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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가 든 바로 그 과자" 화제성 폭발에…미국서 'OO'으로 재탄생
산업생활 2025.04.17 17:16:16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최근 미국의 인기 TV 쇼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 농심 바나나킥이 현지에서 도넛으로 재탄생했다. 농심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디저트 카페 노티드 해외 1호점에서 '바나나킥 크림 도넛'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도넛은 농심과 노티드가 협업해 출시한 메뉴로, 바나나킥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담은 크림을 넣었고 토핑으로 바나나킥을 올렸다. 바나나킥은 최근 가수 제니가 미국의 한 토크쇼에서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소개해 미국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니는 지난 3월 미국의 유명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쇼’에 출연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으로 농심 새우깡과 바나나킥, 오리온 고래밥을 꼽았다. 특히 바나나킥은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며 “예상과 다른 특별한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니의 한마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바나나킥·새우깡·고래밥 등 제니가 언급한 과자는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며 검색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농심은 바나나킥 출시 50년 만에 후속 제품으로 메론킥을 출시하기도 했다. 농심은 오는 21일부터 국내에서 메론킥을 판매하고 이후 미국과 일본, 중국 시장 수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심과 노티드는 앞으로 '바나나킥 크림 라떼'를 출시하고 메론킥을 활용한 협업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을 비롯한 킥 시리즈가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4년간 7000억 회수한 메트라이프, 매각 시동거나 [시그널]
산업기업 2025.04.17 17:15:00총자산기준 생명보험업계 9위에 해당하는 미국계 보험사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이 최근 4년 간 7000억 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회수해 목표치를 채우면서 조만간 매각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뚜렷한 성장세는 없지만 보험 회계 기준 변동으로 재무 지표가 유리해졌고 외국계 보험사 중 유일하게 자체 보험 설계사 조직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매물로 거론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은 건전성 지표와 업계 평균 배당금 비율, 당기순이익 등 배당가능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근 4년 간 누적 배당금을 7114억 원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에 배당금을 역대 최고치인 3976억 원까지 올렸고, 금융감독원이 배당 문제를 적극 들여다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금의 바탕이 될 수 있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323억 원으로 3701억 원을 기록한 2023년의 35%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지만 배당금은 오히려 2배 이상 늘린 탓이다. 그 이전에도 메트라이프의 배당금은 △2022년은 918억 원 △2023년 1950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업계에서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질적인 경영 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배당금을 급격하게 키운 배경엔 결국 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트라이프가 매물로 나올 경우 6000억~7000억 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회사는 공식적으로 매각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보험사들은 국내 생명보험시장의 성장세가 크지 않기 때문에 비중을 점차 줄이는 추세다. 자동차보험과 변액보험 등 일부상품을 제외하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서로 엇비슷한 상품 경쟁을 펼치는 것도 매력이 떨어지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보험사들은 생보사와 손보사 간 구분이 모호해지는 국내 보험 시장을 낯설어 한다”면서 “메트라이프생명은 대주주가 받는 배당금 수준을 뛰어넘어 제시하는 인수자가 있다면 매각 협상이 진전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2년 12월부터 메트로폴리탄 글로벌매니지먼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전에는 메트라이프 멕시코가 14.64%를 나눠 들고 있었다. 배당금 전액이 글로벌 본사에 지급되는 구조다. 2019~2021년 메트라이프생명의 배당금 총액은 160억~270억 원이었고, 그 이전에도 700억 원을 넘기지 않았다. 2019년 19.07%에 불과한 배당률은 2024년 280.85%로 치솟았다. 메트라이프가 배당금을 올린 표면적인 근거는 국내 보험사 회계 기준이 바뀌면서 가용자본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2022년 지급여력비율(RBC)이 175.59%까지 떨어졌던 메트라이프생명은 2023년 도입한 보험 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제도(킥스·K-ICS)에 따라 2023년 1분기 311.71%로 껑충 뛰었다. 생보사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다. 메트라이프생명 전체 상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변액보험은 가입기간 중 보험금 및 해지 환급금이 투자 운용 실적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본 확충 부담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
형사법정에 선 尹 모습, 21일 언론 통해 공개… 法 “국민 관심도 고려”
사회사회일반 2025.04.17 17:14:35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일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7일 윤 전 대통령 공판기일에 대한 언론사의 법정촬영 신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의견요청 절차 등을 거쳐 국민적 관심과 알권리, 피고인 등 관계인의 법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재판장은 피고인의 동의 또는 공익상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촬영을 허가할 수 있다. 재판부는 이달 14일 열린 윤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에는 촬영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거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첫 정식 재판에서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재판부는 첫 공판기일 당시 “언론사의 촬영신청서가 너무 늦게 제출돼 피고인의 의사를 확인할 시간이 부족해 기각했다”며 “추후 신청이 들어오면 필요한 절차를 거쳐 허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 허가에 따라 언론사들은 공판 시작 전까지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입장하는 장면과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 등을 촬영할 수 있다. 재판장이 촬영 종료를 선언하면 영상기자들은 퇴정해야 한다. 법원 관계자는 “과거 공판기일 촬영 전례에 따라 비디오 녹화 및 사진 촬영은 허용되지만, 생중계는 불허된다”고 설명했다. -
