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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시장 충격… IPO·주주환원株 주목 [AI PRISM*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1.23 08: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글로벌 금융 시장이 재편된다.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가운데 LG(003550) CNS가 21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유치했고, HMM(011200)은 2.5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약속했다. 특히 IPO 시장 첫 대어로 주목받은 LG CNS는 12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AI·클라우드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최저한세 폐지와 AI 규제 완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미국과 EU의 갈등이 심화되는 중이다. EU의 공동 대응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현대건설(000720)이 해외 사업 부진으로 23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 반도체 공제조차 17% 룰에 묶여있어 미국과의 경쟁력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 IPO·주주환원株 강세 LG CNS가 공모주 청약에서 21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아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HMM도 향후 1년간 2.5조원 규모의 주주환원과 함께 연평균 매출 성장률 9%, ROE 4% 목표를 제시하며 ESG 경영 강화를 약속했다. ■ 최저한세 폐지 파장 트럼프 대통령이 최저한세 폐지와 함께 법인세율을 15%까지 낮추겠다고 선언했다.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투자 공제가 17%에 묶인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외국 정부의 불리한 세무 규칙에 대해서는 보복성 세율 인상도 예고되어 무역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 AI·첨단산업 정책 변화 미국이 AI 산업 육성을 위해 연방정부 통지 의무 등 각종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오픈AI·오라클 등이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다. 데이터센터 인허가 신속 처리 등 파격적 지원으로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LG CNS에 21조 뭉칫돈...경쟁률 123대1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공모주 시장 첫 대어 LG CNS가 기관·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흥행에 성공했다. 균등배정 물량이 3주 이상 확보 가능한 수준이며,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2월 5일 상장 후 본격적인 매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 투자전략: 상장 후 기관들의 추가 매수세가 예상되어 중장기 보유가 유효하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을 수 있어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하며, 실적 성장성과 기술력을 감안할 때 약세장에서도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 2. HMM ‘1년내 2.5조 주주환원’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HMM이 향후 1년간 2.5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 9%, 3년 평균 ROE 4%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ESG 경영 강화도 약속했다. 주주친화 정책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 - 투자전략: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로 단기 매수 후 배당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자사주 매입·소각도 예정되어 있어 수급 개선이 기대되며,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다. 3. 美 법인세 최저한세 폐기… 韓은 반도체 공제 받아도 최소 17%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트럼프 대통령이 최저한세 폐지와 함께 법인세율 15% 목표를 제시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공제가 17%에 묶인 한국과 경쟁력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보복성 세율 인상도 예고되어 무역갈등 심화가 우려된다. - 투자전략: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어 내수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필요하다. 미국 현지 생산기지를 보유한 기업이나 내수 비중이 높은 기업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트럼프 “AI도 아메리카 퍼스트”… 규제 풀어 경제·안보 다 챙긴다 - - 핵심: 소프트뱅크·오픈AI·오라클 등이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다. 데이터센터 인허가 신속 처리와 함께 연방정부 통지 의무도 면제되어 AI 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 투자전략: 미국 AI 기업들과 협력관계에 있는 국내 기업들을 선별적으로 편입해야 한다.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등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며,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한 사업 확장이 가능한 기업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5. 현대건설, 23년만에 첫 적자… 해외사업 부실 반영 ‘빅배스’ - - 핵심: 현대건설이 1조 2209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프로젝트 부실과 함께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도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건설 수주 경쟁 심화로 업황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 투자전략: 해외 수주 비중이 높은 건설사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국내 수주 중심의 중소형 건설사나 특수건설 업체 위주로 접근해야 하며,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을 선별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트럼프 스톰에 분열하는 EU… 공동 대응 힘 빠질 듯 - - 핵심: EU의 내부 분열로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공동대응이 어려워졌다. 극우 정당들의 부상으로 EU의 결속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개별 국가들의 이해관계도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교역질서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투자전략: EU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수출지역 다변화가 진행 중인 기업이나 내수 중심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의 핵심 종목으로 설정해야 하며, 환율 변동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오늘의 용어] 1. 