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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2기 美전략폭격기 한반도 두번째 전개…한미 연합공중훈련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15 14:05:21한미 양국이 15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지난 2월 20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와 F-16 전투기, 미국의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능력을 현시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행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훈련을 지속 확대하여 한미동맹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미국·일본 3국도 지난 1월 15일 한반도 인근 공해 상공에서 미군 B-1B 전략폭격기가 참여한 가운데 공중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
우주 10분 머문 팝스타 "최고중 최고"
사회피플 2025.04.15 14:04:27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우주선이 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 여성들만 태우고 출발한 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의 우주선 ‘뉴셰퍼드’는 14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웨스트텍사스에서 발사돼 약 10분간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복귀했다. 뉴셰퍼드는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지칭되는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107㎞(66마일)에 도달했고 탑승자들은 몇 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며 우주에서 지구의 모습을 감상했다. 페리는 지상으로 귀환해 우주 캡슐 해치가 열리자 손에 쥐고 있던 데이지꽃을 하늘을 향해 높이 들어 올린 뒤 땅으로 내려와 무릎을 꿇고 엎드려 바닥에 입을 맞췄다. 페리는 이번 우주여행에 대해 “최고 중의 최고였다”며 “그것은 미지의 세계에 몰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우주여행 경험에 대해 노래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100%”라고 답했다. 탑승객은 페리를 비롯해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런 샌체즈,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인 게일 킹,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아이샤 보, 영화 제작자인 케리앤 플린, 생물우주학 연구 과학자이자 시민권 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까지 6명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됐다. 킹은 인터뷰에서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봤을 때 정말로 조용하고 평화로웠다”고 말했다. 당시 탑승자 모두가 감동하고 있던 순간에 페리가 노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불렀다고 전해졌다. 이번 우주비행은 탑승객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돼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우주를 여행한 사람은 700명이 넘지만 그중 여성은 약 15%에 불과하다. 베이조스와 결혼을 앞두고 이번 비행을 기획한 산체스는 이번 우주비행 지원자를 일부러 여성만 선택했다고 밝혔다. 킹의 친구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카다시안가의 TV스타 카일리 제너 등 여성 유명인들이 웨스트텍사스를 찾아 발사를 관람했다. -
LG엔솔 "명품특허 선점에 기술패권 달려, 기업·정부·법원 협력해야"
산업기업 2025.04.15 14:03:1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가열되는 전 세계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명품특허’를 선점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 전무는 15일 특허청 주재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제1차 지식재산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기업의 고품질 특허 창출 노력과 한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이 그룹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는 기술패권을 위한 경쟁 중이고 그 핵심은 명품특허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이자 최초인 명품특허를 선점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도전과 도약을 통한 선제적 핵심기술 개발과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명품특허의 확보는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명품특허는 핵심 기술을 폭넓게 보호하면서도 무효화(Invalidation) 가능성이 낮아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고품질 특허를 의미한다. 명품특허는 우수한 기술과 넓은 권리범위, 강한 특허보호 수준 등으로 결정된다. 기술패권을 둘러싼 전 세계 국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업을 보호할 강력한 수단으로 꼽힌다. 이 그룹장은 “국가적 핵심 산업에서 미국, 유럽 등과 같은 해외 주요 격전지에서 보다 빠른 속도로 명품특허를 선점하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이 연구개발(R&D) 거점을 주로 한국에 두고 있어 국내 출원 후 해외 확장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심사속도와 권리범위와 국제적 인정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게 이 그룹장의 판단이다. 이 그룹장은 기업에 더해 특허청, 법원, 지식재산 업계 등 관련 주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창출, 활용, 보호’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래 전부터 ‘IP R&D’ 문화를 정착시켜 기술개발과 동시에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시간의 축적’에 따른 경쟁력으로 이미 다수의 명품특허를 확보하고 사업화에 활용 중이다. 그럼에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기업들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후발 기업의 기술 도용사례는 급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는 1000여 개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수만 해도 580여 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LFP 각형전지나 CTP, 원통형 46 시리즈 등의 분야에서도 다수의 특허 침해를 확인했다. 이에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정당한 라이선스 계약 없이 무분별한 기술 침해가 지속될 경우 특허침해 금지소송 등 강경한 대응도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LG에너지 솔루션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해외 IP오피스를 확대해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
