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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찰총장 수사 착수…검찰은 공수처장 강제수사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3:19:58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구속영장 반려 의혹과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검찰은 국회 허위 답변 의혹을 받는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한 강제수사를 마치고 조만간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5일 공수처는 한 시민단체가 김 차장 구속영장 신청 반려와 관련해 심 총장과 이 차장검사를 고발한 사건을 수사4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한 시민단체는 지난달 27일 심 총장과 이 차장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 시민단체는 "심 총장과 이 차장검사가 검찰의 비상계엄 사태 개입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수사지휘권을 남용해 김 차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3차례 반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도 서울고검에 검찰의 구속영장 반려가 적절했는지 심의해달라고 영장심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반면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영장 청구 여부에 허위 답변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지난달 28일 오 공수처장실 등 공수처 청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오 처장과 차정현 부장검사, 수사기획관 등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올 1월 공수처에 '윤 대통령 사건 관련 체포영장 외 압수수색영장·통신영장 등을 중앙지법에 청구했는지' 질의서를 공수처에 보냈다. 이에 공수처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가 기각된 영장이 4건이 있다는 사실을 윤 대통령 수사 기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히며 오 처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
던롭, 오는 4월 스릭슨배 중고교골프대회 개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05 13:19:31던롭스포츠코리아가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스릭슨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젝시오, 스릭슨, 클리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던롭은 지난해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릭슨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창설했다. 대회 우승 및 상위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시상품과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다. 대회 기간 모든 참가 선수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젝시오를 비롯해 스릭슨 신제품 ZXi 시리즈를 시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선수들 샷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준다. 클리브랜드 신제품 RTZ 웨지와 프론트라인, HB 소프트 퍼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던롭은 이 대회 입상자뿐 아니라 연간 50명을 대상으로 골프용품 후원 및 우수 선수 대상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누워서 스트레칭까지"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03.05 13:17:58“‘에덴로보’는 마사지뿐만 아니라 스트레칭, 운동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헬스케어 로봇입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올 1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 로봇 에덴로보를 이날 정식 출시했다. 에덴로보는 앉거나 누워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에덴’에,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신제품이다. 지 부회장은 “에덴로봇은 사용자 신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운동모드를 지원한다”며 “기존 마사지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에덴로보에는 새로운 마사지 방식인 ‘트위스트 마사지’가 처음 적용됐다. 왼팔과 오른다리, 오른팔과 왼다리를 각각 엇갈리게 잡아당기며 어깨와 팔뿐만 아니라 옆구리와 하체 근육까지 전신을 늘이고 비틀어 당길 수 있다. 특히 필라테스나 요가 동작과 같은 움직임을 구현해 ‘홈트(홈트레이닝)’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에덴로보에는 △노젓기 운동 △크로스홀딩 운동 △복부코어 운동 등의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세부 기능도 기존 ‘에덴’에서 업그레이드했다. 착석 시 사용자 체형에 맞춰지는 자동 체형 검색 기능은 앉은 자세에서 한번, 누운 자세에서 다시 한번 체형 검색이 이뤄지도록 해 마사지 타점의 정확도를 높였다. 다리부 길이도 최대 19cm까지 확장돼 다양한 체형을 아우른다. 아울러 3단계의 스트레칭 강도 설정이 가능하도록 해 취향에 맞는 자극감을 제공한다. 마사지체어의 필수 기능인 ‘온열’ 기능은 전신으로 확대됐다. 마사지 볼, 등·허리, 종아리 부위에 온열 기능을 제공했던 것에 더해 손바닥 부위를 추가했다. 또 끼임 방지 안전센서는 헬스케어 로봇 중 최다인 21개를 탑재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덴로보는 단순 마사지를 넘어 즐겁게 전신을 움직이는 마사지의 본질적 메커니즘을 구현하고,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게 연구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 부회장은 “앞으로도 바디프랜드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서 AI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헬스케어 로봇을 통해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년 242명씩 죽어나갔다"…떨어지고 깔려도 끊이지 않는 사고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3:15:06지난달 25일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5년간 추락과 붕괴 등의 건설재해로 1200여 명이 숨지고 3만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5년간 건설재해 사망자는 총 1211명, 부상자는 30340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건설 현장에서 242명이 숨지고, 6068명이 다친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사망자 251명·부상자 4820명 △2021년 사망자 271명·부상자 5302명 △2022년 사망자 238명·부상자 6114명 △2023년 사망자 244명·부상자 7351명 △2024년 사망자 207명·부상자 6753명 등이다. 지난 5년간 사망사고 원인을 보면 ‘떨어짐’(사망자 622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깔림’(221명), ‘물체에 맞음’(121명), ‘끼임’(64명), ‘화상’(38명), ‘부딪힘’(22명)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부상의 가장 큰 원인은 ‘넘어짐’(7109명)이었으며 ‘떨어짐’(4612명)과 ‘물체에 맞음’(4056명), ‘끼임’(3112명), ‘부딪힘’(2528명), ‘절단·베임’(2144명) 등도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정부의 건설공사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사망 또는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부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 건수를 집계한 자료로,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공사 등은 해당하는 피해 발생 시 신고 의무가 있다. 민 의원은 “건설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일터에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산업재해 방지책을 더 촘촘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20일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경기…고양종합운동장에서 즐겨요"
