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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비만예방의날 캠페인… “'한 달간 15만보' 챌린지 성공하면 경품”
문화·스포츠헬스 2025.03.03 12:00:00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4일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해 대국민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다음달 3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총 15만보 이상 걸은 후 모바일 앱을 통해 인증하는 참여자에게는 경품도 증정한다. 복지부는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도 독려하는 차원에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당·지방을) 줄이자’라는 주제 하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1인당 15만보 이상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거주 지역을 설정한 다음 바로 신청하면 된다. 성공한 사람 중 300명을 추첨해 경품으로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걷기 인증과 더불어 물 마시기, 건강 식단 실천, 건강체중 혹은 체질량지수(BMI) 확인 등 매일 건강 습관을 실천하는 사진을 함께 올린 참가자의 경우 10명을 뽑아 스마트기기를 준다. 또한 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시군구 지역에는 공공시설 건강계단 디자인 설치, 건강 안내판 설치 등 관내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중 비만 예방의 날 안내, 건강체중 정보, 지역사회 비만율 분석 등 비만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비만 예방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복지부, 민·관 합동 ‘자살유발정보 대응 가이드라인’ 발간
문화·스포츠헬스 2025.03.03 12:00:00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동반자 모집, 구체적 방법 등 자살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자살유발정보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는 가이드라인에 대해 자살유발정보의 유형별 정의, 특징, 사례 및 대응 방안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참여한 제4차 자살유발정보예방협의회가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확정했다. 현행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보면 자살유발정보는 자살을 적극적으로 부추기거나 자살행위를 돕는 데 활용되는 정보라고 규정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이를 유형별로 세분화해 자살동반자 모집정보,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정보, 자살을 실행하거나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사진·동영상, 자살위해물건의 판매 또는 활용에 관한 정보로 규정했다. 관계부처가 자살유발정보에 포함되는 정보를 발견해 신고하면 정보통신사업자 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삭제 및 차단한다. 이 과정에서 자살위험성이 높은 대상자가 발견되는 경우 경찰·소방청,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와 협력해 긴급구조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는 관련 부처 및 민간기관의 대응체계를 안내함으로써 각 기관이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를 직접 찾아 신고하는 국민 모니터링단 ‘지켜줌인(人)’도 이달부터 2025년 활동을 시작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지켜줌인은 지난해 897명이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바 있다.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미디어 자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에 가입해 사전교육 후 활동할 수 있다. -
선행매매로 23억 챙긴 텔레방 일당 적발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03 12:00:00투자자들에게 특정 종목 매수를 추천한 뒤 주가가 오르자 몰래 팔아치워 약 23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핀플루언서(금융과 인플루언서의 합성어)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3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수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텔레그램 증권정보 채널 운영자의 부정거래 혐의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 채널을 운영하며 선행매매를 한 자와 선행매매에 활용된 차명계좌 및 주식 매수자금을 제공한 자 총 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핀플루언서는 텔레그램 채널에서 특정 주식명을 게시하면 순간적으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을 이용해 주가 변동성이 높은 중소형주 위주의 306개 종목을 사전 매수했다. 이후 텔레그램 채널에서 자신들이 매수한 종목을 추천한 직후 고가에 매도하는 방법으로 수년간 22억 700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자들이 객관적 판단 없이 추종 매수를 하게 되면 핀플루언서의 매도 상대방이 돼 물량을 받아내게 되고 이후 주가 급락으로 인한 투자 손실을 입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텔레그램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급등주, 특징주, 관련 테마주 등으로 특정 종목을 추천받을 경우 기업 공시, 공인된 언론 기사 등을 통해 추천 대상 기업의 실제 사업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객관적 근거 없이 가짜 수익 인증글을 게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고수익이 보장되는 것처럼 허위·과장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금융 당국은 SNS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불법행위 발견시 조사부서에서 신속히 조사해 검찰에 고발하는 등의 엄정 조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 특사경은 앞으로도 다수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민생 침해 증권범죄 근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
