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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 방지 감사관제’ 도입…모든 부처 배치”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0:10:28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4일 “모든 헌법기관과 정부 부처, 17개 광역시도, 주요 공공기관에 감사원 소속 공무원을 감사관으로 임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관장 눈치 보기와 제 식구 봐주기, 솜방망이 면피용 감사를 없애겠다”며 공직사회 부정부패 근절대책으로 일명 ‘이재명 방지 감사관제’ 도입 방침을 밝혔다. 김 후보는 “감사원 소속 감사관은 장관, 시도지사, 공공기관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독립적으로 실질적이고 일상적인 감사를 할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소속 공무원이 감사관으로 임명돼 독립적인 감사업무 수행에 제한이 있는데, 이를 감사원 소속 감사관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자신이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08년 이 같은 제도를 처음 도입해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꼴찌이던 경기도의 청렴도 평가를 2011년 1위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공무원이 사후적·징벌적 감사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규제 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을 통해 해법을 제시하는 ‘사전컨설팅 감사’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국민불편 규제혁신과 신속한 기업 인허가 처리 등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재명 방지 감사관제’라고 명명한 이유에 대해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만약 성남시나 경기도에 감사원 소속 감사관이 있었더라면 이 후보가 저지른 비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대성동초, 접경지역 평생교육 '맞손'
사회전국 2025.04.24 10:09:08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옛 파주영어마을)는 24일 DMZ 내 파주시 대성동초등학교와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접경지역 내 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와의 협력은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외부 교육자원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파주캠퍼스가 보유한 다양한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해 평생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교육자원의 공동 활용 △학생·학부모·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협력 체계 마련 등이다. 양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 맞춤형 네트워크를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훈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가 지역과 연결되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대성동초등학교와 함께 만드는 협력 모델이 접경지역 평생교육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검찰, '사위 특혜 채용'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0:09:03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의 태국 저비용항공사(LCC)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문 전 대통령이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이 전 의원이 소유로 알려진 항공사에 서씨를 임원으로 채용하고 딸 다혜씨 부부에게 생활비를 간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사건 발생지 등을 고려해 전주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에 재판을 하기로 했다. 24일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다만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와 사위였던 서씨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전주지검은 사건 발생지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법에 공소를 제기했다. 문 전 대통령 등 재판 절차는 서울에서 진행된다. 수사팀은 서씨가 2018년 8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이 전 의원이 소유했다고 알려진 태국 LCC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취업해 급여로 약 1억 5000만 원, 주거비 명목으로 약 6500만 원을 받았다고 결론냈다. 이 같은 생활비는 서씨가 취업 전 문 전 대통령이 다혜씨 부부에 금전 지원을 해왔는데, 서씨가 취업한 후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에 문 전 대통령이 이 금액만큼 경제적인 이익을 본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직접 수사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대통령경호처 등이 다혜씨 부부 이주에도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은 대통령이 포괄적 권한을 행사해 정치인이자 기업가인 이 전 의원이 지배하던 항공업체를 통해 자녀 부부의 해외 이주를 지원하는 특혜를 제공받은 것"이라며 "적법 수사를 통해 공무원 신분인 대통령과 뇌물 공여자만 기소하는 등 기소권을 절제했다"고 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영업익 30%↑…실적 호조에 장 초반 강세[줍줍 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4.24 10:06:24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24일 장 초반부터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4.04% 오른 2만 3150원에 거래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9057억 원으로 5.2% 감소했고, 순이익은 542억 원으로 77.8% 늘었다. 회사 측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 매출 증가와 수원아이파크시티 10단지 준공 등 자체 주택사업 부문에서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 시스템 혁신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으며, 올해 자체 주택사업부문 비중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추진으로 중장기적으로도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현금성 자산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부채비율 관리 등 재무건전성 지표들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거울아 거울아, 내게 딱 맞는 비타민 알려줘" 백화점에 '매직미러' 뜬다