사회전국 2025.03.05 13:12:55경기 고양시는 이달 2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2022년 9월 개최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이후 2년 6개월 만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다. 당시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 속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약 4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예선전에서 대한민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해 있으며, 현재 4승 2무(승점 14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달에 개최되는 오만, 요르단 2연전에 따라 남은 6월 쿠웨이트 전에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도 있다. 또 이번 예선에서 B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면 한국은 조 추첨에서 상위 포트(2포트)에 배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2포트에 배정되면 강팀들과 같은 조에 속할 확률이 낮아져 보다 유리한 조 편성이 기대된다. 지난해 9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차 예선에서 대한민국은 황희찬·손흥민·주민규 선수의 골로 오만을 3-1로 꺾으며 조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손흥민 선수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는 전 세계로 중계되는 이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가 젊고 역동적인 체육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축구팬과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 개최를 앞두고 최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다수의 대형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서도 종합운동장이 체육시설로서의 본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가 ‘미래를 여는 땅, 고양’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젊고 역동적인 체육 도시 고양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고양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술력·성장 잠재력 갖춘 中企 키운다…경과원-평택시, '히든챔피언' 육성
사회전국 2025.03.05 13:04:38경기 평택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평택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한다. 평택시와 경과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에 참가 기업 4곳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은 평택시 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평택시와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26곳 이상의 평택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 기자재 구입 △연구 인력 인건비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시험분석 및 제품규격 인증 등 기술혁신 연구개발(R&D) 비용 60%를 기업당 9000만 원 한도에서 지원 받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평택시에 소재한 공장등록업체 중 매출액 50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 절차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평택시의 미래첨단산업분야인 반도체, 미래자동차,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과 에너지효율 개선과제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한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 운영 체계도 개선했다. 외부전문가 활용 확대, 인건비 반영기준 명확화, 온라인 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 평택출장소 또는 평택시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보험설계사 연루 보험사기…전년보다 규모 20% 커졌다
경제·금융보험 2025.03.05 13:00:51지난해 보험설계사가 연루된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은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임직원·보험설계사가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보험업 관련 협회들과 공동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설계사가 연루된 보험사기 적발액은 2023년 201억 6000만 원에서 지난해 237억 원으로 17.6% 증가했다. 4년 전인 2020년(155억 6000만 원)과 비교하면 52.3%나 불어난 액수다. 보험설계사가 가담한 보험사기로 형사 당국에 적발된 인원도 2023년 1782명에서 지난해 2017명으로 늘어났다. 보험사기 유형도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5월엔 보험설계사가 MZ조폭이 모집한 가짜 환자에 허위 보험금을 청구하는 식으로 21억 원을 갈취했다가 금융 당국에 적발됐다. 작년 7월에는 보험설계사가 가짜 환자로 위장해 피부미용 시술을 도수치료 등으로 둔갑했다가 당국에 덜미를 잡힌 일도 있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법원에서도 보험사기 형량 상향에 나서는 추세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보험사기 권고 형량을 최대 무기징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양형기준안을 이달 중 의결할 예정이다. 이 양형기준안엔 보험업종을 비롯한 전문직 종사자의 범행 가담에 대해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도 포함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도 생명보험·손해보험·보험GA협회와 함께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현장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을 통해 최근 보험사기 동향과 관련 법령 내용을 비롯해 양형기준 강화에 따른 처벌 수준 상향을 안내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모집활동 일선에 있는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사기는 단순한 부정행위가 아닌 엄연한 범죄임을 분명히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
