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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비율 관리" 우리銀 기업대출도 축소
경제·금융은행 2024.11.01 16:40:09‘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목표로 내세워 공격적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해왔던 우리은행이 연말까지 기업대출 영업을 전면 축소하기로 전략을 급선회했다. 연체율을 관리하고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갑작스러운 영업 목표 변경으로 성과 평가 기준까지 변경되면서 일선 영업점에서 불만이 커지자 조병규(사진) 행장은 직접 직원들에게 사과 편지를 전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기업대출 대출 잔액 평가 기간을 10월 말로 단축하고 11~12월 두 달간은 대출잔액을 줄일 경우에 직원 핵심성과지표(KPI) 가점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각 영업점에도 부여하던 신규 기업대출 금리 전결권을 본사로 제한했다. 강력한 기업대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기업금융 전문가’로 통하는 조 행장은 올해 강력한 기업대출 확대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 결과 우리은행의 기업대출(대기업·중소기업·개인사업자)은 지난해 말 약 194조 원에서 올 들어 10월 말까지 213조 원가량으로 약 10%(19조 원) 급증했다. 조 행장은 전날 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현재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지 못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대내외 경영 환경의 급변으로 전략 방향을 일부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자본 비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밸류업 계획에 따른 시장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은행의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로 KB금융(13.85%), 신한금융(13.13%), 하나금융(13.17%) 등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낮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략 방향이 수정된 건 맞지만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사업 연도 말에 통상적으로 시행되는 정책”이라며 “대출을 전면 중단하는 것은 아니고 속도 조절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리츠 유상증자에 계열사 나선다…전체 물량의 46% 인수
증권국내증시 2024.11.01 16:38:54한화자산운용이 한화리츠(451800)(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000370)의 참여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한화리츠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각각 2159만 주, 2873만 주씩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 전체 물량 1억 900만주 중 양사가 인수하는 물량은 약 46.18%에 달한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각각 약 32%와 약 16%의 한화리츠 지분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 코람코주택도시기금리츠, 교보생명보험 등이 주요 주주로 함께한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주요 주주의 유증 참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며 ”비이성적으로 주가가 하락한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
긴축예산 편성한 서울시교육청…기초학력 보장·학폭 예방 강화
사회사회일반 2024.11.01 16:38:08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3503억원(3.1%) 축소한 10조8102억 원을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내년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 삭감에 불용액이 높은 사업과 행사성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정근식 교육감이 후보자 시절 내걸었던 기초학력 보장, 학교폭력 예방 등 주요 공약 실현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학생들의 기초학력 문제를 진단하고 지원하는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초등기초학력향상 지원을 위해서 84억 원, 중등은 37억 원, 교육회복지원에는 39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전면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교과서 256억 원, 스마트기기 구입 1472억 원, 충전함 97억 원, 원격수업지원 플랫폼 구축 52억 원 등을 투자한다. 돌봄체계도 강화한다.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242억 원, 늘봄 환경구축 108억 원, 돌봄교실 운영 및 간식비에 498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폭력, 교권침해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예방대책 법률지원단 운영 등에 36억 원, 교권보호지원센터 및 전담변호사 운영 27억 원 등을 편성했다. 학교 급식실 노동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84억 원을, 학교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3576억 원을 편성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정례회 첫 시정연설에 나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내년도 축소된 '위기 예산'을 학교의 역동성을 살리는 '기회 예산', '책임 예산'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령인구가 감소하니 교육재정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국가의 미래를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다"며 "미래로 열린 변화에 책임 있는 대응을 위한 교육재정은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업 공시 [11월 1일]