"BTS 제이홉 '월드 클래스 넘어선 클래스'…모든 시대 음악 아이콘이자 K팝의 절정"
서경스타가요 2025.03.03 11:39:02“월드 클래스를 넘어선 클래스”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의 첫 솔로 콘서트 현장에서는 “제이홉이 무대에서 펼쳐 보인 것은 모든 시대를 초월한 음악의 아이콘이자 K팝의 절정"이라며 “자유롭고 세련되고 감미롭고 귀엽기까지 한 그의 솔로 무대는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메인 댄서를 담당하는 제이홉의 온몸을 타고 흐르는 자유로운 그루브로 가득 채운 독무(獨舞)는 K팝의 상징인 ‘칼군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과 감동을 선사했다. 부드럽고 담백한 저음이 매력인 제이홉은 자신의 솔로곡와 BTS의 히트곡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객석에서는 감탄과 찬사가 쏟아졌다. 3일 동안 전석이 매진돼 3만 7000여 명의 ‘아미’(BTS 팬덤명)를 매료시킨 제이홉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북미·아시아 해외 투어 공연에 나선다. 공연 시작이 임박하자 국내외 ‘아미’는 응원봉을 들고 “제이홉…제이홉…제이홉"을 외쳤다. 그래도 공연이 시작되지 않자 제이홉의 본명 정호석을 일제히 외쳤다. 함성이 점점 더 커지고 드디어 제이홉이 등장하자 지붕을 뚫을 정도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아미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제이홉은 객석향해 스탠딩" “2층” 등 객석을 차례로 부르더니 “오늘 감히 예상해 보지만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켰다. 그는 이어 “BTS 제이홉입니다. 보통 인사를 먼저 하지 않나. 오늘 환호 소리를 듣고 너무 놀라서 여러분들의 열기를 확인하고 싶었다”며 "제 공연에 와 주셔서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저의 모든 것들을 쏟아 부어서 오늘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하자 또 다시 아미들이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이후 제이홉은 솔로 1집 ‘잭 인 더 박스’ 수록곡 ‘왓 이프’ ‘파라다이스 박스’로 매력적인 포문을 연 후 ‘방화’ ‘스톱’ ‘모어’ 등 20여 곡을 두 시간 반 동안 라이브로 열창했다. 완벽한 퍼포먼스와 열창에 보답하듯 끊임 없이 환호를 보내고 ‘떼창'으로 호응하며 “제이홉 최고”라고 외치는 아미들을 향해 제이홉은 “아미가 최고야, 내가 아니야”라고 화답해 공연장이 터져나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제이홉은 팝스타 미구엘과 피처링해 오는 7일 선보이는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도 ‘깜짝’ 선공개했다. 이 곡을 부른 후 제이홉은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소통해 공연의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스위트 드림’은 팝 알앤비(R&B) 장르로 그의 감미로운 저음의 매력을 한껏 살린 곡이다. 노래를 마친 제이홉은 “방금 들은 곡은 따끈따끈한 신곡"이라며 “전역하고 나서 어떤 음악을 해야할까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계속 해온 생각이지만, 요즘 사람들에게 사랑이라는 단순한 감정이 부족한 것 같다는 느낌”이라며 “제이홉이 제대로된 사랑 노래를 한 적 있나 하고 생각해서 열심히 작업해 나오게 된 곡이다. 여러분들을 향한 제대로 된 세레나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해 또 다시 아미들의 함성을 이끌어 냈다. 신곡 선공개 외에도 이날 아미들을 감동시킨 ‘깜짝 이벤트'는 더 있다. BTS의 멤버 진이 제이홉의 공연을 찾아 응원을 하는 모습이 영상에 잡혀 아미들을 감동시키는 한편 BTS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5개로 구성된 메인 무대는 제이홉의 자유로움, 감미로움, 귀여움 등 다채로운 매려을 담아내며 최고의 K팝 공연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리프트는 제이홉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따라 높이와 배열이 실시간으로 변하고, 4면의 LED를 장식하는 다양한 그래픽이 돋보였다. 리프트는 박스가 되기도 하고, 그를 더욱 높은 곳으로 올려 놓는 계단으로 변신하기도 해 아미들을 놀라하게 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댄서와 자유롭게 춤추는 플로어,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갈 길로 시시각각 변신해 무대를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공연장을 찾은 아미들은 오는 6월 11일이면 모든 멤버가 제대해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떠 있기도 했다. 제이홉의 공연을 이틀 동안 관람했다는 A씨는 “어제도 좋았는데 오늘은 더 좋았다”며 “솔로 무대도 이렇게 좋은데 완전체 활동을 생각하며 설렘이 터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홉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는 독일인 아미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BTS의 공연을 보는 것”이라며 “BTS가 올해 활동을 시작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
