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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량 50% 늘린 CXL D램모듈 양산 초읽기
산업기업 2025.04.23 16:54:18SK하이닉스(000660)가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50% 늘려 전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데이터센터용 D램 모듈 신제품의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2.0 기반 D램 솔루션 CMM(CXL 메모리 모듈)-DDR5 96GB(기가바이트) 제품은 기존 DDR5 모듈보다 용량은 50% 많고 대역폭은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데이터센터의 공간 확장 없이도 50% 증설 효과를 낼 수 있어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우선 많을 것으로 보인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할 때 도입부터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폐기에 이르는 총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주문과 동시에 바로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96GB 제품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기가비트) DDR5 D램을 탑재해 전성비(일정 전력 단위당 처리할 수 있는 초당 데이터 용량을 계산한 지표)가 높다. SK하이닉스는 128GB 제품 인증도 이른 시일 내 마쳐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적기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CXL D램 개발과 더불어 CXL 생태계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CXL 구동을 최적화하는 자체 개발 메모리 제어 솔루션 ‘HMSDK’를 탑재했다. HMSDK는 D램 모듈과 CMM-DDR5 간의 효율적 교차 배열을 통해 대역폭을 넓히고 데이터 사용 빈도에 따라 적합한 메모리 장치로 데이터를 재배치해 시스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강욱성 SK하이닉스 차세대상품기획 담당(부사장)은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옵티멀 이노베이션(최적화를 위한 제품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메모리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텔레그램 성착취 ‘자경단’ 김녹완 추가기소…조직원 11명도 재판 넘겨
사회사회일반 2025.04.23 16:49:35대규모 텔레그램 성착취방인 ‘목사방’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총책 김녹완과 그 조직원들의 추가 범행을 밝혀내 총 12명을 재판에 넘겼다. 23일 서울중앙지검 자경단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 제1부장)은 김녹완과 선임전도사 2명 등 총 3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조직원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녹완을 포함한 30대 여성 선임전도사 1명을 제외하면 피고인 대부분은 10대 고등학생이나 20대 초반 대학생 남성으로 파악됐다. 김녹완을 정점으로 한 자경단은 선임전도사·후임전도사·예비전도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도사들은 피해자를 포섭해 김녹완에게 연결했고 성착취물을 제작·배포하거나 피해자를 협박하는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 선임전도사는 조직원을 모으고 범행을 지시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김녹완은 아동·청소년 피해자 49명의 성착취물 1090개를 제작하고 그중 피해자 36명의 성착취물을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성인 피해자 10명을 협박해 나체 사진 286개를 찍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김녹완은 자신이 섭외한 남성(오프남)과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뒤 본인이 직접 ‘오프남’으로 행세해 아동·청소년 피해자 9명을 강간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 2명의 신상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총 36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추가됐다. 또 검찰은 김녹완이 피해자 23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550여개를 제작, 3개를 배포하고 15만 원을 뺏은 혐의 등을 확인해 추가 기소했다. 김녹완은 불법촬영물 34개를 소지하고 허위영상물 1개를 편집한 혐의도 받는다. 전도사들도 피해자들을 유사강간하고 이를 불법촬영해 배포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선임전도사 A씨는 성착취물 165개를 제작해 그 중 5개를 배포하고 다른 선임전도사 B씨는 성착취물 117개를 제작하고 128개를 배포하는 등 혐의를 받아 각각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월 경찰로부터 김녹완 사건을 송치받은 후 특별수사팀을 꾸려 집중 수사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확정판결 기록을 분석해 과거 성명불상자로 처리됐던 사건의 공범이 김녹완임을 밝혀냈고 추가 피해자 17명에 대한 범행도 규명하는 등 총책과 조직원 5명의 추가 범죄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경단 조직원에게 중한 형이 선고될 수 있게 철저히 공소유지 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피해자들의 인격을 말살하고 2, 3차 피해가 양산되는 디지털 성폭력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中, 관세전쟁 美에 "끝까지 싸우겠지만 대화 문 활짝 열려있어"
국제국제일반 2025.04.23 16:41:44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낙관론을 내놓자 중국은 23일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발언에 대한 질문에 "미국이 시작한 관세 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궈 대변인은 다만 "우리는 싸우기를 원하지 않으며, 싸움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며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위협과 협박을 중단하고 평등과 존중, 호혜의 기초 위에서 중국과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폴 앳킨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임명식에서 취재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데 이어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45%에 달하는 대중(對中) 추가 관세에 대해서도 "매우 높다"고 인정하면서 협상을 하게 되면 "그 정도로 높게 있지는 않을 것이며, 매우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로(0%)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한선을 제시했다. 이러한 발언은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론을 제시해 시장의 불안감을 차단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