증권국내증시 2024.11.01 16:37:09<코스피 공시> ▲한온시스템(018880)=최대주주 한앤코 오토홀딩스, 1억 2277만 주 1조 2277억 원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매도 ▲예스코홀딩스(015360)=우리금융지주에 346억 원, 130억 원 출자, 배당 통한 수익 확보 목적 ▲삼성중공업(010140)=아프리카 지역 선주 유조선 4척 수주, 4593억 원 규모 ▲코오롱글로벌(003070)=삼척도계풍력 발전사업 수주, 1147억 원 규모 ▲롯데하이마트(071840)=2026년 매출액 2조 400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 이상, 2029년 매출액 2조 8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 1000억 원 이상, 배당성향 30% 지향 ▲대웅=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계열사 대웅개발 주식 1200만 주 600억 원에 추가 취득, 취득 후 대웅개발 지분율 100% ▲POSCO홀딩스(005490)=주당 2500원 분기·현금 배당 <코스닥 공시> ▲테스(095610)=SK하이닉스와 반도체 제조장비 98억 원 규모로 공급 계약 체결 ▲영풍정밀(036560)=본점 소재지 변경,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 12층에서 강남구 테헤란로 419, 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효율성 제고 차원 ▲AP헬스케어(109960)=에어프로젠의 AP헬스케어 소유 지분 4794만 주(42.00%)에서 9794만 주(48.78%)로 증가 -
엘앤에프 “3분기 출하량 보릿고개…세계 첫 46파이용 니켈 95% 양극재 양산”
증권국내증시 2024.11.01 16:35:17엘앤에프(0669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516억 원, 영업손실 72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엘앤에프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6.6% 감소한 3516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적자 폭은 같은 기간 14% 축소했다. 매출액의 주요 감소 요인으로는 원재료 가격 하락 안정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과 유렵향 전기차용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사용되는 NCM523 양극재 제품의 출하 감소를 들었다. 또한 주력 제품인 NCMA90 하이니켈 양극재느 NCMA95 신제품으로의 변경을 앞두고 있어 고객사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엘앤에프는 3분기가 출하량 기준 가장 힘든 ‘보릿고개’이며 4분기 출하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환경규제에 따른 재고 축적으로 유럽향 NCM523 제품은 전 분기 대비 180%이상의 성장, 원통형 하이니켈 제품은 전분기 대비 7% 출하량 성장을 점쳤다. 특히 엘앤에프는 시장의 큰 관심사인 신규 원통형 폼팩터 ‘46파이’ 용 NCMA95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 및 배터리 회사들의 ‘46파이’ 제품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향후 엘앤에프의 신규 고객 확보 및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
‘우승없는 시즌’은 낯설어…고진영 4타차 선두 추격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1.01 16:30:172017년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고진영(29). 그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LPGA 투어에서 매년 1승 이상씩을 올렸다. 7년 연속이다. 2021년 한 해 5승으로 황금기를 보냈고 지난해도 2승을 보태 통산 15승 고지를 밟았다. 올해는 9월 FM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기록한 단독 2위가 최고 성적이다.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를 했다. 결코 나쁘지 않은 시즌이지만 고진영이라서 아쉬운 성적표다. 8년 연속 트로피 수집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고진영은 1일 일본 시가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계속된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버디만 7개를 챙긴 첫날과 비교해 샷과 퍼트 감 모두 다소 떨어졌지만 그래도 언더파 스코어를 적으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공동 5위. 13언더파 선두인 와키모토 하나(일본)와 4타 차이다. 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앞서 세계 6위에서 9위로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였는데 그 자리를 유해란(세계 6위)에게 넘겨줬다. 오랫동안 지켜온 한국 군단 에이스 자리에서 내려온 셈인 고진영은 이후 오히려 힘을 내고 있다. 그전까지 고진영은 어깨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고생했다.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빠졌고 지난주 말레이시아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는 67위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날 68타로 희망을 보이더니 이번 주 좋은 흐름을 키운 분위기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와키모토는 1997년생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뛰는 선수다. J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고 올해도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상금 랭킹도 33위에 그치고 있는데 홈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깜짝’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교포 노예림이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치면서 11언더파 공동 2위로 8계단을 솟구쳤다. 지난달 뷰익 상하이 대회 4위 등으로 최근 분위기가 좋다. FM 챔피언십 우승자인 유해란은 3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8위다. 톱10에 오른 16명 가운데 9명이 일본 선수이고 한국은 2명이다. 첫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7언더파 공동 17위로 내려갔다. 시즌 랭킹 66위인 김효주는 부지런히 성적을 내야 시즌 60위까지 나가는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1988년생 베테랑 신지애는 버디 5개(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2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상금 약 123억 원으로 후도 유리(은퇴)의 최다 상금 기록에 약 5800만 원 차이로 다가서 있다. LPGA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9위(상금 4만 5962달러) 이상의 성적을 내면 통산 상금 1위의 전설이 된다. -
10월 가계대출 확 꺾였다…주담대 잔액 1조 증가 그쳐
