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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숲, 야간 경관’…인천 청라호수공원 꿈의 숲 조성 사업 추진
사회전국 2025.04.15 14:46:12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호수공원 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청라호수공원 꿈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야외음악당 잔디광장에 계수나무 등 교목 289주를 새롭게 식재해 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공원 내 부족한 그늘 공간을 확충하는 계획이다. 야간경관 개선공사도 함께 추진된다. 그늘숲 조성구간엔 은하수를 표현하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하고, 보행교량에는 각 교량별 특색 있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저녁에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멋진 야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꿈의 숲 조성 사업에는 약 2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5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청라호수공원을 낮에는 녹색 힐링 공간으로, 밤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명소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대병원, ‘美바이오 심장’ 보스턴에 글로벌 R&D 허브센터 개소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4:40:13서울대병원은 미국 보스턴에 '서울대병원 글로벌 R&D 허브 센터(이하 보스턴오피스)'를 개소하고 바이오 분야 첨단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보스턴오피스는 서울대병원이 의료지원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2008년과 2012년에 각각 마련한 LA, 뉴욕오피스에 이어 미국에 개설한 세 번째 사무소다. 다만 바이오 연구개발(R&D)과 기술 사업화에 특화한 첫 글로벌 거점이라는 점에서 앞선 두 곳과 차별화된다. 보스턴오피스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 캠브리지 혁신센터(CIC Cambridge) 중에서도 모더나, 화이자 등 1000여 개의 바이오·제약 기업과 메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 내로라 하는 연구기관들이 밀집한 지역에 자리 잡았다. 서울대병원은 이러한 지리적 강점을 살려 글로벌 연구 협력과 기술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보스턴오피스는 보건복지부 특화연구소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 산업, 인재를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첨단바이오 산업 동향 분석 및 신규 연구·사업 기회 발굴 △하버드 의대, MIT 등과의 국제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및 기획·관리 △차세대 의사과학자 및 핵심 연구인력 양성 지원 △국내 유망 기술 사업화 전략 수립 및 현지 투자 유치 연계 지원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보스턴오피스의 개소는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보스턴오피스가 사업화 전략을 마련해 대한민국 첨단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비씨월드제약 "올해 신제품·해외공략 강화로 실적 반등"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4.15 14:38:01비씨월드제약(200780)이 올해 고혈압 치료제를 출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의정갈등 여파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748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무려 76%나 쪼그라들었다. 회사 측은 올해 실적 반등을 위해 우선 물 없이 녹여먹는 고혈압 치료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 1월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 '텔바로오디정80밀리그램'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구강붕해정 제형의 텔미사르탄 제제가 허가받은 건 이 약이 처음이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나 신속한 약효가 필요한 이들에게 유용하다. 회사 관계자는 “구강붕해정 복합제를 개발하고 심혈관계 치료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마약성 진통제를 신규 도입해 마취통증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비씨월드제약의 해외 매출 비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2023년 54억 원보다 48% 증가한 8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11%를 차지했다. 올해는 기존 일본 시장 진출 성과를 기반으로 베트남· 태국·미얀마·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에서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CMO) 및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캐나다 상위 제약사와 협력을 논의 중이며 이를 발판으로 미국 및 중남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앞으로 3년 내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경북대 강보현 교수, 발전기금 3억 원 약정…“할머니와 약속, 후학 위해 쓰이길”
사회전국 2025.04.15 14:37:59경북대학교는 강보현 경영학부 교수가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3억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교수는 올해부터 정년퇴임 전까지 매달 200만 원씩 총 3억 원을 출연한다. 발전기금 및 감사패 전달식은 14일 경북대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강 교수가 조모인 고 박순애 여사와 약속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강 교수는 “할머니는 평소 교육의 중요성과 나눔의 가치를 강조하셨고 그 뜻을 기리고자 장학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장학기금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북대는 출연한 발전기금을 박 여사의 존함을 딴 ‘박순애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신약 상용화 '최종 관문' 임상 3상 1분기 승인 1년 새 12배 급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4.15 14:37:39신약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지는 임상시험 3상 승인 건수가 올해 1분기 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배 급증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3월 승인 완료된 임상 3상 건수는 36건이다. 