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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방사청장, EU·나토 방문…“유럽 방위력 강화위해 협력”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24 11:03:11석종건 방위사업청이 23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위 당국자들과 잇달아 회동했다. 석 청장은 이날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 EU 방위·우주담당 집행위원과 만나 EU의 재무장 계획과 국방백서인 ‘대비태세 2030’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석 청장은 한국의 방위산업 역량을 설명하고, 유럽의 시급한 방위력 강화를 위해 한국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주와 인공지능, 양자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 추진도 제안했다. 이에 쿠빌리우스 집행위원은 "EU와 한국 간 안보방위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첫 만남"이라며 "향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사청장이 EU 본부 고위급 인사와 직접 면담한 것은 개청 이후 처음이다. 석 청장은 방산 공급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나토 방산협의체’를 개설하고 연내 첫 회의를 열자고도 제안했다.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나토 사무차장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방위산업 협력을 포함해 나토와 한국 간 오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석 청장은 “한국은 지속해 EU, 나토와 상호 보완적인 방산 공급망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K-방산에 위기로 인식됐던 유럽 재무장 계획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유럽 개발국뿐만 아니라 EU, 나토 등 다자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바이오, ADC 첫 생산계약…추가 수주 이어지나
문화·스포츠헬스 2025.04.24 11:02:31롯데바이오로직스가 24일 아시아 바이오 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가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를 인수하고 대외적으로 발표한 첫 계약이다. 구체적인 계약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용 후보물질인 만큼 차후 제품이 규제 당국 인허가를 거쳐 상업화 되면 계약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부터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 1억 달러를 투자해 ADC 생산시설을 증설해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및 화장품 제조 시 품질 관리(cGMP) 인증을 받은 시설로 임상 개발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대 1000리터 접합 반응기를 포함해 자체적인 품질 관리 시험과 특성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항체 전처리 과정부터 자동화된 원료 무균충전까지 싱글유즈(일회용)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번 수주가 향후 고객사 추가 확보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수주 계약을 시작으로 고품질의 ADC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 항체뿐 아니라 ADC를 포함한 위탁생산기업으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ADC 모달리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미국 뉴욕 시러큐스 캠퍼스에서 ADC 생산시설 준공을 축하하는 리본 컷팅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마이클 하우슬레이든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법인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신중년도 AI 활용할 수 있어요”…광명시, 신중년 디지털 학습공간 ‘디지털 아지트’ 운영
라이프점프정책 2025.04.24 11:00:27경기 광명시가 신중년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공간 ‘신중년 디지털 아지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아지트는 스마트폰 활용 기초부터 인공지능(AI) 앱 활용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기본 기능 △카카오톡 활용법 △사진 관리 및 앱 설치·삭제 △보이스피싱 차단 방법 △챗GPT 등 일상 속 기초 디지털 활용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5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정보배움실에서 진행된다.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방문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넥슨표 코인' NXPC, 커뮤니티 몫 80%…위믹스와 정반대 전략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24 10:59:23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자체 발행 토큰 NXPC의 토크노믹스(토큰 경제 구조)를 공개했다. 전체 발행량의 80%를 커뮤니티 보상에 배정하고, 팀 물량은 1% 미만으로 최소화하며 사용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18일 NXPC 백서를 공개하고 총 발행량 10억 개 가운데 8억 개를 커뮤니티 기여 보상 물량으로 할당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억 개는 △초기 커뮤니티 보상(16.317%) △IP 제공자 보상(2%) △팀 보상(0.696%) △유동성 제공(0.437%) △어드바이저 보상(0.4%) △거래 수수료 지원(0.15%) 등으로 나뉘어 분배된다. 백서는 프로젝트 출시 이전에 해당 가상자산의 발행 구조와 활용처, 배분 방식 등 전반적인 토크노믹스를 설명하는 안내서다. 이번 백서로 NXPC의 물량 분배 구조가 처음 공개됐다. NXPC는 일정 주기마다 보상량을 줄이는 감산 구조를 적용했다. 공급 속도를 조절해 시장 충격을 줄이려는 취지다. 이는 발행량이 약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BTC)의 반감기 구조와 유사하다. 커뮤니티 중심의 토큰 분배 구조에 투자자들 사이에선 긍정적 평가가 잇따른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대표 사례인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는 백서 기준 전체 발행량의 10%만을 커뮤니티 보상에 배정했다. NXPC는 이보다 8배 많은 물량을 배정해 생태계 참여를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업계에선 불투명한 토큰 발행 구조로 신뢰를 잃은 과거 사례를 의식한 설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WEMIX는 생태계 투자 명목으로 대규모 물량을 보유한 뒤 예고 없이 매도에 나서며 투자자 원성을 샀다. 