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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신용평가사, 현대차와 기아에 최고 신용 등급 부여…"위상 달라졌다"
증권국내증시 2024.11.01 16:57:55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모두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에 최고 신용 등급을 부여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4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다. 한국기업평가는 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현대차그룹의 시장 지위가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무보증 회사채 신용 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AAA 등급은 각 평가사가 기업에 줄 수 있는 최고 신용 등급이다. 김경률 한기평 책임 연구원은 “2022년 이후 현대차와 기아 합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도요타 그룹과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3위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시장 지위가 개선됐다”며 “완성차 업체 간 경쟁 심화 상황 속에서도 높은 마진율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이번 조치로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최고 신용 등급을 받아내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앞서 이날 오전 나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실적이 토요타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기아는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기아의 신용 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로 한 단계 올렸다. 기아와 현대자동차의 신용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다. 기아와 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에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로부터 신용등급 'A’를 부여받았다. -
[단독] '中 디스플레이 벨트' 구축한 애플…삼성·LGD '비상등'
산업산업일반 2024.11.01 16:57:48애플이 중국 디스플레이 생태계와 동맹을 맺고 수천억 원을 투자해 현지에 연구 벨트 구축을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PC·노트북 등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처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에 치우쳐 있는 공급 편중을 해소하는 한편 OLED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중국의 기술력이 뛰어오를 수 있는 만큼 아이폰 등에 패널을 주로 공급하는 한국 기업들의 애플 공급망 내 영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중국 베이징·선전·쑤저우·상하이 등 4곳에 현지 디스플레이 연구소를 설립했다. BOE 등 중국의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패널사뿐만 아니라 장비·재료 관련 회사들도 연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당 연구소에서는 아이폰·아이패드·비전프로는 물론 향후 나올 폴더블 아이폰 등에 들어갈 패널을 개발·테스트하고 있다”며 “한국산 패널 등도 함께 비교하며 품질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소가 들어선 지역들은 모두 동부 연안에 형성된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클러스터의 주요 도시들이다. 애플은 선전 연구소에만 약 20억 위안(약 1935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인력은 추후 10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 외 지역의 연구소까지 고려하면 애플이 연구 벨트 구축에 들인 비용은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이 중국 디스플레이 생태계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한 것은 중국 기업의 수준을 빠르게 끌어올려 한국에 의존해온 OLED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중국 업체들은 애플의 주요 OLED 공급사로 편입하고자 했지만 번번이 미끄러졌다. BOE는 아이폰15에 이어 아이폰16에서도 품질 문제를 드러내며 대량 공급에는 실패했다. BOE의 경우 현재까지는 아이폰16 기본 라인업에 일부 물량을 대고 있지만 한국 기업의 납품 단가보다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7에서도 중국 기업의 편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향후 국내 기업들이 개발에 성공한 선단 기술인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를 확대 적용할 계획인데 중국 기업들이 아직 이 부분에서 애플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해서다. 다만 현재의 기술 우위에도 국내 업계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술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중국 업체는 물량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질 전환을 시도하는 셈이다. 중국 업계는 올해 1분기 처음으로 글로벌 OLED 패널 출하량에서 국내 업계를 넘어섰다. 물량 공세에 더해 추후 애플과 중국 업계의 연구 성과에 따라 한국 업계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이유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도 차세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애플은 2026년 스마트폰에 폴더블 패널을 적용할 계획인데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중국 업체 중에는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장비를 만드는 폴딩 테스트 장비 업체도 포함됐다.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2029년까지 연평균 23.6% 성장할 예정이다. 문대규 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교수는 “폴더블 부문에서 기술 차이는 존재하지만 비즈니스에 기술만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국이 치고 올라올 여지는 있다”며 “지근거리에서 애플과 중국 업계가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고 목표를 공유하는 만큼 기술 개발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