[속보] 트럼프 "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 준비됐다는 서한 보내와"
국제정치·사회 2025.03.05 12:52:18[속보] 트럼프 "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 준비됐다는 서한 보내와" -
[속보] 트럼프 "백악관에 선박제조 관련 조직 신설…세제혜택"
국제정치·사회 2025.03.05 12:51:47[속보] 트럼프 "백악관에 선박제조 관련 조직 신설…세제혜택" -
"나도 회사 그만두고 유튜브 해볼까"…최저 시급도 안되는 냉혹한 현실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2:50:37“많은 분이 착각하시는데, 저희 유튜브 채널 ‘십오야’가 구독자 수도 많고 조회수도 나쁘게 나오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결산을 해봤는데 적자더라” 과거 예능프로그램 나영석 PD가 이같이 말하며 유튜브 채널의 적자를 밝혔다. 이처럼 스타PD도 유의미한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만큼 1인 유튜버에게 유의미한 수익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열풍처럼 불어닥친 유튜버를 포기하는 젊은 세대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디지털크리에이터 활동 평균 수익은 134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수익별 항목을 보면 플랫폼 광고(44%)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개별 광고 및 홍보(34.7%), 후원금(5.3%), 제휴 판매 수수료(2.9%), 기타(13.1%)로 집계됐다. 디지털크리에이터는 남성의 비중이 여성보다 15.4%포인트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49%로 가장 많았다. 거주 지역은 서울(36.8%), 경기·인천(31.3%)로 수도권 비중이 높았다. 디지털크리에이터를 전업으로 하는 비중은 32.6%이며, MCN사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비중은 6.6%로 조사됐다. 구독자 수는 '1만명 미만'이라는 응답이 50.6%로 가장 많았다. '1만~10만명 미만'이라는 답변은 32.4%, 10만명 이상이라는 답변은 17.0% 순으로 나타났다. 한 달 평균 업로드하는 일반 영상 수는 평균 12.3개이며, 숏폼 영상은 평균 9개로 조사됐다. 기획, 제작, 편집, 자막 등 미디어·콘텐츠 업로드를 위한 과정을 평균적으로 본인이 직접한다는 답변은 85.4%, 정규 인력이 한다는 답변은 29.2%, 비정기적 인력은 3.0% 등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콘텐츠 1건당 평균 제작 시간은 20시간이며, 이중 제작이 10.6시간으로 가장 많이 소요됐다. 다음으로 기획(3.9시간), 계정관리(1.7시간), 라이브방송과 진행(1.5시간) 순이었다. 디지털크리에이터로서 애로사항을 묻자 '수익 발생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는 답변이 44.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미디어 콘텐츠 기획(10.5%)', '기술 미흡(1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유튜버들의 '빈부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유튜버들의 연간 평균 수익이 13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247명은 1인당 연평균 13억2500만원을 벌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수는 최근 4년 동안 19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23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2019년(1327명) 대비 18.7배 불어났다. 지난 2022년 1만9290명에서 한 해 동안 5507명이 늘어나면서 2023년 처음으로 2만명을 넘겼다. 수입도 유사한 속도로 증가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국세청에 신고한 총수입은 지난 2019년 1011억원에서 4년 새 17.6배 늘어났다. 반면 유튜버의 열악한 사정도 드러난다. 유튜버 등 1인 창작자 중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하위 50%의 연간소득은 3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아들 수술비 좀 찾아주세요" 24톤 쓰레기 더미 8시간 파헤친 환경 미화원들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2:50:09쓰레기에 섞여 버려진 거액의 현금이 환경미화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주인에게 되돌려진 사연이 화제가 됐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께 세종시청 자원순환과에 한 60대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어왔다. 아들 수술비로 쓸 2600만 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에 투입했다는 것이었다. 전화를 받은 강현규 주무관은 크린넷에 투입된 쓰레기는 폐기물 집하장으로 이송돼 매립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폐기물 집하장에 쓰레기 반출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60대 여성 A씨는 즉시 폐기물 집하장으로 이동했으나 24톤 컨테이너 상자 안에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를 보고 돈을 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포기하려고 했다. 그러나 A씨가 찾는 돈이 ‘아들 수술비’라는 것을 알게 된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 더미를 뒤져보기로 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 상자를 넓은 공터로 옮긴 뒤 쓰레기를 쏟아 놓고 하나씩 뒤지기 시작했다. 크린넷이 강력한 압력으로 쓰레기봉투를 빨아들이면서 쓰레기봉투 대부분은 찢어져 있었고 안에 있던 내용물들은 쓰레기 더미 속에 흩어져 있었다. 그러던 중 한 환경미화원이 5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발견했다고 외쳤고, 그 옆에서 또 다른 환경미화원이 1만 원권 지폐 서너장을 발견했다. 그렇게 쓰레기 더미를 뒤지기 시작한 지 8시간여 만에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5만 원권과 1만 원권 지폐로 1828만 원을 찾아냈다. 나머지 현금은 찢어졌거나 다른 쓰레기 더미에 섞여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세종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환경미화원들에게 도움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A씨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보고 돈을 찾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자포자기했는데, 직원들이 찾아보겠다고 했다"며 "직원들이 쓰레기 속에 꼭꼭 숨어있는 지폐를 하나씩 찾아줘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제 작은 사례도 받지 않고 오히려 다 못 찾아 준 것을 미안해했다"며 "세종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
현대차·기아, 사내 스타트업 분사…"신사업 개발 지속"