최저한세(Minimum Tax Rate): 기업이 각종 세액공제와 감면을 받더라도 최소한 납부해야 하는 세율이다. 현재 한국은 과세표준 1000억원 초과 기업에 17%의 최저한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공제를 받더라도 실효세율이 17% 아래로 내려갈 수 없어 글로벌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2. AI 에이전트(AI Agent):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트럼프 정부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다. 국가 안보나 경제적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정부 통지 의무를 면제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어 미국 중심의 AI 산업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목 포인트] 1. IPO·주주환원 기업: LG CNS의 성공적인 청약으로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AI·클라우드 등 성장성 높은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되고 있으며, HMM의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로 투자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기술력과 실적이 검증된 IPO 기업이나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는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美 정책 변화 대응: 트럼프 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로 미국 중심의 산업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저한세 폐지와 AI 규제 완화는 국내 기업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어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나 AI 기업들과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 내수 기업 비중 확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3. 글로벌 리스크 관리: EU의 공동대응 실패로 글로벌 교역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만큼, 수출지역 다변화가 진행 중인 기업이나 내수 중심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환율 변동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시점이다. [키워드 TOP 5] AI규제완화, 최저한세폐지, IPO흥행, 주주환원, 글로벌리스크 -
AI 서비스 혁신 본격화… 플랫폼 기업 MAU 확대·첨단산업 20조 투자 [AI PRISM*신입 직장인 뉴스]
산업산업일반 2025.01.23 08: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플랫폼 기업들이 차별화된 AI 서비스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035720)는 AI 기반 초개인화 장소 추천 서비스를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빅데이터로 실시간 핫플레이스를 분석해준다. 티맵은 ‘AI 어디갈까’ 서비스로 한 달 만에 500만 사용자를 모으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기업의 AI 혁신과 발맞추어 정부는 글로벌 기술 경쟁에 대비해 15조~20조원 규모의 추경을 검토 중이다. AI·양자컴퓨팅 등 첨단산업 육성이 핵심이며, 용인 반도체 산단 전력망 확충 등 인프라 투자도 병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AI 기술의 경쟁력이 입증됐다. AI 플랫폼 기업 올거나이즈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앞세워 일본항공(JAL), NTT도코모 등 390개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일본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수요에 맞춘 AI 솔루션으로 전체 매출의 60%를 일본에서 창출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 AI 서비스 경쟁 가속화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가 AI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연령·성별 기반 초개인화 추천으로, 네이버는 4개 언어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네이버지도 2674만명, 카카오맵 1072만명, 티맵 1475만명의 MAU를 기록 중이다. ■ 일본 시장 진출 성과 국내 AI 기업 올거나이즈가 일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JAL, NTT도코모, SMBC 등 대형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도쿄거래소 상장도 추진한다. 생산성 향상이 시급한 일본 기업들의 AI 도입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 첨단산업 정책 방향 정부가 추경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에 나선다. AI·양자컴퓨팅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용인 반도체 산단 전력망 확충 등이 투자 대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관세 도입 가능성에 대비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평가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AI, 이용자 연령·취향 맞춰 ‘핫플’ 알려준다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카카오가 AI 기반 초개인화 장소 추천 서비스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티맵은 AI 추천 서비스로 한 달 만에 500만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네이버는 파파고 기반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전략: AI 서비스 기획과 데이터 분석 역량이 필수다. 파이썬, R 등 데이터 분석 도구 활용법을 익히고 TensorFlow나 PyTorch 등 AI 프레임워크 기초를 학습해야 한다. 사용자 경험(UX) 설계와 서비스 기획 실무 경험도 중요하다. 2. “JAL·NTT도코모도 주요 고객…연내 일본 상장”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올거나이즈가 일본 도쿄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다. JAL, NTT도코모 등 390개 이상의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매출의 60%가 일본에서 발생한다. - 전략: JLPT N2 이상의 일본어 실력과 함께 현지 비즈니스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RAG, LLM 등 기업용 AI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AWS나 Azure 등 클라우드 자격증 취득도 도움된다. 3. ①선심성 현금살포 배제…자영업·첨단산업 타깃 지원 [추경 3대 포인트]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정부가 15~20조원 규모의 추경을 검토 중이다. AI·양자컴퓨팅 등 첨단산업 육성과 자영업자 지원이 핵심이다. 글로벌 기술 경쟁에 대비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평가다. - 전략: 첨단산업 분야의 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AI, 양자컴퓨팅 등 신기술 관련 자격증과 지식을 쌓아야 한다. 