스위스 프리미엄 워치 '튜더', 갤러리아 광교점에 부티크 오픈
산업생활 2025.04.23 16:39:55스위스 프리미엄 럭셔리 워치 브랜드 ‘튜더(TUDOR)’가 갤러리아 광교점에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튜더는 한자리에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갤러리아 광교점에 부티크를 연다. 튜더 갤러리아 광교점은 브랜드 고유의 인테리어 콘셉트인 콘크리트 월과 최신 바(Bar) 컨셉을 그대로 반영됐다. 고객이 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공간도 마련됐다. 1 일에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 2025에서 공개한 신제품 일부도 부티크에서 볼 수 있다. 고객들은 올해의 신제품을 비롯해 튜더의 대표적인 컬렉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갤러리아 광교점 1 층 출입구 근처 팝업 공간에 튜더의 브랜딩 전시도 운영 중이다. 이 전시는 이달 25 일부터 5월 5일까지 운영된다 앞서 튜더는 롤렉스 창립자가 설립한 브랜드로 롤렉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시계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부고] 홍순상(오리온 CSR팀 상무)씨 부친상
산업산업일반 2025.04.23 16:35:02△홍종근(향년 85세)씨 별세, 김영자씨 남편상, 홍순상(오리온 CSR팀 상무)·홍준상(신도DX 경기지사장)씨 부친상, 유여진·이혜수씨 시부상, 홍유림·홍준석·홍윤석·홍민석씨 조부상 = 2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25일 오전 7시, 장지 천안추모공원. -
에어부산,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하락…고환율·기재 손실에 발목 잡혀
사회전국 2025.04.23 16:34:58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매출 2496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 당기순이익 322억 원을 기록(잠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 8.3% 감소, 영업이익 43.4% 감소한 것으로, 최근 수년간 이어진 성장세와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1월 발생한 항공기 화재로 인한 기재 손실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1~2월에 기재 감소로 운항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사업 계획도 대폭 수정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재 손실과 운항 축소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부 환경도 악재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3월 말 1340원대에서 올해 3월 말 1460원대로 급등하면서 유류비와 정비비 등 주요 운영비용이 크게 늘었다. 고환율 장기화는 항공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위기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을 내놓았다. 가용 기재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계절별 수요에 맞춘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달 22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재운항하고 27일부터 부산~옌지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하는 등 수요 흐름에 맞는 공급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시장의 경쟁 심화와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노선인 일본에서의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중국, 중화권, 동남아 노선의 수요 흐름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20대 AI 개발자도 '억대 연봉' 받는다…KT, 급여 상한 폐지
산업IT 2025.04.23 16:33:34KT(030200)가 인공지능(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자 급여 상한을 전격 폐지했다. AI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이 갈수록 귀해지고 있는 만큼 파격적인 인사 제도를 시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섭 대표가 ‘AICT’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과감한 인재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플랫폼 기업을 선호하는 개발자 구직 시장에서 KT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개발자 위주의 IT 직군을 신설하고 해당 직군 내에서 가장 높은 직급인 책임에 한해 연봉 상한(페이 밴드)을 폐지했다. 또한 5등급 직급체계가 책임·선임·전임으로 단순화됐다. 인센티브 비중이 높은 IT 업계에서도 연봉 상한이 아예 없는 기업은 드물다. 그만큼 KT의 새로운 인사 제도가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봉 상한선이 허물어지면서 20대 개발자가 억대 연봉의 조건으로 KT에 입사하는 사례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학부나 대학원에서 우수한 개발 실력을 쌓았거나 좋은 성적으로 AI 관련 전공을 이수했다면 이에 걸맞은 처우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여기엔 글로벌 빅테크가 높은 연봉을 내걸어 확보한 인재 풀을 기반으로 AI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애플,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은 5억 원 상당의 초고연봉을 내걸며 명문대 석·박사를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중국 딥시크도 2억 원 수준의 급여를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KT의 파격적인 인사 제도 개편에는 AI와 클라우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김영섭 대표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가 대표로 있던 2019년 LG CNS는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역량이 뛰어난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해 주는 기술 역량 레벨 평가제를 도입한 바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LG CNS 대표 시절부터 혁신적인 인사 제도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끈 김 대표가 이번에는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KT에서도 인사 혁신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테크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하며 AI 시장으로의 외연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KT의 공격적인 인재 영입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KT는 지난 2월 AX(인공지능 전환) 직무 분야 인재 채용 전담 조직인 ‘테크 리크루팅 센터’를 신설했다. 