산업생활 2025.04.24 10:05:02최근 유통가에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브랜드 ‘네슬레’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건기식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전문매장을 개점하고 첨단 IT 기기를 활용한 건기식을 제안할 계획이다. 계열사들의 헬스케어 사업 역량 시너지를 통해 헬스케어 관련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4000억 원대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손잡고 25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2층에 토탈 헬스케어 전문 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Vital Proteins)’,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Nuun)’, 뉴질랜드 천연성분 기반 건기식 브랜드 ‘고헬씨(Go healthy)’ 등 10여 개 네슬레 대표 브랜드의 140여 개 제품을 한 곳에서 선보이는 복합 매장이다. 단순 제품 판매에만 중점을 둔 기존 매장들과 달리, 첨단 IT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건기식을 제안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의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Anura Magic Mirror)’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아누라 매직미러는 거울처럼 생긴 기기에 30초 간 얼굴을 비추면, 광학 센서를 통해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헬스케어 AI를 통해 분석해 단 10여 초 만에 호흡·맥박·혈압·피부나이는 물론, 당뇨·뇌졸증·고혈압 위험성 등 20여 가지 건강 정보를 제공해준다. 체혈이나 접촉식으로 측정하는 기기들과 달리, 비접촉식으로 측정해 간편하면서도 빠르게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체성분·미량영양소·정신건강(스트레스) 등 종합적인 영양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기를 추가로 비치해 개인 건강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해줄 예정이다. 측정 비용은 무료이며 희망 고객에 한해 유료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AI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를 활용해 건기식뿐만 아니라 개인 영양 상태에 맞는 신선·가공식품 등을 제안해주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시작으로 그룹의 헬스케어 역량을 결집시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오픈도 준비 중이다. 개인 맞춤형 건기식 매장인 ‘핏타민’과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전문 플래그십 매장 ‘그리팅 스토어’ 등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플랫폼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며 개인 건강상태에 맞는 건기식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다양한 첨단 기기를 통해 다각도의 건강 상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개념 헬스케어 전문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1년 그룹의 지속성장 방향성을 담아 선포한 ‘비전 2030’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핵심 신수종 분야로 정하고 2023년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는 등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솔가’, ‘바이탈 프로틴’ 등 25개의 건기식·메디컬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전 세계에 연구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협업을 통해 2030년까지 건기식 유통 사업 관련 매출을 연간 1000억 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포함해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 역량 시너지를 총동원해 지난 2023년 1500억 원 수준이었던 헬스케어 관련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4000억 원대로 높인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분야는 그룹 내 제조 및 유통 플랫폼과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그룹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헬스케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루먼도, 닉슨도 비싼 수업료 치렀다…트럼프도 빠진 연준 통제의 유혹
국제경제·마켓 2025.04.24 10:03:181999년 4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열린 한 연찬회에서 한 참석자가 영부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세상에서 가장 힘 센 사람과 같이 사는 건 어떤 기분인가”라고 물었다. 힐러리 클린턴은 이 질문에 “그건 안드레아 미첼에게 물어보라”고 답했다. NBC 소속 언론인이던 안드레아 미첼의 남편은 당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이었다. 연준 의장은 대통령이 지명하지만 그 영향력은 때로 미국 대통령에 견준다. 연준이 0.25% 남짓한 기준 금리를 바꾸면 미국의 경기가 살아나거나 둔화된다. 때로는 전 세계 자금의 흐름이 뒤바뀌고 각국의 통화 가치가 널뛰기도 한다. 선출된 권력인 미국 대통령들은 끊임없이 경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연준의 기능을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두고자하는 유혹을 느꼈다. 이는 미국과 세계 경제의 리스크다. 연준은 금리와 국채 매입량을 조절하면서 미국의 경기와 물가를 조절한다. 경기가 과열되면 기준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막는다. 