경제·금융은행 2024.11.01 16:29:41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올 10월 1조 원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 꺾였다. 금융 당국과 은행권의 전방위적인 대출 억제 기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이 연말을 앞두고 가계대출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억제 조치를 계속 내놓고 있어 연말까지 돈을 빌리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 812억 원으로 9월 말(730조 9671억 원)보다 1조 1141억 원 늘었다. 8월 9조 6259억 원으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후 9월 5조 6029억 원이 불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여기에는 급감한 주담대 영향이 컸다. 주담대는 10월 1조 923억 원 증가해 9월 5조 9148억 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줄어 올 4월 이후 가장 적었다.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는 4월 4조 3433억 원, 5월 5조 3157억 원, 6월 5조 8467억 원, 7월 7조 5975억 원, 8월 8조 9115억 원 등 가파르게 늘었었다. 전세대출 잔액도 증가 폭이 축소돼 10월 1892억 원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주담대 관리 강화로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몰려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 8451억 원으로 한 달 사이 3880억 원 늘었다. 9월에 9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조건이 악화하며 신용대출로 주택 관련 대출 자금을 융통하는 경우가 많아 신용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 연말까지 금융권의 가계대출 조이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대출 증가율 2% 목표를 맞추기 위해 속도 조절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만기를 최대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 우리은행도 신용대출 상품 9종의 신규·증액 시 한도를 연 소득 내로 제한한다. 우리은행은 앞서 일부 신용대출 상품을 연말까지 취급 중단하기로 했고 지난달 25일부터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우대금리 혜택도 축소했다. 국민은행도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연장 운영한다. iM뱅크도 올 연말까지 모바일 앱을 통한 일부 개인 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
검찰, 복수 가상자산 거래소 압수수색…시세조종 참고인 조사 차원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1.01 16:29:24검찰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현재 수사 중인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시세조종) 혐의 사건에 대한 참고인 조사 차원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업비트·빗썸·코인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세조종 혐의 수사를 받고 있는 모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들이 압수수색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가상자산 재단의 피의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상장 거래소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이날 금융당국이 긴급조차 절차(패스트트랙)를 통해 남부지검에 넘긴 가상자산 시세조종 사건과는 별개의 수사 과정에서 이뤄졌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됐던 어베일(AVAIL) 관련 조사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17일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월 빗썸에 상장된 AVAIL이 상장 직후 약 1400% 폭등했다며 시세조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빗썸에 대한 금감원 현장검사 과정에서 해당 의혹을 살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빗썸 관계자는 “압수수색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업비트도 “압수수색 관련해선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
[인사] 환경부
사회피플 2024.11.01 16:29:19◇환경부 <실장급 승진> △기후탄소정책실장 안세창 -
'수익률 337%' 조작…서민들 89억 등친 리딩방 일당 검거
사회사회일반 2024.11.01 16:27:51불법 리딩방을 통해 비상장주식을 최대 100배 부풀린 가격에 판매해 총 89억 원을 편취한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여경진)은 사기,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무인가 금융투자업체 대표 A(44)씨와 본부장 B(3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업체 조직원 29명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상장 계획이 없는 비상장주식을 마치 곧 상장될 것처럼 속여 직전 매수가격 대비 10~100배 부풀린 가격으로 판매, 피해자 761명을 상대로 89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일당은 불법 리딩방을 운영하며 수익률 337%로 조작된 주식계좌 사진 등 허위 홍보자료를 내세워 피해자들을 현혹했다. 언론사의 관계사인 것처럼 가명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기도 했다. 경찰이 최초 인지했던 피해 규모는 피해자 145명, 피해액 35억 원이었다. 검찰은 송치된 사건을 전면 재수사해 추가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대표의 총괄 지휘에 따라 통솔체계를 갖춰 불법 리딩방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규명해 범죄단체조직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앞으로도 서민들을 현혹·기망해 피해를 유발하는 불법 리딩방 사기 등 민생침해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인하대, 개교 70주년 맞아 하와이 오아후 공동묘지 참배
사회전국 2024.11.01 16:25:07인하대학교가 최근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오아후 공동묘지를 찾아 헌화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오아후 공동묘지는 호놀룰루 초창기 한인 이민자들이 묻혀 있다. 묘비에는 출생, 사망연도, 이름, 본적 등이 있어 누구의 무덤인지 확인할 수 있다.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들도 이곳에 안장돼 있다. 인하대 조명우 총장, 이화석 정석인하학원 상임이사, 이택 인하대병원장, 인하대 ROTC 학생들은 오아후 공동묘지를 찾아 한인 이민자 묘소에서 참배했다. 이들은 학교 탄생에 중요한 토대가 돼준 하와이 한인 이민 1세대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들이 묻혀 있는 오아후 공동묘지를 찾았다. 지금의 인하대는 하와이 교포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1954년 ‘인하공과대학’이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하와이 교포들은 머나먼 타국 땅에서 고국을 잊지 않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인하대 설립에 성금 15만 달러를 냈다. 이에 인하대는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 짓고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하대 설립에 소중한 자양분을 아낌없이 내어준 하와이 교포들을 잊지 않고, 이들이 염원하던 조국 부강을 이끌 글로벌 대학 인하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정진석 비서실장 바라보는 강혜경 씨