한국노총, 이번 대선도 민주당 지지할 듯
사회사회일반 2025.04.17 17:11:58제1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조기 대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한국노총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에서 중앙정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대선 대응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전환, 노동권 확장을 대응 방침 3대 핵심어로 정했다. 원내 정당들을 후보로 28~29일 투표를 통해 지지 정당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이날 중앙정치위원회에서 지지정당 후보 중 국민의힘을 제외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지지정당 투표 때 특정 정당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을 지지정당 후보에서 제외한 한국노총은 민주당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노총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당을 지지한 바 있다. -
유정복 "청년 10만 명에 1인당 1억 지원"…대선 포퓰리즘 경쟁 시작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7 17:11:32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7일 청년 10만 명에게 1인당 1억 원의 비용을 지원해 해외 진출 기회를 늘리는 청년 고용 정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며 ‘포퓰리즘성’ 공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유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진출 역량이 있으나 제반 여건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글로벌 청년 최고경영자(CEO)로 육성하겠다”며 청년 해외 진출 기지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현지 시장조사와 글로벌 파트너 발굴, 현지법인 설립 등을 지원함으로써 창업 부담을 대폭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인천에서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아시아권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시행하는 정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후보는 “청년 10만 명에게 1억 원이면 10조 원인데 한 해에 다 보내는 것이 아니라 5년 동안 2만 명씩 나눠서 보낼 계획”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지원금을 나눠주면 13조 원인데 일시불로 나눠주는 것과 10만 명을 해외로 보내는 것 중 어떤 것이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겠나. 비교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국내 창업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스타트업 세액공제 확대 △전국적 창업 클러스터 구축 등의 지원 정책을 내놓았다. 또한 군 전역자를 대상으로 지하철·공영주차장 등 각종 공공 서비스, 국립대 등록금 할인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후보의 대선 공약과 관련해 당 경선 과정이 본격화되며 현금성 지원에 치중하는 포퓰리즘 공약을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군수·구청장을 거쳐 3선 국회의원과 2차례의 장관, 인천시장 경험을 언급하며 청렴한 공직자 생활 경력을 부각했다. /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 정유나 견습기자 me@@sedaily.com -
이번엔 발톱 마저 숨긴 비둘기?…금리 인하 시사에도 채권 시장 약세로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17 17:08:50국내 채권 시장이 향후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시사에도 약세를 보였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만 해도 강세를 보이던 채권 시장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이 시작한 11시 10분 이후 되레 단기물 위주로 상승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34%포인트 오른 연 2.385%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연2.645%로 0.016%포인트 상승했다. 20년물은 연 2.579%로 0.013%포인트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026%포인트, 0.025%포인트 상승해 연 2.490%, 연 2.35%를 기록했다. 유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금리 상승에 대해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한국 경제의 하방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모호함을 유지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75%에서 동결했다. 이날은 이례적으로 성장률 중간 점검에서 나서면서 경기 하강 우려에 강력한 경고음을 울렸다. 1분기 성장률은 2월 전망치 0.2%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는데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한은의 중간 점검을 통해 시장의 충격을 줄이고,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명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고있다. 언급된 숫자만 놓고 보면 비둘기파적 회의이지만, 이날 기자간담회 내용을 매파적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우회적으로 피해나가면서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질문에 "5월 경제전망 때 (성장)폭이 얼마나 낮아질지에 따라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는 전망에 대한 베이스라인도 못 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미국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 경제 불확실성이 워낙 큰 만큼 금리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패를 많이 보이지 않은 비둘기파적인 회의라고 본다”면서 “향후 최종금리가 2%일지, 2.25%일지에 대한 답을 확실히 내놓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날 이 총재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요건으로 △미국 관세정책 향방 △미국의 통화정책방향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다시 말해 앞으로 환율이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이날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41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예상대로 끝난 금통위 결과가 끼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지만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약달러로 환율이 내렸다는 분석이다. -
의대 모집인원 '3058명'에 복지부 "안타깝다"… 환자·시민단체 "대국민 사기극"