지난해 1분기 3건이 승인된 데 비해 12배 많다. 2023년 1분기에는 1건이 승인됐다. 개발 지역별로 보면 올해 국내 개발이 8건, 국외 개발이 28건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개발 사례가 없었다. 임상 3상은 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비용이 투입되는 단계이자 상용화 전 마지막 검증 단계이다. 올해 1분기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대표 사례로는 셀트리온(068270)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이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요법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등도·중증의 활동성 크론병 소아 환자 243명을 대상으로 CT-P13 SC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임상 예상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현대약품(004310)은 본태성 고혈압과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HODO-2224-1'과 'HODO-2224-2'를 병용 투여했을 때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해당 임상은 2028년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상 3상 승인이 신악 개발 성공과는 무관하지만 승인 건수 증가 자체는 긍정적”이라며 “신약 상용화까지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연구개발인력 등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상우 국토부 장관 "시공 전 단계에 안전 최우선 해야"
부동산정책·제도 2025.04.15 14:31:47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시공 중인 모든 단계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확보방안 등을 확인했다. 한강터널은 2019년 2월 착공한 수도권 제2 순환선의 일부이며 한강 밑을 통과하는 첫 번째 도로터널이다. 현재 터널보링머신(TBM) 공법을 활용해 총연장 2980m 구간의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 장관은 “한강터널은 지하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적 도전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대형 현장”이라며 “가장 먼저 놓아야 할 기반이 안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저 터널 시공은 특성상 지하수 압력, 지반 안전성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모든 현장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높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전날부터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전 부처·지자체가 참여하는 집중안전점검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이에 소속·산하기관이 관리하는 도로, 철도, 항공 등 기반시설과 공공임대주택, 건설·해체공사 현장, 민간 물류창고 등 939개 시설물에 대해 집중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선 점검자의 주관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 점검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첨단장비와 체크리스트를 적극 활용 중이다. -
<유>크라운해태홀딩스우, 상한가 진입.. +29.95% ↑
증권News봇 2025.04.15 14:30:38오후 2시 30분 현재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가 +29.95% 오른 13,320원(▲3,07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2억135만, 거래량은 9만7,242주를 기록하고 있다.크라운해태홀딩스우는 전일 상승(10,250원, ▲960, +10.33%)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크라운해태홀딩스우는 상한가 1회, 상승 11회, 하락 13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71.87%였다. 이 기간 '금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93%를 기록했다.현재 '금융업' 총 99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78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산업(006040) +10.14%, LS에코에너지(229640) +9.03%, GS피앤엘(499790) +8.7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51:49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2.22%↑)
증권News봇 2025.04.15 14:30:131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12p(+1.02%) 상승한 2481.01로,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2.62%), 전기가스업(+2.22%), 증권업(+1.63%)이며, 약세업종은 의약품업(-0.6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9:21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33:67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35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337억, 외국인은 77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흥국화재우(000545)가 30.00% 오른 19,890원을 기록 중이고, 하이스틸(071090)(+28.35%),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27.8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진양화학(051630)(-19.33%), 평화산업(090080)(-6.72%), 대영포장(014160)(-6.5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13개, 하락종목은 18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루닛, 건강검진 시장 진출…GC녹십자아이메드에 AI 솔루션 공급