정부 지원 분야의 채용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상장 유지비용 12.8% 증가” 상법 개정땐 기업 허리 휜다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상장사의 유지비용이 상법 개정으로 12.8%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코스피 기업은 15.8% 증가해 코스닥(9.8%)보다 부담이 크다. 기업들은 내부 프로세스 개선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전략: 기업 규제와 내부통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업분석과 재무제표 읽기 능력을 키워야 한다. ESG, 준법감시 등 규제 대응 관련 자격증 취득도 고려해볼 만하다. 5. “100년 기업 성장”…포스코DX(022100), 지능형 공장 구축에 역량 강화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포스코DX가 산업용 AI와 로봇 자동화 기술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IT와 운영기술(OT)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략: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PLC, 로봇제어 등 운영 기술과 함께 AI, 빅데이터 역량을 키워야 한다. 스마트팩토리 관련 자격증 취득이 취업에 유리하다. 6. 현대건설, 23년만에 첫 적자…해외사업 부실 반영 ‘빅배스’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현대건설이 해외 사업 손실로 1조원대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고환율과 원자재가 상승이 주요 원인이며, 건설업계 전반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 전략: 취업 준비시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 글로벌 경제 변수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산업별 리스크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의 용어] 1.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AI와 빅데이터로 개별 사용자의 특성과 선호도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단순 개인화를 넘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더욱 정교한 서비스를 구현한다. 카카오의 장소 추천 서비스가 대표적 사례다. 2. MAU(Monthly Active Users):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 수를 의미한다. 플랫폼의 성장성과 가치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광고 수익 등과 직결된다. 네이버지도가 2674만 명, 카카오맵은 1072만 명의 MAU를 보유 중이다. [주목 포인트] 1. AI 서비스 기획 역량: 플랫폼 기업들이 AI 기반 서비스 경쟁에 나서며 관련 인재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초개인화 서비스 기획과 데이터 분석이 핵심 역량으로 부상했다. AI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서비스 기획 경험을 쌓아야 한다. 2.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국내 IT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졌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AI 솔루션 수요가 높아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중이다.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해외 시장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워드 TOP 5] AI 서비스 경쟁, 일본 시장 진출, 첨단산업 투자, 데이터 분석, 글로벌 역량 -
태국, 동남아 최초 동성결혼 '합법'…'남녀' 아닌 '두 개인'으로
국제정치·사회 2025.01.23 08:39:31태국에서 23일부터 동성 간 결혼이 허용된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아시아 국가에서는 대만과 네팔에 이어 세 번째다. 동성 커플이 합법적으로 부부가 됨에 따라 상속, 세금 공제, 입양 등에서도 이성 부부와 동등한 권리를 부여받는다. 22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 정부 의회를 통과한 결혼평등법이 발효돼 23일부터 전국 행정 사무소와 해외 태국 대사관·영사관에서 성소수자(LGBTQ) 커플 혼인신고가 가능하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꿈만 같지만 꿈이 아니다.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고,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성소수자 커플 혼인신고를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법 발효를 기념하는 행사를 전국적으로 열 계획이다. 방콕시와 성소수자 단체 방콕프라이드는 23일 방콕 시내 대형 쇼핑몰 시암파라곤에서 대규모 ‘결혼 평등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성소수자 결혼 합법화 첫날을 기념해 대규모 결혼 등록이 이뤄진다. 주최 측은 300여 쌍이 사전 참가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방콕프라이드 창립자인 앤 추마폰은 “결혼평등법은 성소수자에게도 인간으로서 존엄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존엄성을 되찾아준다”며 “이 여정을 함께해온 모든 커플에게 의미 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적으로 부부가 되기를 기다려온 동성 커플들도 감격을 표했다. 2019년 결혼식을 올리고 연인과 부부처럼 살아온 여성 다나야 폼파윰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 갑자기 현실이 돼 정말 행복하다”고 AP에 말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는 태국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네팔에 이어 세 번째다. 태국 하원과 상원은 각각 지난해 3월과 6월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혼평등법을 통과시켰고, 같은 해 9월 국왕이 이를 승인했다. 신규 법안은 기존 ‘남녀’ ‘남편과 아내’를 ‘두 개인’ ‘배우자’ 등 성 중립적 용어로 바꿔 18세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했다. -
경남 기업 10개 중 6개 올해 설 경기 지난해보다 악화
사회전국 2025.01.23 08:33:11경남지역 기업 10개 중 6개가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경남에 있는 5인 이상 12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2025년 설 연휴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올해 설 경기상황에 대해 60.47%가 '악화할 것'(49.61%) 또는 '매우 악화할 것'(10.85%)이라고 답했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4.88%,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은 4.65%에 그쳤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곳은 응답기업의 54.26%로, 지난해(55.81%) 대비 1.55% 포인트 감소했다. 미지급하는 곳은 45.74%로 집계됐다. 올해 경기상황에 대한 전망을 두고는 51.16%가 상·하반기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더 안 좋을 것으로 본 기업은 32.56%, 하반기 경기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16.28%였다. 실적 당성 부담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28.68%), 경기침체(26.36%), 인건비 상승(25.97%)이 꼽혔다. -