문화·스포츠헬스 2025.04.17 17:08:20보건복지부는 교육부가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최종 결정한데 대해 “안타깝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복지부는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내년 의대 모집인원에 대해 브리핑한 직후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의대 학사일정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여건을 감안한 조치라고 생각되나 3월 초 발표한 2026년 의대 모집인원 결정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의대 수업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전국 40개 의대 총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내년 모집인원을 조정하는 전제조건으로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내걸었으나 의대생들이 등록 후 수업거부를 계속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이 결정한 것이다. 복지부가 3월 초 발표한 원칙을 거론하며 안타깝다고 밝힌 것은 이를 겨냥한 발언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이 부총리, 조규홍 복지부 장관 등은 전날 만나 3058명 회귀를 확정했으며, 이 자리에서도 복지부 측이 이견과 우려 표명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브리핑에도 복지부 관계자가 배석하지 않으면서 불편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복지부와 교육부가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두고 온도차를 보인 건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개강을 앞두고 교육부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흘리자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한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회귀하자는 보도들이 나왔는데, 정부 차원에서는 그런 결정을 한 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환자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도 교육부의 의대 모집인원 조정 결정에 “대국민 사기극” “배신행위” “의료계에 백기투항했다”는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늘은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료계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시킨 상징적 날”이라며 “정부가 국민과 환자 앞에서 약속했던 의사인력 증원과 의료개혁의 근본적인 방향을 뒤집는 배신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도 “의대 정원 관련 모든 정책이 대국민 사기였다”며 “더 이상 정부 의료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 교육부는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정부가 의정 밀실 야합을 자백하고 의료계에 백기 투항한 것”이라며 “의대 증원은 물론 국민 중심 개혁하던 의료정책 추진은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의대생들이 등록 후 수업거부라는 집단행동을 버젓이 이어가며 정부를 비웃고 있다”며 “집단행동이면 정부도 이길 수 있다는 의료계의 비뚤어진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는 점에서 악수를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도 “국민 동의 없는 정책 퇴행을 규탄한다”며 “이번 정부의 결정은 자기부정의 끝판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
강혜경 "검찰, 윤석열 부부 사건 눈 감고 공익제보자 표적 수사"
사회사회일반 2025.04.17 17:03:48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서 여론조사를 대가로 공천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강혜경 씨가 17일 처음으로 법정에 섰다. 강 씨 변호인단은 재판 종료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등 유력 정치인들에 대해 검찰이 면죄부를 주고 공익제보자만 표적삼아 기소했다고 비판했다. 창원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성환)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씨 등의 첫 공판 기일을 열고 심리를 진행했다. 창원지법 형사2부는 이날 김 전 의원, 강 씨, 안동지역 사업가 A씨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과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남동생 2명, 강씨 등과 관련한 2개 혐의 재판 첫 공판을 연달아 진행했다. 강 씨는 지난해 명씨가 윤 전 부부에게서 여론조사를 대가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인물이다. 강 씨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의원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김 전 의원에게서 송금받아 명 씨에게 16회에 걸쳐 8344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이날 처음 법정에 섰다. 이기간 실제 여론조사비용을 사용한 사실이 없음에도 국회사무처에 허위의 용역비 지급 신청서 등을 제출해 정책개발비 2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와 3억 9500만 원의 정치자금을 허위 기재하거나 사적 경비 등으로 지출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고 있다. 강 씨는 당시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로서 명 씨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 사건, 정책개발비 편취한 혐의 사건, 정치자금 허위 기재한 혐의 사건(김 전 의원은 감독의무 해태) 등 명씨 또는 김 전 의원과 3개의 사건에 연루돼있다. 검찰은 이날 이 같은 강 씨의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다. 강 씨는 명 씨에게 불법 정치자금 기부한 혐의와 정치자금 허위 기재 혐의 등 2건에 대해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책개발비 편취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 자료 등을 받아본 뒤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밝히겠다고 강 씨 변호인단은 밝혔다. 강 씨 변호인단은 재판 종료 직후 창원지법 앞에서 "검찰은 진실을 밝혀달라고 제출한 공익제보자 강혜경 씨의 자료에서 나온 윤석열, 홍준표, 이준석 등 다수의 정치인들은 기소하지 않으며 면죄부를 줬다"며 "만만한 공익제보자만 15차례 불러 조사해 일상을 파괴하며 먼지털이 수사를 벌이고 기소한 검찰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이 사건은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씨의 2차 공판 기일은 오는 5월 29일 오전 10시로 잡혔다. -
中 저가 공세에도 韓 디스플레이 선방…작년 매출 13.3% ↑
산업기업 2025.04.17 17:03:31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앞세워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7일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패널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44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OLED는 전년 대비 15.1% 증가한 363억달러, 액정표시장치(LCD)는 5.9% 증가한 79억달러다. 애플 아이패드에 OLED가 최초로 적용됐고, 인공지능(AI) 확대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수요가 늘어나며 한국 기업의 매출액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OLED 매출 비중이 2021년 69%에서 2024년 82.1%까지 증가하며 OLED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33.1%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48.1%에서 50.8%로 2.7%포인트 늘었다. 