이 과정에서 실제 유통량 해석에 혼선이 생겼고, 결국 WEMIX는 국내 5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는 사태를 겪었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시장 전반에 대한 불신 확산으로 이어진 사건이었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위축된 국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신뢰 회복을 위해 토크노믹스에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넥슨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비…한미일, 도상연습 5년 만에 실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24 10:58:41한미일 국방 당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도상연습(TTX)을 5년 만에 실시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은 올해 상반기 개최하는 안보회의(DTT)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DTT 실무회의를 22∼23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했다. 미국 외 국가에서 DTT 차원의 TTX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한국 국방부 국제정책차장과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선임과장, 일본 방위성 일미방위협력과장이 참석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관련 가상의 시나리오를 상정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TTX가 실시됐다. 이번 한미일 TTX는 작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 계기 3국 국방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20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다. 한미일 차관보급 안보협의체인 DTT는 작년 9월 10일 서울에서 제15차 회의가 열렸다. 올해 상반기 중 개최된다면 지난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이자, 제16차 회의가 된다. 국방부는 이번 DTT 실무회의 및 TTX 실시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미일 안보협력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배당소득 분리과세 '부자감세'라던 민주…이재명 상법에 드라이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24 10:58:00더불어민주당이 24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의 배당소득을 종합소득과 분리과세하는 방향의 입법을 추진한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배당성향이 높은 상장사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배당성향을 높여 주식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행법상 배당소득에 대해 15.4%(지방세 포함) 세율로 원천징수를 하고 있다.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이 2000만원을 넘기면 종합소득에 합산해 최대 49.5% 누진과세를 한다. 이로 인해 상장기업의 최대주주와 경영진은 높은 세 부담 때문에 배당을 기피하는 부작용이 발생해 왔다. 이 의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통해 대주주의 배당 유인을 높이고, 개인투자자의 세 부담을 줄여 장기 배당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입장에서 종합소득세가 일부 감소할 수 있으나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배당소득세 증가로 상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개정안은 배당성향 35% 이상인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금액별로 보면 한해 배당소득이 2000만 원 이하 15.4%, 2000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 22%, 3억 원 초과 27.5% 세율을 적용하는 식이다. 이 의원은 "고배당 기업에 대한 합리적 과세체계 마련은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투자가 정착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세법개정안에 포함시켰지만 민주당은 '부자감세'를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결국 주주환원을 확대한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와 개인주주에 대한 배당소득분리과세가 삭제된 수정안이 의결됐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1일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배당소득세 조정 의견에 대해선 공감한다"면서도 "특정 소수가 혜택만 보고 세수 감소를 감수할 만큼 배당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지 시뮬레이션 해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
충남도, ‘미 관세 피해’ 수출기업에 1000억 지원
사회전국 2025.04.24 10:57:14충남도가 미국발 ‘관세 폭풍’으로 인한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에 본격 나선다. 도는 1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 3종을 마련,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4일 김태흠 지사가 발표한 ‘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충남도 대응 방안’에 따른 것으로, 정책자금 3종은 △수출 피해 기업 경영안정자금 △수출 피해 보증 자금 △우대금리 자금 등이다. 우선 수출 피해 기업 경영안정자금은 200억 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중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경우 5억원 한도로 2년 간 2.0%의 이자를 보전한다. 수출 피해 보증 자금은 300억 원 규모로 최근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는 직접 피해 기업뿐만 아니라, 관세 부과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간접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대출 시 금리 상한 및 보증료 0.4%p 추가 감면(1.2%→0.8%)이다. NH농협·하나은행 우대금리 자금은 500억 원을 증액, 기존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신청은 수출 피해 기업 경영안정지금의 경우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수출 피해 보증 자금은 충남 신용보증재단에서, 우대금리 자금은 NH농협·하나은행 힘쎈충남 금융지원센터 창구에서 하면 된다. -
"대공 용의점 없다"며 풀려난 중국인들, 미군기지 '또' 촬영하다 걸렸다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0:56:58경기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를 무단 촬영하다가 적발됐음에도 경찰이 ‘대공 용의점이 없다’며 풀어줬던 중국인들이 이틀 뒤 또다시 군부대를 촬영하다가 23일 적발됐다. 경찰은 이번엔 현행법 위반 사항이 없다며 이들을 또다시 석방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 등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달 21일 오전 9시께 주한미군 시설인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K-55) 부근에서 전투기를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8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5시께 ‘대공 혐의점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당시 경찰은 합동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때 풀려난 A씨 등은 이틀 뒤인 23일 오전 11시께 또다시 K-55 부근에서 촬영 행위를 하다 미군의 신고를 받아 재차 적발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소지한 카메라 등에 담긴 내용을 확인했고, ‘대공 혐의점 없음’ 판단으로 다시 풀어줬다. 