삼성전자 갤럭시S25, 24일 사전판매 시작
산업IT 2025.01.23 08:31:58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5’ 시리즈를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사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다음 달 7일이다. 시리즈는 갤럭시S25 울트라,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등 3개 모델로 구성된다.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69만 8400원, 512GB 모델이 184만 1400원, 1TB 모델이 212만 7400원이다.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1종으로 삼성닷컴에서 자급제로 출시되며 가격은 224만 9500원이다. 플러스와 기본형은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플러스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35만 3000원, 512GB 모델이 149만 6000원이다. 기본형은 256GB 모델이 115만 5000원, 512GB 모델이 129만 8000원이다. 삼성닷컴과 오프라인 매장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울트라는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제이드그린, 티타늄 핑크골드, 나머지 모델은 코랄레드, 블루블랙, 핑크골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다음 달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256GB 모델 구매자는 512GB로 용량을 늘려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받는다.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7' 15만 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동통신 3사도 각자 혜택을 내걸고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또 신제품 중고보상과 파손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24일 출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과감하게 전 모델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며 "최신 AI폰을 가장 큰 혜택으로 제안하는 사전 판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먼저 만나보고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적 신용 훼손·정신적 고통"…이승환, 구미시장 상대로 '2.5억' 손배소 제기
서경스타가요 2025.01.23 08:28:50가수 이승환이 구미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22일 이승환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해마루 임재성 변호사는 "이승환 35주년 콘서트가 예정돼 있던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의 사용 허가를 부당하게 취소한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원고는 이승환과 기획사 드림팩토리클럽, 콘서트 예매자 100명이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이승환과 드림팩토리클럽이 각 1억, 예매자 1인당 50만 원으로 총 2억 5000만 원이다. 손해배상 청구액에 대해 "이승환은 정신적 고통의 위자료로써, 드림팩토리클럽은 금전적 손해에 더해서 사회적 명예와 신용이 훼손된 비금전적 손해까지, 공연 예매자들은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빼앗김으로써 입은 정신적 고통을 고려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고는 김 시장과 구미시다. 임 변호사는 "특수성은 구미시가 아닌 구미시장 개인을 첫 피고로 잡았다는 것"이라며 "김 시장이 사용 허가를 취소하고 이승환에게 부당한 서약서를 강요하는 행위가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고의 혹은 중과실에 의한 불법행위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 허가가 취소되는 과정들, 부당 서약서가 강요되는 과정들은 구미 공무원에 의한 불법행위였다"며 "국가배상법에 따라서 구미시 소속 공무원들의 불법행위는 구미시라는 지자체가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고 했다. 이승환 측은 2가지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먼저, 지난달 20일 김 시장이 이승환과 기획사 대표에게 ‘정치적 언행과 정치적 오해를 살 행동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강요한 것을 제시했다. 두 번째는 지난 달 23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의 대관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이다. 손해배상 소송과 더불어 헌법 소원도 준비하고 있다. 임 변호사는 "행정청이 예술가에게 정치적 오해를 살 언행을 하지 말라고 ‘서약서에 서명해라, 그렇지 않으면 공연을 취소하겠다’는 행위가 헌법상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닌지, 이런 것들이 재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헌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환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에 대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 임 변호사는 "형사상의 고소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할 수 있기 때문에 민사상의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하고, 예비 단계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달 23일 공연을 이틀 앞두고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 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이승환은 “대관 취소의 진짜 이유는 ‘서약서 날인 거부’였다고 본다”고 반발하며 손해배상 소송의 원고를 모집했다. -
울산시, 설 연휴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시행
사회전국 2025.01.23 08:26:51울산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1월 25일부터 2월 2까지 9일간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은 연휴가 길어 가족과 친지 방문 등 교류가 증가하고, 국내·외 여행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과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울산시는 구·군 보건소와 비상방역근무조 일 6개반 12명을 편성해 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감염병 집단발생 시 역학조사반 신속 출동 및 대응조치 등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22일부터는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협력병원 8곳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3일부터는 발열진료실(클리닉)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전국적으로 유행 중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족과 친지 등 모임이 많은 설을 대비해 감염 시 중증화율이 높은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임신부와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가까운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통해 감염병 집단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채소·과일은 충분히 씻어 먹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 조리를 피하고 2명 이상의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참여 확대