연예기획사가 직접 캐스팅하는 것처럼 AI 인재를 발벗고 나서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AI 인재 1000명 확보를 목표로 채용 절차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세 자릿수 규모의 AX 중추 인력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채용된 인재들은 MS 기술 전문 조직과 함께 근무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에 따라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 KT의 인기가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소 기업 문화가 보수적인 통신 업계보다는 연봉이 높으면서도 조직 문화가 자유롭다고 평가되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T의 직원 평균 급여액은 1억1000만 원으로 1억2900만 원인 네이버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AI 모델을 개발한 딥시크의 연구인력 대부분 연령대가 20대~30대 초반에 불과하다”면서 “국내에서도 젊은 천재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한 선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아토피·비염·천식…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 유전자 단서 찾았다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5.04.23 16:29:22아토피, 비염, 천식 등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과 관계 있는 유전자 조절 물질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 유전자는 체내에서 알레르기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 앞으로의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평가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주성·유영 고려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윤원석 알레르기면역연구소 교수 연구팀이 알레르기 질환에 관여하는 마이크로RNA(리보핵산) ‘miR-4497’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RNA는 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분자다. 연구팀은 고대안암병원의 소아 알레르기 환자 68명(아토피 피부염 42명, 알레르기 비염 13명, 천식 13명)과 해당 질환이 없는 건강한 대조군 10명의 혈청 샘플을 수집했다. 샘플에서 마이크로RNA 발현 여부를 분석한 결과 환자 샘플에서는 공통적으로 대조군에 비해 miR-4497이 현저히 감소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알레르기 질환에 걸린 쥐에게 miR-4497을 주입한 결과 알레르기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IL-4, 마크로파지 유래 케모카인(MDC)과 기관지 저항성이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iR-4497은 혈액 내에서 알레르기 인자로 인해 자가 면역이 상승해 아토피·비염·천식 등을 유발하는 Th2 면역반응을 억제해 알레르기 염증을 조절하는 기능을 보였다. 유 교수는 “miR-4497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로, 알레르기 질환의 공통 분자 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며 “인종, 연령, 중증도 등을 고려한 연구로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알레르기 및 면역학 학술지(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임성근 "휴대전화 비밀번호 지금도 기억 안 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23 16:27:38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과 구명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는 지금도 기억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9시26분께 공수처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도 알려줄 수 없어 안타까울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의 본인 휴대전화 포렌식 선별 작업을 참관하기 위해 공수처에 출석했다. 그는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당시 공수처 수사관들이 제게 하루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푼다고 얘기했는데, 변호인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넣으라고 했다. 압수수색 당시 경황없이 (비밀번호를) 넣다 보니 기억을 못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서 암호를 풀기 위해 많은 노력한 것으로 알고 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난해 8월 가선별 작업에서 많은 자료가 나와 공수처는 구명로비가 없다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 말했다. 공수처는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임 전 사단장 참관하에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한 차례 진행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1월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임 전 사단장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해 잠금을 풀지 못한 탓에 관련 증거 확보에 난항을 겪어왔다. 임 전 사단장은 “수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지연되고 있어 답답하다”며 “명백히 국민들께 속 시원하게 의혹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한 뒤 공수처 청사로 들어갔다. 이날 진행된 휴대전화 포렌식은 임 전 사단장이 녹음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협조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렌식에는 자료 선별을 위해 압수 대상자의 참관이 필요하다. 공수처는 포렌식 과정 녹음 허용 여부에 대해 임 전 사단장 측 변호인과 협의를 거쳐 다시 포렌식 작업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채 상병 순직 사건은 지난 2023년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중이던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사고다. 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이 임 전 사단장 등을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해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국방부 관계자들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11월 말까지 국방부 관계자 등을 참고인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으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내란 수사에 집중하기 위해 잠정 중단했다가 최근 수사를 재개했다. -
