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권성동 "성탄절 희망의 빛… 대한민국에 곳곳에 퍼지길"
정치정치일반 2024.12.25 10:41:06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성탄절 희망의 빛이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탄의 기쁨이 함께 해야 할 때에 발걸음이 무겁다. 실의와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가르침 앞에 오늘 우리 국회는 고개 들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권한대행은 1948년 제헌국회 첫 본회의 당시 이승만 임시의장의 제안으로 기도로 시작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정치는 광복 이후 첫 국회에서 민생과 평화를 기원했던 그 간절한 초심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가정마다 예수님의 은총과 사랑의 온기가 가득하길 바란다”며 “국민께는 희망을, 사회에는 평화를, 나라에는 안정을 드리겠다고 다짐한다”고 전했다. -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준공 예정대로
사회전국 2024.12.25 10:38:27수지구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이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준공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용인시의 최후통첩을 받자 뒤늦게 기한 내 개관을 약속했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조합 측이 당초 기부채납하기로 한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의 준공을 미뤄오자 지난 17일 조합과 관련 건설업체에 조속한 준공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경고를 전달했다. 이에 조합 측은 최근 시에 “내년 3월까지 공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시에 기부채납해 시가 9월에 개관할 수 있도록 일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알려왔다.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한 사업자는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자 관련 법의 맹점을 이용해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기반시설 설치를 지연시켜 왔다고 시는 의심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조합 측에 동천청소년문화이집 준공을 약속대로 이행하라고 압박해왔다. 조합 측이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공사를 예정대로 내년 3월까지 마치고 시에 기부채납하면 시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시설 임시 운영을 거쳐 내년 9월 정식 개관할 방침이다. -
국회예정처의 경고 “건보재정, 의료개혁·비상진료 유지하면 내년 적자전환”
문화·스포츠헬스 2024.12.25 10:37:28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 정책들과 의정갈등 속에 유지되고 있는 비상진료대책이 계속될 경우 건강보험 재정이 내년에 바로 적자 전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건보 재정의 지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8%인 보험료율 상한을 인상하거나 국고 지원 확대, 보험료 부과대상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5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의료개혁과 비상진료대책을 반영한 건강보험 재정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비상진료대책과 의료개혁 정책 추진 시 내년 건보재정은 3조 500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예정처는 기존에도 건보재정이 2026년부터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의료개혁과 비상진료 대책으로 지출이 급증하면서 적자 전환 시기가 1년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10년간 누적 적자폭도 현재 상황을 유지하는데 비해 32조 2000억원이 폭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정처는 건보 누적 준비금도 올 연말 기준 2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2028년에는 소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초 올해부터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가 축소되는 등 수입 증가분 감소와 함께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2030년 누적 준비금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었다. 정부는 지난 8월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 건강보험 재정 20조원 이상을 투입해 개혁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3년간 총 10조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수가 현실화 등 보상체계 개편과 후속과제에도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건보 재정에서 매월 2085억원씩 투입되고 있다. 예정처는 “의료공백에 따른 환경변화를 고려한 재정전망과 중장기적 재정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건보 지출의 영향을 명확히 분석해 2·3차 의료개혁 실행방안과 건강보험 재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남양주 지금도농지구, 주거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사회전국 2024.12.25 10:26:31경기도는 남양주시 지금도농지구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주거재생 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주거재생 혁신지구는 공공 주도로 쇠퇴한 지역의 주거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 복지, 생활편의 기능이 집약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사업을 말한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내년 본공모 후 사업비가 확정된다. 