LPGA 한국 女골퍼 화려했던 ‘톱10 100’ 돌아갈 수 있을까…김아림 3회, 고진영·김효주·임진희 2회 ‘빠른 페이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03 11:38:57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네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은 놓쳤지만 세 명이 톱10에 오르면서 한국 여자골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진희가 공동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김아림과 김효주는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여자골퍼들의 분위기는 최근 몇 년과 비교해 확실히 달라졌다. 매 대회 우승 전선에 한국 선수들이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톱10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작년만 해도 시즌 첫 2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초반 4개 대회에서 톱10 횟수는 6회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매 대회 ‘톱10’ 선수를 배출하면서 벌써 9회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과연 시즌 말까지 한국 여자골퍼들이 ‘톱10 100회’를 합작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질만하다. 그동안 한국 여자골퍼들이 ‘톱10 100회’를 합작한 것은 모두 3회다. 2015년 102회를 기록해 처음으로 톱10 100회를 넘었고 2016년 101회, 그리고 2017년에는 103회 톱10 횟수를 기록했다. 한국여자골프가 세계를 지배하던 시기였다. ‘톱10 100’은 한국 여자골프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을 상징하는 숫자인 것이다. 그 후 톱10 합작 횟수는 2018년 80회, 2019년 96회로 무난했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확 꺾이기 시작했다. 2021년 75회, 2022년 63회로 줄어들더니 2023년에는 46회로 뚝 떨어졌다. 최근 10년 기록을 보더라도 한국여자골퍼들의 톱10 횟수가 50회를 넘기지 못한 것은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렸던 2020년과 2023년 두 번 뿐이었다. 2020년의 경우 LPGA 투어에서 뛰던 한국여자골퍼들이 상당수 국내 투어에 머물면서 총 27회 톱10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여자골퍼들의 톱10 횟수는 66회로 다시 늘었다. 그리고 올해 초반 분위기를 보면 톱10 횟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톱10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선수는 김아림이 3회로 가장 많고 고진영과 김효주 그리고 임진희가 각 2회씩으로 뒤를 잇고 있다. 무엇보다 고진영과 김효주의 샷 감이 돌아온 것이 힘을 준다. 다만 아쉬운 부문은 톱10이 일부 선수들에게 몰려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작년 13차례나 10위 이내에 들면서 가장 많은 톱10 횟수를 기록했던 유해란이 아직 톱10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최혜진도 확실히 작년과 다른 샷 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금 뒷심이 부족한 모습이다. 이제 LPGA 투어는 중국 하이난 섬에서 열리는 블루 베이 LPGA로 이어진다. 이 대회에는 상승세의 김아림과 임진희가 출전하고 이소미, 이정은6, 박성현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무엇보다 데뷔전이었던 파운더스 컵에서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던 윤이나가 출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 여자골퍼들은 ‘톱10 100회’를 기록하던 화려했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
폭스바겐, CATL와 손잡고 배터리 개발 나선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3.03 11:30:00폭스바겐 ID.5폭스바겐(Volkswagen)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 기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개선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폭스바겐이 ‘배터리 부분에서의 혁신’을 위해 중국의 배터리 제조 업체, CATL과 함께 손을 잡고 ‘배터리 부분의 발전’을 함께 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한 폭스바겐과 CATL는 단순히 ‘배터리 공급’에만 그치지 않는다. 실제 두 업체는 배터리 공급 외에도 ‘배터리 기술 및 개발 부분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CATL의 블레이드 배터리폭스바겐과 CATL은 배터리 개발, 기술 발전 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대신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우선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배터리’ 개발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CATL은 이번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 배터리 부분은 물론이고 배터리 재활용, 차량과 전력 망 기술 등 다양한 부분으로 확대, 성장될 것이라 밝혔다.폭스바겐과 CATL의 협력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분양캘린더]'e편한세상 동대구역센텀스퀘어’ 등 2753가구 분양
부동산정책·제도 2025.03.03 11:23:293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2753가구(일반분양 2299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DL이앤씨는 5일 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4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전용 면적 79~125㎡ 322가구를 공급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대경선, 고속철도 KTX·SRT가 지나는 동대구역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동대구역은 도시철도 4호선이 추가 신설될 계획(2030년 개통예정)으로 교통 인프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등 대형 쇼핑몰이 가까워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2025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465-6번지 일원에서도 DL이앤씨가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동, 1763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임대분(265가구)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91㎡, 14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성성호수공원과 단지가 맞닿아 있어 여가를 즐기기 좋고, 녹지 및 수변 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가 위치한 업성지구를 비롯해 인근에 성성지구, 부대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앞으로 주변에 약 2만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레피세리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산업기업 2025.03.03 11:20:12롯데백화점의 쇼핑몰 ‘타임빌라스’와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롯데백화점이 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수상한 타임빌라스는 롯데의 새로운 미래형 쇼핑몰 브랜드다. 