사회전국 2025.01.23 08:26:29부산시는 장호익 동원개발 부회장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3호로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장 부회장은 전날 수영구 수영팔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식당 4곳에서 선결제를 했다. 동원개발은 1975년 창업한 아파트 전문건설 회사로, 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31위, 부산 1위를 달성했다. 장 부회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어려운 경영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다음 주자로 김은수 동일 대표를 지목했다. 이 캠페인은 지역 단골 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서 밥값 등을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오는 2월까지 진행된다. 부산은행도 캠페인에 동참해 ‘부산은행이 선(善)결제합니다’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은행 전 영업점이 인근 가게 3곳 이상을 선정해 연간 업무추진비의 50%를 선결제하는 방식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민간기업의 착한결제 캠페인 동참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캠페인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활성화 이벤트를 4월 6일까지 진행 중이다. 부산 소재 업소에서 10만 원 이상 미리 결제한 고객은 시 누리집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78명을 선정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
"윤석열 만나고 싶었지만"…조국, 서울구치소서 남부교도소로 이감
정치정치일반 2025.01.23 08:24:11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됐다. 22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이감됐다며 편지를 남부교도소로 보내달라고 안내했다. 황 사무총장은 "마음을 담은 편지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12일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조 전 대표는 같은 달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법무부 교정본부는 기결수 신분인 조 전 대표를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조 전 대표는 지난 21일 옥중 편지를 통해 "서울구치소에 입감된 윤석열을 만나고 싶었지만 동선을 특별관리하는 까닭에 실현되지 않았다"며 "만약 마주쳤다면 눈을 똑바로 보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라'라고 외쳤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신상진 성남시장, 영 김 美 하원 동아태 소위원장에 축하 서한
사회전국 2025.01.23 08:23:36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미국 의회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한국계 3선 영 김(Young Kim) 미 연방 하원의원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신 시장은 서한에서 “한국과 미국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님의 리더십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역사적인 출범과 함께 영 김 위원장이 한미 동맹 강화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소중한 기여를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 시장은 캘리포니아주 40구를 지역구로 둔 영 김 의원에게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피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고 지역이 빠르게 복귀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위로했다. 영 김 의원은 도날트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으로, 지난 20년간 미 의회에서 아시아 정책보좌관 및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2023년에는 한국계 최초로 미국 주요 외교 현안을 다루는 미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이번에는 한반도 문제를 직접 다루는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으로서 임명됐다. 신 시장은 서한에서 “성남시는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큰 중요성을 두고 있으며, 특히 성남시에 위치한 상징적인 K-16 부대와도 있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성남시가 한미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2023년 6월, 성남시의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 풀러턴에 설립된 K-성남비즈니스센터(KSBC)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평화정책 강연회에 강연자로 나선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을 처음 만나 이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
부산 공설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7.1톤 전량 수거·폐기
사회전국 2025.01.23 08:15:51부산시는 최근 부산영락공원 공설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거 작업에는 부산시설공단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120여 명이 동참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조화 반입금지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6월 체결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 업무협약과 지난해 12월 열린 ‘UN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에 따른 플라스틱 사용 저감 시책의 하나로 추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약 5.1톤의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약 2톤을 거둬들여 총 7.1톤가량의 플라스틱 조화를 전량 수거했다. 