항상 경기를 부양하고 싸게 자금을 조달하고 싶은 행정부와는 입장이 갈리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때 정부의 입김에 연준이 휘둘리면 통화정책은 정치 논리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그 결과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이나 스태크플레이션일 가능성이 높다. 연준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법적인 근거를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의 연준 독립성은 경제적 고통이라는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뒤 얻은 산물이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2년부터 1951년까지 재무부가 금리 결정권을 갖고 연준을 하나의 소속 부서로 취급했다. 전쟁 자금을 싸게 조달하려 정부는 낮은 금리를 유지했고 그 결과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연준이 재무부에서 독립을 선포한 것이 1951년 재무부·연준 협약(Treasury-Fed Accord)이다. 이 사건은 연준이 정부로부터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확보한 역사적 사건이다. 당시 협약 직후에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당시 재무부 차관보였던 윌리엄 마틴을 연준 의장으로 임명하며 연준에 통제력을 행사하려 했다. 하지만 마틴 전 의장은 대통령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긴축 정책을 펼쳤다. 마틴 전 의장은 “연준은 파티가 달아오를 때 과일바구니를 치운다”는 말로 연준의 고유 업무를 규정했다. 경기가 좋을 때 눈치를 보지 말고 물가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는 비유였다. 그가 독립적으로 금리를 결정하자 물가는 안정됐다. 마틴 의장은 역대 최장기 연준 의장으로 재임했다. 1969년 취임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1970년 마틴 전 의장의 임기가 끝나자 자신의 보좌관인 아서 번스를 후임 의장으로 임명했다. 번스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때도 닉슨 행정부의 완화적 통화정책 요구를 뿌리치지 못했다. 그 대가는 1980년 13%까지 치솟은 인플레이션이었다. 이후 후임인 폴 볼커 연준 의장이 살해 위협을 감수하고 기준금리를 20%로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었다. 이후 지난 반 세기 동안 눈에 띄는 미국 행정부의 연준 통제 시도는 없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 해임 시도는 그만큼 역사상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면서 “반드시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실제로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는지 법적 검토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역사의 교훈을 기억하는 시장은 값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 경고했다. 해임 검토 소식이 전해진 후 뉴욕 금융 시장에서 증시와 달러, 미국 국채 가격이 동시 폭락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수석 고문인 팀 하메디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시장의 반응은 종말과 같을 것”이라며 “대가가 너무 빠르고 심각해서 철회하지 않으면 시스템적인 금융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 출신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 장관도 이런 의견을 전달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만류했다. 시장 급락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파월 의장을 해임할 의향이 없다”며 일단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통제 의지가 정말 사라졌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정치적 의도로 일부러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고 보고 있지만 재임 기간 중 1929년 대공황 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당장 교체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WSJ도 파월 의장을 쫓아낼 지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지 거의 100일이 다 되어가는 지금 가장 가까운 참모들조차도 대통령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지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시장이 일시적인 안도감을 느끼고 있지만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성은 쉽게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권영세, 'K-원패스' 추진 "월 6만원 전국 대중교통 이용"
정치정치일반 2025.04.24 10:00:3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대중교통 공약으로 “흩어진 대중교통 지원 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는 K-원패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국민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월 6만 원으로 전국 버스·지하철·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10·20세대는 월 5만 원으로 할인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민 생활비를 덜어드리는 건 기본이고 도로 혼잡 완화, 지역 간 형평성 제고,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등 한꺼번에 네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래형 실용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국민 혈세는 선심성 복지가 아니라 국민 삶을 바꾸는 데 쓰여야 한다. 국민의힘이 책임 있게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K-원패스는 사실상 우리 당의 대선공약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에서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업(1.05%↓)