시간을 의미하는 ‘Time’에 다양한 공간의 결합을 의미하는 ‘Villas’를 더해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의 확장성을 아이덴티티 디자인 컨셉에 반영해 시간과 공간의 기본 단위인 점에서 출발해 선이 되고 또 면으로 끊임없이 공간이 확장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타임빌라스는 수원점 오픈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송도, 수성 등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며 군산, 수완, 동부산 등 기존 점포는 증축 및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전환할 예정이다. 레피세리는 롯데백화점 마켓의 새로운 이름이다. 롯데의 ‘L’과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에피세리'(épicerie)를 합성해 ‘롯데백화점 식료품점’ 이라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레피세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마켓의 기본 속성인 생동감과 활기를 바탕으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컨텐츠를 제공한다. 레피세리 브랜드 디자인은 2023년 인천점에 신규 도입됐으며 올해부터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디자인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타임빌라스’와 ‘레피세리’가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서의 스토리와 전략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롯데백화점은 올해에도 고객 관점의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젤렌스키, 정장이 있기는 하냐"…대놓고 조롱한 기자 누군가 했더니
국제정치·사회 2025.03.03 11:16:5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복장을 지적한 기자가 ‘하이힐 신은 트럼프’라고 불리는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의 남자친구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상회담 당시 젤레스키 대통령에게 적대적인 말투로 “왜 정장을 입지 않았나, 백악관을 찾으면서 정장 입기를 거부했다. 정장이 있기는 한가”라고 질문을 던진 기자는 보수성향 방송 ‘리얼아메리카보이스’의 브라이언 글렌(56)이다. 그린 의원과 글렌은 교제 사실을 공공연하게 드러내 왔다. 글렌은 2023년 5월 엑스(X·옛 트위터)에 그린 의원과 산에 오른 사진을 공개하며 “내 연인, 미국의 국보”라고 적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리얼아메라카보이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인 보도를 해온 대안 채널로 주류 언론을 길들이기 위한 백악관 취재 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새롭게 출입 허가를 받은 매체다. 해당 매체의 대표 인물로 꼽히는 글렌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기자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렌 기자는 정장을 입지 않고 우크라이나의 상징인 삼지창이 왼쪽 가슴에 새겨진 검정 긴팔 셔츠에 검정색 바지를 입고 정상회담에 나선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우리나라와 대통령뿐 아니라 미국 시민에 대한 내면의 무례함을 보여준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그린 의원 역시 남자친구인 글렌 기자의 질문에 박수를 보냈다. 그린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젤렌스키가 우리 대통령에게 돈을 구걸하러 올 때조차 정장을 입지 않을 정도로 무례했다고 지적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
1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 13.8억…역대 최고[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3.03 11:14:33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올해 초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155만 가구(임대 제외)의 평균 가격은 13억 8289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13억 1007만 원)보다 5.5% 오른 금액이다.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은 2022년 5월 13억 7532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금리 인상 등 여파에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12월 13억 7696만 원으로 다시 전고점을 돌파했고, 올해 1월 들어 상승 폭을 키운 것이다. 지난달 서울시가 일부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뒤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월 평균 아파트 가격은 14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의 올해 1월 평균 아파트 가격이 21억 9880만 원으로 이전 최고가(2022년 8월·19억 8280만 원)대비 110.98%를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109.23%)와 강남구(108.86%)·성동구(105.59%)·영등포구(102.02%) 등도 이전 최고가를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진구(99.13%)와 송파구(99.09%)·양천구(98.58%)·마포구(98.09%) 등의 평균 아파트값도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다만 서울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더뎠다. 