산업기업 2025.04.15 14:25:15루닛(328130)이 건강검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시장에 진출했다. 루닛은 건강검진 기관인 GC녹십자(006280)아이메드와 AI 암 진단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루닛의 AI 솔루션이 건강검진에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루닛 제품들은 종합병원 등 외래진단 분야에서만 활용되어 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글로벌 의료기관에서의 도입과 다양한 임상 연구로 성능과 효용성을 입증한 루닛 AI 기술이 이제 검진 환경으로 본격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닛은 GC녹십자아이메드 강남의원과 강북의원에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 산하 건강검진 기관인 GC녹십자아이메드는 최신 의료 장비와 AI를 도입해 건강검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한 유방 검진을 받은 사람들은 ‘AI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보고서’를 일반 건강검진 보고서와 함께 받아보게 된다. 이 보고서에는 판독 소견 정보와 함께 QR코드에 담긴 유방암 예방법과 추가 검사 시 행동 수칙 등 환자 맞춤형 정보도 포함된다. 기존의 ‘정상’, ‘비정상’ 등 단순한 결과에서 벗어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명확히 이해하고 빠른 후속 조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
이라크축구협회, '성적 부진' 카사스 감독 전격 경질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4.15 14:25:04헤수스 카사스(51·스페인) 이라크 대표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라크축구협회(IFA)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카사스 감독과 그의 코치진이 계약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사스 감독은 한동안 경질설에 시달려 왔다. 특히 지난달 26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이후 강도는 심해졌다. 당시 이라크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팔레스타인에 1대2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라크 현지 매체들은 카사스 감독의 경질을 전망하기도 했다. 카사스 감독은 2022년부터 이라크 대표팀을 지휘한 카사스 감독은 지난해 우리나라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후보로 거론됐던 지도자다. 2024년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경질 이후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원해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 면접까지 거친 인물이다. 이라크는 승점 12(3승 3무 3패)로 한국(승점 16·4승 4무), 요르단(승점 13·3승 4무 1패)에 이어 B조 3위에 놓였다. 남은 9차전과 10차전에서 선전해 2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지만 카사스 감독과의 갈등 끝에 사령탑 교체라는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는 6월 한국과 9차전 홈 경기에 이어 요르단과 10차전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 6곳 신규 선정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4:23:38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해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 6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전국에 퍼져있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지역 거점 형태로 육성하고, 지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시행돼 총 574개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클러스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고, 병원과 연계해 임상시험, 인허가 지원 등을 수행했다. 초기 기업이 겪는 장비와 연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복지부의 평가다. 정부는 올해부터 본 사업의 주관기관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제한하고 지역 거점형 클러스터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을 각 지역의 거점형 클러스터로 키우고 지역 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육성·지원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들은 각 지역 내 창업기업에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 등을 제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상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협업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거점별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한세실업, 미얀마 지진 피해 긴급 구호 나서…성금·의류 5억 상당 기부
산업생활 2025.04.15 14:22:20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105630)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돕기 위해 총 5억 원 상당의 구호 성금과 의류 등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10일 미얀마 현지 법인을 통해 바고 주정부에 성금 1억 미얀마 짯(한화 약 7000만 원)을 비롯해 의류 1만 장(약 3억 7000만 원), 원단 1만 야드(약 4300만 원) 등 총 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한세실업이 기부한 성금과 물품은 강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얀마 바고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원 떼인 바고 주지사 등 주요 행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 떼인 주지사는 “지난해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이어 이번에도 신속하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준 한세실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세실업은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이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9월 미얀마가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대규모 수해를 입었을 당시에도 의류 2만 50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한세실업 미얀마 법인은 현지 수재민 지원에 참여한 외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2024년 베트남 슈퍼태풍 ‘야기’와 2015년 네팔 대지진,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도 10만 달러 규모의 기부와 지원을 이어오며 글로벌 패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
한화에어로 '천무 생산' 폴란드 합작법인 설립