남양주시 지금도농 주거재생 혁신지구는 다산동 4039-3 일대에 주거, 상업, 복지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고밀개발을 추진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 2174억 원을 투입해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도농 지구는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촉지지구 내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지만 2013년 주민 반대로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됐다. 이후 기반시설 부족과 협소한 골목길로 인한 화재 안전 문제 등이 불거졌다. 이번 주거재생 혁신지구 사업으로 노후 주거지 정비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보육, 여가, 복지 등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을 조성해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도는 원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담 가능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재생을 통한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공수처 "尹 체포영장 너무 먼 단계…아직 검토할 것 많아"
정치대통령실 2024.12.25 10:22:45 -
우크라측 "북한군은 원시적…2차대전 때 수준"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2.25 10:22:34우크라이나 군사 정보 관계자는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으로 인해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북한군이 ‘2차 세계대전 수준’으로 뒤처져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나, 그들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 대변인인 예브게니 예린은 24일(현지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은 인원수도 많지 않고 이들의 개입이 (쿠르스크)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북한군은 현대전, 특히 드론(무인기)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고 원시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실 (그들은) 제2차 세계대전 때와 같은 전술을 사용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예린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군은 계속 배우고 있기 때문에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8월 러시아 쿠르스크로 진격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하고 있다.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 다수는 쿠르스크에 배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병력은 1만 여명이며, 이 중 적게는 1000여명에서 많게는 3000여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와 북한 모두 북한군이 이곳의 교전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
금호타이어, 에코바디스 골드 메달…ESG 평가 상위 5%
산업기업 2024.12.25 10:14:54금호타이어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의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개 국 13만 여 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플랫폼이다.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영역에 대해 정책, 활동, 인증 등 종합적인 관리 현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으로 메달을 부여한다. 금호타이어는 ESG 평가 결과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및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TISAX(독일 자동차산업협회 주관 정보보안인증) 획득 △인권영향평가 프로세스 고도화 △공급망 지속가능성 정책 제정 △협력사 ESG 역량강화 지원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ESG경영의 점진적인 내재화를 통해 대외 ESG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한국표준협회 주관의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타이어부문 지속가능성지수 1위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
헌재 이어 대법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 위헌 아니다"
사회사회일반 2024.12.25 10:13:44대법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신임 대법관을 임명하더라도 헌법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실에 따르면 대법원은 ‘국회의 동의가 이뤄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권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있는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법원은 “대법관은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나 대법원장 제청과 국회 동의라는 사법부와 입법부 각각의 견제 장치가 마련돼 있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법관을 임명하더라도, 탄핵소추안 의결 이전에 대법원장의 제청, 대통령의 제청 수용 및 대통령의 인사청문 요청이 완료됐고,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국회의 인사청문을 통한 동의 절차도 거쳤다면 그와 같은 대법관 임명은 삼권분립 등 헌법상 제원칙에 위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대법원장이 11월 26일 후보자를 대법관으로 임명제청 했고,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기로 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되기 전인 12월 12일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고 답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법관을 임명하는 것이 헌법상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법원은 대법관 임명 절차 지연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해당 답변에서 대법원은 “대법관 임명 절차가 지연돼 대법관의 임기 종료에 따른 공백이 발생한다면 대법원의 재판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그로 인해 국민들이 장기간 법적 분쟁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헌법재판소 역시 한 권한대행이 신임 재판관을 임명하더라도 헌법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헌재 재판관이 공석이 됐을 때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오는 27일 김상환 대법관 퇴임을 앞두고 있다. 