증권News봇 2025.04.24 10:00:1724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4p(-0.13%) 하락한 725.14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비금속업(-1.98%), 통신업(-1.05%), 운송업(-1.01%)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1.18%), 기타 제조업(+0.46%), 출판·매체복제업(+0.3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14:8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61:3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74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388억, 기관은 32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알파녹스(043100)가 30.00% 오른 1,755원을 기록 중이고, 큐라티스(348080)(+29.90%), HK이노엔(195940)(+29.8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상지건설(042940)(-10.40%), 엠투엔(033310)(-8.49%),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8.3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92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4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0.46%↓)
증권News봇 2025.04.24 10:00:1024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8p(-0.21%) 하락한 2520.38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약품업(-1.81%), 철강금속업(-0.68%), 비금속광물업(-0.46%)이며, 강세업종은 기계업(+0.76%), 건설업(+0.58%), 섬유의복업(+0.4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76:24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130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803억, 기관은 49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씨아이테크(004920)가 14.43% 오른 1,705원을 기록 중이고, 애경케미칼(161000)(+12.73%), 제주은행(006220)(+11.6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태양금속우(004105)(-14.09%), 시디즈(134790)(-8.71%), 신원(009270)(-8.2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69개, 상승종목은 37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지금 같은 변동 장세에 '딱'…한투운용 로우볼 펀드, 동종 유형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
증권국내증시 2025.04.24 09:59:26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이 저변동성(로우볼) 펀드(상장지수펀드 포함) 중 가장 높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9.19%(환노출형, S-P클래스 기준)로 국내 설정된 11개 로우볼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일 펀드의 환헷지형 또한 15.27%(S-P클래스 기준)의 수익률을 올리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로우볼 전략은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분산 투자하며 안정적으로 장기 수익률을 올리는 운용 전략을 말하며, 해당 전략을 활용하는 상품을 로우볼 펀드라 한다.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 펀드는 지난 2017년 환헷지(H)형과 환노출(UH)형으로 설정됐으며,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SSGA)가 위탁 운용한다. SSGA는 세계 3대 운용사 중 하나로, 4조 7200억 달러(지난해 말 기준)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SSGA가 보유한 24시간 트레이딩 시스템 등을 활용한 운용 효율화를 위해 위탁 운용을 맡기고 있다. 해당 펀드는 비교 지수(MSCI World Index) 대비 변동성이 낮은 선진국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난 15일 포트폴리오 기준 미국 주식 비중이 68.14%로 가장 높고, 미국 외에는 △일본(4.87%) △스위스(4.53%) △프랑스(2.81%) △독일(2.73%)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안정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퀀트 시스템도 활용한다. 포트폴리오 전체 리스크를 퀀트 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하며 장기적으로 낮은 변동성 대비 경쟁력 있는 성과를 추구한다. 해당 펀드의 최근 3년 수익률은 18.20%(H형, S-P클래스 기준) 및 32.48%(UH형, S-P클래스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은 55.11%(H형, S-P클래스 기준) 및 92.52%(UH형, S-P클래스 기준)에 달한다.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은 “변동성을 관리하는 로우볼 펀드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상대 수익률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며 “하락장에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은 복리 효과를 높이고, 이는 장기 누적수익률 차이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현재 광주은행, 국민은행,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진성준 "추경 과감한 증액 필요…지역화폐 최소 1조 편성해야"
정치정치일반 2025.04.24 09:57:52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정부의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안에 대해 “과감한 증액은 필수”라며 “지역화폐 발행 예산부터 최소 1조 원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통상 갈등으로 인해서 우리 경제 성장률이 올해 0.5%P, 내년에는 최대 2.3%P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추경 12조 2000억 원은 우리 경제를 지탱하기에 새 발의 피”라고 말했다. 진 의장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조 추경이 성장률에 미치는 효과는 0.1%P에 불과하다”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효과가 입증된 지역화폐 발행 예산부터 최소 1조 원 편성해야 하고, 내란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 소상공인 손실 보상도 3조 5000억 원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항공 참사로 지역 경제가 멈춰버린 무안 등 전남 지역 경기 부양책도 절실하다. 