산업기업 2025.03.05 12:32:58현대차그룹은 최근 유망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 로아이(ROAI), HVS, 플렉스온 등 4곳을 분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분사한 솔라스틱은 차량 및 건물 지붕용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이며 기아에서 나온 ROAI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산업용 로봇팔을 동시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로봇 플래닝 설루션을 공급한다. 현대모비스에서 출발한 HVS는 램프와 배터리 운송 과정에서 습기를 방지해 주는 흡습 부품을 생산·공급한다. 현대차에서 만들어진 플렉스온은 자동차 타이어의 균형을 맞추는 부품인 ‘휠 밸런스 웨이트’를 친환경 복합소재로 대체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분사한 스타트업마다 1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에 참여한다. 이후 분사 기업과 협업 확대 여부에 따라 추가 투자를 판단하기로 했다. -
국힘 조배숙, 서부지법 사태 경찰의 토끼몰이…단순가담자 석방 촉구
정치정치일반 2025.03.05 12:29:16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부지법 사태 경찰의 토끼몰이 함정단속 고발 및 국민저항 단순참가자 무죄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3.05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부지법 사태 경찰의 토끼몰이 함정단속 고발 및 국민저항 단순참가자 무죄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3.05 -
반도체협회 새 수장에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협력·인재육성 노력"
산업기업 2025.03.05 12:16:41송재혁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송 사장은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끈끈한 협력이 있다면 미국·중국·일본 등 반도체 강국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새로운 혁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일 반도체협회는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2025년도 총회를 개최하고 송 사장을 새로운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국내 최대 업종 단체다.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을 모색하면서 업계의 애로 사항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협의하는 역할 등을 한다. 회원사는 270여 곳으로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미국 램리서치, 일본 도쿄일렉트론(TEL),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켐 등 국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칩 설계 업체(팹리스)들이 포함돼 있다. 송 신임 협회장은 1996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D램 PA팀, 메모리제조센터, 플래시 개발실장 등을 거쳐 현재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30년 간 반도체 기술개발에 집중해온 그는 국내 메모리 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로 평가 받는다. 송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생태계의 협력과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소부장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반도체 분야의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의 근간인 전문 인력이 지속 공급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야구와 반도체 산업이 큰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송 사장은 “반도체 강국인 한국, 일본, 미국, 대만, 유럽의 네덜란드 벨기에 등은 야구 강국이기도 하다”며 “특히 한국은 2009년 WBC 대회 당시 이러한 선진국들을 제치고 결승까지 올라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송 사장은 “반도체 산업도 마찬가지다. 대국들이 하는 여러 분야 중에서도 약한 부분, 그들이 소외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서 미래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간다면 한국 반도체 산업은 약 20년 전 ‘팀 코리아’가 WBC 결승에 나갈 수 있었던 것처럼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65세? 너무 젊어"…서울 시민 10명 중 6명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높여야"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2:09:53서울 시민 10명 중 6명이 현재 65세 이상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6%는 상향 연령으로 70세가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은 5일 시의회 교통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시 도시철도 노인무임승차 현황 및 개선에 대한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1∼15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서울시민 11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현장 설문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50대가 18.4%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17.7%), 40대(17.2%), 20대와 60대(각 16.3%), 70대(9.4%), 80대 이상(4.8%) 순이다. 무임승차 여부로 구분하면 대상자가 283명(24.7%), 비대상자가 861명(75.3%)이다. 응답자의 71%는 노인의 기준 연령에 대해 만 70세 이상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는 만 75세 이상, 8%는 만 80세 이상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무임승차 제도 연령 상향에 대해선 64%가 ‘찬성’한다고 했고 ‘모르겠다’ 19%, ‘반대’ 17%였다. 연령 상향 찬성 이유로는 미래 세대의 부담이 커진다(39%), 사회적 인식 변화(37%), 지하철 없는 도시 노인과의 차별 발생(24%) 등을 꼽았다. 상향할 경우 적정 연령은 70세를 꼽은 응답자가 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68세 11%, 66세 6%, 67세 5%, 69세 2% 순이었다. 연령 상향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의 교통비 부담(58%), 세대 간 갈등 발생 우려(21%), 노인 예우와 존중 부족(19%) 등을 이유로 들었다. 무임승차 제도가 지하철 적자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는 77%가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무임할인율을 100%에서 50%로 조정하는 안에 대해선 44% 동의, 34% 미동의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간대 무임승차 제한에는 61%가 동의했고 23%가 미동의했다. 윤 의원은 “응답자 다수가 무임승차 연령 상향에 동의했고 100세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기준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70세를 기준으로 단계적 상향을 통해 연령을 조정한다면 사회적 갈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대 제한과 월 이용 횟수 제한은 시민 불편을 줄이고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라며 “무임승차 연령 상향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는 이동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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