도봉구의 1월 평균 아파트 가격은 6억 660만 원으로 이전 최고가(2021년 12월·7억 3540만 원)의 82.49% 수준에 불과했다. 강북구(84.23%)와 노원구(85.06%)·관악구(86.41%) 등도 회복률이 90% 미만에 머물렀다. 이 같은 현상에 지역별 아파트값 양극화는 심화하고 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5분위 배율은 3.79배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하위 20%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집값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건기식도 내 몸에 맞게 조합하고 소분해서 구입해요 [약 읽어주는 안경진 기자]
사회사회일반 2025.03.03 11:13:38최근 다이소에서 제약사들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월 3000~5000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습니다. 약국에서의 건기식 판매 감소를 우려해 일부 약사들은 해당 제약사들의 일반의약품을 팔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죠. 결국 일양약품(007570)이 닷새 만에 다이소에서 철수키로 결정했고, 대웅제약(069620)과 종근당(185750)건강도 백지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가성비 건기식’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 약사들의 ‘몽니’에 저렴한 건기식을 기대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약사·제약사·유통사가 머리를 맞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길 기대합니다.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만 골라 복용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맞춤형 건기식 소분·판매 제도’를 활용해 볼 만 합니다. 교육 등을 이수해 자격을 갖춘 약사·영양사가 소비자와 상담을 거친 후 필요한 건기식을 조합해 소량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 4월부터 총 687개소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관련 법 개정을 완료해 올 1월부터 가능해졌죠. 개인의 몸 상태에 최적화된 여러 건기식을 전문가가 조합해주고,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다이소 건기식’에 비해 오히려 강점을 갖고 있죠. 다만 시행 초기라 상담비용이나 건기식 가격 등은 아직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약국들은 본사 차원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맞춤형 건기식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내놓기도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점차 대중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기식 판매채널과 상품 다양화를 두고 ‘다이소 건기식’ 같은 파장이 일어난 것은 건기식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일명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2019년 4조 8000억 원에서 2023년 6조 2000억 원으로 5년새 26.7% 성장했습니다. 2027년에는 15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죠. ‘저렴한 건기식’과 ‘맞춤형 건기식’은 앞으로 건기식 시장을 이끌어갈 두 축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두 시장이 동시에 성장할 가능성이 높죠. 여기에 구독형 서비스까지 연계된다면 더욱 편리하면서도 합리적인 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
일제강점기부터 100년 쓰인 지적측량 용어, 우리말로 바꾼다
부동산분양 2025.03.03 11:00:00정부가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일본식 지적측량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꾼다. 국토교통부는 토지의 위치·면적 등을 측량해 공적 장부에 등록하는 지적분야의 일본식 용어 등 어려운 전문용어 31개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꿔 행정규칙으로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31개 용어는 전문가와 학계 및 국립국어원 등으로 구성된 국토부 표준화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국어기본법에 따라 문체부 국어심의회 최종 의결을 통해 확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공유지연명부’는 ‘공동 소유자 명부’로 바뀐다. 공유지연명부는 토지의 소유자가 2명 이상인 경우 소유자와 지분비율 등을 기록해 관리하는 장부를 뜻하는 말로, 일제강점기부터 100년 동안 사용됐다. 이밖에 ‘지적공부’는 ‘토지정보등록부’로, ‘수치지적’은 ‘좌표 지적’으로, ‘도해지적’은 ‘도면 지적’으로 각각 수정된다. 바꾼 용어는 행정규칙으로 고시한 후 공간정보관리법상의 용어와 민원서식 등에 반영하고, 교과용 도서 및 국가기술자격 시험 등 지적측량 현장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상철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어려운 전문용어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얼마나 좋길래" 10개월 만에 300만 명 선택한 '대중교통비 최대 30% 할인'