영세 소상공인 영업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한 크레딧도 월 평균 고정비용으로 100만 원은 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진 의장은 “한미간 통상협의를 마치는 즉시 관련 상임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통상조약법은 경제적 파급효과 등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통상 협상 진행 상황을 국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산자위를 열어서 통상협의 결과를 국민께 소상하게 보고하겠다”고 했다. 이어 “가장 우려스러운 건 한덕수 리스크”라며 “한 총리의 시정연설에서 혹여 외신 인터뷰에서처럼 미국에 잘못된 시그널이 나온다면 오늘 밤 진행될 통상 협의부터 난관에 부딪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에어러브,‘2025 서울 유아차 런 마라톤’ 참여 및 체험 부스 마련
사회사회이슈 2025.04.24 09:56:24대한민국 유모차 쿨시트 대표 브랜드 에어러브(airluv)가 오는 5월 3일(토) 개최되는 ‘2025 서울 유아차 런 마라톤’에 공식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서울 유아차 런 마라톤’은 서울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가족 대상 마라톤 행사로, 육아 가정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에어러브는 유모차 통풍시트 전문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아기 쿨시트 제품을 개발하고, 현재까지 누적 100만 개 이상 판매된 인기 브랜드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에어러브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대표 제품인 ‘에어러브4’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열고, 실제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모차용 선풍기, 손선풍기, 부채 등 여름철 유아 외출에 실용적인 아이템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 당일 에어러브 부스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20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참여자에게 경품이 제공되는 ‘꽝 없는 이벤트’로 기획됐으며, 경품은 선착순 제공되므로 빠른 참여가 필요하다. 유모차용 선풍기, 손선풍기, 부채 등 여름철 유아 외출에 실용적인 아이템이 마련되어 있다.부스를 방문한 참가자에게는 에어러브 제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할인 링크도 제공된다. 현장에서 바로 접속 가능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속 있는 쇼핑 기회도 함께 누릴 수 있다.행사장 내 에어러브 부스에서는 곰돌이 캐릭터 인형과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에어러브 관계자는 “유모차 내부 온도는 외부 기온보다 최소 5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높아질 수 있어, 기초 체온이 높은 아이들에게는 체온 조절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유모차 내부를 보다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에어러브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양주·화성에 공업지역 물량 46만 3000㎡ 배정
사회전국 2025.04.24 09:55:54경기도는 화성, 양주 2개 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46만 3000㎡를 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시·도지사는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공업지역 물량을 3년 단위로 배정 받고 있다. 사업별로 상위계획 부합 여부, 사업계획 검토 등이 포함된 세부 공급계획을 국토부 승인을 받고 이 물량을 시군에 배정한다. 도는 지난해 3월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2026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전체 266만 6000㎡ 중 131만 8000㎡를 지난해 7월에 배정(1차)했으며, 이 중 73%인 96만 8000㎡를 경기북부 지역, 27%인 35만㎡를 경기남부 지역에 배정한 바 있다. 올해 1월 2차 수요조사를 거쳐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일명 경기북부 대개발), 평화경제·기회발전특구와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양주시에 이번 승인물량의 84%인 38만 8000㎡, 화성시에 16%인 7만 5000㎡을 각각 배정(2차)했다. 도는 남은 물량 88만 5000㎡도 시군 수요조사 등을 거쳐 차질 없이 배정할 계획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공업지역 물량 공급으로 공장 밀집지역 재정비, 기반시설 확충, 지역주민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금회(2차) 배정된 공업지역 물량은 남부-북부 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지역인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을 물량을 배정했고 앞으로도 북부지역에 많은 물량이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해안건축, 용산 변화의 선두에 서다
사회사회이슈 2025.04.24 09:54:38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한 용산.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배산임수의 풍수지리적 명당으로 여겨졌고, 오늘날에는 한강을 마주하고 강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부촌의 위상을 지닌 랜드마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용산이 늘 서울의 중심지였던 것은 아니다. 실제 근현대사 속 용산은 무허가 주택과 판잣집촌, 미군 주둔 기지, 단절된 철도망 등으로 인해 그저 ‘지나는 길목’에 불과했던 낙후된 도시 공간이었다.이 같은 용산의 변화를 가능케 한 주체로는 ‘해안건축’을 빼놓을 수 없다. 1990년 설립된 해안건축은 용산의 도시 변화를 주도하며, 용산을 다시 서울의 중심 무대로 이끌어 올렸다.▣ 해안건축, 오늘날 용산을 빚어낸 크리에이터용산 변화의 물꼬를 튼 대표 사례로는 '용산 민자역사 개발'이 꼽힌다. 해안건축은 이 프로젝트의 설계를 맡아, 낙후된 용산역 일대를 교통·상업·문화가 융합된 복합 플랫폼으로 재구성했다. 단순한 철도역이 아닌, 도시의 움직임을 재설계한 ‘메타 건축물’로 평가받는다.이를 시작으로 해안건축은 용산 개발의 주축으로 함께 성장해 왔다. 특히 영국의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협력설계한 '아모레퍼시픽' 사옥 프로젝트를 통해 용산의 도시 경관과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했다. 