반면 대만(16.7%→14.6%)과 일본(1.7%→1.1%)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협회는 “중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수요 대비 초과 생산을 하고 있고 과거 철강에 국한됐던 공급 과잉 문제가 스마트폰과 전기차 등 첨단 분야로 확산하고 있으나, 한국은 고부가 OLED 분야에 집중하며 비교적 잘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글로벌 OLED 시장 규모는 전년(428억달러) 대비 26.2% 증가한 54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글로벌 중대형 OLED 확산과 AI 본격화에 따른 저전력 OLED 수요 증가로 OLED 매출은 늘었으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글로벌 비중 확대, 자국산 부품 우선 적용 등으로 점유율(67.2%)은 전년 대비 6.4%포인트 줄었다. 한국의 스마트폰 OLED 패널 점유율(62.8%)은 중국 물량 비중 감소로 전년 대비 9%포인트 감소했고, 자동차 OLED 패널 점유율(76.1%)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여파로 5.5%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OLED TV는 8세대 OLED 팹을 가진 한국 기업이 독점 생산, 100% 점유율을 유지 중이며, OLED 태블릿 공급 비중도 전년 대비 15.6%포인트 증가한 69.3%를 기록했다. LCD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792억달러를 기록했으나,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악화로 한국 패널 기업은 생산을 축소하고 있어 점유율은 0.1%포인트 감소한 10.0%에 그쳤다.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정보기술(IT) 제품의 OLED 채택과 자동차 디스플레이 확대 등으로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1393억달러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OLED는 6.5% 증가한 575억달러, LCD는 3.3% 증가한 818억달러로 예상된다. 특히 OLED 시장은 아이폰17 시리즈의 LTPO 패널 적용, OLED를 적용한 노트북·모니터 제품 출하량 증가, 자동차 등 신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긍정적인 여건이 이어지며 국내 기업의 시장 주도권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발 관세 정책이 변수로 꼽힌다. 특히 중국에는 애플과 델, HP 등 미국 세트(완제품) 제품을 생산하는 조립기업이 있어 대중 관세 정책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고물가 영향으로 전자제품과 패널 수요가 감소하면서 디스플레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올해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보조금 적용 범위에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를 추가한 데다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자국 제품 선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돼 중국의 공세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점유율 고착화를 탈피하려면 듀폰 등 미국 기업 등과의 협력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OLED 고효율 가전 교체 지원사업 등 내수진작뿐 아니라 세액공제 이월 기한 추가 연장, 직접 환급제 등 국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특별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기재부, 4월 국고채 모집 발행 미실시…“수급 여건 감안”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17 17:02:14정부가 이달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한 국고채 발행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국고채 발행실적과 국고채 수급 여건 등을 감안해 이달에는 비경쟁 인수 방식의 국고채 발행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집 방식 비경쟁 인수는 월별 발행물량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일정한 발행물량을 사전 공고된 발행금리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다음달 국고채 발행 계획은 이달 24일 기재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된다. -
"망분리·GA규제 풀자"…혁신금융 신청 199건 몰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4.17 17:01:53금융위원회가 올 1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신청 접수 결과 총 199건의 신청서를 접수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 중 125건(62.8%)은 전자금융·보안 분야의 망분리 규제 특례 관련 신청이다. 금융회사 내부망에서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 골자다. 보험 분야에선 금융기관 보험대리점(GA)이 특정 보험사를 편중해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25% 룰 완화를 요청하는 신청이 43건(21.6%) 몰렸다. 금융기관 GA의 판매비중 규제 특례 서비스는 앞서 실시된 보험개혁회의에서 제안된 제도 실험이다. 판매비중 규제를 풀어보고 효과를 검증한 뒤 제도 개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이처럼 대규모 신청이 가능했던 배경엔 기획형 샌드박스가 있다. 이는 정부가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주제를 미리 정한 뒤 기업을 모집해 신청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규제 특례를 제안하던 기존 상향식 모델과 달리 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 구조다. 올 1분기 샌드박스 신청의 84.9%(168건)가 이 기획형 과제로 나타났다. 신청 기업은 금융회사가 174곳(87.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핀테크기업 15곳(7.5%), 빅테크 6곳(3.0%)도 참여했다. 서비스 유형별로는 전자금융·보안 분야가 131건(65.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험 47건(23.6%), 자본시장 8건(4.0%), 여신전문 6건(3.0%) 순이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신청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3단계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포괄 상담(1단계)부터 형식 검토(2단계), 전문 컨설팅(3단계)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금융위는 이번 정기 공고기간에 접수된 신청서들에 대해 법정 심사기간 내(최대 120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분기 정기신청은 5월 중 공고한다. -
국토부, '신안산선 붕괴' 사조위 꾸려… "원인 명확히 규명"
부동산정책·제도 2025.04.17 16:58:08국토교통부가 신안산선 붕괴사고와 관련 원인 규명 등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사조위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유사 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사위원은 신안산선 건설공사와 관련성이 없는 토목시공·구조, 토질 및 기초, 품질 분야 등 전문가 12인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사조위는 6월 16일까지 2개월 동안 운영될 계획이며 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신안선선 건설공사 붕괴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공구에서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직원 1명이 지하에 매몰돼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조위가 이날부터 사고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말 기괴하다"…양쯔강에 멀쩡한 생수 '콸콸' 버리는 사람들, 대체 왜?