노원구, 수도권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사회사회일반 2024.11.01 16:57:31서울 노원구가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에 최종 선정됐다. 노원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상지 4곳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가 다른 도시와 차별화해 역점 추진하는 분야는 건축이다. 구는 신축 또는 개축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에 패시브 공법을 활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고 장차 제로에너지건물(ZEB) 의무화를 정부 로드맵보다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구에서 추진 중인 태릉어울림센터, 중계1동 주민센터 등을 친환경 공법으로 세우고 있다. ZEB 건축에 따른 정비계획 입안 우선 검토 등 별도의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도심형 탄소중립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영적 에너지 줬을 뿐”…’여신도 추행 혐의’ 허경영, 경찰 출석
사회사회일반 2024.11.01 16:57:20허경영(74)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신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31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허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허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여성신도 20여명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월 하늘궁 여성 신도들은 허 대표를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허 대표가 에너지 주입 등을 빙자해 여신도들의 신체를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4월 15일 경기도 양주의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건물 강연장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당국은 허 대표가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하며 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혐의를 준강제추행으로 변경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허 대표 측은 "고소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면담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하에 영적 에너지를 주는 행위를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허 대표는 지난 7월 경찰 출석 당시 "공갈세력들이 하늘궁의 이권을 요구했고 이를 들어주지 않자 허위의 성추행 기획 고소를 진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허 대표는 이번 성추행 혐의 외에도 지난해 12월 사기·정치자금법·식품위생법·식품광고법·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
동성화인텍, HD현대중공업 등과 4100억 보냉재 공급 계약
산업기업 2024.11.01 16:56:55동성케미컬(102260)의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인 동성화인텍(033500)이 4109억 원 규모의 초저온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동성화인텍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와 각각 3216억 원, 893억 원 규모의 극초대형 에탄운반선(ULEC) 및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초저온 보냉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77% 수준이다. 국내에서 극초대형 에탄운반선용 초저온 보냉재 계약을 체결한 것은 동성화인텍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성화인텍은 초저온 보냉재 사업의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외 신규 선종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극초대형 에탄운반선용 초저온 보냉재 수주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규 선종에 대한 추가 수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누구세요? 혹시 산타?”…서울대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60대 '덜미'
사회사회일반 2024.11.01 16:56:00서울대 건물 외벽을 타고 내부로 침입해 200만 원 상당을 훔친 노숙인 남성이 덜미가 잡혔다. 1일 관악경찰서는 A(60대)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대 건물 외벽 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연구실, 교수실 등에 총 9차례 침입해 219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학교 측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8년간 지속된 A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
정진석 "지지율 부족한 점 채우기 위해 배전의 노력"
정치정치일반 2024.11.01 16:52:14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 대해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서 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사람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밝혔다. 또 “높은 지지도가 아니기 때문에 심기일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정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도 지지율에 대해 인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도)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알고 있고 잘 살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들의 의견이 구체적으로 정책에 어찌 스며드는지를 정교하게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인천도시공사, 탄소중립 통합 친환경 경영 중장기 계획 수립