부동산정책·제도 2025.03.03 11:00:00한 달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할인해주는 ‘K-패스’ 서비스 이용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용자들은 월 평균 26.6%의 대중교통비를 환급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패스가 지난해 5월 출시된 지 10개월 만에 300만 명 넘는 이용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패스는 한 달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번(하루 최대 2번) 지출 금액의 20~35%를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올해 1월 기준 210개 기초 지자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남 7개, 경북 9개, 강원 3개 등 19개 기초 지자체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K-패스 이용자들은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 8000원 중 26.6%인 1만 8000원을 환급 받았다. 특히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월 평균 환급액이 각각 2만 원, 3만 7000원으로 높았다. K-패스는 올해 1월부터 일반(20% 할인), 청년(30% 할인), 저소득(53.3% 할인)으로 나뉘었던 유형에 다자녀 가구 유형(2자녀 이상 30%, 3자녀 이상 50%)을 신설해 별도의 환급률을 적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K-패스 사용 가능 지역을 넓히는 한편 이달 중 K-패스 앱과 누리집을 개선할 계획이다. 카드 미발급자 대상으로 앱 또는 누리집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 받도록 행동 유도창을 신설하고, 이용자들이 K-패스 앱에서 알기 쉽게 카드별 추가 혜택과 한도를 볼 수 있도록 카드 페이지를 개선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사업 시행 10개월 만에 이용자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K-패스는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경감하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 상황에 맞는 지자체 맞춤형 K-패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13주년 기념 식수
문화·스포츠헬스 2025.03.03 10:55:46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13주년 기념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월 28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기념식을 갖고 우수 직원 및 부서를 시상했으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식수(植樹) 행사를 가졌다. 또 창립 기념일을 맞아 비정부·비영리기관(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 권리 개선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특강 등의 문화 행사를 열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생활 지원 물품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2012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품질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총 11종 제품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2023년 국내 의약품 개발사 중 최단 기간 매출 1조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 5377억 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한국 바이오 제약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지난 13년간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한양행 알레르기 치료제, 기존 약 대비 우수한 효능 입증
문화·스포츠헬스 2025.03.03 10:46:31유한양행(000100)의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레시게르셉트’가 기존 약 오말리주맙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유한양행은 미국 알레르기천식 면역학회(AAAAI) 2025년 연례 회의에서 레시게르셉트의 임상 1b상 파트1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AAAAI는 매년 전 세계 알레르기 질환 전문가 수천명이 참석하는 권위 있는 학술 대회로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레시게르셉트는 유한양행이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으로 현재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항 면역글로불린 E1(anti-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으로, 혈중 유리 IgE의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면역글로불린 E는 외부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인체의 면역체계에서 생성되는 항체 중 하나로 가려움, 콧물, 재채기 등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한다. 파트1의 목적은 H1 항히스타민제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H1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추가 요법이다. 레시게르셉트 3㎎/㎏, 6㎎/㎏ 또는 오말리주맙 300 ㎎의 단회 피하 주사 시 시험약의 특성을 대조약과 비교해 8주간 평가하는 것이었다. 임상시험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의 안전성과 오말리주맙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활성을 보여줬다. 만성 두드러기 평가 지표인 UAS7(7일 동안의 두드러기 활성도 점수)을 이용해 증상 점수를 평가한 결과, 레시게르셉트 6㎎/㎏ 투여군에서 증상이 완전하게 개선된(UAS7 점수 0점) 환자의 비율이 오말리주맙 투여군 대비 높았다.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이번 시험 결과에서 레시게르셉트는 주요 개발 목표 적응증인 H1 항히스타민제 불응성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실제로 임상 증상 개선을 보여줬다”면서 “반복투여 시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 1b상 최종 결과를 분석 중에 있으며, 다음 개발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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