정방형 구조물로 절제된 외관은 기업의 정체성과 도시와의 열린 소통을 구현한 상징적 건축물로 도시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거 실적으로는, IMF의 어려운 시기에 설계한 한강대교 전면의 트럼프월드Ⅲ와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Ⅰ은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 용산 한강변 고급 주거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이후 해안건축은 용산의 주거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대표적으로 렉스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선보인 ‘래미안 첼리투스’는 한강변 입지를 살려 크리스탈을 모티브로 설계, 프리즘처럼 빛나는 외관으로 서울시 최초 56층을 구현한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며 용산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주거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렇듯 한강 조망가치를 극대화한 설계로 한강변의 주요 경관을 만들며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하였다.또한 용산역 전면 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탄생한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은 도심형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공동주택·오피스텔·업무·판매시설이 하나의 복합단지로 구성된 이곳은, 각 기능의 특성을 수직적으로 배치하면서도 통합된 디자인을 실현해 도심과 어우러지는 날렵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구현했다.▣ 해안건축이 그리는 용산의 미래는 현재 진행형해안건축은 지금 이 순간에도,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용산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평가되는 용산 도시재생사업,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용산 특별계획구역 7·8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 모두 해안건축이 공모를 통해 설계사로 선정되며, 도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개발 흐름을 이끌고 있다.이들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용산의 미래 도시 비전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대표적으로 용산 도시재생사업은 용산 전자상가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 등을 활용해 공공청사, 공공주택, 신산업앵커시설 등 산업·상업·주거·행정 기능이 융합된 복합시설을 개발한다. 해안건축은 토문건축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넥서스 용산(Nexus Yongsan)’을 선보여 공모에 당선됐으며, 지역 일대 활성화가 가능한 통합공간 구현을 위해 세 가지 주요 콘셉트(▲도시의 여백과 연결 ▲시설 간 시너지 ▲공유와 상생의 플랫폼)를 계획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총 1,470가구의 대규모 주거시설과 상업 및 업무시설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앞서 해안건축이 선보인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과 함께 용산역 주변에 펼쳐진 도심형 고급 주거단지의 정점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이 밖에도 용산 특별계획구역 7·8은 용산을 문화·상업·교통 중심지에서 국제업무 비즈니스 거점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만들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으로, 용산 민자역사 개발에 이은 또 하나의 도시 명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해안건축이 만든 용산의 변화는 단지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는다. 도시의 맥락을 읽고, 미래를 설계하는 이들의 여정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진행형이다. 도시와 삶의 경계를 설계해 온 해안건축이 그려갈 새로운 용산의 모습에, 건축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는 이유다. -
먹는샘물 품질 강화한다…"생산·유통 전과정 인증제 새로 도입"
정치정치일반 2025.04.24 09:52:28정부가 먹는샘물의 품질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생산·유통·보관 등 전 과정에 대한 인증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는샘물 관리를 위해 ‘먹는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하수 개발 허가 기준을 과학적으로 정비하고, 환경영향조사도 강화해 지하수의 무분별한 남용을 예방하기로 했다. 또 수원지 등 제품별 세부정보와 행정처분 위반 이력 등의 정보를 원스톱 제공하는 통합 정보포털도 구축된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 국민의 34.3%가 가정에서 먹는샘물을 활용하는 등 먹는샘물은 국민 생활 속 주요 소비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 업계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업계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이번 제도 개선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제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애니메이션 산업을 새 K-콘텐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 기본계획’도 마련했다. 한 권한대행은 “애니메이션 특화펀드를 조성해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집중투자하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방송사·벤처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해상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도 마련했다”며 “GPS(위치정보시스템)를 통해 위치정보 오차를 기존 10m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5㎝ 이내로 개선한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자율주행 등의 첨단산업에 활용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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