사회전국 2024.11.01 16:51:36인천도시공사(iH)가 1일 ‘통합 친환경 경영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iH는 올해 초부터 ‘탄소중립 전략 및 적용방안’ 연구를 진행했으며, 6월부터는 관련 부서 담당자 12명이 참여하는 친환경 경영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iH는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2045년 탄소중립 및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는 4대 중장기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이 핵심과제로 조직 평가와 연계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iH 통합 친환경 경영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4대 친환경 중장기 핵심과제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100% 감축 △제로에너지건축물(ZEB) 1등급 인증 △단지조성 친환경 기술요소(7분야 20개) 발굴 및 이행 △ 신재생에너지 연간 2.8GW 공급 등이다. iH는 이들 핵심과제 수행으로 인천시 탄소중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조동암 iH 사장은 “iH의 친환경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자 친환경 경영 조직과 내부 TF 운영을 강화하고, 2027년에는 녹색기후팀을 신설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정용기 한난 사장 "현장 중심의 혁신 문화 선도할 것" [공기업100書]
경제·금융공기업 2024.11.01 16:51:19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1일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혁신과 도약의 축제 [새로: 한난] 그 두 번째 이야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영위기 극복과 침체된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정 사장이 취임 후 새롭게 추진한 혁신사례 발표회이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총 287건의 과제가 접수되는 등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올해 창립 39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선 평가 부문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표 구성 및 인사 가점 부여 등을 보완했다. 이에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총 404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접수가 저조했던 안전·투명 부문 참여도 대폭 증가했다. 접수된 혁신과제는 사내 전문가 1, 2차 사전평가를 통해 순위를 매겼다. 총 10개의 우수과제를 꼽았고 이날 행사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한난은 이번 혁신 사례 발표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전사적으로 확산·적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앞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혁신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혁신을 선도하고 발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
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익 312억…밸류업 계획 발표
산업기업 2024.11.01 16:48:22롯데하이마트(071840)가 3분기 매출액 6858억,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매출액 7258억, 영업이익 362억) 대비 부진한 것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 13.8% 감소했다. 실적 악화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외부환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가전 소비심리 회복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롯데하이마트는 2029년까지 매출 2조8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하고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 간담회 방식의 ‘CEO 밸류업 콘퍼런스’를 개최한 것이다. 밸류업 계획에는 배당 성향 30%를 지향하며 ‘선(先) 배당액·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구조’를 도입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부가세 환급 등의 일회성 수익과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핵심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가전이 쉬워지는 곳, 롯데하이마트’로 자리매김하고 중장기 실적 개선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OCI그룹, 정기 임원인사…글로벌 사업 수장에 김택중 부회장
산업산업일반 2024.11.01 16:48:05OCI홀딩스(010060)가 1일 김택중 OCI(456040) 부회장을 글로벌 비즈니스 수장에 선임하고 성장전략실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OCI홀딩스는 이번 인사에서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 주요 거점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OCI홀딩스의 직면 과제인 글로벌 비즈니스의 신성장동력을 책임질 수장으로 김 부회장을 발탁했다. 김 부회장은 기존 OCI 부회장직에 더해 OCI홀딩스 부회장을 겸임한다. 김유신 OCI사장도 OCI홀딩스 사장을 겸하게 됐다. 김 사장은 기존 서진석 사장과 함께 CEO(최고경영책임자)로서 각각 화학사업, 비화학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조직 개편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정통한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성장전략실(사업개발부·해외전략부)을 신설했다. 성장전략실은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기존 사업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책임질 신규 사업까지 그룹 전반에 대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각 계열사 및 사업부의 핵심 이슈를 폭넓게 취합해 전략적 의사결정과 실행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선 총 11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수미 전무의 OCI홀딩스 부사장 발탁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1959년 창립한 OCI그룹이 공채 출신의 여성 부사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임 부사장은 COO(최고운영관리자)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겸직하며 지주사 중심의 그룹 중장기 경영 전략 및 재무관리 등을 맡게 된다. -
한동훈 40%·이재명 41%…'막상막하' 당 대표 긍정률 [갤럽]
