다. 이날 행사에는 댄스챌린지, SNS 직관인증, 응원타임, 자유투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경기장 내 푸본현대생명 클래퍼, 생수, 현수막 등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하프타임에는 선수 친필사인 유니폼을 걸고 팬과 푸본현대생명과의 자유투 대결이 예정됐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함께 농구팬들 뿐만 아니라, 푸본현대생명의 고객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며,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
임상섭 산림청장, 국내 목재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사회전국 2025.02.28 14:11:20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대전시 케이더블유(KW) 컨벤션에서 24개 목재산업 관련 협회 및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산 목재를 활용하는 것이 곧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목재산업계와 협력해 국내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러다 '1억' 깨질라…비트코인 하락세 이유는 [신중섭의 코인워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28 14:11:02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불과 닷새 전만 해도 1억 4000만 원대에 거래됐지만 1억 1000만 원대까지 내려오며 어느새 1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4% 이상 하락한 1억 18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 당시 1억 원 아래로 순간 급락한 이후 최저가다. 계엄을 제외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억 1000만 원대를 터치한 것은 지난해 11월 12일이 마지막이다. 하락세는 최근 며칠 사이 더 가팔라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당시 역대 최고가인 1억 6000만 원대까지 터치 후 이달 4일부터 본격적으로 하락세가 시작됐다. 7일 1억 4000만 원대로 내려앉은 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더니 24일 1억 3000만 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이후 나흘 만에 1억 1000만 원대까지 급속도로 하락했다. 해외에선 8만 달러대가 무너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만 9000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8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올 1월 10만 9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약 25%가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이더리움, 엑스알피(XRP·옛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24시간 전 대비 7%가량 하락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발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 문제를 이유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를 예정대로 3월 4일부로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에도 10%의 추가 관세가 부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도 ‘극단적 공포’ 단계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16을 기록 중이다.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고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나타낸다. -
이엔셀, '삼성家 유전병' 희귀난치병 치료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28 14:08:18이엔셀(4560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이 샤르코마리투스병(CMT) 환자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손발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시각과 청력 상실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 발병 빈도가 높은 희귀질환임에도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도전 과제로 여겨져 왔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앓았던 유전병으로 큰 조카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N001은 이엔셀의 ENCT(ENCell Technology)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다.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치료제는 손상된 신경으로 이동해 치료 물질을 분비하고,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EN001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 1b상은 CMT 1A형 환자에게 EN001 반복 투여 후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임상시험책임자는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다. 이번 연구는 저용량군 대비 2배 높은 용량의 고용량군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환자 대상 투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과 허가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은 신약 후보물질은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신청권, 임상 개발을 위한 시험설계 자문, 시판 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엔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b상도 연내 순조롭게 마무리해 국내 CMT 환자들에게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상풍력·국가기간전력망 특별법’ 국회 통과…전남도 ‘에너지 대전환’ 속도
사회전국 2025.02.28 14:07:33‘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 통과로 전남도의 핵심 먹거리인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이 속도를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들 특벽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28일 환영문을 내고 “전남도가 추진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적기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력망 특별법 통과로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고, 재생에너지100(RE100)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지역에 투자함으로써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법안 통과를 위해 애써준 국회와 정부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로 인허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전남의 해상풍력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영록 지사가 미국 순방 중 업무협약(MOA)을 한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에너지 기본소득, 에너지고속도로, 재생에너지100(RE100)·분산에너지를 에너지 분야 3대 브랜드 시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
씨지인사이드 AI 에이전트 '아이호퍼-xAI', 리걸테크&거브테크 시장 동시 공략
사회사회이슈 2025.02.28 14:06:32▲ 아이호퍼-xAI 서비스 화면사회 전반에서 AI(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들이 널리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AI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정보의 전문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AI·빅데이터 전문 기업 ㈜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의 경우, 법률·규제·정책 특화 AI Agent 서비스 ‘아이호퍼-xAI’를 개발, 해당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디지털그랜드챔피언십 참가 현장아이호퍼-xAI는 복잡한 법률이나 규제 정보를 변호사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대화형 AI를 통해 이용자가 정보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아이호퍼-xAI가 제공하는 법률·규제·정책 특화 데이터는 10억 건의 자체 보유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출처와 함께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특히 기존 AI 서비스들의 한계점인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을 극복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법률과 규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며 업데이트하여 이용자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한다.