경찰 관계자는 “기지 등 군사시설을 촬영한 게 아니라 하늘을 나는 전투기를 촬영했다”며 “현행법상 보안구역이 아닌 곳을 이동하는 항공기를 촬영하는 것은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저장된 사진에 법 위반 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두 번째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촬영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1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이들은 이 외에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김포·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에서 수천장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중 1명의 부친이 공안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식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두산건설 컨소시엄,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24일(목)까지 정당 계약 진행
사회사회이슈 2025.04.24 10:56:51청약 결과 높은 경쟁률로 단지의 가치를 입증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4월 24일(목)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월 1일~2일 이틀간 1순위?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1,5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011건이 접수돼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4,524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D타입으로 7.67대 1(1순위 기타지역 포함)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해구 최대 규모의 컨소시엄 브랜드시티인 만큼 앞으로 나오기 어려운 규모를 가진 데다, 단지 바로 옆에 조성 중인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가 완공되기 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여기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음에도 실거주 의무나 전매 제한이 없다는 점 또한 계약을 서두르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진해구에 향후 분양 예정인 신규 단지들의 분양가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놓치지 어려운 기회라는 평가다. 아울러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경우 입주 후에는 가치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와 같이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등 일대에서 보기 드문 상품성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 후 2년 동안만 수강료 50% 할인을 제공하는 만큼 최초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내부에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진해구 최초로 조식 서비스 등을 제공해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청약자들이 놓쳐선 안 되는 단지로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청약자 대부분이 실제 계약을 염두에 두고 통장을 던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
날씨 따라 옷 추천…LG전자, '월드IT쇼'서 AI홈 일상 소개
산업기업 2025.04.24 10:56:38LG전자(066570)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WIS)'에 참가해 공감지능(AI)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공간과 일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 아래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이 방으로 꾸민 'LG 이동형 AI홈 허브'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Q9)와 함께하는 미래의 취침 전 생활상을 선보인다. 이동형 AI홈 허브가 음성과 이미지 정보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원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고객이 그린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구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AI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전시관 중앙에는 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 고객의 생활과 이동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콘셉트카 슈필라움(Spielraum)이 전시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뜻의 슈필라움은 자동차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과 가구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LG 스마트모니터 스윙도 체험할 수 있다. 스윙은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 디자인,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편리한 터치 기능을 모두 갖춘 신개념 스마트모니터다. 지난 22일 출시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도 이번 WIS에 처음 전시된다. -
[속보]이복현 "MBK·홈플, 오래 전부터 회생신청 계획, 구체적 증거 확보…검찰 이첩"
증권증권일반 2025.04.24 10:54:52이복현 "MBK·홈플, 오래 전부터 회생신청 계획, 구체적 증거 확보…검찰 이첩" -
이창용 "무역 긴장은 韓 경제에 역풍… 사라지길 바란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24 10:53:46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은 수출 중심 경제로 이번 무역 긴장은 상당한 역풍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연차총회에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긴장은 모두에게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라지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한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다른 나라에 대한 미국의 관세로부터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며 “우리는 분명히 대비를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다만 “(한국은) 이 같은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강점도 갖고 있다”며 “지난 5년 동안 공급망을 다변화했고, 중국의 경쟁력 강화와 정치적 이슈에 따라 중국 의존도를 줄여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는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는 “무역 긴장이 강화돼 성장률 하락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후에 방향을 결정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는 느낌”이라며 “이럴 때는 속도를 조금 늦추고, 눈이 (어두움에)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후 6월 3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선으로) 경제심리와 소비, 투자가 얼마나 회복될 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