LG이노텍, 1분기 기준 매출 4.9조 '신기록'
산업기업 2025.04.23 16:26:40LG이노텍(011070)이 1분기에 고부가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25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져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은 4조 982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고사양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 공급,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제품의 수요 회복,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학 솔루션은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4조 13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사업은 15% 증가한 37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선 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 등 반도체 기판과 칩온필름(COF)과 같은 디스플레이 기판 제품군의 수요가 회복됐다. 반면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성장세 둔화로 전장부품 사업 매출은 4675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5% 감소했다. 다만 주력인 차량용 통신·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전장부품 사업은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 중심의 개발과 함께 핵심 소재·부품 내재화, 공정 혁신 등 원가 경쟁력 제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차량 AP 모듈을 앞세운 인공지능(AI)·반도체용 부품,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로봇 분야 리딩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트럼프 주니어 전격 방한…재계총수 만난다
정치정치일반 2025.04.23 16:23:57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사진)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주니어는 방한 기간에 삼성전자·SK그룹·신세계 등 국내 재계 오너 등을 접촉할 계획이다. 24일(현지 시간) 예정된 한미 간 경제·통상 수장 ‘2+2’ 통상 협상 직후 이번 방한이 이뤄지는 만큼 트럼프 주니어가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23일 정치권·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개인 일정 수행차 다음 주에 방한한다.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방한 기간은 최종 조율 전으로 2박 3일일지, 하루 일정일지 아직 유동적이다. 그의 방한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회장을 비롯해 재계 주요 인사를 두루 만나게 된다. 이 자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에서 언급된 조선 분야 협력,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협력, 무역 균형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 1월 개신교 신자라는 종교적 공통분모를 가진 정용진 회장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하고 2월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골프 라운딩을 하는 등 국내 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해왔다. 특히 이번 방한은 한미 정부 간 관세 협상이 본격 개시된 미묘한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율의 관세와 맞물린 국내 대기업의 미국 투자 등이 폭넓게 논의될 개연성이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주니어가 미 정부의 막후 실세라는 점에서 다양한 의제가 다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 관계자와의 일정을 다 소화하기도 버거울 만큼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일정 자체가 빡빡한 편”이라며 “국내 정치인들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파크골프채 살 때 뭘 가장 중요하게 보냐면…” 동호인 10명 중 4명이 꼽은 ‘이것’은
이슈 2025.04.23 16:23:49파크골프의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동호인 10명 가운데 4명은 파크골프채를 구입할 때 제품의 내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즈노파크골프 한국총판 필레오미즈노는 23일 파크골프 동호인을 대상으로 용품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월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3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은 평균 2개의 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이상 보유한 동호인도 21%였다. 특히 응답자의 66%는 100만 원 이상의 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호인들이 채를 구매한 경로를 살펴보니 68.4%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장 많았다. 동호인들이 파크골프채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로는 내구성이 3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랜드(24.6%), 가격(17.5%), 사후서비스(9.4%) 순이었다. 필레오미즈노 관계자는 “내구성이 높다는 것은 제품이 견고하고 불량률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설문 가운데에는 ‘양자택일’ 형식의 질문도 있었다. 성능은 좋지만 값이 비싼 채와 성능은 보통이지만 저렴한 채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에는 전자가 55%로 다소 높았다. 거리가 조금 더 나가는 저(低)중심 채와 컨트롤이 좋은 기본중심 채 가운데에는 후자를 선택한 응답자가 71.7%에 달했다. 불량률이 조금 있지만 사후서비스가 잘 되는 채와 불량률은 적지만 사후서비스가 잘 안 되는 채 중에서는 71.7%가 후자를 선택해 사후서비스보다는 제품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브랜드 선호도로는 혼마가 27.6%로 가장 높았다. 미즈노는 18.6%로 2위였고 피닉스는 18.3%로 3위였다. 필레오미즈노 관계자는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채로 미즈노 제품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8.7%로 2위 브랜드(17.4%)보다 11%포인트 높았다”며 “적지 않은 동호인들이 미즈노 제품을 가성비가 높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어깨동무파크골프’ 채널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단독] 고객사 1만 돌파…K뷰티 ODM '전성시대'