국제인물·화제 2025.04.17 16:54:17중국 양쯔강에 생수를 붓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화제다. 14일(현지 시각) 중국 지무뉴스에 따르면 충칭의 한 다리 난간에 선 사람들이 일제히 생수를 강물에 붓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사람들 주변에는 새 생수가 쌓여있고, 바닥엔 빈 생수병이 나뒹굴고 있다. 이들이 양쯔강에 멀쩡한 생수를 붓는 이유는 미신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과거 양쯔강에 물고기를 방생하면서 복을 기원해왔다. 하지만 양쯔강에서 어업이 금지되면서 물고기를 방생하는 것도 금지됐다. 이에 물고기를 대신해서 생수를 붓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이런 장면이 포착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관할 사무소 측은 "양쯔강에 물을 붓는 행위를 발견하고 즉시 제재했다"며 "이러한 생수 낭비 행위는 권장하지 않으며 이후에도 해당 사건에 대해 계속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쯔강은 총 길이 6400km로 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으로, 중국에선 수억명에게 생명줄을 제공하는 '어머니 강'으로 묘사돼 왔다. 양쯔강은 중국 11개 주요 성과 도시를 통과하며, 담수자원의 3분의1과 수력에너지 매장량의 3분의2를 차지한다. 그만큼 중국인들에게 중요한 강이지만, 암모니아와 질산염, 아산화황 등 화학물질이 전국 평균의 2배에 이르는 등 환경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중국 정부는 2020년 양쯔강 보호법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10년간 어업을 금지하고 모래 채취와 인근에서 화학품 생산을 제한하는 것 등이다. -
샤이니 태민, 노제와 열애설 부인…"친한 동료 사이일 뿐, 억측 자제"
서경스타TV·방송 2025.04.17 16:53:07그룹 샤이니 태민이 댄서 노제와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17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태민과 노제의 열애설에 대해 "태민의 지속적인 스케줄로 인하여 확인이 다소 지연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두 사람은 같이 일을 해 온 친한 동료 사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향후 지나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태민과 노제로 추정되는 남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팔짱을 끼거나 백허그를 하는 등 스킨십을 하고 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꾸준하게 열애설이 제기됐던 태민과 노제의 모습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 빅플래닛메이드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태민의 지속적인 스케줄로 인하여 확인이 다소 지연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은 같이 일을 해 온 친한 동료 사이입니다. 향후 지나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비번 날 운동 중이던 소방관, 키즈카페 참사 막았다…"20여 명 대피"
사회사회일반 2025.04.17 16:52:32비번 날 운동 중이던 소방관이 키즈카페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강원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8분께 원주시 반곡동 한 상가건물 5층 키즈카페에서 불이 났다. 당시 비번 날 같은 건물 4층에서 운동 중이던 원주소방서 학성119안전센터 유상문(36) 소방교는 건물 안이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 찬 모습을 보고 본능적으로 불이 난 지점을 수색했다. 이어 키즈카페 카운터에서 충전 중이던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깨달은 유 소방교는 곧장 119에 신고했고, 어린이 등 이용객 20여 명을 대피시킨 다음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10여 분 만에 소화했으며 곧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도 배연 작업을 벌였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화재로 5층 내부 10㎡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약 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유 소방교는 “어린아이들이 이용하는 키즈카페에서 발생한 화재로 자칫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다”며 “마침 옥내소화전이 있어서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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