정치정치일반 2024.11.01 16:23:40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왼쪽) 씨가 1일 국회에서 실시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진석(오른쪽)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을 바라보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1.01 -
방심위·식약처 "온라인 불법 마약 판매 신속 차단"
산업IT 2024.11.01 16:23:3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마약류·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 및 부당 광고 신속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온라인에서 마약류나 전문의약품을 판매·알선하는 게시글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시판된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 온라인 불법 판매를 막기 위해서는 식약처와 방심위가 함께 협력해 불법 게시글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약류 관련 게시물 적발 시 즉시 차단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방심위는 식약처와 적극 소통하면서 식·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희림 위원장은 “식·의약품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인 식약처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요청한 불법판매·부당광고에 대해 체계적으로 심의하겠다”며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식약처가 심의요청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식약처에서 심의요청한 식·의약 불법·부당광고를 신속하게 차단하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종결 조짐? 한미사이언스 25% 급락 [Why 바이오]
문화·스포츠헬스 2024.11.01 16:23:07한미약품그룹 일가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급락했다. 소액주주연대가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으로 이루어진 ‘3자 연합’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3자 연합 측에 유리하게 기울어졌기 때문이다. 한미사이언스는 1일 전 거래일보다 1만 1500원(24.08%) 떨어진 3만 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액주주연대가 3자 연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소액주주연대는 이날 “상속세 해결을 통한 오버행(잠재적 물량 매도) 이슈해결 의지가 모녀측이 높다”며 “신 회장을 포함한 송 회장, 임 부회장과 뜻을 같이 하려 한다”고 밝혔다. 다만 형제 측이 발의한 감액배당건은 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3자 연합 측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한미약품그룹은 다음달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1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임 부회장과 신 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현재 5 대 4 구도로 임종윤·종훈 형제가 우위에 있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6대 5 구도로 3자 연합이 우위에 서게 된다.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은 소액주주의 표심이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사회 정원 변경 등의 정관변경은 주총 특별결의 사항이기 때문에 출석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출석을 필요로 한다. 이사 선임의 건은 일반결의 사항으로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 찬성,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 참석을 요건으로 한다. 소액주주연대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2.2%며 3자 연합은 48.13%,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29.0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3자 연합은 소액주주연대의 지지를 끌어내면서 최소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5.53%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아직 지지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모녀 측을 지지했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
DL, 3분기 영업이익 1214억 원…전년동기 대비 911% ↑
부동산정책·제도 2024.11.01 16:23:06DL㈜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 4223억 원, 영업이익이 1214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1일 잠정 실적발표에서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911% 증가했다. 액수로 보면 각각 1579억 원, 1094억 원 늘었다. 주요 자회사를 보면 DL케미칼이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PB(폴리부텐) 부문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크레이튼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카리플렉스는 수술용 장갑 소재로 쓰이는 IR(이소프렌) 라텍스의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며 전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5%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6월 준공한 카리플렉스 싱가포르 신공장은 11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DL에너지는 국내외 발전 자산들의 전력 판매 마진과 이용률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83% 증가한 5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DL에너지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글래드는 외국인 입국 증가 등의 수요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30%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DL그룹 관계자는 “석유화학 스페셜티 제품과 에너지 발전 사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이외 모든 종속회사들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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