후임으로 마용주(55·사법연수원 23기) 후보자가 지명돼 26일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
서울 택시기사 음주기록 관리 강화
사회사회일반 2024.12.25 10:13:18내년부터 서울 택시기사들의 음주운전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택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을 개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개선명령 개정안에 '음주측정기를 통한 음주여부 기록 제출' 항목을 신설했다. 운송사업자는 소속 운수종사자의 음주 여부 측정 결과를 운수종사자 음주여부 확인대장에 기록 보존하고, 서울시장이 요청하는 경우 이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운송사업자는 과징금(1차 120만 원·2차 240만 원·3차 360만 원) 또는 사업 일부정지(1차 20일·2차 40일·3차 60일) 처분을 받는다. 택시업계 요구를 반영해 '차고지 밖 교대금지' 항목을 삭제했다. 기존에는 택시 근무 교대를 정해진 차고지에서만 할 수 있어 원거리에 차고지가 있을 경우 택시기사들의 불편이 컸다. 일부 기사들은 차고지 회귀를 위해 승차거부를 해야 하는 등의 부작용도 발생했다. 앞서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서울시에 요구했다. 택시 외부표시 항목과 관련해 대형택시 택시표시등을 루프(지붕) 중앙뿐 아니라 차량 전면 상단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에 속하지 않은 개인택시기사가 사용할 수 있는 외부표시 스티커도 생긴다. 이밖에 GPS 기반 앱미터기 의무 설치 규정도 추가했다. -
[로터리] 텃밭 채소와 ‘당근’ 마켓
오피니언사외칼럼 2024.12.25 10:11:15텃밭에서 직접 기르는 채소는 사먹는 채소보다 왜 맛있는 걸까? 텃밭에서 자란 채소는 다 익어 여물때까지 가지에 붙은 채로 자란다. 먹기 알맞게 익었을 무렵 따서 식탁에 오른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마트에서 사먹는 채소들은 익기 전 푸르스름한 채로 따서 유통 중 익혀지거나 인위적인 숙성 공정을 거치기도 한다. 혹은 화학비료를 사용해서 크기를 키우거나, 해충에 더 잘 견디거나, 더 적은 면적에서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개량된 것들이 많다. 미국에서 1950년과 1999년의 농작물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채소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C 등이 많게는 30% 넘게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일본이나 영국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진행됐는데 일본에서는 1975년부터 1997년까지 12가지 채소의 평균 칼슘 수치가 27%, 철분은 37%, 비타민 A는 21%, 비타민 C는 30% 감소했다. 영국에서는 1930년부터 1980년까지 20가지 채소의 평균 칼슘 함량이 19%, 철분은 22%, 칼륨은 14% 감소했다. 할아버지 세대가 젊었을 시절에 오렌지 한 개에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A와 동일한 양을 얻으려면 지금은 오렌지를 8개 먹어야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농작물이 자라면서 토양에서 영양분을 충분히 받을 시간과 면적이 주어지는 지와 이것이 크고 예쁘고 흠이 없는 지, 즉 상품성과는 관련이 없다. 마치 얼굴이 예쁜 것과 내면이 꽉 찬 성품이 연관성이 없는 것과 같다. 농작물이 개량된 방향이나 농사법, 수확 후 유통되는 방식이 발전될 때 맛이나 영양학적 측면에서 유익한 쪽으로 이뤄지지 않았기에 현재의 상황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쩌면 지금보다 옛날 채소가 더 맛이 있었다는 이야기들이 있는지도 모른다. 더 영양가 있는 채소를 섭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채소의 영양은 땅에서부터 얻어지므로 지력 회복을 위해 땅을 쉬게 해주거나 살충제, 비료를 포기하고 유기농으로 재배되도록 해야 한다. 결국 소비자들이 유기농으로 재배된 농작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다. 영국에서는 일정 범위의 거리로 지역을 나눠 해당 지역 내에서만 농작물이 유통, 소비되도록 하는 정책을 펼친 적도 있다. 집 근처 농작지에서 재배되어 근거리에서 소비된다면 유통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굳이 농약을 많이 칠 이유가 없고 토양에서 더 많은 영양분을 얻을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영양가 있는 과일과 채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다. 마치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당근’ 거래에서 가까운 거리에서의 활동에 신뢰가 부여되는 메커니즘과 같은 이치다. 신뢰는 근거리에서 쌓이기 때문이다. -
‘일일 산타’ 된 禹의장…“계엄 없는 사회 만들 책임”
정치정치일반 2024.12.25 10:09:47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했다. 국회 어린이집에서 24일 ‘일일 산타’를 한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글을 남겼다. 우 의장은 “다시는 비상계엄과 탄핵과 같은 불행이 없는 사회, 정치가 힘이 약한 사람들의 가장 강한 무기가 돼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억울한 꼴 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싹들을 보며 다시 희망이 꿈틀대고, ‘희망은 힘이 세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의장은 국회의장의 직권으로 계엄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도 전날 국조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면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尹 '성탄절 2차소환' 불응…공수처 "좀 더 기다려볼것"