민주당 "대선 꿈꾸는 한덕수, 졸속 관세 협상 멈추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5 14:02:29더불어민주당은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미 협상 계획에 대해 “대선을 꿈꾸며 벌이는 관세 협상 쇼를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이지혜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 권한대행은) 지금이 대선판에 몸값 부풀리고 있을 때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불과 두 달 뒤 새 정부가 출범할 상황에서 권한과 책임이 불분명한 ‘대행 정부’가 졸속 협상을 벌이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국가 위기상황에 자기만족에 빠져있는 권한대행 탓에 국민은 불안하고, 기업과 경제는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시국에 국가 경제를 지키는 무거운 책무를 진 권한대행이 납득하기 어려운 졸속 협상에 국익을 올리는 것은 국가에 대한 배임”이라며 “더욱이 한 대행이 과거 본인 명의의 주택을 글로벌 통신업체인 AT&T와 글로벌 정유업체인 엑슨모빌의 자회사에 빌려주고 고액의 임대료를 받았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의 마지막 소명은 대선 출마가 아니라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로서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의 할 일은 성급한 관세 협상이 아니다. 중대한 통상 협상은 국회와 협의하에 진행해야 한다”며 국회 통상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
‘DIA 연례회의’ 한미 첫 공동개최…“혁신 의약품 개발 논의”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4:00:37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국약물정보학회(DIA·Drug Information Association), 한국규제과학센터와 함께 'DIA 한국 연례회의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DIA는 건강 향상을 목표로 의약품 개발·허가 관련 콘퍼런스와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약 80개국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DIA 연례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달 22~23일 양일간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미국식품의약품청(FDA),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등 규제 당국과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혁신 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최신 의견을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의 의료 혁신을 모색한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가 최신 글로벌 규제 및 기술 동향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국내·외 규제기관 및 제약업계와 적극 협력·소통해 규제조화를 통한 국내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51:49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2.19%↑)
증권News봇 2025.04.15 14:00:1415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71p(+1.05%) 상승한 2481.60로,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2.79%), 전기가스업(+2.19%), 증권업(+1.60%)이며, 약세업종은 의약품업(-0.7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80:20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37:63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21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262억, 외국인은 63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흥국화재우(000545)가 30.00% 오른 19,890원을 기록 중이고, 하이스틸(071090)(+27.34%),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20.9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진양화학(051630)(-18.67%), 평화산업(090080)(-7.03%), 대영포장(014160)(-5.7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04개, 하락종목은 18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뉴질랜드에 국산 소포장 쌀 '프리패스' 수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4.15 13:59:4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앞으로 국산 소포장 쌀(최대 25㎏)을 검역 요건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국산 쌀을 뉴질랜드로 수출하려면 식물검역증명서를 첨부하고, 뉴질랜드에 도착하면 수입 검역이나 훈증소독을 거쳐야 했다. 앞으로는 소매 목적의 국산 소포장 쌀은 식물검역증명서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 검역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수출자의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이 불필요해지면서 행정 절차가 간소화 되는 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뉴질랜드와 검역 요건 완화를 협의해왔고, 뉴질랜드는 이달 9일 완화된 국산 소포장 쌀 수입 요건을 최종 발효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소포장 쌀은 도정을 거친 뒤 바로 포장이 이뤄져 병해충 유입 위험도가 낮다. 국산 쌀은 현재 뉴질랜드를 포함해 약 4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시장에서 국산 쌀은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로 평가받으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쌀 수출량은 2022년 4톤, 2023년 18톤에서 지난해 137톤으로 크게 증가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수출 농가와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수출국 검역 요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5명 살해' 혐의 50대男 검거
사회전국 2025.04.15 13:59:19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15알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A씨의 거주지인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서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했으며, 이 집 거주자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방에 머무르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 파악이 아직 끝나지 않아 사망자들의 구체적 관계나 A씨와 사망자들 간 관계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건강을 회복하면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시신 부검을 진행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