산업산업일반 2025.04.23 16:22:14한국콜마·코스맥스 등 국내 4대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의 고객사 수가 최근 1만 개를 돌파했다. 글로벌 K뷰티 열풍의 숨은 주역으로 꼽히는 이들 ODM 기업에 제품 생산을 맡기려는 전 세계 뷰티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이어진 결과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4대 화장품 ODM 기업의 각 고객사 수를 합한 수치가 최근 1만 개를 넘어섰다. 한국콜마 4300개, 코스맥스 4500개, 코스메카코리아 1200개, 씨앤씨인터내셔널 400개 등이다. 특히 코스맥스는 지난해 말보다 800개, 한국콜마는 600개가 늘어나는 등 고객사 증가세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객사 1만 개 돌파에 대해 국내 뷰티 ODM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기존 고객사였던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형 뷰티 업체부터 로레알·존슨앤드존슨·록시땅 등 글로벌 뷰티 기업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남미의 소형 인디 브랜드들까지 한국 ODM 기업에 제품 생산을 의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뷰티 브랜드는 여러 ODM 기업에 중복 발주하는 경우도 있어 1만 개라는 숫자가 실제 고객사 수를 그대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ODM 업계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며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서면서 K뷰티 제조 산업은 여전히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객사 수 증가에 발맞춰 4개 ODM 기업의 올해 총매출은 6조 1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5조 4000억 원)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
MLB닷컴 "이정후, 2025 시즌 3할 타율 달성할 타자 6인 중 한 명"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4.23 16:20:19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 시즌 3할 타율 달성할 타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23일 '올해 타율 0.300을 기록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선수 6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를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폴 골드슈미트(양키스), 제이컵 윌슨(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과 함께 소개했다. 매체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를 영입했을 때, 많은 사람은 그를 주루 능력에만 능한 타자로 여겼다"라면서 "올 시즌 이정후는 매우 흥미로운 모습을 보인다. 타율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장타력까지 선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정후는 홈런 3개, 3루타 2개, MLB 최다인 2루타 10개를 기록하는 등 장타율 0.600(이상 22일 현재)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14명이던 3할 타자가 2022년 11명으로 줄었고, 2023년 9명, 지난해엔 7명에 그쳤을 정도로 최근 투고타저 현상이 뚜렷한 상황에서 이 같은 예상이 나온 것은 그만큼 미국 현지에서 이정후의 최근 활약과 향후 활약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이정후는 현재 시즌 타율 0.315를 마크하고 있다. 출루율은 0.374, 장타율은 0.573, OPS(출루율+장타율)는 0.947을 기록 중이다. 한편 저지는 이날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 4타수 4안타를 치면서 시즌 타율 0.411을 기록하며 MLB 타율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모더나 mRNA 특허 독점 무효소송 최종 승소
문화·스포츠헬스 2025.04.23 16:20:01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모더나 메신저 리보핵산(mRNA) 특허 독점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23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더나가 특허심판원에서 패소한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 뉴클레오타이드 및 핵산 및 이들의 용도' 특허 심결에 대해 기한 내 불복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종 승소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 특허 등록된 mRNA 제조 기술은 모더나의 용도 특허가 유일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해당 특허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정정 적법성·우선권·진보성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는 특허무효 심결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기술을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을 포함한 여러 mRNA 제조에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관계자는 “글로벌에선 여전히 다수의 기업들이 모더나와 관련 특허 분쟁을 진행중”이라며 “이번 무효 심결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우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mRNA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국내 기업들의 특허 리스크도 함께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월 ‘GBP560’의 글로벌 1/2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40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이번 임상은 ‘GBP560’ 접종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후 내년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백신 개발은 2022년 국제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와 4000만 달러의 초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협약을 맺고 시작됐다. 임상 1/2상 종료 후 후기 개발 단계에 돌입하면 CEPI는 최대 1억 달러를 추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지원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노바원어드바이저에 따르면 글로벌 mRNA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17.06% 성장해 2033년엔 589억달러(약 8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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