사회사회일반 2024.12.25 10:08:55‘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요구한 시간에 나오지 않았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 출석을 더 기다려본 뒤 윤 대통령이 끝내 나오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공수처·경찰 국가수사본부·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1차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지난 20일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미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입’ 석동현 변호사는 전날 “내일(25일) 출석하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 여건이 안 됐다는 정도로 설명해 드리겠다. 국회가 탄핵소추를 한 만큼 대통령께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일단 이날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윤 대통령을 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조사는 내일 (오전) 10시로 정해져 있지만 저희는 시간을 좀 더 늘려서 기다린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의 오전 10시 출석을 전제로 종일 조사가 이뤄질 정도의 상당한 양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내년 민간 분양 14.6만가구…25년來 최저
부동산정책·제도 2024.12.25 10:04:01내년 주요 건설사들의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15만 가구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간 기준 2000년 이후 최저치로 공급 절벽에 따른 시장 쇼크가 우려된다. 정부가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인 공공주택 25만 2000가구(인허가 기준)를 공급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서 민간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이다. 25일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R114가 25개 주요 시공사의 내년도 분양 물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 158개 사업장에서 총 14만 6130가구(민간 아파트 분양 기준, 임대 포함)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분량이 가장 적었던 2010년(17만 2670가구)보다도 2만 6000가구 적은 수치다. 이번 통계에는 분양 계획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GS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의 물량 일부(1만 1000여 가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더해도 내년도 분양 계획 물량은 총 15만 7000여 가구로 2000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실제 분양 실적이 당초 분양 계획보다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건설사들의 내년도 실제 분양 물량은 이번 조사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분양 물량은 2~3년 이후 입주 물량이 되는데 분양 급감에 따라 주택 공급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8만 5840가구(59%), 지방은 6만 290가구(41%)로 집계됐다. 전체 분양 중 수도권 비중은 2021년 40%를 저점으로 2022년 43%, 2023년 56%, 2024년 57% 등으로 수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분양 시장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경기 5만 550가구 △서울 2만1719가구 △인천 1만 3571가구 등이다. 경기는 올해보다 2만 8075가구 줄어들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4765가구, 8128가구 감소한다. 월별로는 내년 1월(1만 6066가구)이 가장 많다. 이는 올해 분양 계획이 잡혔다가 연기된 물량이 연초에 몰린 영향이다. 이어 분양 성수기로 손꼽히는 4월과 5월 각각 1만 1163가구, 1만 1261가구 공급이 예정됐다.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올해 기준) 중 6곳의 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줄 것으로 전망됐다. 나머지 3곳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1곳은 늘릴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이에 따라 10대 건설사의 전체 물량도 올해의 69%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리모델링 등 내년도 정비사업의 비중이 47%로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이 대거 이미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속보] 윤 대통령, 공수처 2차 출석요구 불응
정치대통령실 2024.12.25 10:03:07 -
이재명 "예수께서 내란 어둠 몰아내는 국민 곁 함께하길"
정치정치일반 2024.12.25 10:02:3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탄절인 25일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다면 손에 쥔 작은 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몰아내고 있는 우리 국민들 곁에서 함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고요하고 거룩한 밤이 이어질수록 새로운 나라를 향한 소망의 빛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매일의 삶 속에서 국민 여러분의 성탄(聖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또 “국민께서 모아주신 연대의 온기로 희망찬 미래를 꽃피우겠노라 다짐한다”며 “함께하는 우리가 있기에, 그래서 희망이 있기에,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덧붙였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