산업산업일반 2025.04.15 14:20:5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현지화에 나선다. 유럽연합(EU)이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전략을 통해 역외 기업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해 현지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폴란드에 수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텀시트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텀시트는 계약과 관련된 주요 원칙 및 조건을 명시한 합의서다. 합작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 자회사인 WB Electronics(WBE)가 49% 비율로 출자해 설립된다. 향후 폴란드군에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할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탄(CGR-080)의 현지 생산은 물론 향후 폴란드 이외 유럽 시장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2022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폴란드 군비청에 천무 290대와 80km급 유도탄, 290km급 유도탄(CTM-290)을 수출하면서 총 7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합작 법인은 계약 내용에 포함된 현지 생산 조건을 현실화하는 차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유럽에서 추가적인 생산거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조60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해 유럽과 사우디 등 방산업체와 해외 합작 법인을 만드는 데 6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천무와는 별도로 폴란드와 24억 달러(약 3조 4000억 원) 규모로 K9 672문을 수출하는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K9 현지 생산을 위한 시설도 마련해 글로벌 생산 역량 강화 및 유럽 재무장 계획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과 배진규 유럽법인장(HAEU),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이 참석한다. 이 사업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EU 및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잡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의 방산 역량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家' 회장 술접대한 무용과 학생들…부적절한 신체 접촉 의혹까지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4:14:15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무용학과의 한 교수가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이 동석한 술 자리에서 학생들의 음주를 강요하고 춤과 노래까지 시킨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정 회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정순영 성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14일 MBC에 따르면 한양대 에리카 무용학과 박모 교수는 2022년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무용예술학과 2학년 학생 9명을 술자리에 참석하도록 하고 춤과 노래를 강요했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도 동석했는데, 정 회장은 당일 1차 술자리에 이어 2차 노래주점까지 자리를 이어갔다. 박 교수는 제자들을 정 회장 옆에 앉히고 거듭 술을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 회장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를 것을 강요했다고도 한다. 정 회장은 이들의 춤과 노래 등을 보곤 시상식을 하겠다며 돈 봉투를 꺼냈고, 학생들이 받은 돈 봉투엔 5만 원권으로 40~50만 원 가량이 들어 있었다.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학생은 "이름이나 부모님 뭐 하는지 묻고, 요즘 힘든 게 있으면 이야기하라면서 토닥거리거나 제 허벅지에 손을 얹는다거나 그런 불쾌한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회장 측은 "해당 술자리는 박 교수가 초청해서 함께 한 것이고 노래주점은 학생들이 요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돈 봉투는 차비 명목으로 남녀 모두에게 건넸고 신체접촉 등 부적절한 행위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도 “학생들에 대한 부당 지시는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한양대는 외부 법률 자문을 거쳐 박 교수의 성희롱과 인권침해, 괴롭힘이 인정된다고 보고 박 교수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
“몰래 더 일한다”…필리핀 가사관리사 '근로 일탈' 현실로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4:07:56고용노동부와 서울시의 필리핀 가사관리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한 가사관리사가 관련 법상 금지된 추가 근로를 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시범사업은 가사관리사 특성 상 가정에서 이뤄지는 탓에 관리 공백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A씨는 올 1~3월 지원사업 대상인 B 가정에서 오전 근무 후 재방문 해 오후 근무를 하는 식으로 추가 근로를 했다. A씨와 가사관리사 근로계약을 맺은 C 인증업체는 A씨가 근로계약과 취업규칙을 위반했다며 제재를 검토 중이다. C 인증업체가 정한 가정과 근무시간을 어겼기 때문이다. 단 B 가정이 A씨에게 추가 근로를 강요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노동계에서는 A씨와 B 가정의 ‘일탈’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한 사업장을 배정받아 일하는 고용허가제로 국내에서 일한다. 대부분 제조업 사업장은 숙소가 회사에 있거나 근처에 마련돼 다른 사업장에서 일할 가능성이 낮다. 고용허가제는 지정된 사업장 외 다른 사업장 근무를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일터가 가정이기 때문에 인증업체가 일일이 가정을 감시하지 않는 한 가사관리사의 추가 근로를 막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많았다. 우려는 A씨처럼 추가 근무를 할 가사관리사가 더 늘 수 있다는 점이다. 가사관리사의 월 평균 급여는 207만 원이다. 이 중 기숙사비, 4대 보험료, 통신료, 소득세를 제하면 실수령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서 일하는 주된 이유가 본국에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한 상황이란 점을 고려하면 가사관리사가 수입을 늘리기 위한 추가 근로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 A씨처럼 가정과 직접 사적 계약을 맺는 방식은 가사관리사 입장에서도 우려를 키운다. 사적 계약으로 일하는 동안 가사관리사가 다칠 경우 산재 보험 혜택을 적용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인증업체에서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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