정치정치일반 2024.11.01 16:45:44양대 정당 대표 역할 수행 평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긍정평가율이 각각 약 40%로 엇비슷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정례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한 대표의 긍정률은 40%, 이 대표는 41%로 집계됐다. 부정률은 한 대표 49%, 이 대표 51%였다. 다만 한 대표는 비대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과 비교해 긍정률이 12%포인트 추락했고, 이 대표는 같은 기간 6%포인트 올랐다. 이 대표의 최근 역할 긍정률은 2012년 이후 진보계 최고치다. 갤럽은 한대표 긍정평가율에 대해 “김기현, 이준석 등 전임 당대표들보다 나은 편이지만, 한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했던 시절 평가에는 못 미친다”며 “이는 대통령실, 원내 지도부 등 여권 내부 갈등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간 갤럽 조사에서 가장 후하게 평가받은 당 대표는 2012년 3월 당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52%)이다. 가장 박하게 평가받은 인물은 2015년 7월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8%)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2% 동률을 기록했다. 다음은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VSIP, '2024 베트남 산업용부동산 페어' 개최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11.01 16:44:42'2024 베트남 산업용부동산 페어(VIREF 2024)'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베트남싱가포르공단(VSIP)을 비롯해 베트남산업용부동산협회(VIREA), 알스퀘어(RSQUARE), 신한베트남은행(SHVN)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산업·상업·개인용 부동산 투자전략과 아세안 10개국의 투자 환경이 소개됐다. 사진 제공=VSIP -
秋 "문제 없어" 韓은 '침묵'…또 다른 곳 보는 與 지도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1.01 16:42:28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에서 “김영선이 좀 해줘라”라는 말이 공개된 데 대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엄호했다. 반면 한동훈 대표는 이틀째 침묵하며 무대응으로 나서 대조를 이뤘다. 여당 서열 1·2위인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추천에 이어 또 다른 길을 가는 모습이다. 추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 육성 통화 녹음과 관련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고 녹취도 일부 짧게 나온 상황이라 전체 정황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보겠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법률 검토에서 취임 전 당선인 신분은 공직선거법 대상이 아니어서 위법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데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크게 동감한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통화 녹음 공개 당일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무응답으로 일관한 한 대표는 이날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한 대표가 조용하고 신중한 대응을 이어가자 친윤계가 나서 윤 대통령을 엄호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취임식 이전의 행위이기 때문에 공무원도 아니다”라며 “공무원이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 행위는 의견 개진에 불과하다”고 방어했다. 강명구 의원도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은 박절하지 못한 분”이라며 “그냥 좋은 의미로 말씀하신 사적인 얘기”라고 평가 절하했다. 그러나 당내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육성으로 들리는 그 소리 안에 공천과 관련된 이야기가 직접 들어갔다는 점에서 굉장히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전 의원에 대해 대법원이 전날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한 것을 고리로 “조직적·계획적 금품수수로 얼룩진 쩐당대회였다”고 비판하며 역습에 나섰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은 더 이상 의혹이 아닌 진실”이라며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는 6명의 민주당 의원도 17일 검찰 통보 시한까지 반드시 소환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
정부, 북한인 11명·기관 4곳 독자제재…ICBM 도발 대응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01 16:41:43정부가 북한의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발사에 대응해 대북 독자제재를 단행한다. 외교부는 1일 미사일 개발과 외화벌이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과 기관 4곳을 겨냥한 독자 제재를 오는 6일자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산 무기 및 무기 관련 품목 수출에 관여한 주모잠비크 경제무역대표부 전 대표 최광수,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관여한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소속이었던 박춘산·서동명·김일수·최춘식·강성삼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또 최철민은 제2자연과학원 및 주중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으로 탄도미사일 부품, 이중용도 품목 등 조달을 촉진했고, 1천명 이상의 북한 노동자를 중국에 파견하는 데 관여했다. 그 배우자인 최은정도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이중용도 품목 조달에 관여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제재 명단에 오른 림성순·최성철·주양원 등 나머지 개인 3명은 세네갈 체류 시 건설사업을 수주·관리하며 그 수익을 북한 정권에 상납했다. 기관 4곳(동방 건설·빠띠썽 주식회사·금릉총회사·EMG 유니버설 오토)은 세네갈에서 북한 해외노동자 외화벌이에 관여했다. 정부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전투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ICBM을 발사함으로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다시금 위반했음을 지적하고, 북한의 도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으며, 북한이 이러한 사실을 깨달아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로 복귀하도록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대상과의 금융·외환거래는 관련 법에 따라 각각 금융위원회 또는 한국은행 총재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없이 거래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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