30년 가정폭력 시달리다 母 지키려고…檢, '父 살해' 아들에 징역 15년 구형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0:53:2730년 넘게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30대 남성이 술값을 달라며 어머니에게 욕설하는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22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최정인)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A씨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했다. A씨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고 욕설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는 2017년, 2021년에 아들을 폭행 및 협박해 입건된 바 있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5일이 지난 시점인 지난해 10월 31일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으며 이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 후 지난해 12월 1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서부지법의 양은상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속되는 폭력에 어머니를 지키고 보호하고 싶었다"며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어머니의 아들로 돌아갈 기회를 허락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에 대해 "아버지로부터 30년 이상 폭력에 시달리다 사건 당시 분노를 이기지 못했다"면서도 "패륜적이고 극악무도한 존속살해"라며 재판부에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주 3일 사무실 출근 안 하면 자른다”…구글, 재택 근무자에 통보[글로벌 왓]
국제경제·마켓 2025.04.24 10:52:57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재택근무 형식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3일 사무실 근무를 하지 않으면 해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23일(현지 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은 과거 원격 근무를 승인받은 직원들을 포함해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으면 자발적인 퇴직이 유일한 선택지일 수 있다고 알렸다. 구글은 올해 초부터 미국의 일부 정규직 직원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조건으로 자발적인 퇴직을 제안해 왔다. 구글 대변인은 “대면 협업은 우리가 혁신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팀이 사무실 근처에 거주하는 원격 근무자들에게 주 3일 대면 근무 복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글을 포함한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AI)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다른 부문의 비용은 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강조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구글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8만 3000명이다. 2년 전 약 19만 명에서 줄어든 수치다. 구글은 또 올해 초부터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과 부서 통폐합을 통해 이달까지 20여 개 팀을 줄인 것으로 알려진다. 구글 대변인은 “여러 부서의 통합 이후 해당 팀은 더 민첩해지고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런 과정에는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 외에도 일부 인력 감축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
GPS 오차, 10m→5cm로 줄어든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24 10:47:42정부가 오차를 5㎝ 이내로 줄인 고정밀 위치 정보를 자율운항선박과 같은 첨단 모빌리티에 활용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해양 정보 산업 시장 규모를 2029년까지 27조 원 수준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24일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을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해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등부표 1800기 등 해양 인프라가 수집한 정보로 해양 정보 산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이번 전략의 골자다. 먼저 정부는 위치 정보 오차를 기존 10m에서 5㎝로 보정한 고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GPS)를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 선박, 육상 물류 운송, 농업용 드론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이미 지난해 개발을 마쳤으며, 정부는 방송망과 이동통신망을 통해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7만 명 규모인 항행 정보 시스템 이용자를 2029년까지 110만 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해양 정보를 활용하는 산업 시장 규모도 현재 21조 원에서 같은 기간 27조 원으로 6조 원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서해 접경 수역 지역에서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어업 활동이 제약받지 않도록 지상파위치정보시스템의 수신기를 선박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상파항법시스템의 위치 오차를 현재 최소 20m 수준에서 10m 수준으로 개선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센서를 갖춘 스마트 항로표지 개발을 통해서는 해상 등부표 등 항행 정보 시설이 항로 안내 기능을 넘어 해양 기상, 환경, 생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한다. 표류하는 사고 선박을 표시하는 이동식 항로표지와 긴급 위험구역 표시용 가상 항로표지 등 특수목적 항행 정보 시설도 도입한다. 정부는 이렇게 수집한 해양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전용 통신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전략에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항행 정보 시설을 고정밀 위치 정보와 다양한 해양 정보를 제공하는 항행 정보 분야의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비전을 담았다”며 “우리 국민이 더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하고 첨단화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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