'미공개정보 주식거래' LG家구연경·윤관 부부,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3:56:42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여 약 1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15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연)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 대표 부부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피고인 측은 윤 대표가 구 대표에게 미공개 주요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고, 미공개 정보 생성 시점도 구 대표가 주식을 매수한 이후라고 주장했다. 윤 대표 측 변호인은 “윤 대표가 구 대표에게 미공개 주요 정보를 전달하거나 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이 제시한 미공개 정보는 2023년 4월 17일 BRV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투자가 확정된 이후에 생성된 것이어서 구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 대표 측 변호인도 “윤 대표로부터 유상증자 관련 정보를 전달받거나 투자 제안을 받은 바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피고인 측은 이날 검찰이 제출한 증거 가운데 사건과 무관한 다른 회사(고려아연)의 주식 거래 내역 및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취록 등이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증거신청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재판부는 검찰에 해당 증거의 관련성을 입증할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고, 공판은 추가 진행 없이 마무리됐다. 피고인 측은 이날 검찰이 제출한 증거 가운데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고려아연의 주식 거래 내역과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취록 등이 포함됐다며 증거 신청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검찰에 이들 증거가 사건과 구체적으로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입증할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뒤 이날 공판을 마무리했다. 구 대표는 지난 2023년 4월 남편인 윤 대표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있는 BRV가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메지온의 유상증자에 50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는 미공개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이를 이용해 메지온 주식 3만 5990주(6억5000만 원 상당)를 매입해 약 1억 566만 6600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대표 또한 BRV가 메지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미공개 정보를 먼저 파악하고 이를 배우자인 구 대표에게 전달해 주식을 매수하도록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이들 부부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검찰에 통보했고, 같은 달 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도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구 대표의 자택과 LG복지재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달 23일 두 사람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29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이날은 최범진 클로버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메지온 기타비상무이사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최 이사는 메지온 투자 과정에서 특정인의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한편 이날 공판이 끝난 직후 법정 밖에서는 삼부토건 소액주주라고 밝힌 한 남성이 윤 대표를 향해 고성을 지르고 멱살을 잡으려 하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10월 삼부토건 창업자의 손자인 조창연 전 BRV 고문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
컴투스홀딩스·빗썸, '소울 스트라이크' 제휴 프로모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15 13:55:17컴투스홀딩스(063080) ‘소울 스트라이크’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 프로모션은 이달 16일부터 총 6주간 진행되며 약 25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는 우선 일정 조건을 달성한 소울 스트라이크 이용자에게 2000포인트 상당의 빗썸 포인트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신규 이용자들은 추가로 5만 포인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 제휴 포인트 쿠폰을 등록한 빗썸 신규 이용자에게는 ‘에테르’, ‘소환권’ 등이 포함된 게임 아이템을 선물한다. 기념 이벤트와 콘텐츠 확장도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출석 이벤트’를 통해 7일간 게임에 접속만 해도 ‘신화 동료 랜덤 소환권’, ‘신화 스킬 랜덤 소환권’, ‘에테르’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던전 ‘라스크의 꿈’에서는 제한된 시간 내에 몬스터를 처치하면 이벤트 재화 ‘라스크의 수면모자’를 얻을 수 있고, 이를 유용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캐릭터를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특성 항목에 ‘청화’가 새롭게 열리며 신규 펫 ‘제피론‘과 ‘테라니아’도 추가된다. -
하나은행서 350억원 금융사고…"대출 서류 허위"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4.15 13:53:38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35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13일 파악했다고 밝혔다. 손실 예상 금액은 1억 9538만 원이다. 이 사고는 차주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을 받을 때 은행에 위조한 계약금과 중도금 이체확인증을 제출하면서 발생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담보물 매각을 통해 사고 금액의 99.5%를 회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
김경수, 예비후보 등록…“압도적 정권교체 위한 경선 돼야”
정치정치일반 2025.04.15 13:49:55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5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은 계엄과 내란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한 경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래야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완전히 둘로 갈라진 국민들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국가적으로 위기에 빠져있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개조하는 국가 대개혁을 위해선 민주당을 포함한 헌정수호세력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으는 빛의 연정을 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이후 국정 운영을 빛의 연정과 완전한 내란 종식을 통한 국가 대개혁으로 갈 수 있는 방향이 되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그런 경선이 될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들에게 호소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측에서 언급되고 있는 ‘반명(반이재명)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선 “용병을 통해 정권을 획득하겠다는 용병 정당의 면모로는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책임지고 내란 세력과 결별하는 게 그나마 지지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