시는 공설장사시설 인근 현수막, 반상회보·소식지, 시 누리집 주요시책 메뉴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객들이 생화나 말린꽃 등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사시설 인근 상인, 화훼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조치로 플라스틱 조화 근절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고 친환경 추모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기아·벤츠·테슬라 11개 차종 34.3만대 ‘자발적 리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3 08:07:43국토교통부가 23일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4개 회사 11개 차종 34만 3250대의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의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의 포터2 EV 등 2개 차종에서는 12V 배터리 센서 오류로 다음 달 3일부터 14만 1125대를 리콜한다. 넥쏘 1만 9830대는 비상 점멸표시등에 문제가 있어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봉고3 EV 등에서 결함을 발견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2개 차종 8만 9598대는 도메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24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해당 장치는 전조등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스마트키 시스템 등을 관장하는 체계로 알려졌다. 기아 봉고 3 EV 등 2개 차종 8만 6204대는 12V 배터리 센서에 문제가 생겨 31일부터 리콜에 돌입한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와 테슬라가 시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벤츠는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068대의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에 이상이 생겨 16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는 모델Y등 2개 차종 2425대에서 모니터링 시스템 이상이 확인돼 14일부터 같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각 제조사들은 자동차 소유주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리콜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시정조치 전 소유주가 자체 비용으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보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에 대한 설명은 자동차 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삼성證 "LG디스플레이, 4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 1만 3000→1만 1000원"
증권국내증시 2025.01.23 08:07:33삼성증권이 LG디스플레이의 목표 주가를 기존 1만 3000원에서 1만 1000원으로 낮췄다. 영업이익이 831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시장 기대치(2542억 원)를 큰 폭으로 밑돌았기 때문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대비 흑자 전환은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 증가에 따른 가동률 개선 효과 덕분”이라며 “다만 사무직 인원에 대한 인력 효율화 비용과 IT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의 적자가 예상보다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장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OLED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나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모바일 OLED 부문은 2개 라인이 지난해 감가상각이 끝났다”며 “고객사향 상반기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0%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고객사 신작 출시와 함께 안정적인 공급물량을 소화하면서 신뢰도가 쌓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은 적자폭을 크게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장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매출 6조 4000억 원, 영업손실 1480억 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영업손실 기준 전년 동기(4694억 원) 대비 크게 개선된 수치다. -
부산 을숙도에 유아숲체험원 조성…4월부터 운영
사회전국 2025.01.23 08:06:04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공간이다. 낙동강관리본부는 2억 원을 투입해 교육데크, 목재 놀이시설, 대피·휴게시설, 화장실, 안내시설 등을 갖췄다. 다음 달부터 유아숲지도사(산림교육전문가)와 유아숲반 모집을 시작해 4월부터 관련 프로그램울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배병철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산림청에 유아숲체험원으로 등록함으로써 조성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며 “유아들이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며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8조 돌파…전년 동기 대비 2236% 증가
산업기업 2025.01.23 08:02:23SK하이닉스가 2024년 매출액 66조 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 4 67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4분기 실적도 역대 분기 최대다. 매출은 19조 7670억 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8조 82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은 2236%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업계 선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4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기업용 SSD(eSSD)도 판매를 지속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말 현금성 자산이 14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 2000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에도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이어지면서 HBM과 고용량 서버 D램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재고 조정이 예상되는 소비자용 제품 시장에서도 AI 기능을 탑재한 PC와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돼,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회사는 올해 HBM3E 공급을 늘리고 HBM4도 적기 개발해 고객 요청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DDR5와 LPDDR5 생산에 필요한 선단 공정 전환도 추진한다. 낸드는 작년에 이어 수익성 중심 운영과 수요 상황에 맞춘 유연한 판매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앞으로도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위주로 투자를 이어간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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