한글과컴퓨터 공동창업자이자 엔씨소프트 부사장을 역임한 우원식 CTO가 이끄는 씨지인사이드의 개발팀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AI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다.현재 씨지인사이드는 법률·규제·정책 AI 검색 솔루션을 시작으로 공공·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 Agent 솔루션으로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27년 간 국회에서 예산과 법안 분석업무를 수행한 대표이사가 개발한 의회 예산결산분석 지원 AI 에이전트도 선보인다.이 같은 사업성을 바탕으로 씨지인사이드는 지난해 7월 ‘아이호퍼-xAI’ 출시 이후 다수의 B2B 및 B2C 고객을 확보하며 매출액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도 다지고 있다. 현재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선정,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 및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박선춘 대표는 “자사의 솔루션은 자체 벡터 DB의 지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타 AI 서비스 대비 지식과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현격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의 확장과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투자와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며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전, 4년 만 흑자 전환…주당 214원 배당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28 14:05:46수 조 원대 적자 늪에 빠졌던 한국전력이 4년 만에 연결·별도 기준 모두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한전은 주당 214원 배당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한국전력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조 3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한전이 영업이익 흑자를 낸 것은 2020년 4조 874억 원 이후 4년 만으로, 2022년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33조 원에 이르며 사상 최대 손실을 보이기도 했다. 당기순손익도 2023년 4조 7200억 원 손실에서 지난해 3조 7500억 원 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6.6% 증가한 94조 원이었다. 자회사를 제외한 한전 자체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한전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조 1750억 원으로 전년(6조 5000억 원 적자)보다 9조 6800억 원이나 늘었다.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3조 2500억 원 적자에서 8360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한전이 4년 만에 ‘적자 늪’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전기 요금 인상, 연료 가격 안정화, 자구 노력 이행 등 덕이다. 한전 측은 “2023년부터 이어온 4차례 요금 조정으로 전기 판매 수익이 전년 대비 7.2%(5조 9350억 원) 증가했다”며 “영업 비용인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 발전사 구입전력비는 각각 4조 4400억 원, 3조 6400억 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전 측은 전기요금 인상이 충분히 이뤄졌다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한전 관계자는 “별도 영업이익 증가분 중 2023년 전기요금 인상 효과 4조 5000억 원을 제외하면 지난 한 해 이익 개선 효과는 5조 2000억 원”이라며 “이중 지난해 요금 인상 효과는 8000억 원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지난해 이익 개선분의 71%인 3조 7000억 원은 전력시장 제도 개선, 업무 효율화 등 한전의 고강도 자구 노력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4년 만에 배당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전은 2020회계연도에 주당 1216원씩 총 7806억 원을 배당했지만 그 이후로는 배당을 하지 않았다. 2024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배당 규모는 주당 214원으로, 총 배당액은 1374억 원 수준이다. 다만 막대한 이자 비용에 재무 건전성 훼손을 유발하는 한전의 200조 원대 부채는 여전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전의 부채 규모는 연결 기준 202조 45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9월까지 한전이 부담한 이자 비용은 3조 4200억 원을 넘겼다. -
무순위 청약 규제 예고 속 ‘작지만 알찬’ 소형 아파트 인기…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28일 임의공급 청약 접수 진행
사회사회이슈 2025.02.28 14:04:39<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조감도>최근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구 감소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해 가구 구성원 수가 줄어들면서, 전용 60㎡ 미만의 실속형 면적을 선호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실제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중 1~3인 소형 가구는 총 2,019만 3,309가구로 전체 세대 수의 83.7%를 차지하며, 5년 전 1,766만 8,245가구(78.5%)보다 약 240만 가구, 5.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4인 이상 가구는 484만 4,794가구에서 393만 1,679가구로 감소해 약 91만 가구가 줄어들었다.이처럼 1~2인 가구와 자녀를 둔 3인 가족이 늘어나면서, ‘국민 평형’으로 불렸던 전용 84㎡보다 더욱 실속 있는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용 60㎡ 미만의 아파트가 실거주와 투자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청약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29.85대 1로, 전용 60~85㎡인 중·소형(10.52대 1)보다 약 2.8배, 전용 85㎡ 초과 중·대형 타입보다 약 4배 높았다. 이는 2023년 중·대형 타입(17.3대 1)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가족 규모가 점점 작아지고,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적을 줄이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며 “특히 신축 아파트는 작은 평수에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설계를 적용하면서 실용성을 높이고 있어, 앞으로도 소형 타입에 대한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전용 37·49·59㎡로 설계돼 다양한 소형 평형대를 선보이는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가 임의공급 청약접수가 주목된다.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2028년 3월 입주 예정)는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앞선 공급에서 전용 74, 84㎡타입의 분양이 완료되어 화제된 바 있고 전용 37, 49㎡타입도 마감이 임박하며 수요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단지는 전용 49㎡ 이상 타입(일부 타입 제외)에서는 드레스룸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 학익초, 인주중, 인하사대부속중·고와 인하대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평생 학세권 아파트로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교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입주 시기와 맞물리는 2028년 3월에는 인천고등법원 개원이 예정되어 있어 인하대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들 뿐만 아니라 법조계 직원들의 임차 수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계약금 5%,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여 소비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일반적인 서울, 경기권 아파트들의 계약금이 10~20%로 설정되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라는 평가다.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임의공급 일정은 28일(금) 청약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일정은 청약홈 임의공급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 가입 여부, 주택 수, 거주 지역 등과 상관없이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국토교통부가 무순위 청약 자격 요건을 무주택자로 한정하고 거주지역 요건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으로 개정을 예고하여,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청약자들의 수요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앞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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