백승보 조달청 차장, 한강 활성탄 비축창고 준공행사 참석
사회전국 2025.04.15 13:49:42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한강 활성탄 비축창고 준공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관련 업무유공자에게 조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조달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곳 비축창고에 정수용 활성탄 공동비축 물량 총 8000㎥중 1800㎥(15일분)를 보관하게 된다. -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저위험군 상품도 증권사가 수익률 상위 석권
증권국내증시 2025.04.15 13:48:58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서 중·고위험군 뿐만 아니라 저위험군 상품에서도 증권사가 수익률 상위권을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1년 수익률을 집계했을 때 초저위험 상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권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조사는 은행·보험사·증권사 등 금융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상품은 초저위험부터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순으로 분류됐다. 고위험군에서는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이 22.72%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 1(12.81%), 우리투자증권 고위험 TDF2(12.64%),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1(12.64%), KB 국민은행디폴트옵션고위험포트폴리오 1(12.51%) 등이다. 중위험군에서도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 2(15.83%)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2(10.61%),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10.61%),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 1(10.10%), 하나증권 포트폴리오2(9.90%) 순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저위험 수익률 순위도 증권사들의 상품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 2(9.83%),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 2(9.12%),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 1(7.31%),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 3(6.84%),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저위험 BF1(6.57%)다. 초저위험 상위 5개 상품에는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3.91%), 미래에셋생명보험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보험(3.80%), IBK 연금보험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3.75%),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3.60%), 교보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3.6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에프앤가이드의 한 관게자는 “증권사는 1년 수익률 성과를 냈고 보험사 중 삼성생명이 초저위험부터 고위험까지 전 구간에 걸쳐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수익률 제고에 기여"…미래에셋운용, 퇴직연금 RA 서비스 'M-ROBO' 선봬
증권국내증시 2025.04.15 13:44:39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종합 자산 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 준비를 돕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15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퇴직연금 자산관리 전략과 함께 퇴직연금 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혁신은 적립금 규모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률 관리로 이어져야 한다”며 “M-ROBO는 미래에셋의 AI 기술력과 운용 철학이 결합된 플랫폼으로 누구나 손쉽고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연금 2.0 시대’의 대표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시대 고객들에게 타사와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M-ROBO는 투자자의 연령, 성향, 목표 수익률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동적으로 리밸런싱(자산 재조정)하는 AI 기반 연금관리 솔루션이다. 단순히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 운용 결정을 자동화해 연금 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M-ROBO를 활용해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위험 성향, 은퇴 시점, 시장 흐름 등을 반영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동적으로 조정하고 자동 재조정 기능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모바일 기반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수수료 구조 대비 효율성을 제고해 연금 수익률을 개선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운용은 마래에셋증권을 비롯해 하나은행·국민은행·기업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BNK경남은행·BNK부산은행 등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들과 이미 제휴를 맺었다. 오는 18일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각 사업자 퇴직연금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연금 선진국 사례를 고려할 때 향후 국내 퇴직연금 RA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접 운용에 부담을 느끼거나,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간접투자에만 의존하는 상황에서 중간 수준의 투자 관심을 가진 이른바 ‘중관여 고객층’에 대한 전략이 부재한 상황에서 퇴직연금 RA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퇴직연금 시장은 총 32조 7000억 달러(약 4경 6552조 원) 규모다. 이 중 개인형(IRP)와 확정기여형(DC)을 합한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29조 4000억 달러(약 4경 1860조 원)로 이 중 약 5%(약 2093조 원)가 RA로 운용되고 있다. 향후 국내 전체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1000조 원까지 커진다고 가정할 경우 단순 계산하면 RA 시장이 50조 원 규모로 커지는 셈이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M-ROBO는 단순 자산배분을 넘어 인출 전략, 수익률 최적화, 위험관리까지 포괄하는 통합 연금관리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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